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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한국체육기자연맹 2분기 기자상 수상

하남직 연합뉴스 기자가 2025년 2분기 체육기자상 보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이 9일 밝혔다.체육기자연맹은 "2분기 체육기자상 심사위원회를 8일 열어 35개 회원사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작 12건을 놓고 심사를 진행했다"며 "연합뉴스 하남직 기자와 SBS 서대원 기자가 보도 부문 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하남직 기자는 '프로배구 OK저축은행, 부산 연고지 이전 추진…지역 균형 위해' 기사로 2분기 체육기자상을 받는다. 서대원 기자는 '10점 만점에 10점?…엑스텐은 11점!' 기사로 보도 부문 수상이 확정됐다. 연합뉴스TV 박수주, 신현정 기자는 '선선선예매까지 등장한 야구…천만관중 기록의 명암' 시리즈로 기획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스포츠조선 전영지, 김가을 기자는 '평생 스포츠 헬스 선진국, 현장 속으로'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역시 기획 부문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한국체육기자연맹 사무실에서 개최된다.김식 기자 2025.07.09 13:06
뮤직

제이홉 ‘킬린 잇 걸’, ‘IS 위클리 차트’ 6월 종합 1위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킬린 잇 걸’이 팬캐스트X일간스포츠 ‘IS 위클리 차트’ 6월 종합 1위에 올랐다. 가장 트렌디한 K팝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가 지난 한 달간 진행한 팬캐스트X일간스포츠 ‘IS 위클리차트’ 투표 결과, 제이홉의 ‘킬린 잇 걸 (피처링. 글로릴라)’는 39,547표로 26.9%의 지지를 얻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킬린 잇 걸’은 제이홉이 미국의 여성 래퍼 글로릴라와 협업한 곡으로, 한층 성숙해진 무대 매너와 힙합 퍼포먼스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위는 유니스의 ‘꿈에서 또 만나’로 총 25,154표(17.11%)를 얻었다. 이 곡은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준 에버애프터(팬클럽명)에게 유니스가 전하는 고마움과 앞으로 함께 펼쳐갈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팬송이다. 뒤이어 에이티즈의 ‘레몬 드롭’이 16,272표(11.07%)를 얻어 3위에 올랐다. ‘레몬 드롭’은 상큼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하기도 했다. 한편 팬캐스트와 일간스포츠가 공동 기획한 ‘IS 위클리 차트’는 팬들과 아티스트의 활발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매주 새로운 후보들과 함께 뜨거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IS 위클리 차트’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베스트 리스너스픽’ 부문과 공식적으로 연계돼 있어 팬들의 참여가 시상식 결과로도 반영된다. 팬들은 매주 진행되는 투표에 참여해 자신이 지지하는 아티스트의 차트 순위를 높일 수 있으며, 월말 누적 결과는 매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된다.‘IS 위클리 차트’ 투표는 ‘팬캐스트’ 앱을 다운로드한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종합 1위에게는 일간스포츠 보도기사, 팬캐스트 배너, SNS 홍보 등이 제공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10:33
생활문화

