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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인터리커, ‘로크로몬드 디 오픈 에디션’ 2종 출시…골프 레전드 몽고메리와 협업

인터리커가 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인 영국 '디오픈 챔피언십' 공식 위스키로 유명한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로크로몬드 디 오픈 에디션'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로크로몬드 152주년 로얄 트룬 오픈 코스 콜렉션’ ‘로크로몬드 152주년 로얄 트룬 오픈 스페셜 에디션’ 등 2종이다.로크로몬드는 디오픈 챔피언십의 공식 위스키로,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겨루는 유서깊은 골프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올해 선보이는 디오픈 에디션 2종은 로크로몬드의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2013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른 골프 레전드 콜린 몽고메리와 협업해 만들었다. 로크로몬드 152주년 로얄 트룬 오픈 스페셜 에디션은 프렌치 샤르도네 캐스크에서 피니쉬 과정을 거쳐 로크로몬드 시그니처 스타일에 향기롭고 감미로운 샤르도네 와인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는다. 풋사과, 배, 바닐라와 함께 느껴지는 레몬 시트러스 향기와 신선한 복숭아, 꿀, 은은한 시나몬의 스파이시함과 부드러운 스모크 여운 등이 특징이다.로크로몬드 152주년 로얄 트룬 오픈 코스 콜렉션 24년은 전세계에 4500병 한정 출시되는 제품으로 국내에는 63병만 수입된다. 이 제품은 아메리칸 오크 배럴과 혹스헤드에서 숙성을 시작한다. 이후 스페인 헤레스의 최상급 만자니야 셰리 캐스크에서 마지막 숙성 과정을 거친다. 고유의 시그니처 스타일에 풍부한 견과류와 솔티드 카라멜의 캐릭터가 더해진다. 달콤한 꿀, 바닐라 퍼지, 파인애플과 함께 절인 시트러스 과일의 껍질향이 느껴지며, 구운 사과, 라임, 육두구, 시나몬 향과 함께 달콤하면서 은은한 견과류 풍미와 부드러운 스모크의 긴 여운으로 마무리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인터리커 관계자는 “올해 출전하는 8명의 한국 선수들 모두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낼 수 있기를 바라며,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는 로크로몬드 디 오픈 스페셜 에디션과 함께 이번 대회를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6 13:55
연예일반

쇠맛→청량, 4인 솔로까지… 에스파 못하는게 뭐야 [종합]

