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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빛을 위해 어둠 필요하듯” 연상호 감독이 ‘지옥2’로 추구한 것 [IS인터뷰]

“어떤 것들은 모르는 채로 있어야 그것이 의미가 더 커지고, 모르는 것을 알려고 할 때 휴머니즘이 나온다고 생각해요.”최근 3년 만에 시즌2를 공개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은 다시 한번 풀리지 않는 ‘떡밥’을 남겨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연출자 연상호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구상 단계에서도 보는 이의 궁금증이 거대해지기를 바랐지, 축소되길 바라진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에서 갑작스레 부활한 정진수(김성철) 새진리회 의장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김현주)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앞선 시즌1에서는 어느 날 지옥사자가 현실에 나타나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벌어지며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토대를 다졌다면, 시즌2는 이 현상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각 집단이 ‘사상적 대결’을 펼친다. 그럴싸한 해석을 붙여 세의 우위를 점하려는 두 종교집단과 사람들을 보호하려는 소도, 그리고 이 모든 세력을 제어하려는 정부 구성원의 모습은 현실에도 있을 법하다.연 감독은 “시즌2는 제가 살고 있는 세계와 닮았다고 상상하며 작업했기에 살면서 느끼는 부분들에 대한 은유가 많이 포함돼 있다”며 “‘지옥’ 세계 속의 화두와 지금 우리 현실 세계의 화두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작품을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기에 작품은 지옥행 고지나 지옥사자가 무엇인지 그 정체를 명확하게 설명하기보단, 그 속의 인물들이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이 점을 두고 연 감독은 “이 작품은 일종의 ‘이야기의 세계’”라고 표현했다.“정진수 의장이라는 인물이 사람들이 지옥에 가는 불가사의한 일에 ‘시연’이라는 자신만의 해석, 즉 이야기를 붙이는데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 사람들이 그의 이야기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단 걸 알게 되잖아요. 결국은 어떤 이야기를 믿고 선택할지가 인간의 의지이자 자율성, 인간적인 부분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또한 연 감독은 “이 작품은 시청시간보다 시청 후 시간이 중요하다. 시청 후 인간 대 인간으로서 작품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스믹 호러를 예로 들면서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압도적 세계에서 발버둥치는 것이 이 장르의 특성이다.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 의문들과 설렘, 화 등 여러 감정이 곧 본질”이라고도 ‘지옥’의 장르적 재미를 부연했다. ‘지옥’ 세계관이 ‘건담’이나 ‘스타워즈’처럼 확장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연 감독은 “더 많은 창작자들이 ‘지옥’으로 펼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그게 오히려 ‘정설’이 될 수도 있는 것”이라며 “꼭 영상 포맷이 아니더라도 만화나 수많은 팬 소설이 있듯 발전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 출판사를 통해 작가들과 함께하는 앤솔로지 소설을 진행 중이라고 귀띔했다.연상호 감독은 ‘지옥’ 외로도 K좀비물의 지평을 연 ‘부산행’, SF영화 ‘정이’, 그리고 일본 원작의 한국 스핀오프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등 꾸준히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는 창작가이기도 하다. 그 까닭에 대해 “휴머니즘에 대한 동경”이라며 “빛을 보여주기 위해 어둠이 필요하듯, 인간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도 그만큼의 어둠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단기간에 여러 작품을 공개하는 만큼 대중성과 작품성에 관해 다양한 평가도 받는 감독이다. 그는 “칭송만 받으면 살아있는 느낌보단 박제된 느낌일 것 같다. 더 이상 그 사람에 대한 할 말이 없는 것보다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건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호불호’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저는 ‘들끓는다’가 더 좋아요. 제가 어릴 적 꿈꾼 작가가 그런 모습입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1 05:45
영화

‘지옥2’ 연상호 감독, 시즌3 떡밥? “궁금증 해결보단 거대해질 것” [인터뷰③]

