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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박하선, 본업서도 열일…‘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연기상 수상

배우 박하선이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지난 29일(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플랫폼과 장르를 불문하고 한 해 동안 활약한 이들을 집중 조명하는 국내 유일무이 통합 드라마 시상식이다.이날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박하선은 “감독님과는 신인 시절에 만난 사이라 다시 뵙게 돼 너무 반가웠다”며 운을 뗐다. 이어 “촬영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모두 어느 현장보다도 재미있고 프로페셔널하게 찍었다”며 “이렇게 APAN에서 인정받아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또한 “안 해본 사이코패스 역할이라 정말 신나게 촬영했다”는 박하선은 “새로운 도전을 주변에서 말리기도 했지만, 덕분에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됐다”며 기쁨을 전했다. 이어 “너무 사랑하고 고맙다”라며 가족을 향한 따뜻한 인사로 소감을 마무리했다.박하선은 올해 숏폼 드라마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과 ‘사이코패스 여순정’을 통해 짧은 호흡 안에서도 전혀 다른 결의 두 인물을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에서는 출판사 디자이너 ‘도도혜’ 역을 맡아 박하선 특유의 코믹 연기와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그런가 하면 ‘사이코패스 여순정’에서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이코패스 화가 ‘여순정’으로 변신, 감정이 결여된 인물을 건조한 눈빛과 말투, 절제된 표현으로 그려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한편 박하선은 올해 숏폼 드라마를 비롯해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와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 예능 ‘이혼숙려캠프’, ‘히든아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30 19:06
연예일반

[단독] 하츠투하츠 “KGMA 신인상 호명 가슴 벅찼다, 내년 컴백은요…” [IS인터뷰]

“2026년은 신인상 수상에 대한 책임감을 동력 삼아, 한층 진화한 하츠투하츠를 각인시키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스텔라)데뷔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았지만, 하츠투하츠는 오차 없는 ‘칼각’ 퍼포먼스로 관객의 시선을 강제로 ‘포커싱’시키는 독보적인 장악력을 갖췄다. SM엔터테인먼트가 2007년 소녀시대 이후 무려 18년 만에 선보이는 다인원 걸그룹이라는 점에서도 이들을 향한 기대치는 남달랐다. ‘더 체이스’로 포문을 연 여정은 ‘스타일’과 ‘포커스’를 거치며 마침내 ‘신인상 수상’이라는 값진 마침표이자 새로운 시작점에 도달했다.지난달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서 하츠투하츠는 루키들의 격전지인 ‘IS 라이징스타’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우는 “팀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가슴이 벅찼다. 멤버들과 회사 스태프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하츄(팬덤명)’ 덕분에 생애 가장 눈부신 하루를 보냈다”며 떨리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안 역시 “평생 단 한 번뿐인 기회라 더 간절했던 상”이라며 “무대를 내려오면서도 ‘우리 정말 상 받은 거 맞지?’라며 멤버들끼리 서로를 다독였을 만큼 행복했다”는 귀여운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출신 멤버 카르멘은 글로벌 팬 투표로 결정되는 ‘트렌드 오브 더 이어’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1위에 등극, 팀에 2관왕의 영예를 안겼다. 카르멘은 “개인상은 생애 처음이다. 하츄가 매일 기적 같은 순간을 선물해주고 있다”며 전매특허인 ‘햇살 미소’를 지어 보였다.소녀시대를 롤모델로 삼는 이들은 다인원 구성이라는 외형적 공통점을 넘어, 전원 ‘비주얼 센터’급 미모와 베일 듯 정교한 퍼포먼스에서 오는 카타르시스까지 선배들의 DNA를 쏙 빼닮았다. 여기에 하츠투하츠만의 선명한 색채를 더하는 것은 세련된 음악적 문법이다. Y2K 팝 감성을 근간으로 하이퍼팝, UK 개러지, 미니멀 일렉트로닉을 유려하게 배합한 사운드는 동시대적인 감각을 자극한다.이번 ‘2025 KGMA’에서 선보인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포커스’ 무대는 그 정점이었다. 블랙 앤 화이트의 절제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이들은 단 3분 만에 현장을 압도했다. 화려한 특수효과 없이 오직 몸짓과 목소리만으로 관객을 몰입시켰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돌아서면 생각나는 평양냉면의 중독성처럼, 하츠투하츠의 무대 영상은 KGM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 10만 회를 상회하며 출연 아티스트 31팀 중 상위권(6위)을 달리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흑백의 조화를 통해 안무의 정교함을 극대화하고 싶었어요. 한 팬분께서 저희 무대를 보고 ‘마치 살아 움직이는 피아노 건반 같다’는 댓글을 남겨주신 걸 보고 멤버들과 한참을 웃으며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유하)하츠투하츠가 출연한 ‘뮤직데이’에는 스트레이 키즈, 비투비, 루시, 수호, 아이브, 프로미스나인 등 화려한 선배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그중에서도 멤버들은 ‘KGMA’ 3관왕에 빛나는 수호를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로 꼽았다. 에이나는 “수호 선배님이 ‘라이트 더 파이어’와 ‘후아유’ 두 곡을 선보이셨는데, 홀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파워풀한 가창력에 깜짝 놀랐다”며 “아티스트 석에 혼자 계시면서도 다른 이들의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시는 모습이 특히 감명 깊었다”고 전했다.또한 이들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KGMA’ 포토부스 촬영과 백스테이지에서 리듬을 타며 춤추던 순간들을 즐거운 에피소드로 회상하며, 다시 한번 KGMA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인터뷰 내내 영락없는 고등학생처럼 발랄하던 하츠투하츠는 내년도 목표를 묻자 금세 눈빛이 달라졌다. 예온은 “숙소에서는 여고생처럼 친하게 지내지만,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때만큼은 누구보다 냉정하고 솔직하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안은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팀 연습을 하고, 곧장 새벽 5시까지 개인 연습을 이어가는 생활을 반복했다. 그만큼 무대 하나하나가 간절하다”며 “내년에는 도쿄돔 같은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확실한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이들의 ‘지독한’ 연습량은 곧 압도적인 수치와 성과로 증명됐다. 하츠투하츠는 데뷔 싱글 ‘더 체이스’로 초동 판매량 40만 장을 돌파,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6월 공개한 ‘스타일’ 역시 멜론 일간 차트 26위, 써클차트 주간 20위권 4주 연속 진입 등 대중성을 꽉 잡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빌보드 재팬 ‘히트시커스 송’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저력까지 입증했다. 신곡 ‘포커스’ 또한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톱100에 안착한 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 치의 오차 없는 ‘칼각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틀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다.“2025년이 ‘하투하’의 존재감을 알린 해였다면, 내년 초에는 우리 나이대에 걸맞은 귀엽고 밝은 콘셉트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마그네슘 부족 파트’나 ‘플리샤 플리슈’처럼 무대마다 팬분들이 환호할 수 있는 새로운 킬링 파트도 연구 중입니다.” (주은)하츠투하츠는 내년 2월 21~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주년 기념 첫 단독 팬미팅 ‘하츠 투 하우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 팬들과의 만남 이후에는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내년 3월 19일 뉴욕, 2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북미 프리미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28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멤버들은 “데뷔 후 첫 북미 투어라 무척 설레고 소중하다”며 “내년에도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활동하겠다. 모두 건강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는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30 06:00
연예일반

