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95건
영화

(여자)아이들, 스크린 떴다…내달 8일 실황 영화 개봉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세 번째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가 스크린에 펼쳐진다.배급사 CJ 4DPLEX·CGV ICECON는 영화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인 시네마’를 오는 2025년 1월 8일 국내에서 개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영화는 지난 8월 3일과 4일 열린 ‘2024 (여자)아이들 월드 투어 ’ 서울 콘서트 실황을 담은 작품이다.‘2024 (여자)아이들 월드 투어 ’은 서울 외에도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페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진행된 (여자)아이들의 세 번째 월드투어다.예매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된 서울 콘서트는 (여자)아이들의 KSPO DOME 입성 무대로, 오프닝곡 ‘슈퍼 레이디’(Super Lady)를 비롯해 ‘라타타’(LATATA), ‘퀸카’(Queencard), ‘톰보이’(TOMBOY)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셋리스트를 꾸렸다.한편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인 시네마’는 CGV의 스페셜 포맷 스크린X, 4DX, 울트라 4DX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0 09:10
영화

‘日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 극장 내한 이유 있는 ‘더 화이트 라운지’ [IS리뷰]

“우리가 꿈같은 현실을, 현실 같은 꿈을 오늘도 선물하겠습니다.”(후지사와 료카)극장으로 첫 내한한 일본 밴드가 있다. 정식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올해 빌보드 재팬 아티스트100 1위에 오른 ‘대세’ 3인조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이다. 내년 2월 예정된 첫 내한 콘서트보다도 먼저 한국 팬들에게 자신 있게 선보인 영화는 ‘미세스 그린 애플 //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다.지난 11일 국내 개봉한 ‘미세스 그린 애플 //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이하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미세스 그린 애플의 동명 라이브 투어를 담은 첫 번째 실황 영화다. 일본 현지에서 지난 9월 영화로 개봉했으며 현지에서 누적관객 53만 명을 기록해 실황 영화 개봉작 중 흥행수입 1위를 기록했다.단지 미세스 그린 애플의 인기에 따른 성과는 아닐 것이다. 해당 콘서트는 팬클럽 회원 중에서도 한정된 인원만 관람한 데다가 스포일러도 일절 금지된 공연이었다. 또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시도가 완성도 있게 담겼다. 단순히 공연하는 모습에 제작기 다큐멘터리,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실은 일반적 콘서트 영화가 아닌 ‘음악극’이라는 콘셉트에 충실했다.관객은 라이브 무대가 펼쳐지는 ‘시어터’와 스크린의 상상력이 확장되는 ‘시네마’를 넘나드는 새로운 얼터 콘텐츠의 등장을 목도하게 된다. 보통 밴드 무대는 센터에 선 보컬과 양옆의 기타와 키보드 등 악기 멤버가 배치되지만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는 고정된 틀을 해체하고 극 형식에 맞춰 새롭게 최적화했다. 보컬 오모리 모토키가 문을 열고 무대 위 꾸려진 온통 흰색의 라운지에 당도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총 16개의 곡을, ‘마스커레이드’부터 ‘끝의 시작’까지 9개의 단막극으로 구성했다. 각 막의 연속성은 없지만 라운지의 정의대로 낯선 이들이 모여들었다가 잠시 머무르는 공간과 아주 사적인 거실 공간을 오가면서 노래 가사를 각색한 스토리텔링이 펼쳐진다.이에 따라 세 멤버도 관객들 앞에 ‘다른 누군가’를 연기하는 모습으로 다가간다. 삶의 달고 쌉쌀함을 담은 노랫말들처럼 사랑에 고뇌하는 청년이기도, 이유 없이 분노하는 소년이기도, 또는 그들과 닮은 화려한 엔터테이너의 무대 뒤 모습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밴드맨보다는 뮤지컬 배우처럼 춤과 가창, 연기, 연주를 동시에 선보이며 이야기를 이끈다. 다만 관객의 눈앞에서 호흡하고 라이브를 소화한다는 현장의 생동감은 스크린에 옮긴 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를 보완하는 건 영상 기법이다. 눈에 담기 힘든 표정들과 디테일한 소품을 카메라로 가깝고 역동적으로 잡아냈으며, 별도로 촬영된 영상을 적재적소에 교차 편집하며 이야기 공간의 깊이를 확장 시켰다. 눈앞에서 노래하는 가수는 없더라도 시청각적으로 풍성한 ‘영화’로 몰입하게 만드는 것이다.지난 1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오모리 모토키는 “우리를 평소 대중적이고 밝은 곡으로 떠올리시지만 가사와 곡조를 들여다보면 내면에 집중하고 고독을 노래한다. 이를 다른 형태의 엔터테인먼트인 음악극의 형태로 올린다면 재밌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곡을 작사 작곡했으며 이번 극을 이끄는 쇼맨이자, 기획에도 참여했다.극이 무르익을 즈음 키보드 후지사와 료카의 “극장!”이라는 호명으로 시작되는 독백은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의 지향점을 세련되게 선언한다. 좁은 공간에 갇혀 모두가 같은 걸 바라보며 다른 세계로 인도되는 경험과 스크린 너머의 존재가 ‘거기 있음’을 여기서만 느끼는 특별함, 즉 극장 경험에 오히려 충실한 것이다. 공연 실황 영화가 쏟아지는 연말, 내한 출사표를 던진 자신감도 알 법하다. 2주간 CGV 단독상영. 89분.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8 08:30
영화