연상호 감독이 ‘지옥’ 세계관 확장 의지를 밝히며 시즌3를 귀띔했다.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이하 ‘지옥2’)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연 감독은 다음 시즌을 예고하는 듯한 엔딩에 대해 “확실히 말씀드리는 것은 시즌3가 나오더라도 (작품 속 여러 요소에 대한) 궁금증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코스믹 호러라는 장르는 인간이 이해를 절대 할 수 없는 압도적 세계에서 발버둥치는 모습이 원천이자 특성이다. 왜 설명해주지 않는가하는 의문이나, 설렘, 화 등 여러 감정들이 장르의 본질이라고 본다”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시즌2를 구상할 때 (시청자의) 궁금증이 거대해지기를 바랐지, 축소되길 바라진 않았다. 시즌3에서는 거대해진 궁금증이 더 거대해질 거다”라며 “사실 그를 사그라들게 하는 건 간단하다. 제가 ‘외계인의 소행’이라는 식으로 말하면 끝인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떤 것들은 모르는 채로 있어야 그것이 의미가 더 커지고, 모르는 것을 알려고 하는 사람에서 휴머니즘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지옥’ 세계관이 마치 ‘건담’이나 ‘스타워즈’처럼 확장되면 좋겠다라는 바람도 내비친 연 감독은 “저혼자 쥐고 있는다고 그렇게 되진 않을거다. 더 많은 창작자들이 ‘지옥’으로 펼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그게 정설이 될 수도 있는거다”라며 “꼭 영상이라는 포맷이 아니더라도 만화나 수많은 팬 소설이 있듯 발전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5일 공개된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김성철)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김현주)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9 12:24
영화

‘리볼버’ 찍먹 이정재, ‘애콜라이트’ 이어 ‘오징어게임2’로 ‘월클백’ [줌인]

‘오징어 게임’과 ‘애콜라이트’로 전 세계를 휘어잡은 이정재가 오랜만에 국내 극장가에 돌아왔다.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오승욱 감독의 신작 ‘리볼버’에 우정 출연한 것. 주연 배우 못지않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급’이 다른 클래스를 보여준 그는 연말 ‘오징어 게임’ 새 시즌으로 월드 스타로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8일 개봉한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하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정재는 이 영화에서 임석용을 연기했다. 하수영의 연인이자 그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장본인으로, 수감된 하수영을 종종 찾아오다 어느 날 갑자기 종적을 감추는 인물이다.이정재의 ‘리볼버’ 출연은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 제작사 사나이픽처스의 전작 ‘무뢰한’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당초 이 작품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 등의 이유로 함께하지 못했다. 이후 이정재는 한 술자리에서 모 배우가 ‘리볼버’ 임석용 출연 제안을 거절하는 상황을 목격했고, 그 자리에서 출연을 자처했다.결과는 기대 이상이다. 임석용의 옷을 입은 이정재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연인에게 상처를 내는 이기심부터 그럼에도 손을 놓지 못하는 남자의 사랑,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거대한 비밀을 품은 두려움 등을 건조하고 파리한 얼굴 위 섬세한 눈빛 연기로 세공했다. 우정 출연이란 롤이 무색한, 주연 배우를 능가하는 열연이다.오 감독 역시 ‘리볼버’ 속 이정재의 활약을 놓고 “어마어마했다. 우리 영화가 날 수 있는 날개를 달아줬다”고 극찬하며 “특별 출연이라고 잠깐 나오고 마는 게 아니라 본인이 주연이라고 생각하면서 직접 아이디어도 내고 대단히 적극적으로 임해줬다”고 치켜세웠다. 관객들의 평가도 더없이 긍정적이다. 이정재는 기세를 몰아 연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로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처음 공개된, 지금의 ‘월드 스타’ 이정재를 만든 ‘오징어 게임’의 속편으로,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을 또 한 번 다룬다. 이정재는 앞선 ‘오징어 게임’에서 456번 참가자 성기훈을 열연했다. 30년간 뭇 여심을 설레게 했던 얼굴로 곤두박질치는 중년 남자의 벼랑 끝 인생, 그 절박함을 담아냈다. 그는 이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프라임타임 에미상, 미국배우조합상 등 미국 유수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휩쓸었고, ‘월드 클래스’의 길로 들어섰다.누구보다 화려했던 OTT 데뷔 덕에 한국 배우 최초로 ‘스타워즈’ 세계관에도 초청받았다. 지난 6월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애콜라이트’에 출연한 것. 제다이 마스터 솔로 극초반을 이끈 이정재는 인자하고 따뜻한 스승 모습과 함께 내면의 단단함을 표현했다. ‘애콜라이트’가 공개 5일 만에 올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최고 시청 수치를 기록하며, 이정재는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그리고 이제 ‘오징어 게임2’로 정점을 찍을 채비를 마쳤다. ‘오징어 게임’ 새 시즌은 현재 후반 작업에 한창으로, 둘로 쪼개져 공개된다. 먼저 12월 26일 시즌2가 베일을 벗고 내년 시즌3으로 막을 내린다. 이정재는 이번에도 성기훈으로 게임에 참여한다. 시즌1의 유일한 생존자로, 그에게 주어진 새 키워드는 복수다. 이정재는 전 시즌에서 보여준 절박함에 복수심을 덧씌워 캐릭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빚어낼 전망이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1편을 통해서 세계적인 스타반열에 올랐고, ‘애콜라이트’에 출연하면서 국제적인 유명 배우가 됐다”며 “물론 워낙 성공한 작품이라 후속편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지만, 화제작인 만큼 이정재는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더 큰 배우로 거듭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2 06:10
영화

