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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첫 亞 투어 서울 앙코르 팬 콘서트 성료 “행운 같은 시간”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앙코르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도경수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블룸 더 파이널(BLOOM THE FINAL)’을 개최했다.이번 팬 콘서트는 지난 6월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홍콩, 자카르타, 도쿄, 나고야, 오사카, 요코하마, 싱가포르, 방콕, 말레이시아, 마닐라 등 아시아 12개 지역에 걸친 투어를 마무리 짓는 앙코르 공연이다.도경수는 미니 3집 타이틀인 ‘마스’(Mars)를 부르며 무대 위에 등장, 시작부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음원으로 진행했던 지난 공연과 달리 이번에는 밴드 세션 연주에 맞춰 라이브 분위기를 한껏 살리며 생동감을 더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도경수는 “오랜만에 서울에서 공연을 하게 돼 긴장도 많이 되지만 마치 집에 돌아온 기분”이라며 “앙코르 공연인 만큼 새로운 무대를 많이 준비했으니 이 공연을 충분히 즐기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이어 도경수는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박경림과 함께 다채로운 코너를 꾸려갔다. ‘경수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아시아 투어 비하인드 토크부터 팬들과 함께 한 라이브 포토 타임, 노래 제목 이어말하기, 고요 속의 외침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지루할 틈 없는 알찬 시간을 선사했다.또 다른 코너인 ‘투 두 리스트’(To DO List)에서는 루이스 카팔디 ‘브루지스’(Bruises), 저스틴 비버 ‘오프 마이 페이스’(Off My Face), 프랭크 시나트라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 엑소 ‘나비소녀’, ‘으르렁’ 등 다양한 커버곡 무대를 선보였으며, 모든 공연은 라이브 밴드로 진행됐다.아시아 투어 피날레인 만큼 기존 세트리스트에 없던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공연 마지막 날에는 가수 이영지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은 함께 ‘아임 고너 러브 유’(I’m Gonna Love You), ‘스몰 걸’(Small Girl)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팬들은 공연 내내 공연장이 떠내려갈 듯한 환호성과 떼창으로 장관을 이뤘다. 도경수를 향해 ‘♥보고 싶었어요♥’, ‘노래해 줘서 고마워’라는 문구의 카드 섹션을 비롯해 영상과 떼창 등 감동적인 이벤트를 펼쳐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도경수는 “이번 팬 콘서트 투어를 통해 팬 여러분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기에 정말 행운 같은 시간이었다”며 “여러분 덕분에 정말 행복했고,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자”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아시아 투어 앙코르 서울 팬 콘서트를 마친 도경수는 현재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촬영에 한창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4 08:18
연예일반

[29th BIFF] “선균, 편안함에 이르렀나”…故 이선균 추모 행사, 동료도 팬도 울었다

“이제는 편안함에 이르셨기를…”부산국제영화제가 고(故) 이선균을 보내며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고 이선균의 시간에 머물렀던 동료, 팬들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고인과의 추억을 공유하고 고인을 추모했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올해 한국영화 공로상 수상자로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을 선정하고, 3일부터 고인을 위한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진행 중이다. 특별전에서는 고 이선균의 뛰어난 연기력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초기작 ‘파주’(2009)를 비롯해 우리 선희’(2013), ‘끝까지 간다’(2014), ‘기생충’(2019), 드라마 ‘나의 아저씨’(2018)와 유작 ‘행복의 나라’(2024) 등 여섯 편을 볼 수 있다.BIFF 측은 일간스포츠에 “한국영화 공로상은 작품을 각국에 소개하고 널리 알린 국내외 영화인에게 수상한다. 