‘20주년’ 김재중 콘서트, 스크린으로…실황 영화 1월 CGV 개봉

가수 김재중이 데뷔 20주년 기념 첫 번째 공연 실황 영화로 관객과 만난다.배급사 CJ CGV는 ‘김재중 20주년 기념 콘서트 : 플라워 가든’의 내년 1월 9일 CGV 개봉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지난 7월 21일 개최된 김재중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20TH 애니버서리 2024 김재중 아시아 투어 콘서트 “플라워 가든” in 서울’을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옮긴 첫 번째 공연 실황 영화이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무대부터 코너까지 심혈을 기울여 구성된 공연은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로 재 탄생되어 팬들에게 그날의 감동을 떠올릴 수 있는 선물로 다가갈 예정이다. 특히 데뷔 20주년 기념을 기념해 발매한 정규 앨범 플라워 가든의 타이틀 곡 ‘글로리우스 데이’(Glorious Day)는 물론, 도파민 터지는 무대 ‘디보션(Devotion)’, ‘도파민(Dopamine)’과 본격적으로 관객과 함께 즐기는 ‘써머 제이(Summer J)’, ‘소년에게’ 등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김재중의 명품 무대를 극장의 크고 선명한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해 실제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현장감을 예고한다. 여기에 콘서트 리허설 및 연습 과정,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재중의 솔직한 인터뷰, 그리고 김재중의 목소리로 팬들에게 전하는 ‘직접 쓴 음성 편지’까지 담겨 오직 팬들만 생각하는 김재중의 각별한 팬 사랑 모먼트를 담아내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무대 위 팬들의 사랑을 만끽하는 김재중의 모습이 감각적인 색감으로 담겨 눈길을 끈다. 관객석을 향한 시선은 팬 한 명, 한 명을 오롯이 담아내기 위함이 느껴지고, 주먹을 높게 치켜든 모습은 데뷔 20주년에도 여전한 김재중의 위상을 드러내는 듯해 자신이 곧 장르가 된 김재중의 첫 번째 공연 실황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재중의 환상적인 무대를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공연 실황 영화 ‘김재중 20주년 기념 콘서트 : 플라워 가든’은 내년 1월 9일, 전국 CG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6 14:39
영화