‘애콜라이트’ 제다이정재, 스타워즈는 처음인데 낯설지 않은 이유 [IS리뷰] ②

기대와 우려 속 공개된 ‘스타워즈’ 새 시리즈 ‘애콜라이트’에 평이 갈리고 있다. 단연 그 중심에는 데뷔 30년 차를 넘겨 할리우드에 새로이 도전한 배우 이정재가 자리한다. 첫 영어 연기에 동양 배우 첫 제다이 역, 한국인 최초 ‘스타워즈’ 세계관 입성 등 그에게 주어진 ‘처음’들을 어떻게 소화했는지가 관건이었다.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 시리즈 서장인 ‘스타워즈 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 배경보다 100년 전인 고 공화국을 무대로 한다.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는 평화로운 시대에 제다이를 대상으로 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며 그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물이다. 1화부터 배우 캐리 앤 모스가 마스터 인다라 역으로 등장해 얼굴을 감춘 한 소녀에게 살해당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것은 옛 제다이 수련생이던 오샤(아만들라 스텐버그). 어떤 사건으로 고향이 멸망하며 가족을 잃고 제다이 마스터 솔(이정재)에게 거둬진 오샤는 6년 전 제다이 수련의 길을 벗어나 기계공으로 살던 중이었다. 억울하게 체포된 오샤는 사건의 전말에 그의 쌍둥이 메이가 관련되어 있음을 짐작한다. 솔은 옛 제자를 신뢰하며 협력하지만, 사건은 점점 오샤에게 불리한 쪽으로 흘러가게 된다. 어린 제다이 수련생들을 지도하며 1화 중반부터 등장한 솔은 그간의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엿보이던 동양적 문화 코드의 근원이 어디인지 간접적으로 제시한다. 해외에서는 밈이 된 “눈을 감아라, 눈은 너를 현혹 시킨단다”라는 이정재의 대사는 제다이 마스터의 대표주자 요다부터 엿보이던 동양적 사고방식이 비로서 제 주인을 찾은 것으로 여겨진다. 어린아이들을 굽어살피는 이정재의 인자한 모습에 국내에선 극의 배경인 코러산트를 따서 ‘코러산트 태권도장 관장님’이라고 그를 부르기도 한다. 솔은 이정재가 가진 여러 얼굴 중에서 유독 따뜻하고 소탈한 표정으로 표현된다.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이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를 보고 “솔이다!”라고 느껴 캐스팅 제의를 보냈다는 유명한 일화가 그대로 엿보인다. 부스스하게 자란 긴 머리와 수염은 성기훈도 가졌던 외적 요소다. 지질하지만 순진하고, 가족을 사랑하지만 그만큼 타인도 생각할 줄 알던 성기훈은 마스터 솔로 옮겨오면서는 지질함을 덜어내고 내면의 단단함에서 오는 카리스마를 장착했다.‘동양인 제다이’에 불만을 가진 해외 ‘스타워즈’ 팬덤 일각에선 이정재가 혀가 닳도록 연습했다는 영어 대사들을 여전히 불호 요소로 꼽는다. 하지만 그런 이정재의 영어 발음은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작품 속 고 공화국에 리얼리티를 높인다. 다만 모국어 연기가 아니기에 한국 시청자가 아는 배우 이정재의 장점이 전형적인 ‘동양의 스승상’에 가려진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편 지난 5일 공개된 이래, 여전히 해외 일각에서는 ‘디즈니의 PC(정치적 올바름) 주의’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전문 리뷰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테러에 가까운 평점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애콜라이트’가 갖춘 인종 다양성은 다양한 문화권의 좋은 점만 서구 시각으로 취해온 ‘스타워즈’ 시리즈에 새로운 악센트를 더한 것은 분명하다. 오샤이자 메이 역으로 1인 2역을 소화한 흑인 배우 아만들라 스텐버그도 영화 ‘헝거게임’ 1편의 루의 모습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눈부신 성장을 보여준다. 메이의 협력자로 등장하는 필리핀계 캐나다 배우 매니 자신토도 ‘핫’하다. 다만 ‘애콜라이트’의 평점이 PC주의에 대한 반발로만 깎였다기에는 재미 측면도 짚을 필요는 있다. 미스터리를 쫓는 추리극이라기엔 긴장감이 약한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스타워즈’ 세계관을 모르고 봐도 좋을 작품이라지만, 전개가 빠르고 명쾌한 만큼 단순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2화까지 제시된 다양한 ‘떡밥’이 어떻게 풀리느냐에 추후 판도가 걸릴 전망이다. 매주 수요일 1회씩 총 8개 에피소드 공개. 12세 이상 관람가.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1 06:00
영화