에스파가 그들의 고유한 정체성인 ‘쇠맛’부터 무더운 더위를 날려줄 청량함까지 뽐냈다.3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에스파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이 개최됐다.이날 에스파는 ‘드라마’, ‘블랙맘바’, ‘솔티 앤 스윗’ 세 곡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수퍼노바’, ‘마인’, ‘도깨비불’ 무대로 에스파의 ‘쇠맛’ 무대를 선보였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에스파는 자기 소개를 하며 마이(팬덤명)들에게 인사했다. 카리나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 오늘 좋은 시간 보내자”고 말했으며 닝닝은 “오늘도 재미있게 놀자”고 전했다. 윈터는 “아름다운 밤이다. 오늘이 어제보다 에너지가 좋다”며 신나는 감정을 표현했다.다시 무대를 시작한 에스파는 ‘떨스티’와 ‘프롤로그’를 통해 몽환적인 모습을 보여주다가 ‘롱 챗’을 통해 상큼한 매력까지 선보였다. 각 곡의 분위기에 맞는 와이드 스크린 LED와 무대 장치, 폭죽 등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였다. 이후 이어진 각 멤버들의 솔로 무대는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에스파 멤버들은 작사와 작곡 등에 참여하며 역량을 뽐냈다. 특히 첫 번째 콘서트 때보다 성숙해지고 능숙해진 무대를 선보였다. 지젤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몽환적인 R&B곡 ‘도파민’을 시작으로 카리나가 단독 작사한 힙합 댄스 곡 ‘업’, 닝닝이 작사에 참여한 R&B 댄스 곡 ‘보어드’, 윈터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EDM 사운드가 특징인 ‘스파크’까지, 팬들에게 엄청난 함성을 얻는 무대가 이어졌다.지젤은 “도파민 충전이 됐냐. 모든 것을 상의하면서 곡을 만들었다. 직접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솔로 무대 소감을 밝혔다. 카리나는 “단독 작사에 도전했다. 다음 콘서트를 언제 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더 멋있는 공연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닝닝은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에 가까운 곡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음원도 나왔으면 좋겠다”며 음원 발매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윈터는 “솔로 무대에서 마이와 함께 하고 싶었다. 그래서 뒤돌아서 마이를 비출 수 있는 구성으로 넣었다”며 팬사랑을 표현했다.이날 콘서트에는 태연, 카리나와 ‘미스터리 수사단’을 같이 촬영한 혜리와 존박, 청하 등 초특급 게스트들이 에스파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응원하러 오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에스파는 ‘시대유감’, ‘리브 마이 라이프’, ‘위 고’ 등 팬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팬들은 에스파와 같이 호흡하며 떼창을 하며 콘서트를 즐겼다. 에스파는 정규 1집의 더블 타이틀곡 ‘수퍼노바’와 ‘아마겟돈’ 등 처음 공개하는 신곡 무대뿐 아니라 ‘넥스트 레벨’, ‘스파이시’ 등 에스파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히트곡까지 총 26곡을 선보였다. 에스파의 정체성인 ‘쇠맛’과 에스파만 표현할 수 있는 청량함, 공연장 전체를 울리는 웅장한 밴드 사운드까지. 에스파의 각양각색 매력을 보여주는 무대들이 계속 이어졌다. 또 이날 콘서트에는 에스파 세계관 스토리 속 조력자 캐릭터인 나이비스가 게스트로 등장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콘서트가 끝날 무렵 윈터는 “서울 콘서트 2일이 끝났다. 여러 가지 감정이 든다. 마이들한테 너무 고맙다는 이야기 하고 싶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는 더 큰 곳에서 많은 마이들과 함께하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다”고 전했다. 지젤은 “오늘 재미있는 시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 항상 너무 감사하다. 계속 콘서트 하면서 새로운 모습도 보여줄 것이니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카리나는 “마이가 없었으면 백날 연습을 하고 백날 무대를 준비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완성된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닝닝은 “이번 콘서트는 앨범 활동 끝나자마자 준비해서 시간이 정말 없었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서 마이들한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고 마지막 소감을 말했다.한편, 에스파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및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월드 투어를 펼친다. 내년 초 미주와 유럽으로 투어 규모를 확장하고 활발한 글로벌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30 21:35
뮤직

