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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한혜진·이승기·태민 등… 연예인 유튜브 해킹 피해 속출 [왓IS]

최근 연예인 유튜브 채널이 잇달아 해킹 피해를 입고 있다. 채널 확장 속도가 빠른 만큼, 콘텐츠 창작 환경에 대한 불안 요인도 커지고 있다.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은 10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코인 관련 라이브 방송이 송출된 뒤 채널이 삭제된 사실을 알렸다. 해당 방송은 ‘XRP: CEO의 성장 예측’이라는 제목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망을 다룬 내용이었다. 그는 “저나 제작진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한 방송이었다”며 “유튜브 측에 이의 신청을 제출하고 복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구독자 약 86만 명을 보유했던 한혜진 채널은 현재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만 남긴 채 이용이 중단된 상태다. 그는 “그동안 애정을 담아 운영해온 채널이라 황망한 마음뿐”이라며 “피해를 입은 분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해에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이승기·태민·그룹 비비지 등의 유튜브 채널이 잇따라 해킹 피해를 입었다. 당시 채널명과 프로필 이미지가 ‘테슬라(Tesla)’로 변경되고, 일론 머스크 관련 영상이 업로드되는 등 변조가 이뤄졌다. 일부 채널은 유튜브 측 복구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삭제되기도 했다.그룹 아이브·몬스타엑스가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계정도 같은 피해를 당한 바 있다.이처럼 연예인과 소속사의 유튜브 채널이 연속적으로 해킹 피해를 겪으면서, 팬들과 업계에서는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예인 및 기획사는 계정 접속 권한 관리·2단계 인증 활성화·보안 키 도입 등 사전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플랫폼 측에서도 해킹 피해 신고 절차·복구 지원 체계·피해 방지 알림 서비스 등의 고도화가 요구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12:57
연예일반

한혜진 유튜브에 코인 방송이?... “언니 어떡해요” 해킹 우려

모델 한혜진의 유튜브 계정이 해킹된 것으로 추정돼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10일 오전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코인 관련 실시간 방송이 송출됐다.해당 라이브 방송의 제목은 ‘리플(XRP) :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의 성장 예측’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망과 리플의 향후 전략 등을 다루는 내용이었다. 평소 한혜진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 브이로그와 패션 관련 콘텐츠를 선보여왔기 때문에, 팬들은 계정이 해킹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현재 문제의 라이브 방송 댓글창은 차단된 상태이며, 팬들은 최근 게시된 영상과 커뮤니티 글에 “채널이 해킹된 것 같다”, “한혜진님 계정 확인이 필요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걱정을 드러내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08:26
메이저리그

46명의 전문가 중 50%가 다저스행 예상, 5249억 '공공의 적' 탄생하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LA 다저스가 지갑을 화끈하게 열까.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주요 자유계약선수(FA) 행선지를 예측하며 최대어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가 가장 높은 확률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거라고 전망했다. 46명의 전문가 중 절반인 50%가 터커의 1순위 행선지로 다저스를 꼽았다. 2순위와 3순위는 각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와 뉴욕 양키스(13%)였다.터커의 주 포지션은 우익수. MLB닷컴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지난 몇 시즌 동안 다저스의 우익수를 맡아왔지만, 다저스는 그를 좌익수로 이동시킬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정리해서) 터커가 자신의 본래 포지션인 우익수로 배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터커는 올 시즌 컵스 소속으로 136경기에 출전, 타율 0.266(500타수 133안타) 22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4년 연속 올스타로 뽑힌 그는 지난 3일 NBC스포츠가 선정한 2025~26시즌 MLB FA 랭킹 1위에 뽑히기도 했다.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한다. NBC스포츠는 터커의 계약으로 9년, 총액 3억6000만 달러(5249억원)를 예상했다.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프레디 프리먼 등 투타 전력이 탄탄하다. 만약 터커까지 영입하면 '공공의 적'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양키스 이외 컵스, 탬파베이 레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도 터커의 행선지로 표를 받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16:06
e스포츠(게임)