‘애콜라이트’ 이정재 “내가 제다이가 될 상인가…캐스팅 제안 놀라웠다” [종합]

이정재의 첫 할리우드 데뷔작이자, 한국인 최초 스타워즈 세계관 입성작 ‘애콜라이트’가 베일을 벗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정재가 참석했다.‘애콜라이트’는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떠오른 은하계의 비밀과 진실,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다. 이정재는 제다이 마스터 솔 역할을 맡았다. 이날 이정재는 “지금까지 ‘스타워즈’ 이야기 중 가장 이전 시대의 배경이다 보니 제다이와 다른 캐릭터들도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보다 먼저 살았던 인물들”이라며 “저도 제다이 중 선배급이라 어떻게 캐릭터를 잡을지 고민했다. 정형화된 제다이 모습보다는 인간의 감성에 가까운 표현을 했다. 두려움이나 안타까움 같은 감정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솔을 연기했다”고 밝혔다.극 중 솔은 강력한 포스를 지닌 제다이 마스터이자 지혜로운 면모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이정재는 “솔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따뜻하고 제다이 안에서도 선생님”이라며 “사제 관계에 놓인 캐릭터 오샤와 조금 더 가깝고 깊게 표현하고 싶어 감독님과 아샤를 연기한 아만들라와 함께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이 워낙 잘 쓰여있어 따라가고 싶었다. 그래서 대본에 담기지 않은 뉘앙스도 더 설명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이정재는 ‘오징어게임’을 계기로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의 캐스팅 제안을 받아, 30여 명의 제작진 앞에서 오디션을 치러 할리우드 톱배우를 제치고 배역을 차지한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사실 ‘카메라 테스트’를 제안하신 것”이라고 정정했다. 이어 “어떤 배역인지 모르는 상태로 감독님이 지정해 주신 장면을 연습해 영국으로 갔다. 갖춰진 세트장에서 몇 번 촬영을 진행했다”라며 “카메라 테스트가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진행하는데 현장에서 ‘너 말고도 몇 명 더 있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다. 그중에는 유명하신 분도 있었기에 오디션과 마찬가지란 걸 후에 알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귀국 후 며칠 후 캐스팅 소식과 시나리오를 받았다. 배역이 ‘제다이 마스터 솔’이라 많이 놀랐다”고 회상했다. 그간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제다이는 백인 남성 배우가 맡아온 배역이었다. 이에 최초로 동양인 배우 캐스팅 소식이 전해져 해외 ‘스타워즈’ 팬덤 일각에서 잡음이 일기도 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에는 헤드랜드 감독이 뉴욕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나는 편견과 인종주의, 또는 혐오 발언과 관련된 이는 ‘스타워즈’ 팬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꼬집기도 했다.이에 대해 이정재는 “‘애콜라이트’가 배경이 우주이다 보니 외계인 캐릭터도 나오는데, 다양한 (인종) 캐릭터가 나오면 좋겠다는 게 감독님의 의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처음에는 ‘동양, 그것도 한국 사람이 제다이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으나 대본을 읽고 바뀌었다”며 “극 중 제다이의 동양적 모습이 고 공화국의 마스터 솔에서 비롯된 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인종을 떠나) 인간 대 인간의 오해를 제자리로 돌리려는 간절한 회한과 반성까지 아우르는 주제이기에 ‘스타워즈’ 전체 세계관 속 솔의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집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정재는 “‘애콜라이트’는 전작과 이야기가 연결되지 않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 자유롭게 연기하고 표현할 수 있었다. 이제 막 ‘스타워즈’를 접하셔도 가볍게 따라가실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사실 ‘스타워즈’라는 큰 IP 프로젝트는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도, 영화인으로서도 참여한 것이 매우 즐겁다. ‘애콜라이트’ 이후에도 또 다른 TV쇼와 영화가 만들어지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애콜라이트’는 5일 1, 2화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1회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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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첫 할리우드작 ‘애콜라이트’로 N번째 전성기 예약 [IS포커스]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로 글로벌 스타로서 본격 시험대에 오른다.