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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결국 쓰러졌다, 레알 ‘초비상’…허벅지 부상에 3주 OUT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이어가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다.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는 진단 결과 왼쪽 대퇴이두근 부상 진단을 받았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마르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 부상으로 3주 정도는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앞서 음바페는 지난 24일 열린 알라베스와의 2024~2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서 통증을 호소한 뒤 후반 35분 교체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 후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진단 결과 적잖은 시간 이탈이 불가피한 부상으로 확인됐다.마르카는 “당시 음바페는 왼쪽 허벅지 뒤쪽에 불편함을 느낀 뒤 직접 교체를 요청했다. 갑작스러운 교체였다”며 “3주 간 전열에서 이탈한다는 소식은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구단과 코치진은 무리해서 더 뛰지 않고 교체를 요청한 음바페를 칭찬하고 있다. 만약 더 뛰었다면 부상이 악화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현지에서는 음바페가 이번 부상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릴(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비야레알전에 모두 결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A매치 기간 프랑스 국가대표팀 승선도 어려워졌다.마르카는 “음바페의 목표는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뒤) 다음 달 20일 셀타 비고전을 통해 복귀하는 것”이라며 “음바페가 빠진 자리에 엔드릭을 포진시키거나 아르다 귈러를 활용하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 엔드릭을 활용하는 게 기존 시스템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고, 귈러를 기용하면 로드리고의 위치에 변화가 이뤄진다. 가능성은 낮지만 주드 벨링엄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고와 함께 전방에 배치하고 미드필더 한 명을 더 기용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복귀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적 초반에는 주춤하다 최근엔 5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기록은 공식전 9경기에서 7골이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선 특히 최근 음바페가 골을 넣은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던 터라, 음바페의 이탈에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09.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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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맨유 출신’ 바란, 31세에 현역 은퇴…“후회는 없다, 이제 새로운 인생” [공식발표]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던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라파엘 바란(31)이 은퇴를 선언했다.바란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제 경기장 밖에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코모 1907(현 소속팀)에는 남지만 축구화와 정강이 보호대는 이제 쓰지 않는다. 곧 더 많은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그동안 뛰었던 모든 구단의 팬 여러분과 팀 동료, 코치진, 스태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바란은 “모든 좋은 일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는 말이 있다. 그동안 많은 도전을 해왔고, 불가능할 것 같았던 순간들을 이겨냈다. 놀라운 감정과 특별한 순간,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들을 돌이켜보면,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게임에서 은퇴를 발표하게 돼 엄청난 자부심, 그리고 성취감을 느낀다”고 적었다.이어 “제 자신과 클럽, 조국, 팀 동료, 제가 뛰었던 모든 팀의 팬들을 위해 싸우는 걸 좋아했다. 랑스부터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프랑스 국가대표팀까지 그 여정의 모든 순간을 사랑했다”며 “후회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거다. 꿈도 꾸지 못할 정도로 많은 우승을 차지했지만 명예와 트로피를 떠나 늘 성실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며 노력해 왔다는 점이 자랑스럽다. 여러분 모두에게도 제가 자랑스러웠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0~11시즌 프랑스 RC 랑스에서 데뷔한 그는 2011~12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무려 10시즌 동안 핵심 수비수로 뛰었고,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이탈리아 코모에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과정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등 클럽팀 소속으로만 무려 2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프랑스 국가대표로도 A매치 93경기에 출전해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세계 베스트11, UEFA 올해의 팀 등 개인 타이틀도 잇따라 품었다. 한때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떨쳤다.그러나 맨유 이적 후 출전 기회가 줄었고, 잦은 부상이 더해지면서 결국 선수 생활을 조기에 끝내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즌 코모로 이적 후엔 이탈리아 세리에A에 출전하지 못했고, 컵대회에만 1경기 출전하는 데 그쳤다.김명석 기자 2024.09.25 17:17
