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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4건 발생’…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 적중 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이 4건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1월 4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에서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은 총 4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1등 적중에 성공한 4건은 각각 1억 5,304만 7,000원을 받을 수 있다. 1등 적중자 4건 중 1건은 4,000원을 구매해 1등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외에 3건은 각각 32,000원, 48,000원, 96,000원을 구매해 1등 이외에도 2, 3, 4등을 최소 25건 이상 중복으로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68건/145만 7,600원), 3등(2,610건/46,920원), 4등(20,180건/12,14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22,962건에 달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12억 2,451만 1,200원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는 오는 4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5일 오후 10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승무패 73회차, 홈팀의 승리 주로 이어져…14경기 중 2개 경기는 스페인 호우 피해로 인한 경기 연기로 적중특례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7경기로 집계됐고, 양팀의 무승부와 패(홈팀의 패배)는 각각 4건과 1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EPL에서 안방 경기를 치른 팀들이 주로 승전보를 울렸다. 본머스는 EPL의 강호 맨체스터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2-1의 깜짝 승리를 일궈냈고,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은 브라이턴과 만나 2-1로 승리해 리그 선두(8승1무1패)로 올라섰다. 노팅엄포레스트와 사우샘프턴은 각각 웨스트햄과 에버턴을 만나 3-0과 1-0으로 완승을 거뒀으며, 손흥민 선수가 선발로 복귀한 토트넘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빌라와 만나 4-1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 내린 기습 폭우로 인해 호우 피해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비야레알-라요(8경기), 발렌시아-레알마드리드(9경기)는 경기가 취소됐고, 이로 인해 적중특례(대상경기 무효) 처리가 됐다. 더불어 지난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 4건을 포함해 총 적중금이 12억 원 이상 발생했다”며, “다가오는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11.04 15:40
IT

쿠팡에도 없는 이통사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이동통신 3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쿠팡이나 네이버쇼핑 등 이커머스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컬래버레이션 굿즈와 파트너십 연계 혜택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내달 초까지 겨울·크리스마스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SK텔레콤은 최근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토심이', '토뭉이'와 손을 잡고 문방구를 콘셉트로 크리스마스 굿즈를 선보였다.토심이는 분홍색 볼의 하얀 토끼로, 딸기와 떡볶이를 좋아한다. 토뭉이는 동글동글한 귀여운 강아지로, 다정한 성격이 매력이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지난 9~10월 실시한 조사에서 토심이와 토뭉이 캐릭터를 입힌 'KB국민 마이 위시' 카드는 추억의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를 제치고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 카드로 꼽히기도 했다.SK텔레콤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한 토심이·토뭉이 굿즈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을 수 있는 오르골(4만2000원)과 몰스킨 다이어리(4만8800원)·노트(4만3500원) 등이다.두 캐릭터가 산타와 루돌프 복장을 하고 나란히 앉아있는 그림의 담요(2만9800원)는 이미 완판됐다.한정 수량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PC·스마트폰 배경화면도 준비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연인과 친구에게 사랑을 담아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의 파트너십을 십분 활용한다. 내년 3월 24일까지 동절기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 고객은 이용권 가격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 정상가 4만원인 입장권을 2만7000원에 살 수 있다.본인 포함 동반 4인까지 할인을 적용할 수 있고,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당일 구매는 할 수 없으며 사전에 예매해야 한다.