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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주명, ‘파일럿’으로 스크린 데뷔…조정석도 빠져든 매력

배우 이주명이 영화 ‘파일럿’을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극 중 이주명은 쿨하고 당찬 파일럿 윤슬기를 연기한다. 윤슬기는 한정미로 변신한 한정우와 입사 동기로 만나는 파일럿으로 뚜렷한 가치관을 지닌 인물이다. 이주명은 윤슬기를 통해 밝은 에너지는 물론,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똑 부러지는 매력까지 보여줄 예정이다.이주명은 “(윤슬기는)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타인의 감정을 잘 느끼는 인물이다. 그런 윤슬기를 닮고 싶었고, 캐릭터에 있어서 진심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한정미와 돈독한 동료 사이가 되는 인물인 만큼 조정석과 색다른 호흡, 동료애를 선보일 전망이다. 함께 호흡을 맞춘 조정석은 “(이주명과) 같이 촬영하면서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배우임을 실감했다”며 스크린에 펼쳐질 이주명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파일럿’은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5 08:09
영화

박지환, 폼 美쳤다…‘충무로 新스틸러’ 굳히기 [RE스타]

배우 박지환의 웃음 타율이 심상치 않다. 나오기만 하면 터진다. 한마디로 ‘웃음 치트키’다.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핸섬가이즈’에서 박지환은 명품 조연으로 출연해 확실한 웃음을 선사한다.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박지환은 극 중 시골경찰인 최 소장 역을 맡아 마을에 새로 이사 온 재필과 상구를 끊임없이 의심한다. 자칭 ‘귀신 눈깔’로 첫눈에 살벌한 비주얼을 소유한 재필과 상구를 ‘사고 칠 범죄자 상’이라고 확신하는 최 소장은 재필, 상구 못지않은 미모로 첫 등장부터 웃음을 끌어낸다. 극의 중심은 투톱 주연 이성민과 이희준, 그들과 얽히는 히로인 공승연이 이끌지만, 박지환은 경찰 콤비 남 순경 역 이규형과 함께 웃겨야 할 순간 확실히 밀어준다. 극의 하이라이트로 치달으며 시선도 확실히 강탈한다. ‘핸섬가이즈’ 남동협 감독은 스스로 생각해도 웃겼던 장면으로 박지환의 악령 들린 장면을 꼽기도 했다. 공포영화의 클리셰를 코믹하게 비튼 작품 콘셉트에 맞춰 박지환은 독창적인 동작으로 슬랩스틱을 선보인다. 해당 장면에 대해 개봉 전 시사회에서 이희준은 “다른 배우들에게도 ‘지환 선배를 봐라’라고 말했을 정도로 악령 들림의 기준점을 제시했다”고 극찬했다. 박지환은 해당 장면을 뻔하지 않게 만들기 위해 춤 연습실까지 다녔다고 밝혔다. 여기에 사실 경찰을 꿈꿨다던 박지환의 인생 캐릭터 ‘범죄도시 장이수’가 실제 경찰인 최 소장 캐릭터로 연결되며 매력이 더해지기도 했다. 남 감독은 “캐스팅이 확정되고 시나리오를 수정하며 ‘박지환 버프’를 받아보고자 (장이수가) 연상되는 대사를 넣었다”는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그렇지만 박지환 스스로는 장이수 캐릭터에 고착되는 것을 경계하고자 노력한다는 후문이다. 남 감독 또한 “박지환이 장이수와 다르게 표현하려고 열심히 준비했다. 최 소장 캐릭터는 박지환의 표현으로 완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스스로 구축한 캐릭터를 뛰어넘어야 할 정도로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박지환은 배우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조선족 건달 이수파의 두목 설정으로 연변 사투리로 별것 아닌 대사조차 맛깔나게 소화하며 명대사로 각인, 장이수를 시리즈의 마스코트처럼 각인시켰다. 확실하게 시선을 사로잡는 ‘신스틸러’의 재능이 발현한 것이다.‘범죄도시2’로 첫 천만 영화를 달성하고 제58회 대종상영화제 피플스 어워드 남우상을 거머쥐기까지, 박지환은 드라마와 스크린을 가리지 않고 조, 단역을 소화하며 내공을 쌓았다. 지난 2006년 류승완 감독의 영화 ‘짝패’의 단역으로 데뷔한 이래 배역 중에는 악의 잔당도 많았지만, 선하고 평범한 인물로도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순대국밥집 사장 정인권 역이 대표적 예다. 연변 사투리 만큼이나 제주 방언을 차지게 구사하며 따뜻한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SNL코리아 시즌5’에서는 6세대 아이돌 제이환을 K팝 문법을 고증해 연기하며 탁월한 관찰안을 빛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지환은 악역 계열의 조연을 주로 소화하며 이미지가 굳으려는 경향도 있었으나 ‘범죄도시’를 포함해 코믹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한국 영화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감초 배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했다.이어 “악역도 코믹도 아닌 보통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서민의 역할도 선보이며 드센 캐릭터부터 평범한 인간상까지 전부 소화하는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박지환은 영화, 드라마에서 지금보다 더 많이 활약하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열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4 05:40
영화

