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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 오영실→김선경, 조연 라인업 공개… 오는 9월 첫방

배우 오영실, 김선경, 변윤정, 왕지혜, 조복래, 김현준, 이성열, 하서윤이 ‘다리미 패밀리’를 위해 총출동한다.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특별기획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작품이다.앞서 막강한 주연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믿음직한 배우 오영실, 김선경, 변윤정, 왕지혜, 조복래와 차세대 기대주 김현준, 이성열, 하서윤이 ‘다리미 패밀리’에 합류했다.유쾌한 에너지와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는 오영실은 고깃집 사장 남기둥(조복래)의 장모 배해자 역으로 분한다. 해자는 청렴동 부자 백지연(김혜은)과의 티격태격 케미와 고깃집에서의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김선경은 이무림(김현준)의 연인인 송수지(하서윤)의 엄마이자 무림이 근무 중인 청렴 경찰서 서장 윤미옥으로 변신한다. 내공에서 우러나는 카리스마와 여유를 지닌 미옥은 그야말로 청렴 그 자체다. 매 작품에서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낸 그녀가 이번 작품에선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변윤정은 청렴부동산을 운영하는 복미경 역으로 등장한다. 남편을 앞세운 처지라 동병상련인 미경은 고봉희(박지영), 배해자와 막역한 사이다. 미경은 청렴빌라 옥탑에 사는 차태웅(최태준)의 비밀을 아는 유일한 인물이다.왕지혜는 안길례(김영옥), 이만득(박인환)의 딸이자 ‘청렴 세탁소’ 삼남매의 고모인 이미연 역을 맡았다. 얼굴은 예쁘지만 한 성격 하는 이미연은 회계사인 남편을 만나 시집도 잘 갔다. 그러던 중, 이미연은 청렴세탁소 가족들에게 큰 충격을 안길 사건을 저지른다.고깃집 사장이자 홀아비인 남기둥 역은 조복래가 연기한다. 가정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그는 청렴 세탁소 식구들과 자주 엮이게 된다. 과연 다재다능한 매력을 가진 조복래가 여러 인물과 어떤 케미를 발산하게 될지 관심이 고조된다.김현준은 청렴 세탁소 장남이자 청렴 경찰서 경사 이무림 역으로 변신한다. 깐깐하고 융통성 없는 FM 그 자체인 무림은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꿋꿋하게 이룬 인물.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송수지(하서윤)와 2년째 연애 중인 무림은 엄마 봉희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부탁을 받고, 그간 참았던 설움을 터트린다.이성열은 수지의 파트너 경위 최형철 역으로 분한다. 형철은 수지와 함께 경찰대를 졸업한 인재다. 집안도 좋은 형철은 무림과 수지, 둘과 함께 현장에서 동고동락하며 친해졌다. 이성열이 이번 작품에서 최형철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이목이 쏠린다.미옥의 딸이자 무림의 연인 송수지 역은 하서윤이 맡았다. 마음에 들면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수지의 눈에 무림이 들어왔다. 그대로 무림에게 돌진한 수지는 그와 연인으로 발전, 애정을 이어왔다.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지닌 하서윤이 ‘다리미 패밀리’를 통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흥미를 자극한다.이렇듯 ‘다리미 패밀리’는 김정현과 금새록을 필두로 박지영, 신현준, 김혜은, 최태준, 양혜지 그리고 중심축을 든든하게 이끌어줄 김영옥, 박인환 배우로 베테랑 군단을 완성했다. 이어 조연 라인업 오영실, 김선경, 변윤정, 왕지혜, 조복래, 김현준, 이성열, 하서윤까지 공개되며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배우들의 향연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다리미 패밀리’는 ‘미녀와 순정남’의 후속작으로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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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유아인 빠진 ‘지옥2’ 누가 나오나? 김성철부터 문근영까지[종합]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 자리를 배우 김성철이 채우게 됐고, 이 외에도 여러 새로운 배우들이 ‘지옥2’ 소식을 알렸다.2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지옥2’ 캐스팅 라인업에 따르면 지난 시즌에 이어 김현주, 김신록, 이동희, 양익준을 ‘지옥2’에서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새로운 얼굴 김성철, 양동근, 임성재, 조동인이 합류하며 문근영도 특별 출연으로 함께하게 됐다.‘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시즌2에서는 시즌1의 충격적인 엔딩 후 시연을 받은 박정자(김신록)와 정진수(김성철)가 부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김현주가 새진리회와 정진수를 추종하는 광신도 집단 화살촉의 행태에 맞서는 변호사 민혜진 역으로 돌아오고, 김성철이 새진리회의 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지옥행을 숨긴 1대 의장 정진수 역을 맡았다. 박정자, 김정칠 의장, 진경훈, 진희정 역의 김신록, 이동희, 양익준, 이레가 시즌2에도 등장해 혼돈의 중심에 놓여있던 이들의 뒷이야기를 그려낸다.서사에 풍성함을 더할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한다. 양동근이 민혜진과 함께 소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임성재가 지옥사자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소도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조동인과 특별출연의 문근영은 각 ‘바람개비’와 ‘햇살반선생’이라는 이름으로 지지자들을 이끄는 화살촉의 리더 역을 맡았다.‘지옥’은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영화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의 웹툰 ‘지옥’을 원작으로 한다. 시즌1은 ‘지옥행 고지’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삶과 죽음, 죄와 벌, 자율과 강제 등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국내·외 대중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시즌 2의 새로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지옥’ 시즌1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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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박소담 ‘이재, 곧 죽습니다’ 하반기 티빙 공개

