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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韓 축구, U-17 여자 월드컵서 스페인에 0-5 완패…16강 진출 가능성↓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첫 승에 실패했다. 고현복 감독이 이끄는 U-17 여자 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모로코 모하메드 Ⅵ 풋볼 아카데미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스페인에 0-5로 크게 졌다.앞선 코트디부아르와 1차전에서 1-1로 비긴 한국은 1무 1패로 승점 1에 그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작아졌다.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같은 곳에서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이날 한국은 전반 26분 셀리아 고메스의 컷백에 이은 카를로타 샤콘의 슈팅에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스페인은 불과 10분 뒤 클라우디아 바리오스의 로빙 패스를 안나 케르가 강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르면서 2-0으로 앞서갔다.한국은 전반 40분 박혜윰이 페널티 에리어에서 상대 수비와 부딪혀 넘어졌다. 그러나 볼을 잡을 때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고현복 감독은 비디오 판독 신청권(FVS)을 사용했으나 원심은 유지됐다.후반에는 스페인의 골 잔치가 열렸다.스페인은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줄리아 토레스의 헤더로 한 골을 추가했고, 3분 뒤에는 샤콘의 왼발 슈팅으로 또 한 번 한국 골망을 갈랐다.후반 33분에는 실비아 크리스토발의 헤더 골까지 터지며 스페인이 5-0으로 대승했다.김희웅 기자 2025.10.23 09:55
프로축구

[오피셜] 포옛과 일한 누스, 파주시민축구단 감독 부임…K리그2에도 외국인 사령탑 뜬다

파주시민축구단이 K리그2 진출을 앞두고 구단 초대 사령탑으로 스페인 출신 제라드 누스(Gerard Nus)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누스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유소년 코치 출신으로, 과거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 사단의 핵심 브레인으로 활동했다. 누스 감독은 리버풀, 브라이튼, 그리스 국가대표팀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지도자다.1985년생으로 올해 40세인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PRO 라이선스를 보유한 스페인 출신의 젊은 지도자다. 유소년부터 프로 무대까지 단계별로 성장해온 ‘차세대 유럽형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리버풀(2007~2009)에서 지도자로서의 첫발을 내디딘 뒤, 가나 대표팀, 호주 멜버른시티, 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전남 드래곤즈, 북동부유나이티드(인도), 엘체 CF, AFC 에스킬스투나(스웨덴) 등 4개 대륙 10여 개 구단과 대표팀에서 지도 경험을 쌓은 국제적 코치 경력을 자랑한다.최근까지는 그리스 대표팀에서 현 전북 감독이자 2025시즌 K리그1 조기 우승을 이끈 포옛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UEFA 네이션스리그 승격을 견인했고, 이후 카타르 알가라파(Al-Gharafa) 유스 디렉터로서 중동에서도 유럽식 육성 시스템을 정착시켰다.이번 선임에 따라 제라드 누스 감독은 스페인 출신 피지컬 코치와 수석코치 등 ‘스페인 사단’을 함께 꾸려 파주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국내 프로축구에서도 강조되고 있는 ‘감독 사단의 체계적 협력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구단의 전략적 결정이다.누스 감독은 “파주는 젊고 에너지 넘치는 도시로 알고 있다. 그 정신을 경기장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며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며 시민들이 함께 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파주시민축구단 구단주 김경일 시장은 “제라드 누스 감독은 세계 여러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차세대 지도자로, 파주시민축구단이 지향하는 젊음·속도·에너지의 구단 철학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다”며 “이번 선임을 통해 파주가 한국 축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파주시민축구단 황보관 단장은 이번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김경일 파주시장께서 늘 강조하시는 ‘젊은 구단, 젊은 에너지, 젊은 선수단’의 철학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며 “누스 감독은 빠르고 유기적인 전술, 그리고 팀 전체의 활력을 불어넣는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라고 설명했다.김희웅 기자 2025.10.22 15:23
해외축구