오페라 디바 된 안젤리나 졸리…14년 만 골든 글로브 트로피 노린다

안젤리나 졸리가 뮤직 드라마 ‘마리아’로 14년 만의 골든 글로브 트로피에 도전한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마리아’로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마리아’는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마지막 일주일과 혼신의 아리아를 담은 이야기다.안젤리나 졸리는 역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총 6차례 후보에 올라 3번이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노미네이트로 ‘투어리스트’(2010) 이후 14년 만에 여우주연상 수상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다. 이번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여우주연상 부문에는 니콜 키드먼, 틸다 스윈튼, 케이트 윈슬렛 등 세계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대배우들이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후보에 올라 외신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베니스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마리아’는 안젤리나 졸리가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 역을 맡아 그의 인생과 음악까지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겨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연출은 ‘스펜서’, ‘재키’의 감독 파블로 라라인이 메가폰을 잡아 ‘마리아’를 피날레로 여성 3부작을 완성시켰으며, ‘보헤미안 랩소디’, ‘레미제라블’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음악감독 존 워허스트가 참여하여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아리아를 재현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한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 배우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와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배우 알바 로르와처까지 합류하여 안젤리나 졸리와의 흡입력 넘치는 연기 호흡을 선사할 예정이다.‘마리아’는 판씨네마가 수입 및 배급했으며 내년 2025년 상반기 국내 개봉을 준비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0 14:10
골프일반

KPGA 상금 3위 김홍택, 스크린 골프 14번째 통산 최다 우승

스크린 골프의 제왕 김홍택(31)이 신한투자증권 G투어 7차 대회 정상에 올랐다.김홍택은 16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신한투자증권 G투어 7차 대회 결선(총상금 7000만원)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로 우승했다. 김홍택은 G투어 통산 14승을 남자부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G투어 남자부에서 2승을 올린 선수는 그가 유일하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다. 김홍택은 스크린 골프와 필드를 넘나들며 맹활약하고 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 K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2024년 KPGA 투어 상금 3위(6억3026만원) 대상 6위(4617포인트) 드라이브 거리 6위(303.68야드) 등에 올라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톱10 진입은 5회. 특히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KPGA 선수로는 가장 높은 공동 9위(11언더파 277타)를 차지, 내년 PGA 투어 겸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을 받았다.김홍택은 "필드와 스크린을 병행해 평소보다 연습량이 적었는데 정상에 올라 기쁘다"며 "작년 8월 태어난 딸과 가족이 좋은 경기력의 원동력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4.11.17 20:30
영화

백현, 극장가 출격…첫 단독 콘서트 공연 실황 영화 개봉

가수 백현의 첫 단독 아시아 투어 실황 영화 ‘백현: 론스달라이트 닷 인 시네마’가 극장가를 찾는다.CJ CGV는 1일 ‘백현: 론스달라이트 닷 인 시네마’의 오는 27일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지난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총 13개 도시에서 진행된 동명의 백현 첫 솔로 콘서트를 가장 화려하게 마무리한 앵콜 콘서트의 풍성한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무대들을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담아낸 공연 실황 영화이다.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무대 위 백현의 카리스마 넘치는 순간을 포착해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강렬한 조명 아래 몰입감 넘치는 표정은 영화에서 만나게 될 퍼포먼스의 압도적인 순간들을 예고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백현은 이번 공연에서 데뷔 12년만에 개최한 이번 콘서트는 예매 오픈과 동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막강한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다이아몬드’ 무대를 시작으로 ‘UN 빌리지’, ‘러브 어게인’, ‘밤비’ 등 백현의 대표곡들로 빈틈없이 짜인 세트리스트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강렬한 라이브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기대감이 높아진다.또한 2D 상영을 비롯해 SCREEN X, 4DX, ULTRA 4DX 특별 포맷 상영을 확정 지어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스크린이 3면으로 펼쳐져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려한 무대 연출에 맞춰 역동적인 모션 효과를 제공해 실제 콘서트 현장에 있는 것만 같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화려한 퍼포먼스와 완벽한 라이브, 오직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백현의 단독 인터뷰와 비하인드 영상까지 포함되어 있어,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백현: 론스달라이트 닷 인 시네마’는 오는 27일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1 14:50
뮤직

‘15주년’ 하이라이트 “천천히, 길게, 오래 활동하고파” [일문일답]

