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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네오위즈, 'P의 거짓' DLC 스토리 트레일러 공개

네오위즈는 'P의 거짓' DLC(다운로드 콘텐츠) 'P의 거짓: 서곡'의 스토리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본편 'P의 거짓'의 프리퀄인 DLC 'P의 거짓: 서곡'에는 크라트시 몰락의 숨겨진 비밀이 담겨있다. 그 중심에는 폭주하는 인형들로부터 도시를 지키는 전설의 스토커 '레아'가 있다.이야기는 풍요롭던 도시의 마지막 날로 돌아가고, 험난한 여정을 거쳐 크라트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준다. 새로운 지역과 신규 무기, 리전암, 보스 등도 만나볼 수 있다.이날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제페토의 인형과 레아가 같은 공간에 시차를 두고 등장한다. 홀로 전투를 펼치던 둘은 영상의 막바지에 함께 등장해 보스를 물리친다. 애절한 배경음악과 내레이션을 더했다.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DLC 'P의 거짓: 서곡'은 크라트의 잊혀진 비밀에 관한 이야기"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이 오랜 시간 궁금했을 미스테리가 마침내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DLC 'P의 거짓: 서곡'은 올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스팀과 엑스박스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5 17:54
해외축구

'손흥민 팬' 테니스 선수, 경기 도중 스토커 위협 받아

선수가 테니스 경기 도중 스토커의 위협을 느껴 심판석 뒤로 몸을 숨기는 일이 벌어졌다. 2021년 US오픈 여자 단식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61위·영국)는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2회전 1세트 도중 갑자기 주심에게 다가가 심판석 뒤로 몸을 숨기기까지 했다. WTA는 라두카누가 스토커의 위협을 받았다고 전했다. WTA는 "경기 전날, 숙소 근처 공개된 장소에서 집착적인 행동을 보이는 한 남성이 라두카누에게 접근했다. 해당 인물이 라두카누의 경기 관중석 앞줄에 앉아 있었고, 선수가 위협을 느껴 해당 관중을 즉각 퇴장 조치했다"고 20일 전했다. WTA는 관련 사안에 대한 결론이 나기 전까지 해당 남성의 WTA 경기장 출입을 금지시켰다. 라두카누는 2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힘든 경험이었지만 지금은 괜찮아졌으며, 계속 경기를 치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심판석 뒤로 몸을 숨겼을 때 자신을 위로해 준 상대 선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라두카두는 카롤리나 무호바(17위·체코)와 끝까지 경기를 치러 0-2(607<6-8> 4-6)으로 패했다. 라두카누는 지난 2022년 영국에서도 스토킹 피해를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 30대 영국 남성이 라두카누의 집을 방문, 라두카누 집의 나무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선물과 편지, 꽃다발 등을 전달했다. 이에 그는 접근 금지 5년 등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라두카누는 지난 2021년 영국 여자 테니스 선수로서 44년만에 US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 팬이자, 손흥민의 팬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지난 2022년 9월 라두카누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해트트릭(9월 18일 레스터시티전)에 영감을 얻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당시 '테니스 365'와 인터뷰를 가진 라두카누는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아시아와 한국을 위해 스포츠와 축구를 하는 일이 엄청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02.20 11:02
드라마

