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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에스엠타운 라이브’ 불참…”출연진 변경” [공식]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SM 콘서트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SMTOWN LIVE 2025 in SEOUL’)에 불참한다. 지난 11일 온라인 티켓 예매처 멜론티켓은 공지를 통해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에 소녀시대 태연은 출연하지 않는다”며 “출연진 변경으로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말씀드리며, 이로 인한 예매 취소 및 환불은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 수수료 없이 가능한다”고 밝혔다.‘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 레드벨벳,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nævis(나이비스), 레이든(Raiden)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앞선 공지에서는 태연도 이번 출연진에 포함된 바 있다. 이번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에는 25인의 연습생으로 구성된 SMTR25와 Mar Vista(마비스타), SM Jazz Trio(SM 재즈 트리오), 민지운 등 SM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도 출연할 예정이다. 여기에 30년간 SM과 함께했던 SMTOWN Family(에스엠타운 패밀리) 아티스트 일부도 이번 공연에 참여해 SM의 창립 30주년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5월 9일 멕시코 시티, 5월 11일 LA, 8월 9~10일 도쿄에서 공연을 펼치며, 추가 공연 지역도 추후 오픈 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1월 11~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투어의 막을 올리는 서울 콘서트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창립 30주년에도 여전히 막강한 SM의 위상을 입증한 만큼, 이번 투어를 통해 보여줄 글로벌 파워에 이목이 집중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2 18:10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참석 시사한 박성한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또 도전" [IS 인터뷰]

SSG 랜더스 박성한(26)이 2024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박성한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시상식에) 참여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KBO리그 포지션별 최우수선수 10명을 선정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오는 13일 열린다.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는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진행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투표 결과를 비밀에 부치면서 참석을 고민하는 선수가 적지 않다. 시상식에 갔는데 상을 받지 못하면 민망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박성한도 그럴 만하다.박성한은 유격수 부문에서 박찬호(KIA 타이거즈)와 경쟁한다. 두 선수에 대한 평가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최대 격전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그만큼 수상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박성한은 "욕심이 나지 않을 수 없는 상이다. 솔직히 너무 받고 싶지만 (미디어 관계자 표심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며 "나도, 찬호 형도 충분히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나오는 대로 받아들이겠다. 만약에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준비해서 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박성한의 성적은 137경기 타율 0.301(147안타) 10홈런 67타점이다. 규정타석 3할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모두 달성한 유격수는 그가 유일하다. 시즌 뒤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선 대표팀 주전 유격수로 맹타를 휘두르기도 했다. 박성한은 "(국제대회에서)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비장하게 타석에 들어섰다. 수비도 더 신경 쓰고 집중했다"며 "결과만 보면 나쁘지 않은 시즌인데 수비 실책(23개)과 체력 관리 등 아쉬운 점도 생각난다"라고 곱씹었다.타격 성적이 향상한 비결 중 하나는 '왼손 투수 대처'이다.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박성한의 왼손 투수 상대 타율은 0.252에 머물렀다. 그런데 올해 0.331까지 상승했다. 그는 "왼손 투수를 상대할 때 (공을 피하려는 동작 탓에) 중심이 많이 빠졌다"며 "(왼손 타자가 타격할 때) 오른쪽 어깨가 빨리 열리면 좋은 타구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잡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 유격수 부문 후보는 총 7명이다. 수상 여부를 떠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박성한은 "(겨우내) 힘을 기르고 몸도 키워서 기록이 상향할 수 있게 하겠다"며 "올 시즌 비록 팀 성적(6위) 좋지 못했지만, 우리 팀은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엔 가을야구를 할 수 있게끔 더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12 05:30
프로야구

4년 전 FA 미아, 이번에도 추운 겨울···이용찬의 종착지는? NC "오버페이 없다"