네이버 인기 웹툰 ‘이제 곧 죽습니다’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다.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이재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이재, 곧 죽습니다’는 서인국과 박소담이 첫 호흡을 맞춘다. 서인국은 7년간 취업 실패를 거듭한 끝에 삶의 의지를 잃은 최이재 역을 맡았다.. 최이재는 흙수저로 태어나 삶의 쓴맛만 줄곧 보다 죽음 이후 잔혹한 심판을 받게 되는 인물이다. 그간 매 작품마다 완전한 캐릭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서인국이 최이재 역을 맡아 12번의 삶과 죽음을 오가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에게 12번의 삶과 죽음이라는 심판을 내린 미스터리한 존재 죽음 역은 박소담이 맡는다. 영화부터 드라마까지 믿고 보는 박소담이 필모그래피 최초 인간이 아닌 죽음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이재의 죽음 이후 총 12번의 다양한 삶을 살아갈 이재 역의 배우들이 예정되어 있어 그들의 활약이 드라마의 중요한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재, 곧 죽습니다’의 각본과 연출은 감성과 상상을 오가는 감성 휴먼 드라마 연출의 대가 하병훈 감독이 맡았다. ‘고백부부’, ‘18 어게인’ 등 연출작마다 시청자들의 인생작을 경신해 온 하병훈 감독의 새로운 세계관이 ‘이재, 곧 죽습니다’를 통해 OTT에서 펼쳐질 예정이다.‘이재, 곧 죽습니다’는 하반기 티빙에서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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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의 계절’ 김정현-임수향, 31일 고 이지한 조문… 남은 배우-제작진에 위로를

배우 김정현과 임수향 등이 이태원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동료 이지한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의 배우들과 제작진은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한 병원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지한은 앞서 10월 29일 촬영 중 쉬는 날을 맞아 이태원을 찾았다 변을 당했다. 김정현, 임수향 및 제작진들은 사고 이틀 전까지 함께 웃으며 촬영했던 이가 갑자기 곁을 떠난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눈치였다. 함께 조문한 제작진은 “김정현, 임수향을 비롯한 배우들의 충격과 상심이 매우 크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심과 현장에 남은 이들에게도 악플보다 위로를 해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지한은 생전 ‘꼭두의 계절’의 10회차 정도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극 중 임수향의 전 남친 역할로 등장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꾸미는 역할이었다. ‘꼭두의 계절’은 촬영을 중단하고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진 뒤 새 배우를 캐스팅해 촬영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1.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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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기부 위한 '2021 캐럴 프로젝트'