적극적인 사회공헌으로 상생의 가치 실현, ESG경영 실천

글로벌 물류 산업 규모가 갈수록 확대되면서 국내 화물 운송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런 때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종합 화물 운송 및 물류 컨설팅 전문 기업 (주)카고앤잡로지스(대표 전승현)가 집중 조명을 받는다. 전승현 대표는 물류지도사(물류컨설팅), 콜드체인관리사 포함 자격증 20여 개를 취득한 유통 전문가다. 그는 운송업계에 만연한 화물 운송 지입 사기, 불공정 계약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기사들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기사-화물운송사-고객이 상생하는 기틀을 세우고자 2021년 카고앤잡로지스를 설립했다. 이 업체는 모든 물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기사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수수료를 합리적으로 책정한다는 원칙을 지킨다. 배송 기사들의 업무가 과하지 않도록 기사를 충원하면서 지입 업무를 체계적으로 처리해주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며 차량 밀림 사고를 방지하는 안전장비 고임목을 무상 제공한다. 카고앤잡로지스는 파트너사인 쿠팡퀵플렉스,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CU/세븐일레븐 편의점 등의 식품 배송을 책임지고 있으며 최근 CJ프레시웨이와도 배송 계약을 맺었다. 전 대표는 ESG 경영을 실천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취약계층에 매월 일정액을 기부함으로써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씀씀이가 바른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대한적십자 서울지사에서 진행한 빵나눔터 봉사 때 빵을 만들어 성동구 취약계층 가정 40곳에 전달하는 등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카고앤잡로지스는 2년 연속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혁신기업/물류산업 부문), 2025 대한민국 경영혁신 대상, 2025 대한상의·포브스코리아 사회공헌 대상 등을 수상했다. 사람 중심, 안전 중심의 기업 철학을 구현하는 전 대표는 “화물 어플 개발, 기사 작업복 제작에 심혈을 기울인다”면서 “기존 물류 패러다임을 AI-로봇-물류가 융합된 서비스로 전환하며 선진 물류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7:00
연예일반

영탁 ‘웹툰 주인공으로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 1위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가수 영탁이 ‘웹툰 주인공으로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로 선정됐다.일간스포츠와 글로벌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가 2025년 6월 13일부터 26일까지 팬캐스트 앱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웹툰 주인공으로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 테마 픽 투표에서 영탁이 1위로 꼽혔다.이번 투표는 전 세계 K팝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총 5만 2169표 중 영탁은 2만 4707표를 획득, 47.3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2위는 득표율 36.72%를 얻은 방탄소년단의 뷔다. 3위는 정동원, 4위는 도경수, 5위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명재현 순이다.1위를 차지한 영탁은 독보적인 비주얼과 카리스마, 그리고 유쾌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웹툰 속 다채로운 캐릭터에 완벽히 어울린다는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세련된 스타일과 감성적인 눈빛은 로맨스, 판타지,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웹툰 주인공으로 그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영탁은 7월 새 디지털 싱글로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신보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미니앨범 ‘수퍼수퍼’ 이후 약 10개월 만으로, 8월부터는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 잠실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인천까지 총 4개 도시에서 공연이 확정돼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테마 픽은 ‘팬캐스트’ 앱을 다운로드한 후 참여할 수 있으며, 팬 투표로 선정된 1위 아티스트에게는 일간스포츠 지면 전면광고, 일간스포츠 보도기사, 팬캐스트 광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09:22
NBA