자유계약선수(FA) 이용찬(35)이 4년 만에 또다시 추운 겨울을 맞았다. 올 시즌 NC 다이노스에서 뛴 이용찬은 개인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지만, 10일 오후까지 미계약 상태로 남았다. 이번 FA 시장에서 장현식(LG 트윈스) 노경은(SSG 랜더스)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등 불펜 투수들이 좋은 대우를 받았다. 그러나 이용찬은 이 대열에 합류하지 못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FA 시장 개장 후 지금까지 선수 측과 두 차례 만났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주에 협상 테이블에서 마주했다. 구단의 계약 조건도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이용찬은 4년 전 겨울에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생애 처음으로 얻은 FA 자격을 행사했지만, 해를 넘기도록 'FA 미아'로 시장에 남아 있었다. FA 신청 5개월 전인 2020년 6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약점이 있었고, 보상 규정이 가장 부담스러운 'FA A등급'이었기 때문이다.결국 이용찬은 불펜 보강이 절실했던 NC 다이노스와 3+1년 최대 27억원에 사인했다. 2021년 정규시즌이 시작된 5월에야 계약한 것이다. 2007년 두산 베어스 1차 지명 출신 이용찬은 개인 통산 64승 69패 173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다. 선발(102경기) 불펜(마무리 362경기) 모두에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 NC 이적 후에는 215경기에서 11승 19패 8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용찬은 올 시즌 3승 9패 16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6.13에 그쳤다. 피안타율(0.353)과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1.90)이 상당히 높다. 2군에도 몇 차례 다녀왔다. 보상 조건이 까다로운 것도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용찬은 'FA B등급'으로 타 구단 이적 시 원소속 구단에 25인 보호 선수 외 1명과 전년도 연봉 100%(4억원)를 줘야 한다. 한 구단 관계자는 "영입 비용은 물론 보상 선수를 내주는 조건도 다소 부담스럽다"라고 했다. 4년 전보다 이용찬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다만, 최근 FA 불펜 투수에 대한 대우가 좋아졌다는 점은 이용찬에게 희망적이다. 게다가 LG 트윈스 이적이 유력한 김강률 등의 행선지가 정해진 후에는 시장 상황도 달라질 여지가 있다. NC는 이용찬과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이호준 NC 신임 감독은 이용찬이 잔류하면 내년 시즌 선발 투수로 기용할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이 감독은 "(이)용찬이는 선발로 아직 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선발 투수로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 NC 관계자는 "우리도 이용찬과 잔류를 희망한다"면서 "다만 절대 오버페이(과다 지출)를 하진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형석 기자 2024.12.10 19:38
연예일반

임영웅의 “뭐요” 보다 긴 침묵이 더 비겁한 이유 [전형화의 직필]

“뭐요.” 영웅 답지 못한 말이다. “제가 정치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 영웅 답지 못한 말이다.한때 ‘국민가수’라 불릴 뻔한 임영웅이 계엄 정국에서 질타를 받고 있다. 발단은 지난 7일 임영웅이 자신의 SNS에 반려견 시월이 사진과 함께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을 게시한 데서 비롯됐다.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이 “이 시국에 뭐하냐”라며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 앞서 계엄령 겪은 나이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닌가요”라고 DM을 보냈다. 이에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계정이 “뭐요”라고 퉁명스럽게 답한 후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글을 올린 게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빈축을 사고 있는 것.연예인뿐 아니라 타인에게 왜 어떤 일에 의사를 표시하지 않느냐고 강요하는 건 일종의 폭력이다. 타인을 강제하고 강요하다 보면 궁극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계엄의 밤에 온 국민이 목도했던 터다.그저 불의에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이를 칭찬하고 격려하며 연대하는 것,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그렇다고 임영웅의 “뭐요”가 아쉽지 않다는 건 아니다. 더욱 아쉬운 건, 그 이후의 태도다. 그와 그의 소속사는 “뭐요” 이후 나흘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임영웅 소속사에서 그의 미담 퍼뜨리기에 얼마나 발빠르게 움직였는지 익히 아는 언론 관계자로선, 그와 그들의 긴 침묵이 얼마나 이중적으로 느껴지는지 모른다. 품위는 실수나 잘못을 하지 않는데서 드러나는 게 아니다. 그 실수나 잘못을 다루는 방식에서 드러난다. 임영웅의 “뭐요” 보다는 긴 침묵 또는 무시에서, 그와 그들의 품위가 드러나고 있다. 임영웅이 “뭐요”라고 했든, 그의 계정을 관리하던 사람이 “뭐요”라고 했든, 해킹이든, 가짜뉴스든, 그와 그들의 긴 침묵은 비겁하다. 침묵하고 무시하고 있으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믿고 있을지 모를 임영웅 측의 태도와 “탄핵 반대해도 1년 지나면 다 찍어주더라”라는 한 국회의원의 태도가 무엇이 크게 다른지 모르겠다. 평소 연로한 팬들의 건강을 염려하며 “건행”을 외치던 임영웅이 계엄 정국에 어떤 정치 성향을 갖고 있든 큰 충격을 받았을 그의 팬들에게 위로라도 건네길 바라는 건 과한 바람이었던 듯 싶다. 아니면 임영웅은 오는 27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 ’에 올 그의 팬들을 만나기 위한 준비로 워낙 바쁘다 보니 미처 아직 답을 못했을 수도 있다. 그 자리에서 팬들에게 “요즘 시국이 어수선한데 ‘건행’하시라”고 할 수도 있다. 그게 그의 최선일 수도 있다. 분명한 건, 그게 그의 최선이라면, 영웅 답지 못하다. 침묵이 최선일 때도 있지만, 침묵이 비겁일 때도 있는 법이다. 그를 영웅이라고 생각하던 많은 사람들은 그의 “뭐요”에 대한 실망도 실망이지만, “뭐요” 이후 그 긴 침묵에 더 실망하고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또한 남을 것이다. 적어도 부모님을 대신해 그의 콘서트 예매를 열심히 하던, 응원봉 들고 시위하는 2030 여성들은 임영웅의 “뭐요”를 잊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그들은 정치인이 아닌데도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임영웅이 영웅 답길 바란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12.10 10:12
프로야구