스토리제이컴퍼니가 '2021 캐럴 프로젝트'로 색다른 선물을 선사한다.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 중인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1일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소속 배우들이 참여한 캐럴 앨범을 제작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간다는 것. 소속 배우들과 함께하는 '2021 캐럴 프로젝트'는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 마무리하며 스토리제이컴퍼니만의 특별한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김태희, 서인국 등 스토리제이컴퍼니 배우들이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참여 배우 라인업은 추후 콘셉트 포토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번 '2021 캐럴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좋은 취지로 시작하게 된 이번 프로젝트에 배우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는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엿볼 기회로, 올겨울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찾아올 스토리제이컴퍼니의 따뜻한 음악과 하모니에 기대가 모아진다.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고준, 권수현, 김다솜, 김서경, 김성철, 김정현, 김태희, 박성현, 배유람, 서인국, 오연서, 왕지혜, 유승호, 이시언, 이완, 임세주, 주민경, 태원석, 한다미, 허준호 등의 배우들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2021.12.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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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스토리제이컴퍼니 전속계약…김태희-서인국과 한솥밥

배우 오연서가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3일 "오연서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배우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연서는 2003년 KBS 2TV 드라마 '반올림'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 이후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오자룡이 간다', '왔다! 장보리', '빛나거나 미치거나', '돌아와요 아저씨'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만큼,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훌륭한 소화력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카카오TV '이 구역의 미친X'에서 이민경 역을 맡아 코믹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열연을 펼쳤다. 오연서는 새로운 플랫폼은 물론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끊임없이 도전, 남다른 연기 열정과 잠재력을 드러냈다. 활발하게 활동해온 오연서가 스토리제이컴퍼니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고준, 권수현, 김다솜, 김서경, 김성철, 김정현, 김태희, 박성현, 배유람, 서인국, 왕지혜, 유승호, 이시언, 이완, 임세주, 주민경, 태원석, 한다미, 허준호 등의 배우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전문 엔터테인먼트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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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전속계약…김태희-서인국과 한솥밥

배우 김다솜이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연기, 노래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쳐온 김다솜이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손을 잡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6일 "다재다능한 김다솜과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김다솜의 성장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다솜은 지난 2010년 걸그룹 씨스타로 데뷔, 'Push Push'부터 'Touch My Body', 'LONELY' 등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이며 '서머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씨스타 멤버였던 효린과 함께 유닛을 결성, 신곡 발매 소식을 알렸다. 드라마 KBS 2TV '별난 며느리', SBS '언니는 살아있다!',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JTBC '우리, 사랑했을까',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 등 여러 장르와 캐릭터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특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악녀 양달희 역으로 활약해 그 해 신인 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어떤 분야든 열정과 노력으로 기대 이상을 해내는 김다솜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다솜과 계약을 체결한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고준, 권수현, 김서경, 김성철, 김태희, 박성현, 배유람, 서인국, 왕지혜, 유승호, 이시언, 이완, 임세주, 주민경, 태원석, 한다미, 허준호 등의 배우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전문 엔터테인먼트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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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사물 첫 도전 마친' 유승호 "'부산행' 같은 작품 하고파"

