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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눈물 쏟은 팀 5G, 밀라노에선 금빛 눈물을 "올림픽에선 금메달 꼭 딸게요" [IS 의정부]

"올림픽 금메달 꼭 따내겠습니다."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아쉬운 4위에 머문 여자컬링 경기도청(팀 5G)이 절치부심했다. 김은지(35·스킵) 김수지(32·세컨드) 김민지(26·서드) 설예은(29·리드) 설예지(29·핍스)로 구성된 경기도청(팀 5G)은 지난 23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중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4-9로 패했다. 한국 대표로 나선 경기도청은 지난해 3위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을 노렸지만 만리장성에 막혔다. 13개 팀이 참가한 라운드 로빈에서 10승 2패 단독 2위로 예선을 통과한 한국은 지난 22일 준결승전에서 만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스킵 레이첼 호만)에 5-6으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 2월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결승전에서 맞붙은 중국(스킵 왕 루이)과 23일 동메달 결정전에서 재회, AG와는 다른 결과를 맞았다. AG에선 한국이 7-2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홈에서 열린 대회, 아쉬운 결과에 선수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수지는 "대회 기간 동안 많은 응원을 받아 즐겁고 행복했다.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며 "제가 살고 있는 도시(의정부)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했다는 게 복 받았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기대했던 것보다 못 미쳤지만,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설예은도 "일주일 동안 많은 분이 응원하러 와주셨는데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비록 4위에 그쳤지만, 한국은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동계 올림픽 출전 쿼터는 올해와 지난해 대회 성적을 합산한 성적으로 배분된다. 총 10장이 걸린 올림픽 출전권 중, 한국은 개최국 이탈리아 1장을 제외한 3위에 오르며 출전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컬링은 2014 소치(8위), 2018 평창(2위), 2022 베이징(8위)에 이어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경기도청도 이제 다시 시작이다. 4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를 치른 뒤, 6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다음 시즌(2025~26)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올림픽 출전권은 경기도청이 따냈지만 국가 별 쿼터를 따냈을 뿐, 올림픽에 나서려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해야 한다. 2018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강릉시청 팀 킴(스킵 김은정)과 춘천시청 팀 하(스킵 하승연)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상대해야 한다. 간절함이 남다르다. 김민지는 "올림픽은 (김)은지 언니(2024 소치) 말고는 나간 선수가 없어 간절함이 크다. 그동안 잘해왔으니, 6월 선발전에서도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4 소치 대회에 출전했던 김은지는 "올림픽이 모든 선수의 꿈의 무대다. 한 번 밟아봤지만 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 뒤로 11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데,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간 꼭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4위를 소중한 자양분으로 쌓고자 한다. 신동호(48) 경기도청 컬링팀 감독은 "우리 선수들 실력은 세계 수준이다"라면서도 "캐나다(세계 1위) 스위스(2위) 등 세계적인 팀과 맞붙었을 때 냉철하게 싸울 수 있는 멘털 싸움이 중요하다. 앞으로 더 차분하게, 꼼꼼하게 경기를 한다면 더 좋아질 거라 믿는다"라고 돌아봤다. 박민지 역시 "(해외 강팀들과 비교해) 플레이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좋은 팀들은 중요할 때 실수를 하지 않는다. 이 점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승재 기자 2025.03.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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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바다' 된 기자회견, '아쉬운 4위' 경기도청 "행복했던 일주일, 기대 보답하지 못해 죄송" [IS 의정부]

