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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희철 “동해 고소? 충주맨 손절?... 모두 예능 각일 뿐” 해명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최근 불거진 멤버 동해와의 ‘고소 논란’과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과의 ‘손절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김희철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희철 Heenim’에 ‘이혁재 XXX’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연이어 화제가 된 해프닝을 설명했다. 그는 “홍콩 공연에서 ‘동해 오빠 고소했어?’라는 플래카드를 봤다”며 “해외 팬들도 나와 동해의 ‘고소 밈’을 즐긴다는 걸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슈주 20년은 고소 엔딩’ 같은 기사도 재밌었는데, ‘법이 장난이냐’는 식으로 진지하게 나오는 기사들을 보면서 ‘이게 이렇게까지 비쳐지나’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앞서 김희철은 동해가 자신의 사진을 SNS에 올리자 합성 고소장을 공개하며 “고소하겠다”고 장난스럽게 말해 화제가 됐다. 그는 “설마 내가 진짜 동해를 고소했다고 믿는 팬들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며 단순한 예능적 해프닝이었음을 강조했다.충주맨과의 ‘손절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희철은 “나는 맞는 걸 좋아한다. 충주맨이 ‘아는 형님’에서 나한테 서운했던 에피소드를 들고 왔을 때도 ‘제발 더 때려달라’는 마음이었다”며 “예능적으로 못 받았으면 방송 각이 안 나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충주맨이 나한테 너무 미안해하더라. 그럴 필요 없다. 그냥 즐거운 에피소드다. 이런 걸로 입장문까지 쓰면 개그가 너무 각박한 세상 아니냐”며 “그렇게 따지면 서장훈 형, 강호동 형한테도 매번 사과해야 한다. ‘2조 재산설’, ‘피해자 101’ 같은 것도 다 웃자고 하는 얘기”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불편하면 방송에 나올 수가 없다. 섭외 자체가 안 들어간다. 충주맨이랑 연락을 끊었는데 방송에서 얘기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며 손절설을 일축했다.김희철은 끝으로 “나랑 동해의 ‘고소 드립’도 진짜라면 심각하게 기사가 났을 것”이라며 모든 논란이 ‘티키타카’가 존재하는 예능적 장치였음을 거듭 강조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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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슈퍼주니어, 진짜 슈퍼맨이었네…‘K팝 레전드’의 현재 진행형 ‘슈퍼쇼’ [종합]

‘레전드 K팝 킹’ 슈퍼주니어가 20년 내공이 빛나는 역대급 ‘쇼’로 데뷔 20주년을 자축했다.슈퍼주니어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 10’ 셋째 날 공연을 진행했다. ‘슈퍼쇼 10’은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열번째로 진행한 이들의 브랜드 콘서트로 지난 6월 컴백해 선보인 정규 12집 수록곡을 비롯해 지난 20년간 슈퍼주니어가 발표해 온 다양한 히트곡 무대로 꾸며졌다. 중화권 원조 ‘K팝 킹’ 슈퍼주니어의 공연답게 이날 현장은 국내 팬들은 물론, 중국 및 중화권 여러 국가에서 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경을 초월해 운집한 1만 여 엘프(팬덤명)들은 팬덤 상징색인 파란색 드레스코드로 갖춰 입고 현장을 푸른 물결 장관을 이뤘다. ◇ 차원이 다른 내공과연 차원이 다른 내공이었다. 강렬한 사운드 속 붉은빛 레이저쇼와 함께 무대에 등장한 슈퍼주니어는 첫 곡 ‘트윈스’로 ‘SMP’의 근본 무대를 선보였다. 평균 나이 40세라는 숫자가 무색한 강렬한 퍼포먼스로 임팩트를 남긴 이들은 이어진 ‘유’ 무대에선 일사분란한 대형 전환을 선보이며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각각의 파트가 등장할 때마다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떼창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오프닝 레퍼토리는 이후에도 ‘너라고’, ‘블랙 슈트’ 그리고 ‘마마시타(야야야)’까지 숨 가쁘게 이어졌다. 개그맨도 울고 갈 예능감과 전문 방송인 뺨치는 ‘말빨’로 예능돌 이미지가 강했던 이들은 말 없이 쉼 없이 이어진 무대에선 철저히 ‘레전드 한류 킹’다운 모먼트로 시선을 모았다. 본업에 특강점을 보이며 20년 내공을 입증했다. 