"이대로 그만둘 수 없다" 사이드암 방출생 LG행 임박, 차명석 단장 "계약할 것"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사이드암 투수 심창민(31)이 LG 트윈스에 새 둥지를 틀 전망이다. 차명석 LG 단장은 최원태가 삼성 라이온즈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 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심창민과 입단 계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지난 9월 말 NC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심창민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밀었다. 심창민은 11월 중순부터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입단 테스트를 했다. 14년 차 베테랑 투수 심창민은 삼성 라이온즈 왕조 일원이었다. 삼성은 2012년 5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2014년 5월 27일 LG 트윈스전까지 '7회 리드 시 144연승(1무 포함)' 대기록을 남겼는데, 이 당시 심창민도 필승조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15 프리미어12,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다녀왔다. 2018년(5승 2패 17세이브 5홀드)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발탁에 실패한 뒤 이듬해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했다. 심창민은 2021년(3승 2패 21홀드) 종료 후 포수 김태군(현 KIA 타이거즈)의 반대 급부로 NC로 트레이드됐다. NC 이적 후 부진했던 그는 올 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1군 등판도 없었다. 프로 통산 성적은 31승 29패 51세이브 80홀드 평균자책점 4.22다. 심창민은 NC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뒤 "어느 정도 예상했다. 이대로 그만둘 순 없다"라고 이를 악물었다. 이어 "스피드가 떨어지면 미련 없이 그만두겠는데 아직 시속 145㎞는 나온다"라며 "그만둘 때 그만두더라도 1년이라도 더 해보고 싶다. 이대로는 너무 아쉽다"라고 간절함을 내비쳤다. LG는 비시즌 불펜 전력 보강에 전력을 쏟고 있다. 장현식을 4년 총 52억원에 FA 영입했으나, 최근 유영찬과 함덕주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특히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전력 공백이 크다. 또한 정우영과 박명근 등 사이드암 투수가 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 처음 도입한 올 시즌 예상 밖 부진했다. 심창민이 합류하면 LG의 불펜 카드가 하나 더 늘어난다. LG 구단 관계자는 최근 "심창민과 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차명석 단장은 "심창민의 투구를 지켜본 코치진의 평가가 좋다"라고 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4.12.10 05:37
뮤직

