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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잡을까... 공격적인 '빗썸'의 점유율 챙기기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공격적으로 점유율 챙기기에 나선 모습이다. 연일 가상자산 투자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마케팅 소식이 들리고 있다. 반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크게 대응하지 않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빗썸이 독주 중인 업비트 점유율을 바짝 쫓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쓱데이’부터 ‘파스타’까지1일 빗썸은 거래소를 옮기면 최대 20억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거래소 이동 지원금' 프로그램을 내놨다. 대상은 국내 타 거래소의 3개월 월 평균 거래대금이 1억원 이상인 ‘고래 투자자’다. 당일에는 최소 100만원부터 거래대금 액수에 따라 최대 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원금으로 먼저 받을 수 있다. 또 연간으로 타 거래소에서의 월 평균 거래금액에 따라 매월 최대 1억원씩, 연간 최대 1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최근 빗썸은 최근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와 손잡고 '이더리움 함박 스테이킹 파스타 도시락’도 내놨다. 이 도시락에는 1만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동봉돼 있다. 이는 빗썸의 두 번째 '코인 도시락’이다. 지난 5월에도 빗썸과 이마트24는 비트코인 도시락을 출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판매 초기 3주 동안 준비된 3만개가 완판됐고, 당시 쿠폰을 통해 빗썸에 유입된 투자자도 1만명을 넘었다.또 신세계 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 'SSG(쓱)'와 협업해 '쓱데이'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비트코인을 나눠주는 이벤트로 화제를 모았다. 16개 계열사 전체가 참여하는 연중 최대 규모 쇼핑 축제인 쓱데이에 빗썸이 100억원대 비트코인을 나눠주는 행사다.이 밖에도 또 다른 편의점 브랜드인 CU와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6월에는 투썸플레이스와의 리워드 이벤트, 7월에는 뚜레쥬르·던킨도너츠와 콜라보해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상품을 선보였다.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빗썸의 각양각색 마케팅을 두고 “가상자산 투자 심리가 잔잔한 가운데, 빗썸에 대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각인하고 신규 이용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공격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점유율 올려 업비트 넘을까빗썸은 경쟁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초 20%대에 머물던 빗썸의 시장 점유율은 5월 이색 마케팅 전략을 실시한 이후 9월에는 38%까지 급성장했다. 같은 시기 업비트의 점유율은 70%대에서 58%로 축소되면서 전략이 먹혔다는 분석이다.또 신세계 ‘쓱데이’ 이벤트를 진행할 당시에는 인지도가 올라가며 앱 유입도 증가했다.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빗썸의 신규 앱 설치 건수는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3만3605건으로 전년 동기(1만9212건) 대비 크게 늘었다.빗썸 관계자는 “각양각색의 이용자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타깃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빗썸은 지난해 하반기에 설립자인 이정훈 빗썸홀딩스 전 의장이 이사회에 복귀한 이후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간 수수료를 무료화하면서 거래량을 늘렸다. 이에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6.2% 급증한 919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무료 수수료 이벤트에 따른 재미를 톡톡히 봤다.그만큼 마케팅 비용도 늘었다.빗썸 상반기 영업비용은 14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00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광고선전비는 66억원으로 28억원에서 2배 넘게 늘었다. 판매촉진비는 662억원으로 16억원에서 41배나 불었다. 빗썸이 열을 올리는 가운데, 업비트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직 빗썸의 예치금은 업비트의 약 4분의 1수준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의원실의 '가상자산거래소 고객 예치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업비트 고객 예치금은 3조7330억원, 빗썸은 고객 예치금이 1조399억원으로 집계됐다.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투자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돌리는 수단이 될 수는 있겠지만, 단순 제휴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크게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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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 개편…수익률 한눈에

두나무는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직관적인 이용자 경험(UX)·환경(UI)을 적용해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스테이킹은 이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운영에 활용하도록 검증인에게 맡기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행위다.새로운 업비트 스테이킹은 이용자의 자산 현황을 시각화해 안내한다. 스테이킹된 가상자산의 실시간 수익률을 원화 환산가로 확인할 수 있다.또 스테이킹된 가상자산들의 일별 보상의 합을 '오늘의 보상'이라는 기능으로 지원한다. 상세 현황 탭으로 스테이킹 전·후 수익률을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스테이킹, 언스테이킹 진행 상태도 상세하게 볼 수 있다.통상 스테이킹과 언스테이킹은 '신청', '대기', '완료' 단계를 거친다. 스테이킹을 신청하더라도 네트워크에서 활성화(완료)되기까지 일정한 대기 시간이 소요된다.업비트 스테이킹은 이런 복잡한 스테이킹, 언스테이킹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이용자는 대기 상태인 스테이킹 현황이 완료 처리될 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이 밖에도 두나무는 스테이킹 본인 인증 방식을 '2채널 인증'에서 '간편 인증'으로 전환해 사용성을 강화했다. 모바일 앱·웹으로 업비트 스테이킹을 이용하면 개인식별번호 또는 생체 인증으로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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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스테이킹 퀴즈 풀면 이더리움 준다