‘8주년’ 블랙핑크 완전체, 극장에서 본다…월드투어 실황 영화 개봉

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8주년을 맞아 월드투어 실황 영화로 글로벌 팬들을 찾아간다.21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연 실황 영화 ‘블랙핑크 월드투어 인 시네마즈’가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블랙핑크 월드투어 인 시네마즈’는 서울 고척동 고척 스카이돔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던 ‘본 핑크’ 월드투어의 실황이 담긴 영화로 한국, 미국, 영국 등을 포함해 걸그룹 공연 실황 영화 사상 최다 기록인 110여 개국에서 상영된다.전 세계 팬들의 찬사를 자아냈던 화려한 연출 위 압도적 규모의 스테이지는 물론 콘서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편곡된 히트곡 무대, 현장의 뜨거웠던 열기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또한 ScreenX, 4DX, ULTRA 4DX 등의 다양한 포맷들도 준비됐다. 대형 스크린부터 모션 체어·특수 효과·입체적 사운드 등이 실제 콘서트장에 있는 듯한 감각을 선사하며 블랙핑크의 무대를 한층 생동감 넘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핑크빛으로 물든 콘서트 현장 속 네 멤버가 팬들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팬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영화와 동명의 월드투어로 블랙핑크는 전 세계 34개 도시, 66회차 공연, 180만 관객 동원이라는 K팝 걸그룹 월드투어 신기록을 써내렸다. 여기에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한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25만 명), 영국 하이드파크(6만 5천 명) 공연까지 총 211만 5천여 명의 음악 팬들과 호흡하며 ‘월드 클래스’를 증명했다.‘블랙핑크 월드투어 인 시네마즈’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1 14:14
연예일반

가수·배우·예능…각자의 길 걷는 원더걸스 92 막내즈 [줌인]

