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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10월 앙코르 콘서트로 국내 스타디움 첫 입성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오는 10월 국내 스타디움 공연장에 첫 입성하고 역대급 월드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JYP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 도미네이트 > 앙코르 공연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10월 18, 19일 양일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 도미네이트 : 셀레브레이트 >를 열고 투어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공개된 포스터는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붉은 서체가 강렬한 에너지를 전하며 ‘K팝 챔피언’으로 우뚝 선 스트레이 키즈의 존재감과 무게감을 각인시킨다. 8인 8색 저마다의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배치해 공연이 주는 생동감을 시각화했고 힙합 무드의 일러스트는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공연명은 2024년 7월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와 ‘기념하다’, ‘축하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celebrate’를 결합해 완성했다.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공연에 빛나는 월드투어를 성황리 마치고 금의환향한 스트레이 키즈가 이를 자축하는 성대한 자리를 마련하고 푸른 하늘을 지붕 삼은 스타디움 공연장을 기쁨의 환호로 가득 채운다.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앙코르 공연을 통해 국내 스타디움 첫 입성 기록을 세운다. 2022년 9월 ‘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 서울 스페셜 (언베일 11)’으로 KSPO 돔에, 2023년 10월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 (언베일 13)’으로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하며 차근히 공연장 규모를 확장해 온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7주년을 맞이한 2025년 마침내 국내 스타디움에서 기념비적인 공연을 펼친다.스트레이 키즈는 약 11개월간 전개한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 도미네이트 >’로 전 세계를 누비며 글로벌 스타디움 아티스트 명성을 떨쳤다. 총 34개 공연장 중 27개의 스타디움 공연장에 입성하는 쾌거를 달성했고, 해당 27개 스타디움 공연장 중 절반에 해당하는 13곳에서 각종 최초, 최고 성과를 거뒀다. 이를 기념함과 동시에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와 타이틀곡 ‘세리머니’로 미국 ‘빌보드 200’ 7연속 1위 진입이라는 새 역사를 쓴 스트레이 키즈가 수많은 성과를 ‘celebrATE’하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스테이(팬덤명)를 초대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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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탄치 않았던 10년, 끝 아닌 또 다른 시작”…데이식스, K밴드 최초 스타디움 입성 [종합]

“정말 뜨거운 밤이네요.”밴드 데이식스가 ‘K팝 밴드’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에 입성하며 K밴드사에 역사를 썼다.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데이식스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텐스 애니버서리 투어 <더 데케이드>’ 일환 단독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9월 7일 데뷔 10주년을 맞는 데이식스가 국내 밴드 사상 처음으로 스타디움에 단독 입성하는 공연으로 K밴드사에 기념비적인 발자취다. 멤버들이 그간 염원해 온 야외 공연장이자 그룹 첫 스타디움 공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30, 31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이날 공연은 K팝 아티스트 단독 콘서트 최초로 CGV 스크린X 라이브로도 상영됐다. ◇ 10년 서사 꽉 채운 세트리스트…31곡 아쉬울 정도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웰컴 투 더 쇼’ 떼창과 함께 드넓은 무대에 등장한 데이식스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첫 무대부터 전 관객을 기립하게 한 뒤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한 이들은 ‘녹아내려요’, ‘해피’ 그리고 ‘웰컴 투 더 쇼’를 폭죽쇼와 함께 선보이며 10주년 공연의 포문을 뜨겁게 열었다. 4집 수록곡 ‘디스코 데이’를 발매 전 라이브를 통해 선공개한 데 이어 ‘더 파워 오브 러브’,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마라톤’, ‘메이비 투모로우’, ‘좀비’, ‘예뻤어’, ‘놓아 놓아 놓아’, ‘유 메이크 미’, ‘러브 미 리브 미’, ‘워닝!’, ‘스위트 카오스’, ‘슛 미’, ‘어프레이드’, ‘우리 앞으로 더 사랑하자’, ‘좋아합니다’, ‘콩그레츄레이션’ 등 셀 수 없이 많은 명곡을 쏟아냈다. 이들은 야외 스타디움 공연의 이점을 살려 폭죽을 쉴 새 없이 쏟아냈고, 레이저쇼를 방불케 하는 연출로 ‘데이식스표 페스티벌’의 절정을 완성했다. 