생전 고인이 한국 영화계에서 배우로서 기여한 부분을 높이 사서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고인의 수상을 기념하는 동시에 관객들과 함께 고인을 추억하기 위해 특별 기획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고운 사람, 이선균’ 일환으로 ‘스페셜 토크: 고 이선균을 기억하며’ 섹션도 마련했다. BIFF는 초청된 여섯 편 작품 중 ‘끝까지 간다’, ‘행복의 나라’, ‘나의 아저씨’ 세 작품을 선정, 3일과 4일 양일간 GV(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정석, 유재명, 조진웅, 박호산, 송새벽, 김성훈 감독, 김원석 감독 등 동료들이 직접 자리해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유작 ‘행복의 나라’에서 고인과 연기 호흡을 맞췄던 조정석은 “이선균은 집중력이 뛰어난 배우다. 또 촬영 준비 시간에도 스몰토크하면서 스태프들을 챙겨줬다. 형님에 대한 기억은 그런 모습”이라며 “사실 처음에는 너무 슬펐다. 근데 지금은 자주 못 보고 있는 것 같다.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며 울음을 삼켰다. ‘끝까지 간다’를 함께한 조진웅 역시 고 이선균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고 이선균은) 되게 좋은 형이었다. 나는 친형은 없지만 ‘찐형’이 하나 생겼다고 생각했다. 다른 작업을 할 때도 늘 서로 응원했다”고 떠올렸다.앞선 2일 진행된 개막식에서도 고인을 추모하는 동료들의 눈물이 이어졌다. BIFF 측은 개막식에서 한국영화 공로상 수상자로 고 이선균을 호명하며 추모 영상을 상영했다. 고인의 출연작과 명대사가 담긴 추모 영상을 바라보던 송중기, 하윤경 등은 눈물을 훔쳤고, 사회자 박보영은 “‘나의 아저씨’ 마지막 인사처럼 이제는 편안함에 이르셨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고인을 그리워하는 건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BIFF에 따르면 ‘고운 사람, 이선균’으로 상영된 6편의 영화는 오픈 후 전석 매진됐다. 특히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린 건 4일 진행된 ‘나의 아저씨’ 상영 및 스페셜 토크였다. 이 자리에서는 총 16회차 드라마 중 5번째 에피소드가 상영됐다. ‘나의 아저씨’ 속 고인의 명대사인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의 시작점이 담긴 회차이기도 하다.현장을 찾은 한 팬은 “정말 살면서 힘들었을 때 무너지기 직전에 ‘나의 아저씨’를 봤다. 이선균 배우의 연기와 그의 대사들이 큰 위로가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고인의 연기를 다시 큰 스크린으로 보고 추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기쁘고 뭉클했다. 이제 정말 편안하게 쉬셨으면 좋겠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나의 아저씨’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고인을 추억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 감독은 “추모 행사는 이게 시작이고 계속돼야 한다. 이선균이 왜 죽었는지, 어떤 사람이었는지 기억하는 행사가 다양한 방향으로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첫 시작을 우리나라 가장 큰 영화 잔치인 BIFF에서 하게 돼 영광”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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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도경수·라이즈·비비·스테이씨·NCT위시·유니스·유회승·JO1·피원하모니·QWER…KGMA 2차 라인업도 별들의 무대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글로벌 K팝 시대를 이끌고 있는 톱아티스트들이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첫회 무대를 장식한다. 30일 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의 2차 라인업으로 데이식스, 도경수, 라이즈, 비비, 스테이씨, NCT위시, 유니스, 유회승, JO1, 피원하모니, QWER(가나다순)을 확정, K팝의 성대한 축제를 예고했다.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데이식스는 최신곡 ‘녹아내려요’로 음원차트 및 음악방송 1위를 휩쓸고 있는 주역이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의 역주행으로 밴드신 열풍을 주도한 10년차 밴드로 지난 3월에도 ‘웰컴 투 더 쇼’로 컴백한 뒤 ‘대세’ 가도를 달리는 등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 도경수는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가수 겸 배우다. 