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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중국 잠재운 금빛 드로우→한일전 극적인 라스트 샷까지, "김은지 하이라이트 될 것" 감독 공언 예상 적중

"(김)은지가 중요한 순간에 드로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세계선수권 대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신동호(48) 경기도청 여자컬링 감독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주장 김은지(35·스킵)의 '라스트 샷'을 기대했다. 지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안긴 중국전 7엔드 마지막 드로우도 김은지의 몫이었고, 승부에 결정적이었던 4엔드 라스트 드로우도 김은지가 절묘한 곳에 스톤을 위치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김은지의 금빛 드로우를 기대한 것은 당연했다. 김은지는 대회 첫날부터 기대에 부응했다. 김은지는 지난 15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일본(스킵 요시무라 사야카)과의 예선 1차전에서 연장 엔드 마지막 드로우를 맡아 2점을 올렸다. 김은지의 랴스트 샷으로 한국은 일본에 10-8로 승리, 홈에서 열린 대회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세계랭킹 5위의 강호이자 숙적 일본을 상대로 승리한 것도 의미가 컸다. 이날 한국은 2엔드에서 4점을 획득하는 빅 엔드를 만들며 순항했지만, 3엔드 3실점 등 일본에 꾸준히 추격을 허용하면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김은지의 라스트 샷이 빛났다. 8-7로 근소하게 앞선 10엔드에서 김은지가 완벽한 샷으로 상대 스톤을 밀어낸 덕에 일본에 1점만 내주며 기사회생했다. 후공을 잡은 연장 엔드에서도 김은지의 절묘한 마지막 샷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김은지는 연합뉴스에 "2엔드에서 4점을 따서 조금 쉽게 가나 싶었는데, 연장전까지 가게 되면서 재밌게 했던 것 같다"며 "항상 쉬운 경기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의정부 홈 팬 앞에서 승리한 것도 남달랐다. 그는 "생각보다 관중이 많아서 되게 놀랐다. 계속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리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권이 달려 있다. 지난해와 올해 대회 성적을 종합해 올림픽 직행 티켓을 배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경기도청은 개최국 이탈리아를 포함한 올림픽 출전 순위에서 4위에 올라 밀라노행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올림픽 출전은 안정권이지만, 경기도청 팀은 한국 최초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수지는 "작년에 아쉽게 동메달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아쉬운 감정을 다시 생각하면서 이번엔 금메달을 꼭 따겠다"라고 다짐한 바 있다. 첫 대회를 승리로 기분 좋게 시작한 경기도청 팀은 16일 오후 2시 노르웨이전, 오후 7시 스코틀랜드전에서 금빛 드로우를 이어간다. ▶여자컬링 대표팀 세계선수권대회 일정-3월 15일(토) 오후 2시 일본전(10-8 승)-3월 16일(일) 오후 2시 노르웨이전 / 오후 7시 스코틀랜드전-3월 17일(월) 오후 2시 중국전 / 오후 7시 튀르키예전-3월 18일(화) 오후 2시 스위스전 -3월 19일(수) 오전 9시 캐나다전 / 오후 2시 덴마크전-3월 20일(목) 오전 9시 스웨덴전 / 오후 7시 리투아니아전-3월 21일(금) 오전 9시 이탈리아전 / 오후 7시 미국전-3월 22일(토) 오전 10시 플레이오프(3~6위) / 오후 4시 준결승전 (1, 2위, PO 승자)-3월 23일(일) 오전 10시 동메달 결정전 / 오후 4시 결승전윤승재 기자 2025.03.16 07:00
스포츠일반

'하얼빈 금빛 드로우를 국내에서' 세계선수권 앞둔 팀 5G, "올림픽 출전 확신, 동메달 설움 풀게요" [IS 현장]

