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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측, 최동석 맞소송에 “어떤 부정행위도 없었다” [공식]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측이 전남편 최동석으로부터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다는 보도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박지윤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개인사라 소송 내용에 대하여 일일이 확인은 어렵다”면서도 “다만 혼인 기간 중은 물론 이후 소송 중에도 어떠한 부정행위 또는 배우자 외에 이성 관계가 없었다는 것이 박지윤 씨 공식 입장”이라고 전했다.박지윤과 최동석은 이혼 절차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은 파경 상태지만 상대에 대해 상간남녀 소송을 제기하며 진흙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박지윤이 지난 7월 여성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동일한 소를 제기했다. 최동석은 이들의 부정행위로 혼인이 파탄했다고 보고 이 같은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모두 “사실무근” 입장을 일관되게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사태가 확산되자 박지윤도 공식 입장을 내기에 이르렀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4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했다. 그러나 박지윤이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는 딸과 아들이 있다.최동석은 박지윤과 이혼 소송이 알려진 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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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파경’ 박지윤‧최동석, 모두 상간 소송 제기…진실공방 돌입 [종합]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박지윤과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상간남 소송을 제기했다. 박지윤도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터라, 법적으로 진실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1일 최동석 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걸었다. 최동석은 이들의 부정행위로 혼인이 파탄했다고 보고 이 같은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박지윤 측은 일간스포츠에 “해당 소송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소송이 성립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제기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앞서 박지윤 또한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다. 박지윤은 지난 7월 여성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지난 8월 해당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최동석은 이 소송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면서도 “박지윤 씨와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지윤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개인사라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린다”며 “개인사로 피로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4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했다. 그러나 박지윤이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는 딸과 아들이 있다.최동석은 박지윤과 이혼 소송이 알려진 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나는 혼자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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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상간녀 피소’ 최동석, 상간남 소송 제기…박지윤 측 “사실무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박지윤과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상간남 소송을 제기했다. 1일 방송계에 따르면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걸었다. 최동석은 이들의 부정행위로 박지윤과의 혼인이 파탄났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박지윤 측은 일간스포츠에 “해당 소송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최동석은) 소송이 성립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제기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앞서 박지윤은 지난 7월 최동석과 관련한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다.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박지윤이 여성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지난 8월 27일 진행했으며,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그는 “제 지인이 박지윤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면서도 “박지윤과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4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했다. 그러나 박지윤이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는 딸과 아들이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2 06:00
예능

[단독] 송은이도 지원사격 ‘영화가 좋다’ 새 MC 최강희 “불쑥불쑥, 친근하게 다가갈게요” [IS포커스]

“저답게 자연스럽게, 불쑥불쑥, 그리고 친숙하게 다가갈 게요.” 배우 최강희가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 고정 MC에 나선다. KBS2 ‘영화가 좋다’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에서 진행된 ‘영화가 좋다’ 첫 녹화 현장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난 최강희는 “좋은 영화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행복감을 드리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영화가 좋다’는 다양한 국내외 영화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작품 속 숨은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영화 전문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6년 첫 발을 내디뎠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KBS 소속 아나운서가 아닌 최강희를 내세우며 신선함을 꾀한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이미지를 더 세련되게 제고하는 한편, 2049 시청자층을 더 끌어 모을 계획이다. 최강희는 한동안 활동을 쉬다가 최근 라디오 DJ,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게스트 등으로 나서 청정무해한 특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가 좋다’의 MC 발탁 소식에도 기대감이 컸는데, 그는 30년차 연예인임에도 첫 녹화 현장에서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트레이드 마크인 ASMR 같은 조곤조곤한 목소리와 따뜻한 미소로 능숙한 진행 실력을 자랑한 최강희는 “제가 드라마나 영화만 해봤지 이런 예능프로그램은 처음이다. 긴장을 엄청 많이 했다”며 “그래도 재밌었다. XR(가상현실) 촬영도 처음 해봤다. 너무 멋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최강희의 든든한 절친인 방송인 송은이가 지원 사격으로 현장을 함께 찾았다. 최강희의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대표이기도 한 송은이는 녹화 내내 응원은 물론, 최강희의 모습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오랜 우정을 자랑했다. 송은이는 “최강희가 영화를 워낙 좋아하는데 ‘영화가 좋다’ MC 제안을 받고, 영화를 더 많이 챙겨보더라”고 열정을 전했다. 실제 최강희는 CBS 음악 FM ‘최강희의 영화음악’ DJ로 활약 중인데 차분한 말솜씨와 간간이 드러나는 위트로 청취자들을 일찌감치 사로잡았다. 최강희는 “영화를 더 많이 알아야 하고 가까워져야 하는데 ‘영화가 좋다’ 출연 제안이 와서 두 프로그램을 좋은 시너지로 이끌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가 좋다’ 제작진이 제 아이디어에도 엄청 열려 있는 분들이라서 의견을 많이 냈어요. ‘영화가 좋다’는 오랜 기간 사랑 받은 프로그램인 만큼 제가 뭔가 인위적으로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싶어요. 제 장점인 친숙함으로 조용하게,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에게 말을 건네고 잠시라도 생각할 거리를 드리면 저 또한, 그리고 모두가 행복할 거 같아요.” 한편 최강희가 MC로 나서는 ‘영화가 좋다’는 오는 5일 오전 11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1 12:00
스타

