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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어떨까” 이재인·홍경·정만식·유수빈이 말하는 ‘콘크리트 마켓’ [일문일답]

이재인과 홍경, 정만식, 유수빈이 새 영화 ‘콘크리트 마켓’ 개봉을 하루 앞두고 소감과 참여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일 ‘콘크리트 마켓’의 배우 이재인, 홍경, 정만식, 유수빈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오는 3일 개봉하는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네 배우는 재난 이후 생존을 거래하는 마켓이 생겼다는 독자적인 세계관을 마주한 생생한 소회부터 추운 겨울 진행된 촬영 속 더욱 뜨겁게 뭉친 진솔한 일화들까지 숨겨진 이야기들을 모두 들려줬다.이하 ‘콘크리트 마켓’ 이재인, 홍경, 정만식, 유수빈 일문일답 전문.Q.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이재인) ‘희로’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꼈다. 어떤 전사가 있었는지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인물이라서 더욱 흥미로웠다. 비현실적인 상황에서 이야기를 펼쳐내는 작품의 주제와 그 속의 캐릭터들이 매력적이었다.홍경)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이런 세상이 도래한다면’ 하는 호기심이 들었고, 한 공간 안에서 여러 인물들이 각기 다른 사연으로 엮여 벌어지는 사건들, 그리고 그 안에 다양한 인간군상이 보여지는 것이 흥미로웠다.정만식) 글이 주는 힘이 굉장히 강하다고 느껴졌고 작품이 가진 세계관이 마음에 들었다. 사실 이런 일이 실제로 닥친다면 내가 어떻게 대처하고 살아가야 할까 상상해 본 적이 있었는데, 막상 그걸 시나리오로 접하니까 굉장히 무서웠다. 그리고 동시에 ‘헤쳐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충분히 경험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확신이 들어서 출연을 결정했다.유수빈) 시나리오가 굉장히 재미있었다. 많은 인물들이 각자의 욕망에 따라 움직이는데 그것이 서로 디테일 하게 얽혀 있었다. ‘콘크리트 마켓’ 출연을 확정했을 당시, 한 번도 악역을 해본 적이 없어 악역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아무래도 순하게 생긴 얼굴(?)이라 기회가 많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 작품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Q. 각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은?이재인) ‘희로’는 나이가 어리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할 정도로 노련하고 냉철한 인물이다. 멸망 속에서도 살아남은 사람의 강인하고 날카로운 시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피부 또한 최대한 거칠고 어두운 질감으로 분장했다. 피부가 어두울수록 눈이 뚜렷하게 잘 보이기 때문. ‘희로’는 고민할 때 손에 든 무언가를 만지는 버릇이 있는데 이 디테일은 감독님이 설정해 주셨다.홍경) ‘태진’은 ‘박상용’의 왼팔이자 수금조로 일하고 있지만, 마음 한편에는 따뜻함을 지닌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작품 속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매 순간 어떻게든 살아내려는, 또 살아가려는 의지가 강한 인물 같았다. ‘태진’의 액션 신들은 촬영 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준비 기간 동안 무술 감독님, 상대 배우분들과 함께 연습을 하며 합을 맞춰갈 수 있었다.정만식) 극한 상황에서도 꼭 운 좋게 살아남는 사람들이 있다. ‘상용’이라는 인물이 딱 그런 사람. 처음에는 자신이 가진 것들이 세상을 뒤바꿀 만큼 큰 권력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거다. 하지만 권력을 갖게 되면서 그것을 점점 더 확장시키고 자기 욕심을 채워간다. 말투나 시선, 행동 자체가 철저히 자기중심적이고 수직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연기를 할 때 어떤 포인트를 잡았다기보다 이 인물이 살아가고 있는 세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고 했다.유수빈) ‘철민’은 오로지 ‘생존’만을 생각한다. 행동을 예측할 수 없어 무서운 인물처럼 느껴졌으면 했다. 또한 보는 관점에 따라 그저 단순한 악역으로 비칠 수 있지만 의외로 지키고 싶은 것이 많은 인물이다. ‘철민’을 연기하며 밖에서 사람들과 생활할 때와 나의 공간, 내 사람들과 있을 때의 차이를 드러내고 싶었다. 인물이나 공간에 따른 차이가 잘 표현된다면 ‘철민’의 생존에 대한 갈망이 잘 보여질 것이라고 생각했다.Q. 처음 ‘황궁마켓’의 세계관을 접하고 연기한 소감은.이재인) 황폐해진 세상 속에 ‘황궁마켓’이라는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 살아간다는 설정이 흥미로웠다. 그 문명이 우리에게 익숙한 ‘시장’이라는 점이 이 작품의 재미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특히 재미있게 느껴졌던 점은 화폐처럼 여겨지는 통조림에도 결국 한계가 있다는 점이었다. 결국 세상의 통조림이 다 떨어지게 되거나 유통기한이 지나는 때가 올 텐데 그럼에도 통조림으로 거래를 한다는 점이 ‘멸망 이후, 어설프게 쌓아 올린 문명’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촬영장 세트에 바깥의 시장과 아파트 모두 실제로 구현이 되어 있어서 연기할 때 매우 몰입되었고, 실제로 ‘황궁마켓’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홍경) 영화 속 건물을 실제로 제작해 놓은 야외 오픈 세트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대본에서 봤던 환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미술과 공간이 극 중 상황을 믿고 의지를 할 수 있게 많은 힘을 줬다.정만식)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부터 ‘이런 일은 정말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이 사라지고 물물교환으로 살아간다는 설정이 신기하면서도, 사람이 사는 사회라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집단적 형태라고 공감했다. 