공연 막바지 성진은 “10주년 공연이라 잘 하고 싶어서 긴장도 많이 하고 세트리스트 고민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 데뷔 10년만에 스타디움 입성…데이식스표 페스티벌“고양에서, 이곳에서 우리 이름을 불러주시는 날이 오네요.”(원필) 데이식스는 2015년 11월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부터 2025년 8월 고양종합운동장까지 공연 규모를 넓히며 눈부신 성장 서사를 일궜다. 예스24 라이브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핸드볼경기장,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등 여러 공연장을 누볐고 지난해 잠실실내체육관부터 인스파이어 아레나, K팝 밴드 사상 첫 입성한 고척스카이돔, 지난 5월 KSPO돔 등 다양한 무대에 섰다. 이날 오프닝 무대를 마친 도운은 “야외인데 열기가 후끈후끈하다”며 객석의 뜨거운 열기에 감탄을 전했고, 이어진 멘트에 맞춰 들려온 매미 소리에 성진은 “매미도 마이데이가 되기 위해 10년 전부터 이 곳에서 기다렸다”고 너스레 떨기도 했다. 원필은 “야외에서 하다 보니, 우리의 꿈이기도 했는데 10주년에 맞춰서 이렇게 할 수 있게 됐다는 건 여러분 덕분이다. 우리 데이식스와 마이데이와 함께 만드는 우리 만의 페스티벌 같다. 그래서 그런지 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에 처음 콘서트를 했었는데, 예스24 무브홀이었다. 굉장히 작은 규모의 공연을 했었는데 10년 뒤에 이렇게 고양(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어제도 현실감이 없어서 믿어지지 않았는데, 오늘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 공연장의 습도 바람 온도를 제대로 만끽하며 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 신곡 무대 최초 공개…10주년 컴백 기대감 고조 오는 9월 5일 발표 예정인 네 번째 정규 앨범 ‘더 데케이드’ 타이틀곡 ‘꿈의 버스’, ‘인사이드 아웃’과 수록곡 ‘디스코 데이’, ‘우리의 계절’ 무대도 최초 공개해 컴백 열기를 높였다. 몸을 들썩이게 하는 ‘디스코 데이’와 변함 없는 사랑을 노래한 록발라드 ‘우리의 계절’에 이어진 ‘꿈의 버스’는 꽉 낀 일상 속에서 꿈을 놓고 있는 이를 위로하는 응원가로 시선을 모았다. 또 ‘인사이드 아웃’은 딥한 감성이 인상적인 곡으로 데이식스의 새로운 변주를 예고했다. 곡에 대해 원필은 “‘꿈의 버스’는 삶을 버스에 비유해 써봤다. 곡 스타일은 우리가 좋아하고 자신있어하는 장르라 10주년 앨범에 꼭 빼놓을 수 없는 곡이라 생각해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또 ‘인사이드 아웃’에 대해 영케이는 “흔들리는 버스 손잡이를 놓지 않는 것처럼 꿈을 놓지 않는, 희망을 노래하는 것과 굉장히 대비되는 타이틀곡이다. 뒤죽박죽인 머릿 속이지만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해줘 라는 내용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10주년 소감과 함께 앞으로 계속되 여정을 함께 해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영케이는 “이틀 동안 눈물을 참을 수 있을지 관건이었는데 지금 마냥 기쁘고 행복하다. 10년 동안 다양한 일들이 있었는데, 그 사이에서 결국 이 순간 이 무대 위에서 마이데이와 같이 돌아봤을 때, 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오늘이었던 것 같다. 이런 생각 들 수 있게 해주셔서, 그리고 한 사람을 우리 네 사람을 많은 서로서로 마이데이를 행복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성진은 “우리 정말 열심히 했지만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준 건 다 여러분들이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숨이 붙어 있는 날까지 열심히 해볼 거다. 저희에게 준 과분한 사랑 다 돌려드릴테니 차근차근 받아가셨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의 사랑 그대로 받아서 그대로 돌려드리며 살겠다. 앞으로도 지지고 볶고 즐겁게 살자”고 말했다. 원필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마냥 순탄하진 않았지만 잘 버텨서 이렇게 이 곳에 왔다.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 처음부터 JYP에서 나오는 밴드라고 좋지 않은 시선도 받았고, 그런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그걸 부정하고 싶어서 정말 좋은 곡 쓰고 싶었고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었다.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 여기 계신 분들은 모두 우리를 믿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10주년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도운은 “우리의 존재 이유는 여러분에게 힘과 위로 드리기 위해서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계신 만큼 선한 영향력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 또 각자 자부심을 가지면 좋겠다. 우리를 만든 사람들이 당신들이고, 이 무대를 만든 사람들이 당신들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바래’, ‘힐러’, ‘싱 미’, ‘어쩌다 보니’, ‘프리하게’, ‘베스트 파트’ 등을 앙코르로 선보이며 2시간 40여 분의 러닝타임을 뜨겁게 마무리했다.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대하게 마친 데이식스는 9월 5일 오후 6시 정규 4집 및 타이틀곡 ‘꿈의 버스’, ‘인사이드 아웃’을 발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3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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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컴백 전 신곡 무대 최초 공개 “어마어마한 곡”