"일주일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석패 후 가진 기자회견은 울음바다였다. 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잘 싸우고도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인 선수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기자회견에 나섰다.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팀 5G)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에 석패했다. 김은지(35·스킵) 김수지(32·세컨드) 김민지(26·서드) 설예은(29·리드) 설예지(29·핍스)로 구성된 경기도청(팀 5G)은 23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중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4-9로 패했다. 한국 대표로 나선 경기도청은 지난해 3위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을 노렸지만 만리장성에 막혔다. 13개 팀이 참가한 라운드 로빈 예선에서 10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준결승에 직행한 한국은 22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스킵 레이첼 호만)에 연장 승부 끝 5-6으로 석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지난 2월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결승전에서 맞붙은 중국(스킵 왕 루이)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재회했지만 다른 결과를 맞았다. AG에선 한국이 7-2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이날은 중국에 패하며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날 한국은 장군멍군 끝에 7엔드까지 4-4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후공이었던 8엔드와 9엔드에서 연속 스틸을 당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후공인 10엔드에서도 후반까지 경기를 잘 풀어갔으나 중국의 정교한 샷과 가드를 넘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선수들은 감정을 추슬르고 기자회견에 나섰으나 곧 다시 눈시울을 붉혀야 했다. 김민지는 "한국에서 세계선수권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팀이 잘했는데 준결승과 동메달 결정전이 아쉬웠다. 올림픽 티켓은 땄으니까 국가대표 선발전 잘하고 올림픽도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지는 "대회 기간 동안 즐겁고 행복했다.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며 "제가 살고 있는 도시(의정부)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했다는 게 복 받았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기대했던 것보다 못 미쳤지만, 대회를 열게 해주시고 끝까지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설예은도 "일주일 동안 많은 분이 응원하러 와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김은지도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예선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마지막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대회였다"라고 총평했다. 설예지도 "고생한 코치들과 팀원들에게 고맙다. 이번을 계기로 보완할 것도 보완하고 더 성장해서 꼭 한국 대표팀으로 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호 경기도청 컬링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세계 수준에 올라와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팀과 냉철하게 싸울 수 있는 멘털 싸움이 중요하다. 조금 더 차분하게, 꼼꼼하게 경기를 한다면 좋아질 것이다. 도전하는 것 자체가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해외 강팀들과 비교해) 초반 플레이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좋은 팀들은 중요할 때 실수를 하지 않는다. 이 점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비록 4위에 그쳤지만, 한국은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동계 올림픽 출전 쿼터는 올해와 지난해 대회 성적을 합산한 성적으로 배분된다. 총 10장이 걸린 올림픽 출전권 중, 한국은 개최국 이탈리아 1장을 제외한 3위에 오르며 출전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컬링은 2014 소치(8위), 2018 평창(2위), 2022 베이징(8위)에 이어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하지만 아직 관문이 하나 남아있다. 경기도청은 오는 6월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해야 내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2018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강릉시청 팀 킴(스킵 김은정)과 춘천시청 팀 하(스킵 하승연)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상대해야 한다. 