‘독수리 5형제’, 자체 최고 19.3%...엄지원 최후의 결단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최후의 결단을 내렸다.지난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4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독수리술도가를 책임지며 인생 2막을 열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19.3%(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방송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독고탁(최병모 분)과 장미애(배해선 분)가 독수리술도가의 공금을 횡령하고 함께 야반도주한 충격적인 과거가 밝혀졌다. 독고탁은 독수리술도가를 욕심내지 말라는 미애에게 “30년 전에 독수리술도가에서 공금 횡령해서 야반도주할 때 경리 장부랑 통장, 도장 내 손에 쥐여준 거는 미스 장, 바로 당신이야”라고 차갑게 말해 두 집안이 악연으로 깊게 얽혀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광숙과 한동석(안재욱 분)의 날 선 만남도 그려졌다. 광숙은 웨딩드레스 수선비 문제로 동석을 찾아갔다. 동석은 자신에게 약을 주려는 광숙의 행동을 수선비를 재촉하는 것으로 오해했다. 동석은 “보아하니 결혼한 지 며칠 안 된 거 같은데 남편분 참 피곤하시겠어요. 사람을 이런 식으로 볶으면 제명에 살겠어요? 어디?”라며 광숙에게 상처를 입히는 등 두 사람의 순탄치 않은 관계가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했다.독수리 5형제 중 막내 오강수(이석기 분)와 한동석의 딸 한봄(김승윤 분)의 첫 만남 역시 눈길을 끌었다. 강수는 우연히 흉기를 든 스토커에게 위협받는 봄을 목격했고, 망설임 없이 그를 제압하며 봄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후 강수는 봄이 군대 선임 한결(윤준원 분)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그런가 하면 술도가를 맡겠다는 광숙의 결심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남편이 정성을 쏟아온 술도가를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시동생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사직서까지 제출하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골든 캐슬에서 입주민과 문제가 생긴 주실은 딸 광숙의 여기보다 더 좋은 곳으로 모시겠다는 말에 짐을 뺐다. 하지만 광숙이 향한 곳은 독수리술도가였고, 이에 화가 난 주실은 다시 골든 캐슬로 가려고 했지만 광숙은 "엄마 보증금은 독수리술도가에 투자하는 걸로 했어"라며 그의 화를 돋웠다. 결국 주실은 광숙과 함께 살게 되면서 향후 어떤 이야기들이 또 스펙터클하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방송 말미, 광숙은 완벽한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연구에 몰두하며 점점 술도가에 적응해 갔다. 무수한 노력과 실패 끝에 막걸리 만들기에 성공한 광숙은 어느덧 장수가 타던 트럭까지 몰며 어엿한 술도가 주인으로 거듭났다. 앞으로 술도가 라이프를 어떻게 빚어낼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한껏 고조시켰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ㅅ 2025.02.10 08:50
영화