국가대표

‘팔레스타인전 굴욕 무승부에도’ 한국축구, 9월 FIFA랭킹 23위 겨우 지켰다 [공식발표]

홍명보호로 새 출항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 7월과 같은 23위를 유지했다.FIFA가 19일 발표한 9월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7월보다 FIFA 랭킹 포인트가 0.26점 떨어져 1572.61점을 기록했지만, 순위는 23위를 유지했다.한국은 이달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비겨 무려 7.19점이 깎였다. 오만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6.94점을 만회했지만, 전체 포인트는 0.26점을 잃었다.그러나 한국에 이어 24위였던 호주가 바레인전 패배, 인도네시아전 무승부 여파로 무려 26.99점이나 잃고, 25위였던 우크라이나 역시 알바니아와 체코에 잇따라 져 18.96점이 줄면서 한국의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FIFA 랭킹은 월드컵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 메이저대회 본선과 메이저대회 예선, 친선경기 등 가중치를 다르게 주고, 맞대결을 펼치는 두 팀의 FIFA 랭킹 등을 비교해 경기 결과에 따라 점수를 산정해 반영한다.9월 한국 원정길에 올라 0-0 무승부를 거뒀던 팔레스타인은 요르단전 패배로 9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한국에 진 오만 역시 76위에서 7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다음 달 한국이 상대하게 될 요르단은 68위를 유지했고, 이라크는 55위로 순위를 유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요르단이 9번째, 이라크는 6번째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이란이 나란히 1, 2위를 지켰다. 특히 일본은 중국과 바레인을 대파하면서 무려 10.79점을 쌓아 18위에서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란 역시 키르기스스탄, 아랍에미리트(UAE)를 모두 잡고 20위에서 19위로 순위가 올라 10위권대 진입에 성공했다.아시아 순위는 일본과 이란, 한국, 호주, 카타르(44위),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56위), 우즈베키스탄(60위), 요르단, UAE(69위) 순이다. 카타르는 UAE전 패배, 북한전 무승부 여파로 무려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이밖에 중국은 87위에서 91위로 4계단 떨어져 아시아 13번째에 머물렀고, 북한은 110위에서 111위로 하락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15위에서 116위까지 순위가 하락한 반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33위에서 129위로 올라섰다.FIFA 랭킹 톱10에는 변함이 없었다. 아르헨티나가 1위를 굳게 지켰고 프랑스와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 콜롬비아, 이탈리아 순이다. 대륙별 1위는 ▲아시아 일본(전체 16위) ▲아프리카 모로코(14위) ▲북중미 멕시코(17위) ▲남미 아르헨티나(1위) ▲오세아니아 뉴질랜드(95위) ▲유럽 프랑스(2위)다.김명석 기자 2024.09.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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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호날두, 통산 901호 골 폭발…사령탑도 칭송 “헌신이 마음에 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개인 통산 901호 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1조 2차전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1골을 기록, 포르투갈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원정팀 스코틀랜드가 경기 시작 7분 만에 포르투갈 골망을 갈랐다. 케니 맥린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스콧 맥토미니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전반 내내 스코틀랜드 골문을 열지 못한 포르투갈은 후반 9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아크 부근에 있던 페르난데스가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9월 8일생인 페르난데스의 생일 자축포.마무리는 ‘해결사’ 호날두가 지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피치를 밟은 호날두는 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차 넣었다. 개인 통산 901호 골이자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 골이었다. 호날두는 지금껏 프로팀에서 769골, 국가대표팀에서 132골을 기록했다. 지난 6일 900호 골을 달성한 지 불과 3일 만에 다시금 득점포를 가동했다.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1조 1위를 달렸다.경기 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크리스티아누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소속팀에서 3경기를 뛰었고, 득점도 했다. 우리는 모든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면서 “그는 2경기 연속 90분을 뛸 수 없다. 그는 경기 시작이 아니라 끝날 때까지 있어야 한다. 나는 그의 헌신이 마음에 든다”며 엄지를 세웠다.‘호날두 의존증’에 관해서는 “그는 놀라운 선수다. 의존이 아니라 자산”이라며 “호날두는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공간을 열어주는 호날두의 지능이 (팀에) 중요하다. 의존적이라는 표현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같은 날 크로아티아는 폴란드를 1-0으로 누르고 첫 승을 거둬 1조 2위에 올랐다. 호날두와 동갑내기인 루카 모드리치가 오른발 프리킥으로 결승 골을 기록했다.폴란드의 캡틴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리그A 4조에선 스페인이 스위스를 4-1로 대파했다.스페인은 전반 20분 수비수 로뱅 르 노르망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전반 4분 호셀루, 13분 파비안 루이스의 득점으로 일찌감치 앞서갔다. 