이들은 또 “슈퍼주니어는 원래 맨 자만 빠진 이름 하여 힘쎈돌이 슈퍼맨”이라는 도파민 터지는 가사의 ‘슈퍼맨’ 무대에 이어 강렬한 EDM 사운드의 ‘슈퍼 걸’로 현장을 대형 클럽으로 만들었다. 또 ‘헤어컷’, ‘세이 레스’, ‘딜라이트’ 등 지난 7월 발매된 정규 12집 수록곡을 통해선 세련되고도 진보적인 사운드로 현역 레전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 멤버 나이 총합 360살 ↑…아이돌-예능인 넘나든 끼쟁이들오프닝 레퍼토리로 아홉 곡을 내리 선보인 이들은 마이크를 잡자 마자 예능 모드로 변신했다. “오늘따라 더 이뻐 보이지? 내가”(신동), “아까 슈퍼주니어 최초로 사운드 체크를 해봤는데 지금은 외모 체크”(려욱) 등 예능감을 보이는가 하면 공연 당일 생일을 맞아 멤버들의 무한 사랑 속 원샷을 받은 예성은 포토타임 팬서비스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시원은 “오늘 큰 결심을 했다. 덮머(앞머리를 내리는 것)를 했다”며 볼하트를 그려 보였고, 무릎을 꿇고 ‘엘프’를 외친 규현은 “나도 큰 결심을 했다. 올해 처음 카페인을 먹었다. 이 콘서트를 위해 일주일 동안 금주를 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어제 공연이 너무 잘 되어서 게임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아침 6시까지 게임을 하고, 오전 11시에 프로그램 작가님 축가를 부르고 왔다”고 도파민 터지는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또 오랜만에 슈퍼주니어 콘서트 무대에 오른 김희철은 “돌아온 탕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그동안 엘프 속을 많이 썩였는데 앞으론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아이돌 모드로 다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방송을 조금 접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주년을 맞아 모든 프로그램을 다 접을까 했다. 은혁이 먹여살릴테니까”라고 했다가 은혁의 “회사가 달라서”라는 뜻밖의 재기 발랄한 반응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안녕~~”이라며 긴 폐활량을 자랑한 이특은 “3일의 공연 우리에게 쉽지 않다. 우리 멤버들의 나이만 합쳐도 360살에 가까워진다. 평균나이 40세 넘는 현존 최고령 그룹이다. 대한민국 아이돌 고령화가 심각하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쟤네 안될거야, 지칠거야, 무대 한두 곡만 하고 멘트 계속 하겠지’라고 할 거다. 하지만 오늘 우리 무대 보면서 ‘제발 그만 해, 쟤네 20년 30년은 더 하겠어’라고 할 정도의 공연을 하겠다”고 말했다. ◇ 다사다난 20년史…교통사고 에피소드 웃으며 떠올리기도지난 20년간 슈주와 함께 울고 웃은 엘프의 모습을 담은 브릿지 영상으로 뭉클한 분위기를 자아낸 이들은 곧이어 ‘아이 노우’, ‘우리들의 사랑’을 선보이며 현장을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후 ‘너 같은 사람 또 없어’, ‘너로부터’를 부르며 공연장을 한 바퀴 돌고 팬들과 손과 눈을 맞추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들은 “20년 동안 엘프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많은 추억이 있었다. 행복한 추억도 많았지만 행복만큼 아프고 슬프고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다. 그때마다 엘프들이 함께 울고 웃고 기도해줘서 20년 동안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슈퍼주니어 최대 위기였던 2007년 교통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특은 “당시 규현이의 사고 소식을 뉴스로 듣고 화장실에 가서 부둥켜 울었던 기억이 있다. 그 때를 돌아보면 어떻게 그 시간을 건뎠는지 모르겠다. 지금 규현이가 이렇게 건강하게를 넘어 건방지게 있는 걸 보면 놀랍기도 하다”고 너스레 떨었다.그런데 이날 규현은 공연 후반부 무대에서 내려오다 접질러 다리 근육이 놀라는 부상을 당해 홀로 의자에 앉아 무대를 소화하기도 했다. 앙코르 무대 후 마이크를 잡은 규현은 “귀한 시간 내서 큰 돈 들여 오셨는데 춤 추며 라이브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며 “여러분을 위해 해외 투어 후 다시 한 번 저의 춤선을 서울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앙코르 공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 “끝났단 얘기 들으며 20주년 맞이해…엘프와 30주년도 함께”이후 슈퍼주니어는 ‘잠들고 싶어’, ‘도로시’ 등 잔잔한 선곡을 비롯해 ‘미라클’, ‘파자마파티’, ‘미’, ‘로꾸거!!!’, ‘D.N.A.’ ‘록스타’, ‘아-차’ 등 지난 20년 서사를 넘나드는 세트리스트로 풍성한 볼거리를 남겼고, 공연 후반부에는 최신 타이틀곡 ‘익스프레스 모드’를 비롯해 ‘미스터 심플’, ‘미인아’, ‘쏘리 쏘리’, ‘돈 돈!’ 