"지난해 동메달 아쉬움, 올해 금메달로 풀겠습니다."대한민국 여자컬링 대표팀 '5G(경기도청)'가 12일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회관 신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김은지(35·스킵) 김수지(32·세컨드) 김민지(26·서드) 설예지(29·핍스) 설예은(29·리드)으로 구성된 팀 5G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2025 세계 여자컬링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개 팀이 참가해 2026 밀라노·코스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경쟁한다. 총 10장의 올림픽 출전권 중에서 개최국 이탈리아 1장을 제외한 7장의 주인공이 이번 대회에서 가려진다. 이번 대회 단일 성적이 아닌, 세계랭킹 누적 포인트 상위 7팀이 올림픽에 직행한다. 나머지 2장은 추후 열리는 대회에서 가려진다. 세계랭킹 3위 한국은 현재 올림픽 직행 안정권에 있다. 신동호(48)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를 하지 않는 이상 올림픽 직행은 확정적이다"라면서도 "올림픽 전초전 격인 대회다. 세계 강팀인 스위스(세계 1위) 캐나다(2위) 스웨덴(4위) 팀들이 모두 나오는 대회다. 선수들이 큰 중압감을 갖고 있을 것이다. 걱정은 감독이 몽땅 가지고 가고, 선수들은 자신있게 잘 즐겼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주장 김은지는 "올림픽을 향한 대회라 생각하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수지는 "올림픽에 나갈 거라고 확신한다. 수준 높은 팀들을 많이 만나지만, 많이 상대해 본 팀들이기도 하다.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2023년부터 3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팀 5G는 현재 상승세다. 2023년 12월 범대륙선수권 우승에 이어, 그해 한국 팀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내셔널'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월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선 10전 전승의 '퍼펙트 게임'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팀 5G는 지난해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선 더 높은 곳에 오르고자 한다. 김수지는 "작년에 아쉽게 동메달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아쉬운 감정을 다시 생각하면서 이번엔 금메달을 꼭 따겠다"라고 다짐했다. 대회가 열리는 의정부는 팀 5G의 '홈'이다. AG 금메달 이후 동네에서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자랑한 선수들은 "홈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금메달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설예지-예은 쌍둥이 자매도 "컬링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관심 가져주신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AG 금메달리스트들의 플레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수지는 대회를 찾아오는 팬들에게 "막내 (김)민지가 테이크아웃을 잘한다. (성공하면) 같이 유쾌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동호 감독은 "맏언니 (김)은지가 정말 중요한 순간에 드로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 장면이 하이라이트가 되지 않을까. 은지가 잘 즐겼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연맹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가장 큰 국제대회를 안방에서 개최할 수 있게 힘썼다"라고 전했다. 한 회장은 "하얼빈에서 봤듯이, 선수들이 중국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마지막 한 샷까지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응원했다. 김재원 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세계 대회이자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대회로 전세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선 컬링이 2018 평창 올림픽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다가 이번 AG에서 정점을 찍었는데, 곧바로 세계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처음으로 티켓을 유료화 했는데도 예매율이 상당히 높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여자컬링 대표팀 세계선수권대회 일정-3월 15일(토) 오후 2시 일본전-3월 16일(일) 오후 2시 노르웨이전 / 오후 7시 스코틀랜드전-3월 17일(월) 오후 2시 중국전 / 오후 7시 튀르키예전-3월 18일(화) 오후 2시 스위스전 -3월 19일(수) 오전 9시 캐나다전 / 오후 2시 덴마크전-3월 20일(목) 오전 9시 스웨덴전 / 오후 7시 리투아니아전-3월 21일(금) 오전 9시 이탈리아전 / 오후 7시 미국전-3월 22일(토) 오전 10시 플레이오프(3~6위) / 오후 4시 준결승전 (1, 2위, PO 승자)-3월 23일(일) 오전 10시 동메달 결정전 / 오후 4시 결승전올림픽회관=윤승재 기자 2025.03.12 12:01
해외축구

조국에 바친 승리...우크라이나, 스코를랜드 꺾고 월드컵까지 1승

"전쟁으로 피폐해진 조국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미국 CNN은 2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에서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거둔 승리를 두고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다. 우크라이나는 2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플레이오프(PO) 준결승에서 스코틀랜드를 3-1로 완파했다. PO 결승에 오른 우크라이나는 6일 오전 1시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월드컵 본선 한 장 남은 진출권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우크라이나가 이길 경우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통산 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이날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 러시아에게 침공 당한 자국 국민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와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당초 PO는 3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경기가 연기됐다. 러시아와 전쟁 중 경기장을 포함한 축구 인프라가 파괴된 데다 폭격의 위험이 있어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인근 국가인 슬로베니아로 이동해 훈련해왔다. 우크라이나 주전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26·맨체스터시티)는 스코틀랜드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 우크라이나인들의 소원은 하나다. 전쟁을 멈추는 것이다. 그래서 월드컵에 가고 싶고,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고 싶다. 우크라이나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고 본다. 경기장에서 모든 걸 증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경기력에 드러났다. 우크라이나는 전반 33분과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선제골, 후반 4분 로만 야렘추크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34분 스코틀랜드의 칼럼 맥그리거에게 추격골을 내주며 잠시 흔들린 우크라이나는 경기 종료 직전 아르템 도브비크의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진첸코는 마지막 골을 어시스트 했다. 우크라이나 팬 3500명은 관중석 곳곳에서 '전쟁을 멈춰라' 등 반전 구호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경기 내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스코틀랜드 팬도 우크라이나를 위해 응원했다. 이들은 경기 전 경기장 주변에서 우크라이나 국가를 따라부르며 전쟁을 멈추길 간절히 기원했다. 경기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전선에 나선 군인뿐 아니라 나라 전체에 기쁨을 줬다"며 "우리에게 두 시간의 행복을 줘서 (축구 대표팀에)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올렉산드르 페트라코프 우크라이나 감독은 승리 후 "오늘 승리는 나 자신이나 선수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조국을 위한 승리다. 우리는 지금도 참호 속에서 싸우는 이들, 마지막 순간까지 피 흘리며 싸우는 이들을 위해서 뛰었다. 마지막 웨일스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우린 자랑스런 우크라이나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82)는 이날 경기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쟁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펠레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우크라이나가 A매치를 치른다"며 "개인적으로 전쟁을 멈추고 우리 모두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마음을 담아 이 글을 쓴다"고 적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2.06.02 14:37
축구