'나 뽑은 그 팀 가기 싫어'...NBA '문제아 신인' 에이스 베일리, 결국 유타 재즈 합류한다

2025년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유타 재즈 유니폼을 입게 된 에이스 베일리(19)가 유타행을 거부하고 있다는 루머 끝에 결국은 28일(현지시간) 유타 재즈에 합류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기사에서 "이례적인 드래프트 행보를 걸어왔던 베일리가 토요일에는 유타 재즈 팀에 합류할 것이다. 보통의 선수들이 드래프트 전에 자신을 초청한 구단으로 가서 훈련을 하는데, 베일리는 모든 초청을 거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베일리는 이번 드래프트 상위 픽을 갖고 있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샬럿 호넷, 그리고 유타 재즈의 초청을 받았으나 가지 않았다. 베일리는 워싱턴, 뉴올리언스, 브루클린 등 동부에 연고를 둔 팀에 가고 싶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트거스 대학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베일리는 공격력이 뛰어난 장신 선수로 주목받았다. NBA 전문가들과 전문 매체들은 그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 정도로 뽑힐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팀의 초청을 거부하고 은근하게 자신이 원하는 팀을 밝혀왔던 베일리의 태도가 구단들 입장에선 리스크로 작용한 듯하다. 베일리의 에이전트 중 한 명이 상위 픽 5위 안의 팀들을 향해 베일리를 뽑지 말라고 말했다는 루머도 돌았다. 결국 베일리는 예상보다 낮은 5순위로 유타의 선택을 받았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베일리는 유타에 지명된 소감에 대해 "난 내가 콘트롤할 수 있는 건 콘트롤할 수 있다. 그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는 그들이 느껴야 하는 것"이라고 모호하게 밝혔다. 베일리의 매니저인 오마르 쿠퍼는 드래프트 후 기자들이 '유타에서의 베일리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베일리의 소속사인 GSE월드와이드의 앤드류 위틀리브 회장은 "드래프트 톱5 안에 지명됐다는 건 엄청난 영광이다. 베일리가 유타에서 얻을 것이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현지시간으로 금요일(27일)까지도 베일리가 팀에 합류하지 않자 논란이 더 커지기 시작했다. 베일리보다 낮은 순위로 유타에 지명된 또 다른 선수는 이미 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야후스포츠는 "만일 베일리가 유타에 끝까지 합류하지 않은 채 새 시즌을 뛰지 않는다면, 그는 대학으로 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 NBA의 다른 팀에서도 뛸 수 없다. 해외리그에서는 뛸 수 있지만, NBA에서 그에 대한 권리는 유타가 갖고 있다. 해외에서 뛰다가 향후 NBA 드래프트에 다시 참가할 수는 있으나 그럴 경우 낮은 순위로 픽되는 걸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쨌거나 이런 각종 논란과 우여곡절 끝에 유타 구단은 곧 베일리가 팀에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타 구단은 또 그의 가족 역시 유타로 오고 공식 기자회견도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팀에 합류하기도 전부터 각종 논란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베일리가 지난 시즌 고전했던 팀 유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이은경 기자 2025.06.28 16:40
메이저리그

김혜성 선발 제외 소식이 메인 화면...이토록 존재감 있는 백업이라니

김혜성(26)이 또 결장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선택에 의아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2차전에서 8-1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선 맥스 먼시가 만루홈런 포함 6타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에서 가장 먼저 50승(31패)에 선착했고, 지구(서부)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이날 김혜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9회 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대수비로 중견수로 출전했다. 타구를 그에게 향하지 않았다. 김혜성은 전날(24일) 콜로라도 3연전 1차전에선 결장했다.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두 경기 연속 타석에 서지 못했다. 김혜성과 함께 26인 로스터 진입을 두고 경쟁했던 앤디 파헤스는 5월 중순부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며 주전 외야 한 자리를 굳혔다. 김혜성은 2루수 토미 에드먼,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에게 휴식을 줄 때 나서고 있다. 에드먼의 연봉은 840만 달러, 콘포토는 1700만 달러다. 김혜성은 250만 달러. 선발 라인업 구성은 비즈니즈 논리가 작용할 수밖에 없다. 다저스처럼 빅클럽은 더욱 그렇다. 김혜성이 선발로 나설 때마다 고감도 타격감과 인상적인 주루를 보여주고 있어 로버츠 감독의 '외면'에 국내 야구팬 애가 탈 수밖에 없지만, 이게 현실이다. 김혜성이 빅리그에 콜업된 건 이제 50여 일이다. 하지만 미국 스포츠 매체들도 김혜성의 출전 시간이 적은 점을 꾸준히 언급하고 있다. 선수를 띄우려는 의도가 있다고 해도 이례적이다. 당장 26일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전한 다저네이션은 "김혜성이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라는 제목을 썼다. 섬네일도 김혜성 사진이었다. 기사는 다저스가 콜로라도전을 통해 원정 승률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을 시작해 바로 김혜성과 주전 포수 윌 스미스가 벤치에서 시작한다고 전했다. 다른 기술은 없었지만, 김혜성이 또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게 의아하다는 의미가 내포됐다. 최근 다저스 공식 소셜미디어(SNS)엔 선수들 출근길 모습을 소개했다. 김혜성의 '사복 패션'도 다른 주축 선수들과 함께 게재됐다. 김혜성은 엄밀히 백업 내야수지만 영향력은 이미 주전급이다.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MLB에 입성한 사사키 로키는 현재 어깨 부상으로 사라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6 16:28
해외축구

