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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3주 동안 주사 두 번' 양키스는 영입전 철수…다저스는 달랐다, NLCS 1차전 영웅 플래허티

과감한 '결정'이 값진 포스트시즌(PS) 1승으로 연결됐다.LA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1차전을 9-0 완승으로 장식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를 3승 1패로 제압, 2015년 이후 9년 만에 NLCS 무대에 오른 메츠의 상승세가 뚜렷했으나 다저스의 투타 짜임새가 압도적이었다.승리의 일등 공신은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29)였다. 이날 플래허티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센가 고다이(1과 3분의 1이닝 3실점)와의 선발 매치업에서 완승을 거뒀다. 뉴욕 지역 스포츠 매체 SNY는 '2021년 맥스 슈어져 이후 PS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던진 첫 번째 다저스 선발 투수'라며 플래허티의 투구 내용을 조명했다. 8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다저스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 디비전시리즈를 포함하면 PS 3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메츠는 이날 3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완패를 당했다. 흥미로운 건 플래허티를 영입하는 과정이다. 플래허티는 지난 7월 말 트레이드 마감일에 앞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SNY는 '오른손 투수(플래허티)는 트레이드 마감일에 영입돼 부상으로 큰 타격을 입은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빈자리를 채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뉴욕 양키스가 플래허티의 허리 문제로 계약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부연했다. 실제 플래허티의 다저스행은 지난 7월 말 언론에 일부 공개된 상황이다. 당시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양키스는 플래허티 영입을 고려했으나 그의 의료 기록을 검토한 뒤 영입전에서 철수했다. 플래허티는 허리 문제로 7월 초 경기를 뛰지 못했고 3주 동안 주사를 두 번이나 맞았다. 디애슬래틱은 '트레이드 협상에서 의학적 검토는 주관적'이라면서 '한 팀은 선수의 상태를 다른 팀과 다르게 볼 수 있다. 발생할 위험 때문에 선수의 가치 평가를 낮추고 다 낮은 제안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키스가 플래허티 영입전에서 철수하자 시장에는 이에 따른 소문이 퍼졌다. 다른 팀도 영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지만, 다저스는 달랐다. 플래허티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디트로이트에 마이너리그 포수 겸 1루수 테이런 리란조와 유격수 트레이 스위니를 넘겼다. 리란조와 스위니는 MLB닷컴이 선정한 2024 다저스 유망주 랭킹에서 팀 내 8위와 22위로 평가됐다.다저스의 '도박'은 성공적이었다. 플래허티는 이적 후 10경기에 선발 등판, 6승 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부상자가 넘쳐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시즌을 완주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선 5와 3분의 1이닝 4실점하며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메츠전 쾌투로 아쉬움을 날렸다. MLB닷컴은 '7전 4승제 PS 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191회 중 123회 시리즈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로선 플래허티 덕분에 64%의 확률을 잡은 셈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14 17:10
메이저리그

