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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25 라인업] 을사년 OTT 쏟아진다…넷플→티빙 전략은?

기쁨과 아쉬움이 공존했던 2024년을 뒤로 하고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 성장과 발전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올해 영화, 방송, OTT 계에서도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5년의 주인공이 될 올해의 작품을 짚어봤다. <편집자 주> 올해도 풍성한 OTT 콘텐츠가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해 주요 OTT가 전반적으로 월활성이용자(MAU) 등락을 거듭하며 전성기였던 팬데믹 시절 대비 한풀 꺾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는 확실한 성장 곡선을 그릴지 기대가 모인다. ◇넷플릭스, 영화도 힘준다 당분간 드라마, 영화 비중을 줄이고 예능에 힘을 쏟을 것이란 분석과는 달리 넷플릭스는 올해 오리지널 영화 라인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OTT 최초로 개막작으로 선정된 ‘전,란’에 이어 올해도 한국 영화를 주요 라인업에 포진시켰다. ‘지옥’ 등 넷플릭스서 인기 시리즈를 탄생시킨 연상호 감독의 신작 ‘계시록’, 변성현 감독의 ‘굿뉴스’ 뿐 아니라, 김병우 감독의 SF 재난물 ‘대홍수’, 남궁선 감독의 청춘 로맨스 ‘고백의 역사’, 넷플릭스 첫 K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등을 공개해 작품성과 다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또한 예능은 인기 IP의 속편으로 ‘솔로지옥’ 시즌4, ‘데블스 플랜2’이 공개되며, 시리즈로는 상반기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3’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넥스트 ‘무빙’ 찾는다디즈니플러스는 ‘무빙’부터 ‘조명가게’까지 ‘효자’ 콘텐츠를 낳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쇼케이스에서 소개된 17개의 2025년 신작 중 한국 콘텐츠가 10편일 정도다. 그중 지난달 공개된 ‘조명가게’는 한국 콘텐츠 중 ‘무빙’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청 수를 기록하며 이후 공개될 시리즈에 기대감을 높였다.2025년 첫 타자는 오는 15일 공개되는 김혜수 주연 ‘트리거’다. 탐사보도 프로그램이라는 색다른 소재가 눈에 띈다. 이 밖에도 김수현 주연 짝퉁 시장 배경 ‘넉오프’, 전지현·강동원 주연 외교 첩보물 ‘북극성’ 등 톱스타 캐스팅에 독특한 콘셉트를 결합해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 티빙, 인기 IP로 돌아온다티빙은 올해 인기 예능 IP들을 새 시즌으로 선보인다. 먼저 지난 2021년 첫 방송돼 시즌3까지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연예 예능의 새로운 발자취를 남긴 ‘환승연애’가 오는 22일 스핀오프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으로 선보이며, ‘환승연애4’도 올해 공개된다. 방탈출 소재로 3년 동안 4개 시즌을 선보인 ‘대탈출’ 시리즈도 새 시즌 ‘대탈출 리부트’로 약 4년 만에 돌아온다. ‘대탈출’은 대형 세트장을 통해 정교한 스토리 라인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피라미드 게임’, ‘술꾼도시여자들’ 등 다양하고 참신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였던 티빙은 올해도 기대작들을 준비 중이다. 오는 6일 공개되는 원경왕후의 이야기를 그린 ‘원경’부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입시 이야기를 담은 학원 액션 활극 ‘스터디그룹’, 왕실 로맨스를 담은 ‘춘화 연애담’ 등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다.지난해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제휴를 끝내고 애플TV와 손을 잡은 티빙은, ‘파친코’ 등 애플TV 화제작들로 시청자들을 유혹할 계획이다. 다만 애플TV를 티빙에서 보려면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해야 해 진입장벽이 높다는 단점도 있다. ◇쿠팡플레이,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손잡아쿠팡플레이는 올해 미국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파라마운트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티빙과 결별한 파라마운트 플러스가 쿠팡플레이와 손을 잡은 것. 이는 쿠팡플레이가 해외 콘텐츠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인기 미국 범죄수사물 ‘FBI’, ‘CSI’ 시리즈를 비롯해 ‘덱스터: 오리지널 신’,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디 어페어’ 등이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또 배우 박정민과 블랙핑크 지수가 호흡을 맞추는 쿠팡플레이 새 오리지널 드라마 ‘뉴토피아’는 2월 7일 공개된다.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장르에 로맨스 서사를 담은 ‘뉴토피아’가 한국 K좀비물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3 06:05
OTT