등 타이틀곡 퍼레이드로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공연 말미에는 ‘슈퍼쇼 11’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들은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우리가 있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많은 분이 모여서 저희의 20주년을 축하해 주고, 함께 울고 웃으며 추억해줘서 감사하다. ‘슈퍼쇼 11’까지 하고 싶다는 꿈을 꿨는데 그게 이뤄질 것 같다”고 말해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30주년까지도 무조건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밝힌 규현에 이어, 이특은 “항상 듣던 말이 ‘너네 끝난 것 같다’는 말이었고, 그런 말을 들으면서 20주년까지 왔다”며 “30주년, 40주년 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계속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2일부터 3일간 펼쳐진 이번 서울 콘서트의 첫째 날 공연은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멕시코, 영국, 스페인,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까지 전 세계 14개 지역 극장에서 동시 상영됐고, 이날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슈퍼주니어는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뒤 내년 3월까지 전 세계 각지에서 24회에 걸쳐 투어를 진행, 총 30만 명에 달하는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국내 앙코르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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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20년 여정 최대 위기는 교통사고…규현 소식에 펑펑 울었던 기억 ”(‘슈퍼쇼 10’)

그룹 슈퍼주니어가 다사다난했던 지난 20년을 돌아보며 교통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슈퍼주니어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 10’ 셋째 날 공연을 진행했다. 이특은 “20년 동안 엘프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많은 추억이 있었다. 행복한 추억도 많았지만 행복만큼 아프고 슬프고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다. 그때마다 엘프들이 함께 울고 웃고 기도해줘서 20년 동안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이특은 “슈주에게 가장 큰 위기이자 고통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2007)였다. 신동과 서로 다른 병원에 있을 때 규현이의 사고 소식을 뉴스로 듣고 화장실에 가서 부둥켜 울었던 기억이 있다. 그 때를 돌아보면 어떻게 그 시간을 건뎠는지 모르겠다. 지금 규현이가 이렇게 건강하게를 넘어 건방지게 있는 걸 보면 놀랍기도 하다”고 너스레 떨었다.은혁은 “우리는 규현이의 소식을 듣는 입장이었고, 규현이는 당사자다 보니 우리의 상황을 모르지 않았나”고 말했고 규현은 “나는 몰랐다. 나는 괜찮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당시 촬영장에서 멤버들의 사고 소식을 접했던 김희철은 사고가 난 멤버들 잘못 기억했다 멤버들로부터 장난 섞인 야유를 받기도 했다. 규현은 “그 때 우리 멤버들, ‘스타킹’에서 희철씨가 눈물 흘리는 모습 보고 감동 받았고, 예성씨도 ‘미라클 포 유’에서 눈물 흘리며 ‘뭐라 놀려도 혼내지 않을게’라고 했던 게 기억이 난다. ‘아무리 힘들게 해도 다 참겠다’고 했는데, 안 참았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특은 “행복한 만큼 슬픔과 고통이 있었는데, 그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슈주가 밝은 미소와 행복한 웃음으로 이런 시간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며 잔잔한 발라드 무대를 이어갔다. ‘슈퍼쇼 10’은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컴백해 선보인 정규 12집 수록곡을 비롯해 지난 20년간 슈퍼주니어가 발표해 온 다양한 히트곡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펼쳐졌으며 첫째 날 공연은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멕시코, 영국, 스페인,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까지 전 세계 14개 지역 극장에서 동시 상영됐다. 