47SV·ERA 0.61 '철벽 클로저' 무너뜨린 3년 차 신성...DET, DS 2차전 신승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디비전시리즈(DS)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 디트로이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AL) DS 2차전에서 3-0로 승리했다. 현역 최고 클로저로 평가받는 엠마누엘 클라세를 무너뜨렸다. 무엇보다 선발 투수 스쿠발이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6일 1차전에서 7득점하며 달아올랐던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1패 뒤 1승을 거둔 디트로이트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갖고 홈으로 돌아간다. 1회부터 스티브 콴·데이비드 프라이·호세 라미레스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스쿠발은 2회도 '거포 라인' 레인 토마스·조쉬 네일러를 각각 뜬공 처리하며 견고한 투구를 이어갔다. 3회는 안드레스 히메네스·오스틴 헤지스·브라이안 로시오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싱커와 포심 패스트볼(직구)로 상대 타자를 압박했다. 변화구 구사는 2개뿐이었다. 5회 1사까지 퍼펙트를 이어간 스쿠발은 네이어에게 2루타를 맞고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후속 타자에게 사구를 내주며 위기에 놓였지만, 히메네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바로 이닝을 끝냈다. 디트로이트 타선은 상대 선발 투수 맷 보이드 공략에 실패하며 5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외로운 사투를 이어간 스쿠발은 6회도 1사 뒤 로시오와 콴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3루에 놓였지만 이 상황에서도 프라이에게 2루 땅볼을 유도, 야수진이 더블플레이로 연결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도 삼자범퇴. 디트로이트 타선은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 9회 초 2사 뒤 제이크 로저스가 클리블랜드 마무리 투수 클라세를 상대로 내야 안타, 트레이 스위니가 중전 안타를 치며 1·3루를 만들었고, 외야수 케리 카펜터가 클라세의 6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쳤다. 클라세는 올 시즌 74경기(74와 3분의 1이닝)에 등판 47세이브를 쌓으며 3년 연속 40세이브 이상 기록한 투수다. 올 시즌은 평균자책점 0.61을 기록하며 상대 팀 타선에는 '통곡의 벽'을 구축했다. 디트로이트전 6경기에서 기록한 자책점은 0. 반면 카펜터는 지난 시즌 20홈런을 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3년 차 신성. 올 시즌도 87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홈런은 18개를 치며 장타력을 보여준 선수다. 디트로이트는 9회 말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팽팽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적지에서 1승씩 나눠가진 점,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에서 승리한 점, 상대 마무리 투수를 무너뜨린 점을 고려하면 디트로이트가 얻은 게 더 많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08 08:06
메이저리그

'단기전은 역시 에이스' 3관왕 스쿠발 낸 DET, '7년 연속 CS' 휴스턴과 1차전 잡았다

'0.2%'의 기적을 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포스트시즌에서도 기적적 행보를 이어간다. 현 메이저리그(MLB) 가을 야구 최강팀으로 꼽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만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당당하게 1차전을 승리했다.디트로이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4 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휴스턴과 만나 3-1로 승리했다.디트로이트의 승리 뒤엔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있었다. 스쿠발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휴스턴 타선을 꽁꽁 묶었다.이름값을 한 경기였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로 디트로이트에 입단한 스쿠발은 2021년 본격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기 시작한 이후 꾸준히 성장했고, 올해 드디어 31경기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 228탈삼진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모두 아메리칸리그 1위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주요 부문 3관왕)에 올랐다. 리그 최고 에이스를 보유한 디트로이트는 정규시즌 가을야구 가능성이 낮게 평가됐지만, 막판 뜨거운 기세를 몰아 기적을 이뤘다. 지난 8월 12일 기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0.2%(팬그래프 기준)에 불과했으나 이후 연승 행진을 탄 끝에 와일드카드로 합류에 성공했다.기세는 '가을 최강' 휴스턴마저 상대하기 충분했다.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룬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오른 가을 야구 최강 팀이다. 이 기간 동안 월드 시리즈에도 4번 올라 2번을 우승했다. 모두 동기간 내 최고 기록이다.휴스턴과 만난 스쿠발은 1회를 삼자 범퇴로 잡고 출발했다. 1회 말 바로 득점 지원도 받았다. 디트로이트는 2사 1·3루 기회에서 제이크 로저스, 트레이 스위니, 맷 비어링의 3연속 적시타로 석 점을 선취했다. 넉넉한 지원을 받은 스쿠발은 2회도 삼자 범퇴. 3회 첫 안타를 포함 2안타를 맞았으나 2사 후 좌익수 뜬공으로 무실점 행진을 계속했다.무실점 행진은 이어졌다. 4회 말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쌓았으나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스쿠발은 5회도 삼자 범퇴로 막았고, 6회 역시 1안타만 맞고 실점은 없이 투구를 마감했다. 스쿠발이 상대 기세를 꺾어준 디트로이트는 그대로 승기를 굳혔다. 7회부터 불펜이 가동된 디트로이트는 윌 베스트가 남은 3이닝 중 1과 3분의 2이닝을 홀로 책임졌고, 남은 아웃 카운트 4개를 3명이 나눠 던져 막았다. 9회 말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총력전' 체제로 이를 막아냈다.무려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승리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2013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그해 10월 17일 열린 4차전을 이긴 게 마지막 가을 야구 승리였다. 2014년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며 무너졌고, 이후 팀이 무너지면서 오랜 시간 리빌딩 체제에 들어간 바 있다. 그리고 올해 그 결실인 스쿠발을 앞세워 감격적인 시리즈 첫 승을 수확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2 08:29
메이저리그