박지윤, ‘이혼절차’ 최동석 지인에 상간녀 소송 제기…최악의 파경 [왓IS]

파경 후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이번엔 상간녀 소송으로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박지윤은 최근 여성 A씨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지난 7월 박지윤이 여성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지난달 27일 진행했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10월 29일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지윤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개인사라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린다”며 “개인사로 피로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최동석은 즉각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면서도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동석의 해명과 당부에도 온라인상 반응은 차갑다. 누리꾼들은 최동석의 입장문 행간을 유추하며 이들 부부의 상황에 부정적인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SNS를 통해 자녀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표현해 온 만큼 자녀들이 받을 상처를 걱정하는 의견도 상당하다. 또 간통죄가 폐지된 현 상황에 최동석의 입장문 속 ‘결혼생활 중’이라는 표현이 어떤 효력을 가질 지에 대한 설왕설래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혼과 별개로 ‘상간녀 소송’이라는 초유의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만큼 최동석의 입지는 좁아질 수 밖에 없다. 그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고, 정규 편성 이후에도 활약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활동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4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했다. 그러나 박지윤이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는 딸과 아들이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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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박지윤, 상간녀 소송..최동석 측 “지인일 뿐, 억측 삼가달라” [종합]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최동석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최동석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지난 7월 박지윤이 여성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지난달 27일 진행했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10월 29일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지윤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개인사라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린다”며 “개인사로 피로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최동석은 즉각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면서도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4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했다. 그러나 박지윤이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는 딸과 아들이 있다.한편 최동석은 박지윤과 이혼 소송이 알려진 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나는 혼자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3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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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 박지윤, 상간녀 소송 제기..최동석 측 “사실무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최동석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지난 7월 박지윤이 여성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지난달 27일 진행했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10월 29일 열릴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최동석 측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사실무근”이라며 “A씨는 (박지윤과의) 이혼 소송에 도움을 줬을 뿐”이라고 밝혔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4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했다. 그러나 박지윤이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는 딸과 아들이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30 20:26
연예일반

[포토] 인사말 하는 손정은

'제18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 28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전 MBC 아나운서 손정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그린리본은 캐나다에서 유괴 후 살해된 크리스틴 프렌치(Kristen French)를 추모하며 가족과 이웃이 매단 것에서 유래해 희생된 실종아동의 영혼을 추모하고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희망으로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그 희망의 상징을 이어받아, 실종아동들의 무사 귀환 기원 및 예방, 더 나아가 아동학대와 아동범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제18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이데일리와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하며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9.28/ 2024.09.28 11:08
예능