그리고 촬영 당시 정말 추웠다. 촬영 중 난방기구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세트 안에서 배우들과 같이 추위를 느끼고 연기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몰입도가 높아졌던 것 같다.유수빈) 살면서 생각해보지 않았던 주제라 흥미로웠다. 우선 공간적으로 이곳에 실제 ‘살고 있다’고 믿어야 했기 때문에 세트장 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또한 ‘철민’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다녔을지, 이곳에서는 주로 뭘 하고 지낼지, 어느 공간을 좋아할지 등 다방면으로 상상했다. 공간을 나에게 붙이려고 애썼던 것 같다.Q. 홍기원 감독과의 작업에 대하여.이재인) 감독님과는 좋아하는 영화나 만화 등 취향이 비슷했고 공통점이 많았다. 작품의 세계관이나 캐릭터에 대해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더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포인트들을 잘 잡아 주셨다.홍경) 영화 속 배경이 대지진 이후 혼란이 자리 잡은 아파트인 것처럼 촬영 현장도 자연스럽게 긴장감이 묻어 있었는데,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상황 속에서도 배우들을 믿어 주셨다.정만식) 자상하고 다정하고 온화하신 분이다. 배우들의 움직임이나 연기를 세심하게 살펴 주시고 또 존중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수정하시는 모습이 놀라웠다. 무엇보다 의견도 잘 들어주셔서 좋았는데 저를 볼 때마다 “무서워요” 자꾸 무섭다고만 하셔서…….유수빈) 홍기원 감독님과 함께해 너무 즐거웠다. 특히 아이디어를 낼 때마다 열린 마음으로 받아 주셨다. 템포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 이야기들이 ‘철민’이라는 인물을 더 매력 있게 만들어준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Q. 배우들 간의 호흡은 어땠나.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이재인) 우선 홍경 배우님은 모든 인물들 중에서도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가장 높다고 생각했다. ‘태진’의 불안하고 유약한 면모를 너무 실감 나게 연기하셔서 캐릭터를 더 매력적으로 표현해 내신 것 같다. 정만식 배우님은 촬영장에서 가장 친한 배우님이셨다. 쉴 때 대화도 많이 나누고 너무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반대로 연기할 때는 정말 강력한 에너지를 보여주셔서 저도 있는 힘껏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유수빈 배우님은 연기하실 때 압도하는 힘이 강하다고 느꼈다. ‘철민’과 대립하는 장면에서 ‘희로’가 ‘철민’을 이겨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촬영 내내 배우고 싶은 점이 많은 배우라고 생각했다.홍경) 실제 영화의 배경처럼 추웠던 겨울로 기억한다. 그럼에도 이재인, 유수빈, 정만식 선배님을 비롯해 저희 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이 의기투합해 한 장면 한 장면 만들어 나갔다.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으로 몰입해 주셔서 나 역시 많은 힘을 받을 수 있어 감사했다.정만식) 정말 대단했다. 작품에 대한 이해도, 연기도 잘하는 배우들이라 나도 많이 배운 것 같다. 이재인 배우와 내가 마주 앉아 대사 하는 장면에서는 작고 여리여리한 친구가 똑바로 나를 바라보는데 정말 멋있었다.유수빈) 함께해 너무 즐거웠다. 이재인, 홍경 배우, 정만식 선배님까지 세 분의 호흡이 다 다르게 매력적이어서 배우는 입장으로 연기에 임했던 것 같다. 특히 정만식 선배님, 홍경 배우님과 만나는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다. ‘태진’과 ‘철민’의 대비, 그것을 다 내려다보는 ‘상용’의 관계가 연기하는 데 있어 재미있었다.Q. ‘콘크리트 마켓’의 관전 포인트와 관객들에게 한마디이재인) 영화 속 실감나게 펼쳐지는 ‘황궁마켓’ 세계관에 몰입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나라면 저 ‘황궁마켓’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상상하면서 보신다면 더 재밌을 것 같다. 재난물이나 그런 세계관 특유의 쓸쓸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적극 추천한다. 겨울 정서가 가득하고, 스릴 넘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까지 전부 담은 작품이니 모두 재밌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홍경) 재난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 생긴 갇힌 공간에서 인물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는 모습들을 따라가 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다. 제작진부터 배우들까지 새로운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여 가능성을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의기투합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랄 뿐이다.정만식) 영화를 찍으며 사람들은 서로를 필요로 하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걸 깊이 깨달았다. 영화를 보시면 리얼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배우들과 제작진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이다. 공간, 분장, 의상뿐만 아니라 대사 하나, 호흡 하나까지 신경 썼다. 여러분들께서 극장에서 영화를 보시면 그 몰입감이나 감동이 훨씬 더 깊어지실 거라고 생각한다.유수빈) ‘콘크리트 마켓’은 결국 생존에 대한 이야기다. 지진만 났을 뿐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인물들이 생존하기 위해 다른 형태의 선택들을 하는데, 그 순간순간마다 관객분들께서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상상하면서 보신다면 더욱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2 16:51
스타