레고랜드는 오는 25일까지 '메리 브릭스마스' 시즌을 운영한다.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과 특별 공연, 선착순 랜덤 선물 이벤트, 겨울을 주제로 한 레고 콘테스트, 특선 메뉴 등을 마련했다.LG유플러스는 지난 2021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독점 제휴를 체결했다. 강원도 춘천의 레고랜드는 7개의 레고 테마 클러스터와 40개 이상의 놀이기구·어트랙션, 154개 객실의 호텔, 2개 영화관 등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규모 테마파크다.KT는 자사 IPTV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시청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 다음 달 21일까지 지니 TV 모바일 앱에서 드라마 시청 시 나타나는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추첨으로 2명에게 시그니엘 호텔 프리미어 숙박권, 100명에게 파리바게뜨 케이크 기프티쇼, 100명에게 배달의민족 1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16부작 클래식 멜로다.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3 07:00
연예일반

[줌인] 싸이 기록 깼다..방탄소년단 지민, 빌보드 ‘핫 100’ 1위가 갖는 의미 ②

방탄소년단 지민이 지난달 24일 발매한 ‘라이크 크레이지’로 빌보드 ‘핫 100’에 오르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핫 100’은 세계 최대 대중음악 시장인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 차트인 빌보드 내에서도 메인 싱글 차트로 꼽힌다. 노래 한곡에 대한 평가가 오롯이 반영된 차트다.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여겨질 많큼 많은 아티스트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여겨진다.빌보드는 1894년 처음 출간된 미국의 음악 잡지사이며 ‘핫 100’은 빌보드에서 1958년부터 발표되기 시작했다. 매주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치,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낸다. 음악 차트 중에서 가장 높은 공신력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전세계 사람들이 주목하고 참고하는 위상 높은 차트라 말할 수 있다.빌보드 차트의 평가항목과 비중은 당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이용 시간 증가로 유튜브 조회수의 비중이 높아졌다. 또 ‘핫 100’은 지난해 1월부터 기존 주 4회까지 인정되던 음원 중복 다운로드 횟수를 주 1회로 축소하면서 기준이 더욱 까다로워졌다.대중음악계의 성역처럼 보이는 ‘핫 100’ 차트에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가 1위에 등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시작된 해외 팬들의 K팝을 향한 관심이 최근 들어 극대화됐다는 점이다. 아이돌 그룹 중심인 K팝 특유의 중독성 강한 후렴, 강렬한 퍼포먼스, 여기에 다재다능한 멤버들의 인기까지 더해져 북미권에는 찾아보기 힘든 새로운 스타가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그 첫 포문을 연 것이 방탄소년단이며 이후에도 여러 아티스트가 빌보드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K팝이 글로벌 대중음악 시장의 일정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방탄소년단의 탄탄한 팬덤도 빼놓을 수 없다. ‘핫 100’ 집계 기준에는 음원 스트리밍 횟수, 유튜브 조회수 등 팬덤 효과가 필요한 부분이 속해있기 때문에 100% 대중성에 기인했다고는 볼 수 없다. 다만 명실상부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뿐만 아니라 솔로로서도 견고한 팬덤을 자랑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것만은 사실로 보여진다. 실제 방탄소년단의 다수 멤버들은 솔로 활동으로도 ‘핫 100’에 진입한 바 있다. 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 “‘라이크 크레이지’는 지민의 특성을 잘 살린, 신스팝 스타일의 몽환적 분위기를 갖췄다. 요즘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곡”이라면서도 “아미 팬덤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음악적 승리도 있지만, 팬덤의 적극적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핫 100’ 입성한 한국 솔로 가수, 싸이가 최초앞서 한국 솔로 가수 중 빌보드 ‘핫 100’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것은 단연 싸이다. 2012년 전 세계에 유행으로 번진 ‘강남스타일’은 ‘핫100’에 64위로 진입했으며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강남스타일’은 ‘핫 100’ 1위에 오를지도 주목받았지만 당시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에 막혀 고배를 마셨다. 싸이는 이후에도 아시아 가수 최초로 4곡 연속 빌보드 ‘핫100’ 진입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젠틀맨’으로 5위(2013)까지 올랐으며 ‘행오버’로 26위(2014), ‘대디’는 97위(2015)를 기록했다. 특히 멋진 비주얼의 아이돌이 아닌 유쾌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가사, 코믹한 춤과 뮤직비디오, 중독성 강한 사운드로 이룬 성과이기에 싸이는 K팝의 새로운 혁명이라 불리고 있다.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에 입성한 원더걸스는 ‘노바디’로 76위(2009)를 기록했고, 씨엘은 국내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리프티드’로 이 차트 94위(2016)에 올랐다. 