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지 3년 만이다.이정재는 5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로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애콜라이트’는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떠오른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을 담은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다. 배경은 ‘스타워즈: 에피소드1 - 보이지 않는 위험’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고 공화국 시대 말기로,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를 다룬다. 극 중 이정재가 맡은 역할은 솔. 강력한 포스를 지닌 제다이 마스터이자 지혜로운 면모로 존경받는 캐릭터다. 이정재의 말을 옮기면 “평화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걸 수 있는, 감정을 안으로 삭이고 잘 들키지 않으려는 인물”이다.‘스타워즈’ 시리즈에 입성하는 건 한국 배우 중 이정재가 처음이다. 넷플릭스 역작 ‘오징어 게임’ 덕이 컸다. 이정재는 이 작품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비롯해 SAG,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 유수 시상식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휩쓸었다. 실제 ‘애콜라이트’ 연출을 맡은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에서 이정재를 보자마자 ‘솔이다’ 싶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물론 단순 ‘이름값’으로만 따낸 배역은 아니다. 이정재는 출연 제안을 받은 후 영국 런던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오디션을 봤다. 30여명의 제작진 앞에서, 이름을 들으면 알 만한 톱배우들과 경쟁해 일군 결실이다. 최근 런던에서 ‘애콜라이트’ 프리미어 행사가 진행됐는데 이곳에서 먼저 시리즈를 접한 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탄탄한 스토리, 입체적인 캐릭터, 화려한 액션신 등 호평 이유도 다양하다. 외신들 역시 “이전 ‘스타워즈’ 시리즈의 색은 물론 새롭고 독창적인 매력이 담겨있다”(스크린랜트), “제다이가 끌어가는 멋진 미스터리 스릴러”(래핑 플레이스), “매력적인 고 공화국 시대, 그리고 제다이들의 향연”(스크린 랜트), “흥미롭고 재밌으며 미스터리까지 하다”(기즈몬드)고 평했다. 솔과 깊이 연결된 관계에 놓인 메이 역의 아만들라 스텐버그는 이정재를 향해 극찬을 쏟아냈다. 그는 이정재의 액션신을 높이 사며 “이정재가 기막히게 잘 소화했다. 꼭 춤을 추는 것 같다. 정말 멋진 제다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만 일부 시리즈 팬들의 인종 차별적인 문제 제기가 있어, 작품으로 정당한 평가를 받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스타워즈’ 일부 팬들은 비백인이 핵심 캐릭터를 연기하는 건 과도한 PC(정치적 올바름) 주의라고 지적하고 있다. ‘인어공주’ 실사 버전에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 에리얼을 연기하자 원작 팬들이 주장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지난 3월 공개된 ‘애콜라이트’ 예고편 영상에는 “누군가 제다이를 죽이고 있다. 그건 디즈니”란 댓글이 달려 3만여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행태는 오랜 시간 고착된 백인우월주의에서 비롯된 단순 비난일 뿐, 작품이 나오면 분위기가 반전될 거란 전망도 존재한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우려할 부분은 아닌 거 같다. 오히려 이정재가 인종주의를 타파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이미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고 이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해서 캐스팅이 이뤄진 거”라고 짚었다.아울러 이정재 본인에게도 커리어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정 평론가는 “‘오징어 게임’에 이어 또 한 번 글로벌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팬층이 두터운 작품인 만큼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시장 내 글로벌 관객층을 넓히면서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05 06:00
연예일반