김민지는 "올림픽은 (김)은지 언니(2024 소치) 말고는 나간 선수가 없어 간절함이 크다. 그동안 잘해왔으니, 6월 선발전에서도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은지는 "올림픽이 모든 선수의 꿈의 무대다. 한 번 밟아봤지만 메달을 따지 못했다. 11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데,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간 꼭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의정부=윤승재 기자 2025.03.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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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팀 킴-팀 후지사와 재격돌…강릉 인비테이셔널 국제컬링대회 6일 개최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명승부를 벌였던 여자 컬링 팀 킴(강릉시청)과 일본의 팀 후지사와가 재격돌한다.‘웰컴저축은행 강릉 인비테이셔널 국제컬링대회’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강릉컬링센텅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캐나다·미국·스웨덴·노르웨이·튀르키예·리투아니아 등 9개국 16개 팀이 참가한다. 4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구조다. 이번 대회는 첫 개최임에도 세계컬링연맹으로부터 월드 팀 랭킹 포인트(WTR)를 부여받을 수 있는 공식 대회로 인정받은 거로 알려졌다. 이달 중순 의정부에서 열리는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일본·중국·미국 등 국가대표팀도 강릉에서 먼저 경기를 소화할 전망이다. 한국에선 강릉시청을 비롯해 춘천시청, 전북도청, 서울시청 의성군청, 경일대학교가 참가한다.강릉시청의 스킵 김은정은 “평소 훈련하는 강릉에서 수준 높은 팀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대회 결승전은 9일 김우중 기자 2025.03.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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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1개, 銀 2개...전 종목 시상대 오른 한국 컬링, 올림픽 기대도 커졌다 [하얼빈 AG]

한국 컬링 대표팀이 하얼빈에서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오는 2026년 열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도 희망이 커졌다.여자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4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AG 결승전에서 중국을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말 그대로 '퍼펙트 텐'이었다. 한국은 예선 8경기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10전 전승을 달리며 완벽한 우승을 만들었다. 한국 여자 컬링이 정상에 선 건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의 일이다. 한국 대표팀 전체로 봐도 의미가 크다. 여자 컬링은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16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는 지난 2017 삿포로 대회와 같은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여자 대표팀은 기세를 2026년 올림픽으로 연결하고자 한다. 여자 대표팀의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은 지난 평창 대회 때 '팀 킴' 강릉시청(스킵 김은정)이 거둔 은메달이었다. 한편 남자 대표팀 '의성BTS' 의성군청(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은 여자 컬링과 동반 금메달을 노렸으나 결승에서 필리핀에 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대표팀도 여자 대표팀처럼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의 정상에 도전했다. 하지만 스위스 국가대표 출신 귀화선수로 팀을 구성한 필리핀에 무너지며 준우승으로 마감했다.의성군청은 BTS처럼 세계 무대를 누비겠다는 의미를 팀명에 담고 AG에 도전했다. 이들은 팀 전원이 2001~2003년생으로 이번 대회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나섰다. 대표팀은 앞서 조별리그에선 필리핀을 6-1로 깔끔하게 잡아냈다. 조별리그 4전 전승 후 준결승에서도 승리했으나 결승에서 다시 만난 필리핀을 이겨내지 못했다. 의성BTS도 오는 3∼4월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올림픽 출전 티켓을 노린다. 남자 컬링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한 2018 평창 대회(7위)를 제외하면 아직 올림픽 경험이 없다. 