전지현·강동원→존 조까지…‘북극성’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 완성

‘북극성’이 전지현과 강동원의 첫 연기호흡에 이어 할리우드 배우까지 캐스팅을 완성했다. 28일 디즈니플러스는 전지현과 강동원 외에 ‘북극성’ 출연진을 모두 공개했다.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다. 영화 ‘헤어질 결심’, 드라마 ‘작은 아씨들’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와 ‘빈센조’를 연출한 김희원 감독의 만남에 더해 전지현과 강동원이 주연을 맡아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전지현과 강동원은 각각 문주와 산호 역을 맡았다. 여기에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관록의 배우 김해숙이 대한민국 대통령 채경신을 연기하고,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이미숙은 문주의 시어머니 임옥선 역으로 출연해 기대감을 높인다. 또 묵직한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가진 유재명은 국정원장을 맡았고, 박해준은 문주의 남편 준익을 연기한다. 준익의 동생 준상은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오정세가 연기한다. 이상희는 문주의 오랜 보좌관 여미지 역을, 주종혁은 준익의 보좌관 박창희를 맡았다. 신예 원지안은 준익의 비밀을 알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강한나로 분한다. 또한 영화 ‘서치’를 비롯해 ‘스타트렉’ 시리즈 등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북극성’에 합류했다. 존 조는 미국 국무부 차관보 역할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북극성’은​ 존 조의 첫 번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으로도 의미가 크다. 한편 ‘북극성’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2025년 공개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8 11:07
영화

‘기제트’ 제임스 대런 별세…향년 88세

1950년대 말부터 1960년대에 걸쳐 미국에서 사랑 받은 배우 겸 가수 제임스 대런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대런의 아들은 아버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울혈성 심부전으로 숨졌다고 언론에 알렸다. 대런은 지난 1959년 개봉한 영화 ‘기제트’와 1960년대 잇달아 개봉한 속편 시리즈로 인기를 얻었다. 또 감독으로 변신해 인기 시리즈 ‘멜로즈 플레이스’, ‘베벌리힐스 아이들’ 등의 일부 에피소드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후 1990년대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의 빅 폰테인 역으로 배우로 복귀했으며, 2017년 영화 ‘럭키’에 출연했다. 또 대런은 ‘굿바이 크루얼 월드’(‘Goodbye Cruel World’) 등 앨범을 발매해 1961년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고 빌보드 핫100 차트 10위권에 올리는 등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두 번째 부인인 미스 덴마크 출신 에비 노르룬드와 세 아들, 손주 5명이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4 14:07
IT

네이버 이해진, 라인야후 사태에도 멈추지 않는 글로벌 행보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GIO(글로벌투자책임자)가 최근 연이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와의 만남에 이어 네이버웹툰 미국 상장 행사에 나타났다.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났지만 네이버의 생존이 달린 해외 시장 확장과 관련해서는 직접 챙기는 모습이다. 이에 이해진 GIO의 첫 해외 진출 성공작인 라인야후에 대한 일본의 경영권 강탈 시도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지난달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해진 GIO는 지난달 28일 계열사 첫 미국 증시 데뷔 업적을 이룬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이하 웹툰엔터)의 나스닥 상장 행사에 깜짝 등장했다.당초 웹툰엔터 김준구 CEO와 김용수 CSO(최고전략책임자), 현지 관계자 및 창작자들이 참석하는 것은 예고돼 있었지만 이 GIO가 함께 한 것은 뜻밖이었다.평소처럼 뿔테안경을 낀 이 GIO는 검은색 재킷 안에 흰색 와이셔츠의 편안한 차림으로 김 CEO 바로 옆에서 웹툰엔터의 상장을 축하하며 주먹 쥔 왼손을 하늘을 향해 힘차게 뻗은 뒤 박수를 쳤다.이날 김 CEO는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를 '아버지', 웹툰엔터를 '아들'로 표현했다. 아들이 아버지와 함께 살다가 이제 막 독립하게 됐다는 설명이다.김 CEO는 "그런 상황에서 아버지라면 '아들아 나보다 더 성공한 삶을 살아라. 그리고 필요한 게 있으면 얘기하라' 이렇게 말할 것"이라며 "이해진 GIO에게도 이 얘길 했는데 듣고 웃으셨다"고 전했다. 이 GIO의 미국 일정은 웹툰엔터의 상장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글로벌 AI(인공지능) 리더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지난달 25일 접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네이버 관계자는 "양사는 일찍부터 소버린(주권) AI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앞으로 긴밀한 협업으로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는 다양한 AI 모델들이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세 사람은 기념사진을 찍는 것도 잊지 않았는데, 최 대표의 손에는 SF(공상과학) 영화 '스타트렉'의 우주선 이름을 딴 엔비디아 사옥 '보이저'의 전경을 담은 액자가 들려 있었다.이 GIO는 생성형 AI의 대세론에 공감하면서도 일부 모델이 전 세계 인터넷 생태계를 지배하는 미래를 우려하며 'AI 주권'의 중요성을 역설해왔다.올해 5월 화상으로 참석한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그는 "극소수 AI가 현재를 지배하게 되면 역사, 문화에 대한 인식은 해당 AI의 답으로만 이뤄지게 되고, 결국 미래까지 해당 AI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주요 계열사의 글로벌 진출과 AI 파트너십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해진 GIO가 라인야후 사태 해결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지 관심이 쏠린다.일본 최대 포털·메신저 서비스는 물론 동남아 핀테크 사업까지 확장한 라인야후는 모회사 A홀딩스의 지분 50%씩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나눠 갖고 있다.지난해 발생한 라인 메신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이유로 일본 총무성이 보안 거버넌스(지배구조) 재검토를 요구했고, 라인야후에 제시한 개선안 제출 데드라인이 결국 도래했다.한일 정부는 네이버를 향한 지분 매각 압박 내용은 개선안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막상 당사자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미래를 알 수 없게 됐다.라인플러스 등 라인 서비스 관련 한국 직원 2500여 명의 고용 불안도 해소해야 할 과제다.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해진 GIO께 요청드린다"며 "지금 당장 정치적 압박과 눈앞의 경영적 손실만을 따져 매각이라는 결정을 하게 된다면 서비스뿐 아니라 결국 사람들의 열정을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1 07:00
연예일반