전반 41분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루이스와 페란 토레스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대승했다.1차전에서 세르비아와 비긴 스페인은 4조 2위에 위치했다. 같은 날 세르비아를 꺾은 덴마크가 2연승으로 조 선두를 질주했다.김희웅 기자 2024.09.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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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처럼 ‘7번’ 달다가 박주영 등번호 받았다…아스널 이적 후 찬밥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만 달다가 ‘30번’을 부여받았다. 최근 아스널로 이적한 라힘 스털링의 이야기다.아스널은 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털링이 30번을 입고 올 시즌을 소화한다고 발표했다.스털링은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첼시를 떠나 아스널로 임대 이적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쥐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리그 개막 2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등번호 7번도 신입생 페드로 네투에게 갔다.결국 또 다른 런던팀 아스널을 택한 스털링은 다소 어색한 30번이 달린 유니폼을 입고 피치를 누빈다. 팀 내 에이스를 뜻하는 10번도 현재 비어 있는데, 왜 30번을 택했는지는 의문이다.아스널의 30번은 과거 박주영(울산 HD)이 아스널에서 잠시 받았던 번호다. 박주영은 2011년 8월 아스널 입단 당시 9번을 달았다. 하지만 2012~13시즌을 앞두고 루카스 포돌스키가 아스널에 합류하면서 9번을 내줬고, 잠시 30번을 소유하게 됐다. 물론 30번을 받은 며칠 뒤 셀타 비고(스페인)로 임대 이적하면서 이 번호를 달고 공식전을 소화하진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수준급 윙어로 꼽히는 스털링은 그동안 소위 좋은 번호만 달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에서도 7번을 썼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10번을 소유했다. 커리어 초기인 리버풀에서 31번을 사용한 바 있다.스털링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밑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빅 찬스를 놓치는 선수로 각인돼 있지만, 2017~18시즌부터 다섯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9~20시즌에는 EPL 20골을 달성했다. 하지만 2022년 첼시 이적 후에는 득점력이 뚝 떨어졌다. 물론 맨시티에서의 지원과는 분명 차이가 있지만, 두 시즌 연속 10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스털링 자체의 영향력도 EPL 내에서 점차 줄어가는 형세다.스털링은 결국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함께하면서 반등에 성공해야 한다. 아르테타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코치로 맨시티에서 스털링을 지도한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4.09.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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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휠체어테니스팀 임호원, ‘파리 패럴림픽’ 메달 정조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사업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송영웅)가 스포츠토토휠체어테니스팀의 임호원이 오는 28일(현지시간) 개막한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해 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휠체어테니스팀의 임호원이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같은 소속의 주득환 코치와 함께 참가하며, 주 코치는 대한민국 휠체어테니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임호원은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 한성봉(대구달성군청)과 함께 출전하는 복식 종목 준결승 진출 및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호원은 주득환 코치와 함께 지난 8월 14일부터 24일까지(약 10일 간) 파리 패럴림픽 대비 사전 캠프에 참가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휠체어테니스 종목은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임호원은 최근 대회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의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작년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서 남자 종목 최초로 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올해 2월 영국에서 열린 Bolton Indoor ITF3 대회에서는 단식과 복식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5월 스페인에서 열린 XII Torneo Fundacion Emilio Sanchez Vicario 대회와 7월 독일에서 열린 German Open 대회에서도 복식 우승을 거머쥐며 실력을 입증했다.임호원은 이번 대회를 특별히 의미 있는 도전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패럴림픽에 세 번째 출전하는 것이지만, 이번 대회는 메달을 목표로 출전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며 "주변의 기대도 크지만, 나 스스로도 큰 기대와 자신감을 갖고 있다. 성장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하며, 메달 획득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고 돌아오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8.29 10:49
국가대표

KFA, ‘골든 일레븐:라리가 원정대’ 참가 어린이 모집