흡혈귀 영화 ‘노스페라투’가 잘 안되는 이유 [오동진 영화만사]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유니버설의 작품치고 ‘노스페라투’의 초반 흥행 수치는 다소 미약한 수준이다. 지난 15일 개봉돼 한 주간 전국 1만 6000명에 그치고 있다. 흥행 시그널이 별로다. 영화에 대한 마니아들의 찬사, 평단의 우호적 반응에 비하면 현실과 이상이 다르다는 진부한 명제가 다시 구현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노스페라투’가 인기를 모으지 못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진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 위치’ ‘라이트 하우스’ 등을 연출한 로버트 에거스 감독은 이번 리메이크 판을 만들면서 독일 표현주의 영화의 시초격으로 평가받는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 감독의 1922년의 동명 원작을 그대로 구현해 냈다. 1920년대 기술력으로는 제대로 표현할 수 없었던 장면들, 특히 당시 무성영화를 최첨단 시대에 걸맞게 다시 바꿔냈다. 색채와 음향, 분장(특히 드라큘라의 외모), 의상을 보더라도 100년 전 영화의 현대적 복원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노스페라투’는 오히려 진화의 의미를 담고 있는 영화로 주목을 받았다. 클래식의 진정한 복원 같은 영화가 바로 이번 ‘노스페라투’인 셈이다. 그러나 바로 그 점, 그러니까 그 복고의 분위기가 오히려 흥행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무르나우의 1922년작 ‘노스페라투’는 브람 스토커가 1897년에 쓴 ‘드라큘라’를 원작으로 하지만 저작권 분쟁을 의식해서 드라큘라의 이름을 흡혈귀란 뜻의 루마니아어 노스페라투로 바꾼 것이다. 당시 영화는 소설 원작을 영화로 만든 최초의 작품이자 영화 역사상 최초의 흡혈귀 영화였다. 이 ‘노스페라투’ 이후 수많은 뱀파이어 영화가 만들어졌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1992년작 ‘브람 스토커의 드라큐라’나 2020년 영국 넷플릭스가 만든 4시간 반짜리 3부작 ‘드라큘라’처럼 재해석이 뛰어난 작품도 있었지만 B급 호러액션인 경우가 지배적이었다. 휴 잭맨, 케이트 베킨세일 주연의 2004년작 ‘반 헬싱’같은 작품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번 ‘노스페라투’는 지난 수십년간 원작의 의미를 폄훼하는 아류와 변형, ‘짝퉁’의 작품이 넘쳐났던 만큼 그렇다면 원전을 원전 그대로 구현해 내는 것이 어떠냐는, 순수 고전주의적 관점에서 만들어진 영화인 셈이다. 2030의 젊은이들에게는 역설적으로 클래식이 새로운 분위기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적어도 한국 시장에서는 그런 기대와 예측은 적중하지 못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코폴라가 만든 ‘브람 스토커의 드라큐라’가 워낙 뛰어난 작품이었던 탓도 있다. 코폴라의 작품은 드라큘라가 살았다는 트란실바니아의 거대하고 기괴한 성의 이미지, 그 공간을 재현해 내고 1800년대 후반 빅토리아 왕조 시대가 주는 여성 억압의 느낌. 그 정서를 제대로 살려냈다는 점에서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브람 스토커의 원작은 1800년대 후반의 여성용 의복인 코르셋이 상징하는 것처럼 당시의 여성들에게 가해진 성적 억압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내용이었다. 당시 이 소설을 읽었던 여성 독자들은 자신의 목이나 가슴에 드라큘라의 이빨이 박힌 채 피를 빨리는 상상으로 전율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따라서 이 원작은 공포의 분위기보다 성의 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전조를 보여 준 작품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변화에 대한 두려움에 떨게 만든 작품이다.드라큘라 영화가 흥행하는 제1 조건은 흡혈귀가 비록 어둡고 흉측한 몰골이라 하더라도 매력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코폴라의 영화에서 드라큘라 역의 게리 올드만이 바로 그렇게 보였다. 거대하고 남성적이며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그를 끌어 들이게 만들 만한 대상으로 여겨지게 보인다. 모든 흡혈귀는 저쪽에서 먼저 초대를 해야만(그 유명한 영화 제목 ‘렛 미 인’처럼) 상대를 취할 수가 있다. 여성이 뱀파이어에게 ‘목을 내주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그에게 끌리는 요소, (엄청나게 교양있는) 말투, 제스처, 시선, 표정 등이 있어야 한다. 이번 ‘노스페라투’에서 로버트 에거스 감독은 흡혈귀를 1922년 무르나우 감독이 형상화 하려 했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되 그걸 매우 현대적으로 재현하려 노력했고, 또 완벽에 가깝게 성공했지만 바로 그 점이 오히려 ‘악마의 매력’을 반감시킨 요소로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극중 주인공 올록 백작(빌 스카스가드)은 괴물 그 자체의 모습이다. 무섭다기보다 다소 역겹다. 주인공 여성 엘렌(릴리 로즈 뎁)이 왜 이 악마를 자기 안으로 끌어 들이려 하는지, 그 욕망을 동일화 하기가 힘이 든다. 무엇보다 ‘노스페라투’가 말하려는 악마의 시대성, 정치사회적 시의성이 다소 옅어 보인다. 지금의 한국 사회는 순수한 악의 근원을 두고 논쟁하고 즐길 만큼 한가하지가 못하다. 바로 그 점이야 말로 이 영화가 초반 흥행에 고전하는 이유로 보인다.오동진 영화평론가 2025.01.23 06:05
드라마