밴드 데이식스가 10주년 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첫 공개했다.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데이식스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텐스 애니버서리 투어 <더 데케이드>’ 일환 단독 콘서트가 열렸다. 공연은 30일과 31일 이틀간 진행됐다. 공연 말미에는 오는 9월 5일 발표 예정인 네 번째 정규 앨범 ‘더 데케이드’ 타이틀곡 ‘꿈의 버스’, ‘인사이드 아웃’과 수록곡 ‘디스코 데이’, ‘우리의 계절’ 무대도 최초 공개해 컴백 열기를 높였다. 몸을 들썩이게 하는 ‘디스코 데이’와 변함 없는 사랑을 노래한 록발라드 ‘우리의 계절’에 이어진 ‘꿈의 버스’는 꽉 낀 일상 속에서 꿈을 놓고 있는 이를 위로하는 응원가로 시선을 모았다. 또 ‘인사이드 아웃’은 딥한 감성이 인상적인 곡으로 데이식스의 새로운 변주를 예고했다. 원필은 “‘꿈의 버스’는 삶을 버스에 비유해 써봤다. 곡 스타일은 우리가 좋아하고 자신있어하는 장르라 10주년 앨범에 꼭 빼놓을 수 없는 곡이라 생각해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또 ‘인사이드 아웃’에 대해 영케이는 “흔들리는 버스 손잡이를 놓지 않는 것처럼 꿈을 놓지 않는, 희망을 노래하는 것과 굉장히 대비되는 타이틀곡이다. 뒤죽박죽인 머릿 속이지만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해줘 라는 내용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9월 7일 데뷔 10주년을 맞는 데이식스가 국내 밴드 사상 처음으로 스타디움에 단독 입성하는 공연으로 K밴드사에 기념비적인 발자취다. 멤버들이 그간 염원해 온 야외 공연장이자 그룹 첫 스타디움 공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데뷔곡 ‘콩그레츄레이션’부터 ‘놓아 놓아 놓아’, ‘반드시 웃는다’, ‘슛 미’,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웰컴 투 더 쇼’ 등 2015년 데뷔 이래 발표한 다양한 세트리스트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9월 5일 발표 예정인 네 번째 정규 앨범 ‘더 데케이드’ 타이틀곡 ‘꿈의 버스’, ‘인사이드 아웃’ 무대도 최초 공개해 컴백 열기를 높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3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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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10주년에 야외 스타디움 꿈 이뤄…우리만의 페스티벌 못 잊을 듯”

밴드 데이식스가 ‘K팝 밴드’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에 입성했다.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데이식스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텐스 애니버서리 투어 <더 데케이드>’ 일환 단독 콘서트가 열렸다. 공연은 30일과 31일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9월 7일 데뷔 10주년을 맞는 데이식스가 국내 밴드 사상 처음으로 스타디움에 단독 입성하는 공연으로 K밴드사에 기념비적인 발자취다. 멤버들이 그간 염원해 온 야외 공연장이자 그룹 첫 스타디움 공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원필은 “야외에서 하다 보니, 우리의 꿈이기도 했는데 10주년에 맞춰서 이렇게 할 수 있게 됐다는 건 여러분 덕분이다. 우리 데이식스와 마이데이와 함께 만드는 우리 만의 페스티벌 같다. 그래서 그런지 더 잊을 수 없을 것 가다”고 말했다.원필은 이어 “2015년에 처음 콘서트를 했었는데, 예스24 무브홀이었다. 굉장히 작은 규모의 공연을 했었는데 10년 뒤에 이렇게 고양(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어제도 현실감이 없어서 믿어지지 않았는데, 오늘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 공연장의 습도 바람 온도를 제대로 만끽하며 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도운은 “무대 올라오기 전에 원필이 형이 긴장해서 기도했다”고 폭로했고, 원필은 “너무 감사하다.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연 중간 멘트에 맞춰 들려온 매미 소리에 성진은 “매미도 마이데이가 되기 위해 10년 전부터 이 곳에서 기다렸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날 이들은 데뷔곡 ‘콩그레츄레이션’부터 ‘놓아 놓아 놓아’, ‘반드시 웃는다’, ‘슛 미’,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웰컴 투 더 쇼’ 등 2015년 데뷔 이래 발표한 다양한 세트리스트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9월 5일 발표 예정인 네 번째 정규 앨범 ‘더 데케이드’ 타이틀곡 ‘꿈의 버스’, ‘인사이드 아웃’ 무대도 최초 공개해 컴백 열기를 높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3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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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드림, K팝 최초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 ‘대성황’