한편 믹스더블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 역시 우승을 눈앞에 두고 아쉬움을 삼켰다. '팀 킴' 강릉시청의 서드이기도 한 김경애는 이번 대회엔 성지훈과 팀을 이뤄 믹스더블로 출전했다. AG에 도입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믹스더블 조는 결승에서 일본에 한 점 차 석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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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컬러'도 할 수 있다, '안경선배'가 쓴 세계선수권 준우승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팀 킴(강릉시청)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2022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스위스(팀 티린초니)에 6-7 로 아깝게 졌다. 9엔드까지 6-6으로 팽팽히 맞섰지만, 불리한 선공이었던 10엔드에서 1점을 내줬다.‘알프스’는 높았다. ‘세계 최강’ 스위스는 예선(12승)과 4강, 결승까지 14전 전승으로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스위스는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대회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2020년은 코로나19로 대회 취소).‘예선 1위’ 스위스와 ‘예선 2위’ 한국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스킵(주장) 김은정과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가 나섰다. 팀 킴은 2엔드에 3점을 내줬다. 김은정의 더블테이크 아웃이 무산되면서 알리나 패츠가 손쉽게 3점을 가져갔다. 3엔드에 스위스가 정교한 샷으로 하우스에 스톤을 6개나 위치 시켰지만, 김은정이 정확한 드로로 1점을 따냈다.4엔드~7엔드까지 팀 킴은 1점을 주고 2점을 따내는 걸 반복하면서 경기를 잘 풀어갔다. 4엔드에 팀 킴이 방어를 잘해 1점만 내줘 1-4가 됐다. 후공을 잡은 5엔드에서 김은정이 마지막 2점 찬스를 잘 살려 3-4를 만들었다. 불리한 선공이었던 6엔드에 팀 킴은 한 점만 내주며 3-5로 경기를 이어갔다.7엔드에서 김은정이 상대 스톤 앞에 딱 붙이는 완벽한 프리즈샷으로 2점 찬스를 잡았다. 김은정이 드로우로 2점을 획득해 5-5를 만들었다. 8엔드에서 김은정이 완벽한 샷으로 방어를 잘하면서 1점만 내줬다. 2엔드에 3점을 땄던 스위스는 8엔드까지 2점 이상을 획득하지 못했다.후공이었던 9엔드에서 팀 킴은 김은정의 드로로 1점만 가져갔다. 6-6으로 돌입한 10엔드에 스틸(불리한 선공팀이 득점)을 노려야 했다. 팀 킴은 타임아웃을 쓰면서 상대 실수를 기다렸다. 타임아웃을 부른 스위스는 하우스 안의 스톤을 최소화했다.김은정은 마지막 스톤으로 상대에 까다로운 샷을 주려고 했지만, 스톤이 예상보다 길게 갔다. 패츠가 더블 테이크아웃으로 한국의 스톤 2개를 쳐내며 1점을 따냈다.베이징올림픽과 이번 대회 예선에서 스위스에 연달아 졌던 팀 킴은 이번 결승에서도 설욕에 실패했다. 그래도 팀 킴은 이미 전날 4강에서 캐나다를 꺾고 한국컬링(남녀 4인조 및 혼성 2인조 통틀어) 사상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19년 춘천시청(팀 민지)의 동메달이었다. 팀 킴은 결승전 결과에 관계없이 새 역사를 썼다.김은정(32)은 ‘엄마 컬러(컬링선수)도 할 수 있다’는걸 보여줬다. 2019년 아들 서호군을 출산한 뒤 잠시 공백기가 있었던 김은정은 돌아와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많은 한국 여자 컬링 선수들이 출산 후 빙판으로 돌아오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김은정은 “캐나다의 스킵 제니퍼 존스(49)도 아이가 둘 인데, 오랜 시간 팀을 유지하고 마흔 넘어서도 올림픽 출전을 이뤄내 대단하다. (내 사례가) 한국여자컬링 선수가 출산 후에도 팀을 어떻게 유지할지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낸 적이 있다.김은정은 최근 예능 ‘유퀴즈’에 출연해 “마이너스가 됐던 감각들을 다시 올려야 해서 힘들긴 힘들었다. 초반에는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생각도 했지만, 팀원들이 ‘언니 그냥 하면 돼’라고 말해줘 고마웠다”며 “내가 여기서 무너지지 않고 출산 후 잘해야지만, 다음에 (김)영미, (김)경애가 아이를 갖더라도 ‘은정이가 저렇게 했는데 당연히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엄마 컬링 선수’의 복귀가 당연하도록 만드는 게 김은정의 목표다. 김은정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계카메라에 “서호야~ 고고다이노(만화) 보지 말고, 엄마 응원해”라며 활짝 웃었다. 올림픽 후 공룡장난감 회사에서 김은정 아이를 위해 선물을 보내주기도 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3.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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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팀 킴', 세계선수권 러시아전 보이콧