이날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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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슈주 20주년 맞아 아이돌 모드로…예능 아예 접을까도” (‘슈퍼쇼 10’)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오랜만에 슈퍼주니어 콘서트로 팬들 앞에 섰다. 슈퍼주니어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 10’ 셋째 날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슈퍼쇼 10’를 통해 오랜만에 슈퍼주니어 콘서트 무대에 오른 김희철은 “돌아온 탕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그동안 엘프 속을 많이 썩였는데 앞으론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아이돌 모드로 다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방송을 조금 접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주년을 맞아 모든 프로그램을 다 접을까 했다. 은혁이 먹여살릴테니까”라고 했다가 은혁의 “회사가 달라서”라는 뜻밖의 반응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희철은 멤버들과 더불어 완벽한 아이돌 모드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김희철의 모습이 원샷으로 카메라에 잡힐 때면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고, 김희철 역시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또 ‘우리들의 사랑’ 무대에선 개구진 보컬을 선보여 현장을 달궜다. ‘슈퍼쇼 10’은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컴백해 선보인 정규 12집 수록곡을 비롯해 지난 20년간 슈퍼주니어가 발표해 온 다양한 히트곡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펼쳐졌으며 첫째 날 공연은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멕시코, 영국, 스페인,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까지 전 세계 14개 지역 극장에서 동시 상영됐다. 이날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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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나이 40대 최고령 아이돌…현재 진행형 슈주 보여줄 것” (‘슈퍼쇼 10’)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슈퍼주니어가 평균 연령 40대의 현역 최고령 아이돌 그룹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슈퍼주니어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 10’ 셋째 날 공연을 진행했다. ‘슈퍼쇼 10’은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컴백해 선보인 정규 12집 수록곡을 비롯해 지난 20년간 슈퍼주니어가 발표해 온 다양한 히트곡 무대로 꾸며졌다. ‘트윈스’부터 ‘세이 레스’까지 총 아홉 곡의 오프닝 세리머니를 쉼 없이 선보인 이들은 “우리는 슈퍼주니-어에요”라는 전매특허 인사를 건넨 뒤 재기발랄한 멘트를 건넸다. 이들은 “오늘따라 더 이뻐 보이지? 내가”(신동), “아까 슈퍼주니어 최초로 사운드 체크를 해봤는데 지금은 외모 체크”(려욱) 등 예능감을 보이는가 하면 “아쉽게도 3일째 마지막 날이다. 다음엔 4일을 해야겠다”(동해)고 말해 관객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날 생일을 맞아 멤버들의 무한 사랑 속 원샷을 받은 예성은 포토타임 팬서비스로 팬들을 기쁘게 했고, 시원은 “오늘 큰 결심을 했다. 덮머(앞머리를 내리는 것)를 했다”며 볼하트를 그려 보였다. 그런가하면 무릎을 꿇고 ‘엘프’를 외친 규현은 “나도 큰 결심을 했다. 올해 처음 카페인을 먹었다. 이 콘서트를 위해 일주일 동안 금주를 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어제 공연이 너무 잘 되어서 게임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아침 6시까지 게임을 하고, 오전 11시에 프로그램 작가님 축가를 부르고 왔다”고 도파민 터지는 열정을 드러냈다.또 오랜만에 슈퍼주니어 콘서트 무대에 오른 김희철은 “돌아온 탕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그동안 엘프 속을 많이 썩였는데 앞으론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아이돌 모드로 다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방송을 조금 접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주년을 맞아 모든 프로그램을 다 접을까 했다. 