그룹 NCT 드림이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NCT 드림은 30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엔시티 드림 투어 <더 드림 쇼 4 : 드림 더 퓨처>’(2025 NCT DREAM TOUR )를 개최, 3만 7000여 팬들을 만났다.카이탁 스타디움은 홍콩 최대 규모 공연장으로, 세계적 아티스트 콜드플레이의 공연과 토트넘, 리버풀 FC, 아스널 등 명문 축구 구단의 경기가 열린 상징적인 장소다.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K팝 아티스트는 NCT 드림이 처음으로, 이들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이날 NCT 드림은 ‘BTTF’, ‘칠러’(CHILLER), ‘ISTJ’, ‘캔디’(Candy) ‘위 영’(We Young)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열기를 끌어올렸으며, ‘헬로 퓨처’(Hello Future), ‘트리거 더 피버’ (Trigger The Fever), ‘브로큰 멜로디스’(Broken Melodies) 무대에서는 다인원의 댄서 군단과 웅장한 군무를 펼치며 초대형 스타디움 무대를 완벽하게 압도했다.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 역시 기립한 채 팬라이트를 흔들고, 떼창과 함성으로 화답했으며, 8월 25일 데뷔 기념일을 축하하는 카드 섹션과 슬로건 이벤트, 홍콩 팬들이 멤버들에게 불러주고 싶은 곡을 직접 선정한 ‘레인스 인 헤븐’(Rains in Heaven) 싱어롱 이벤트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NCT 드림은 “오늘 와주신 모든 시즈니 덕분에 완벽히 행복한 공연이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이 있었기에 이렇게 큰 무대에도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9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멋진 무대로 보답하는 칠드림이 될 테니 계속 함께 달려가자”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NCT 드림은 서울 고척스카이돔, 방콕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공연에 이어 오는 9월 27~28일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3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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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최초… NCT 드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 ‘대성황’

그룹 NCT 드림이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지난 30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 엔시티 드림 투어 <더 드림 쇼 4 : 드림 더 퓨처>’(‘2025 NCT DREAM TOUR <THE DREAM SHOW 4 : DREAM THE FUTURE>’)는 3만 7천여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펼쳐졌다.특히 NCT 드림은 홍콩 최대 규모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최초의 K팝 아티스트로, 앞서 세계적 아티스트 콜드플레이(Coldplay)의 공연과 토트넘, 리버풀 FC, 아스널 등 명문 축구 구단의 경기가 열린 상징적인 장소인 만큼, NCT 드림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이날 NCT 드림은 ‘비티티에프(‘BTTF’, 백 투 더 퓨처), ‘칠러’‘CHILLER’), ‘아이에스티제이’(‘ISTJ’), ‘캔디’(‘Candy’), ‘위 영’(‘We Young’)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열기를 끌어올렸으며, ‘헬로 퓨처’(‘Hello Future’), ‘트리거 더 피버’(‘Trigger The Fever’), ‘브로큰 멜로디스’(‘Broken Melodies’) 무대에서는 다인원의 댄서 군단과 웅장한 군무를 펼치며 초대형 스타디움 무대를 압도했다. 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 역시 기립한 채 팬라이트를 흔들고, 떼창과 함성으로 화답했으며, 8월 25일 데뷔 기념일을 축하하는 카드 섹션과 슬로건 이벤트, 홍콩 팬들이 멤버들에게 불러주고 싶은 곡을 직접 선정한 ‘레인스 인 헤븐’(‘Rains in Heaven’) 싱어롱 이벤트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NCT 드림은 “와주신 모든 시즈니 덕분에 완벽히 행복한 공연이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이 있었기에 이렇게 큰 무대에도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9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멋진 무대로 보답하는 칠드림이 될 테니 계속 함께 달려가자”라고 소감을 밝혔다.NCT 드림은 서울 고척스카이돔, 방콕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공연에 이어 오는 9월 27~28일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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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즈 컴백 ①] 신보 ‘카르마’ 벌써 200만 장 넘겼다