한국 컬링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모든 경기를 보이콧 한다.대한컬링연맹은 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향후 국제·친선·연습 경기 등 러시아와 모든 경기를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컬링연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컬링연맹(WCF) 등 국제 스포츠 기구의 뜻을 같이 하고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멈추지 않을 경우 세계컬링연맹의 지침에 따라 모든 러시아와의 경기를 보이콧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컬링연맹은 국내 스포츠 종목 중 처음으로 러시아 규탄 성명을 냈다.한국 컬링 대표팀은 3월과 4월에 열릴 남자, 여자, 믹스더블(혼성 2인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전을 보이콧할 예정이다. 한국과 러시아는 3종목 모두 출전권을 갖고 있다.가장 먼저 보이콧이 예상되는 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7일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리는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다. 한국에서 ‘팀 킴(강릉시청)’이 국가대표로 참여한다. 스킵 김은정이 이끄는 ‘팀 킴’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아깝게 4강행이 좌절된 바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러시아전은 현지시각 20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다.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남자 컬링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한국 대표로 경북체육회가 출전한다. 러시아전은 현지시간 다음달 5일 오전 9시에 예정되어 있다.또 다음달 23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믹스더블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아직 대진표는 정해지지 않았다.김용빈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세계컬링연맹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 규제 방안을 긴급히 마련 중”이라며 “대한컬링연맹도 IOC와 세계 각 종목 기구들의 방침에 동참하고자 한국 종목단체 중 가장 처음으로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대한컬링연맹은 전쟁으로 세계 평화를 깨뜨리는 어떠한 국가 정부와도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고 참혹한 아픔을 겪었던 뼈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전쟁과 군사적 침공행위는 정당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3.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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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알리고 싶었다"던 안경 선배, 감추지 못한 눈물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은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컬링 열풍을 일으켰다. 방과 후 활동으로 처음 컬링을 시작한 동네 친구들이 올림피언, 메달리스트로 성장한 과정이 묵직한 감동을 줬다. 특히 안경을 쓴 채 무표정으로 경기를 리드하는 스킵 김은정의 카리스마가 화제였다. 팀 킴은 평창 대회 이후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들은 대한컬링연맹 회장 일가로부터 인권 침해와 갑질 피해를 본 사실을 폭로했다. 논란이 커지는 과정에서 마음고생도 컸다. 사건이 일단락된 후에는 소속팀이었던 경북체육회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김은정이 출산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성적도 떨어졌다. 2020년 11월부터 전열을 정비했다. 김은정이 돌아왔고,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았다. 이듬해 3월 강릉시청에 새 둥지를 트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에서 베이징행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올림픽 2연속 메달 획득은 실패했다.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예선 최종전에서 4-8로 패했다. 예선 전적 4승 5패. 이겼다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팀 킴 선수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김은정이 가장 서럽게 울었다. 퍼스트 김선영은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마스크를 올려 눈을 가리기도 했다. 김은정은 "경기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매 순간 집중했어야 했는데 스스로 무너졌다"라며 자책했다. 이어 "팀 킴이 어떤 팀이지 확실히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팀원들을 더 몰아붙이기도 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라고 했다. 팀 킴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선전했다. 평창 대회보다 샷의 정확도와 경기 운영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은정은 10개국 스킵 중 두 번째로 높은 샷 성공률(79.7%)을 기록하기도 했다. 14일 열린 한일전도 승리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을 차지한 영국을 이기기도 했다. 