추영우X김소현, 안판석 감독표 로맨스 ‘연애박사’ 출연 [공식]

‘연애박사’ 추영우, 김소현이 안판석 감독과 만난다.2026년 공개 예정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 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 분)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로봇 연구실에서 피어난 맵고 쓰고 달콤한 로맨스, 그리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대학원생들의 다채로운 일상이 설렘 속 따스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무엇보다 ‘졸업’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지금까지 회자되는 멜로 수작을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감정선을 세밀하게 짚어내는 안판석 감독이 또 어떤 현실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다려진다. 여기에 ‘옥탑방 고양이’ ’풀하우스’ 등으로 사랑받은 민효정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설렘 지수 만렙의 추영우, 김소현의 만남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추영우는 오른쪽 다리를 잃고 수영선수의 꿈을 접은 ‘박민재’ 역으로 열연한다. 잘려 나간 꿈의 자리에서 로봇 공학이라는 새로운 삶을 찾은 박사과정생 ‘박민재’는 조금 느리지만 성실하게 연구를 이어가는 인물. 감정 표현에 서툰 그 앞에 추진력 강력한 유진이 나타나면서 변화를 맞는다.‘견우와 선녀’ ‘중증외상센터’ ‘옥씨부인전’ 등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추영우가 로봇 공학 박사과정생 박민재의 감정 회로를 어떻게 구축할지 기대된다. 추영우는 “존경하는 안판석 감독님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이번 작품은 조금 더 학구적으로 다가가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좋은 글과 좋은 배우분들, 좋은 스태프분들과 함께 하는 만큼 행복한 마음으로 민재를 만나러 가보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김소현은 의류학과 학부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혼란을 겪는 ‘임유진’ 역으로 변신한다. 학과 내 부당한 사건을 공론화해 ‘트러블메이커’라는 낙인이 찍혀 의류학 대학원 진학의 길이 막힌 그는, 민재를 만나 로봇공학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다. 낯선 환경 속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버티며 성장해 가는 유진. 로봇 연구도 민재를 향한 직진(?)도 거침이 없는 그가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은 박민재의 굳은 마음을 녹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굿보이’ ‘소용없어 거짓말’ 등 매 작품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온 김소현이 현실 로맨스로 또 한 번 인생캐릭터 경신을 기대케 한다. 김소현은 “안판석 감독님과의 만남 그 자체로 정말 영광이고 많이 설렌다. 더불어 ‘연애박사’ 안에서 보여질 유진의 당돌한 매력 역시 저를 끌어당겼다”라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좋은 모습과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01 09:08
스타

