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웨스트햄 상대로 ‘8골 6도움’ SON, 복귀 정조준…英 매체 “선발에선 제외될지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2)이 웨스트햄과의 ‘런던 더비’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까. 손흥민이 이르면 팀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한 현지 매체는 그의 선발 출전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16일 팀 내 부상자인 손흥민·히샬리송·윌손 오도베르의 복귀 일자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당시 매체는 가장 먼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지난달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말미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뒤, 공식전 3경기에서 내리 결장했다. 이어진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도 결장했다”라면서 “손흥민은 소셜미디어(SNS)에 훈련장을 내려보는 사진과 함께 ‘곧 돌아온다’라고 게시했다. 그는 이번 주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전 훈련 세션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17일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뉴스는 “손흥민이 훈련에 복귀할 수 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웨스트햄전 선발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매체는 먼저 “손흥민은 리그 5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면서도 “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해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손흥민이 곧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그가 다시 경쟁할 준비가 완벽히 됐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 팬들은 그를 선발 라인업에서 보기 위해 더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또 매체는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기자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급한 발언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골드 기자는 “근육 부상은 처음 며칠이 매우 중요하다. 처음에는 괜찮다고 느낄 수 있지만, 훈련 중 몸을 틀거나 회전·접촉 이후 부상을 다시 느낄 수도 있다”라고 경계하기도 했다.
매체는 이 발언을 두고 “손흥민이 이번 주말 출전하지 못한다면, 팬들은 실망할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부상 재발 없이 건강하게 회복하려면,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합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지난 2015~16시즌 EPL 무대를 밟은 손흥민은 웨스트햄과 통산 16번 만나 6승 4무 6패를 기록했다. 컵대회 성적을 포함하면 8승 4무 7패로 팽팽하다. 손흥민은 이 기간 8골 6도움을 올려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1무 1패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한편 2라운드 이후 전열에서 이탈한 히샬리송, 지난달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오도베르의 복귀 무대도 웨스트햄전으로 꼽혔다.김우중 기자
2024.10.17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