'허리에 주사 맞았다' 양키스는 영입전 철수, 다저스는 달랐다

뉴욕 양키스가 오른손 투수 잭 플래허티(29) 영입 계획을 '건강 문제'로 접었다.31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양키스는 플래허티 영입을 검토했으나 그의 의료 기록을 검토한 뒤 영입전에서 철수했다. 플래허티는 허리 문제로 7월 초 경기를 뛰지 못했고 3주 동안 주사를 두 번이나 맞았다. 양키스는 2022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마감한 오른손 투수 프랭키 몬타스가 어깨 문제로 거의 뛰지 못한 '악몽'이 있다. 디애슬래틱은 '트레이드 협상에서 의학적 검토는 주관적'이라면서 '한 팀은 선수의 상태를 다른 팀과 다르게 볼 수 있다. 발생할 위험 때문에 선수의 가치 평가를 낮추고 다 낮은 제안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양키스가 플래허티 영입전에서 철수하자 시장에는 이에 따른 소문이 퍼졌다. 다른 팀도 영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지만, LA 다저스는 달랐다. 다저스는 이날 플래허티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마이너리그 포수 겸 1루수 테이런 리란조와 유격수 트레이 스위니를 넘겼다. 리란조와 스위니는 MLB닷컴이 선정한 2024 다저스 유망주 랭킹에서 팀 내 8위와 22위로 평가됐다. 당초 다저스는 디트로이트 에이스 타릭 스쿠발(12승 3패 평균자책점 2.35) 트레이드에서 관심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방향을 선회, '과감하게' 플래허티를 품었다. 플래허티의 올 시즌 성적은 18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2.95. 9이닝당 탈삼진이 11.2개, 9이닝당 볼넷이 1.6개인 수준급 선발 자원. 변수는 건강이다. 스콧 해리스 디트로이트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의학적인 것들은 언급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워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31 13:28
메이저리그

'1강 모드로 간다' 다저스, 선발 자원에 GG 외야수까지 연쇄 트레이드

LA 다저스가 '선발'을 보강했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디트로이트 오른손 투수 잭 플래허티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플래허티의 반대급부로 내주는 선수는 마이너리그 포수 겸 1루수 테이런 리란조와 유격수 트레이 스위니이다. 리란조와 스위니는 MLB닷컴이 선정한 2024 다저스 유망주 랭킹에서 팀 내 8위와 22위로 평가됐다.플래허티의 올 시즌 성적은 18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2.95. 9이닝당 탈삼진이 11.2개, 9이닝당 볼넷이 1.6개인 수준급 선발 자원이었다. 당초 다저스는 디트로이트 에이스 타릭 스쿠발(12승 3패 평균자책점 2.35) 트레이드에서 관심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방향을 선회, 플래허티를 품었다. 스쿠발은 인기가 워낙 많아 영입에 따른 출혈이 작지 않다. 다저스의 전력 보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또 다른 트레이드를 단행해 베테랑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까지 데려왔다. 키어마이어는 골드글러브(GG) 4회, 2015년에는 그해 GG 수상자 중 가장 뛰어난 수비를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플래티넘 골드글러브를 받은 정상급 중견수 자원이다.올 시즌 타격 성적(81경기, 타율 0.195)이 크게 떨어진 상태지만 대타나 대수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앞서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포함된 3각 트레이드로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오른손 투수 마이클 코펙 등을 영입하는 등 포스트시즌(PS)에 대비,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3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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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떠난다…”앞날 응원” [공식]