단 2회 남은 ‘수상한 그녀’…서영희, ‘정지소=엄마’ 정체 알아챌까

단 2회만을 남겨둔 ‘수상한 그녀’가 휘몰아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지며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매주 수, 목 밤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반지숙(서영희)과 오말순(김해숙)의 모녀 관계를 시작으로 사라진 자넷(김해숙)의 행방, 아이돌 데뷔를 앞둔 오두리(정지소)에게 닥친 위기 등 휘몰아치는 전개 속 블랙홀 같은 흡인력이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주요 사건 쟁점들을 되짚어봤다.# 서영희, 정지소=엄마라는 사실 알게 될까?갑작스럽게 아버지의 죽음을 마주하게 된 지숙은 슬픔에 빠져 홀로 술을 마시려 했다. 이를 본 두리는 지숙 앞에 앉아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술에 취한 지숙은 엄마처럼 보이는 두리에게 속마음을 털어놨고, 지숙의 눈물 고백에 딸의 심정을 헤아리게 된 두리는 비로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이후 최민석(인교진)은 지숙에게 지난밤 두리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물어봤고, 지숙은 자신이 엄마가 아닌 두리와 이야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과연 지숙은 두리가 젊어진 말순이라는 것을 알아챌지, 두 사람이 그간의 오해를 풀고 평범한 모녀 사이로 돌아갈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다.# 갑자기 사라진 김해숙, 그녀의 행방은?자넷은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행해 나갔다. 해결하지 못한 미션들을 바라보던 자넷은 경찰 복장을 한 택시 드라이버(김병옥 분)가 찾아오자 당황했다. 드라이버는 자넷에게 선을 넘었다며 동행을 요구했다. 이에 자넷은 고민 끝에 지숙에게 여행 다녀온다는 편지를 남기고 사라졌다. 아버지의 묘에 방문한 자넷은 끝내 눈물을 보였고, 택시 드라이버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의미심장한 말만 남겨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과연 자넷과 택시 드라이버 사이에 무슨 비밀이 있는지, 두 사람의 사연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진영X유정후, 정지소에 적극적인 애정 표현지숙에 대한 미안함에 속상했던 두리는 박준(유정후)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을 CCTV로 지켜보던 대니얼의 스토커 유지안(우도임)은 두리와 준의 사진을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에 퍼트렸다. 이에 대니얼은 두리에게 실망하는 듯했지만 이내 준과의 관계를 부정하는 그녀의 진심을 믿기로 했다. 두리의 마음이 대니얼에게 점점 기울어져 가는 가운데, 대니얼은 두리와 행복한 데이트를 즐겼다.하지만 안도감도 잠시, 두리는 지안이 뒤쫓아오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불안에 떨었다. 이에 대니얼은 수상한 차량이 미행했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대니얼은 깜짝 놀란 두리에게 이 상황을 끝낼 때가 왔다며 결연한 태도를 보여 흥미를 더했다. 여기에 준은 가까워진 두리와 대니얼 사이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또한 대니얼이 어떤 방법으로 스토커와 맞설지,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은 다음 주 남은 11회와 최종회를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수상한 그녀’ 11회는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8 16:02
드라마

정지소, 전남편 빈소 찾아갔다 “헛소리 지껄이는 날엔 뺨에서 안 끝나” 경고 (‘수상한 그녀’)