빌보드 “‘슈퍼노바’ 에스파 능력 입증하는 최고작” 극찬

에스파 히트곡 ‘슈퍼노바’가 외신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노래’로 인정받았다.‘슈퍼노바’는 최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스태프 선정 2024년 베스트 K팝 송 25’ 차트에서 1위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히트메이커’다운 인기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빌보드는 “‘슈퍼노바’는 에스파의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의 시작으로 선보인 대표곡일 뿐만 아니라, 올해를 정의하는 K팝 트랙이다. 단 3분 동안 펼쳐지는 이 곡은 혁신과 구조를 완벽히 조화시킨 작품”이라고 평가했다.또 “세 번의 가득 찬 코러스, 역동적인 구절, 감동적인 브릿지, 그리고 압도적인 댄스 브레이크가 어우러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파는 곡 전체에 완성도와 일관성을 유지하며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다”라고 극찬했다.이어 “이 우주적 댄스곡은 카리나와 지젤의 날카로운 랩 구절, 그리고 윈터와 닝닝의 반짝이는 강렬한 보컬이 어우러져 별처럼 빛나는 섬세함을 선사한다. 멤버들은 각자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오고 가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준다”면서 “에스파의 야심찬 본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특징은 2절에서 도입되는 윙윙거리는 신시사이저로, 이들은 기존의 공식적인 틀을 깨기 위한 노력을 잘 드러낸다”라고 덧붙였다.빌보드는 ‘슈퍼노바’가 에스파의 능력을 입증하는 최고작이라고 평하며, 소셜미디어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기 충분했던 노래라고도 했다.‘슈퍼노바’는 앞서 공개된 영국의 저명한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선정한 ‘2024 베스트 송 50’에도 꼽힌 바 있다.NME는 “NASA가 승인한 ‘슈퍼노바’는 처음 몇 초부터 존재감을 드러낸다. 폭발적인 음향, 솟구치는 신스, 그리고 에스파의 쿨하고 자신감 넘치는 ‘I’m like…some kind of supernova’라는 가사, 경쾌한 일렉트로 비트와 인상적인 훅으로 가득 찬 ‘슈퍼노바’는 걸그룹이 미지의 영역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다”고 극찬했다.에스파는 지난 5월 발매된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슈퍼노바’로 멜론 차트 15주 연속 1위로 역대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달성한 것은 물론,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 송,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각종 대상을 휩쓸고 최다관왕에 오르는 등 역대급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한편, 에스파는 오는 2025년 1월 11~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MTOWN LIVE 2025’(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서울 콘서트에 참여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9 13:17
뮤직

임영웅 탄핵정국 “뭐요” DM 논란…소속사 연락두절 속 가짜뉴스 의혹도[종합]

가수 임영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속 경솔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7일 오후 임영웅은 자신의 SNS에 반려견 시월이와의 사진과 함께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을 게시했다.이를 두고 한 누리꾼이 임영웅의 정치적 무관심을 지적하며 DM을 보냈다가 그에게 답장을 받았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화 내용 캡처 사진과 영상을 게시해 논란이 시작됐다.사진 속 해당 누리꾼은 “이 시국에 뭐하냐”라며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 앞서 계엄령 겪은 나이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닌가요”라고 DM을 보냈다.이에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계정은 “뭐요”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한 후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반박했다.해당 내용의 진위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누리꾼들은 “실망스럽다. 목소리 낸 연예인은 정치인이라서 냈나”, “가만히 있어도 반은 갈 텐데 긁어 부스럼”이라는 반응을 남기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팬 연령층이 높다 보니 정치적 논란 엮이기 싫은가 봄”이라고 감싸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다수 누리꾼들은 임영웅이 평소 기부 선행을 수없이 많이 해 온 점을 언금하며 이번 논란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해당 DM을 보낸 인물이 과거 유명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PD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지목된 PD는 “어떤 연예인한테 제가 디엠을 했다고 기사가 난 거 같은데 저는 그런 적이 아예 없다. 기사에서 말하는 인물을 팔로우하지도 않고 그 사람이 어떤 일상을 보내는지 아예 모른다. 내 친구들한테 한 말이었는데 갑자기 세상을 향한 외침에 돼서 당황스럽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임영웅이 해당 DM에 직접 답을 한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지만 소속사는 8일 밤부터 9일 오전까지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7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8 09:25
스타

“제가 정치인인가요?” 임영웅, 尹 탄핵 정국 속 경솔 DM ‘갑론을박’

가수 임영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속 경솔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7일 오후 임영웅은 자신의 SNS에 반려견 시월이와의 사진과 함께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을 게시했다.이를 두고 한 누리꾼이 임영웅의 정치적 무관심을 지적하며 DM을 보냈다가 그에게 답장을 받았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화 내용 캡처 사진과 영상을 게시해 논란이 시작됐다.사진 속 해당 누리꾼은 “이 시국에 뭐하냐”라며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 앞서 계엄령 겪은 나이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닌가요”라고 DM을 보냈다.이에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계정은 “뭐요”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한 후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반박했다.해당 내용의 진위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누리꾼들은 “실망스럽다. 목소리 낸 연예인은 정치인이라서 냈나”, “가만히 있어도 반은 갈 텐데 긁어 부스럼”이라는 반응을 남기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팬 연령층이 높다 보니 정치적 논란 엮이기 싫은가 봄”이라고 감싸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임영웅은 오는 27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8 07:15
프로야구