배우 전미도가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19일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날을 끝으로 전미도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이어 “전미도 배우와 2019년에 인연을 맺은 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만 5년간 파트너로서 함께 길을 걸어왔다”며 “첫 시작을 함께 한 대표 아티스트로서 ‘슬기로운 의사생활’, ‘서른아홉’, ‘스위니토드’, ‘커넥션’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당사와 함께 성장한 전미도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함께 걸어온 모든 발자국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분들께도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적인 업무는 끝이 났지만,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배우 전미도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또한 사람 전미도의 앞날도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전미도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 출연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9 09:14
연예일반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마담 웹’은 뭐가 다를까

미래의 모든 운명을 엮어내는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가 탄생한다.내달 개봉을 확정한 마블의 새 히어로인 ‘마담 웹’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마블 코믹스의 ‘마담 웹’은 1980년 첫 등장하며 예지 능력과 같은 강력한 정신적 능력으로 스파이더맨 세계관의 확장을 이뤄낸 캐릭터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마담 웹’을 최초로 영화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번 작품에서는 휠체어에 앉아 있던 원작의 캐릭터 설정과 달리 ‘마담 웹’이 휠체어에 앉기 전, 그 시작에 대해 그려낼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지니고 구급 대원으로 활약하고 있던 캐시 웹(다코타 존슨)은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하던 도중 사고를 당하고 극적으로 구조된다. 이후 그는 환영을 계속 보게 되는데 그것이 앞으로 벌어질 미래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과정에서 운명으로 엮인 세 명의 학생들에게 닥쳐올 위험을 미리 알게 된 캐시 웹이 점차 새로운 히어로 ‘마담 웹’으로 변화하는 과정은 타 마블 작품과 차별화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전할 전망이다.특히 그의 능력이 미래의 모든 운명을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지, 더불어 같은 능력을 지닌 강력한 빌런의 등장으로 어떤 대결이 펼쳐질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캐시 웹’이자 ‘마담 웹’을 맡으며 첫 히어로를 연기한 다코타 존슨은 “‘마담 웹’은 날아다니지도 않고, 괴물처럼 변하지도 않아 다른 슈퍼 히어로들과 다르다. 내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마담 웹’은 우연한 사고로 미래를 볼 수 있게 된 구급대원 캐시 웹이 거미줄처럼 엮인 운명을 마주하며 같은 예지 능력을 가진 적 심스에 맞서 세상을 구할 히어로 마담 웹으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마블의 뉴 히어로 드라마다.이번 작품은 ‘히어로즈’, ‘디펜던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S.J 클락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여기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서스페리아’,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 ‘​로스트 도터’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다코타 존슨부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에 출연하며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신예 시드니 스위니,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에 연이어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이사벨라 메르세드, ‘프리키 데스데이’ 셀레스트 오코너 등 최고의 배우들이 모여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를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 또 ‘아바타’, ‘블랙 위도우’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작품에 참여한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해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펼쳐질 새로운 세계관에 기대를 모은다.‘마담 웹’은 다음 달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6 18:15
메이저리그

'오타니 영입' 다저스, 양키스와 트레이드…40인 로스터 후속 작업

오타니 쇼헤이(29)와 계약한 LA 다저스가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12일(한국시간) 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다저스는 유격수 유망주 트레이 스위니(23)를 받고 왼손 투수 빅터 곤잘레스(28)와 내야수 요빗 비바스(22)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오타니(10년, 7억 달러)와 조 켈리(1년, 800만 달러)를 영입한 다저스는 40인 로스터 내 빈자리를 만들어야 했고 이번 트레이드로 공간을 확보했다.스위니는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0순위에 지명한 유망주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100경기 출전, 타율 0.252 13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멕시코 출신 곤잘레스는 즉시 전력 왼손 불펜. 올해 빅리그 34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 3승 3패 4홀드 평균자책점 4.01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3년) 성적은 9승 4패 평균자책점 3.22. 싱커 평균 구속이 94.6마일(152.2㎞/h) 정도로 위력적이다. 베네수엘라 출신 비바스는 마이너리그 레벨을 차근차근 밟았다. 빅리그 데뷔를 하지 않았지만, 올해 더블A에서 109경기 출전, 타율 0.280 12홈런 54타점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출루율(0.391)과 장타율(0.436)을 합한 OPS도 0.827로 준수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2.12 07:55
메이저리그