은혁이 먹여살릴테니까”라고 했다가 은혁의 “회사가 달라서”라는 뜻밖의 재기 발랄한 반응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은혁은 “오늘도 시야제한석 사이드까지 가득 채워주셨는데, 걱정하지 말라 우리가 다 찾아가겠다. 오늘 마지막 날이니까 멤버들도 남은 힘을 다 끌어모아 무대를 할 예정이다, 오늘 자주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후 “여러분! 안녕~~”이라며 긴 폐활량을 자랑한 이특은 “3일의 공연 우리에게 쉽지 않다. 우리 멤버들의 나이만 합쳐도 360살에 가까워진다. 평균나이 40세 넘는 현존 최고령 그룹이다. 대한민국 아이돌 고령화가 심각하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쟤네 안될거야, 지칠거야, 무대 한두 곡만 하고 멘트 계속 하겠지’라고 할 거다. 하지만 오늘 우리 무대 보면서 ‘제발 그만 해, 쟤네 20년 30년은 더 하겠어’라고 할 정도의 공연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은혁은 “서울 공연을 하고 내년 3월 정도까지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24회에 걸쳐 예상 관객 30만 명 정도로 계획되어 있다”고 말했고, 은혁은 “슈주 20년의 역사를 과거 현재 미래를 총망라해 보여줄, 슈퍼주니어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공연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펼쳐졌으며 첫째 날 공연은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멕시코, 영국, 스페인,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까지 전 세계 14개 지역 극장에서 동시 상영됐다. 이날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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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희철 “연습생 시절 나이트…JYP였으면 짤렸다” (라스)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이수만 전 SM엔테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안침착맨’ 특집으로, 이세돌, 김희철, 침착맨, 나폴리 맛피아가 출연한다.이날 김희철은 “난 이수만 선생님 아니면 데뷔할 수 없었다. 락도 좋아했고 성인이라 나이트도 다녔다. 연습 정지도 먹고 반성문도 썼다. 반성문에도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썼다”며 “그래서 강원도 내려가기도 했다. JYP였으면 바로 짤렸다”고 말했다.김희철은 “근데 이수만 선생님은 ‘희철이는 아티스트가 될 거다. 사고를 칠 아이는 아니다’라고 해서 다시 해서 데뷔하게 된 거”라며 “기억나는 게 SBS ‘인기가요’ 대타 MC를 봐야 했다. 그때 장발에 염색 머리였는데 제작진이 머리를 단정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떠올렸다.이어 “그때 이수만 선생님과 청담동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내가 그걸 듣고 입이 나와 있었다. 선생님이 무슨 일 있냐고 해서 애처럼 일렀다. 바로 선생님이 매니저 형한테 ‘방송국에 다시 물어봐라. 그래도 안 되면 조치를 취하자’고 했다. 그래서 결국 그 머리로 MC를 했다”고 밝혔다.김희철은 “그래서 이번에 슈퍼주니어 20주년이 돼서 와인 엄청 비싼 거 이수만 선생님 댁으로 가서 감사하다고 했다”며 “이수만 선생님은 언제나 내게 ‘괜찮아. 희철이는 잘할 거야’라고 해주시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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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1983년생 김희철 “하츠투하츠 母와 동갑” 현타 (라스)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나이로 겪은 ‘현타’를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안침착맨’ 특집으로, 이세돌, 김희철, 침착맨, 나폴리 맛피아가 출연한다.이날 김희철은 “소속사 후배 중이 하츠투하츠가 있다. 거기 에이나가 ‘음악중심’ MC라 이번에 컴백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근데 어머니가 1983년생으로 저랑 동갑이더라”고 털어놨다.이어 “예전에 아일릿가 녹화할 때 멤버 원희 아버지와 이수근 형이 동갑이라 놀렸는데 내가 이제 그렇게 된 것”이라며 “하츠투하츠 지우는 2006년생인데 우리 집 고양이랑 동갑”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이에 김구라는 “후배들한테 용돈은 좀 주냐”며 “옛날에 태진아 선배가 (아들) 동현이에게 100만원을 줬다. 