방탄소년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스타 블랙핑크는 통산 12곡을 차트인시켰다.이 외에도 트와이스, 뉴진스가 ‘핫 100’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 피프티 피프티까지 데뷔 4개월 만에 차트인에 성공해 견고한 ‘핫100’의 벽을 허물었다.빌보드는 지난해 11월 “지난 10년간 ‘핫 100’ 1위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다이너마이트’, ‘새비지 러브’, ‘라이프 고스 온’, ‘버터’, ‘퍼미션 투 댄스’,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 총 6곡으로 17회 ‘핫100’ 1위에 올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04 17:15
IT

한 방에 민심 회복한 삼성 '노태북'…뉴진스 업고도 초조한 LG그램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북3'(이하 갤북3)가 역대급 가성비로 정식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신제품 개발을 이끈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자신의 이름과 노트북의 합성어인 '노태북'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같은 시기 2023년형 'LG그램'을 선보인 LG전자는 내심 불안하다. 인기 걸그룹 뉴진스까지 동원했는데도 1위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갤북3 프로 14인치 모델은 사전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900대 전량 완판됐다.삼성전자 공식 파트너사 엔씨디지텍 측은 "1·2차 준비 수량이 모두 팔려 제품 가격을 임의로 올려놓은 상태"라며 "3차 물량이 준비되면 다시 오픈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지그재그와 오늘의집에서도 예약 구매를 진행했는데, 각각 2500대·900대가 빠르게 소진돼 현재 2차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업체들은 출고가 188만원부터 시작하는 갤북 프로 14인치 모델의 판매가를 낮춘 것도 모자라 중복 보장 혜택과 카드 할인까지 붙여 가격을 100만원 초반대로 낮췄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갤북3 프로에 열광하는 이유는 가격이다. 동급인 LG전자의 'LG그램 스타일'보다 저렴하면서도 뒤지지 않는 사양을 자랑한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태문 사장이 (지난해 스마트폰 성능 강제 저하 논란으로 잃은) 민심을 한 방에 회복했다" "LG그램 살 돈으로 갤북3 프로와 갤S23을 살 수 있다" 등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갤북3 프로 14인치와 LG그램 스타일 14인치 제품 모두 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내장형 그래픽을 탑재했다. 메모리와 스토리지 용량의 차이는 없다. 무게는 LG그램 스타일이 초경량 노트북의 대명사답게 999g으로 갤북3 프로(1.17㎏)보다 가볍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갤북3 프로는 188만원, LG그램 스타일은 249만원부터다.갤북3 프로는 아쉬웠던 디스플레이 사양을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 전작은 풀HD 해상도(1920x1080)에 그쳐 화면이 선명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에 시리즈 처음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한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3K 해상도(2880x1800)까지 끌어올렸다. 화면을 부드럽게 전환하는 최대 120㎐의 주사율도 뒷받침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식적인 수치를 공개할 수 없지만 초반 분위기는 좋다"고 했다. 회사 내부에서도 '노태북'이라는 밈(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이 퍼질 정도의 반응은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선두를 추격하는 LG전자는 초조한 모습이 역력하다. 지난 1일 LG그램 뉴진스 한정판 에디션 200대가 6분 만에 동 난 성과가 무색해졌다.LG전자는 LG그램 스타일에 가성비를 뛰어넘은 디자인적 가치를 부여한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앞서 LG전자는 "디자인 혁신으로 고객의 감성까지 만족시킬 것"이라고 했다.이에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롭게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을 입히고, 키보드 아래 공간에는 사용자가 터치할 때만 LED 불빛이 드러나는 '히든 터치 패드'를 채택해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다만 업계는 삼성전자가 LG전자가 아니라 외산 브랜드를 겨냥해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친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노트북 후발주자다. 북 시리즈로 다시 시장을 공략하는 상황에서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구매 포인트인 가격에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유럽 중저가 노트북 시장에서 철수하는 등 관련 사업을 축소해오다 2021년 북 시리즈 라인업 개편을 계기로 다시 힘을 실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이례적일 정도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친 것은 외산 노트북의 점유율을 가져오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며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 확대도 노린다는 해석이 나온다"고 했다. 업계는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연간 평균 삼성전자가 30~35%, LG전자가 25%, 전체 외산 브랜드가 40% 점유율을 유지 중인 것으로 추산한다.갤북3 프로 시리즈의 공식 출시일은 오는 17일이다. LG그램 신제품은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08 07:00