그룹 하이라이트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16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를 통해 팬들에게 전하는 일문일답을 공개했다.데뷔 15주년에 대해 “많은 일이 있었음에도 항상 붙어 있다 보니까 정말 빨리 지나간 느낌”이라고 밝힌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넷이서 활동할 때 제일 재밌다. 지금의 멤버들과 지금처럼 천천히 길게 오래오래 팬들 옆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특히 올해는 미니 5집 타이틀곡 ‘바디’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각 지역에서 단독 콘서트 투어 ‘라이츠 고 온, 어게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최근에도 각종 대학 축제를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이와 더불어 ‘비스트’ 상표권 사용에 대한 합의를 진행, KSPO돔에서 비스트와 뷰티의 이름을 함께 크게 외쳤다. 이와 관련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 팬분들이 제일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했다. 예상보다 더 기뻐하시고 더 감격해하시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았다”고 설명했다.하이라이트는 팬들에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또 앞으로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도 함께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다음은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15주년 기념 일문일답 전문>Q1. 먼저 데뷔 15주년 축하드립니다. 15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A1. 8월달쯤 영화 개봉 관련해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도 같은 대답을 했었거든요. 와 진짜 빨리 지나갔다… 가 저희들의 첫번째 감상이였습니다. 15년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겪었고, 또 성장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막상 돌이켜보면 정말 빨리 지나간 느낌입니다. 그냥 항상 붙어 있다 보니까 시간이 이렇게 흐른 거 같아요.Q2. 올해 미니 5집 'SWITCH ON'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고, 단독 콘서트 'LIGHTS GO ON, AGAIN'과 아시아 투어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났습니다. 꾸준히 활발한 완전체 활동을 진행하며 하이라이트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나 메시지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A2. 사실 엄청난 메시지를 전해주려는 의도는 없어요. 다만, 단체 활동은 많은 팬분들도 좋아해 주시고, 저희도 좋아하니까요. 넷이서 활동할 때 제일 재밌거든요. 그리고 이 연차가 되면 또 언제 나오나 하고 불안해하시는 팬분들이 계실텐데, 그런 생각을 조금은 줄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우리가 하이라이트로 있는 한, 우리의 단체 활동은 당연한 거다, 라는 얘기를 전하고 싶습니다.Q3. 15주년 선물로 팬들에게 '비스트' 상표권 사용 협의라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어 콘서트를 통해 하이라이트로, 또 비스트로 팬들과 만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상표권 협의 비하인드와 소감에 대해 직접 이야기해주세요.A3. 상표권 사용 협의는 꽤 오래전부터 다같이 얘기했던 부분이었어요. 저희가 회사를 나올 때와는 인식이 많이 달라진 부분도 있고, 다른 그룹들의 좋은 선례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도 조심스럽게 의사를 타진해보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그 이후부터 얘기를 잘 풀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팬분들이 제일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해서, 저희도 뜨기 며칠전부터 엄청 두근거리면서 기다렸어요. 반응이 정말 궁금했거든요. 오픈한 날이 홍콩 케이콘이 끝나고 바로 다음날 다다음날인가 그랬는데, 팬분들이 예상보다 더 기뻐하시고 더 감격해하시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았어요.그리고 콘서트에서 비스트의 이름으로 인사를 드리는 게 7년 만에 처음이라서, 콘서트 첫날에는 인사하면서도 다들 울컥하고, 팬분들도 울고, 좋은 날인데 좋은 이유 때문에 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Q4. 데뷔 기념일인 10월 16일에 맞춰 'LIGHTS GO ON, AGAIN' 실황 영화가 개봉합니다. 새로운 방식으로 팬들에게 전하는 콘텐츠인 만큼, 이번 영화 제작을 결정한 계기와 관객들, 팬들에게 추천하는 관전 포인트가 궁금합니다.A4. 이번 콘서트는 15주년과 함께 비스트 이름을 이제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된 의의를 기념하기 위해서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 공연인데요. 그냥 콘서트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화관에서 보고 또 다시 한번 그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저희가 이번 공연과 영화를 준비하면서 우리의 흘러간 시간에 대한 이야기, 하이라이트와 비스트에 대한 이야기, 팬들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한 내용이 영화 중간중간 들어가 있어요. 저희도 인터뷰를 하면서 많이 생각하고 또 정성껏 답변했던 만큼, 팬분들도 분명히 그런 부분을 보면서 저희를 생각하고, 또 앞으로를 기대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을 또 주의깊게 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저희가 내부 시사를 이미 한번 했는데요, 4DX와 스크린X를 함께 경험했거든요. 근데 저희 공연을 저희가 보니까 또 다른 맛이 있고, 그냥 영화를 보는 게 아니라 뭔가 또 다른 경험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팬분들도 진짜 한번은 보실만 하다, 라는 게 저희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팬분들에게도 분명 좋은 추억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Q5. 지난 15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였을까요?A5. 이 질문을 저희가 꽤 여러 번 받은 거 같은데, 사실 진짜 기억에 남는 순간은 너무 많아요. 그 순간들이 다 정말 큰 기억이기 때문에 뭔가 ‘가장’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애매하고요. 그래서 이 질문을 이번에 받았을 때 멤버 넷 다 들었던 기억은, 조금 소소해보이지만 얼마전에 저희가 15주년 기념 자체 컨텐츠로 리얼리티를 찍으러 상주에 다녀왔거든요. 그때 기억이 지금 저희에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어요.물론, 하이라이트와 비스트의 역사에 진짜 충격적인 사건도 많고, 기억에 남는 일들도 많죠. 근데 지금 현재로서는 상주에 넷이서 다녀온 기억이 제일 남아요. 저희 거기서 가족사진도 찍고, 즐겁게 여행도 하고 수다도 떨고 놀고 왔거든요. 그 기억이 참 좋았어요. 어느 그냥 작은 동네 사진관 들어가서 5분 만에 사진을 찍고 나왔는데, 그게 보니까 진짜 가족 사진 같은 거에요. 언젠가 그런 얘기를 한 적 있는데, 우리는 서로서로에게 가족이나 친구, 이런 느낌보다는 멤버 라는 아예 새로운 카테고리라고요. 그냥 달라요. 가족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지만, 세상에서 제일 가까운 관계. 아마 이 카테고리가 없는 사람들은 절대 모를, 그런 관계에요. 근데 그런 넷이서 사진을 찍은 거예요 뭔가 각을 잡고. 그 기억이 계속 남아 있는데, 정말 좋아요. 15년만에 또 느껴보는 새로운 감정이에요.아마 나중에 또 이런 질문을 받아도, 그때 제일 기억에 남는 뭔가를 얘기할 거 같아요 저희는. 정말 많은 기억이 있는데, 그게 다 하나하나 기억에 남아서. 줄 세우기가 안될 것 같아요.Q6. 15주년 분기점을 돈 하이라이트에게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요? 앞으로의 하이라이트가 바라고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A6. 지금의 멤버들과 지금처럼 하는 것. 15년이라는 시간이 숫자로 들으면 엄청 길게 느껴지는데,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저희에겐 금방인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앞으로의 15년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매년 공연을 하고, 앨범을 내고 하는 것이 우리 팬들에게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그렇게 천천히 길게 오래오래 팬들 옆에서 활동하고 싶습니다.Q7. 마지막으로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라이트&뷰티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A7. 항상 변함없는 마음으로 저희를 봐주시고, 또 응원해주시는 우리 라이트와 뷰티, 15년동안 변치않은 사랑을 주는 여러분 덕분에 저희는 앞으로 15년더, 그리고 그 이후에도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매번 말하지만, 팬분들이 계시지 않으면 우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또 앞으로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도 함께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6 20:08
스타