‘콘셉트 요정’ 오마이걸, 웃음·감동 버무린 첫 팬콘서트…‘OH MY LAND’ 성료

그룹 오마이걸이 첫 팬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오마이걸은 지난 25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오후 2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팬콘서트 ‘오 마이 랜드’(OH MY LAND)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이번 팬콘서트는 ‘오마이걸만의 놀이공원’이라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판타지 퍼레이드’, ‘호러’, ‘그랜드 피날레’까지 총 3가지 테마로 꾸며져 팬들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했다.미니 8집 앨범의 수록곡인 ‘초대장’으로 팬콘서트의 포문을 연 오마이걸은 이어 ‘러브 어클락’, ‘비밀정원’, ‘다섯 번째 계절(SSFWL)’ 등 밝고 통통 튀는 매력의 곡들로 팬들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이후 오마이걸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무대들을 연달아 선보였다. 오마이걸 유닛인 ‘오마이걸 반하나’의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무대를 미미, 유아, 승희가, ‘하더라’ 무대를 효정, 유빈, 아린이 바꿔 부르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보고 싶은 수록곡 무대’ 1위를 차지한 ‘트와일라잇’ 무대도 깜짝 준비했다. 지난 7월 발매한 미니 9집 앨범 수록곡 ‘내 타입’ 무대를 팬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오마이걸은 또 ‘돌핀’, ‘살짝 설렜어(Nonstop)’ 등 그 동안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 메들리 무대로 팬들의 흥을 끌어올리며 열기를 달궜다. 특히 이번 팬콘서트에서는 멤버별 개성이 돋보이는 솔로 무대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파워풀한 댄스 무대를 보여준 승희부터 피아노 연주와 라이브로 마치 디즈니 공주를 연상시킨 효정,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유빈이 1회차 공연을 꾸몄다. 이어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유아의 ‘스파이시’ 무대와 섹시한 댄스로 반전 매력을 보여준 막내 아린의 ‘노티 걸’(Naughty Girl), 마지막으로 랩과 댄스는 물론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보컬로 색다른 무대를 완성한 미미의 ‘비가 오면 생각이 나’, ‘보라빛 밤 (pporappippam)’, ‘디 오리지널’ 무대가 2회차 공연을 채웠다.이외에도 오마이걸은 토크와 게임코너 등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가까이 다가가는 등 다양한 구성과 무대로 팬콘서트를 꽉 채웠다. 팬콘서트를 마무리하며 오마이걸은 “오늘 공연이 팬들에게 힘들 때 꺼내 볼 수 있는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며 “여러분들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다. 덕분에 멋진 무대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을 보면서 사랑의 힘을 느꼈고, 팬들을 보니 ‘내가 열심히 지켜야 할 자리가 여기구나, 더 열심히 해서 무대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들이 저희의 안식처이고 부스터다. 정말 많이 사랑하고 감사하다”며 눈물과 함께 진심을 전했다.마지막으로 오마이걸은 ‘플레이그라운드’, ‘블링크’와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팬송 ‘미라클’로 앙코르 무대를 꾸미며 팬콘서트를 마무리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11.26 18:25
연예일반

배윤정 “‘댄스가수 유랑단’ 섭외 전화 받고 울컥해”(라디오스타)

안무가 배윤정이 가수 이효리의 댄서로 ‘댄스가수 유랑단’ 섭외 전화를 받은 뒤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8월 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박준금, 김소현, 김태연, 배윤정, 전소미가 출연하는 ‘스파이시 유랑단’ 특집으로 진행된다.안무가 배윤정은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아이돌 연습생들에게 춤을 가르치며 최고의 결과물을 내는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세를 탔다. 카라, EXID 등 2세대 걸그룹의 히트곡 안무를 만든 그는 본래 2000년대 이효리, 비, 보아 등 당대 최고의 가수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 댄서로 최근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했다.배윤정은 자신이 댄서로 복귀해 경단녀(경력 단절녀)들의 희망으로 급부상한 것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추성훈의 유행어를 응용한 “아줌마 무시하지 마”를 SNS에 사진과 메시지를 올렸는데 그 이후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쏟아졌다는 것. 그는 메시지들을 읽으면서 감동에 휩싸였다고.배윤정은 이효리가 출연한 ‘서울 체크인’을 보면서 ‘공연을 할 것 같다’는 촉이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보다 젊고 출중한 댄서들이 많아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다고. 두 사람은 이효리가 핑클 후 솔로로 첫 활동을 시작한 2003년부터 가수와 댄서로 인연을 맺었다.배윤정은 이효리와 무대에 설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던 와중 어느 날 기적같이 이효리의 댄서로 활동했을 당시 안무팀 단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며, 떨리는 마음을 애써 감추며 섭외에 응한 뒤 전화를 끊고 그 자리에 울었다고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댄서로서의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한 나머지, 병원을 다니면서도 이를 숨겼다는 배윤정. 특히 ‘자기관리의 신’ 이효리를 보며 "내가 무대에 서는 게 맞나" 고민을 했다면서 당시 울컥했던 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며 70kg이 넘는 몸무게로 다시 무대 위에 서게 된 그는 열정을 불태웠고 숨을 참고 기합을 넣으며 춤을 췄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댄스가수 유랑단’을 함께하며 무대를 직관한 홍현희는 배윤정의 말을 듣던 와중 즉석에서 전매특허 ‘바운스’를 했다. 이를 본 김구라는 폭소를 참지 못하면서도 홍현희를 챙겼다고 해 어떤 댄스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 김구라는 배윤정이 산후조리원에 있었을 당시 옆방에 있었다고 말해 배윤정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2 08:16
뮤직