산업

앞으로 민간 건설 공사비에 '물가상승률' 반영

앞으로 민간건설공사 계약에서 특정 품목의 자재비 인상뿐 아니라 소비자물가상승률 등 지수의 변동을 공사비 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가 정비된다.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가 면제되는 건축물의 증축 범위는 현행 기존 대지 면적의 5% 이내에서 10% 이내로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3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19건의 규제개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먼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자재비 부담이 큰 건설업계의 고민을 덜어주는 내용의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 개선안이 의결됐다. 현재 민간 건설공사 계약에서 철근, 콘크리트 등 특정 품목의 자재비 인상은 공사비에 일부 반영할 수 있게 돼 있지만, 전체적인 물가가 상승한 것은 공사비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규제개혁위는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에 '품목조정률' 방식뿐 아니라 '지수조정률' 방식을 명시해 소비자물가상승률 등 지수의 변동에 따라 공사비 인상 등이 가능하게 했다. 건설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발주청과 인허가 기관에 신고해야 하는 시간은 현재 '2시간 이내'에서 '6시간 이내'로 완화된다. 현장 신고를 받은 발주청과 인허가 기관이 국토부에 2차 신고를 해야 하는 시간도 현행 '24시간 이내'에서 '48시간 이내'로 조정된다. 이는 사건 발생 초기 촉박한 신고 시간에 맞춰 보고에 신경 쓰느라 인명구조 등 응급조치에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하려는 조치다. 건설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기간에 따라 건설사업자와 주택건설등록업자에게 벌점을 경감해 주는 제도는 그 적용 대상이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로 확대된다. 공장 등 시설의 경미한 증축과 대지 확장에 대한 규제도 완화된다.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가 면제되는 건축물의 증축 범위가 현행 기존 대지 면적의 5% 이내에서 10% 이내로 완화되고, 이에 따른 부지 확장도 대지 면적의 10% 범위 내에서 허용된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에 영농활동에 필요한 농산물 저온저장고는 신고만 하면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법 시행령이 개정된다. 250㎏ 이상의 드론을 조정할 수 있는 자격증명서는 종이·플라스틱 카드 형태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형식으로도 발급해 편의성을 더하기로 했다. 복합환승센터 실시계획에 여객터미널 건설계획이 포함된 경우 복합환승센터 실시계획 인가를 받으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른 공사 시행 인가를 받지 않아도 되도록 중복 규제가 철폐된다. 현재 내연기관 중심인 자동차 제원표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의 특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정된다. 규제개혁위는 1종 근린생활시설에도 동물병원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이륜자동차 번호판에서 지역표기를 삭제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기로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9.05 15:56
산업

쿠팡, 손흥민·수지 성공으로 가능성 봤지만…과제도 뚜렷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의 선전에 미소 짓고 있다. 손흥민(30·토트넘)과 배우 수지를 앞세운 콘텐츠가 잇따라 성공하면서 락인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 안팎에서는 끊임없이 콘텐츠를 추가해야 하는 OTT 서비스의 특성상 쿠팡의 투자도 계속 늘어나야 하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안드로이드와 아이폰(iOS) 스마트폰 기준 쿠팡플레이의 사용자 수(MAU)는 373만명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62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두 달 전인 4월과 비교하면 70만명 이상이 늘어난 수치다. 주간 활성 사용자 수(WAU)도 증가세다. 지난달 26일까지 1주일간 쿠팡플레이 사용자는 약 181만명이었는데 이달 3일까지 1주일은 184만명, 4일부터 10일까지는 195만명으로 늘었다. 비결은 손흥민과 수지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13일 손흥민의 소속 팀 토트넘이 국내 올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벌이는 친선 경기를 단독 생중계했다. 16일에는 프리메라리가 명문 팀 세비야와 토트넘의 경기도 유일하게 실시간 중계를 했다. 손흥민은 '월드 스타'다. 