수사물에서도 유승호(26)는 빛났다. 4월 30일 종영한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에서 초능력 형사 동백을 맡아 열연한 배우 유승호. 연기경력 21년 차의 어엿한 배우이지만 수사물은 '메모리스트'가 처음이었다. 도전을 마음에 새기며 작품에 들어갔지만 유승호에게 어색함이란 없었다. 형사 역할인 만큼 때로 박친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였고 때로는 강렬한 대사와 날이 선 눈빛으로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달했다. 시청률 면에서 3%대를 기록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수사물이라는 측면을 고려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표다. 게다가 기존의 수사물과는 다르게 새로운 색깔을 보여 준 초능력 수사물이라는 점과 작품 자체를 두고 이어지는 호평은 유승호의 도전이 실패로 끝나지 않았음을 방증한다. 동백 캐릭터와의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그는 '메모리스트'를 통해 다시금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유승호와의 인터뷰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서면으로 진행됐다. -종영 소감은. "처음 도전하는 장르여서 많은 걱정을 안고 시작했다. 역할이 경찰이다 보니 드라마 시작 전부터 맨몸 액션을 연습했고 겉으로 보이는 모습도 신경 썼다. 끝나고 나니 시원섭섭하다."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나. "크게는 세 가지다. 경찰이라는 직업, 초능력을 가진 인물, 후반에 정체가 드러나는 지우개와의 신경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언제부터 액션 연습을 준비했나. "크랭크인 두 달 전부터 시작했다. 그때 체중 증량도 같이하면서 몸을 키웠다." -특별히 맨몸 액션을 준비한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칼이나 도구를 이용한 액션을 많이 해본 편이라 현장에서 짧은 시간 연습해도 금방 몸에 익는 편이다. 그런데 맨몸 액션은 지금까지 짧게 짧게만 해본 게 전부였다. 긴 합을 맞추기 위해서는 따로 액션을 배워야 했다." -체중 증량을 한 뒤 주변으로부터 다양한 반응을 얻었다. "맡은 역할이 경찰인 만큼 더 단단하고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몸을 키운 거였다. 주변에서 '관리 안 하느냐' '턱선이 없어졌다'는 식의 말을 들으니 속상하긴 했다. 마치 관리를 못 한 것으로 보이는 것 같았다. 그래도 얼굴이 잘 나오는 것 보다는 그 캐릭터에 어울리도록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다음 작품에는 다시 날카로운 턱선을 선보일 것이다. 기대해 달라" -본인의 액션 연기에 점수를 매긴다면.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과 관절을 쓰다 보니 힘들었다. 특히 발차기 같은 경우는 뻣뻣해서 애를 많이 먹었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태권도를 배우라고 했는데 울면서 안 간다고 했다. 지금은 그런 내가 원망스럽다. 그래서 50점이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드라마 극 중 분위기 때문에 밝지는 못했다. 나 또한 항상 감정적이고 분노와 슬픔에 가득 차 있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촬영하고 나면 진이 다 빠질 정도였다. 하지만 결과물을 보니 그 피로가 싹 풀렸다."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이세영과 제대로 연기 합을 맞춘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호흡이) 잘 맞은 건 기본이고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준 것이 고맙다. 고창석·조성하·김서경 선배님들은 이전 작품에서도 만난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 이젠 말하지 않아도 '척하면 척'인 느낌이다. 윤지온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는데 천사가 있다면 그가 아닐까 싶다.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도 친형처럼 나를 잘 챙겨줬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었다. 어떤 매력에 끌려 출연을 결정했나. "평소 장르물에 관심이 많다. 웹툰으로 '메모리스트'를 처음 접했을 때 웹툰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동백의 캐릭터에 끌렸다.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고 동백이의 통쾌한 모습도 굉장히 좋았다. 범죄자들을 직접 때려눕히고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그의 화끈함이 마음에 들었다. 시청자들에게 그런 모습들을 통해 통쾌함을 전달하고 싶었다." -실제로 초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싶나. "시간을 되돌리는 초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돌이켜보면 아쉬운 적도 많고 창피했던 적도 많았다. 돌아가 후회 없이 멋지게 살아보고 싶다." -지우개의 정체는 극 후반부까지 가늠할 수 없었다. 누구인지 알고 있었나. "모두가 지우개의 존재만 알고 있는 상태로 시작했다. 감독님께서도 일부러 언급하지 않았고 나도 연기를 하는 데 있어 모르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지우개가 처음 등장하기 4일 전쯤이 돼서야 이영진 선배가 지우개 역할을 맡게 됐다고 들었다. 동백이의 삭제됐던 과거에 관한 내용도 최종회 대본을 보고 나서 알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조성하 선배와 함께했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조성하 선배가 지우개로 몰린 후 상황이 다시 반전돼 내가 지우개로 지목되는 장면인데 촬영현장에서 나와 선배 모두 감정을 쏟아부어야 했던 장면이다. 이를 알고 있던 스태프들이 우리의 감정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으려고 빠르게 세팅하고 움직여줘서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도 감사한 마음이 크다." -결말에 만족하나. "웹툰과 같은 결말로 갈지 다르게 갈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원작 웹툰과 다르긴 했지만 지우개의 정체와 비하인드를 알았을 때 그동안에 일어났던 일들을 납득할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웹툰 원작과 다른 결말로 마무리됐다는 게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장르물 원작 리메이크의 특성상 불가피했다는 생각도 든다." -시청률 부분은 '선전했다' '아쉽다' 등 평이 상반된다. "시청률은 아쉬운 게 사실이다. 우리가 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들이지 못했다는 것인데 그건 분명 우리가 놓친 게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재밌게 봐주신 시청자분들에게는 너무 감사하다." -작품에서 만족한 부분이 있다면. "각 캐릭터의 관계성이나 그에 얽힌 사건들은 분명 흥미롭게 그려졌다고 생각한다." -'메모리스트'는 유승호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 "예전부터 아역의 이미지, 어려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연기를 해서 그런지 형사 역할에는 자신이 없었다. '뭘 해도 어려 보일 것이고 안 어울리는 옷을 입은 거로 보일 거야'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서 그런 생각들을 스스로 많이 무너뜨렸다. 주변에서도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앞으로 캐릭터를 선택하는 데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굉장히 고맙고 사랑하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평소 본인의 성격은. "사람들 앞에 쉽게 나서지 않는 조용한 성격이다. 하지만 친구들이랑 만나면 수다쟁이로 변신한다. 평소 호기심이 많다." -취미는 무엇인가. "오토바이를 즐겨 탄다."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있나. "평소 스릴러나 공포 장르를 좋아한다. 영화 '부산행' 같은 작품에도 참여해보고 싶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현재 코로나 때문에 원래 예정돼 있던 영화도 하차하게 됐다. 주변 이야기만 들어봐도 어떤 작품을 들어가는 게 쉽지 않다.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까지 당분간은 휴식하면서 다음 작품을 천천히 준비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tvN 2020.05.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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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tvN '메모리스트' 출연 확정…"원작 웹툰 너무 재밌게 읽어"