팀 킴은 컬링을 향한 관심이 식을까 우려했다. 김은정은 "평창 올림픽 이후 컬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열기가 더 이어지길 바랐지만, 이후 급격하게 식은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다. 많은 분에게 컬링을 알리고 싶다. 그런 마음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이 말을 전하는 김은정의 표정은 매우 비장했다. 김은정은 평창 올림픽 컬링 경기가 열린 '강릉컬링센터'가 새로운 컬링 메카로 거듭나길 바란다. 그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많은 분이 컬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팀 킴은 다시 뛴다. 바로 내달 열리는 세계선수권 준비에 돌입한다. 4년 후 밀라노 올림픽 출전도 겨냥한다. 팀 막내 김초희는 "우리는 앞으로도 쭉 컬링을 할 것이다. 다시 도전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2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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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라이브]한국에 패한 일본 컬링, 베이징 올림픽 결승 진출

후지사와 사츠키가 이끄는 일본 여자컬링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결승전에 진출했다. 일본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여자컬링 스웨덴과의 준결승전에서 8-6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은메달 확보. 이날 리더이자 스킵인 사츠키는 드로우 성공률 92%, 테이크 아웃 성공률 88%를 기록했다. = 일본은 조 4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예선 최종전이 열린 17일, 이날 승리한 스위스에 4-8로 패했다. 스위스는 이전까지 예선 8경기에서 7승1패를 기록한 강팀. 하지만 극적으로 4강 막차를 탔다. 한국이 같은 시간 열린 스웨덴과의 최종전에서 패한 덕분이다. 한국 스킵 김은정은 "토너먼트에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하늘에 맡겨야 한다"라고 했다. 실제로 그랬다.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던 스위스가 패했다. 이날 사츠키의 컨디션도 좋았지만, 요시다 유리카가 샷 성공률 99%를 기록하며 경이로운 활약을 보여줬다. 4년 전 평창 올림픽에서 한국에 막혀 결승행이 무산됐던 일본이 베이징에서는 금메달을 겨냥하게 됐다. 일본의 결승 상대는 영국이다. 16일 한국에 4-8로 승리했던 스웨덴을 잡았다. 10엔드에서 3점을 빼앗겨 11-11 동점을 허용했지만, 엑스트라 엔드(11엔드)에서 결승점을 냈다. 영국과 일본은 예선전에서 모두 한국에 패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다. 하지만 수확도 있다. 상향 평준화된 세계 수준을 재확인했다. 예선전에서 1승이 갖는 영향이 이전보다 커졌다. 김은정 등 '팀 킴' 일원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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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라이브]자책한 안경 선배..."팀 킴,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는데..."

급격하게 컨디션이 떨어졌다. 올림픽 2연속 4강 진출도 무산됐다.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김은정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세컨드)로 구성된 한국은 17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풀리그 9차전에서 스웨덴에 4-6으로 패했다. 스위스와 스웨덴의 4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최대 4개 국가가 남은 두 자리를 노렸다. 다른 시트 경기에서 일본이 스위스에 패하며, 한국은 자력 진출이 가능해졌다. 승리하면 4위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아이스 정비 시간이 지난 6엔드부터 네 선수 모두 집중력이 떨어졌다. 예선 전적 4승5패를 기록한 한국은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최종 순위는 8위. 한국의 패전으로 영국과 일본이 4강을 밟았다. 한국은 4년 전 평창 올림픽에서는 예선 1위(8승1패)로 4강에 진출했고,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은메달까지 확보했다. 베이징 대회에서 영광은 이어지지 않았다. 팀 킴은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무대를 다시 밟았다. 평창 대회 이후 지도자 일가의 갑질을 폭로하며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소속팀을 잃기도 했다. 강릉시청에서 새 출발하고, 전열을 정비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국가대표로 선정됐고, 올림픽 자격대회에서 마지막 남은 베이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시 한번 '팀 킴' 열풍을 예고했다. 예선전은 험난했다. 첫 경기 캐나다전에서 패했고, 강호 영국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연파하며 분위기를 탔지만, 복병 중국에 패했다. 한일전 승리로 한껏 고무된 것도 잠시, 스위스와 미국을 넘지 못했다. 