진영이 정지소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지난 1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 스튜디오브이플러스, 아이디어팩토리, 하이그라운드, 예인플러스) 10회에서는 오두리(정지소)와 대니얼 한(진영)이 설렘 가득한 데이트를 즐겼다.이날 방송에서는 오말순(김해숙)이 딸 반지숙(서영희)에게 아버지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밝혀졌다. 과거 두 집 살림 중인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낀 말순이 홀로 지숙을 키워 왔던 것.지숙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최민석(인교진)의 전화를 받자마자 곧장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빈소를 지키던 유족 명단에는 자신 대신 지금까지 함께 산 다른 가족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아버지의 현 부인 하윤설(서지영)은 지숙에게 장례식장에 온 이유를 물으며 비아냥댔고, 뒤늦게 빈소에 도착한 두리는 윤설의 뺨을 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두리는 윤설에게 가까이 다가가 “우리 지숙이한테 헛소리라도 지껄이는 날엔, 그땐 뺨에서 끝나지 않을겨”라고 경고해 보는 이들에게 속 시원한 감정을 선사했다.지숙에 대한 미안함에 속상했던 두리는 박준(유정후)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이후 두 사람의 모습을 CCTV로 지켜보던 대니얼의 스토커 유지안(우도임)은 그들의 사진을 김애심(차화연 분)에게 보냈고, 준과 두리의 사진은 순식간에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에 퍼졌다. 대니얼은 두리가 준과의 관계를 해명하자 “고마워. 사귀는 거 아니어서”라고 말해 가슴 두근거리는 설렘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자넷(김해숙)은 경찰 복장을 한 택시 드라이버(김병옥)가 자신을 찾아오자 당황했다. 드라이버는 “선을 넘으셨네요. 마지막 선택은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는 게 법칙인 거 잊지 않으셨죠”라며 자넷에게 경고했다. 곧이어 자넷은 두리에게 “이젠 내 도움 없어도 될 것 같네”라는 문자를 보낸 뒤 잠적했다.자넷이 사라지자 두리는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챙겨 집을 나왔다. 집 앞에서 두리를 기다리고 있던 대니얼은 그녀와 데이트를 즐겼다. 또한 대니얼은 두리에게 “에밀리 아닌 거 알아. 기억을 잃은 게 아니라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거”라고 말해 그녀를 놀라게 했다.방송 말미, 두리는 대니얼과 자신을 계속해서 쫓아왔던 스토커의 존재로 당황했다. 혼란스러워하는 두리에게 대니얼은 “절대 너 다치게 안 하니까”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으로 마무리된 엔딩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부여잡게 만들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긴 가운데, 두리와 대니얼이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갈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수상한 그녀’ 11회는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7 07:43
스타

원혁, ‘블러디 러브’로 뮤지컬 성공적 데뷔…”소중하고 멋진 작품”

엘라스트(E’LAST) 원혁이 뮤지컬 ‘블러디 러브(Bloody Love)’로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알렸다.원혁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펼쳐진 ‘블러디 러브(Bloody Love)’ 첫 공연에서 디미트루 역으로 관객들을 만났다.‘블러디 러브’는 3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가 새롭게 재탄생한 작품이다.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블러디 러브’는 1995년 체코에서 초연됐으며, 1998년 한국 초연을 비롯해 전 세계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원혁이 맡은 디미트루는 드라큘라의 충직한 하인이자 조언자로서 주종 관계를 넘어 드라큘라를 곁에서 지키며 로레인을 사모하는 인물이다. 원혁은 첫 뮤지컬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과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극을 이끌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원혁은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연기, 노래, 안무는 물론 무술을 소화하기 위해 봉을 제작해 연습하기도 했다. 또한 더 좋은 소리를 내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연구했다”면서 “‘블러디 러브’라는 소중하고 멋진 작품에서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정말 행복하다. 첫 공연에 올랐는데 신기하게 긴장이 덜 됐다. 공연장에 직접 오셔서 디미트루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블러디 러브’는 오는 2025년 2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4 18:35
스타

김준현, 뮤지컬 ‘블러디 러브’ 첫공 성료

배우 김준현이 뮤지컬 ‘블러디 러브’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김준현은 지난 8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블러디 러브’에서 반헬싱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첫 공연을 마친 김준현은 공식 SNS를 통해서 “저에게 그리고 관객분들에게 새롭게 다가온 ‘블러디 러브’ 덕분에 설렌다”면서 “모든 관객분들께서 무한한 감동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준현은 극 중 헬싱 가문의 후손으로 드라큘라 가족을 몰살시키고 평생을 드라큘라를 죽이기 위해 쫓아다니는 ‘반헬싱’ 역을 맡았다.이날 공연에서 1막과 2막에 각각 다른 인물로 등장한 그는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지니고 있던 폭발적인 가창력과 캐릭터 탁월한 흡수력을 드러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불러모았다. 특히 악역이지만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감을 선사, 재관람 욕구 또한 끌어올렸다.김준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블러디 러브’는 3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가 새롭게 재탄생한 작품이다. 브람 스토커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995년 체코에서 초연됐으며, 1998년 한국 초연을 비롯해 30년간 전 세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앞으로 남은 공연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지, 김준현만의 반헬싱 캐릭터에 기대가 모인다.한편, 김준현의 반헬싱을 볼 수 있는 ‘블러디 러브’는 오는 2025년 2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0 16:56
스타