남성 위주의 스포츠 마니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이 중계를 보기 위해 쿠팡플레이를 켰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토트넘과 팀 K리그 경기의 경우 약 184만명의 UV(중복 없이 1회 이상 경기를 재생한 고객)를 기록했다. 이어 토트넘과 세비야의 중계는 110만명의 UV를 달성했다. 두 경기 모두 합쳐 약 300만명에 달하는 쿠팡 유료 멤버십 회원들이 쿠팡플레이로 경기를 시청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수지 주연의 '안나'도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 지난달 24일 처음 공개된 안나는 쿠팡플레이 인기작 톱20에서 19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문제는 투자다. OTT 서비스는 특성상 콘텐츠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투자해야 하는 구조다. 오리지널 시리즈는 편당 수 십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다. 경기 중계권은 이보다 더 비쌀 것으로 관측된다. 쿠팡플레이는 토트넘과 리버풀 등 유럽 축구 명문 구단의 프리시즌과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ONE FC(아시아 최대 격투기) 등의 중계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쿠팡의 영업적자는 14억9396만 달러(약 1조9421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도 51억1668만 달러(약 6조6516억원) 매출을 올렸으나 당기순손실이 2억929만 달러(약 2720억원)에 달했다. 이종우 연성대학교 유통물류과 교수는 "쿠팡은 아마존처럼 점유율을 극단적으로 높여 시장을 잡는 방식을 선택했고, 일정 부분 성공도 했다"며 "다만 쿠팡의 적자가 천문학적인데 OTT까지 투자하기에는 여러모로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다. 타 이커머스 플랫폼이 대규모 투자를 하는 가운데 쿠팡이 현 자리를 지키기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26 07:00
경제

[권지예의 금융읽기] 투자가 어려운 '재린이'라면…티끌모아 투자부터

지난 2019년 카카오뱅크가 내놓은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금융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며 출시 2주 만에 누적 계좌 개설 수가 100만좌를 돌파했다. 돼지 저금통에 동전을 모았던 것이 '저금통 계좌'에 잔돈을 모으는 것으로 바뀌었을 뿐, 과거에나 지금이나 '잔돈 금융'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관심은 여전하다. 업계에 따르면 이런 '잔돈 금융'은 2010년대 미국 등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이 처음 시작했다. 2012년 설립된 미국 스타트업 '에이콘스'가 잔돈 금융 선구자로 꼽히는데, 이 기업의 슬로건이 "잔돈을 투자하세요"였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에 연동된 카드로 소비자가 결제하면 1달러 미만의 잔돈을 자동으로 모으고, 이를 주식이나 채권, 펀드 등에 투자해 주는 식이었다. 29.45달러짜리 물건을 구매하면 30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기록되고, 차액인 55센트를 자동 저축하는 것이다. 이렇게 모인 돈이 5달러, 10달러 등 투자자가 설정한 금액 이상이 되면 금융 상품에 투자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작년 말 기준 고객 수가 350만명에 이르고, 고객의 75%가 35세 이하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도 잔돈 금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슷한 투자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다. '재테크'의 'ㅈ'도 모르는 일명 '재린이(재테크+어린이를 합친 말)'도 할 수 있도록 쉽고,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투자해주기도 하니 접근성도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간편결제 이용하면 적립·투자까지 30세 A씨는 간편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사용한다. 카카오페이는 결제할 때마다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주는데, 이 포인트가 모이는 것이 한눈에 들어오니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에 A씨는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만들어 '알 모으기' 서비스와 '동전 모으기' 서비스도 신청했다. 예컨데, A씨가 카카오페이로 편의점에서 커피 한 캔을 구입했을 때 결제 리워드인 카카오페이포인트가 26원(랜덤)이 입금됐다. 또 카카오페이 계좌의 잔금 9만6930원 중 100원 단위 잔돈 930원이 자동으로 펀드에 투자됐다. 즉, 카카오페이증권에서 A씨가 설정해 놓은 투자 방향에 따라 카카오페이 결제를 통해 모인 포인트와 남은 잔돈을 자동으로 펀드에 투자한 것이다. 카카오페이증권에서는 현재 안정적인 펀드만 골라 5개를 제안하고 있다. ‘미래에셋 합리적인 AI글로벌모멘텀 펀드’, ‘삼성 믿음직한 사계절EMP 펀드’, ‘키움 똑똑한 4차산업혁명ETF분할매수 펀드’, '한화 쏠쏠한 대한민국 펀드', '미래에셋 영리한 글로벌 펀드' 등이다. 각 펀드에 따라 현재 수익률이 보여지며, 포트폴리오와 규모 등과 함께 어떤 펀드인지 카카오톡 대화 형식으로 설명해줘 이해도 돕고 있다. 이처럼 어렵지 않은 투자 방식으로 카카오페이증권 펀드 가입자 수는 지난 연말 1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서 투자까지 할 수 있는 동전 모으기∙알 모으기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한 달에 800만건의 펀드 투자가 이뤄지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지금까지 동전 모으기∙알 모으기, 주간·월간 자동투자 등 카카오페이증권의 다양한 적립식 투자 서비스를 신청한 사용자도 170만명(중복포함)에 달한다. 