멜론·빌보드 제휴...데이터 제공으로 K팝 영향력 강화

멜론과 빌보드의 제휴로 K팝이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지난달 미국 빌보드와 데이터 제휴 이후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는 K팝의 숫자와 평균순위가 상승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크게 기여중이라고 밝혔다.멜론은 지난달 5일부터 빌보드 데이터 관리업체 루미네이트와 계약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데이터를 빌보드 측에 제공 중이다. 멜론의 데이터는 빌보드 내 한국 지역 차트인 ‘사우스 코리아 송스’, 미국 포함 200개 이상 국가를 집계하는 글로벌 차트 ‘빌보드 글로벌 200’, 미국 제외 글로벌 차트 ‘빌보드 글로벌 미국 제외’ 등 3개 차트에 반영되고 있다.멜론의 데이터가 주간 전체로 본격 반영된 6월 둘째 주 ‘빌보드 글로벌 200’에는 신규진입한 스트레이 키즈의 ‘특’ 등 전주 12곡보다 증가한 14곡의 K팝이 차트인했다. 특히 두 곡이 늘어났음에도 K팝 곡 전체의 평균순위는 전주 97위에서 80위로 상승했다.발매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곡들이 역주행을 한 것도 특징이었다. 아이브의 ‘아이 엠’은 전주 82위에서 급상승한 47위를 기록했고, 아이브의 또 다른 곡 ‘키치’는 187위로 차트에 재진입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블랙핑크 지수의 ‘꽃’(65위), 세븐틴 ‘손오공’(90위), 뉴진스 ‘오엠지’(93위)와 ‘디토’(153위)도 순위 하락세를 뒤집고 일제히 역주행에 합류했다. 이어 지난달 마지막 주까지도 K팝은 14곡이 차트에 들며 그 위세를 유지했다.또다른 글로벌 차트인 ‘빌보드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도 ‘멜론 효과’는 두드러진다. 멜론 데이터가 반영된 6월 마지막 주 ‘빌보드 글로벌 미국 제외’에 차트인한 K팝은 모두 20곡이었는데 이는 멜론 제휴 이전 5월 마지막 주의 16곡보다 25% 증가한 것이다. 6월 마지막주 멜론 주간차트 1~5위인 (여자)아이들의 ‘퀸카’, 아이브의 ‘아이 엠’, 에스파의 ‘스파이시’,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언포기븐’은 같은 기간 ‘빌보드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 각각 20위, 37위, 79위, 42위, 61위로 100위권 이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멜론과 빌보드의 제휴는 K팝의 글로벌 흥행 지속은 물론 다양성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6월 마지막주 ‘빌보드 글로벌 200’에 진입한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을 포함한 4팀뿐이었지만 올해 6월 마지막주에는 11팀으로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빌보드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도 작년 6월 마지막 주 8팀의 아티스트에서 올해 6월 마지막 주엔 12팀으로 증가하며 예전보다 다양한 K팝 아티스트가 멜론과 빌보드를 통해 글로벌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박두완 멜론전략실장은 “빌보드와 제휴를 통해 멜론의 인기 아티스트와 노래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뮤직 트렌드의 정확한 반영으로 전세계에 K팝 아티스트와 음악을 알리는 대표 뮤직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05 08:50
연예일반

‘K-909’ 갈수록 뜨겁다! 에스파→이무진, 역대급 독점무대 공개!