뉴비트 ‘라우드’ 무대로 활동 성료... “팬들 덕분에 특별한 시간”

뉴비트가 음악 방송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그룹 뉴비트(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지난달 30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미니 1집 ‘라우더 댄 에버’의 더블 타이틀곡 ‘라우드’ 무대를 끝으로 음악 방송 활동을 마쳤다.이날 뉴비트는 블랙 앤 화이트의 캐주얼하면서도 힙한 교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시선을 압도했다. 멤버들은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해 5세대 슈퍼루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로써 뉴비트는 ‘룩 소 굿’에 이어 ‘라우드’까지 더블 타이틀곡 활동을 성료하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또한 엔딩포즈에서 멤버 최서현은 ‘Here to hold your hand-always(네 손을 잡아주기 위해 언제나 여기 있어)’라는 문구로 뉴로(팬덤명)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막방의 아쉬움을 달랬다.뉴비트는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를 통해 "무대를 준비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크다. ‘룩 소 굿’, ‘라우드’ 두 곡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달려준 멤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끝까지 힘이 되어주신 모든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끝으로 “무엇보다 무대마다 저희를 빛나게 만들어준 뉴로 덕분에 이번 활동이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멋진 음악과 무대로 돌아올 테니 뉴비트의 다음 페이지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뉴비트는 지난달 6일 빌보드 톱10 아티스트와 에스파 등과 협업한 닐 오먼디, 방탄소년단 앨범에 참여한 캔디스 소사 등 해외 유명 프로듀서진과 함께한 미니 1집 ‘라우더 댄 에버’를 발표했다. 더블 타이틀곡 ‘룩 소 굿’은 공개 직후 아이튠즈 차트에서 총 7개국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는 K팝 장르 1위, 팝 장르 2위, 전체 장르 5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특히 대한민국 유튜브 뮤직 주간 인기 차트에서는 81위에 안착하며 톱100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처럼 글로벌 인기를 자랑한 뉴비트는 최근 '제17회 2025 서울석세스대상'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한편 음악 방송 활동을 성황리에 끝마친 뉴비트는 앞으로 각종 국내외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K팝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13:44
뮤직