선미, 소희, 현아 그리고 혜림까지. 그룹 원더걸스의 ‘92년생 막내즈’가 각각 솔로 엔터테이너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00년대 후반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걸그룹’의 일원으로 뜨거웠던 시절을 보낸 이들은 모두 각자 택한 길에서 ‘아이돌’의 한계를 뛰어 넘은 의미 있는 커리어를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벌룬 인 러브’ 컴백…여전히 진화하는 선미팝선미는 지난 13일 신곡 ‘벌룬 인 러브’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꾸준한 음악 활동을 보여온 그의 8개월 만 컴백이다.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마음을 역동적인 밴드 사운드로 표현한 브릿록 장르의 곡으로 선미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사랑에 빠진 풍선’이라는 의미를 지닌 곡의 제목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람, 자신을 풍선에 비유해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부풀어 오르는 마음”을 표현했다.선미는 원더걸스 활동 이후엔 솔로 가수로서 독보적인 지위를 만들어왔다.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꼬리’, ‘날라리’ 등 다양한 콘셉트와 음악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독보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리스너로부터 ‘선미팝’이라는 표현까지 얻으며 대중에 음악적으로 신뢰를 얻었다. ◇소희, ‘대치동 스캔들’로 연기 도전 10년만 첫 주연‘텔미’의 ‘어머나 소녀’ 이미지를 스스로 벗어내고 연기자로 거듭난 소희(이하 안소희)는 올해 배우 데뷔 10년차를 맞았다. 그는 19일 개봉한 영화 '대치동 스캔들'을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 주연에 나섰다. ‘부산행’(2016)의 고등학생 진희 역으로 칸영화제에 입성하고 천만 배우 타이틀까지 얻은 안소희는 그간 ‘미씽’ 시리즈, ‘서른, 아홉’ 등 드라마와 독립영화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 독립영화 ‘달이 지는 밤’(2022)에서는 김종관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등 연기에 진심인 모습이다. 여기에 연극 ‘클로저’로 관객도 만나는 등 그야말로 열혈 배우 행보다. ◇현아, 음악도 사생활도 뜨거운 순수한 영혼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 데뷔곡 ‘아이러니’ 활동을 함께 했지만 그 해 곧바로 탈퇴, 이후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했다. 2010년부터 솔로로 무대에 선 그는 소속팀 활동과 별개로 유닛 활동과 솔로 아티스트로 더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표곡으로 ‘버블팝’, ‘아이스크림’, ‘빨개요’, ‘나빌레라’ 등이 있으며 최근엔 미니 9집 ‘애티튜드’ 타이틀곡 ‘Q&A’로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현아는 사생활 이슈로도 뜨거웠지만 그 기반엔 사랑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있었다. 지금은 가수 용준형과 공개 열애 중인데 이를 알리는 과정부터 이후까지 당당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한창 활동하던 시기 깡마른 몸매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경우도 많았으나 지금은 건강 리듬을 회복하고 롱런하는 실력파 퍼포머로서의 채비를 갖췄다. ◇ 육아도 활동도 ‘만랩’ 혜림2010년 원더걸스 싱글 앨범 ‘2 디퍼런트 티어즈’로 팀에 합류한 혜림은 이후 원더걸스가 활동을 마칠 때까지 자신만의 매력으로 팀을 묵묵히 빛내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출신의 재원인 그는 팀 활동이 종료된 이후 동시통역사로도 활동했다. 유창한 영어, 중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다수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20년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8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 슬하에 1남을 두며 92 막내즈 중 유일하게 ‘기혼’인 혜림은 육아와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슈퍼맘’이기도 하다. 현재 KBS 월드라디오 ‘혜림의 원더 아워스’ DJ로 활약하며 글로벌 K팝 팬들을 만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0 06:05
연예일반

염혜란 ·오마이걸 아린→윤상현 ‘매드 댄스 오피스’ 6월 말 크랭크인 (공식)