“포뮬러원(F1) 레이싱처럼 미친 듯이 계속 달려 나가겠습니다.”(리노)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포부’가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 하루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하며 또 다른 역사를 예고했다. 한터차트가 한국 시장 중심의 데이터이긴 하지만, 초동 성적이 크게 나올수록 글로벌 동시 구매 캠페인이 활발해지고 실제로 ‘빌보드 200’ 초반 진입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어 이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카르마’는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해 12월 발매한 스페셜 앨범 ‘합(合)(HOP)’ 이후 8개월만에 내놓은 새 음반이다. 정규 음반을 내는 건 2023년 6월 정규 3집 ‘파이브스타’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달 30일 로마에서 마침표를 찍은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통해 해외에서 압도적인 관객 동원력을 입증한 직후라, 이번 귀환은 그야말로 ‘금의환향’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멤버들 역시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갈고 만든 앨범”이라며 “타이틀곡 ‘세리머니’를 듣자마자 이건 되는 노래라고 생각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또 다른 색깔을 전 세계에 잘 알려가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이번 4집까지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다면, 스트레이 키즈는 방탄소년단(BTS)을 제치고 K팝 역사상 최다인 7개 작품 1위라는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들은 2022년 미니 앨범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락스타’, ‘에이트’, ‘합(合)(HOP)’까지 여섯 작품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렸다. BTS가 통산 여섯 차례 1위를 기록했지만, 여섯 번을 연속으로 달성한 건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더불어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 북미 주류 시상식을 석권하는 것은 물론, 올해 3월에는 미국 음반산업협회(RIAA)에서 K팝 가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8월 서울 KSPO돔에서 시작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는 스트레이 키즈의 위상을 입증한 결정적 무대였다. 이들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미, 남미, 유럽 등 다섯 대륙을 누비며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공연을 펼쳤다. 이 중 31곳은 처음 입성한 공연장이었고, 27곳은 스타디움급 규모였다. 그 중에서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과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의 공연은 “BTS 이후 또 다른 글로벌 헤드라이너가 등장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글로벌 행보는 곧바로 실적으로 이어졌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58억 원, 영업이익 52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4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공연 부문 매출은 342% 급등해 실적을 견인했다. 업계는 스트레이 키즈의 월드투어가 JYP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고 분석한다.소위 ‘천상계’라 불리는 BTS와 어깨를 나란히 할 그룹이 나오는 건 차세대 아이돌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스트레이 키즈는 그 미션을 현실로 바꿨고, 더 이상 ‘포스트 BTS’가 아닌 현존 K팝 보이그룹의 최고 레벨로 평가받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의 미국 공략은 데뷔 초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2018년 데뷔 직후 자체 프로듀싱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현지 팬덤의 눈길을 끌었고, KCON 무대와 쇼케이스 투어를 통해 저변을 넓혔다. 특히 팀 내 프로듀싱 유닛 쓰리라차(방찬·창빈·한)가 전곡 작사·작곡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완성한 ‘노이즈 사운드’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굳혔다. 힙합과 EDM, 록을 뒤섞은 실험적 사운드는 현지 Z세대가 익숙하게 소비하던 음악 문법과 맞아떨어지며, 이들을 단순 소비형 아이돌이 아닌 ‘아티스트 그룹’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여기에 영어 가사의 적극적 활용, 틱톡·유튜브 기반 챌린지형 콘텐츠, 멤버들의 유창한 영어 소통은 글로벌 팬덤을 빠르게 확장시키는 촉매제가 됐다. 또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CBS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등 북미 대표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라이브 무대와 퍼포먼스는 “레코드 판매만 강한 그룹이 아니다”라는 인식을 심으며 현지 대중에 각인됐다. 