지난 5월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했으며 이영지의 ‘스몰 걸’에 피처링으로도 참여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 영화 ‘카트’, ‘신과함께’ 등 다수의 작품에서도 활약했다. 라이즈는 2023년 9월 ‘겟 어 기타’로 데뷔할 당시부터 가요계를 휩쓴 보이그룹이다. 이후 ‘토크 색시’, ‘러브 원원나인’, ‘임파서블’, ‘붐 붐 베이스’ 등 다수의 곡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5세대 보이그룹 중 원톱으로 활약 중이다. 비비는 SBS ‘더팬’ 준우승 출신으로 상반기 ‘밤양갱’의 히트로 인지도를 높였다. 독보적인 음악색과 개성으로 솔로 여가수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화란’,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등으로 배우로도 활동 중이며 ‘마녀사냥’, ‘여고추리반’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스테이씨는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선보인 걸그룹으로 ‘ASAP’, ‘퍼피’, ‘테디베어’, ‘버블’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데뷔 초부터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활동한 이들은 지난 7월 발표한 ‘치키 아이시 땡’으로 음악적 변신을 시도,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NCT위시는 SM엔터테인먼트 ‘NCT’ 세계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룹으로 지난 2월 데뷔 후 한국, 일본 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틱톡, 릴스 등 숏폼에서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젠지 아이콘’으로 거듭났으며 청량한 ‘이지리스닝’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유니스는 SBS 서바이벌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결성된 8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3월 ‘슈퍼우먼’으로 데뷔한 이들은 최근 ‘너만 몰라’까지 히트시키며 ‘5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권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회승은 밴드 엔플라잉의 메인보컬로 팀 활동과 더불어 ‘위윌락유’, ‘광염소나타’, ‘모차르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 ‘그랬나봐’ 가창자로 나서 호평 받았다. JO1은 2019년 12월 11일 ‘프로듀스 101 재팬’ 최종회를 통해 결성된 일본의 11인조 보이그룹으로 현지 제작사를 통해 2020년 3월 정식 데뷔한 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지난해 11월엔 데뷔 3년 만에 교세라 돔에 입성하는 등 뜨거운 주가를 입증했다. 피원하모니는 ‘히어로’ 서사로 2020년 데뷔부터 주목받은 팀으로 강렬한 스토리텔링과 고유의 음악이 어우러져 글로벌 K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발표한 미니 7집 ‘새드 송’으로 자체 커리어 하이를 쓰기도 했다. QWER은 유튜버 김계란의 서바이벌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결성된 4인조 걸밴드다. 지난해 10월 데뷔곡 ‘디스코드’를 시작으로 ‘고민중독’과 최근 발매한 ‘내 이름 맑음’까지 연달아 히트에 성공, 1년 만에 밴드신 부흥의 한 축으로 평가받으며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다. 앞서 KGMA 조직위원회는 1차 라인업으로 뉴진스와 니쥬, 에스파,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태민을 발표했으며,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으로 영탁과 이찬원, 정동원, 송가인 등을 발표했다. 또 뉴진스 멤버 하니와 에스파 멤버 윈터, 배우 남지현이 KGMA의 MC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도 알렸다. 하니와 남지현은 첫째 날인 11월16일, 윈터와 남지현이 17일 MC를 맡아 팬들과 호흡한다. KGMA는 올 한 해 K팝신을 달군 스페셜 아티스트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올해 시상식 총연출은 ‘MAMA’를 최초로 연출해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대부’로 불리는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맡는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NHN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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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美 빌보드 송차트서 장기 흥행