배우 염혜란, 최성은, 아린, 박호산, 백현진, 안동구, 윤상현이 새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에 캐스팅 됐다.19일 제작사 측은 ‘매드 댄스 오피스’ 캐스팅을 확정 짓고 6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드 댄스 오피스’는 완벽주의만이 세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비법이라고 믿으며 홀로 딸을 키우는 공무원 국희(염혜란)가 운명적으로 플라멩코 댄스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작품이다. 배우 염혜란이 생애 첫 플라멩코 댄스 연기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배우 최성은, 아린을 비롯해 박호산, 백현진, 안동구, 윤상현 등 연기파 배우부터 라이징 스타까지 다채로운 조합의 배우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먼저 ‘시민덕희’, ‘더 글로리’, ‘마스크걸’, ‘경이로운 소문’, ‘동백꽃 필 무렵’ 등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체 불가 배우로 등극한 염혜란은 완벽주의자 열혈 공무원 국희 역을 맡는다. 염혜란은 최근 백상예술대상에서 ‘마스크걸’로 TV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작품에서는 난이도 높은 댄스로 여겨지는 플라멩코 댄스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과 함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여기에 ‘시동’, ‘로기완’, ‘안나라수마나라’, ‘괴물’ 등을 통해 인상적인 필모그라피를 쌓아가고 있는 최성은이 눈치 없이 착한 행정과 막내 직원 연경 역을 책임진다. 롤 모델로 생각하는 상사 국희와 플라멩코 댄스를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인물로 염혜란과 최성은의 눈부신 케미스트리는 물론 한층 섬세한 연기를 선보일 최성은의 연기에도 기대감이 모아진다.또한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이자 드라마 ‘환혼’을 통해 연기자로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준 아린이 국희의 딸 해리 역을 맡는다. 홀로 자신을 키우는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그로 인해 심한 압박을 겪는 인물로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염혜란과의 모녀 연기 호흡에 궁금증이 더해진다.이 밖에도 국희가 근무하는 구청의 총무과 과장이자 라이벌 구도를 세우는 태식 역에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의 작품은 물론 연극 무대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탄탄한 내공의 소유자 배우 박호산이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한편 플라멩코 학원 원장의 남편 역으로는 ‘브로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매 작품마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배우 백현진이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그 해 우리는’, ‘스위트홈’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한 배우 안동구는 호윤 역으로 분해 완벽주의자 상사 국희로 인해 고통받는 역할로 색다른 모습을 그려낸다. 이어 해리의 남자친구이자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로 자신의 꿈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현덕 역은 드라마 ‘슈룹’, ‘닥터슬럼프’를 통해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윤상현이 맡아 아린과 호흡을 맞추며 극에 신선한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한편 ‘매드 댄스 오피스’의 각본과 연출은 단편 ‘무서워서 크게 부르는 노래’(각본, 연출), 영화 ‘장송곡 싱어’(각본) 등의 작품을 통해 다수의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한 한예종 출신의 신예 조현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매드 댄스 오피스’는 오는 6월 말 크랭크인 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9 15:31
연예일반

수지·탕웨이·하정우·이성민 전작 재개봉…CGV, ‘출구봉쇄 기획전’ 개최

최애 배우들의 출연작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CGV는 최신 개봉작에서 활약 중인 배우들의 전작을 모아 상영하는 ‘출구봉쇄 기획전’을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CGV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만나는 작품은 ‘건축학개론’, ‘헤어질 결심’, ‘아가씨 확장판’, ‘남산의 부장들’ 등 총 4편이다. 먼저 오는 25일까지는 ‘원더랜드’에 함께 출연한 수지 주연의 ‘건축학개론’, 탕웨이 주연의 ‘헤어질 결심’을 상영한다. ‘건축학개론’은 스무살 승민(이제훈)과 서연(수지)의 첫사랑을 회상하는 영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개봉 당시 헤친자(헤어질 결심에 미친 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높은 N차 관람 수치를 기록한 작품이다. ‘하이재킹’에서 하정우에게 다시금 매료된 관객들을 위해 ‘아가씨 확장판’도 준비했다. ‘아가씨 확장판’은 ‘아가씨’의 새로운 버전으로, 매혹적인 스토리와 섬세한 미장센을 확인할 수 있다. ‘핸섬가이즈’ 이성민의 출연작 ‘남산의 부장들’도 걸린다. ‘핸섬가이즈’와는 완전히 다른 이성민의 묵직한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으로,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가씨 확장판’,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만날 수 있다. 영화별로 특별조건을 만족하는 관객에게는 2000원 할인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CGV 전정현 콘텐츠편성팀장은 “최신 한국영화에서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배우들의 인상 깊은 전작을 모아 ‘출구봉쇄 기획전’을 진행한다”며 “개봉 당시, 그때는 미처 몰랐던 최애 배우의 명작을 극장의 큰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구봉쇄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09:01
연예일반