유럽 최고의 ‘방패’는 이 팀…LEE·KIM 소속팀보다 월등

이번 시즌 유럽 최고의 ‘방패’는 아스널(잉글랜드)이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영국판은 2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 시즌 유럽 5대리그 공식전서 가장 빼어난 수비력을 기록 중인 10개 팀의 기록을 조명했다. 이날 기준까지 공식전 대비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한 톱10을 소개한 것이다.이 부문 단독 1위는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올 시즌 공식전 12경기서 단 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실점은 단 0.25실점. 매체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수비 지표는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며 “유럽 주요 리그 중 단연 최고 수준”이라고 치켜세웠다.실제로 아스널과 톱10의 다른 구단과 비교해 봐도 격차가 눈에 띈다. 이 부문 2위 AC 밀란은 경기당 실점이 0.44실점인데, 경기 수는 아스널보다 3경기 적은 9경기를 소화했다. AS 로마, 코모(이상 이탈리아)도 9경기서 각각 5실점과 6실점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톱10중 아스널과 같은 12경기를 소화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8실점을 기록해 이 부문 5위(경기당 0.67실점)에 올랐다.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 중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공식전 11경기서 9실점을 기록, 이 부문 10위(0.82실점)로 턱걸이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강인이 활약 중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경기당 실점이 1.0점을 넘으며 이 부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아스널 수비진의 위력은 UCL에서도 빛나고 있다. 아스널은 이날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끝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5~26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서 4-0 클린시트 승리에 성공했다. 아스널 수비진은 이날 전반 동안 아틀레티코의 슈팅을 단 2개로 묶었다. 후반에는 원정팀의 파상 공세에 9개 슈팅을 얻어맞기도 했으나, 유효타는 단 1차례뿐이었다.이날 아스널 백4의 일원인 마일스 루이스-스켈리(1도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1골 1도움)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대승에 기여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10.22 13:35
해외축구

‘너희 가도 안 망해’ EPL 초대형 이적은 ‘폭망’, 오히려 대체자들이 더 잘하는 기이한 현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거금을 들여 영입한 선수는 기대에 못 미치고, 이들이 떠난 자리를 메우기 위해 영입한 선수들의 발끝이 오히려 더 뜨겁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21일(한국시간) “스웨덴의 슈퍼스타들은 기대보다 쉽게 대체됐다”며 두 선수를 조명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리버풀로 적을 옮긴 알렉산데르 이사크,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가 주인공이다.이사크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나선 공식전 7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반면 그의 대체자로 뉴캐슬과 계약한 닉 볼테마데는 이적 후 8경기에서 5골을 낚아챘다. 기록상 더 큰 팀으로 간 이사크가 볼테마데보다 저조한 것이다.더구나 이사크는 1억 4500만 유로(2407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고, 볼테마데는 절반에 가까운 7500만 유로(1245억원)에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심지어 이사크는 올여름 리버풀 이적 전 태업 논란까지 있었던 터라 그를 향한 세간의 시선은 썩 좋지 않다. 더구나 이사크는 리그컵 경기에서 득점했을 뿐,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아직 데뷔골을 기록하지 못했다.이사크와 결별을 맞이한 뉴캐슬 처지에서는 볼테마데가 선전하고 있는 터라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공격수 교체를 했다고 자평할 수 있을 만하다. 요케레스의 사례도 마찬가지다.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괴물 공격수’로 주목받았던 요케레스는 올 시즌 아스널 이적 후 공식전 11경기에서 3골에 그쳤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였다. 그럼에도 기대를 밑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반면 스포르팅에서 요케레스의 빈자리를 메우게 된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는 12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 EPL의 수준이 더 높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지만, 수아레스가 주득점원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리그에서 6골을 기록 중인 수아레스는 팀 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스페인 라리가2(2부) 알메리아에서 뛰다가 스포르팅에 둥지를 튼 수아레스는 이적료 2200만 유로(365억원)를 기록했다. 요케레스가 아스널로 갈 때 스포르팅이 벌어들인 이적료의 3분의 1 수준이다.김희웅 기자 2025.10.22 09:55
해외축구

바르셀로나-비야레알 미국 원정경기 결국 취소…선수·팬·구단 반발 여파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의 해외 경기가 결국 불발됐다. 선수·팬·구단의 반발을 이기지 못한 모양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라리가는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비야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정규리그 경기를 취소했다”는 사무국의 발표를 전했다. 라리가 사무국은 이날 짧은 성명서를 통해 “마이애미 경기 주최사가 최근 스페인 내에서 제기된논란과 불확실성을 이유로 개최를 철회했다”고 밝혔다.이어 “이 프로젝트는 스페인 축구의 국제화를 위한 역사적으로 전례 없는 기회였으나, 더 이상 추진할 수 없게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주최사는 “스페인 내 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이 규모의 행사를 적절히 준비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경기 확정 없이 티켓 판매를 시작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부연했다.애초 비야레알과 바르셀로나의 2025~26 라리가 17라운드는 오는 12월 21일 미국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사무국은 라리가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이 같은 시도를 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정작 선수단의 집단 반대에 부딪혔다. ESPN은 “지난 주말 라리가 소속 선수들은 경기 시작 직후 15초간 경기를 중단하며 항의 퍼포먼스를 벌였다”며 “선수노조는 투명성, 대화, 일관성이 결여된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라고 조명했다.심지어 레알 마드리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유럽축구연맹(UEFA) 등에 서한을 보내 “리그 공정성을 훼손하는 전례 없는 결정”이라며 개최 불허를 요청한 거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렝키 더 용도 “선수들에게 피로를 유발하고, 형평성을 해치는 결정”이라며 미국 개최를 반대한 바 있다.바르셀로나 구단은 미국 원정 취소 뒤 “이번 결정은 존중한다”면서도 “경기 취소는 라리가의 이미지 확대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잃은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다.끝으로 ESPN은 “이번 마이애미 경기는 유럽 5대 리그 가운데 최초로 정규리그 경기를 해외에서 개최하려는 시도였다”며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전 세계 팬들과 가까워지기 위한 역사적 발걸음’이라 표현했으나, 결국 철회됐다”라고 평했다.라리가와 별개로, 이탈리아 세리에 A는 오는 2026년 2월 호주 퍼스에서 AC 밀란과 코모의 경기를 추진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10.22 09:50
해외축구