엑디즈, 베스트 아티스트 10 수상… “세계 최고 밴드 되는 날까지” [2025 KGMA]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2025 KGMA 베스트 아티스트 10을 수상했다. 14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가 열렸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KGMA와 일간스포츠에 감사드린다. PD님을 비롯한 JYP 식구들, 그리고 우리를 멋진 락커로 만들어준 헤어·메이크업 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스태프분들께도 고맙다. 앞으로도 더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모든 행보에 관심 가져주는 우리 빌런즈(팬덤명)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관심이 없었다면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이어갈 수 없었을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밴드가 되는 그날까지 함께 가자”고 팬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첫째 날 시상식은 ‘아티스트 데이’로, 레드벨벳 아이린과 배우 남지현이 사회를 맡으며 더보이즈, 미야오, 박서진, 보이넥스트도어, 싸이커스, 아이엔아이(INI), 에이티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올데이 프로젝트, 우즈, 이찬원, 크래비티, 키키, 피프티피프티, SMTR25(이하 가나다순) 등이 출연한다.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올해는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함께한다.2025 KGMA는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5.11.14 21:02
드라마

박주현, ‘셰익스피어 인 러브’ 3개월 대장정 마무리…“잊지 못할 것”

배우 박주현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박주현은 최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셰익스피어 인 러브’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약 3개월간 이어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셰익스피어의 사랑에서 비롯되었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하는 작품으로, 박주현은 셰익스피어의 사랑이자 세상의 금기를 깨는 당찬 여성 비올라 드 레셉스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박주현은 주체적이고 진취적인 비올라를 입체적으로 풀어내며 무대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유려한 연기력으로 순간순간 변주되는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 관객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 작품이 지닌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박주현은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부산을 마지막으로 모든 공연이 마무리되어 시원섭섭한 마음이 크다. 고향에서 공연을 올릴 수 있어 정말 뜻깊고 행복했다. 서울 마지막 공연 커튼콜에서는 눈물이 멈추지 않을 만큼 벅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통해 진심으로 사랑하고 몰입했던 시간들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 함께해 주신 배우,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무엇보다 끝까지 함께해 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에 이 작품이 완성될 수 있었다. 보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박주현은 LG유플러스 STUDIO X+U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에서 천재 부검의 캐릭터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tvN 예능 프로그램 ‘무쇠소녀단2’에서 복싱에 도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1 07:16
뮤직

아이브, ‘XOXZ’ 활동 종료 한 달 뒤에도 1위…음방 5관왕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신곡 ‘XOXZ(엑스오엑스지)’로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다.아이브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의 타이틀곡 ‘XOXZ’로 10월 셋째 주 1위를 차지했다.이로써 아이브는 지난 18일 MBC ‘쇼! 음악중심’에 이어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하며 ‘XOXZ’로만 음악방송 5관왕에 올랐다. 활동 종료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불어온 역주행 열풍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인기가요’ MC를 맡은 이서가 대표로 트로피를 수령해 의미를 더했다.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활동 종료 후에도 변함없이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덕분에 ‘XOXZ’가 또 한 번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XOXZ’ 활동 함께해 주신 회사 식구분들, 스태프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늘 큰 사랑을 보내주는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지난 8월 발매된 ‘XOXZ’는 영어권 표현 ‘XOXO’에서 착안한 아이브표 신조어 ‘XOXZ’를 모티프로 한 곡이다. ‘사랑해, 잘 자. 그리고 꿈속에서 만나’라는 메시지를 하나의 암호처럼 표현했으며, 단일 감정이 아닌 숨겨진 태도와 감정의 복합성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아이브는 올해 초 국내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던 ‘레블 하트’를 시작으로 ‘애티튜드’와 ‘XOXZ’까지 3연타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레블 하트’ 11관왕, ‘애티튜드’ 4관왕, ‘XOXZ’ 5관왕으로 올해에만 통산 20번째 음악방송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아이브 신드롬’을 공고히 했다. 이들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서울 KSPO돔에서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0 11:31
뮤직

미야오 “‘버닝업’에 간절함 불태워…수식어 필요없는 팀으로 성장하고파” [일문일답]