[빌드업 코리아] MBC 예능본부장 “‘나혼산’→‘라스’, 사랑받는 이유? 익숙함 속 끊임없는 시도”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가장 우선시하는 건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찾는 거예요.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다지만, 출연자가 다르건 하다못해 장소가 다르건 뭐 하나라도 다른 새로움을 만드는 걸 평생의 숙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MBC 예능을 총괄 지휘하는 전진수 예능본부장은 일간스포츠 창간 55주년을 맞아 ‘빌드업 코리아’를 주제로 가진 인터뷰에서 자사 콘텐츠가 사랑받는 비결과 앞으로의 목표, 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여론조사(한국갤럽)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방송 1위에 오른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매운맛 토크쇼의 원조 격인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리메이크된 ‘복면가왕’ 등 이미 방영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꾸준히 시청자가 찾는 MBC 대표 예능들. 이들 프로그램이 오랜 시간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익숙함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전 본부장은 설명했다.‘나혼산’은 특히 의미가 깊다. 2013년 첫 방송 후 국내 관찰 예능 붐을 일으켰고 현재까지도 각종 이슈를 만들어 내며 평균 7%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박나래, 전현무, 기안84 등 ‘나혼산’에서 나온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만 3명이다. 전 본부장은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에서 시청자가 관심을 주는 것에 언제나 감사할 따름”이라며 “프로그램이 오래되다 보니 반복되는 내용이 있는지, 지루하지는 않을지 제작진은 늘 고민하고 걱정하고 다시 들여다보면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나혼산’의 매력은 시청자에게 ‘비연예인의 삶과 비슷하네’라는 공감대를 주는 부분도 있지만 한편으론 이루지 못한 것이나 새로운 취미생활을 보여주면서 대리만족을 준다는 점인 것 같아요. 제작진은 언제나 그 두 가지 모두를 균형 있게 보여주려고 합니다.” 매년 새로운 얼굴을 발굴해 내는 일도 멈추지 않았다. MBC 소속 아나운서 김대호를 비롯해, 가수 겸 작곡가 코드 쿤스트, 배우 이장우, 구성환, 안재현 등이 ‘나혼산’을 통해 숨겨진 매력을 드러내며 인기를 얻었다. 기안84 역시 ‘나혼산’이 발굴한 대표적인 스타다. 전 본부장은 “새로운 인물들을 발굴하기 위해서 제작진이 굉장히 애를 쓰는데 이젠 나름대로 인물을 찾는 노하우도 생긴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스타의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삶을 ‘나혼산’ 콘셉트에 맞게 잘 매만지고 자막과 그래픽 효과를 더해 풍부한 재미를 드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 본부장은 기안84에 대해 “MBC에 보물 같은 존재”라며 “끝을 알 수 없는 솔직함과 순수함이 그의 매력인 것 같다. 제작진은 그의 솔직함이 대중에게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힘쓰고 있고 손발이 맞아떨어지면서 최고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안84와 최고의 시너지를 낸 프로그램은 바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리즈. 수많은 여행 예능 가운데서도 ‘태계일주’는 관광지 위주가 아닌 현지인들의 삶에 완전히 녹아드는 리얼한 여행기로 호응을 얻으며 시즌3까지 만들어졌고, MBC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라스’는 토크쇼가 사라지고 있는 방송계에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함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과거 한때 10%대 시청률을 기록했고 현재도 3~5%대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라스’ 만의 매력에 대해 전 본부장은 매회 새로 출연하는 게스트들 간 시너지가 만들어지는 순간을 꼽았다.“‘라스’는 고정 MC 4명과 매회 4~5명의 새로운 게스트가 출연하는데 전혀 조합이 되지 않을 거 같은 사람들이 나와서 의외의 케미를 보여주는 순간이 있어요. 최근 방송에서 배우 채정안 씨, 코미디언 김해준 씨가 함께 출연했을 때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처럼요. ‘라스’가 더 이상 ‘매운맛’, ‘마라맛’ 토크쇼는 못돼도 ‘짜릿한 맛’ 정도는 있지 않나 싶어요.(웃음)”그럼에도 장수 프로그램의 고유 정체성을 지키면서 꾸준히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터다. 전 본부장은 “MBC뿐만이 아니라 각 방송사가 장수 프로그램을 계속 이끌고 가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어서 끌고 가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시청자가 언제나 새로움을 찾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MBC의 ‘놀면 뭐하니?’를 비롯해 타사의 ‘런닝맨’이나 ‘1박 2일’ 같은 예능이 꾸준히 어느 정도의 시청률을 유지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여전히 이런 프로그램을 찾는 시청자들을 생각하면 폐지는 생각하기 어렵죠.”장수 예능을 놓지 않는 건 방송 매체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과도 무관치 않다. OTT와 유튜브 등 플랫폼이 다변화하고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방송이 자기 자리를 지킬 수 있는 힘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물론 MBC 역시 변화하는 플랫폼 시장에 대응하고자 올해 독립 제작사 모스트267을 출범, 더욱 유동적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외연 확장에 나서는 시도를 했다. 다만 전 본부장은 “외연 확장에 힘쓰되, 지상파는 지상파가 그동안 해왔고, 지상파만이 할 수 있는 것을 계속해서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제가 올해 딱 입사한 지 30년이 됐어요. 그 동안 방송은 항상 위기였고, 늘 어렵고 늘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버티는 건 TV만이 갖고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일 거예요. 그걸 지키는 건 저희가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유일한 방도라고 생각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6 05:40
스타