두나무는 스테이킹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퀴즈를 풀면 1인당 이더리움 0.002ETH(약 6000원)를 받을 수 있다.스테이킹은 이용자가 보유한 가상 자산을 블록체인 운영에 활용하도록 검증인에게 맡기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행위를 뜻한다.퀴즈 이벤트 참여자는 30분 안에 업비트 스테이킹과 관련된 다섯 개의 퀴즈를 풀면 된다.퀴즈 총상금은 200ETH(약 6억원)로, 선착순 10만명이 받을 수 있는 규모다.퀴즈 미션을 완료하면 추가로 '스테이킹 참여하기 미션'에도 참여할 수 있다.두 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해 당첨됐을 경우, 이용자는 최대 1.002ETH를 받을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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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IS리포트] 투자 한파에도 끄떡없는 '업비트 천하'…비결은

한파가 닥친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이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고금리 시대 투자 열기가 빠르게 식으며 여전히 몸을 움츠리고 있다.이런 상황에서도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는 여전히 압도적인 입지를 과시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알아주는 거래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업계가 내년 반등 시그널에 기대를 거는 만큼, 업비트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업비트, 글로벌 2위 거래소로 '우뚝'10일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씨씨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월 업비트의 가상화폐 거래대금은 298억 달러(약 39조원)로 전월 대비 42.3% 급등했다.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290억 달러)와 글로벌 거래소 OKX(286억원)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5.78%로 1년 전과 비교해 3%포인트 가까이 올랐다.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2080억 달러(약 272조원)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점유율은 40.4%로 5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전 세계적으로 투자가 위축된 것에 반해 유독 한국만 가상화폐 거래가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업비트처럼 빗썸과 코인원도 거래대금이 각각 27.9%, 4.72% 늘었다. 시장을 국내로 한정하면 업비트의 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 9일 오후 10시 가상자산 분석 플랙폼 코인게코에서 24시간 거래량을 기준으로 점유율을 산정해보니 업비트가 약 82%로 다른 거래소들을 가뿐히 눌렀다.지난달에는 한 때 90%를 넘기기도 했는데, 공격적인 수수료 프로모션을 앞세운 2위 빗썸(약 15%)에게 점유율을 일부 빼앗겼다.3위 코인원은 2.3%, 코빗과 고팍스는 0.2%대로 선두 경쟁에 발도 못 들이고 있다.두나무 관계자는 "국내외로부터 인정받는 거래소가 되기 위해 서비스 품질과 보안, 투자자 보호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용자 친화적인 경험(UX)·환경(UI)과 높은 수준의 보안·자금 세탁 방지 역량, 다양한 가상자산 서비스를 강점을 꼽았다.업비트는 지난 2017년 10월 출시 당시 업계 최초로 전용 앱을 선보이며 이용자 접점을 넓혔다.빠른 속도의 원화 거래를 뒷받침하고, 수수료는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낮은 0.05%로 책정해 호응을 얻었다. 믿고 맡기는 '철통 보안'업비트는 보안과 부정 거래 탐지에 진심이다.2021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시하는 국내 정보·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 인증인 'ISMS-P'를 획득했다.같은 해 10월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의 신고 수리를 마치고 국내 1호 가상자산 사업자(VASP)가 됐다.국제 표준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 인증 'ISO 27701'과 정보보안 'ISO 27001', 클라우드 보안 '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 보안 'ISO 27018' 등 ISO 4종을 모두 보유했다.또 2020년 7월에는 금융기관 수준의 자금 세탁 방지(AML) 제도를 구축하고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탈중앙화 특성을 악용해 가상화폐를 범죄 자금으로 쓰는 것을 막아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AML 담당 직원은 50여 명으로, 국내 5대 거래소 전담 인력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새로운 투자 영역으로 부상한 NFT(대체불가토큰) 거래 신뢰도 제고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검증된 NFT만 엄선해 선보이며, 이용자들이 참여 조건과 기술 난이도 등을 따질 필요 없이 간편하게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런 노력 덕분에 업비트는 점유율뿐 아니라 이용자 관심도 순위에서도 1위를 가져갔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12개 온라인 채널 게시물의 올해 2분기 국내 5대 거래소 투자자 관심도를 집계한 결과 업비트가 2년 연속 선두에 올랐다.16만1971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는데, 2위 빗의 2배에 달한다.데이터앤리서치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의 저항선을 뚫는다면 거래소들에 대한 관심도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내년 시장 활기 되찾을까업계는 내년에는 가상자산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 화폐인 비트코인의 공급 조절이 이뤄지기 때문이다.2024년 4월 비트코인의 4번째 반감기(초깃값의 절반이 되는 데 걸리는 기간)가 예정돼 있다.빗썸경제연구소는 "그간 비트코인은 반감기를 거칠 때마다 채굴 보상량과 시장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희소성이 부각됐고, 이에 가격은 상승하는 추세를 그려왔다"고 분석했다.가상자산을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대체 수단으로 여기는 추세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중소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시가총액 상위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그동안 관리 테두리 밖에 있었던 가상자산 시장에 법적 가이드라인이 점진적으로 적용되면서 불확실성도 다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국회는 지난 6월 투자자 보호를 골자로 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통과시켰다. 규제가 달갑지 않은 일반 기업들과 달리 가상자산업계는 전에 없던 생태계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던 터라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기준을 지속해서 요구해왔다.먼저 이용자 보호에 중점을 둔 1단계 법안이 내년 6~7월 시행된다. 시세 조종과 미공개 정보 활용 등 행위를 발견하면 손해배상과 과징금 처분을 내릴 수 있다. 2단계 법안은 가상자산의 발행과 유통 관련 규제를 다룰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2단계 입법 때는 건전한 가상자산 산업 육성과 진흥에도 초점을 맞추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11 07:00
e스포츠(게임)