뉴진스의 곡들이 미국 빌보드 송차트에서 장기 흥행하며 인기를 과시했다.17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21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가 지난 5월 발매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와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는 ‘글로벌(미국 제외)’ 140위에 랭크되며 16주 연속 차트인했다.또한 6월에 선보인 일본 데뷔 싱글 타이틀곡 ‘슈퍼내추럴’은 ‘글로벌(미국 제외)’ 135위에 자리해 12주 연속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뉴진스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저력을 보여줬다. 멜론 주간 차트(집계 기간 9월 8일~9월 15일)에서는 ‘하우 스위트’가 7위, ‘슈퍼내추럴’이 12위로 여전히 상위권인 가운데 이 차트에만 뉴진스의 곡이 모두 9곡이다.벅스 주간 차트에서는 ‘슈퍼내추럴’이 전주 대비 한 계단 반등한 4위, ‘하우 스위트’는 8위에 올랐다.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의 수록곡 ‘버블검’은 5계단 뛰어오른 17위를 차지했다.한편 뉴진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추석맞이 스몰 토크’, ‘추석 인사’, ‘추석맞이 화보 촬영 비하인드’ 등의 콘텐츠를 올려 연휴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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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버니즈와 함께하는 세 번째 추석”… 우아한 한복 자태

그룹 뉴진스가 버니즈(팬덤명)를 향해 애정 가득 담은 추석 인사를 건넸다.뉴진스는 17일 오전 11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4년 추석 인사 영상을 게재했다. 멤버들은 차분한 색감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뉴진스는 “벌써 여름이 지나 가을, 기다리던 2024년 추석이 벌써 돌아왔다”라며 “버니즈 여러분과 함께하는 세 번째 추석”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올 한해도 저희 뉴진스와 함께 열심히 달려오셨을 버니즈 여러분들, 이번 연휴에는 꼭 푹 쉬셨으면 좋겠다”라며 “추석에도 뉴진스 음악과 다양한 콘텐츠 함께하고, 소중한 분들과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 비는 거 잊지 말자”라고 따뜻한 마음을 보냈다.앞서 뉴진스는 전날 공개한 ‘2024년 추석맞이 스몰 토크’ 영상에서는 각자 추석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민지와 하니, 다니엘은 가족 여행을 간다고 밝혔고, 해린은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혜인은 여름에 못한 수영을 즐길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공기놀이를 하면서 지난해보다 발전한 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추석 음식 밸런스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멤버들은 토크 내내 서로 장난 치거나 유쾌한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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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광피부 비결 궁금해? 라이즈, 도쿄에 뜬 K뷰티 특급 홍보대사 [IS현장]