투자에 대한 관심에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연말 정식 서비스 시작 9개월 만에 누적 개설자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인기는 젊은 남성층에서만 높은 게 아니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사용자 연령대는 20대 29%, 30대 29%로 높기는 했지만, 40대 24%, 50대 12%에 남녀 성별 비율도 5대 5 수준으로 비교적 고른 관심을 얻고 있다. 투자 전용 '신용카드'도 나와 신한카드에서 '재린이'를 위한 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신한카드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가 협업해 출시한 '더모아 카드'는 소비와 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투자 특화 신용카드다. 이 카드는 재테크에 익숙지 않은 고객도 소비 생활을 하며 자연스럽게 투자에 입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일반적으로 카드 포인트 적립 상품이 이용금액에 대해 정률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면, 더모아 카드는 소액결제를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2030 고객을 위해 결제 건당 1000원 미만 자투리 금액을 적립해 주는 '짠테크' 적립 구조를 적용했다. 이렇게 적립되는 포인트를 매월 신한은행 달러 예금이나 신한금융투자 해외투자 가능 계좌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1000원 미만 금액이나 1만원 미만의 금액이 투자포인트로 적립되도록 선택할 수 있다. 7560원을 결제할 경우 560원이 적립돼 투자되는 식이다. 이는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 건당 결제금액 5000원 이상일 경우 제공된다. 월 적립 한도 및 횟수 제한은 없으나, 동일한 가맹점의 경우 1일 1회에 한해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 2030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특별적립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000원 미만 금액이 2배 적립된다. 특별적립 가맹점은 배달앱, 디지털 콘텐트, 이동통신 요금, 백화점, 해외 가맹점 등이다. 비슷하게 지난해 신한카드는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를 오픈하기도 했다.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는 카드를 쓸 때마다 생기는 자투리 금액 또는 고객이 지정한 일정 금액을 카드 사용과 연계해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는 ‘자투리 투자 방식’과 ‘정액 투자 방식’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자투리 투자 방식은 카드 사용 후 남은 자투리 금액이 자동으로 투자되는 방식으로, 결제액의 1000원 미만 금액의 자투리를 투자하는 방식과 1만원 미만 금액의 자투리를 투자하는 방식이 제공된다. 커피 두 잔을 4800원에 결제했다면, 1000원 미만 자투리 투자 방식은 자투리 금액인 200원을 투자하게 되고 1만원 미만 금액 자투리 투자방식은 5200원의 자투리 금액을 투자하게 된다. 정액 투자 방식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금액을 결제 건당 인출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결제 건당 최소 100원부터 100원 단위로 최대 2만원까지 고객이 설정해 투자한다. 이 방식은 만약 고객이 투자 금액을 1000원으로 설정해놨다면 결제 금액과 상관없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1000원이 해외 주식에 투자된다.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에 가입만 하면 정해진 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투자가 이뤄지며 투자 방식과 투자 종목 변경은 수시로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를 통해 카드 지출과 연동해 자동으로 투자하는 편리한 투자 습관으로 미래를 준비함과 동시에 돈 버는 소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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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 해봤니?] Forest(포레스트) 外

Forest(포레스트) 스마트폰 중복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주는 앱.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 다른 일에 집중할 시간을 정하고 나무를 심는다. 이 시간에 스마트폰을 한 번이라도 만지면 나무는 바로 죽는다. 시간을 잘 지키면 나무가 한 그루, 두 그루 늘어나고 숲을 가꿀 수 있다. 실제로 지구에 나무를 심는 일에도 참여할 수 있다. 보상으로 주는 코인으로 새로운 나무 씨앗을 구입할 수 있고 백색소음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인앱 구매, 구글 플레이스토어→생산성) 스픽 스피킹 실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영어로 최대한 많이 말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지 선생님과 일상 대화에 필요한 영어를 학습하고, 배운 내용을 무제한 반복 연습하고, 현실적인 상황에서 적용하는 실전 대화를 진행한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인앱 구매, 애플 앱스토어→교육) 직감 모바일 시대에 맞춘 영상 채용 플랫폼. 구인구직 과정을 영상으로 진행할 수 있다. 기업은 영상으로 회사를 소개할 수 있고, 구직자는 영상으로 채용 지원할 수 있다.