김준현, 뮤지컬 ‘블러디 러브’ 출연…드라큘라 추적 반헬싱役 [공식]

배우 김준현이 뮤지컬 ‘블러디 러브(Bloody Love)’에서 반헬싱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21일 소속사 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준현이 뮤지컬 ‘블러디 러브’에서 ‘반헬싱’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블러디 러브’는 3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가 새롭게 재탄생한 작품이다.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995년 체코에서 초연됐으며, 1998년 한국 초연을 비롯해 30년간 전 세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김준현은 헬싱 가문의 후손으로 드라큘라 가족을 몰살시키고 평생을 드라큘라를 죽이기 위해 쫒아 다니는 ‘반헬싱’ 역으로 분한다.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높은 캐릭터 흡입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김준현이 ‘블러디 러브’에서 어떤 연기 변신을 꾀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공연을 앞둔 김준현은 “‘블러디 러브’는 ‘드라큘라(체코판)’와 큰 맥락은 같지만, 초연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드라마의 디테일과 곡들이 변경됐다. 그래서 그때와는 다른 공연의 초연을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관객분들도 음악으로 가득 찬 무대와 풍부한 드라마로 큰 감동을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또 ‘반헬싱’ 역에 대해 “반헬싱은 1막과 2막에 다른 인물로 등장한다. 1인 2역으로 각 인물을 다르게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신경 쓰고 있다. 보시는 분들이 이유 있는 악역으로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기도.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한 김준현은 ‘캣츠’, ‘아이다’, ‘잭 더 리퍼’, ‘지킬 앤 하이드’, ‘레미제라블’, ‘명성황후’ 등 다수 대형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와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특히 김준현은 일본 유명 극단 ‘시키(劇團四季)’ 출신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며 실력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준현이 ‘블러디 러브’에서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블러디 러브’는 오는 12월 7일부터 2025년 2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1 16:58
드라마

‘개소리’ 박성웅, 갈등 끝 돌발행동 하나…위기상황서 연우 등장

배우 연우가 박성웅의 목숨을 극적으로 구해낸다.17일 방송되는 KBS 2 수목드라마 ‘개소리’ 8회에서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차츰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일들이 벌어질 예정이다.특히 앞서 7회 방송에서 예수정의 아들 송영훈(유환 분)과 함께 살던 반려견 ‘만두’의 환생견이 주인과 함께 해외로 떠나려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은 4.7%(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극적 흥미를 높였다.‘개소리’는 국민 배우에서 한순간에 갑질 배우로 추락해 거제도로 내려온 이순재와 그의 동료들, 그리고 아버지를 피해 1년 간 은신하다가 극적으로 재회한 이기동(박성웅 분)과 그의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그려가고 있다. 특히 결혼식을 올리기 직전 자신에게 친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도망친 이기동의 비밀이 언제쯤 만천하에 드러나게 될지가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날 8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홀로 술을 마시던 이기동의 모습이 담겼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절망에 빠져있다. 다소 우유부단한 면모도 있으나 늘 낙천적이고 천진난만했던 그가 위험한 돌발 행동을 하게 되는 상황이 충격을 유발한다.이때 거제도를 지키는 순경 홍초원(연우 분)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홍초원은 이기동의 친딸이지만,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오히려 그를 스토커로 오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기동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던 홍초원이지만, 바다에 빠진 그를 발견하고 필사적으로 구해낸다고. 보이지 않는 혈연의 끌림을 느끼는 두 부녀(父女)가 겪게 될 절체절명의 순간이 더욱 궁금해진다.위기 상황을 넘기고 안정을 찾은 두 사람이 마주보고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늘 홍초원을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던 이기동이 딸에게 전한 진심은 무엇인지, 그가 친아버지인 줄 까맣게 모르는 홍초원이 무심코 건넨 감동적인 말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주목된다. ‘개소리’는 17일 오후 9시 50분 8회가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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