“울산 경기는 관중은 겨우 3412명…전반적으로 ‘보는 맛’ 부족” 클럽 WC 향한 혹평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의 흥행 부진에 대한 현지 매체의 혹평이 이어진다. 특히 한 현지 매체는 울산 HD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맞대결 관중 수를 주목하기도 했다.미국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왜 클럽 월드컵과 골드컵 경기장엔 빈자리가 가득한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현재 미국에는 전 세계에서 초청된 32개 팀이 참가하는 클럽 월드컵, 북중미 및 카리브해 국가 대항전인 202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이 진행 중이다.2개 대회는 내년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전초전이다. 월드컵 공동 개최국 3개 나라는 내년 대회를 앞둔 마지막 실전 무대를 소화 중이다. 이어 대회 조직위는 이번 2개 대회 개최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할 것이라는 시선이 향했다.하지만 ESPN은 “이 두 대회의 중요성과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실제 경기를 시청해 보면 누구나 눈치챌 수밖에 없는 현상이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2만5000석짜리 소규모 경기장이든, 8만석 규모의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스타디움이든, 경기장 곳곳엔 빈자리가 즐비하다는 거”라고 조명했다.매체는 한국 팀 중 유일하게 대회에 나선 울산의 경기를 한 사례의 예시로 들었다. 울산은 지난 18일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마멜로디와 격돌해 0-1로 졌다. 이 경기는 현지 기상 악화는 물론 주중 낮 시간대 개최돼 관심도가 적었다. ESPN에 따르면 이 대진의 관중수는 단 3412명에 불과했다.그렇다고 모든 빅 클럽이 높은 관심도를 받은 건 아니다. 매체는 “첼시(잉글랜드)와 LAFC(미국)의 경기에는 2만2137명의 팬이 찾았지만, 7만1000석 규모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선 거의 삼켜지듯 보였다. FIFA는 이번 대회 평균 관중 수가 3만4773명이라고 발표했다”라고 돌아봤다. 국가 대항전인 골드컵은 1만 명 대의 부진한 관중 동원력으로 혹평받는 형국이다. 매체는 이를 두고 “월드컵은 맞지만, 진짜 월드컵은 아니”라며 역사성과 권위 부족을 지적했다. 실제로 클럽 월드컵은 창설된 지 25년밖에 되지 않았다. 올 시즌 전까지는 각 대륙별에서 우승한 7개 팀이 참가하는 소규모 대회였다. 이마저도 지난 20회 중 16회 동안 유럽 클럽이 우승하면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올해 대회는 막대한 상금과 함께 32개 팀 체제로 개편했으나, 매체는 “선수들이 어린 시절부터 꿈꿨던 무대도 아니고, 팬들의 열정을 만들어낸 대회도 아니다”라고 혹평했다.또 매체는 FIFA 소식통을 인용, “중계권과 상금 협상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은 나머지, 실제 경기 운영 준비는 뒷전이 됐다. 과거와 비교할 수 있는 선례도 없었다. FIFA가 골드컵과 같은 다른 메이저 대회를 동시에 진행한 전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클럽 월드컵의 ‘혼란스러운 개최’는 대회의 가시성 측면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대회를 취재 중인 ESPN 기자들은 개최 도시 내 대회 홍보 간판조차 거의 보이지 않는 점, 스포츠 바에서 중계를 찾아보기 힘든 점을 지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너무 이른 킥오프 시간, 무더위, 변동 티켓 가격 등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매체는 “올여름은 미국 축구 팬들이 모든 경기를 다 소비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결국엔 팬들은 시간과 돈을 어디에 쓸지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라고 진단했다.김우중 기자 2025.06.24 08:29
NBA