‘2년 침묵’ 이강인, 드디어 UCL 득점 터질까…레버쿠젠전 MF 선발 출격 전망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에 도전한다.PSG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바이엘 레버쿠젠과 2025~26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디펜딩 챔피언’인 PSG는 앞선 UCL 2경기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연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강인은 2경기에 모두 교체 출전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 기간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진 못했다.올 시즌 주전 공격수들의 부상 여파로 출전 시간이 늘어난 이강인이 레버쿠젠전에 선발 출격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는 레버쿠젠과 PSG의 베스트11을 예상했다.매체는 이강인이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리라 내다봤다. 워렌 자이르에머리, 비티냐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관측했다.공격 라인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꾸릴 것으로 전망했다.PSG 소식을 전하는 ‘VIPSG’ 역시 레버쿠젠전에 이강인-자이르에머리-비티냐로 이어지는 중원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매체는 최전방에 데지레 두에, 세니 마율루, 바르콜라가 포진하리라 봤다. 지난 2년간 UCL에서 무득점에 그친 이강인이 침묵을 깰지가 관심사다. 이강인은 2023년 10월 AC밀란전 이후 UCL에서 단 한 번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UCL 11경기를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아울러 이강인은 2024~25시즌 UCL에서 존재감 자체가 미미했다. 토너먼트에서는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그만큼 아쉬움이 컸던 시즌이었다. 최근 기회를 선발 출전 기회를 꾸준히 받는 만큼, 레버쿠젠전에서 반전할 필요성이 있다.이강인은 이번 시즌에도 피치를 밟으면 날카로운 모습을 뽐내지만, 리그와 UCL에서 아직 공격 포인트를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다만 그는 바르셀로나와 UCL 리그 페이즈 2차전과 지난 18일 스트라스부르와 리그1 8라운드 홈경기에서 골대를 강타하는 등 날 선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21 10:55
해외축구

1등 4건 포함 총 1만여 건 적중...축구토토 승무패 68회차 적중결과 발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68회차의 적중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회차에서는 1등이 4건 나왔고, 개별 적중금은 1억 6,395만 5,690원으로 나타났다. 이어2등 적중은 83건, 개별 적중금은 316만 600원으로 집계됐다. 3등은 1,090건(12만 340원), 4등은 9,330건(2만 8,120원)이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적중 건수와 적중 금액은 총 10,507건과 13억 1,168만 2,760원이었다. 리버풀·맨시티·브라이턴 등 주요 경기서 승부 갈려…다수 경기서 무승부 이변축구토토 승무패 66회차에서 선정된 14경기의 결과는 승(홈팀 승) 5경기, 무(무승부) 4경기, 패(원정팀 승) 5경기로 나타났다.EPL에서는 브라이턴, 번리, 맨체스터시티, 선덜랜드 등이 홈에서 승리했으나, 리버풀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토트넘도 애스턴빌라에 1-2로 승리를 내주면서 상위권 판도에 변수가 됐다.라리가에서는 무승부가 다수 발생했다. 비야레알과 베티스가 2-2, RC셀타와 소시에다드가 1-1, 엘체와 빌바오는 0-0으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AT마드리드와 레알마드리드만이 승리를 거두며 체면을 지켰다. 이처럼 이변과 무승부가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예측이 쉽지 않았다는 평이다.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69회차는 10월 20일 오전 8시에 발매를 시작해, 21일(화)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회차 대상경기에는 ▲아스널–AT마드리드(2경기) ▲레버쿠젠–PSG(3경기) ▲비야레알–맨체스터시티(4경기) ▲AS모나코–토트넘(13경기) ▲레알마드리드–유벤투스(14경기)전 등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유럽 명문 클럽 간 맞대결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회차는 EPL과 라리가에서 이변의 결과와 다수 무승부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전체적으로 예측 난이도가 높았다”며, “69회차는 챔피언스리그 주요 경기가 포함돼 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축구토토 승무패 68회차 적중결과와 69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10.20 13:19
국가대표