진기주, ‘언더커버 하이스쿨’ 여주 확정…서강준과 로맨스

배우 진기주가 열정 가득한 기간제 교사로 변신한다.진기주는 2025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가제)’의 여자 주인공으로 확정됐다.12부작으로 선보일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그린 코믹 활극이다.이 드라마에서 진기주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위장 잠입한 해성의 담임 선생님 오수아 역을 맡았다. 극중 오수아는 명문 사립 병문고등학교의 기간제 한국사 선생님으로 강직한 성격에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인물이다.오수아는 인생 최대 상처를 안긴 어린 시절 첫사랑과 자신의 반에 전학온 고등학생 정해성이 자꾸만 겹쳐 보이기 시작하며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을 맞이하게 된다.진기주는 드라마 ‘삼식이 삼촌’, ‘어쩌다 마주친, 그대’, ‘지금부터, 쇼타임!’, ‘오! 삼광 빌라!’부터 영화 ‘리틀 포레스트’, ‘미드나이트’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진기주가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돌아오는 서강준과 좌충우돌 코믹 활극을 어떻게 펼쳐나갈지 주목된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스케치’, ‘진검승부’ 등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임영빈 작가와 ‘미치지 않고서야’, ‘밤에 피는 꽃’의 연출을 맡았던 최정인 PD가 의기투합한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을 기획한 MBC 남궁성우 EP는 “진기주 배우가 고교 선생님으로 분하면서 학생으로 위장한 언더커버 ‘해성’과 펼칠 예측불허의 코미디와 로맨스에 대한 기대치는 제작진 내부에서도 단연 높았다. 진기주는 지적 이미지를 가졌지만, 넘치지 않으면서도 캐릭터의 포인트를 잡아줄 수 있는 밝은 에너지를 가진 배우로 고교 교사 수아 역할에 더할 나위가 없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진기주와 서강준의 유쾌 통쾌 상쾌한 ‘사제 공조 로맨틱 코미디’가 담길 신분 위장 코믹 활극 ‘언더커버 하이스쿨(가제)’은 2025년 초 MBC 금토드라마 편성을 확정하며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8 09:15
영화

손석구, ‘밤낚시’로 영화 제작자 도전…추앙받는 행보 추가

‘국민 추앙 배우’ 손석구가 스크린에 돌아왔다. 이번에는 ‘영화 제작자’라는 직함도 달았다.지난 14일 개봉한 ‘밤낚시’는 손석구가 주연배우이자 공동 제작으로 참여한 작품이다. 지난 2월 설립 소식을 전한 1인 기획사 스태넘이 현대자동차와 합작했다.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자동차 카메라 7대를 사용한 새로운 촬영 기법은 물론, 12분 59초라는 짧은 러닝타임과 티켓 가격 1000원으로 개봉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일찍이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지난 7일 ‘밤낚시’의 제28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국제 단편 경쟁 부문 초청 소식이 전해졌다. 영화제 측은 “손석구 배우의 압도적인 액션 연기, 칸 영화제 수상에 빛나는 문병곤 감독의 창의적인 연출, 그리고 인상적인 제작 가치가 결합된 작품”이라고 평해 기대를 높였다.이 영화는 15일 하루 동안 70회가 상영돼 522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좌판율은 50.7%로 이날 박스오피스 1위인 ‘인사이드 아웃2’ 36.6%보다 높았다. 극장가에 ‘스낵무비’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만한 의미 있는 성과다. 영화 제작 전반을 아우르는 손석구의 넓은 시야와 애정의 결과라는 평이다. 손석구는 ‘밤낚시’ 언론 시사회에서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것은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숏폼 형태의 영화라서 가능했다”며 “배우의 연장선으로 생각될 만큼 창의적인 부분에 주력을 두어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에 많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고 싶었다. 편집, 사운드 미싱, 홍보, 배급 등 일단 다 참여해서 아이디어를 냈다”고 덧붙였다.‘밤낚시’는 배우로서도 3개월 만의 신작으로 상반기 활약을 추가했다. 지난 3월 손석구는 ‘댓글부대’로 2년 만에 관객을 만났다. 그를 천만 배우 반열에 올린 ‘범죄도시2’ 이후 스크린 복귀작으로 개봉일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 ‘파묘’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시작을 열었으나 최종 스코어는 97만 명에서 진격을 멈췄다. 그럼에도 손석구 개인의 화제성은 여전히 ‘추앙’ 받고 있다. 지난 5일 손석구가 모델인 건강기능식품 광고영상은 조회수 400만 회를 달성했으며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2024년 4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손석구가 1위를 차지했다. 앞서 2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으로는 랭키파이가 발표한 2월 3주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국내 배우 트렌드 지수에서 1위에 등극했다.어느덧 데뷔 8년차지만 그의 매력을 세상에 알린 지는 불과 2년이다. 지난 2022년은 손석구의 해였다. ‘범죄도시2’의 빌런 강해상으로 지금도 회자되는 무자비한 연기로 관객을 공포에 떨게 했으며,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로는 무뚝뚝한 마스크를 순하게 누그러뜨리며 다정한 틈새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같은 해에만 상극의 두 가지 캐릭터로 연기력을 증명했다. ‘범죄도시2’로는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배우 박정민 등이 참여한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2021)에서 연출, 시나리오도 썼다. 손석구는 에피소드 ‘재방송’으로 결혼식장에 동행하게 된 이모와 조카의 성가시고, 애틋한 하루를 그린 로드무비를 선보였다. 이를 두고 그는 “겸업이 아닌 작가 전향도 검토 중”이라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매체와 수단을 가리지 않고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모두 도전하는 손석구. 그의 행보에 누리꾼 사이에서는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추앙이 따르고 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7 06:08
LPGA