위메이드 위믹스, 브라질 대형 가상자산거래소에 상장 

위메이드는 가상화폐 위믹스가 브라질 가상자산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에 상장됐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위믹스를 브라질 현지 통화인 헤알화로 거래할 수 있어 브라질 내 거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메르카도 비트코인은 2013년에 설립된 브라질 최대 거래소다. 200종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 스테이킹, NFT, 팬토큰, 블록체인 아카데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회사 2TM 그룹은 소프트뱅크, GP 인베스트먼트, 메르카도 리브레 등의 투자를 받았으며, 2021년 11월 기준으로 기업가치 21억 달러를 기록했다. 메르카도 리브레는 시가총액이 590억 달러에 육박하며 ‘남미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나스닥 상장사이다.브라질은 라틴 아메리카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다. 위메이드 측은 “브라질 이용자들이 현지 통화로 보다 편리하게 위믹스를 거래할 수 있게 돼 위믹스 팀은 ‘미르4’ ‘미르M’ 등 블록체인 게임과 위믹스 플레이 플랫폼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2.15 11:23
IT

위메이드, 위믹스 신뢰 회복에 총력…유통 계획 공개

위메이드가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퇴출된 위믹스의 신뢰 회복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이번에는 유통 계획을 공개했다. 위메이드가 21일 공개한 유통 계획은 유통량에 대한 정의부터 내렸다. 이에 따르면 위믹스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근거해 유통량을 산정한다. 이에 위믹스 코인의 유통량은 총발행량에서 유통되지 않은 미유통량을 제외한 물량을 기준으로 하고, 총발행량은 누적 발행량에서 소각 물량을 제외한 전체 물량으로 정의했다. 미유통량은 락업물량과 NCP(노드 카운슬 파트너) 스테이킹 물량을 포함한다. 락업물량은 재단과 재단 이외의 락업물량의 총합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재단 외 락업물량은 위메이드와 써드파티의 락업물량이다. 또, 위믹스 재단의 보유물량을 전부 다시 락업하고, 2023년 1월부터 5년간 선형 균등 공급을 통해 추가로 유통할 계획이다. 위믹스 사업을 위해 기여하는 팀과 인재들에게 부여하는 팀 보상 물량은 2023년 10월 락업 해제가 예정돼 있으나, 부여 시점 기준 일정 기간의 근속 후 지급받도록 설계됐다. 지급받은 위믹스는 스마트컨트랙트에 예치되어 이후 5년 동안 매달 일정량으로 나뉘어 지급되고, 분산된 보상은 실제 유통 가능한 수량으로 전환된다. 위메이드가 보유한 위믹스는 2023년 1월부터 3년간의 락업으로 유통되지 않고, 락업 종료 시점인 2026년 1월에 별도의 유통지갑으로 이동한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투명성을 강화한다. 현재 진행 중인 기업형 커스터디 서비스의 통합이 완료되면 미유통 상태의 위믹스 전량이 커스터디 지갑으로 이동하게 된다. 여기에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위믹스의 총발행량과 유통량을 확인할 수 있고, 추후 쟁글의 새로운 서비스 ‘라이브워치’를 통해서도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라이브워치’는 위믹스3.0의 NCP 크로스앵글의 정보 플랫폼 쟁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가상자산에 대한 실시간 유통량 정보 모니터링 서비스다. 신규 서비스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위믹스가 선정됐다.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는 유통 계획을 토대로 수축 토큰경제를 위한 적극적인 소각 정책을 병행함으로써 메가 에코 시스템의 경제 규모 성장과 위믹스 가치 극대화를 지향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2.