‘유흥업소 출입 의혹’ 김준영 “부적절한 행동 했다”…자필로 사과 [전문]

뮤지컬배우 김준영이 유흥업소 출입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다.김준영은 7일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준영은 “최근 저의 과거 개인적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 위법 여부와 관계없이 저의 인식 부족으로 인한 부적절한 행동을 하였다. 그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는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소속사와의 관계가 종료되고 하고 있던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게 됐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제가 드린 상처와 실망이 지워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것이 끝이 아니라 책임의 시작이라 생각하며 평생 잊지 않고 자숙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밝혔다.그는 “사과가 늦어진 점 또한 깊이 사과드린다. 두려움과 부끄러움, 그리고 또 다른 피해와 실망을 드릴까 망설이며 수차례 글을 고치다 보니 시간이 지체되었다. 그조차 저의 부족함이고, 저의 잘못”이라고 말했다.김준영은 최근 자신의 SNS에 한 식당을 방문한 후 찍은 영수증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 영수증에는 여성의 이름과 금액이 기재돼 있었고, 이에 누리꾼들은 김준영이 불법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한편 김준영은 2018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로 데뷔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와 연극 ‘아마데우스’에 출연 중이었으나 이번 논란으로 모두 하차했다.다음은 김준영 자필 사과문 전문.안녕하세요. 김준영입니다.최근 저의 과거 개인적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위법 여부와 관계없이 저의 인식 부족으로 인한 부적절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그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는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소속사와의 관계가 종료되고 하고 있던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제가 드린 상처와 실망이 지워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책임의 시작이라 생각하며 평생 잊지 않고 자숙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사과가 늦어진점 또한 깊이 사과드립니다.두려움과 부끄러움, 그리고 또 다른 피해와 실망을 드릴까 망설이며 수차례 글을 고치다 보니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그조차 저의 부족함이고, 저의 잘못입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그리고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제작사, 소속사, 관계자분들,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께도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또한 관객분들과 늘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셨던 팬분들께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주셨는데 그에 합당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드렸습니다.이번일을 계기로 제가 얼마나 안일했는지, 어떤 태도로 지내왔는지 뼈아프게 돌아보고 있습니다. 이 부끄러움을 잊지 않고 스스로 더 엄격히 성찰하며 살겠습니다.다시 한번 정말 죄송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8 11:37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유진 “끝나서 아쉬워…최종회서 시원하게 정리될 예정” 종영소감