이번에 막내를 만났는데 50만원을 주더라. 그러고 또 봤는데 또 50만원을 줬다”고 말했다.김구라는 “태진아 선배가 ‘내가 거지면 못 줘. 있으니까 주는 거야’라고 했다. 그 말에 감동받았다. 나도 내가 돈을 쓸 수 있을 때 그렇게 해야겠다 싶었다. 너도 그렇게 해라”고 조언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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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슈퍼주니어 20주년, 이수만에 선물 보냈다” (라스)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아이돌 조상신’다운 활약을 펼친다.20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안침착맨’ 특집으로, 이세돌, 김희철, 침착맨, 나폴리 맛피아가 출연한다.앞선 녹화에서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20주년 활동을 언급하며 “20년을 함께해 준 팬들이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5kg을 감량해 ‘비주얼 성수기’를 맞이한 비결을 공개한 그는 이수만에게 “슈퍼주니어 20주년 은인이라 생각해 와인을 선물했다”고 전했다.과거 일화도 방출했다. 김희철은 데뷔 초 배우 이준기를 제치고 ‘예쁜 남자’ 1위에 선정됐던 순간을 회상하며 “그때는 제 얼굴이 다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짝사랑하던 여성과 헤어지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뿐만 아니라 김희철은 절친인 에픽하이 미쓰라와 얽힌 황당한 열애설을 해명하는가 하면, 지난 2005년 출연한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속 엄현경, 서인영과 키스신을 언급, “사랑의 도련님이라 내가 다가가는 키스신은 약했다”고 고백했다.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0 08:32
예능

“슈주 20주년? 찢어질 타이밍 놓쳐서”…김희철·은혁, 애증의 폭로 (힛트쏭)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허심탄회한 미공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1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72회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의 히트곡들과 함께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됐다.이날 방송에는 MC 김희철을 비롯해 은혁, 려욱이 함께 출연해 오디션 에피소드부터 팀 활동 속 숨겨진 비하인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방송 초반, 이미주가 “20년 동안 함께한 비결이 뭐가 있을까” 물었고, 김희철은 “은혁이가 ‘찢어질 타이밍을 놓쳐서’라고 했다”고 답했다. 은혁은 “사실 해체할 타이밍은 여러 번 있었다. 왜냐면 우리는 너무 많이 싸웠으니까”라고 말했고, 이어 거실에서 지내던 10명의 멤버들이 안방에서 지내던 김희철의 눈치를 보느라 에어컨을 편하게 켜지 못했던 사연을 설명한다. 김희철은 본인이 멤버들에게 눈치를 “정말 심하게 줬다”고 밝히고, 이에 려욱은 “’배우방’ 이렇게 써놨다”고 덧붙여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이날 방송에서는 큰 인기를 끌었던 슈퍼주니어의 리메이크곡들도 함께 소개됐다. ‘행복(2007)’, ‘Show(2019)’, ‘White Love(스키장에서…)(2022)’가 공개됐다.‘슈퍼주니어를 알린 대표 힛-트쏭’ TOP 3도 공개됐다. 3위는 ‘미라클(2005)’로, 려욱은 “당시 한 멤버가 내 발을 밟았다”며, 이후 방송에 엉거주춤하게 신발을 챙겨가는 모습이 나와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무대를 망쳤다는 생각에 울었다고 고백했다. 2위는 ‘U(2006)’가 차지했다. 김희철은 당시 개인 활동으로 매우 바쁘던 중 무대에서 음 이탈을 낸 경험을 언급하며, ‘내가 노래 부를 자격이 없다’ 싶어 팀을 나갈 생각까지 했었고, 은혁에게 ‘난 이제 못 하겠다’고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희철은 본인이 먹으려던 김치볶음밥 위 계란프라이를 은혁이 먹어 화가 나 밥상을 걷어 찼던 일화, TV 보던 멤버들끼리 싸우자 입맛이 떨어져 먹고 있던 라면을 발로 찼던 일화를 공개했고, 은혁은 “나 심지어 그 자리에 있었다. ‘여긴 진짜 미친 사람들 밖에 없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이어 김희철은 “사실 난 은혁이한테 표현 못 했던 게 하나 있다”며, “군대 갈 때까지 많이 못 챙겨줘서 미안했다. 얘 때문에 눈물이 나는데 이걸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다”며 ‘Devil’ 콘서트 마지막 날 울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은혁은 “나이가 들어서 이런 거에 찡해진단 말이야”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김희철 또한 “팬들이든 멤버들이든 표현하는 방법이 서투니까”라며 함께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대망의 1위에는 ‘Sorry, Sorry(2009)’가 올랐다. 은혁은 “우리가 옛날 사람이라고 느끼는 게, 옛날 얘기하면 끝이 없다”, “히트곡들도 너무 많지만, 히트썰들이 너무 많다 우리”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23:04