그룹 미야오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컴백을 알렸다.미야오(수인·가원·안나·나린·엘라)는 14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버닝업’을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이는 지난 5월 발매된 첫 EP ‘마이 아이즈 오픈 비비드’ 이후 약 5개월 만의 컴백으로, 더욱 화려해진 미야오의 변신을 만나볼 수 있다.탈신인급 퍼포먼스,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압도적인 콘셉트 소화력으로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 온 미야오가 컴백을 앞두고 일문일답을 통해 신곡 ‘버닝업’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이하 미야오 새 디지털 싱글 ‘버닝업’ 일문일답.Q. 지난 5월 첫 EP ‘마이 아이즈 오픈 비비드’ 이후 약 5개월 만에 돌아왔는데, 컴백 소감이 궁금하다.수인: 첫 EP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어요.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빨리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새로운 도전도 많이 했는데, 그만큼 이번 앨범도 팬분들께서 좋아해주실 것 같아서 앞으로의 ‘버닝업’ 활동이 기대가 됩니다.안나: 5개월 만의 컴백, 우선 정말 기뻐요! 그리고 이번 곡으로 또 다른 미야오의 매력을 보여드릴 생각을 하니까 너무 설레기도 하고요.나린: 이번 컴백에 대한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간절해요. 지난 활동을 마치고 5개월 동안 모든 면에서 재정비를 하며, 팀의 목적과 의지를 다시 확실히 다지는 시간을 가졌어요. 다섯 명이 함께 이야기하고, 울고 웃으며 준비한 이번 ‘버닝업’을 통해 팬분들과 대중분들께 우리의 진심을 전하고 싶어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 그리고 단단해진 팀워크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설레요.Q. 그 사이 데뷔 1주년을 맞이했고, 후배 그룹도 데뷔해 어느새 선배가 됐다. 1년 전의 미야오와 현재의 미야오는 어떻게 달라졌는지?수인: 각자 더 자신의 일에 더 책임감을 가지게 됐고, 어떻게 하면 나와 팀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하고 일을 하려고 해요!안나: 무대에 대한 여유가 조금 생긴 것 같아요.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된 것도 큰 변화예요!엘라: 1년 전의 미야오는 확실히 많이 긴장하고 경험이 부족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음악 방송이나 촬영 같은 활동들이 조금 익숙해졌고, 감도 잡은 것 같아요. 물론 아직 배울 것도 정말 많지만요!Q. 타이틀곡 ‘버닝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소감도 궁금하다.가원: 불타오르는 에너지의 결정체요. 첫 EP에 수록된 곡들은 전부 연습생일 때 처음 들었는데, 이번 곡은 데뷔 후에 처음 접한 곡이었어요. 이미 미야오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상태로 들으니까 이 곡에 대한 확신이 훨씬 강하게 느껴졌어요. 듣자마자 모든 멤버가 반했고, ‘다음 활동은 무조건 이 곡으로 하자’고 말씀드렸습니다.안나: 무엇보다도 가장 ‘핫’한 곡이에요! 처음 들었을 때부터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받았고, 그 자체로 미야오의 에너지를 그대로 담은 노래에요! 처음 들으시는 분들도 지금 이 순간 가장 뜨겁게 느끼시기를 바랍니다.나린: 한마디로 표현하면 ‘폭발’이에요. 모든 열정과 감정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느낌이고, 그만큼 뜨겁고 강렬해요. 처음 들었을 때부터 ‘버닝업’은 지금까지의 곡들과 전혀 비슷하지 않은, 새로운 느낌의 곡이라서 다행이라고 느꼈고, 미야오가 이런 곡으로 해본 적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면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궁금했어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기대와, 이번엔 진짜 불태우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어요. 지난 1년 동안 힘들었던 순간들도 있었는데 이번 곡에 그런 감정까지 다 불태우듯 담았어요. 정말 간절하게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그 열정을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요.Q. 타이틀곡 ‘버닝업’과 뮤직 비디오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하자면?수인: ‘버닝업’은 후렴구가 시작될 때의 저음을 관전 포인트로 꼽을게요! 뮤직비디오에서는 미야오가 지나가는 길마다 불이 붙고, 결국 엄청난 비로 저희의 ‘핫’함을 식혀버리는 과정을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퍼포먼스도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가원: 곡 안에 담긴 폭발적인 에너지와 함께, 멤버들의 개성이 조화를 이루는 부분이 포인트예요. 미야오가 너무 뜨거워서 주위가 뜨거워지고 불이 붙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는데, 그 열기를 식히기 위해 가전제품이나 스프링클러 등이 등장하는 스토리가 유쾌한 관전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엘라: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물을 맞으며 춤추는 장면이에요!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 영상이 훨씬 더 특별해진 것 같아요.Q. 데뷔 당시부터 남다른 퍼포먼스로 주목받아 왔다. 음악 방송, 축제, 행사, 시상식까지 여러 무대를 거치면서 퍼포먼스 소화력도 향상됐을 것 같다. 경험이 쌓여갈수록 어떤 부분에 중점이 옮겨가는지 궁금하다.가원: 저희는 무대할 때마다 최대한 다양한 매력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해요. 같은 곡을 하더라도 제스처를 바꾸거나 포인트를 다르게 주는 식으로 신선함을 전달하고 싶어요. 전에는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면, 지금은 진심이 전해지는 퍼포먼스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감정의 흐름을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안나: 예전에는 퍼포먼스 자체에만 집중했다면, 지금은 힘을 주는 부분과 빼는 부분을 확실히 구분하려고 신경쓰고 있어요. 보는 분들이 지루하지 않게 느끼실 수 있는 퍼포먼스를 앞으로도 계속 보여드리고 싶어요!나린: 연습을 하다 보면 언제나 안무나 동선 같은 형태에 집중하게 되는데, 여러 무대를 거치면서는 표현의 중요성을 더 알게 됐어요.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과 연습해 온 모든 것들을 무대에서 어떤 표현으로 보여줄지, 이제는 연습 과정에서도 그런 표현에 대한 부분들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 감정이 느껴지는 무대를 하고 싶어요.Q. 