이러한 전략적 행보가 누적되면서, 스트레이 키즈는 단순히 K팝 대표가 아닌 북미 음악 시장이 인정한 ‘글로벌 헤드라이너’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정규 4집 ‘카르마’는 ‘빌보드 200’ 7연속 1위라는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향한 출발점이 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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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스스로에게 미쳐있죠”…스트레이 키즈, 최고 기록보다 더 중요한 가치 [종합]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이를 갈고 만든 새 정규 앨범 ‘카르마’로 또 한 번 도약한다.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스트레이 키즈 정규 4집 ‘카르마’ 발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스트레이 키즈의 컴백은 지난해 12월 발매한 ‘스키즈합 힙테이프’ 이후 약 8개월 만, 정규 앨범 발매는 2023년 6월 ‘파이브스타’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방찬은 “올해 첫 컴백이기도 하고 첫 앨범이기도 하다. 11개월 동안 투어를 하면서 열심히 준비해왔다. 엄청 공 들인 앨범이 스테이(팬덤명)에게 줄 선물이라 생각한다. 스테이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고 후회 없이 준비해 너무 기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방찬은 “멤버들과 많은 곡들의 퍼포먼스를 생각하면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이 앨범에 신경쓰고 있구나, 결국엔 우리 스테이를 위해서 온 힘을 다하자는 마음이 느껴졌다. 설명할 수 있는 심장이 불타오름이랄까. 따뜻하고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다. 앨범명 ‘카르마’는 노력을 운명이자 숙명으로 삼은 이들이 쟁취해낸 오늘이라는 업보를 뜻한다. 외부 시선, 내면 갈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며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온 스트레이 키즈의 단단한 철학과 성장 서사를 표현했다. 창빈은 “지금까지 스테이와 함께 만들어 온 성과들이나 우리가 노력해 온 결실들, 긍정적인 업보를 담은 앨범을 내고 싶어 ‘카르마’라는 앨범명을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타이틀곡 ‘세리모니’는 뜨겁게 견뎌낸 시간을 지나 마침내 스스로를 축하하는 순간을 노래한다. 인내와 노력 끝에 이뤄낸 성공, 그 과정에서 마주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해 온 여정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현진은 “사실 지금까지 봤던 모든 앨범을 다 이를 갈고 만들었지만 우리가 딱 월드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서 내는 앨범이고 우리만의 축하의 세리머니 같은 앨범이라, 스테이와 좀 더 즐기면서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방찬은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을 널리 알리는 게 우리의 목표다. 이번 ‘카르마’ 앨범 ‘세리머니’로 좋은 성과가 나오면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겠지만, 우리가 이번 앨범을 통해 또 다른 스트레이 키즈의 색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8년의 시간도 돌아봤다. 창빈은 “지난 8년을 돌아보면 지금 이 순간이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초창기를 생각하면 저희가 하고 있는 음악이, 맞을지 고민도 많았고, 안 좋은 글을 많이 봤던 기억도 난다. 그런 것에 대한 불확신이 있었는데 멤버들 스테이들이 우리를 믿어주셔서 확신을 갖고 고집 부리며 계속 해온 것 같다. 고집 부린 게 좋은 업보로 이렇게 작용한 것 같아서, 투어를 돌면서도 꿈만 같은 순간들이었고, 그렇게 극복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은 “지난 8년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무너지지 않고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어주고, 서로 힘들 때마다 서로를 성장시킬 수 있게 만들어줬다. 가지에서 시작했다면 지금은 뿌리가 깊은 튼튼한 나무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많이 어른이 됐고. 앞으로도 서로에게 멋있는 존재가 되면서 건강하고 오래오래 같이 있고 싶다. 정말 사랑한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앨범에는 ‘세리머니’ 외에도 ‘삐처리’, ‘크리드’, ‘엉망(메스)’, ‘인 마이 헤드’, ‘반전(하프타임)’, ‘피닉스’, ‘고스트’, 팬송 ‘0801’과 ‘세리머니’ 페스티벌 버전, 영어 버전까지 총 11곡이 수록된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이 이번에도 총 11곡 전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스키즈만의 독창적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인다. 이미 ‘빌보드 200’ 6연속 1위의 기록을 갖고 있는 이들은 새 앨범으로 신기록 경신을 기대하는지 묻자 현진은 “사실 우리는 빌보드 기록 경신 이런 것에 대해 당연히 인지하고 알고는 있지만, 그리고 감사함을 갖고 있지만 창빈형이 말한 것처럼, 그런 게 눈 앞에 보이지 않고, 어떤 걸 해야 무대에서 미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 같다. 