‘K-909’가 댄스부터 라이브 밴드까지 다채로운 무대 향연으로 고품격 글로벌 뮤직쇼의 간판 타이틀 진가를 이번에도 입증했다.지난 13일 방송된 JTBC ‘K-909’ 13회에서는 MC 보아를 필두로 에스파, 이무진, 펜타곤 후이, 데이식스 영케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트라이비까지 6팀 6색의 다양한 무대가 담겼다.지난해 론칭된 ‘K-909’는 비주얼 콘셉트와 스페셜 퍼포먼스로 한층 진화한 K팝의 무한한 확장을 듣고 보는 음악으로 담아내는 글로벌 뮤직쇼로 재정비를 마치고 5개월 만에 돌아왔다. 13회 첫 번째 무대는 ‘K-909’ 세 번째 출연으로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꾸몄다. 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악기 연주 그리고 출중한 보컬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세계 최강 밴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미니 3집 타이틀곡 ‘프리킨 배드’를 탄산수같은 청량한 음색에 폭발하는 사운드, 화려한 연주 퍼포먼스로 풀어내며 풀 밴드 음악의 매력을 십분 보여줬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바통을 이어 K팝을 이끌 미래의 주자인 ‘넥스트 제너레이션’ 13회 주인공으로 트라이비가 선정됐다. 히트메이커 신사동호랭이가 키워낸 그룹인 만큼 솔직 당당한 매력이 특징인 팀으로 소개됐다. MZ세대를 대표하는 당돌하면서도 활기찬 매력에 팀의 강점인 강렬한 퍼포먼스로 화사의 ‘멍청이’를 이색적으로 소화해내며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스페셜한 컴백 무대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은 방송 최초로 아늑한 무대에서 에드 시런의 ‘퍼펙트’’를 섬세한 기타 선율에 감미롭고 깊은 보이스로 풀어냈으며, ‘잠깐 시간 될까’ 컴백 무대뿐만 아니라 기타 즉흥 라이브 그리고 보아와의 티키타카 토크까지 몰아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원앤온리 스페셜 무대도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후이와 영케이는 원작자의 감성으로 무대에 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후이는 자신이 직접 곡 작업한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영케이는 역주행 기적을 일으킨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각각 라이브 밴드 무대로 시원하게 선사했다.에스파의 특급 컴백 무대도 원앤온리 스테이지로 완성됐다. 광야 콘셉트 대신 올 화이트 레이스 드레스의 여신으로 변신한 에스파는 미니 3집 수록곡 ‘웰컴 투 마이 월드’를 보컬에만 집중한 발라드 무대로 이색적인 매력을 안겼다. 트랙 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 테트리스 라이브, ‘스파이시’ 챌린지 등 4인 4색의 개성이 노래부터 토크까지 꽉 찬 매력으로 펼쳐졌다.특히 ‘스파이시’는 프로그램 말미에 오직 ‘K-909’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무대 구성으로 연출돼 에스파만을 위한 핑크빛 월드로 장식됐다. 독특한 중앙 무대와 각종 구조물 디자인으로 광야에서 벗어나 현실로 돌아온 에스파의 파격 변신을 알리는 꽉 찬 인트로로 서문을 열며 마지막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이외에도 ‘5월의 차트 싱어’인 라이브 장인 스테이씨의 멤버 시은과 수민이 ‘K-909’가 엄선한 글로벌 차트 순위에 오른 세븐틴의 ‘손오공’(1위), 아이브의 ‘Kitsch’(5위), 태양의 ‘슝!’(18위), 스테이씨의 ‘테디베어’(26위)를 99초 라이브로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K-909’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4 11:11
연예일반