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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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가상자산 스테이킹 서비스 5종 추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가상자산 5종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빗은 기존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이외에도 이번 확대 개편으로 카르다노(ADA), 쿠사마(KSM), 폴카닷(DOT), 솔라나(SOL), 테조스(XTZ) 스테이킹이 추가됐다. 코빗 거래소에서 해당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고객 확인도 완료된 회원이라면 회차별 스테이킹 참여가 가능하다. 스테이킹은 고객이 맡긴 가상자산이 거래소 외부로 이동되지 않고 유동화 위험이 없는 상태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검증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보상이 제공되기 때문에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FTX 이슈 여파로 미국의 대표적인 가상자산 대출 기업인 제네시스 트레이딩이 예치 서비스에 대한 출금을 중단하는 등 고객들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의 방법으로 스테이킹이 부각되고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코빗 스테이킹 서비스 확대 개편으로 고객이 좀 더 안심하고 가상자산을 맡길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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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개편 기념 총 1억 규모 체험형 이벤트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1일부터 31일까지 ‘확 바뀐 빗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1억원 규모의 혜택이 주어지는 체험형 이벤트로,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새로워진 ‘빗썸 앱’과 ‘빗썸 마일리지’, 빗썸 플러스‘ 등 최근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모든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고객이 빗썸 앱을 통해 1회 이상 거래하거나 보유자산 팝업 기능 클릭, 거래화면 내 간편입금 완료, 빗썸 마일리지 적립 완료 시 각각 추첨권 1장이 자동 지급돼, 고객 당 최대 4장의 추첨권을 이용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10명), 5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50명), 1만원 상당의 트론(3000명), 5000원 상당의 트론(7000명)이 에어드롭으로 제공되며 당첨자는 내년 1월 1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당첨을 위해서는 이벤트 기간 내 SMS 수신동의가 필요하다. 빗썸은 12월 ‘첫 시작 이벤트’도 동시 진행한다. 회원가입 후 고객확인(KYC)을 완료하면 5000원 상당의 빗썸캐시를, 최초 거래시에는 1만5000원 빗썸캐시를 지급해 총 2만원의 빗썸캐시를 100% 받을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은 최근 대대적인 앱 기능 개편과 함께 회원들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거래수수료의 3%가 마일리지로 쌓이는 ‘빗썸 마일리지’, 자산 동결 없는 스테이킹 서비스 ‘빗썸 플러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면서 “이번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이 ‘확 바뀐 빗썸’ 의 혜택과 서비스를 경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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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뉴스] 가상자산 에어드롭도 증여세 과세 대상 외

