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꼭두의 계절’ 김정현-임수향, 31일 고 이지한 조문… 남은 배우-제작진에 위로를
배우 김정현과 임수향 등이 이태원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동료 이지한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의 배우들과 제작진은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한 병원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지한은 앞서 10월 29일 촬영 중 쉬는 날을 맞아 이태원을 찾았다 변을 당했다. 김정현, 임수향 및 제작진들은 사고 이틀 전까지 함께 웃으며 촬영했던 이가 갑자기 곁을 떠난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눈치였다. 함께 조문한 제작진은 “김정현, 임수향을 비롯한 배우들의 충격과 상심이 매우 크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심과 현장에 남은 이들에게도 악플보다 위로를 해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지한은 생전 ‘꼭두의 계절’의 10회차 정도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극 중 임수향의 전 남친 역할로 등장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꾸미는 역할이었다. ‘꼭두의 계절’은 촬영을 중단하고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진 뒤 새 배우를 캐스팅해 촬영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1.01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