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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라맛’ 토크 예능 맞붙는다…‘강심장 리그’ vs ‘세치혀’ 대격돌

화요일 밤에 펼쳐지는 ‘매운 맛 토크쇼’의 승자는 누구가 될까.지난 23일 막을 연 SBS ‘강심장 리그’와 2월부터 방영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가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두 방송 모두 ‘센 입담’의 소유자끼리 경쟁을 벌이는 방식으로 ‘강심장 리그’는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세치혀’는 화요일 오후 10시에 편성돼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큰 틀에서 두 방송의 포맷은 비슷하다. ‘강심장 리그’는 다양한 패널들이 강호동 팀과 이승기 팀으로 나뉘어 ‘입담’ 대결을 벌인다. 50인의 판정단이 이들 중 진짜 ‘강심장’을 선택해 해당 인물이 속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세치혀’ 또한 여러 직업군에서 특출난 입담을 가진 이들이 출연해 명예의 전당에 도전한다. 먼저 두 명의 참가자가 맞대결을 펼치고, 현장에 초대된 썰 판정단 100인이 승부를 결정한다. 여기서 이긴 참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끝까지 마칠 수 있으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게임을 통해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강심장 리그’와 ‘세치혀’의 차이점은 크게 두 가지다. ‘강심장 리그’는 대중에게 익숙한 연예인, 혹은 과거 방송가에서 주목을 받았던 화제의 인물을 중심으로 라인업이 꾸려진다. 1회 게스트는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 KBS2 ‘날아라! 슛돌이’ 출신 지승준,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박지아, 허동원 등이다. 1회에서 크게 이슈가 된 이야기는 최근 결혼한 조정린의 러브스토리와 임신 소식이었다. 물론 이날 교통사고 전문 하종선 변호사도 출연해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한 전말을 밝히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연예인 게스트에 크게 비중을 둔 모습이다.반면 ‘세치혀’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형사, 변호사, 작가 등 다양한 직업군이 출연한다. 프로그램 소개에도 ‘나이, 직업, 장르를 불문한 썰의 고수들’이라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그렇기에 방송가에서는 쉽게 들을 수 있는 특정 직업군의 깊이 있는 이야기도 전달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은 불륜, 사기 피해, 파란만장 가정사, 교도소 수감기, 탈북 등 키워드만 들어도 자극적인 소재가 가득하다.두 번째 차이점은 MC 군단이다. ‘세치혀’의 메인 MC는 전현무로, 그 외에 유병재, 장도연, 배성재가 조력에 나선다. 전체적인 진행을 전현무가 맡고 입담꾼들의 이야기가 진행될 때 다른 MC들이 폭풍 리액션으로 흥미를 더한다. 특히 장도연과 유병재 특유의 유머는 이야기를 살리는 조미료 역할을 한다. ‘세치혀’도 수준급의 MC 라인업을 자랑하지만, ‘강심장 리그’에는 원조 ‘강심장’에 이어 12년 만에 MC 호흡을 맞추는 강호동과 이승기가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세치혀’에서는 볼 수 없는 MC 간 케미가 ‘강심장 리그’에 가장 큰 기대 요소로 뽑히고 있다. 토크 코치에는 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이지혜, 김동현, 김호영, 엄지윤 등이 이름을 올려 ‘강심장’보다 고정 출연진에도 더욱 힘을 실었다.두 프로그램의 경쟁 구도는 확실하지만, 최근 유튜브와 같이 제약이 없는 개인 채널이 급증하면서 ‘토크 예능’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유튜브에서는 방송에서 금기되는 욕설과 수위가 센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연예인들 또한 화제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을 하고 있는 추세라 지상파 토크쇼는 자칫 ‘심심한 토크쇼’로 여겨질 수 있는 분위기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방영됐던 ‘강심장’이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에는 아직 유튜브 등의 플랫폼이 활성화되기 전이기에 가능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냉혹한 현실은 성적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세치혀’의 경우 첫방 이후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강심장 리그’는 2.9%로 출발했다. 16년 동안 방송을 이어온 장수 토크쇼 MBC ‘라디오 스타’만 4%대를 유지하며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상파 토크쇼의 가뭄 속에서 ‘세치혀’와 ‘강심장 리그’가 반등에 성공해 화요일 밤의 강자로 등극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토크 예능은 특별한 경험을 웅변할 만큼 방송의 구성이 강해야 한다. 그런 형태일 때 사람들이 반응을 한다”며 “‘세치혀’와 ‘강심장 리그’는 토크 배틀에 자극적이고 새로운 틀 속에서 격렬한 대결을 끌어와야 한다. 과거에 머물지 말고 최근의 예능 트렌드를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8 09:00
무비위크