‘애콜라이트’ 이정재 “30명 앞에서 오디션, 후보 3명 더 있었다”

배우 이정재가 ‘애콜라이트’ 캐스팅 일화를 공개했다. 디즈니플러스는 29일 이정재가 직접 전하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 시대,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떠오른 비밀과 진실,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다. 극중 이정재는 제다이 마스터 솔을 연기, 한국 배우 최초로 ‘스타워즈’ 세계관에 입성했다. 앞서 ‘애콜라이트’ 연출을 맡은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은 “마스터 솔 캐릭터 작업을 할 때 ‘오징어 게임’을 봤다. 이정재를 보자마자 바로 솔이다 싶었다”고 밝혔던바. 이와 관련, 이정재는 “출연을 제안받은 후 신 하나를 외워서 직접 런던으로 오디션을 보러 갔다. 약 30명의 제작진 앞에서 오디션을 봤다”고 전했다.이어 “세계관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게끔 구성된 오디션 세트장이 인상 깊었다”며 “오디션을 보고 나왔는데 이름을 알 만큼 유명한 배우까지 해 총 3명의 후보가 더 있었다”고 말했다. 두 달여간 진행된 스턴트 훈련에 대해서는 “무술을 잘하는 캐릭터로 풍채가 있어야 해서 운동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촬영이 없는 날도 하루에 운동을 두 번씩 했다. 아침에 배우, 스턴트팀과 무술 훈련을 받고 오후에는 웨이트 훈련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정재 또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캐릭터를 빌드업했다고 밝혔다. 그는 “액션 장면 구성 단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동작과 하지 못하는 동작을 바꿀 기회를 줬다. 전적으로 믿고 맡기셨다. 믿음을 많이 주셨다”며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애콜라이트’는 오는 6월 5일 1, 2화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1회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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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스타워즈’ 촬영에 해외 살이…1년 동안 피부과 약 달고 살아”(‘핑계고’)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 촬영의 어려웠던 과정을 털어놨다.25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추억 소환은 핑계고 | EP.4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배우 이정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양세찬과 대화를 나눴다.이정재는 ‘스타워즈’ 세계관 작품인 디즈니+ 드라마 ‘애콜라이트’ 공개를 앞뒀다. 그는 “재작년 가을에 런던 가서 두 달 동안 무술 훈련을 하고 영어 대사를 연습했다. 그다음 8, 9개월 정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해외에서 ‘살이’를 하려다 보니까 일단 언어도 쉽지 않더라. 호텔 생활을 한 1년을 하다 보니까 스트레스가 많았나 보다. 그래서 심적으론 괜찮다고 하는데 몸이 붓고 알레르기가 나고 얼굴에 뾰루지가 생겼다. 거의 한 1년 동안 피부과 약을 달고 살았다”고 전했다.이정재는 “배우분들이랑 스태프분들이 스페인, 러시아,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각지에서 모였다. 제가 한국 사람으로서 잘했으면 좋겠다는 부담이 조금 있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런 중압감이겠구나 느꼈다”고 털어놨다.한편 이정재가 출연하는 디즈니+ ‘애콜라이트’는 오는 6월 5일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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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애콜라이트’ 들고 ‘핑계고’ 등판…“우리는 제니 라인”