‘퍼스트레이디’ 유진과 지현우, 이민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전대미문 이혼 스캔들을 그린다.오늘(30일) 최종회를 앞두고 유진과 지현우, 이민영이 함께한 시간에 대한 따뜻한 소회, 애정 어린 종영 소감과 자신이 직접 뽑은 명장면, 최종회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퍼스트레이디가 되자마자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받은, 정치적인 욕망으로 인해 위기를 맞는 차수연 역을 맡은 유진은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 서로 배려하면서 연기할 수 있었고 현장 분위기가 늘 즐겁고 편안했다. 아직 촬영 현장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종영이라니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함께했던 시간들이 너무나 따뜻해서 끝이 다가온다는 게 매우 아쉽다”라고 소회를 전했다.이어 “우리 드라마의 모든 사건이 시작됐던 ‘공장’에서 다시 한번 큰 사건이 벌어지며 이야기가 마무리되는데 그 공간에서 찍은 장면들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는다. 인물들의 감정이 가장 짙게 녹아든 장소였던 것 같다”라며 공장에서의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더불어 “최종회에서는 지금껏 밝혀지지 않았던 모든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며 시원하게 이야기가 정리될 예정이다. 각자 자신의 속마음과 서로를 향한 진심이 무엇인지 드디어 드러난다. 마지막까지 긴장감 놓치지 마시고 꼭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올곧은 신념과 진심에 대한 믿음을 가진 대통령 당선인 현민철 역으로 묵직한 무게감과 울림의 연기를 선보였던 지현우는 “함께한 배우, 스태프분들, 작가님, 감독님과 호흡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시청자분들의 가슴에 민철의 대사가 잘 전달되었는지 궁금하고 종영을 한다니 아쉽기도 하다. 마지막까지 몰입도 있게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현우는 “민철과 수연이 과거에 했던 모든 씬들이 좋았다. 특히 수연이 임신했을 때 민철이 수연을 위로해 준 씬은 부부의 사랑하는 마음과 눈빛이 좋아서 기억에 남는다. 또한 민철이 연설하는 씬들은 대통령이 진심을 담아서 얘기하는 감정이 좋아서 연습도 많이 했고, 준비할 때 어려웠지만 찍고 나서 뭉클한 감정과 여운이 오래 지속됐다”라고 명장면을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민철이 과연 대통령 당선인 자리에서 사퇴할지, 수연은 그토록 원했던 퍼스트레이디가 될 수 있을지, 결국 이 가족은 어떻게 될까”라고 궁금증을 높이며 “긴 시간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하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충성심 깊은 대통령 당선인 보좌관 신해린 역으로 미스터리한 의심과 충격적 반전을 안겨준 이민영은 “복잡하고 강렬한 감정을 가진 신해린을 연기하며 많은 순간이 새로운 경험과 도전이었다. 마지막까지 비밀을 간직한 인물로서 매 회차 정치적 뜻을 이루기 위함과 더불어 엄마로서의 애정도 표현해야 했기에 많이 고민했다. 무색무취의 외형과 표정으로 냉정과 절제를 표현하며 내면의 욕망을 감추는 신해린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분들과 함께 완성한 이번 작업이 값지고 성장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명장면으로 “뺑소니 사건 자수 후 해린에게 그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펼쳐지며 담담히 진술하는데 그동안 의뭉스러웠던 해린의 행동들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지 않을까 싶다. 해린에게 가장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 신이다”라고 꼽았다.끝으로 이민영은 “완전한 선인도 악인도 있을 수 없는, 매우 현실적인 다양한 인간군상의 캐릭터들이 나오는 만큼 과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각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따라가 시청하며 또 다른 재미를 찾아보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제작진은 “유진과 지현우, 이민영이 진정성 담긴 혼신의 열연을 통해 ‘퍼스트레이디’를 폭발적인 화제성으로 이끌었다”라며 “신들린 연기력을 펼친 유진과 지현우, 이민영의 최후 결말은 어떻게 될지, 30일(오늘) 최종회를 함께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를 전했다.‘퍼스트레이디’ 최종회 12회는 30일 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0 16:30
드라마