듀란트·하든·웨스트브룩도 못 이룬 위업…조명받는 OKC의 뉴 빅3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창단 첫 파이널 우승에 성공했다. 미국 현지 매체는 셰이 길저스-알렉산더(27)를 비롯, 20대 중반의 라인업으로 무장한 오클라호마가 새로운 왕조를 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의 빅3가 왕조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오클라호마는 전날(23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의 페이컴 센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제압, 2024~25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연고지를 옮겨 재창단한 뒤 첫 우승이다. 길저스-알렉산더는 단일 시즌 득점왕·정규리그·파이널 최우수선수(MVP)를 싹쓸이한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오직 카림 압둘 자바, 마이클 조던, 샤킬 오닐만 이 위업을 달성했다.ESPN은 길저스-알렉산더를 비롯해 제일런 윌리엄스(24) 쳇 홈그렌(23)으로 구성된 빅3와, 과거 파이널에 올랐던 케빈 듀란트(휴스턴 로케츠)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 러셀 웨스트브룩(전 덴버 너게츠) 트리오를 비교했다. 지난 2012년 오클라호마의 파이널 준우승을 이끈 과거의 빅3는 이미 NBA 명예의 전당 헌액을 예약한 정규리그 MVP 출신이다. 오클라호마는 이들이 함께 코트를 누빌 때 우승하지 못했지만, 새로운 빅3로 리그 정상에 올랐다.ESPN은 “두 팀 모두 젊었다. 두 팀 모두 패션에 민감하고 볼 점유율이 높은 포인트가드를 보유하고 있었다. 두 팀 모두 가드 스킬을 가진 마른 7피트(2m13㎝) 장신 선수가 있었다. 두 팀 모두 돌파로 전혀 새로운 세계를 여는 괴짜 스타일의 윙 플레이어가 있었다”면서 “하나의 중요한 차이를 기준으로 걸렀다. 이번에는 샘 프레스티 오클라호마 단장이 ‘허세’가 아닌 ‘겸손함’을 캐스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오클라호마에 첫 우승을 안긴 이 세 명의 스타는 서로 스포트라이트를 나누는 걸 즐긴다. 심지어 경기 후 코트 인터뷰 자리에도 전체 팀을 데려온다”라고 주목했다. 실제로 길저스-알렉산더는 우승 뒤 “코트 안팎에서의 단합, 그리고 함께 보내는 즐거움은 마치 아이들처럼 농구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줬다”라고 돌아봤다.프레스티 단장은 ESPN을 통해 “그들은 젊지만, 그들의 성숙함과 이타심, 그리고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은 정말 독특하고 특별하다”라고 치켜세웠다. 20대 초중반의 이타적인 선수단으로 무장한 오클라호마는 2024~25시즌 정규리그 68승(14패)을 거두며 30개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ESPN은 겸손함까지 갖춘 이들이 더 오랫동안 정상을 유지할 것이라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6.24 08:06
스타

신지, 7살 연하 ♥문원과 부부 된다…”내년 결혼, 미리 웨딩촬영” [전문]

그룹 코요태 신지가 7살 연하인 발라드 가수 문원과 결혼하는 가운데 소감을 밝혔다. 신지는 23일 자신의 SNS에 “기사 보고 많이들 놀라셨죠? 팬들과 지인들께는 제가 직접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기자님들께서 한 발 빠르셨네요”라며 “기사 내용처럼 오늘 웨딩촬영을 했다. 촬영 중간에 기사를 접한지라 빠르게 글을 올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시드니 공연을 시작으로 코요태 앨범과 국내 투어 콘서트로 인해 바빠질 일정을 생각해서 급하게 미리 웨딩촬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예쁘게 잘 만나면서 내년에 있을 결혼식 소식은 꼭 직접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라고 말했다. 코요태 소속사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신지와 문원이 이날 웨딩 촬영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지가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2021~2024) DJ로 활동할 당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문원은 지난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한 후 인디 신에서 주로 활동했다. 2013년 JTBC 예능 ‘히든싱어 1’ 윤민수 편, 2020년 MBC ‘전국트롯체전’에도 출연했으며 ‘헤어져야 하니까’, ‘포 유’, ‘어떻게’, ‘잠시 쉬어가기를’, ‘꽃샘추위’, ‘그대만 보고’ 등의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특히 신지와 문원은 오는 26일 듀엣곡 ‘샬라카둘라’를 발표할 예정이라서 눈길을 모은다.이하 신지 글 전문 기사 보고 많이들 놀라셨죠?팬분들과 지인분들께는 제가 직접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는데기자님들께서 한 발 빠르셨네요...기사 내용처럼 오늘 웨딩촬영을 했구요촬영 중간에 기사를 접한지라 빠르게글을 올리지 못해 죄송해요.올해 시드니 공연을 시작으로코요태 앨범과 국내 투어 콘서트로 인해바빠질 일정을 생각해서 급하게미리 웨딩촬영을 하게 됐어요.저희 예쁘게 잘 만나면서내년에 있을 결혼식 소식은꼭 직접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3 23:38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갑질하는 지자체, NC 연고지 이전 가능성이 시사하는 것