'스프린골프 제왕'의 종횡무진, 필드의 제왕도 노린다

'스크린골프 제왕'이 필드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김홍택은 지난 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 전통의 대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배상문·이대한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우승한 전가람(17언더파 267타)과는 세 타 차였다.김홍택은 상금 1억1093만3333원, 제네시스 포인트 710.67점을 더해 두 부문 모두 1위를 지켰다. 올해 총 상금은 4억6055만1865원(2위 전가람 3억7781만6503원), 제네시스 포인트는 2750.85점(2위 이정환 2570.41점)을 기록하고 있다. 2012년 투어 프로로 입회한 김홍택은 스크린골프에서 더 많은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까지 스크린골프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그는 4월 말 열린 혼성 대회에서 우승, G투어(스크린골프 투어) 남자 최다승(13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존 유튜브 채널에 고정 출연하면서 골프팬들에게 대중적인 인기도 얻고 있다. 이번 KPGA 선수권에서도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다. 지난 9일 4라운드 9번 홀(파 5)에서는 환상적인 벙커 이글샷으로 갤러리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홍택은 1m73㎝, 78㎏의 크지 않은 체격에도 KPGA 투어에서 장타력을 자랑한다. 올해 드라이브 비거리 306.45야드로 11위다. 또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최근 3년 연속 KPGA투어 그린 적중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7년 동아회원권 다이내믹 부산 오픈에서 생애 첫 정상에 오른 그는 지난 5월 메이저급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7년 만에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 중 최다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KPGA 선수권에서는 공동 2위까지 올랐다. 최근 5년 평균 퍼트 1.80개(1.87개-1.82개-1.87개-1.86개-1.85개)를 넘겼지만 올해 1.77개(11위)로 퍼트도 향상됐다. 김홍택은 "스크린골프 경험이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KPGA투어 5년 시드를 주는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으로) 당분간 시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상금왕과 대상 욕심을 한번 내보겠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4.06.11 06:05
영화

[IS인터뷰]‘원더랜드’ 박보검 “‘♥수지’ 보면서 힘 얻어…발전하지 않으면 쇠퇴”[종합]