유로2020 런던 원정 팬 약 2000명 확진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 30일(한국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공중보건국(PHS)이 파악한 유로 2020과 관련 스코틀랜드 확진자는 1991명이다. 지난달 18일 대회 조별리그 잉글랜드-스코틀랜드전 응원을 위해 영국 런던에 다녀온 수만 명의 팬 중 130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직접 경기를 관전한 397명도 감염됐다. 당시 경기장에 스코틀랜드 팬을 위해 할당한 입장권은 2600장이었다. 입장 인원의 약 6분의 1일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셈이다. 전문가들은 스코틀랜드 팬 중 상당수가 실내에 모여 유로2020 경기를 관전한 것이 코로나19 확산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 수반은 전날 브리핑에서 "입장권이 없으면 가지 말라고 분명히 말했지만 그렇다고 물리적으로 모두를 막을 수는 없었으며 상당 인원이 이동했다"고 말했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7.01 09:13
축구

벨기에, 덴마크전서 에릭센 위한 ‘1분’...에릭센 응원 목소리는 계속

벨기에와 덴마크 국가대표팀이 심정지로 쓰러진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을 위한 ‘1분’을 준비해 화제가 됐다. 18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B조 2차전에서 벨기에가 덴마크에 2-1로 승리했다. 전반 2분 만에 덴마크가 선제골을 넣고 활약했으나, 부상으로 복귀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해 벨기에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90분 중 가장 화제가 됐던 시간은 전반 10분 때다. 전반 10분 양 팀 선수들이 경기를 일시 중단했다. 지난 덴마크와 핀란드 사이의 경기 때 심정지로 쓰러졌던 에릭센을 위한 1분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에릭센의 국가대표팀 등 번호인 ‘10’분이 되자, 양 팀 선수는 물론, 경기장에 입장한 모든 사람들이 에릭센의 쾌유를 비는 박수를 보냈다. 덴마크 대표팀 주장 시몬 키예르(AC 밀란)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에릭센이 경기를 볼 것 같다. 병원은 스타디움 바로 근처에 있다. 에릭센이 창밖을 내다보면 스타디움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에릭센은 경기가 진행됐던 파르켄 스타디움 근처의 덴마크국립의료원(Rigshospitalet)에 입원 중이다. 키예르는 “축구가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었던 특별한 날이다. 나는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함께 서 있다는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나는 감동을 받았고, 모두의 지지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에릭센은 지난 13일 덴마크와 핀란드 사이에 치러진 유로2020 조별리그 B조 1차전 경기 도중 멀쩡히 걷다가 갑자기 쓰러진 후 의식을 잃었다. 당시 에릭센은 숨을 쉬지 않으며 심정지 상태를 겪었다. 이에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됐고, 심폐소생술 등 긴급조치로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다행히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수많은 축구 팬과 외신, 그리고 선수들은 에릭센을 향한 쾌유 기원 메시지를 보냈고, 응원의 목소리는 현재진행형이다. 에릭센이 2020년 인터 밀란으로 떠나기 전까지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해리 케인도 에릭센의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케인은 오는 스코틀랜드전을 앞두고 진행된 18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에릭센을 다시 보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에릭센 사태를 보고 인생에서 상황이 얼마나 빠르게 변할 수 있는지를 알았다”며 포문을 열었다. 케인은 “감사히도 에릭센은 회복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연락을 나누지 못했는데, 내 아내가 에릭센의 아내와 이야기해 본 결과, 모든 것이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 우리는 현재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에릭센이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음은 변하지 않는 진실이다. 나는 그저 그가 잘 되길 바랄 뿐이고, 곧 개인적으로 그를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6.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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