한국 배우 최초로 ‘스타워즈’ 세계관에 입성한 배우 이정재가 ‘핑계고’에 출연한다.1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핑계고’ 예고편 ‘정떤남자 with 톱스타 전문 MC’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유재석을 향해 “전우야”라고 외치며 등장한 이정재는 “오늘 나온 건 ‘오징어게임’ 때문이 아니지 않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그렇다. ‘스타워즈’ (때문)”이라고 답했다.이어 이정재는 양세찬의 ‘스타워즈’ 발음을 지적하는가 하면, “제가 많이 먹는 편이 아니다. 근데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촬영가야 하는데 요즘 3시까지 ‘먹방’ 유튜브를 본다”고 털어놓는 등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특히 블랙핑크 제니와의 친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재는 “제니한테 (본인이 모델로 활동하는) 젠틀몬스터를 받았다”며 제니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에 양세형은 “글로벌 스타들끼리는 통하는 게 있을 거다. 글로벌 단톡방이 있느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우리 다 제니 라인”이라고 묶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정재는 오는 6월 5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 공개를 앞두고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핑계고’에 앞서 19일에는 JTBC ‘뉴스룸’에 출연,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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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이정재’와 함께하는 새로운 스타워즈”…‘애콜라이트’ 시청 포인트 공개

제다이 마스터로 변신한 이정재의 모습이 포착됐다.9일 디즈니플러스는 ‘애콜라이트’의 시청 포인트와 새 스틸을 공개했다. ‘애콜라이트’는 그동안 ‘스타워즈’ 시리즈와는 다른 차별화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벌어진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연출을 맡은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은 “스타워즈의 우주를 파헤치고 싶었다.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세상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면서 “지금까지 다뤄진 적 없는 세계관, 캐릭터, 장르를 담아 완전히 새로운 스타워즈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고했다.함께 공개된 스틸 속에는 제다이 마스터 솔로 변신한 이정재의 다채로운 모습을 비롯해 제다이의 황금기로 불리는 시기의 평화로운 모습부터 긴장감을 유발하는 액션 시퀀스까지 모두 담겨 흥미로움을 더한다. 먼저 이전 ‘스타워즈’ 작품에서도 다룬 바 없는 세계관인 ‘고 공화국’ 시대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린 제자들을 훈련시키는 마스터 솔(이정재)과 그의 가르침에 따라 훈련에 매진하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이정재의 제자 로건(다프네 킨)이 독보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다. 모든 사건의 중심이자 미스터리한 인물 메이(아만들라 스텐버그)가 뛰어난 실력의 제다이 마스터 인다라(캐리-앤 모스)와 전투를 펼치는 장면도 흥미롭다. 과거 마스터 솔의 제자로 밝혀진 메이에게 어떤 서사가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차별화된 장르를 보여줄 장면들도 이어진다.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제다이들의 모습은 앞으로 닥칠 거대한 위협을 예고하듯 긴장감을 높인다. 평화가 깨져버린 고 공화국 시대의 모습부터 사건을 둘러싼 예측불가 전개 그리고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대결까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작품은 세계 유수 제작진이 총출동한다. 연출을 맡은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은 전작 ‘러시아 인형처럼’으로 에미상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겟 아웃’, ‘어스’의 음악 감독도 참여 소식을 알렸다. ‘스타워즈’ 명작들에 참여한 제작진도 참여해 새롭지만 ‘스타워즈’ 고유의 레거시를 이을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인 최초로 제74회 에미상 TV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가 헐리우드 명작 출연 배우진과 앙상블을 펼친다.‘애콜라이트’는 오는 6월 5일 디즈니플러스에서 1, 2화 동시공개 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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