'날아라 슛돌이' 이영표 감독, 첫 행보는 슛돌이 가정 방문

‘날아라 슛돌이’ 이영표 감독이 드디어 슛돌이들을 만난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휴식기를 보냈던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이 오는 12일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앞서 7기 슛돌이들의 전담 감독으로 월드컵 축구 영웅 이영표가 확정되며 기대를 받았던 만큼, 이영표 감독과 새롭게 출발할 ‘날아라 슛돌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영표 감독은 슛돌이들과 만나기 전부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고. 이영표는 전 스페셜 감독들 안정환, 이동국, 박주호가 나온 방송을 봤다고 말하며 “크게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다” 디스하는 등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슛돌이들에게 “지금까지 했던 축구보다 더 즐거운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게”라며 영상 편지를 보내며, 앞으로의 만남을 기대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이영표가 드디어 슛돌이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슛돌이들이 축구 연습은 잘 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개별 가정 방문을 하는 것. 과연 슛돌이들은 감독님의 등장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또 2013년생 슛돌이들은 ‘축구 영웅’ 이영표를 알아볼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12일 오후 8시 55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11 21:07
축구

전북, 가정의 달 맞아 다양한 이벤트 실시

'전주성으로 가족과 함께 소풍가요~'K-리그 전북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한달간 실시한다. 전북은 어린이 무료초청, 청소년과 대학생 5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또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도서벽지 어린이 초청행사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1일 울산전과 26일 수원전에는 어린이들에게 선착순으로 문구류를 지급한다. 경기 전 어린이 만화영화도 상영한다. 수원전에는 이동국의 K-리그 최다 공격포인트 경신을 기념해 '이동국 티셔츠'를 제작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한다. 아울러 경기장 내 동문광장에서는 슛돌이 게임과 네일아트 및 페이스 페인팅, 에어 바운스 운영, 솜사탕 제공 등을 통해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경기장을 만든다.이철근 전북 단장은 "언제나 하나 된 마음으로 응원을 펼쳐 주시는 전북 팬을 위한 자리이다. 가족이 함께 경기장을 찾아 응원도 하고, 행사 참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2.05.07 14:27
축구

특별한 계획 없는 어린이날, 축구장으로 가자

어린이날 오전까지도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축구장 나들이는 어떨까.프로축구는 피스컵 코리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가 열린다. 피스컵은 성남-전남(성남종합), 대전-대구(대전월드컵), 경남-제주(창원종합), 인천-강원(문학월드컵), 전북-부산(전주월드컵)전이 오후 3시에 예정돼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서울은 스리위자야(인도네시아)를 홈(서울월드컵)으로 불러들여 오후 5시에, 포항은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와 오후 1시에 포항스틸야드에서 각각 격돌한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장이다. 포항은 어린이를 동반하면 모두 무료다. 또 각 구단은 미래의 팬인 어린이 마음을 잡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어린이날 스포츠 관련 이벤트 --------------------------------------------------------------------------------------------------- 장소 경기 시간 이벤트 ------------------------------------------------------------------------------------------------------ 서울월드컵 서울-스리위자야 오후5시 김치우 사인회, 솜사탕 및 빨간색 풍선 증정 포항전용 포항-센트럴코스트 오후1시 어린이 동반가족 무료입장, 입장권 증정, 팬 사인회 성남종합 성남-전남 오후3시 페이스페인팅, 사인볼 증정, 가족단위 볼보이 참여 인천월드컵 인천-강원 오후3시 응원도구 및 학용품 증정, 어린이 놀이기구 설치, 사인볼 증정 대전월드컵 대전-대구 오후3시 해군의장대공연, 마술쇼, 캐릭터사진촬영, 솜사탕 증정 전주월드컵 전북-부산 오후3시 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학용품·간식 증정, 슛돌이 장외게임 창원종합 경남-부산 오후3시 3대 가족·다문화 가정 무료입장, 김병지 사인회, 해군의장대 시범 ------------------------------------------------------------------------------------------------------- 이해준 기자 2009.05.04 19:18
경제