가요계 대표 물광 피부미남 보이그룹 라이즈가 일본의 ‘K팝’ 팬들에게 ‘K뷰티’ 홍보대사로 나섰다. 지난 23일 오전 일본 도쿄 베르사르 도라노몬에서 ‘유이크 유니버스 인 도쿄’ 타이틀로 라이즈의 팬사인회 및 뷰티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팬사인회 및 뷰티 콘서트는 라이즈가 모델로 활동 중인 코스메틱 브랜드 유이크가 ‘싱글즈 서울스토리 인 긴자’ 타이틀의 K뷰티·패션 페어에 참여하면서 성사됐다. 50명의 현지 팬들이 참석했다. ◇다정하고 유려했다…피부만큼이나 매끈한 팬서비스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착석해 대기 중이던 팬들의 얼굴은 긴 기다림에도 지친 기색 없이 설레는 미소로 가득했다. 라이즈의 등장에 큰 함성 아닌 수줍은 박수로 반긴 팬들은 이어진 사인회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질서를 유지했다. 멤버들은 그런 팬들과 눈을 맞추며 다정하게 소통하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팬사인회 이후엔 멤버들과 뷰티 토크쇼가 진행됐다. 평소 피부가 좋기로 유명한 라이즈 멤버들은 자신들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실제로 잘 사용하고 있다며 제품의 품질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개별 멤버들이 추천하는 제품도 다양했다. 성찬은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땀도 흘리고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기 아닌가. 유이크 제품을 꾸준히 체험하면서 기본적으로 피부가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브랜드 홍보에 열성을 보였다.매끈한 피부 관리 비결에 대해 원빈은 “유이크 클렌징이 전부다. 굉장히 애호하고 있다. 그걸 쓰고 나면 피부가 굉장히 매끈매끈해진다”고 말했다. 앤톤은 모공 케어 방법에 대해 “팩을 종종 사용한다. 또 클렌징과 클리닉 미스트, 립밤도 평소 즐겨 쓰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는 소희는 피부 관리를 위한 자신만의 팁으로 “최대한 아침에는 물을 많이 마시려 한다”며 ‘많이’를 일본어로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석은 비타민 제품을 애용하고 있다며 “이걸 바르고 나면 피부가 화사해진다는 느낌이 나서 좋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 성찬은 “우리 멤버들이 대부분 마스크팩을 이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스킨케어 제품을 좋아한다”고 말했으며, 쇼타로는 “야외 공연에서 자외선을 많이 쐬었는데 UV스틱을 통해 자외선 차단을 효과적으로 했다”고 경험담을 소개하기도 했다. ◇쿨링이냐 워밍이냐…멤버별 여름나기 취향은 스몰 토크 타임도 이어졌다. 특히 삼계탕과 냉면 중 여름에 더 끌리는 음식으로 성찬을 제외한 전원이 삼계탕을 골랐다. 성찬은 “여름이라 더우니까 시원한 냉면이 더 끌린다. 지금도 먹고 싶다”며 웃었고, 다른 멤버들은 “이열치열”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런가하면 성찬은 워밍팩으로 얼굴을 따뜻하게 해줄 경우 메이크업 광채가 더 돋보인다는 의견을 낸 반면, 타 멤버들은 메이크업 전 쿨링팩을 사용하는 편이라고 밝히는 등 일관된 엇갈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팬들과 뷰티 관련 다양한 대화를 나눈 라이즈는 팬들과 포토타임을 진행하고 감사 인사와 함께 활발한 현지 활동을 다짐했다. 행사 말미엔 멤버들이 언박싱 하며 직접 소개했던 제품을 추첨을 통해 현장의 팬들에게 나눠주는 즉석 이벤트도 진행해 팬들을 웃음짓게 했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도 다수의 팬들은 현장을 떠나지 않은 채 삼삼오오 모여 라이즈와의 만남의 여운을 만끽했다. 현장 로비에 비치된 라이즈의 대형 사진을 배경으로 직접 받은 사인지와 함께 인증샷을 남기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기록했다. ◇“멤버 직접 사용후기 인상적” 팬 만족도 최고이날 행사에 대한 팬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나카카시 게이코(49) 씨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멤버들이 메이크업 하기 전에 쿨링 마스크팩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인상적이었다”며 “오후에 긴자 팝업에 가서 직접 보고 구매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래 NCT로 활동하던 쇼타로를 좋아해 자연스럽게 라이즈의 팬이 됐다”는 그는 “라이즈의 매력은 감성적인 노래와 퍼포먼스다. 또 다들 착하게 생겨 좋다”며 수줍게 웃었다.타케우치 코토리(31) 씨 역시 “멤버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후기를 알려주는 시간이라 좋았다. 성별 상관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게 와닿았다”고 말했다. 코토리 씨는 “다른 K팝 아이돌도 많지만 라이즈는 긍정적인 파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출퇴근하며 라이즈의 노래를 들으면 신나고 힘이 난다”면서 최애 멤버로는 앤톤을 꼽았다. 라이즈는 오는 9월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달 일본어 싱글 ‘럭키’를 발표하고 현지에서 활발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팬들과의 밀착도를 한층 높인 라이즈는 향후에도 K팝과 K뷰티를 일본 넘어 글로벌 시장에 알릴 예정이다. 도쿄(일본)=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6 05:40