강다니엘, 올 밴드 라이브 120분→단콘 성료... “인생 큰 의미 얻어”

강다니엘이 1년 3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위상을 증명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12~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 KANGDANIEL CONCERT-ACT’를 열고 이틀 연속 관객과 만났다. 지난해 7월 월드투어 ‘FIRST PARADE’ 앵콜 공연 이후 쌓여 온 무대 갈증을 해소했다. 120분 간 펼쳐진 고퀄리티 무대는 강다니엘의 음악적 진화를 한눈에 증명했다. 앵콜 무대까지 21곡 모두 라이브 밴드 사운드가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고품격 질감을 선사했다. 오직 이번 콘서트만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셋리스트로 무대마다 특별한 감성을 입혔다. 여기에 강다니엘, 댄싱 크루 위댐보이즈의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새 앨범 ‘엑트’의 타이틀 곡 ‘일렉트로닉 쇼크’ 무대는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치 연극 무대를 재현한 설정과 6분할된 LED 스크린이 몰입감을 높였다. 강다니엘은 ‘T’자 형태로 길게 뻗은 무대를 휘저으며 객석을 열광시켰다. 강다니엘은 “단독 콘서트를 처음 시작한 곳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저란 존재를 따뜻하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음악, 무대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무언가를 찾게 되길 바라고 제가 조금이라도 역할이 된다면 그 것으로 큰 행복”이라며 “인생에 있어서 큰 의미를 얻은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를 시작점으로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자유롭게, 무엇보다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9월 ‘엑트’ 발매와 함께 화려한 귀환을 알렸고, 쉼표 없이 단독 콘서트를 이어가며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4 16:14
뮤직