곡마다 확실한 포인트 안무, 미야오의 시그니처인 댄스 브레이크 파트도 퍼포먼스에 힘을 더하는 요소 같다. 이번 ‘버닝업’은 어떤 포인트가 있는지 설명하자면?수인: 이번 곡은 총 3번의 댄스 브레이크가 나오는데, 그때마다 나오는 미야오의 강한 에너지와 미친 듯한 텐션이 포인트예요. 그리고 후렴구 스텝 퍼포먼스도 재미있는 포인트인데, 춤을 추면서도 너무 신나거든요. 저희 팬분들도 각자 스타일대로 같이 춰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가원: 지금까지의 미야오 퍼포먼스 중에서 ‘버닝업’이 가장 화려하고,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해요. 이번 안무 역시 댄스 브레이크가 있는데, 손수건을 활용한 안무가 임팩트 있는 포인트예요.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굉장히 입체적이고, 저지 클럽 장르의 리듬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나린: 시작부터 정말 강렬해요. 멈출 수 없는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을 움직이고, 목을 돌리고, 팔을 펼치는 동작들이 많아요. 처음 연습할 땐 온몸이 다 아팠어요. 그만큼 에너지가 폭발적이면서도 어딘가 풋풋하고 활기찬 느낌이 있어요. 이번 안무는 특히 댄스 브레이크와 포인트 안무가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무대를 보실 때 그 멈추지 않는 에너지에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Q. ‘미야오’, ‘톡식’, ‘바디’, ‘핸즈업’, 그리고 ‘드롭탑’까지 활동곡들을 통해 다양한 색깔을 보여줘 왔다. 이 중 가장 미야오의 정체성과 가까운 곡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나린: 한 곡이 미야오를 완전히 정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모든 곡들이 우리의 다른 면을 보여주는 일부분이고, 그 모든 모습들이 다 미야오라고 느껴요. 그래도 이름부터 미야오를 외치고 있는 데뷔곡 ‘미야오’는 저희만의 유니크한 매력과 음악적인 정체성이 뚜렷하게 담겨 있어서 가장 특별하고 상징적인 곡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안나: 저는 ‘핸즈업’이라고 생각해요! 언제나 진심을 다하지만 다시 되돌아봐도 정말 열심히 활동했던 시기였고, 또 늘 즐겁게 무대에 올랐던 기억이 나요.엘라: 저도 ‘미야오’가 미야오의 정체성과 제일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아요. 살짝 펑키한 매력도 있는 곡 이니까요. 하지만 저희는 앞으로도 다양한 곡을 통해 미야오가 지닌 여러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Q. 그렇다면 신곡 ‘버닝업’은 어떤 면에서 미야오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안나: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보여 드릴게요! 이전보다 성숙해진 미야오를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나린: 이번엔 더 거칠고 자유로운 미야오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동안 최대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무대를 보여주는 것에만 집중했다면, ‘버닝업’을 통해서는 완벽하게 다듬어진 모습보다는 정말로 저희가 느끼는 열정 그대로를 표현하고 싶어요. ‘버닝업’은 불완전해도 솔직한 감정과 뜨거운 에너지가 정말 매력적인 곡 이라고 생각해요.엘라: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는 조금 시크한 모습을 보여 그렸다면, 이번 ‘버닝업’은 훨씬 더 재밌고 발랄한 요소들이 많아서, 저희의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Q. 컴백 준비 과정에서 특별한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는지?수인: 이번 뮤직 비디오에서 폭포와도 같은 빗속에서 춤추고 노는 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이번 여름에 워터파크와 계곡에 놀러가고 싶었는데 뮤직 비디오 촬영을 통해 대리 만족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억에 남고 너무 좋았어요!나린: 뮤직 비디오 촬영일들이 기억에 남아요. 3일 연달아서 찍었는데 마치 게임을 하는 것 같았어요. 첫 번째 날에는 소금과 바람, 두 번째 날은 물, 세 번째 날은 더 많은 물과 불이랑 함께 춤을 춰야 했어요. 멤버들이랑 소금이 짜다고 얘기하면서 춤추던 순간들, 물을 맞을 때마다 소리 지르고 뛰던 순간들, 그리고 수천번 연습했던 안무를 스태프분들께 처음 보여드리는 순간들 모두 소중한 추억이 됐어요!Q.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아이콘으로 등극했고, ‘알파 세대’의 워너비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일링에도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는 편인지?가원: 패션에 개인적으로 욕심이 많아요. 그래서 비주얼팀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많고, 항상 상의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피팅할 때도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고, 저는 사복을 무대나 스케줄 때 입는 경우도 잦아요.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미야오만의 통일감을 유지하려고 합니다.수인: 피팅할 때 서로서로 피드백을 해 주기도 하고, 각자 사복 중 무대의상으로 입고 싶은 게 있을 때 가져와서 무대 의상으로 입기도 해요! 비주얼 팀에서도 어떤 스타일을 입고 싶은지 항상 물어봐 주셔서, 의견을 맞추면서 예쁜 옷을 찾아 입는 편이에요.엘라: 스타일링에는 저희도 많이 참여해요! 항상 의견을 내고, 저희한테 어울리는 방향으로 조율해가면서 의상 준비를 하고 있어요.Q. 이번에도 가원과 나린이 작사에 참여했다. 어떤 마음가짐이나 느낌으로 작사에 참여했는지? 그리고 본인들이 생각하는 ‘킬링 파트’가 있다면?가원: 이번 작사 당시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었던 것 같아요. 활동 준비 과정 내내 제목처럼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었는데, 그 마음이 자연스럽게 가사로 이어졌어요. 킬링 파트를 꼽자면, 다 같이 챈팅하는 ‘우린 끝까지 가 we gon let that fire burn’ 부분이요. 강렬함과 간절함이 공존하는 미야오만의 에너지가 잘 느껴진다고 생각해요.안나: 저도 ‘우리 끝까지 가~’ 이 파트요. 힘이 있어서 킬링 파트라고 생각해요!나린: ‘버닝업’이라는 제목처럼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쓰려고 했어요. 계속 뜨거운 에너지를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던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킬링 파트는 제 랩 파트예요. ‘Ya 비교 말아’로 시작하는 가사들이 도발적이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느낌이라 마음에 들어요. 공격적일 정도로 솔직해서 가사를 뱉을 때 저답다고 느껴지고 편해요. ‘야 비교 말아’가 제 최애 부분이에요.Q. 