‘컨피던스맨 KR’ 박민영 “여배우로 할 수 있는 모든 것 한 작품, 만족” 종영소감

오늘(12일) 종영하는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컨피던스맨 KR’은 회원수 2억명을 돌파한 아마존 프라임에서 1, 2회 공개 후 월드와이드 톱10(플릭스 패트롤 기준)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 지난 11일 기준 월드와이드 톱8,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태국에서 톱1을 휩쓸었다. 국내 OTT 중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 1위인 쿠팡플레이에서는 이번주 인기작 톱10 중 드라마로는 1위인 톱3에 올라 국내외 OTT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종영을 앞두고 박민영은 “9개월가량 오랜 시간 공들여서 촬영한 만큼 작품에 정도 많이 들었던 것 같다. 항상 그렇듯이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과의 헤어짐이 아쉽고, 더 잘할 걸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후회 없이 옷도 많이 입고 변신도 많이 하고 충분히 여배우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한 것 같아서 만족한다”라는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또한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윤이랑에게 “이랑이 너무 고생 많았고 구호(주종혁)나 제임스(박희순)도 마찬가지겠지만 매번 다른 캐릭터에 몰입하느라 조금 어지럽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했지만 성실하게 잘 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트라우마를 떨쳐버리고 새로운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어”라고 애정 어린 진심을 남겼다. 그는 이어 “후회 없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최선을 다해주셨기 때문에 그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사랑을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지금까지 ‘컨피던스맨 KR’의 윤이랑이었습니다. 그럼 안녕~!”이라는 밝은 인사를 전했다.제임스 역 박희순은 “9개월의 대장정을 끝마치게 되었는데 너무나 재밌었고, 힘들기도 했지만 보람도 있었다. 여러 가지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까 굉장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9개월이 후딱 지나간 거 같다. 삼총사가 뭉쳐서 악을 응징하는 매 장면들이 아주 통쾌했고 재밌었고 즐거웠다”라며 ‘컨피던스맨 KR’의 촬영이 행복한 기억이었음을 알렸다. 더불어 “임스형 수고했어~! 멋졌어~!”라며 자신의 캐릭터인 제임스의 애칭을 부르며 엄지척을 날린 박희순은 “‘컨피던스맨 KR’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막내 명구호 역을 맡은 주종혁은 “마지막 방송이라는 게 사실 실감이 안 난다. 지금까지 재밌었던 순간들 고생했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굉장히 많이 그리울 것 같다”라며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리고 자신이 맡은 명구호를 향해 “그동안 다양한 역할들 준비하느라 애썼고, 이랑과 제임스 사이에서 항상 당하는 역할이었는데 그 순수함 잃지 않고 끝까지 그들을 사랑해줘서 너무 고생했다”라는 응원을 건넨 주종혁은 “최선을 다해서 다른 인물들, 다른 캐릭터들을 연기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그 모습들을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컨피던스맨 KR’ 최종회는 12일 오후 10시 30분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공개되며,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2 16:43
드라마

‘폭군의 셰프’ 임윤아→오의식 종영소감…“책임감 컸던 만큼 애틋한 작품…시청자 감사”

팀 ‘폭군의 셰프’가 시청자들을 향해 애정 가득한 감사 인사를 보냈다.오늘(28일) 오후 9시 10분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배우 임윤아(연지영 역), 이채민(이헌 역), 강한나(강목주 역), 최귀화(제산대군 역), 서이숙(인주대왕대비 역), 오의식(임송재 역)의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임윤아는 “먹는 사람을 생각하며 항상 진심을 담아 요리했던 연지영처럼, 저도 저의 마음을 돌아보며 한 신 한 신 진심을 담아 연기한 작품”이라며 “‘폭군의 셰프’는 준비할 것도 많고 책임감도 컸던 만큼, 유난히 더 애틋한 마음이 많이 들고 더 오래 마음에 많이 남을 것 같다. 벌써 종영한다는 것이 정말 너무 아쉽다. 연지영으로 살아온 시간, 그리고 장태유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분,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선후배님들과 전국 각지에서 함께한 8개월간의 추억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무엇보다 많은 시청자분께서 보내주신 큰 사랑과 응원 덕분에 힘을 많이 얻었다. 그동안 '폭군의 셰프'와 '연지영'을 아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채민은 “저희 드라마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돼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부족한 저에게 많은 배움과 성장, 그리고 행복을 안겨준 소중한 시간이었고 여전히 그 여운이 남아 앞으로의 저를 위한 큰 원동력이 되었다. 계속해서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야망을 가진 후궁 강목주 캐릭터를 연기한 강한나는 “제작진 분들과 배우분들이 한땀한땀 빚어낸 ‘폭군의 셰프’를 많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내내 행복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시청자분이 함께 시청해주신 것 같아 더욱 뜻깊은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맛있는 음식을 드실 때마다 저희 작품을 떠올려 주시길, 그리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전했다.왕위를 탐하는 폭군 제산대군 캐릭터로 악역의 역사를 쓴 최귀화는 “‘폭군의 셰프’를 통해 시청률 폭군, 야식 폭군, 미담 폭군 등 다양한 찬사를 많이 들었다”며 “이 모든 찬사를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유쾌한 소회를 밝혔다. 제산대군의 손에 안타까운 죽음을 맞으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한 인주대왕대비 역의 서이숙은 “뜨거운 여름, 뜨거운 불 앞에서 배우, 스태프들이 요리한 음식을 맛있게 봐 주시고 우리 ‘폭군의 셰프’에 뜨겁게 화답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희대의 간신이자 이헌의 충신으로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 임송재 역의 오의식은 “그 어떤 작품들보다 애써주신 ‘폭군의 셰프’ 모든 스태프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더불어 “저희가 정성스레 준비한 12가지 요리를 맛있게 드셔주신 시청자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름보다 더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폭군의 셰프’ 최종회는 오늘(28일) 오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8 16:40
드라마