대한축구협회(KFA)가 유망주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골든 일레븐 : 라리가 원정대’에 참가할 남녀 어린이들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골든 일레븐’은 지난 2020년 시자고대 올해로 5회째로 맞이하는 프로그램이다. 축구 기술 습득에 가장 좋은 시기를 가리키는 ‘골든에이지’와 국가대표팀 베스트11(일레븐)을 합친 표현이다.KFA에 따르면 올해 최종 선발 선수들에게는 스페인 캠프 참가에 이어, 현지 대회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나도 슛돌이다’ 사업의 일환이다. 신청자격은 2012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한국 국적의 남녀 어린이다. KFA 선수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한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다. tvN SPORTS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지원자를 대상으로 함안, 대전, 수원에서 권역별 예심을 진행한다. 예심 통과 선수들 중에서 마지막 심사를 실시해 11명을 뽑는다. 최종 선발된 11명은 스페인 명문 구단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체험하고,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참가 대회는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첼시의 유소년 클럽 선수들이 참가하는 마드리드컵(2024 Madrid Football Cup U-12)이다.‘골든일레븐 : 라리가 원정대’의 주요 과정은 12월 중 tvN SPORTS를 통해 방송되며, OTT 서비스인 티빙(tving)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끝으로 KFA는 “시즌1에 출연했던 한국희(울산현대청운중)와 시즌2 MVP 백건(전북현대 U15) 등 많은 선수들이 소속팀과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도 ‘골든일레븐’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할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8.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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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백수 탈출’ 맨유 출신 GK, 커리어 처음으로 세리에 A 입성

스페인 국가대표팀 출신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로 활약한 다비드 데 헤아가 마침내 소속팀을 찾았다. 데 헤아는 이탈리아 세리에 A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으며 1년이 넘는 쉼표를 지웠다.피오렌티나는 10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와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데 헤아가 피오렌티나의 새로운 골키퍼가 됐다”라며 “1990년생 골키퍼인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후 1군에 데뷔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과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2011~12시즌에는 맨유로 이적해 EPL 1회·UEL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2회·커뮤니티 실드 3회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소개했다.이어 “데 헤아는 맨유에서 545경기에 출전했는데, 이는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을 남긴 외국인 선수다. 맨유 역사상 골키퍼 최초로 190번의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스페인 A대표팀으로도 45차례 활약했다. 피오렌티나의 새로운 골키퍼는 현지시간 12일 기자회견에 참석해 언론과 마주한다”라고 덧붙였다. 데헤아는 지난 2022~23시즌을 마친 뒤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커리어 내내 부상 없이 건강한 모습을 유지한 그였으나, 집중력 부재와 불안한 발밑으로 인해 입지를 잃었다. 탁월했던 반사신경도 나이를 먹으며 떨어졌다는 평. 결국 무려 1년이나 소속팀 없이 지내며 커리어에 쉼표가 찍혔다.이후로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로부터 강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데 헤아는 끝내 중등행이 이뤄지진 않았다. 대신 커리어 처음으로 세리에 A 무대에 입성한다. 이탈리아 매체 디마르지오에 따르면 이적료는 없으며, 1+1년의 단기 계약이다.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 리그 8위를 기록, 승점 1점 차이로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행이 확정됐다. 데 헤아 입장에선 다시 한번 UEFA 주관 대항전 무대를 밟는 셈이다.주전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피오렌티나의 주전 골키퍼 장갑은 같은 1990년생인 피에트로 테라치아노가 꼈다. 김우중 기자 2024.08.10 06:30
PGA

'첫 올림픽' 김주형, 둘째날도 상위권 순항…선두와 3타 차 '메달 정조준' [2024 파리]

남자골프 국가대표팀 김주형(22)이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두 번째 날에도 언더파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기록하고 보기 2개를 작성하며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공동 1위 잰더 쇼플리(미국) 마츠야마 히데키(일본) 토미 플릿우드(영국·이상 11언더파)와 3타 차다. 9언더파의 욘 람(스페인)이 단독 4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날 김주형은 2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3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작성하며 분위기를 회복했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떨어지는 불운이 이어졌으나, 벙커샷을 그대로 이글로 만들어내며 살아났다. 이후 9번 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한 김주형은 13번 홀(파4)부터 15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작성하며 언더파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판쩐쭝(대만), 토마스 데트리(벨기에)와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32)도 이날 2타를 줄이며 순위를 소폭 끌어 올렸다.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주춤했던 그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1개)를 작성하며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쳤다. 