꾸준히 작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독서와 같은 일상 속 취미에서도 음악적 아이디어를 얻는지 궁금하다.가원: 물론이에요.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화려한 경험보다는 연습실에서의 시간이 많았어요. 그래서 평소 사소한 것들에서 영감을 받을 수밖에 없었어요. 직접 겪어보지 못한 섬세한 감정이나 특별한 경험들은 책이나 영화를 통해 느꼈고, 전시를 보거나 LP를 모으거나 사진을 찍는 등 취미가 다양해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순간이 많아요나린: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요. 모든 순간이 영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독서도 제게 큰 영감을 주는 취미예요. 책에는 삶과 닮아있는 장면들이 아주 많고, 미세한 감정들이 섬세하게 표현된 문장들이 많아서 머릿속에 오래 남아요. 그렇게 마음에 남은 것들이 제 일부가 되고, 나중엔 가사의 일부가 되는 것 같아요.Q. 미야오가 생각하는 미야오는 과연 어떤 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떤 수식어를 획득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수인: 무대 씹어먹는 고양이들! 무대에 진심인 고양이들!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고양이들!가원: 미야오는 무대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1년 동안 활동하면서, 다양한 무대를 통해 증명해서 그런 수식어를 얻었다고 생각해요.안나: 미야오는 서로를 존중하면서 함께 성장해 온 팀이라고 생각해요. 1년 동안 꾸준히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 온 만큼, ‘자신감 있는 팀’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린다고 생각해요.나린: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는 팀이요! 1년 동안 저희만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유니크한 목소리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해요. 고양이와 관련된 수식어도 정말 많은데, 고양이는 언제나 아이코닉한 존재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그만큼 입체적인 매력을 더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 무대를 거치면서 점점 더 ‘미야오답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뿌듯했어요.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색을 보여주면서, 저희만의 음악으로 수식어가 필요 없는 팀으로 성장하고 싶어요.엘라: 미야오는 정말 말 그대로 '원 팀'인 것 같아요. 항상 모두가 다 같이 상의하고, 팀에 제일 좋은 방향으로 결정하려고 하거든요.Q. 앞으로도 미야오가 다 함께 도전해 보고 싶은 콘셉트나 장르가 있다면?수인: 미야오는 음악의 모든 장르에 정말 전부 다 도전해 보고 싶어요!가원: 저는 음악을 다양하게 듣는 편이라 해보고 싶은 장르가 정말 많아요. 요즘에는 록 장르를 많이 듣고 있는데, 특히 사이키델릭 록이나 얼터너티브 록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재즈도 정말 좋아해서 재즈 요소가 있는 편안한 힐링곡도 하면 저희도 재미있고, 팬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완전 EDM도 해보고 싶어요. 사실 다 해보고 싶어요!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나린: 실험적인 곡과 콘셉트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장르는 이미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 폭넓은 음악을 하면서 사람들이 “이런 장르가 있었어?” 혹은 “이게 무슨 장르야?”라고 느낄 만큼 새로운 사운드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저는 명상음악을 좋아해서 그런 음악도 해보고 싶고, 뭄바톤, 일렉트로팝, 하이퍼팝 등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장르도 전부 해보고 싶어요. 미야오만의 색으로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팀이 되는 게 목표예요.Q. 데뷔 전과 데뷔 후, 테디(TEDDY) 프로듀서에게 들은 조언이나 피드백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수인: PD님은 항상 이렇게 말씀하세요. “그냥 해! 편하게 해! 즐기면서 해!”가원: 제가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연습생 때부터 늘 완벽한 무대를 추구해 왔거든요. 그래서 데뷔 후에도 무대에서 즐기기보단 계산된 표현을 할 때가 있었는데, PD님께서 “무대 위에서 더 웃어도 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 말이 굉장히 와닿았어요. 무대는 즐겨야 보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건데, 제가 즐기고 있다는 게 전달되지 않으면 에너지도 나눌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말을 듣고 난 뒤부터는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고 있습니다.안나: 항상 만족할 때까지 해보라고 말씀해 주세요. 그래서 저희는 다섯 명 모두가 만족할 때까지 몇 번이든 다시 합니다!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수인: 폼폼! (PAWMPAWM: 미야오 공식 팬덤명) 우리 엄청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해도 좋아요. 이번 활동도 잘 부탁합니다!가원: 폼폼! 항상 저희의 불꽃을 밝혀주는 폼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번 ‘버닝업’은 폼폼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뜨거운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무대에서 그 마음을 꼭 전해드릴게요. 곧 봐요, 폼폼! 정말 보고 싶었어요. 이번 활동, 우리 뜨겁게 날아다녀봐요!안나: 여러분 덕분에 ‘버닝업’으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준비하면서 힘든 일도 있었지만, 폼폼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이겨냈어요. 이번에도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나린: ‘버닝업’으로 뜨겁게 돌아왔으니까 같이 즐겨주세요. 언제나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폼폼 덕분에 저희도 즐겁게 무대하고 활동할 수 있어요. 팬분들 생각하면서 ‘버닝업’을 준비했는데, 그래서 더 이 악물고 연습하고 최고의 모습을 끌어올릴 수 있었어요. 앞으로의 미야오 많이 기대해 주세요!엘라: 항상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저희도 힘을 많이 얻고, 정말 많이 행복해요! 여러분 없이는 지금의 저희도 없었을 거예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4 12:56
스타