테니스·골프 만난 블록체인…위메이드의 도전

블록체인 게임사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술과 스포츠를 결합한 이벤트로 일상 속 블록체인 경험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먼저 위메이드의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5'는 4개월의 여정 끝에 지난 10월 성료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위믹스 오픈'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랠리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테니스 대회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을 활용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위믹스 오픈'은 단순 스포츠 대회를 넘어 블록체인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장을 목표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위믹스 오픈 2024'에서는 수상자에게 상금과 동일한 금액의 후원 지원금을 지급해 참가자가 직접 위퍼블릭 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도 참가비 일부를 후원 프로젝트에 기부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명한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테니스에 이어 골프 대회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녹인다. 오는 11월 15일과 16일 경주 마우나오션 C.C에서 KLPGA 투어 슈퍼 파이널 이벤트 '위믹스 챔피언십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위믹스 챔피언십은 국내 최정상급 여자 골프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지난해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2024'에는 약 2만명의 팬들이 몰렸다. 이번 대회의 슈퍼 얼리버드 티켓 역시 3500장 전량이 매진됐다.'위믹스 챔피언십'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골프 팬들의 참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3'에서는 입장권을 NFT(대체불가토큰) 형태로 발행해 티켓을 입장 수단이 아닌 소장 가치가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구현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위퍼블릭에서 선수 애장품 펀딩, 대회장 환경 정화 캠페인 등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도 우승자 예측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위퍼블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위메이드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위해 스포츠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블록체인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7 08:00
프로농구

2025~26 WKBL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이민지, 이이지마 사키“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 팬, 선수들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우리은행 이민지를 뽑았다.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오는 16일 개막하는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를 앞두고 팬, 6개 구단 선수단,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즌 예측 설문조사 결과 일부를 공개했다.설문 결과에 따르면, 올 시즌 기량 발전이 가장 기대되는 국내 선수로 이민지(우리은행)가 선정됐다. 이민지는 미디어 26.5%, 팬 13.1%, 선수 12.6%의 지지를 받으며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지명된 이민지는 올해 U-19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 밖에도 2024~2025시즌 신인상을 받은 홍유순(신한은행)을 비롯하여, 송윤하(KB스타즈), 최예슬(삼성생명), 정현(하나은행)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가장 기대되는 아시아쿼터선수로는 선수와 미디어는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를, 팬은 세키 나나미(우리은행)를 1위로 뽑았다. 올 시즌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하나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된 이이지마 사키는 선수 33.0%, 미디어 38.8%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2025 박신자컵에서 한 경기 35득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세키 나나미는 팬 투표에서 26.6%의 득표로 1위에 올랐다.또한 ‘우리 팀(응원 팀)의 라이벌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서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우리은행과 KB스타즈는 팬과 선수 모두 각각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을 서로의 라이벌로 꼽았으며, 신한은행은 팬과 선수단이 모두 하나은행을 공통된 라이벌로 지목했다.올 시즌 예상 우승 팀,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 MVP 등 주요 설문 결과는 오는 10일(월) 열리는 개막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된다. 미디어데이는 KBS N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PO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TV, SOOP, WKBL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된다.한편, 당초 10일 미디어데이 참석 예정이었던 신한은행 최이샘은 부상으로 인해 김진영으로 교체됐다.이은경 기자 2025.11.06 14:49
프로농구