배우 유승호가 초능력으로 무장한 국민 형사로 안방극장에 출동한다. 유승호는 3월 첫 방송될 tvN 새 드라마 '메모리스트'의 주인공 동백 역할로 컴백한다. '메모리스트'는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기억을 읽는 초능력 형사 유승호(동백)와 천재 프로파일러 이세영(한선미)이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유승호가 맡은 동백은 남다른 비주얼의 경찰계 '슈스(슈퍼스타)' 아이돌이자, 기억을 읽는 기억 스캔 능력을 가진 초능력 형사다.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남다른 정의감의 열혈파 순경으로, 대국민적 인기를 누리는 현실 밀착형 히어로다. 동백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기존의 히어로들과 달리 기억 스캔 능력을 세상에 공표하고 악랄한 범죄자를 소탕해 나가는 꼴통 히어로다. 정의구현에 앞장서는 동백의 활약이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캐릭터에 흠뻑 빠진 메소드 연기를 보여주는 유승호가 이번 '메모리스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본인 역시 기대감이 크다. 유승호는 "원작 웹툰은 물론 대본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 꼭 출연하고 싶었다. 시청자 여러분께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기 위해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한 제작진들 그리고 배우들과 함께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모리스트'는 영화 '이웃사람'과 '석조저택 살인사건'을 연출한 김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2020.01.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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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타즈·BS 컴퍼니 배우들, 스토리제이컴퍼니로 한솥밥

㈜피플스토리컴퍼니가 배우 매니지먼트 전문 자회사 ㈜스토리제이컴퍼니를 설립했다.드라마·영화 제작을 기반하고 있는 피플스토리컴퍼니는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조직을 따로 분사해 스토리제이컴퍼니라는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했다.소속 배우로 고준·김병철·김지석·김태희·박훈·서인국·유승호·이시언·이현진·태원석·허준호 등 약 30여 명의 배우들이 전속 계약을 하고 새로운 출발에 힘을 보탰다.다년간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부문에서 쌓아온 탄탄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매니지먼트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며 소속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신인을 발굴하는 등 전문 매니지먼트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또한 MBC '군주' '투깝스'를 제작했던 피플스토리컴퍼니는 유수의 작가진과 감독들이 포진돼 미디어 콘텐츠 제작 부문을 담당한다. 현재 '슈퍼스타 미스리' '스모킹건' '키스키스 뱅뱅' 'Mr.길들이기' 등의 작품이 예정돼 있으며 다양한 방송미디어와 콘텐츠 사업으로 단단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정찬희 대표이사는 "스토리제이컴퍼니의 출범은 급변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긴밀한 협업으로 상호 시너지를 활용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도약이다. 명실상부한 메이저급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8.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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