한국, U-17 여자 월드컵 1차전서 코트디부아르와 1-1 무…22일 스페인과 2차전

한국 여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따냈다.고현복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모하메드 Ⅵ 풋볼 아카데미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장예윤(울산현대고)이 후반 38분 값진 동점골을 기록했다.한국은 오는 22일 스페인과 2차전을 치른다.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종전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확대됐다.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코트디부아르, 스페인, 콜롬비아와 E조에 속했다.이날 한국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실점했다. 코트디부아르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빼앗아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찌른 것을 은시라 우에드라고가 잡았다. 우에드라고는 이때 볼을 차단하기 위해 골대를 비우고 달려 나온 골키퍼 김채빈(광양여고)을 제치고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여러 차례 위기도 있었다. 코트디부아르가 후반 10분과 후반 34분 한국 골문을 열었으나 모두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고현복 감독은 발 빠른 백서영(경남로봇고)과 김지은(포항여전고)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결국 교체로 들어간 백서영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키퍼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애초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고, 한국은 비디오 판독 신청권(FVS)을 사용했다. 주심은 상대 골키퍼가 파울을 범했다고 판단했고,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장예윤은 후반 38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승부를 뒤집을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장예윤이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백서영이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재차 때린 백서영의 슈팅도 상대 수비에 걸렸다.김희웅 기자 2025.10.20 09:02
프로축구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축구대회 24일 인천서 개막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팀과 해외 명문구단 유소년팀이 경쟁하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가 오는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인천에서 열린다.이 대회는 K리그 유소년팀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국제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로 2023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국내에서는 광주FC, 수원 삼성, 성남FC, 포항 스틸러스 K리그 4개 팀이 참가한다. 인천광역시축구협회 초청 2개 팀(인천남고, 부평고)도 이름을 올렸다.RCD 에스파뇰(스페인), KAA 헨트(벨기에), 감바 오사카, 오이타 트리니타(이상 일본), 하노이FC(베트남), 레알 솔트레이크(미국) 등 해외 6개 팀도 초청돼 총 12개 팀이 경쟁한다. 참가 선수 연령은 17세 이하(U-17)이며, 200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가 대상이다.6개 팀씩 A, B조로 나뉘어 팀당 조별리그 다섯 경기를 소화한 뒤, 각 조 1위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A조는 에스파뇰, 레알 솔트레이크, 오이타, 수원, 광주, 인천남고로 구성됐고, B조엔 헨트, 하노이FC, 감바 오사카, 성남, 포항, 부평고가 함께 묶였다.조별리그는 24일부터 29일까지 인천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 축구장 등 인천 일대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30일 오후 1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한편 연맹은 11월에는 K리그와 아시아 구단 유소년팀이 참가하는 '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5'를 개최한다. 연맹은 유소년 선수의 국제대회 경험을 늘려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선진 리그와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안희수 기자 2025.10.17 10:58
해외축구

이강인, 아시아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손흥민·김민재 이어 3번째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아 밖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 중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이강인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하드 문화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올해의 국제 선수상'은 아시아 밖에서 뛰는 AFC 회원국 선수 중 한 해 동안 빼어난 실력을 보여준 이에게 주는 상이다. 한국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손흥민(LAFC), 김민재(뮌헨)에 이어 이강인이 세 번째다.앞서 손흥민이 4차례(2015·2017·2019·2023년) 수상했고, 김민재는 2022년 한 차례 받았기 때문에 횟수만 따지면 한국인으로는 6번째다. 한국은 이 부문 수상자를 최다 배출한 나라다. 일본 출신이 한국 다음으로 많은 4회 수상했다.이강인은 2024-2025시즌 소속팀 PSG에서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해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리그1, 프랑스컵 우승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우승에 기여했다.정규리그 30경기 6골을 포함해 공식전 49경기 7골을 작성했다.이강인과 함께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며 우정을 나눈 '절친'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일본)와 이탈리아 인터밀란 소속이었다가 올 시즌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는 메디 타레미(이란)가 올해의 국제 선수상 후보로 올라 경쟁했다.레알 소시에다드의 확실한 주전으로 활약하며 공식전 52경기에서 7골을 터뜨린 구보가 이강인과 함께 유력 후보로 점쳐졌는데, AFC는 '우승 성과'에서 앞선 이강인의 손을 들어줬다. 올해 시상식에선 이강인 외에 한국 후보는 없었다.여자 연령별 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낸 북한이 '올해의 남자 감독' 부문에 2명의 후보를 올리더니 수상자까지 배출했다.북한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리성호 감독이 북한 여자 U-17 대표팀의 송승권 감독과 호주 U-20 대표팀의 트레버 모건 감독을 제치고 수상했다.북한은 지난해 10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FIFA U-17 여자 월드컵과 같은 해 8월 콜롬비아에서 치러진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했다.'올해의 남자 선수'에는 살림 알다우사리(사우디아라비아·알힐랄),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다카하시 하나(일본·우라와 레즈 레이디)가 선정됐다.안희수 기자 2025.10.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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