우리는 기록도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어떤 기록이던 간에 그냥 앞으로도 계속 즐기면서 우리가 만드는 음악, 앨범, 우리끼리 미치면서 그냥 쭉 스트레이 키즈로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공연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통해 각종 최초, 최고 기록을 써내려왔다. 현진은 “우리도 처음 해보는 스타디움 규모의 공연이라 굉장히 떨리는 마음으로 연습을 진행했다. 막상 진짜 그런 큰 규모의 스타디움에 입성하게 되니 우리를 이렇게 관심있게 지켜봐주는 스테이에게 정말정말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죽기 직전까지 기억남을 무대를 떠올린다면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바라보는 스테이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스스로에게 미쳐 있다고도 했다. 창빈은 “우리는 무대에, 스테이에, 음악에 미쳐 있기도 하지만 스키즈라는 팀에 미쳐 있다. 아직까지도 모여 있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많고 비전을 그리는 진지한 얘기도 많이 하고 팀에 대한 애정이 정말 미쳤다. 우리가 뭘 해야 잘 할 수 있는지, 우리가 뭘 해야 미칠 수 있는 무대인지 노래인지를 잘 파악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진은 또 “스트레이 키즈라는 이름도 멋있는 것 같다. 방황하는 키즈들인데, 우리가 방황을 할 때 스테이가 꼭 잡아주는 것 같아서, 스테이와의 유대감도 많이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감사한 기록들,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는 스트레이 키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오후 1시 전 세계에 정규 4집 ‘카르마’를 동시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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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앨범명 ‘카르마’, 긍정적 업보 의미”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카르마’를 테마로 잡게 된 계기를 밝혔다.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스트레이 키즈 정규 4집 ‘카르마’ 발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스트레이 키즈의 컴백은 지난해 12월 발매한 ‘스키즈합 힙테이프’ 이후 약 8개월 만, 정규 앨범 발매는 2023년 6월 ‘파이브스타’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앨범명 ‘카르마’는 노력을 운명이자 숙명으로 삼은 이들이 쟁취해낸 오늘이라는 업보를 뜻한다. 외부 시선, 내면 갈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며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온 스트레이 키즈의 단단한 철학과 성장 서사를 표현했다. 창빈은 “‘카르마’라는 앨범명을 정하게 된 이유는, 지금까지 스테이와 함께 만들어 온 성과들이나 우리가 노력해 온 결실들, 긍정적인 업보를 담은 앨범을 내고 싶어서였다”고 설명했다.타이틀곡 ‘세리모니’는 뜨겁게 견뎌낸 시간을 지나 마침내 스스로를 축하하는 순간을 노래한다. 인내와 노력 끝에 이뤄낸 성공, 그 과정에서 마주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해 온 여정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스포츠 콘셉트를 떠올린 데 대해 창빈은 “스타디움 투어가 이번에 처음이었는데 그걸 처음 경험하면서 공연장을 바라보면서 이 곳에서 우리가 스테이와 소통하는 게 세리머니 같다는 느낌이 들어 콘셉트로 잡았다”고 말했다. 승민은 “요즘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 문화가 붐을 일으키는 것 같다. 우리 멤버들도 축구 경기나 야구 경기에서, 각자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 하며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걸 접목시키면서 스포츠 콘셉트를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앨범에는 ‘세리머니’ 외에도 ‘삐처리’, ‘크리드’, ‘엉망(메스)’, ‘인 마이 헤드’, ‘반전(하프타임)’, ‘피닉스’, ‘고스트’, 팬송 ‘0801’과 ‘세리머니’ 페스티벌 버전, 영어 버전까지 총 11곡이 수록된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오후 1시 전 세계에 정규 4집 ‘카르마’를 동시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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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서사맛집’ NCT 드림, 여전히 꿈 꾸는 ‘드림팀’ [IS포커스]