‘캡틴 마블’ 아빠 연기한 케네스 미첼, ASL 투병 중 사망

마블 영화 ‘캡틴 마블’에서 주인공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의 아빠를 연기한 배우 케네스 미첼이 사망했다. 향년 48세.26일(이하 한국 시간) 미첼의 가족들은 SNS를 통해 고인의 사망을 알리는 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 따르면 케네스 미첼은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으로 투병하고 있었다. 무려 5년여나 투병했던 그는 25일 끝내 눈을 감았다.ALS는 뇌, 척수 그리고 신경 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음식을 씹고 삼키는 것은 물론 나중에는 대화를 하거나 호흡하는 데도 곤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인은 ‘캡틴 마블’ 뿐 아니라 드라마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로도 크게 명성을 얻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6 16:08
연예일반

‘위시’ 누구나 한 번은 별을 보고 소원을 빌었다[디즈니100②]

‘스타워즈’ 시리즈를 만든 루카스필름, 히어로의 산실 마블 등을 인수한 거대 기업이지만 역시 디즈니의 근본은 애니메이션이다. 미키 마우스를 시작으로 수많은 캐릭터들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탄생했다.내년 1월 개봉하는 ‘위시’는 디즈니 스튜디오가 지나온 지난 100년을 집대성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별과 소원은 다수의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에서 중요하게 사용된 소재. 피노키오 OST ‘웬 유 위시 어폰 어 스타’에 나오는 것처럼 디즈니 캐릭터들이라면 한 번쯤은 하는 ‘별에 소원을 비는 전통’을 개성 있는 스토리에 담아냈다.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인 만큼 ‘위시’는 제작진도 초호화다. ‘겨울왕국’의 각본과 감독을 맡은 제니퍼 리가 각본을 썼고, 역시 ‘겨울왕국’ 시리즈를 연출했던 크리스 벅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제작자였던 폰 비라선손이 감독을 맡아 완성했다. ‘위시’의 각본을 쓴 제니퍼 리는 이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가 ‘마음 속 깊이 진실한 소원을 지닌 사람의 힘은 무엇보다 강력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100년간 만들어졌던 디즈니의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단 한 가지를 꼽자면 진실한 소망과 그것을 이루기 위한 용기 아닐까. 그 진실한 소망이 진정한 사랑이든 가족애의 회복이든 그 무엇이든.제니퍼 리는 특히 ‘소원’이 ‘위시’에서 주요하게 사용된다면서 “디즈니에는 별을 보고 소원을 비는 캐릭터 등이 여러 작품에서 등장한다”면서 “‘소원’은 ‘위시’뿐 아니라 디즈니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또 ‘위시’를 작업하면서 “영화 자체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구축하는 게 우선적인 목표였다”면서 “어려움을 맞닥뜨려도 초심을 잃지 않게 하는 용기와 영감을 전달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어 “사전 상영에 참여한 입장에서 ‘위시’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위시’는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한 작품이자, 모든 디즈니의 작품을 아우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 볼 수 있다. 디즈니 모든 애니메이션의 시작점 격이다. 북미에서 지난달 개봉한 이후 “디즈니의 레거시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 “별을 보고 소원을 빌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디즈니 100년을 집대성했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선전하고 있다.