연예일반

최우식, 이러니 사랑받지… 발 빠른 소식통+유쾌 입담 (서진이네2)

최우식이 남다른 입담으로 ‘서진이네2’ 재간둥이로서 활약을 뽐냈다.지난 2일 방송된 tvN 프로그램 ‘서진이네2’ 6회에서는 문전성시를 이루는 손님들로 인해 분주한 와중 나날이 발전해 가는 뚝배기즈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진뚝배기 4일 차 영업에 박서준이 메인 셰프로 재출격한 가운데, 긴 웨이팅 줄과 이로 인해 정신없는 주방과 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서진의 의견을 따라 10분 단위로 한 테이블씩 끊어서 손님을 받게 됐다. 이로 인해 주방은 물론 홀까지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상황이 됐고, 오픈 전 열과 성을 다해 테이블 세팅을 하던 최우식은 손님들을 자리로 안내한 뒤 주문을 받고 스몰토크를 즐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최우식은 주방의 소식통인 ‘우식통’으로서 홀의 상황을 주방에 빠르게 전달하며 주방이 미리 요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센스를 발휘하며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설거지 시스템을 도입해 무섭게 쌓이는 설거지탑을 수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척하면 척 움직이는 발 빠른 모습으로 ‘알잘딱갈식’에 등극했다.박서준과 호흡을 맞추며 황금인턴으로서 맡은 일을 척척해내는 고민시를 발견한 후에는 계속해서 고민시를 주시하고 견제하는 모습으로 웃음폭탄을 투하했다. 이에 더해 직원들에게 유니폼을 선물하고 직접 식사를 준비해 준 이서진을 향해 무한 애교와 함께 칭찬 폭격을 이어가며 활력소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도와달라는 이서진의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오는 것은 물론, 다시 괜찮다며 홀로 뜨거운 냄비를 옮기는 이서진을 향해 “조심하세요~”라고 다정하게 말하며 이서진의 뒤에서 등을 살포시 받쳐주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떠오르게 만들었다. 이렇듯 폭발하는 재간둥이 면모로 뚝배기즈와 손님들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웃음 짓게 하고 있는 최우식. 고유의 유쾌한 매력과 다채로운 리액션으로 특별한 존재감을 발하고 있는 그가 남은 이야기 속에서 보여줄 활약에 다시금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3 13:18
IT

KT, 임직원 AI 서비스 개발 해커톤 개최…대상에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

KT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라클100' 경진 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미라클100은 KT 임직원이 AICT(AI와 ICT의 합성어) 역량으로 사업화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해커톤이다. 올해 처음 열렸으며 서바이벌 예능 구조를 차용해 '궁극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위한 100인의 생존 경쟁'을 콘셉트로 잡았다.지난 5월부터 3달간 396명의 직원이 참가해 170여 개의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후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직원 100명이 25개 아이디어로 팀을 꾸려 예선에 나섰다.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데모데이에서 서비스를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에는 AI 세일즈 토크 코칭 솔루션을 개발한 '인사이트메이트'가 선정됐다. 생성형 AI로 영업 상대방과 나눌 스몰 토크 소재를 제공한다.대상에는 통화 분석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및 피해 방지 솔루션을 개발한 수사반장팀이 이름을 올렸다. 보이스피싱 녹취록을 생성형 AI에 학습시켜 통화 문맥을 바탕으로 피싱 여부를 판별한다.KT는 최종 선정한 생성형 AI 서비스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를 위해 시연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프로토타입을 개발할 계획이다.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 부사장은 "최종 선발된 아이디어를 실제 고객에게 AI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9 16:03
프로야구

[김종문 진심합심] 사우나의 스몰 토크