이상이, 첫 日 팬미팅 ‘이상이데스’ 성료…2회차 전석 매진 [공식]

배우 이상이가 일본을 뜨겁게 달궜다.이상이는 지난 10월 5일 오후 2시 30분과 6시 30분, 일본 도쿄의 타워레코드 시부야점에서 개최된 2025 이상이 일본 팬미팅 '이상이데스(이상이입니다)'를 성황리에 마쳤다.팬미팅 티켓 예매 당일 2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해 글로벌 화력을 보여준 이상이의 일본 팬미팅 '이상이데스'는 한국 팬미팅 타이틀이었던 '이상입니다(이상이입니다)'를 일본어로 직역한 것이며, 상상대학교 이상이학과 과대표인 이상이가 문화 교류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상상대학교 일본 캠퍼스에 찾아간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이상이의 오프닝 토크로 포문을 연 일본 팬미팅은 팬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상이는 감미로운 기타 연주와 노래로 분위기를 달궜다. 또, 이상이는 일본의 유행어와 챌린지를 배워보고, 팬들이 추천해준 일본 편의점 간식을 시식한 후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편의점 간식을 선물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다. 여기에 그는 봉산탈춤과 난타 공연을 펼치는 등 한국의 문화를 선보여 그 의미를 더했다.끝으로 이상이는 일본어로 직접 적은 자필 편지 종이로 비행기로 접어 날리고, 무대 화면에 그 내용을 띄우는 엔딩으로 팬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한국 팬미팅에 이어 일본 팬미팅 프로그램 또한 이상이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 반영된 결과라는 후문.이상이는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팬분들과 스태프분들 덕분에 일본 첫 팬미팅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팬미팅에 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자부심이 되는 좋은 배우가 되겠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이상입니다"라며 진심 어린 팬미팅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상이는 최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서울 공연을 마쳤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2'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7 14:19
드라마