"파워 스윙이 필요해"...포스팅 신청 김혜성, 약점 지적도 등장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이 공시된 김혜성(25)은 내달 4일(한국시간)까지 빅리그 도전을 향해 운명의 한 달을 보낸다.포스팅을 하기 전에도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김혜성을 주시했다. 수준급 콘택트 능력과 수비력, 주루 능력을 갖춘 선수로 투자 대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했다.특히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자주 연결됐다. 시애틀이 2024시즌 주전 호르헤 폴랑코와 팀 옵션을 포기했고, 팀 대표 유망주 콜 영의 콜업은 2025시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며 '연결고리'로 김혜성을 주시하고 있다는 게 골자다. 실제로 시애틀은 김혜성의 경기에 스카우트들을 자주 투입했다.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스토브리그 개막 직후 김혜성을 FA 전체 순위 26위로 올려뒀다. 3년 총액 28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하지만 좋은 평가만 있는 건 아니다. 같은 매체 다른 기사에서는 김혜성의 타격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있었다. 이미 빅리그 정상급 내야수가 된 김하성과 비교하며 "(KBO리그 시절) 타율과 출루율은 비슷하지만, 장타력은 확실히 김하성이 우위에 있다. 김혜성이 어느 정도 관심을 받을 수 있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대형 계약을 할 가능성은 낮다"라고 평가했다. 김혜성의 KBO리그 단일시즌 홈런 커리어하이가 11개(2024시즌)에 불과한 점도 짚었다. 유력 매체 디 애슬레틱도 마찬가지다. 김혜성의 포스팅 소식을 전하며 KBO리그 성적과 강점, 수상 그리고 국가대표 이력을 두루 소개하는 등 다른 매체들과 비슷한 정보를 전하면서도 "MLB에서 풀타임 2루수가 되기 위해서는 더 강한 스윙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KBO리그에서 30홈런을 친 김하성(2020)도 빅리그 데뷔 시즌(2021) 홈런 8개에 그쳤다. 김혜성에게 홈런을 기대하는 팀은 드물 전망이다. 김혜성은 빅리그 도전에 나서며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기동력을 꼽은 바 있다. 매체 CBS스포츠는 "김혜성이 시애틀에 가면 다른 외야 자원 빅터 로블레스와 함께 발이 빠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6 16:53
프로야구

삼성 떠난 '해외 유턴파' 김동엽-장필준, 새 둥지 고척에서 명예회복할까 [IS 이슈]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해외 유턴파'들이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외야수 김동엽과 투수 장필준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반전을 노린다. 두 선수는 올 시즌을 마치고 삼성에서 방출됐다. 장필준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10시즌을 삼성에서 활약했고, 김동엽은 201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키움과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SK에서 삼성으로 이적해 6시즌을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하지만 장필준은 올해 개막 시리즈 1경기 출전에 그쳤고, 김동엽도 8경기 타율 0.111을 기록하고 1군에서 모습을 감췄다. 결국 두 선수는 시즌 종료와 함께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팀을 떠났다. 두 선수 모두 해외 유턴파들이다. 장필준은 2008년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에 입단했으나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2015년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김동엽 역시 2009년 미국으로 진출해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으나, 2016년 2차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SK의 지명을 받아 국내 무대에 돌아왔다. 장필준은 150㎞가 넘는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로, 김동엽은 건장한 체구에서 나오는 일발장타의 파괴력을 지닌 거포로 리그에서 이름을 알렸다. 장필준은 선발과 필승조를 오가며 수 년간 삼성의 마운드를 지켰다. 김동엽은 SK에서 두 시즌(2017~2018년) 동안 20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국에서 날개를 펴는 듯했다. 하지만 장필준은 적지 않은 나이에 제구력 문제와 부상 등이 겹쳐 조금씩 기회를 잃었고, 김동엽도 2020년 삼성에서 20홈런을 쏘아 올린 이후 부침을 겪으며 그 역시 방출 칼바람을 맞았다. 두 선수는 새 팀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키움이 이들을 영입한 이유는 확실하다. 팀내에서 부족한 베테랑 불펜 자원과 우타 거포를 영입했다. 키움은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적은 홈런(104개)과 가장 낮은 장타율(0.380)을 기록한 팀이다. 거포 자원도 송성문(홈런 19개) 최주환(13개) 이주형(13개) 등 좌타자에 몰려 있어 우타 거포가 필요했다. 키움은 김동엽의 합류로 타선의 좌우 균형을 맞춰 더욱 강하고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키움은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6.02로 리그에서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냈다. 키움은 베테랑 장필준을 영입하면서 불펜진 뎁스를 강화, 다양한 경험으로 젊은 투수진을 이끌어 줄 거로 기대했다. 새로운 팀,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두 베테랑 선수가 명예회복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4.12.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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