최근 야구 관련 유튜브에서 롯데 자이언츠 왼손 유망주 투수 김진욱 선수가 사우나에 간 이야기를 봤습니다. 김 선수가 “사우나에서 어르신들이 긴장 푸는 법까지 알려주시더라. 많은 힘을 얻었다”라고 말한 부분이 재미있습니다. 입단 후 슬럼프를 거치는 동안 김 선수는 퓨처스 구장에서, 사우나에서 알아봐 준 팬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으며 에너지를 얻는 것 같습니다. 김 선수의 사우나 에피소드에서 인간관계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부끄럽지만, 그 팬과는 숨김없는 사이가 되지 않았을까요. 대화라는 것이 처음 물꼬를 트기도, 바로 솔직해지기도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대화의 장소나 형식을 바꿔 딱딱한 분위기를 벗어나면 한결 편하고 여유로운 소통이 가능해집니다. 식사를 하거나 카페에서 서로의 사소한 습관과 개인적인 관심 분야에 대해 담소를 나누다 보면 상대의 관점이나 입장을 조금은 더 이해하게 된 경험들이 저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야구팀에서 일했던 저도 사우나에 대한 몇 가지 추억거리가 있습니다. 10년 정도 프런트 일을 해보니 사우나와 목욕에 대한 선수단의 트렌드가 바뀌었습니다. NC 다이노스 창단 초기, 선수단 원정 숙소를 잡을 때는 반드시 사우나가 있는 곳이어야 했습니다. 당시 홈구장이던 마산야구장(현재 퓨처스팀 구장)에는 도저히 사우나 시설을 만들 수 없어 인근 호텔 사우나 이용권을 구단에서 구입해 선수단에 나눠 주기도 했습니다. 베테랑 코칭스태프가 많아서 였기도 했지만 경험 많은 지도자들이 선수들에게 훈련이나 경기 후 반드시 사우나를 하도록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근육 이완, 피로 회복을 위한 효과를 강조했던 것이죠. 거기다 완전한 자연의 모습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선수와 선수, 선수와 지도자 사이에 쌓이는 신뢰 역시 컸습니다. 가족 이슈로 고민하던 어느 선수의 이야기도 그렇게 해서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해가 지나면서 선수들이 점차 사우나를 하지 않는 추세로 바뀌었습니다. 야구 선수들만 변한 게 아니어서 일반인 이용객도 줄어들어 원정지 호텔 사우나가 문을 닫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그래도 사우나가 꼭 필요하다는 일부 선수는 욕조가 있는 방이라도 배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진성(현 LG 트윈스) 선수가 대표적이었습니다. 그만큼 몸 관리에는 철저했죠. 그런데 호텔 객실도 샤워부스 형태로 욕실 구조를 바꾸면서 구단의 담당 직원이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외국인 선수들은 사우나를 그렇게 즐기진 않았는데 에릭 해커(NC 2013~2017) 선수는 예외였습니다. 한국에서 사우나 문화를 경험하게 된 그는 “투수에게 너무 좋다"라며 극찬합니다. 탕에 들어갔을 때도 공 던지는 오른손은 수건으로 감아 물 밖으로 내놓는 것이 그만의 방법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손가락 피부가 물에 불지 않게, 그래서 피칭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였습니다.살펴보니 요즘도 사우나에서의 스몰 토크(small talk)를 즐기는 야구계 인사들이 계시네요. 이강철 KT 위즈 감독님이 대표적인 예찬론자 같습니다.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와는 벌거벗고 인생 상담을 하고, 젊은 투수들에겐 뜨거운 사우나 안에서 스트레칭을 시킨다고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도 “선수단 전체 미팅보다는 필요하면 선수 개별적으로 사우나 같은 곳에서 이야기를 나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묵은 감정까지 무장해제 시켜 씻어내는 이들 감독님들의 특별한 코칭 공간이 사우나입니다. 여기서 정색하고 말하지는 않겠죠. 그렇다면 감독님들이 사우나 있을 땐 아무도 가지 않을 겁니다. 허심탄회하게 말을 끌어내는 이분들의 사우나 대화법이 궁금해집니다.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의 참전을 설득하려고 백악관을 찾은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 백악관 내 객실서 샤워 후 벗고 있다가 자신을 찾아온 루즈벨트 미 대통령에게 알몸을 들키게 됩니다. 처칠은 당황하지 않고 “나는, 그리고 영국은 숨길 게 없소”라며 위트 있게 상황을 수습합니다. 세계사적 위기에 인간적 교분을 나누며 동맹의 이해를 쌓은 두 지도자의 에피소드입니다. 몸 가리지 않는다는 것, 마음도 가리지 않겠다는 상징 아닐까요. 그만큼 솔직해지기 위한 전제입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07.08 07:30
연예일반

도경수, 단독 팬 콘서트 ‘블룸 인 홍콩’ 성료