올해 미스코리아 ‘진’ 김채원…”꿈은 영화감독, 韓 알리는 콘텐츠 만들 것”

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 김채원·’선’ 박희선·’미’ 윤하영이 당선됐다. 24일 글로벌이앤비(GLOBAL E&B)가 주최한 ‘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아나운서 조우종과 제65회 미스코리아 ‘선(善)’이자 ‘미스어스 2022’ 우승자인 최미나수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지역 예선과 두 번의 합숙 끝에 본선 무대에 오른 24명의 후보자들은 아낌없이 자신의 지성과 매력을 발산했다. 올해 본선 무대에서 후보자들은 시대의 흐름을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무대를 누비며 화려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스포츠 퍼레이드에서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닌 후보자들의 진가를 엿볼 수 있었다. 높은 하이힐을 벗어 던지고 운동화와 애슬래저 룩을 착용한 후보자들은 ‘Z세대 미스코리아’ 특유의 당찬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변화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지향점을 담은 무대이기도 했다. 본선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배우 김승수는 “미의 기준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요즘 시대상에 맞는 가치관, 글로벌에서의 역할 등을 겸비한 이들을 심사하고자 했다”며 달라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방향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올해 대회는 가수 박기영과 크로스오버 그룹 크레즐이 축하 무대를 꾸미며 후보자들의 앞날을 응원, 큰 울림을 전했다. 박기영은 ‘넬라 판타지아’와 ‘버터플라이’를 부르며 후보자들에게 힘차게 날아오르라는 용기를 전했다. 이어 크레즐은 ‘시작’과 ‘폴 온 미’(‘Fall On Me’)를 열창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값진 경쟁 끝에 올해 '진(眞)' 왕관은 김채원(22·서울 경기 인천·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이 차지했다. 영화감독을 꿈꾸는 재원인 김채원은 ‘진’으로 호명된 직후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채원은 “미스코리아를 준비하는 시간동안 정말 많은 배움이 있었다. 앞으로 영화감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선(善)의 영예는 박희선(20·서울 경기 인천·카네기 멜런 대학교 정보시스템학과), 미(美)의 기쁨은 윤하영(22·대전 세종 충청·이화여대학교 무용과)에게 각각 돌아갔다. 특별상 부문인 글로벌이앤비 상은 박나현(21·부산·부산대학교 경영학과), 엠파크 상은 이재원(25·광주·연세대학교 대학원 체육 및 여과교육)이 수상했다.한편 경선 과정을 무사히 마친 5명의 당선자들은 향후 사회 공헌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합숙 기간 동안 주관 방송사인 MBC 플러스미디어와 함께 3부작 리얼리티 콘텐츠가 제작되며, 추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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