가상자산 에어드롭도 증여세 과세 대상 가상자산 에어드롭(신주 배정)도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가상자산 발행기관이 특정 가상자산을 보유한 회원에게 동종·이종의 가상자산을 무상 지급하는 거래가 증여세 과세 대상 거래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한 세법 해석 질의에 "가상자산 무상 이전은 상속·증여세법에 따른 증여에 해당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 경우 가상자산을 무상으로 이전받은 타인에게 증여세가 매겨진다"고 했다. 가상자산 무상 거래에는 특정 가상자산을 보유한 사람에게 투자 비율에 따라 신규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에어드롭, 새로운 블록체인을 통해 다른 가상자산을 생성하는 하드포크,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가상자산을 예치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가상자산을 지급받는 스테이킹 등이 있다. 가령 가상자산 투자자가 거래소로부터 에어드롭 보상으로 가상자산을 받았을 경우 이 투자자는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과세 당국에 따르면 가상자산 양도소득에 대한 과세는 2025년부터 시작되지만, 가상자산 증여에 대해서는 지금도 과세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실제 증여세 과세 여부는 개별 사례를 따져봐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업비트, 가상자산 ‘한글 백서’ 제공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건강한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해 디지털 자산 백서 전문을 국문으로 번역해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백서란 디지털 자산 발행 주체가 작성하는 사업계획서다. 백서에는 팀 구성, 디지털 자산의 발행량 및 유통계획, 기술력 등이 담긴다. 투자자는 백서를 통해 디지털 자산 발행 주체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백서가 일종의 투자 지표 역할을 하는 셈이다. 백서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자산 산업의 특성상 주로 영문으로 작성된다. 일부에서 ‘정보 비대칭성’을 제기하는 배경이다. 블록체인은 신생 기술로 관련 용어가 대중적으로 낯설다. 이에 영문으로 작성된 백서 본문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비트 국문 백서의 특징은 분량과 관계없이 백서 전문을 번역했다는 점이다. 이날 기준 업비트가 제공하는 국문 백서는 모두 27종으로, 최대 60쪽에 달하는 백서가 국문으로 제공되고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정보 비대칭성 해소와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백서의 국문 번역 작업을 진행해왔다”며 “업비트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올바르고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8.24 07:00
금융·보험·재테크

시총도 거래도 실적도 '반토막'…원동력 잃은 가상자산 거래소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이 암흑기에 들어갔다. 일부에서는 2018년 수준의 대하락 시대라고 토로한다. 위축된 시장에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비상이다. 당장 실적은 반 토막 났고, 신사업을 추진하던 원동력도 쪼그라들었다. 29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은 2652만4000원을 기록했다. 빗썸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1.66% 내린 2655만6000원이었다. 비트코인 거래량은 감소 추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비트코인 일평균 거래량은 약 38조원로 집계됐다. 작년 1~6월 일평균 거래량은 약 80조원였다. 1년 사이 거래량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셈이다. 시가총액도 쪼그라들고 있다. 5월 초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시총은 924조원에 달했지만, 점점 규모가 줄어 이날 기준 497조원이 됐다. 코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맞은 가상자산 하락장에 돈을 꽁꽁 묶어두고 있다. 시장에 풀어놨던 돈마저도 차마 주워 담지 못한 투자자들은 도망치지 못하고 급작스러운 '하락 빔(순식간에 가격이 급락한 차트를 말하는 은어)'에 속수무책으로 가만히 두고 있을 뿐이다. 이런 가상자산 하락 여파로 타격을 입은 곳은 투자자뿐만이 아니다. 거래가 줄고 코인 가격이 내려가면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수수료 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점유율 1위 거래소 업비트는 물론이고 2위 빗썸의 1분기 실적은 반 토막이 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63% 감소한 4268억7137만원으로 집계됐다. 두나무의 경우 전체 매출의 98.84%를 업비트,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비상장, 업비트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거래 플랫폼 수수료 매출이 차지한다. 영업이익의 감소 폭은 더 컸다. 1분기 2878억8259만원을 기록해 46.89% 쪼그라든 것이다. 영업비용이 지난해 1분기 560억5109만원에서 올해 1389억8878만원으로 폭증한 영향이 컸다. 거래소 수수료 매출이 100%를 차지하는 빗썸도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12% 감소한 1247억8631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845억1344만원으로 61.19%나 줄었다. 이에 지난해 뛰어든 NFT나 스테이킹, 메타버스 같은 새로운 사업 확대도 녹록지 않은 분위기다. 가상자산 약세장에 따라 덩달아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이 비정상적으로 호황이었지만 이를 누구도 예측하지는 못했다"며 "지금의 하락장도 예측하지 못했지만, 늘 호황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업을 진행하지는 않았다. 이런 상황을 늘 염두에 둬서 왔고, 그동안 해오던 사업을 진행할 것"도 말했다. 이날 NFT 시가총액은 121억 달러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일주일 전보다 약 23% 줄어든 규모다. 지난해 8월 말에는 914만 달러에 육박한 바 있다. 은행의 예·적금처럼 가상자산을 일정 기간 맡기면 원금과 함께 약속된 비율의 이자를 받는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투자 심리도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폭락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테라·루나 사태가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신뢰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일개 거래소가 시장을 뒤집을 수는 없는 일이라 속수무책이다"고 토로했다.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가상자산 시장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아직 남아있는 손절물량 출회와 기관의 매도세가 진정돼야 하고,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인식과 함께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6.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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