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나만의 영상 프로필도 만들 수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인앱 구매, 구글 플레이스토어→비즈니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1.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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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스포일러 유출에 몸살..녹화 현장 함구령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각종 스포일러에 몸살을 앓으면서 강력 조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스포일러들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앞서 몇 차례 진행된 경연에 참가한 관객들 사이에서 현장 상황 및 경연 결과가 담긴 내용이 불법으로 공유되는가하면, 이를 온라인 등지에 무분별 유포하는 행위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것. 이들은 현장 사진 촬영을 강력 제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몰래 찍은 사진을 올려놓는가하면, 참가자들의 무대를 지켜본 감상평과 참가자들의 경연 순위 등을 상세히 전달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스포일러는 방송에 대한 기대와 흥미를 떨어트리는 시청 저해요소인 만큼, 시청자들 역시 스포일러와 관련한 각종 피해를 호소하며 커뮤니티와 SNS 등에 이른바 ‘스포일러 경계령’을 내리고 있는 상황. 제작진 또한 내부 단속을 철저히 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스포일러 사태가 발생하자, 유출 경위를 면밀히 검토해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제작진은 “스포일러 유출은 ‘미스터트롯’이라는 하나의 프로그램을 완성시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수많은 스태프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이며, 자신의 인생을 걸고 참가하는 출연진의 열정과 노력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드는 명백한 불법 행위다. 이에 대한 법적 제재까지 검토할 것”이라며 “‘미스터트롯’이 종편 출범 이래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사로운 이기심이 발생시킨 스포일러 행위로 지난 1년 간 수많은 사람들이 기울인 노력이 물거품 되지 않도록, 부디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간곡히 청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스마트폰 공식 투표 모바일앱을 통해 3주차 대국민 응원투표를 진행 중이다. 매일 1회씩, 1인당 5명까지 중복 투표가 가능하며 응원투표는 탈락자를 제외하고 추후 결선 점수에 적극 반영된다. ‘미스터트롯’ 6회는 오는 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04 10:47
경제

신한은행, 오픈뱅킹 업그레이드…간편앱출금·바로이체 가능

신한은행은 오픈뱅킹 시행을 맞아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타은행 거래에서도 ‘간편앱출금’, ‘꾹이체’, ‘바로이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간편앱출금’은 신한 쏠(SOL)에 등록된 타은행 계좌에서 출금 신청을 한 후 일회용 인증번호를 받아 신한은행 ATM에서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현금카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타은행 계좌의 현금을 간편하게 출금할 수 있어 신한은행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거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꾹이체’는 쏠에 등록된 계좌 목록에서 본인 명의 계좌간 이체를 간편하게 하는 기능이다. 계좌번호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고 출금하고자 하는 계좌를 꾹 눌러 입금하고자 하는 계좌로 드래그(끌어오기)하면 비밀번호 입력 없이 간단하게 이체가 가능하다. ‘바로이체’는 스마트폰의 바탕화면에서 쏠에 로그인 하지 않고도 이체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휴대폰 화면의 앱 이미지를 길게 누르면 별도의 메뉴가 표시되며, 이때 이체 버튼을 눌러 바로 이체 거래를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오픈뱅킹 시행을 맞아 오늘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오픈캐시 받고 더블로 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오픈뱅킹 최초 신규 고객 선착순 5만명과 타행 계좌를 활용한 예적금 가입, 환전, 개인형 IRP 개설 또는 추가 입금 등의 거래를 하는 고객 1만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오픈뱅킹 신규 가입 시 현금으로 전환 가능한 오픈캐시를 제공하는 ‘쏠(SOL)로 오픈하면 오픈캐시 오백만원’ 이벤트와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쏠은 신한은행 계좌가 없어도 타행계좌를 대표계좌로 설정해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보안매체 없이 바이오 인증, 패턴 등으로 간편하게 이체거래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각종 편의 기능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2.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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