도경수가 홍콩에서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도경수는 지난달 29일 홍콩에서 첫 단독 아시아 팬 콘서트 ‘블룸 인 홍콩(BLOOM in HONGKONG)’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도경수는 미니 3집 타이틀곡 ‘마스(Mars)’를 부르며 화려한 오프닝을 열었다. 그의 등장에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한국어 응원법과 가사를 일제히 따라 부르고 응원봉을 열정적으로 흔들며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도경수는 “홍콩에서 오랜만에 공연을 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며 팬들을 향한 반가운 첫인사를 건넸다. 이어 “첫 팬 콘서트인 만큼 팬분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예쁘게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콘서트 명을 ‘블룸(BLOOM)’으로 지었다”고 뜻깊은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근황 토크와 팬 참여 이벤트, 라이브 무대 등 다채로운 코너로 꾸려졌다. 먼저 ‘경수 인 블룸(KyungSoo in BLOOM)’에서는 직접 요리한 음식 사진부터 홍콩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까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일상의 모습을 아낌없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도경수는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이고, 그중에서 영화 ‘스윙키즈’의 로기수 캐릭터가 춘 탭댄스를 현장에서 완벽히 선보여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특히 도경수는 ‘투 도 리스트(To DO List)’ 코너로 이번 팬 콘서트의 특별함을 가미했다. 그는 그간 팬들이 듣고 싶어 했던 AKMU (악뮤) ‘후라이의 꿈’, 아이유 ‘무릎’, 태양 ‘눈, 코, 입’, 마룬 파이브(Maroon 5) ‘Sunday Morning(선데이 모닝)’, 이영지 ‘스몰 걸(Small Girl) (feat. 도경수(D.O.)’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흔들림 없는 무반주 라이브로 장내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객석 곳곳을 돌며 팬들과 근거리에서 눈을 맞추던 도경수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우리가 몰랐던 것들 (Simple Joys)’, ‘괜찮아도 괜찮아 (That's okay)’, ‘별 떨어진다 (I Do)’, ‘매일의 고백 (My Dear)’을 차례로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이어 도경수는 “무대 가까이에서 팬 여러분의 눈을 보면 정말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 이번 홍콩 공연을 통해 여러분에게 신곡을 직접 들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미니 3집 ‘성장’에 수록된 ‘내일의 우리 (Ordinary Days)’, ‘오늘에게 (Good Night)', '어제의 너, 오늘의 나 (About time)’, ‘썸바디(Somebody)’를 비롯, 앙코르 곡인 ‘팝콘(Popcorn)’ 무대까지 빈틈없이 꽉 찬 셋 리스트로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을 완성했다. 공연 말미에는 팬들이 ‘경수야 널 볼 때마다 심장이 팝콘처럼 터져’라고 새겨진 슬로건을 들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준 도경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평소 미식가로 알려진 도경수를 위해 팬들은 현지 음식을 소개하는 깜짝 영상 이벤트도 준비해 감동을 더했다. 이에 도경수는 “팬 여러분의 센스가 정말 넘친다”라고 화답해 변치 않은 팬 사랑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도경수는 이번 공연에 대해 “이 공연이 여러분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제게도 좋은 추억이 되어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다시 만난 날을 기약했다.한편,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와 홍콩 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도경수는 자카르타, 도쿄, 나고야, 오사카, 요코하마, 싱가포르, 방콕,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등 아시아 9개 지역을 방문해 투어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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