연봉 50% 급감…"당황스럽다" 대학 감독보다 '박봉'인 MLB 감독들

메이저리그(MLB) 감독들이 '박봉'에 시달리고 있다.미국 USA투데이는 9일(한국시간) '감독은 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구단 브랜드를 대표하며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다. 궁극적으로 유니폼을 입은 모든 선수의 행동을 책임지는 사람이기도 하다. MLB에는 30명의 감독이 있는데 이들은 끊임없는 욕설과 비웃음, 조롱 등을 피할 수 없다. 또한 '저임금(underpaid)'이라는 또 다른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USA투데이는 '15년 전 조 토레가 감독으로서 연간 750만 달러(101억원)의 연봉을 받던 시절이 있었지만, 올 시즌 LA 다저스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연봉은 325만 달러(44억원)로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202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2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의 연봉은 120만 달러(16억원)'라며 '올해 연봉이 100만 달러(13억원) 미만인 MLB 감독이 6명, 175만 달러(24억원) 이하는 15명'이라고 조명했다. 대학 야구 감독의 연봉을 고려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USA투데이는 '10명의 대학 감독이 120만 달러(16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 밴더빌트대의 팀 코빈 감독이 247만 달러(33억원)로 1위'라고 밝혔다. 한 MLB 감독은 "정말 당황스럽다. 어떻게 대학 감독들이 우리보다 더 많이 벌 수 있을까. 이건 잘못된 거"라고 말했다. 대학 풋볼 감독과의 연봉 차이는 상상을 초월한다. 앨라배마대의 닉 사반 감독의 연봉은 무려 1140만 달러(154억원)에 이른다. 클렘슨대의 다보 스위니 감독은 10년 1억1500만 달러(1551억원)에 장기 계약을 했다. USA투데이는 '25명의 대학 감독들이 월드시리즈 챔피언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2배에 달하는 600만 달러(8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MLB 감독을 대리하는 에이전트에 따르면 지난 시즌 MLB 수익은 108억 달러(14조)를 기록했지만, 감독 연봉은 50%나 급감했다. USA투데이는 '2024년에 최소 3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감독은 브루스 보치·덕 멜빈, 벅 쇼월터(해고)·데이브 마르티네스·로버츠·알렉스 코라까지 6명에 불과하다'며 '감독은 매년 영향력을 잃고 있다. 연봉을 많이 올려달라고 요구해도 팀에서 거부하고 다른 사람을 찾아 그 자리를 대체하겠다고 협박할 거다. 신인 감독으로 고용되면 MLB 선수 최저 연봉은 80만 달러(11억원)보다 적은 연봉을 받더라도 일자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09 08:12
연예일반

뮤지컬 배우 윤은오♥나하나, 9월 결혼 “인생 2막”

뮤지컬 배우 윤은오, 나하나가 결혼을 발표했다.윤은오와 나하나는 28일 각자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윤은오는 “늘 응원의 말과 사랑을 보내주는 분들께 제 삶 가운데 가장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자 글을 쓰게 됐다. 2년 6개월을 친구로, 2년 6개월은 연인으로 만났던 사람과 서로의 반려자가 되어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 한다”며 “함께 있으면 늘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고 배울 점이 많은 친구다. 또 누구보다 날 존중하고 아껴주는 좋은 사람이다. 둘의 앞날을 위해 기도해줬으면 한다”고 결혼을 발표했다.나하나 역시 “소중한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분들께 인생의 큰 기쁨이 될 순간을 앞두고 소식을 나누고자 한다. 앞으로 남은 삶의 여정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 그 친구와 하나님의 사람을 알아가려 한다”며 웨딩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윤은오는 지난 2016년 그룹 브로맨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광화문 연가’, ‘나빌레라’, ‘쓰릴 미’, ‘스위니토드’ 등에 출연했다. 나하나는 2015년 ‘도리안 그레이’로 데뷔해 ‘빨래’, ‘광화문 연가’, ‘위키드’, ‘킹키부츠’ 등 무대에 올랐다. 오는 9월 26일 개막하는 ‘렛미플라이’ 출연을 앞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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