2NE1 산다라박, 뉴진스와 단체 인증샷 공개 ‘훈훈’

2NE1 산다라박이 후배 그룹 뉴진스와의 인증샷을 공개했다.산다라박은 12일 자신의 SNS에 “2NE1♥NewJeans”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해당 사진은 지난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2NE1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WELCOME BACK’ IN SEOUL) 직후 촬영한 것으로, 2NE1과 뉴진스 멤버들 모두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이와 함께 산다라박은 “산다라박 선배님♡”이란 메시지가 담긴 뉴진스의 친필 사인 CD를 인증하기도 했다.앞서 뉴진스는 이날 콘서트장에서 2NE1을 향한 무한 애정과 팬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스크린에 자신들의 모습이 나오자 크게 환호하는가 하면, 자리에서 일어나 열정적으로 응원봉을 흔들며 분위기를 띄웠다. 한편 3일간의 서울 콘서트를 끝마친 2NE1은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9개 도시 17회차에 달하는 아시아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 교감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2 15:52
골프일반

발목에 물 찼지만 1라운드 '핫 플레이어'는 윤이나, 공동 선두로 2승 도전···리디아 고 공동 22위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쟁쟁한 우승 후보가 넘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을 공동 선두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윤이나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7언더파 65타를 쳤다. '스크린 골프 여왕' 홍현지(22·태왕아너스)와 함께 공동 1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공동 3위 마다솜, 이제영에 두 타 차 앞섰다. 윤이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과 대상 포인트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그는 현재 상금 3위(8억7360만원·1위 박지영·10억 2277만원) 대상 포인트 4위(392점·1위 박지영 436점)에 올라 있다. 윤이나는 경기 후 "제가 잘 준비한다면 우승, 상금, 대상 등 (타이틀이) 선물처럼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다승 공동 선두 박지영, 박현경, 이예원, 배소현(이상 3승)이 모두 출전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김효주, 이민지(호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도 참가했다. 대회 하루 전인 지난 25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들은 하나같이 리디아 고를 "가장 핫한 선수"라며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았다. 1라운드에서 가장 '핫한 선수'는 윤이나였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올렸다. 전반 두 타를 줄인 그는 후반에만 5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자랑했다. 10번 홀(파4)에 이어 13~15번 홀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3)에선 각각 5.3m와 4.3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17번 홀(파5) 버디로 공동 선두로 점프했다. 윤이나는 "2월 초 발목을 접질렸는데 최근 대회에 나서면서 발목 상태가 안 좋았다. 병원 검진을 해보니 물이 찼다고 하더라"면서 "걱정과 달리 샷 감이 좋아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라며 흡족해했다.2022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誤球) 플레이(자신의 것이 아닌 공을 치는 행위)'를 한 윤이나는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돼 지난 4월 복귀했다. 전반기 준우승만 세 차례나 한 뒤 후반기 첫 대회였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처음으로 우승(통산 2승)했다. 이달 초 열린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선 3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오늘 경기하면서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 세팅이라는 걸 느꼈다. 바람이 불 때 장타자에게 더 유리한 코스"라고 말했다.한편, 갑상선 항진증을 극복하고 필드에 복귀해 최근 두 대회 연속 공동 2위에 오른 지한솔이 4언더파 68타로 황유민, 박혜준 등과 공동 6위에 자리했다. 8월 초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에 이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지난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까지 우승한 리디아 고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다승 공동 선두 중엔 박지영과 이예원이 나란히 1언더파 71타(공동 37위)를 쳤다. 청라=이형석 기자 2024.09.26 17: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