순위는 48위에서 18계단 상승한 30위까지 올라왔다. 이날 안병훈은 5번 홀(파4)과 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작성한 뒤, 8번 홀(파3) 파 퍼트 실패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11번 홀(파3)과 전날 보기를 기록했던 1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작성하면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후엔 안정적으로 경기를 끌고 가 2라운드를 마쳤다. 남자골프는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첫 메달을 노린다. 직전 최고 순위는 2016 리우 대회에서 안병훈이 기록한 11위다. 안병훈은 두 번째 올림픽에서, 김주형은 생애 첫 올림픽에서 메달을 정조준한다. 김주형이 상위권에서 순항하며 메달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8.03 00:29
국가대표

“손흥민과 좋은 대화” 홍명보, 10일간 유럽→편안한 차림으로 귀국…29일 입 연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다.홍명보 감독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5일 한국을 떠난 지 열흘 만의 복귀였다.감색 상의와 카키색 바지를 입은 홍명보 감독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 “유럽 출장을 잘 마쳤다. 충분히 좋은 미팅이었다. 좋은 얘기를 나눴다. 잘 반영해서 정리하겠다”고 말했다.유럽에서 ‘주장’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 선수들과 면담에 관해서는 “선수들과도 좋은 대화를 했다”며 말을 아꼈다.홍명보 감독의 유럽행은 유럽 코치진을 선임하기 위함이었다. 직접 포르투갈, 스페인에 가 면접을 본 홍 감독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은 지난 15일 유럽으로 향했다. 자신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 코치진을 뽑기 위해서였다.당시 홍명보 감독은 “통상적으로 취임 기자회견 뒤 업무를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유럽 출장을 떠나게 됐다”면서 “이번 출장의 목적은 2년 반 동안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한 것이다. 현대 축구의 핵심은 분업화다. 코치진 세분화를 통해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게 내 몫인데, 내가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낫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유럽 출장을 떠난 홍명보 감독은 유럽 지도자들과 면접을 마친 후 태극 전사들을 만났다. 영국으로 넘어가 주장 손흥민과 한 시간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둘 사이 어떤 말이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악의 분위기에서 출항하는 만큼 당부의 말을 전했을 것으로 보인다.손흥민과 대화를 마친 홍명보 감독은 독일로 넘어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을 만났고, 이후 세르비아로 가 황인범과 설영우(이상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면담했다. 애초 홍명보 감독은 24일에 유럽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현지 항공이 지연되면서 귀국편을 탑승하지 못했다. 결국 하루 늦은 25일에 한국 땅을 밟았다.인천공항 도착 후 취재진 앞에서 짧고 두루뭉술한 브리핑을 마친 홍명보 감독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대표팀 선수들과 나눈 대화, 코치진 인선 작업 과정,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관한 답을 내놓을 전망이다.대한축구협회(KFA)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등을 상세히 기술했는데, 논란은 증폭됐다.특히 KFA는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해 ‘특혜’는 없었다고 강조했는데, 설득력 없는 글로 이를 시인한 꼴이 됐다. KFA는 “언론 보도 중에 한 외국인 감독은 장문의 분석자료도 제시했다며 홍 감독의 면담이 특혜라는 주장이 있는데, 물론 자료를 잘 준비해 오면 그 감독과 에이전트가 의욕 있고, 성의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것이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능력과 경쟁력이 있다는 근거는 아닐 것”이라고 적었다.외국인 후보 중 하나는 표지 포함 22페이지의 자료, 대표팀 경기 영상 16개, 다른 후보는 표지 포함 16페이지의 PPT 자료를 제시했다고 밝혔다.홍명보 감독은 다른 후보처럼 PPT 등 자료를 준비하지 않았는데, KFA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국내 감독의 경우 다른 후보들에 비해 PPT나 여러 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것은 기본적으로 전력강화위원회 1차 회의에서부터 국내 감독들의 경우 플레이 스타일이나 팀을 만들어가는 축구 철학, 경력 등에 대해 대부분 위원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한 나라의 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을 뽑으면서 모든 후보에게 일률적으로 똑같은 걸 묻고 요구하는 면담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최선은 아닐 것”이라며 “외국인 감독은 다양한 지도 능력과 함께 한국 대표팀을 얼마나 잘 알고, 제대로 평가하고 있는지를 눈여겨보게 되고, 홍명보 감독 같은 내국인, 그것도 현직 감독이라면 그 지도자의 축구 스타일은 이미 어느 정도 이상 파악돼 있다. 그런 가운데 향후 대표팀 운영에 대한 비전, 한국축구 기술철학과의 접목, 연령별 대표팀과의 연계 부분이 기술총괄이사가 좀 더 치밀하게 확인하고 싶은 중요한 화두였기에 진행방식은 달랐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KFA는 “또한 홍명보 감독의 경우 현재 울산 HD를 맡고 있다가 대표팀을 맡을 수 있는지가 우선적인 이슈였다”면서 “이러한 세부적 상황과 관점에서 최종 3명의 장단점이 평가된 것이지, 면담 방식이 특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그러나 KFA의 이 입장문도 논란이 됐고, 홍명보 감독을 향한 민심은 여전히 차갑다.김희웅 기자 2024.07.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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