"월드컵 스타 되지 않을래?" 사커맘 열풍

&#39사커맘&#39이 월드컵 열기를 이어받았다. 한국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온 국민의 염원인 16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그 끝을 모르게 뜨거워져 가던 축구 열기도 시나브로 식고 있다. 그런데 월드컵과 상관없이 뜨겁기만 하다. 뭘까? 사커맘이다. &#39축구하는 자녀를 뒷바라지하는 엄마’라는 뜻을 가진, 20~40대 초반의 사커맘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가 축구를 좋아하면 주저 없이 축구교실에 보내는가 하면, 체력 강화를 위해 보약을 지어 먹이고, 축구교실 가까운 곳으로 전학시키는 축구에 관한 한 극성 엄마라 할 만하다. 심지어 월드컵을 보여 주기 위해 아이와 전 가족이 독일에서 월드컵을 관람하는 데 앞장서는 사커맘도 나와 화제에 오르내리고 있다. 축구에 대한 엄마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각종 축구교실은 월드컵 전후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어린이 축구교실의 선구자 격인 차범근축구교실의 경우 유치부 6세반 90명·7세반 90명, 초등학교 1학년 50명·2학년 40명·3학년 30명·4학년 20명 등 대기자 리스트에 오른 인원만 300명이 넘는다. K리그 스타 출신인 이상윤 수석 코치는 "이번 월드컵을 맞아 지금도 축구교실에 가입하기를 희망하는 아이들이 계속 늘고 있다"라고 말한다.  차범근축구교실 초교 2학년반엔 차인표·신애라의 아들(초등학교 2학년), 6세반에는 탤런트 이훈의 아들이 뛰고 있다. 최근엔 배구 스타였던 임도헌 전 청소년대표팀 코치의 아들도 등록했다고 한다.  TV에선 축구하는 아이들의 깜찍한 모습을 보여 주는 &#39날아라 슛돌이&#39 코너(KBS )가 인기를 끌고, 서울 성북구청을 비롯한 각 구청도 월드컵 붐을 타고 축구교실을 열고 있다.   사커맘은 1990년대 초반 미국 콜로라도 덴버의 시의회 선거에 나선 한 여성이 자신을 소개하면서 통용되기 시작한 말로 자녀들이 방과 후 축구 연습을 할 때마다 따라다닐 정도로 열성적으로 뒷바라지하는 성향을 보였다.   두 아들을 축구교실에 보내고 있는 가정주부 김유주(40)씨는 4인 가족이 1인당 200만원씩 들여 한국-프랑스, 한국-스위스 전을 관람하고 돌아왔다. 김씨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부터 아이가 축구를 좋아하게 됐다. 축구교실에는 월·수·금 3일을 나간다. 초등학교 6학년 맏아들이 생각보다 축구를 너무 좋아하고 잘해 중 학교에서도 축구 선수로 키워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역시 6학년 아들을 축구교실에 보내고 있는 서지언(37)씨는 "아들이 살이 쪄서 운동을 겸해 보낸다. 초등학교 때까지 취미로 시키려 한다.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니 말을 안해도 공부를 더 열심히 한다. 축구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다. 아빠도 밤 10~11시에 들어오더라도 아이의 축구를 분석하고 훈련시킨다"라고 밝혔다.   아이들이 한 골이라도 더 넣도록 만들기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엄마·아빠들의 노력은 눈물겹다. 어린이 축구가 열리는 경기장에선 엄마들이 추운 겨울에도 장시간 컵라면을 끓여 먹으며 자리를 지키거나, 서너 시간씩 비디오 카메라로 경기 모습을 찍으며 분석하는 풍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한팀의 엄마들이 몸에 좋다는 미꾸라지 등을 단체로 주문해 아이들에게 먹이기도 한다. 아이가 한 골 넣으면 즉석에서 피자를 쏘는 통 큰 아빠들도 적지 않다.   마포에 사는 직장인 성기애(42)씨는 "일요일에만 4학년 아들을 축구교실에 보낸다. 일요일이나마 아이들과 온전히 같이 할 수 있어 엄마로서 마음이 놓인다. 아파트 단지의 엄마들끼리 서로 돌아가면서 카풀을 하고, 점심도 사고, 아이 걱정도 하면서 친해졌다. 축구를 통해 아이들도 친구 사귀고, 엄마들끼리 친구가 되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장상용 기자 enisei@ilgan.co.kr 그 밖의 &#39맘&#39들 여성 상위시대라는 말이 별로 거부감 없이 다가오는 현대에 사커맘만 있을 리 없다. 다양화·다원화한 사회상을 보여 주듯 &#39맘&#39의 존재는 다채롭다. ▲키티맘: 1974년 출시된 키티 인형과 함께 성장한 세대를 일컫는 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의 기혼 여성을 가리킨다. 물질적으로 넉넉하게 자랐고, 고학력에다가 인터넷 1세대로 당당하게 자신의 욕구를 표출하는 편이다. ▲웨이트리스맘: 소득이 높지 않은 직장에서 일하는 고달픈 주부들. ▲헬리콥터맘 : 아이들이 성장해 대학에 들어가도 헬리콥터처럼 아이 주변을 맴돌면서 온갖 일을 다 참견하는 엄마들. ▲시큐리티맘: 9.11 테러 이후 테러로부터 가족의 안전에 최우선 관심을 기울이는 엄마들. 장상용 기자 2006.07.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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