지난 4년 동안 각국 전력이 상향평준화되며 1승이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도 팀 킴 구성원들은 한층 향상된 기량을 보여줬다. 하지만 4년 전보다 훨씬 커진 관심, 우여곡절 끝에 다시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독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리더이자 스킵 김은정은 이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패색이 짙은 10엔드 마지막 샷을 앞두고도 투지를 잃지 않았다. 사실상 패전일 결정됐지만, 혼신의 힘으로 다해 스톤을 놓았다. 김은정은 목이 메 말도 제대로 잇지 못하며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샷 하나에 집중했어야 했는데, 스스로 무너졌다"며 자책했다. 이번 대회 가장 아쉬운 순간으로 이날 스웨덴전 6엔드 이후 플레이를 꼽았고, 우세 전망에도 일격을 당한 13일 중국전도 "후회가 남는다"라고 했다. 무엇보다 "팀 킴이 어떤 팀인지 확실히 보여주고 싶었다"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경기 전마다 밝은 세리머니로 활력을 불어넣던 김선영은 김은정이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자, 같이 눈물을 흘렸다. 마스크로 눈을 가리기도 했다. 잘 싸웠다. 하지만 평창 대회보다는 빨리 도전을 멈춰섰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언니 라인' 김영미와 퍼스트 김선영은 "4년 후 다시 올림픽에 도전하는 팀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은정도 "더 노력하겠다. 컬링을 사랑해주시는 분들 감사드린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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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라이브]팀 킴, 스웨덴전 패전...올림픽 2연속 4강 진출도 무산

평창의 영광은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올림픽 2연속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세컨드)로 구성된 한국은 17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풀리그 9차전에서 스웨덴에 4-8으로 패했다. 예선 전적 4승5패를 기록한 한국은 8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팀 김은 4년 전 평창 올림픽에서도 한국 대표로 나서 예선 9경기에서 8승(1패)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은메달까지 획득하며 컬링 열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베이징 대회는 경기 기복이 이 컸다. 한국은 선공으로 나선 1·2엔드, 네 선수 모두 탁월한 드로우 샷 감각을 보여줬다. 수세에서 거듭 절묘한 위치로 가드(상대를 견제하기 위해 하우스 앞에 두는 스톤)를 보냈다. 스웨덴은 스톤(노랑) 2개를 하우스 밖으로 내보내는 더블 테이크 샷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1엔드는 두 팀 모두 무득점 하는 블랭크 엔드로 선방했고, 2엔드는 선공팀이 점수를 빼앗는 '스틸'까지 해냈다. 하우스 안에 스톤 1개를 둔 상태에서 스킵 김은정이 10번째 스톤까지 버튼(하우스 중앙)에 붙였다. 한국이 1번(버튼에서 가장 가까운 스톤)과 2번을 모두 차지한 상황. 스웨덴 스킵 하셀보리의 마지막 드로우 샷이 한국 스톤보다 버튼에서 멀어지며 단번에 2득점 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선공이 이어진 3엔드 1점을 내줬다. 하지만 3엔드도 철옹성 같은 가드 라인을 구축했다. 선공에서 1실점은 나쁘지 않은 결과다. 4엔드는 스웨덴의 7번째 스톤이 1번을 차지하면서, 프리즈(상대 스톤 앞에 딱 붙이는 샷) 싸움이 이어졌다. 김은정의 9번째 스톤이 더블 테이크 아웃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고, 실제로 스웨덴은 마지막 스톤으로 한국 스톤을 모두 내보냈다. 김은정이 10번째 스톤으로 1번을 만들어 1점을 냈지만, 다소 아쉬운 공격이었다. 한국은 이어진 후공을 내준 5엔드도 1실점으로 선방하며 3-2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후공을 잡은 6엔드 초반 김선영과 김초희 모두 실수를 범했고, 김은정마저 스위핑 집중력이 떨어졌다. 마지막 스톤으로 1번에 자리한 스웨덴 스톤도 제거하지 못하며 스틸까지 허용했다. 3-3 동점. 경기 초반 실수가 많았던 스웨덴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제 페이스를 찾았다. 반면 한국은 분위기를 내줬다. 7엔드도 후공에서 1득점에 그쳤다. 한국 1번 스톤을 제거하려던 하셀보리의 테이크 아웃 샷이 가드를 맞고 백라인으로 나가는 실수를 했다. 하지만 김은정의 이어진 샷도 유리한 전세를 가져오지 못했다. 스틸은 빼앗겼지만, 다시 아쉬운 공격이었다. 결국 8엔드 2점을 내주며 4-5 역전을 허용했다. 김은정이 1번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실수를 범했다. 스웨덴은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블랭크 엔드를 노린 9엔드마저 1점을 내줬다. 2점 차로 벌어진 채 맞이한 10엔드에서도 스웨덴의 전략적 포석을 뚫지 못하고 2점을 내줬다. 팀 킴이 예선 탈락했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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