‘플투댄’ 리정 머니건→아이키 고백 퍼포먼스…美 할리우드 밝힌 K댄서

‘플라이 투 더 댄스’ 댄서 6인이 미국 할리우드 밤을 밝히는 스타로 떠올랐다. 어제(29일) 방송된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 9회에서는 댄서 리아킴, 러브란, 아이키, 에이미, 리정, 하리무와 가수 헨리가 로스앤젤레스 랜드마크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버스킹을 펼쳐 K댄스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이날 댄서들은 버스킹에 앞서 밀레니엄 댄스 스튜디오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태권도와 한국무용 동작이 포인트인 ‘스파이시’(SPICY)로 워크숍을 진행, 각자의 다양한 티칭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리아킴은 유창한 영어로 맞춤형 강의를 진행한 반면, 러브란은 꿋꿋하게 한국어로 티칭을 진행해 수강생들의 혼을 빼놓았다. 여섯 멤버는 워크숍 마지막에 수강생들 앞에서 ‘스파이시’ 오리지널 무대를 선보였고, 완벽한 팀워크가 돋보이는 절도 있는 칼군무에 환호가 쏟아졌다.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친 멤버들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로 출격했다. 버스킹은 현장 직캠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리정의 ‘머니’(MONEY)를 시작으로 에이미의 ‘베트 온 마이 셀프’(Bet On My Self), 아이키의 ‘테이크 온 미’(Take On Me), 하리무의 ‘스웨이’(Sway), 러브란의 ‘러브 투 러브 유 베이비’(Love To Love You Baby)가 이어졌다. 특히 리정은 머니건 퍼포먼스, 신용카드를 관객을 향해 날리는 돌발 행동 등으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여기에 “미국 여성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보겠다”며 각오를 내비친 아이키의 깜짝 고백 퍼포먼스는 현장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마지막은 멤버들과 헨리가 함께하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꾸며졌다. 헨리의 바이올린 연주와 어우러진 여섯 멤버의 댄스 조화는 화려한 엔딩을 장식했다. ‘플라이 투 더 댄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30 16:45
연예일반

‘최종병기 앨리스’ 김성오, 감정→액션 ‘존재 자체가 서사’

배우 김성오가 특유의 존재감으로 ‘부성애’ 서사를 완성했다. 지난 8일 마지막 화를 공개한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는 킬러라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전학생 겨울(박세완 분)과 비폭력으로 학교를 평정한 잘생긴 또라이 여름(송건희 분)이 범죄 조직에 쫓기며, 핏빛으로 물든 학교생활을 그린 하드코어 액션 로맨스다. 여기서 김성오는 겨울의 숨겨진 보호자 미스터 반(김성오 분)을 연기했다. 특히 점점 좁혀져 오는 위협 안에서 겨울을 위해 끝까지 손을 내미는 따뜻함으로 드라마의 완성도와 깊이감을 더했다. 김성오는 딸을 잃은 슬픔과 복수심에 겨울을 지키며 또 다른 의미의 부성애를 연기했다. 이는 혈혈단신 살아가는 겨울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든든함을 느끼게 했고, 언제나 평범한 삶을 응원하는 아버지 같은 마음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김성오는 스파이시(김태훈 분)에게 딸을 잃은 기구한 과거사가 있는 킬러의 면면을 눈빛과 표정으로 묵직하게 표현해냈다. 무엇보다 얽히고설킨 관계 안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짙게 깔린 아픔을 보는 이에게 고스란히 전하며 공감까지 끌어냈다. 김성오는 겨울을 구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물 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액션을 차지게 소화해냈다. 게다가 스파이시와 대치한 상황에서 그려낸 생존을 위한 액션은 처절함까지 느끼게 해 긴장감과 몰입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처럼, 김성오는 눈빛, 액션, 분위기라는 이입 3박자를 균형 있게 그려내며 존재 자체만으로 서사가 되는 경지를 확인시켰다. 더불어 매 등장마다 이어지는 감정선은 전개에 개연성을 부여해 극의 흐름을 유연하게 이끌었다. ‘최종병기 앨리스’는 총 8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편 왓챠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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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1' CL, '스파이시' 마지막 뮤비 티저…존 말코비치 케미

CL(씨엘)이 데뷔 13년 만에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내놓는다. 23일 CL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She got the sauce, and it's SPICY"라는 멘트와 함께 신곡 'SPICY'(스파이시)의 마지막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짧지만 매서움이 느껴지는 CL의 랩과 함께 실험적인 비트,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존 말코비치의 'energy, power, chemistry'라는 멘트가 어우러져 강렬한 힙합곡을 예고했다. '스파이시'는 CL이 데뷔 13년여 만에 처음 발표하는 첫 솔로 정규 앨범 'ALPHA'(알파)의 포문을 여는 첫 싱글곡이다. 존 말코비치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것이 알려지며 CL과 어떤 시너지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CL은 신곡 발표 전에 틱톡 챌린지 '#SPICYCHALLENGE'를 개최하고 음원 일부를 깜짝 공개하고 컴백의 열기를 더한다.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TikTok)을 통한 이번 챌린지는 '스파이시'가 CL의 첫 정규 앨범 'ALPHA'의 시작을 알리는 곡인 만큼 글로벌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 음원은 24일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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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히든싱어5' 홍진영, 지금의 '갓데리'가 되기까지