“군대에서 배운 표현 중에 ‘오히려 좋아’가 있어요. 오히려 좋은 시기에 개봉해서 감사합니다.”배우 박보검이 전역 후 첫 스크린 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5일 개봉하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는 박보검이 지난 2020년 8월 입대를 하기 전 촬영한 작품으로 4년 만에 빛을 본다.4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원더랜드’ 개봉에 맞춰 가진 인터뷰에서 박보검은 “군대에서 동기들, 선후임들에게 홍보를 진짜 많이 했다. ‘언제 나오냐’기에 곧 나올 거라고 했는데 전역하고 나왔다”며 “AI 서비스에 한창 관심이 높을 때 개봉해 이야기에 대해 오히려 더 생각해 볼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원더랜드’는 세상을 떠난 소중한 이를 AI로 복원해 영상통화로 재회하는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이다. 극 중 박보검은 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태주 역을 맡았다. 연인 정인(수지)과 다정한 승무원 커플이었던 태주는 ‘원더랜드’에서 AI 우주비행사로 복원됐다.일종의 1인 2역을 소화한 박보검은 “AI 태주는 건강하고 밝은 20대로 연기했다면 의식이 돌아온 태주는 여전히 정인이를 사랑하면서도 자신의 존재가 혼란스러워 보이게 표현했다”고 밝혔다.상대역 수지와는 백상예술대상에서 6년째 MC 커플로 호흡을 맞췄지만, 작품에서 함께 연기하는 것은 처음이다. 배우로 만난 수지에 대해 박보검은 “여러 매력이 있다. 연기도 연기지만 사람 대 사람으로도 굉장히 털털하면서 배려심이 있는 좋은 친구”라고 말했다.“이렇게 감독님, 상대 배우분과 함께 이야기 많이 나누며 작업한 적이 있나 싶어요. 수지 씨를 보면서 ‘정인이를 좋아하고 사랑하는구나. 이 작업을 즐기는구나’ 싶어 저도 뿌듯하고 힘을 많이 받았습니다.”영화에서는 정인과 태주가 ‘원더랜드’ 서비스를 접하기 이전의 일상도 회상신 등을 통해 엿보인다. 박보검은 수지와 여러 벌의 의상을 갈아입으며 다정했던 시절의 소품 사진을 촬영하는 등 둘의 사연을 채우는 작업에 몰두했다. 박보검은 “감독님께서 ‘태주와 정인이는 서로 고아인데 고등학생 때 처음 만나 서로에게 가족이자 연인이 되어준 관계다. 그래서 서로에게만 의지하고 존중하며 살아갔던 사이였을 것’이라 말씀해 주셨다”며 “그 전사를 바탕으로 둘의 삶을 구체적으로 만들어나갔다”고 회상했다. 최근 두 사람의 개인 SNS에 연일 게시된 다정한 투샷은 이 작업의 일환이었다.수지와의 ‘연인 케미’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서 듀엣 무대를 꾸미며 정점을 찍었다. 박보검은 “저도 매일 ‘더 시즌즈’에서 부른 노래를 듣고 있다. 영상을 보면서 ‘진짜 예쁘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역 후 늦은 복귀에 대해서는 “저도 빨리 얼굴을 비추고 싶었지만 시기가 시기다 보니 고민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그간 박보검은 대학원 석사 논문을 작성했고, 지난해 프로듀서 테디가 수장인 더블랙레이블에 새 둥지를 틀었다. 뮤지컬 ‘렛 미 플라이’에서 무대 연기에도 도전했다. 오는 21일 첫 방송하는 김태호 PD의 새 예능 ‘마이네임 이즈 가브리엘’에도 출연을 결정했다. “저는 바쁘게 지냈는데 ‘요즘 왜 TV에 안 나오냐’고 많이 물어보시더라고요. 작품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잘 모르실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저를 돌아보며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연기뿐 아니라 진행, 노래, 예능 등 만능 활약을 이어가는 다재다능함에 박보검에게는 ‘생태계 교란’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이에 대해 그는 “나이를 먹을수록 잘하는 분들이 많이 나와 끊임없이 발전하지 않으면 쇠퇴하더라”며 “뒤처지는 느낌이 들 수 있어서 계속 공부하고 발전하려고 한다”고 겸손해했다. “다른 사람에게 위기의식을 느끼기보다는 스스로와 경쟁하는 편이에요. 제게 혹독해지려 노력합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5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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