그룹 NCT 드림이 성공적인 시간여행을 통해 다시 한 번 그들만의 특별한 서사를 완성하고 ‘꿈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NCT 드림은 지난달 14일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를 발표함과 동시에 ‘2025 NCT 드림 투어 ‘더 드림 쇼 4 : 드림 더 퓨처’’에 돌입, 현재 세계 각 지역 팬들을 만나고 있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16, 17일 태국 방콕 최대 규모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 2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태국 공연 당시엔 폭우가 쏟아졌는데 NCT 드림은 굵은 빗줄기에도 주저함 없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쳐 장관을 완성했다. 마치 비가 무대 연출의 일부인 듯, 낭만의 실사화라 할 만한 아름답고도 역동적인 무대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오는 30일에는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 K팝 아티스트 최초 입성이라는 유의미한 발자취도 새긴다. ◇ 서사 맛집에 낭만 한 스푼 추가요 이번 ‘더 드림 쇼 4’는 ‘고 백 투 더 퓨처’ 앨범과 궤를 함께 한다. 앨범은 가장 빛나는 ‘나’를 찾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난 호기심 많은 괴짜 NCT 드림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여정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냈는데, 수록된 총 9곡을 통해 10년차 그룹 NCT 드림의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아우르는 ‘서사’를 여실히 보여줬다.타이틀곡 ‘BTTF’를 통해선 자신들이 걸어온 순간이 결코 후회 없었음을 돌아보며 “우리가 바로 미래다”라는 힘찬 챈팅으로 자신감을 드러냈고, ‘칠러’로는 가장 빛나는 지금의 ‘나’를 100% 즐기는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내며 다음 챕터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드림 팀’, ‘나의 소나기’, ‘새벽별’, ‘항해’ 등 다수의 곡들로 NCT 드림 특유의 컬러를 공고히 했다. 앨범 테마를 시간여행으로 삼은 건 근 10년의 시간 동안 쌓아온 서사를 바탕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확고했기 때문이다. 런쥔은 “과거의 모든 시간이 쌓여 지금의 NCT 드림을 만들었다.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빛날 나에 대한 확신을 담고 있다”며 ‘고 백’ 하더라도 과거를 바꾸지 않겠다는 타이틀곡 속 다짐을 강조하기도 했다. ◇ 소년은 성장해 청춘이 됐다 NCT 드림은 2016년 8월 25일 데뷔, 올해 10년차를 맞았다. 데뷔 시점 NCT 내 10대 멤버들로 구성됐던 NCT 드림은 ‘꿈’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10대의 감수성을 파고드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차별화를 꾀했다. 지금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평균 데뷔 연령이 현격히 낮아졌지만 당시로선 꽤나 신선한 시도였다. 애초부터 소년의 성장 여정을 염두에 두고 고안됐다는 점에서 정교한 설계에 따른 장기적 서사가 밑바탕에 깔려 있던 셈이다. 데뷔곡 ‘츄잉 검’을 시작으로 ‘위 영’, ‘위 고 업’, ‘붐’, ‘라이딘’, ‘맛(핫 소스)’, ‘헬로 퓨처’, ‘버퍼링’, ‘비트박스’, ‘ISTJ’, ‘스무디’, ‘웬 아임 위드 유’ 그리고 최근작 ‘BTTF’와 ‘칠러’까지 쉬지 않고 발표해 온 앨범 타이틀곡을 통해선 이들의 성장을 확연히 확인할 수 있다.기존 이미지로부터의 변신이라 인식될 정도로 변화가 가시적으로 돋보인 앨범은 지난해 발표한 ‘드림 이스케이프’였다. 해당 앨범은 어둡고 힘든 상황들로 인해 무감각해진 현실에서 벗어나 이상적인 꿈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고민과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멤버들은 해당 앨범을 성장의 연장선이라 표현했고, 향후 꿈에 대해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이야기하겠다는 각오를 내놓은 바 있다. 여기서 나아가 데뷔 10주년을 1년 남겨둔 현 시점, 한국나이로 열 살(만 아홉 살)이 된 NCT 드림이 시간여행을 테마로 삼은 건 10주년을 기점으로 새롭게 펼쳐갈 미래에 앞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각오를 다졌다는 점에서 일종의 묘수였다. ◇ 여전히 꿈을 꾸는 드림팀몸도 마음도 퍼포먼스도 성장하는 가운데서도 변함 없는 건 NCT 드림의 초심이다. ‘고 백 투 더 퓨처’ 컴백 간담회 당시 멤버 해찬은 “9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콘서트가 많은 에너지와 위로, 힘을 드리고 있다는 데서, 화려한 것보다 이게 더 값진 것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데뷔 초 우리가 상상했던 모습보다 더 멋있게 성장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는데 NCT 드림은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들의 꿈을 이뤄가고 있다.소년은 어른이 됐지만, 순수한 열정을 잃지 않고 처음의 다짐이 그대로 유효하다는 건 행운이다. 마크는 “처음 꿨던 꿈을 이뤄왔고 여전히 그 꿈을 이뤄가고 있다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단체로 미성년자였던 우리는 지금도 그 꿈을 갖고, 다른 꿈을 꾼다기보다는 그 꿈을 발전시키고 우리도 성장하면서 더 많은 이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며 “형식은 달라도 그 메시지는 계속 가져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꿈을 꾸지 않는 NCT 드림이란 있을 수 없는 일. 존재의 이유가 꿈 그 자체인 이들이 꿈꾸고 그려갈 미래는 언젠가 그들의 과거이자 현재가 돼 있겠지만, 그 때도 여전히 꿈 꾸고 있을 테니 NCT 드림의 서사는 그렇게 계속 될 터다. “나 지금 서 있는 지금이 바로 퓨처”라는 ‘BTTF’의 가사가 주는 울림은 그래서 더욱 크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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