제니퍼 리는 “영화의 스토리가 단독으로도 진행될 수 있다고 확신이 선 후에 다른 디즈니 작품들을 조화롭게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스토리보드, 레이아웃, 애니메이션 등의 제작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디즈니 작품이 연상되는 섬세하고 재미있는 장면들을 기획했다”고 설명, ‘위시’에 깜짝 등장할 다른 여러 디즈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위시’는 최고의 연출진, 각본가뿐 아니라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줄리아 마이클스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벤자민 라이스가 OST에 참여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여기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크리틱스 초이스 여우조연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쓴 아리아나 데보스가 주인공 아샤의 목소리를 맡았고, ‘스타트렉’ 시리즈,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크리스 파인이 매그니피코 왕 목소리로 분했다. 또 유명 성우 알란 터딕이 염소 발렌티노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는 내년 1월 3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8 06:00
영화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 2024년 1월 개봉 확정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는 신작 애니메이션 ‘위시’가 내년 베일을 벗는다.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위시’ 개봉이 내년 1월로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개봉에 앞서 ‘위시’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가 공개됐다. 메인 포스터에는 주인공 아샤와 그의 특별한 염소 친구 발렌티노, 그리고 아름다운 로사스 왕국이 담겨 있다. 보랏빛으로 물든 풍경과 반짝거리는 가루를 뿌리며 신비로운 힘을 보여줄 별, 그리고 함께 새겨진 ‘지금이야,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질 시간’이라는 카피는 오직 ‘위시’만이 선사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이어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아름다운 로사스 왕국이 눈 앞에 펼쳐진 듯한 동화 같은 전경들과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색채, 그리고 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선율들로 가득 차있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가슴 벅찬 음악과 어우러진 디즈니 최고 명작들과 함께 시작된 예고편은 어딘가에 간절히 소원을 비는 아샤와 소원을 이뤄주는 강력한 능력을 지닌 통치자 매그니피코 왕은 호기심을 더한다. 여기에 아샤의 귀여운 친구 발렌티노가 무한한 에너지를 가진 특별한 별을 만난 후 말을 하게 되는 귀여운 순간까지 그려지며 미소를 자아낸다. 특히 로사스 왕국 국민들의 소원과 얽힌 비밀스러운 힘을 지닌 매그니피코 왕과 로사스 왕국을 사랑하는 용기있는 소녀 아샤의 특별한 여정은 ‘위시’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과연 매그니피코 왕의 숨겨진 스토리는 무엇일지 그리고 사람들의 소원을 지켜내기 위한 아샤의 모험이 어떻게 펼쳐질지 오직 디즈니만이 선사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이야기에 기대감이 증폭된다.‘위시’는 1000만 관객의 기적을 만든 ‘겨울왕국’ 시리즈의 연출을 맡았던 크리스 벅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제작자였던 폰 비라선손이 감독을 맡았고, ‘겨울왕국’ 시리즈의 제니퍼 리가 각본을 맡아 탄생시켰다. 또한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줄리아 마이클스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벤자민 라이스가 OST에 참여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크리틱스 초이스 여우조연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쓴 아리아나 데보스가 아샤의 목소리를 연기했고, ‘스타트렉’ 시리즈,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등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친 크리스 파인이 매그니피코 왕 목소리로 분했다. 또 대표적인 성우 알란 터딕이 염소 발렌티노 목소리로 출연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시켰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7 08:42
연예일반