지난 3월 말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관중 사망 사고 후폭풍이 NC 다이노스의 연고 이전 가능성으로 번지고 있다. 당시 구장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관중을 덮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 사안을 두고 구단과 지자체의 갈등이 증폭하는 모양새다. 사고 수습 때문에 두 달가량 원정 일정만 소화한 NC 선수단은 5월 말에야 홈 경기를 재개할 수 있었는데,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파격에 가깝다. 프로 스포츠 구단이 기존 연고지를 떠날 수 있다고 언급하는 건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다.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게 불 보듯 뻔하기 때문에 사실상 구단으로선 '금기어'에 가깝다. 그런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조차 조기 진화를 해야 한다. 실제 2021년 3월 한 매체에서 SSG 랜더스가 경기도 화성시로 연고지를 이전한다는 기사를 내서 SSG 구단과 신세계 그룹 모두 발 빠르게 관련 내용을 즉시 부인한 바 있다.NC는 현재 창원특례시에 이달 말까지 21가지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몇몇 언론을 통해 복수의 지방자치단체가 NC에 연고지 이전을 제의했고 구단이 이를 사실로 인정한 보도가 나오고 있다. 관중 사망 사고, 구단의 연고지 이전 가능성 제기, 복수 지방자치단체의 연고지 이전 제의 등 프로야구 프런트로 26년간 몸담았던 필자가 경험해 보지 못한 일들의 연속이다.과거 야구단을 창단할 때 복수의 지방자치단체 또는 기업이 경쟁한 사례가 여럿 있다. 1986년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 이글스)의 경우 OB 베어스가 떠난 충청권 연고를 놓고 복수의 기업으로부터 창단 신청서를 받아 결정됐다. 1990년 쌍방울 레이더스, 2013년 KT 위즈도 마찬가지. 각각 쌍방울·미원 컨소시엄(전북)↔한일합섬(마산), KT(수원)↔부영(전북)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런데 창단이 아닌, 기존 구단의 연고지 이전을 두고 여러 지자체가 경쟁을 벌이는 건 극히 드문 현상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지방자치단체들이 야구단 유치를 핵심 공약(公約)으로 내세워 표심을 자극하려는 전략일 수 있다. 현실적으로 NC가 10년 이상 공들인 창원시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연고지를 이전한다는 건 쉽지 않다. 게다가 창원NC파크는 현재 리그 최고의 야구장 중 하나다. 새로운 연고 지역에서 신축 구장을 약속한다고 해도 최소 완공에만 5년이 걸리고 가장 최근 개장한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기준으로 2000억원이 넘는 거액의 사업비까지 필요하다. 연고지를 이전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닌 이유다.NC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짐작하기 어렵다. 분명한 건 현재 NC의 행보를 보면 구단이 더는 지방자치단체의 '갑질'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창원시는 야구단을 유치하기 전 야구장 사용료 면제를 약속했다가 이를 뒤집었을 뿐 아니라 부지 선정, 명칭 사용도 일방적으로 추진하다 야구계와 팬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오클랜드시와 구장 신축에 대한 갈등 끝에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겼다. 2025년부터 3년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셔터 헬스 파크를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한 뒤 2028년부터 라스베이거스 시대를 열 계획인데 NC도 이에 상응하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어떤 결론이 나오든 NC의 결정은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거침없이 가자'라는 구단 슬로건처럼 '거침없는 결정'이 나올지 흥미롭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5.06.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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