가수 홍진영이 파란만장했던 과거사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2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5'에는 '갓데리' 홍진영이 원조가수로 출연해 모창능력자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이날 홍진영은 오프닝부터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그간 '히든싱어'에는 남진·태진아·장윤정 등이 다녀갔던 바, 홍진영은 "선배님들께서 너무 잘하고 가셨지 않나. 제가 여기 나올 정도인가 싶다"며 감격스러움을 표했다. 그러나 이내 "근데 1년에 음원을 한 번씩 발표하곤 하는데, 그때마다 은근히 히트를 치고 있다. 또 제가 은근히 가창력 가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기 전 걸그룹을 준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홍진영은 "스무 살 때 처음 서울에 올라와 연극을 하는 회사에 들어갔다. 1년 동안 연극을 하다가 가수가 되고 싶어 회사를 옮겼다. '클럽진' '핑크스파이시'라는 이름의 걸그룹을 준비했었다. '스완'으로 데뷔도 했지만, 회사 재정에 문제가 생기며 진짜 백조가 됐다. 이후 지금의 대표님을 만나 트로트 가수로 2009년 데뷔하게 됐다"고 얘기했다.이어 "트로트 가수로 전향할 때 처음에는 시선들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돈 따라간다'는 얘기를 많이 듣기도 했는데, 그때 나이가 20대 중반이었다. 트로트가 돈이 된다는 생각을 전혀 못 할 때였다. 단지 가수가 되고 싶어 선택한 것"이라며 "트로트 시장에 진출해 트로트 가수들이 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그런 노력 때문이었을까. 이날 방송에는 현재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가수 은하수와 지나유가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홍진영을 롤모델로 꼽은 두 사람은 팬심을 고백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지나유는 걸그룹 배드키즈 출신으로, 홍진영과는 공통점이 많았다. 지나유는 "언니처럼 걸그룹 출신이지만, 너무 힘들어서 그룹을 탈퇴하고 트로트 가수로 4년째 활동 중이다. 아직 알려지지 않아 행사도 적고 방송 활동도 많이 못 하고 있다. 수입은 적지만 나이는 점점 먹다 보니 가족들에게 손 벌리기가 좀 그렇더라. 남들 잘 시간에 우유 배달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이에 홍진영은 "걸그룹 활동을 해봤으니까 알겠지만, 자기가 받아야 하는 시선들과 무게감이 상당히 클 것이다. 그럴 때마다 혼자 삭혀야 할 텐데 꿋꿋이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날이 꼭 오지 않을까 한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홍진영은 매 라운드 턱걸이로 가까스로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마지막 미션곡은 홍진영의 데뷔곡이자, 지금의 홍진영을 있게 한 '사랑의 배터리'였다. 홍진영은 "이 노래만큼은 정말 많이 불러봤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9표 차로 지나유를 꺾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홍진영은 "저는 제가 떨어질 줄 알고 마음을 놓고 있었다. '이 친구 축하해줘야지' 하고 있었는데 얼떨떨하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고 웃음을 보였다. '히든싱어5' 왕중왕전 진출권을 획득한 유지나는 "평소 자주 듣던 진영 언니 노래를 무대에서 같이 부르니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무엇보다 홍진영의 시작을 함께한 조영수 작곡가는 "보는 내내 감동이었다. 10년 전 녹음실에서 처음 본 친구가 이런 큰 무대의 주인공이 됐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장난처럼 '홍진영 음악의 아버지'라고들 말씀해주셨는데,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했다. 어디 가서 자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홍진영 역시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화답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7.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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