연예일반

[슈퍼주니어 20주년] ① 기대되는 ‘레전드’의 컴백

“우리는 슈퍼주니‘어!’에요”가요계 레전드가 돌아온다. ‘K팝 대표 장수 그룹’이자 ‘다인원 그룹의 시초’, ‘한류의 선두 주자’ 등 여러 수식어를 지닌 그룹 슈퍼주니어가 8일 컴백한다. 무려 정규 12집. 지난해 6월 선보인 디지털 싱글 ‘쇼 타임’ 이후 1년 만의 컴백이자, 2022년 발매한 정규 11집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특히 지난해 컴백 당시엔 함께하지 못했던 김희철까지 합류한다.◇ 20년 내공 고스란히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는 정규 12집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간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7일 “슈퍼주니어가 데뷔 시점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계속해서 슈주의 이름을 지키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명 ‘슈퍼주니어 25’를 데뷔앨범 ‘슈퍼주니어 05’와 이어지게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단순히 마음가짐만 데뷔 때로 돌아간 게 아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익스프레스 모드’는 슈퍼주니어의 과거 히트곡을 연상시키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짤막하게 공개된 티저를 보면 업템포 클럽 팝 곡임을 알 수 있다. 이 장르는 BPM 180~220 이상의 빠른 템포가 특징으로, 신나는 댄스곡에 자주 쓰인다. 슈퍼주니어를 ‘한류 스타’로 만들어준 히트곡 ‘쏘리쏘리’도 대표적인 업템포 스타일이다.슈퍼주니어 하면 중독적인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다. ‘쏘리쏘리’에선 손 비비기 안무, ‘마마시타’에서는 머리를 찰지게 두드리고, ‘미스터 심플’에서는 손목 스냅을 이용해 ‘간결함’을 표현했다. 데뷔 초엔 이처럼 직관적이면서도 그룹 특유의 위트함을 드러냈는데, 연차가 쌓일수록 군무보단 분위기와 음악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정규 12집은 다르다. 데뷔 때처럼 촘촘히 안무가 구성돼 있다. 실제로 SM엔터테인먼트가 예고한 자료를 보면, ‘익스프레스 모드’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동작, 멤버별 캐릭터를 살린 다채로운 동선과 제스처, 폭발적인 댄스 브레이크가 포함됐다.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오랜만에 ‘하드’한 안무연습으로 굉장히 힘들어했다는 후문이다. ‘익스프레스 모드’ 외에도 동해가 작곡한 ‘피날레’, 청량 서머송 ‘에어’, 올드스쿨 힙합 ‘세이 레스’, 엘프(팬덤명)를 위한 팬송 ‘우리의 꽃말’까지 슈퍼주니어의 20년 내공이 느껴지는 다채로운 장르가 총 9곡 수록된다. ◇ 여전한 이름값 티켓파워 만큼은 현역 못지않다. 슈퍼주니어는 7월 컴백에 이어 8월에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 10’을 개최하는데, 일찌감치 전석매진됐다. 당초 8월 23, 24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티켓전쟁이 과열되면서 8월 22일 추가 회차를 결정했다. 이들은 KSPO돔에서 서울 공연을 끝낸 뒤 홍콩, 자카르타, 마카오 등 해외로 투어를 확장한다.‘슈퍼쇼’ 시리즈는 슈퍼주니어가 2008년부터 시작한 단독 콘서트 브랜드다. 누적 관객 수 200만 명 이상, K팝 그룹 단독 콘서트 중 최장수 시리즈다. 이번 ‘슈퍼쇼 10’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여는 투어인 만큼, 슈퍼주니어의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음악들을 총 망라했다는 전언이다.한 가요 관계자는 “슈퍼주니어의 이번 컴백은 단발성에 그치는 ‘회상용 앨범’이 아닌, 업데이트된 슈주가 담길 것 같다”며 “특히 해외로 뻗어가는 ‘슈퍼쇼 10’ 투어는 이들이 지금도 유효한 ‘현역 레전드’ 임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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