‘폭군의 셰프’ 임윤아→오의식 종영소감…“책임감 컸던 만큼 애틋한 작품…시청자 감사”

팀 ‘폭군의 셰프’가 시청자들을 향해 애정 가득한 감사 인사를 보냈다.오늘(28일) 오후 9시 10분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배우 임윤아(연지영 역), 이채민(이헌 역), 강한나(강목주 역), 최귀화(제산대군 역), 서이숙(인주대왕대비 역), 오의식(임송재 역)의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임윤아는 “먹는 사람을 생각하며 항상 진심을 담아 요리했던 연지영처럼, 저도 저의 마음을 돌아보며 한 신 한 신 진심을 담아 연기한 작품”이라며 “‘폭군의 셰프’는 준비할 것도 많고 책임감도 컸던 만큼, 유난히 더 애틋한 마음이 많이 들고 더 오래 마음에 많이 남을 것 같다. 벌써 종영한다는 것이 정말 너무 아쉽다. 연지영으로 살아온 시간, 그리고 장태유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분,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선후배님들과 전국 각지에서 함께한 8개월간의 추억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무엇보다 많은 시청자분께서 보내주신 큰 사랑과 응원 덕분에 힘을 많이 얻었다. 그동안 '폭군의 셰프'와 '연지영'을 아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채민은 “저희 드라마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돼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부족한 저에게 많은 배움과 성장, 그리고 행복을 안겨준 소중한 시간이었고 여전히 그 여운이 남아 앞으로의 저를 위한 큰 원동력이 되었다. 계속해서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야망을 가진 후궁 강목주 캐릭터를 연기한 강한나는 “제작진 분들과 배우분들이 한땀한땀 빚어낸 ‘폭군의 셰프’를 많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내내 행복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시청자분이 함께 시청해주신 것 같아 더욱 뜻깊은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맛있는 음식을 드실 때마다 저희 작품을 떠올려 주시길, 그리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전했다.왕위를 탐하는 폭군 제산대군 캐릭터로 악역의 역사를 쓴 최귀화는 “‘폭군의 셰프’를 통해 시청률 폭군, 야식 폭군, 미담 폭군 등 다양한 찬사를 많이 들었다”며 “이 모든 찬사를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유쾌한 소회를 밝혔다. 제산대군의 손에 안타까운 죽음을 맞으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한 인주대왕대비 역의 서이숙은 “뜨거운 여름, 뜨거운 불 앞에서 배우, 스태프들이 요리한 음식을 맛있게 봐 주시고 우리 ‘폭군의 셰프’에 뜨겁게 화답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희대의 간신이자 이헌의 충신으로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 임송재 역의 오의식은 “그 어떤 작품들보다 애써주신 ‘폭군의 셰프’ 모든 스태프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더불어 “저희가 정성스레 준비한 12가지 요리를 맛있게 드셔주신 시청자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름보다 더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폭군의 셰프’ 최종회는 오늘(28일) 오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8 16:40
드라마

‘에스콰이어’ 박형수 “저 미워하지 말길” 유쾌한 종영 소감

배우 박형수가 ‘에스콰이어’ 종영을 앞두고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박형수는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에서 법무법인 율림의 파트너 변호사 ‘홍도윤’ 역을 맡아 사내 권력 다툼에 충실한 빌런 역할로 활약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송무팀 윤석훈(이진욱)과 강효민(정채연)을 견제, 사사건건 대립하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과거 잘못이 밝혀졌던 8회에서는 ‘홍도윤’의 전전긍긍한 모습과 극적인 감정 변화를 분노 가득한 목소리, 흔들리는 눈빛, 충격을 받은 듯한 몸짓을 통해 현실감 넘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이에 박형수는 소속사 프레인TPC를 통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한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느덧 종영이라니 아쉽지만, 덕분에 좋은 추억을 한가득 안고 갑니다”라며 동료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이어 그는 “무엇보다 주말 밤마다 '에스콰이어'를 사랑해 주시고, 매 사건마다 몰입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홍도윤'을 보며 분노하기도 하셨을 텐데, 저는 미워하지 말아 주세요”라며 유쾌한 멘트를 남겼다.끝으로 박형수는 “저는 먼저 율림에서 사직했지만, 여전히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에스콰이어' 마지막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소감을 마무리했다.한편 박형수가 출연한 JTBC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은 오늘(7일) 오후 10시 3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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