‘에스콰이어’ 박형수 “저 미워하지 말길” 유쾌한 종영 소감

배우 박형수가 ‘에스콰이어’ 종영을 앞두고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박형수는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에서 법무법인 율림의 파트너 변호사 ‘홍도윤’ 역을 맡아 사내 권력 다툼에 충실한 빌런 역할로 활약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송무팀 윤석훈(이진욱)과 강효민(정채연)을 견제, 사사건건 대립하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과거 잘못이 밝혀졌던 8회에서는 ‘홍도윤’의 전전긍긍한 모습과 극적인 감정 변화를 분노 가득한 목소리, 흔들리는 눈빛, 충격을 받은 듯한 몸짓을 통해 현실감 넘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이에 박형수는 소속사 프레인TPC를 통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한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느덧 종영이라니 아쉽지만, 덕분에 좋은 추억을 한가득 안고 갑니다”라며 동료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이어 그는 “무엇보다 주말 밤마다 '에스콰이어'를 사랑해 주시고, 매 사건마다 몰입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홍도윤'을 보며 분노하기도 하셨을 텐데, 저는 미워하지 말아 주세요”라며 유쾌한 멘트를 남겼다.끝으로 박형수는 “저는 먼저 율림에서 사직했지만, 여전히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에스콰이어' 마지막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소감을 마무리했다.한편 박형수가 출연한 JTBC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은 오늘(7일) 오후 10시 3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7 15:43
드라마

특출 맞아?...오나라, ‘첫, 사랑을 위하여’ 빛낸 존재감 “감사하고 좋은 추억”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 배우 오나라가 특별출연의 좋은 예를 보여주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작품에 톡톡한 역할은 물론,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오나라가 맡은 이여정 역은 류정석(박해준)의 전 부인이자, 류보현(김민규)의 엄마로 건축설계업을 하는 자신을 위해 결혼 직후 홀로 독일로 유학을 떠나면서 가족과 헤어지게 된 도전적이고 원하는 것에 거침이 없는 캐릭터이다.여정은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랜만에 연락도 없이 정석과 보현 부자의 집에 입성하는가 하면, 어설프고 서툴지만 설레는 분위기의 정석과 이지안(염정아) 사이에 질투심을 느끼고 불편한 분위기와 상황 등을 만들며 묘한 긴장감을 만들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여정은 초대받지 않았지만 지안의 개업식에 참석해 직접적으로 질투심을 드러냈고, 자문을 부탁한 공사 현장 답사에서는 지안을 무시하는 듯한 무례한 태도를 선보여 “완전 여우다! 스카이캐슬 복수인가” “나의 아저씨에서도 질척대더니만! 밉상이다!!” “왜 오나라 버리고 스님 됐는지 알겠다! 얄미워!”라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처럼 오나라는 특별출연이지만 여정 역을 현실적으로 생생하게 표현하고, 배우들 간의 케미와 자연스러운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체불가한 모습을 선보였다.오나라는 3일 소속사를 통해 “사랑하는 염정아 선배님과 전작에서 사랑을 이루지 못했던 박해준 배우와의 인연으로 ’첫, 사랑을 위하여’라는 아름답고 힐링되는 작품에 설레임 가득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작품에 한 사람이 될 수 있어 영광이었어요.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 모두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잘해 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추억 소중하게 간직할게요”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이하 오나라 일문일답Q. ‘첫, 사랑을 위하여’ 참여하게 된 계기는A. 제가 알기로는 여정이라는 캐릭터가 마지막에 캐스팅된 걸로 알로 있어요.처음 여정이라는 역할을 제안 받았을 때 염정아 선배님과 박해준 배우님의 사이에 서 있는 저의 모습이 너무 재밌는 그림이 그려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평소에 늘 감사함으로 가득 차 있는 두 분께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고, 유제원 감독님께서 드디어 작품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 것 같다는 말씀이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었어요.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에 유일한 빌런으로서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었지만, 지안이와 정석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오작교 역할을 잘 수행하고 쿨하게 떠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해요.Q. ‘이여정’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A. 언제나 새로운 인물을 연기할 수 있는 건 행복한 일인 거 같아요. 게다가 염정아 선배님과 박해준 배우님 사이에서 함께 연기를 할 수 있는 캐릭터라 더 행복했어요.여정은 이기적일 수 있지만, 도전적이고 원하는 것에 거침이 없는 인물이에요. 또 잘되고 있는 지안과 정석이 사이에 갑자기 끼어들어 판을 흔드는 메기녀 같은 느낌의 캐릭터라 조심스러웠지만 재미있게 연기했어요.Q. ‘첫, 사랑을 위하여’ 출연한 소감A. ’첫, 사랑을 위하여’라는 아름답고 힐링되는 작품에 설레임 가득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작품에 한 사람이 될 수 있어 영광이었어요.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함께한 모든 배우분들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좋은 추억 소중하게 간직할게요~ 감사해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3 19:20
드라마