톰 형 따라 또 누구 오나? ‘미션 임파서블’ 내한 최종 명단

배우 톰 크루즈가 11번째 내한을 확정한 가운데 그와 함께 한국을 찾는 내한 멤버들이 공개됐다.오는 29일 톰 크루즈를 필두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배우 사이먼 페그,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최근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으로 내한했던 폼 클레멘티에프 등이 한국에서의 일정을 시작한다. 이들은 이번 내한에서 다양한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2009년 ‘작전명 발키리’ 당시 각본가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후 2013년 ‘잭 리처’, 2015년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8년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까지 4회에 걸쳐 한국을 찾은 이력이 있다. 그의 모든 내한 경험이 톰 크루즈와 함께였던 점도 눈길을 끈다.지난 2018년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내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던 사이먼 페그는 2016년 ‘스타트렉: 비욘드’ 때를 합해 모두 2회 한국을 찾은 경험이 있다. 2018년에는 톰 크루즈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매력적인 예능감도 뽐냈다.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처음 한국 공식 일정을 소화했던 폼 클레멘티에프는 2019년 코믹콘 서울을 거쳐 올 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으로 세 번째 한국을 찾은 바 있다. 한국인 혼혈이기도 한 폼 클레멘티에프는 봄을 뜻하는 자신의 이름처럼 따뜻한 팬 서비스로 한국 팬들과 유대감을 쌓아왔다.프로 내한러들인 배우, 감독들과 함께 한국을 첫 방문할 배우 두 명도 대기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 처음으로 합류해 톰 크루즈와 함께 불가능한 액션을 소화할 헤일리 앳웰과 지난 시리즈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양면적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바네사 커비가 내한 프로모션 일정을 함께한다.톰 크루즈, 사이먼 페그,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까지 6인 내한을 확정 지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팀은 오는 29일 프레스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레드카펫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한다. 영화는 다음 달 12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8 08:19
해외연예

베네딕트 컴버배치 자택에 괴한 침입 “다 불태울 것”

할리우드 배우 베네딕트 컴퍼배치의 자택에 괴한이 침입했다가 긴급 체포됐다.2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영국 런던 북부에 위치한 베네틱트 컴버배치 자택에 칼을 든 괴한이 침입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괴한은 그의 자택 대문을 발로 차며 “당신이 여기로 이사 온 것을 안다. 집을 불태워버릴 것”이라고 외쳤다. 그는 정원에 있는 식물을 벽에 집어 던지거나, 인터폰에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멈추지 않았다. 당시 집에는 베네딕트 컴퍼배치와 아내 소피 헌터, 세 자녀가 머물고 있던 상태였다.괴한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도망쳤지만, 경찰은 그가 인터폰에 남긴 DNA를 통해 추적해 긴급 체포했다. 해당 남성은 벌금형과 함께 베네틱트 컴퍼배치 가족에 대한 3년간 접근금지명령을 선고 받았다.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지난 2014년 소피 헌터와 결혼식을 올린 뒤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영국 BBC 드라마 ‘셜록’ 시리즈,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 ‘호빗’, ‘이미테이션 게임’, ‘닥터 스트레인지’ 시리즈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30 11:10
영화

[인터뷰①] '버즈라이트이어' 전성욱·이채연 아티스트 "아날로그에 미래적 요소 구현"

'버즈 라이트이어'가 과거와 미래를 모두 품었다.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에 참여한 한국인 애니메이터 전성욱 레이아웃 아티스트와 이채연 애니메이터가 8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애니메이터는 이번 작품 속 버즈의 무한한 모험에 동행하며 한국인 애니메이터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한다. 전 날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앵거스 맥클레인 감독은 "'버즈 라이트이어'를 작업함에 있어 '스타렉스'와 '스타워즈' 등 우주 영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구현해내는 아티스트들에게도 이 같은 레퍼런스는 중요했을 터. 전성욱 아티스트는 "우리도 똑같이 '스타트렉'과 '스타워즈'를 기본 레퍼런스로 참고해서 봤고, 각 장면마다 콘셉트가 있었기 때문에 80년대 말 90년대 초에 많이 봤던 '터미네이터' '로보캅' 등 작품을 통해 아날로그적이지만 미래적인 요소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에 따라 보여지는 분위기도 달라 당시 카메라 스타일은 어땠는지도 연구했고, 클래식 렌즈도 써 봤다"며 "'버즈 라이트이어'의 독보적 느낌은 3D로 넘어오기 전 아트 팀에서부터 디자인이 완성 된 부분이라 그 결을 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채연 애니메이터 역시 "감독님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 '에일리언'을 비롯해 '스타트렉'과 '스타워즈'를 보면 당연하겠지만 전혀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 없지 않나. 감독님은 애니메이션인 '버즈 라이트이어'에서도 그 정도의 실사 느낌이 나기를 원했다. 그 지점을 중점적으로 염두해 두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시키기 위한 ‘버즈’와 그의 정예 부대 요원들의 운명을 건 미션 수행을 그린 작품 이다. 크리스 에반스와 '토르' 시리즈 감독으로 유명한 타이카 와이티티가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주목도를 높인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2022.06.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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