츄 “민주, 영원히 앙큼하고 사랑스러운 퀸카”…‘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종영소감

‘인간 비타민’ 츄(CHUU)가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난 28일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KBS2 수목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 츄는 강민주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팔방미인다운 활약을 보여줬다.극중 강민주는 연희대의 ‘핫걸’로 불리며 박윤재(윤산하 분)를 짝사랑하는 인물로 화려한 비주얼과 자신감 넘치는 거침없는 직진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츄는 사랑스럽고 앙큼한 ‘러블리 핫걸’의 매력을 자신만의 색으로 풀어내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첫 정극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생기 넘치는 에너지로 강민주를 그려내며, ‘예측 불가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로써 츄는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는 호평을 받았다.츄는 소속사 ATRP를 통해 “민주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현장에서 많은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감독님께 큰 도움을 받아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민주라는 인물은 제 마음속에 영원히 사랑스럽고 앙큼한 퀸카로 남을 것 같아요. 벌써 종영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게 느껴지고 아쉬움도 크지만,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향한 기대와 설렘도 커지고 있습니다”라며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민주와 함께한 경험을 소중한 발판 삼아 앞으로 더 다양한 캐릭터와 작품을 통해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민주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츄는 현재 tvN STORY,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내 새끼의 연애’의 MC로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9 23:36
드라마

‘착한 사나이’ 이동욱·이성경 “최선 다해…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는 작품 되길” 종영소감

‘착한 사나이’ 이동욱, 이성경이 최종회를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박석철(이동욱)과 강미영(이성경)은 힘겨운 이별의 순간을 지나 다시금 서로의 위안으로 자리 잡으며 더욱 깊어진 애정을 드러냈다. 회를 거듭할수록 애틋하고도 가슴 아린 로맨스 서사로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는 ‘착한 사나이’. 이에 종영을 2회 앞두고 이동욱, 이성경이 아쉽고도 감사한 마음을 담아 종영 소감을 전했다.원치 않았지만 건달이 된 박석철로 분한 이동욱은 “지금까지 ‘착한 사나이’를 시청해 주시고, 아주 더운 한 여름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최선을 다한 작품인 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긍정적으로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라면서 “같이 작업한 배우분들, 언제나 믿음을 주신 감독님, 항상 든든했던 스태프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남은 여름 건강히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담은 종영 인사를 전했다. 작품 초반부터 모두를 궁금케 했던 박석철을 찌른 범인이 드디어 밝혀진 가운데, 그가 꼬여버린 인생의 매듭을 풀고 꿈과 사랑을 모두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이성경은 박석철의 첫사랑이자 가수 지망생 강미영으로 분해 강미영이 느끼는 감정의 진폭을 섬세한 연기로 풀어냈다. 여전히 강미영을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렘을 기억한다고 전한 이성경은 “어느새 종영을 맞아 미영이를 보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시청자분들도 미영이를 보내며 함께 아쉬워하고, 계속해서 미영이를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라면서 “촬영장에서의 모든 순간이 저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만큼 ‘착한 사나이’라는 작품이 시청자분들께도 올여름 좋은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이라고 말했다.이어 “미영이 현실과 사랑, 그리고 운명 앞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면서 “자신이 미영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함께 고민하며 결말을 따라가 본다면 더욱 공감하고 몰입하며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최종회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 13, 14회는 오는 29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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