[스포츠토토 공동기획] 1R 마친 프로농구 판도 분석 : '수비력=팀 성적' 기조가 키워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가 치열한 1라운드를 마쳤다. 탐색전을 마친 10개팀들은 이제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개막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던 창원 LG가 공동 선두 한 자리를 차지했고,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부산 KCC는 6승 3패, 공동 3위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예상을 깬 팀은 안양 정관장이다. 당초 중위권 전력으로 분류됐던 정관장은 깜짝 선전을 펼치며 LG와 나란히 7승 2패를 기록,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공동 선두 LG와 정관장, 공동 3위 KCC와 수원 KT는 시즌 초반 상위권에 먼저 자리를 잡았다. 일간스포츠는 스포츠토토와 공동기획으로 토토 팬들에게 올 시즌 프로농구 판도 및 관전포인트를 분석, 예측하는 특집 콘텐츠를 준비했다. 2025~26시즌 프로농구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고 더 재미있게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강팀의 조건, 탄탄한 포스트와 수비력시즌 초반 가장 도드라지는 포인트는 수비다. 최소실점 순위 1위팀 정관장(평균 68.0실점), 2위팀 LG(평균 71.6실점), 3위팀 KCC(평균 71.8실점)는 1라운드 팀 순위와 그대로 이어진다. 정관장이 예상을 깨고 선두 돌풍을 일으킨 원동력은 수비다. 정관장은 국내 선수 자원만 놓고 봤을 때 변기훈, 표승빈, 한승희, 김영현 등 대형 스타급 선수는 찾기 어렵다. 그러나 이 선수들의 수비력이 돋보인다. 공격에서는 집중해야 할 때 집중력을 발휘한다. 정관장은 1라운드에서 주장 박지훈, 새로 영입한 슈터 전성현이 부상으로 빠져 제 몫을 하지 못했는데도 선두에 올랐다. 전성현은 11월 중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은 "전성현이 들어갔을 땐 다른 선수들의 수비 지원이 더 필요하고, 박지훈이 돌아온 뒤엔 변준형, 박정웅 등 볼을 들고 플레이하는 선수가 늘어나게 되니 유도훈 감독이 조율을 잘해줘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는 리바운드와 수비에 강한 센터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최근 몇 시즌간 꾸준하게 수비력을 과시해왔던 팀이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저력은 수비에 있었다. 올 시즌도 변함없는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KCC의 수비력이 크게 좋아진 것도 이번 시즌 눈에 띄는 점이다. KCC는 국가대표급 화려한 라인업에 비해 수비가 두드러지지는 않았던 팀인데, 올 시즌 초반은 다르다. KCC의 포스트는 숀 롱과 장재석이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이들은 과거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라 골밑에서 보여주는 호흡이 좋다. 허웅이 앞선에서 공격을 이끌고, 여기에 롱이 안정적인 골밑 공격력으로 해결사 역할까지 해내는데 전반적으로 수비가 안정돼 KCC는 시즌 초반 부상자가 있는 와중에도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득점 70점대, 저득점 트렌드 이어질 듯지난 시즌 정규리그 10개팀 평균득점은 76.8점이었다. 그 이전 시즌인 2023~24시즌(평균 83.2점)과 비교해 크게 떨어졌는데, 이는 몸싸움에 관대해진 파울콜, 이른바 하드콜로 판정 기조가 바뀐 게 큰 원인이었다. 2025~26시즌 1라운드 평균득점은 75.7점으로 지난 시즌 평균치보다 더 낮아졌다. 평균득점 1위 서울 삼성이 79.7점으로, 1라운드 기준 10개팀이 모두 평균 80득점 미만이다. 득점력 2위 서울 SK의 평균 득점은 79.4점이다. 삼성과 SK는 공격력 최강팀이지만 팀 성적은 각 공동 6위, 8위로 중하위권이다. 야투성공률 1위 원주 DB(45.5%), 3점슛 1위 서울 삼성(평균 12.1개) 등 다른 공격 지표를 기준으로 해도 공격 지표 상위팀이 줄줄이 중위권에 머문다. 올 시즌 뚜렷하게 나타나는 건, 바로 수비가 곧 성적이라는 트렌드다. 수비에 집중해야 살아남는 쪽으로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반대로 3점슛이라는 팀컬러를 앞세워 공격 농구로 재미를 봤던 고양 소노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최하위권까지 처져 있다. 지난 시즌 초반 공격 농구로 돌풍을 일으켰던 소노는 올 시즌 평균 득점에서도 9위, 팀 성적도 9위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8연패 늪에 빠졌다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가까스로 1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의 부상과 부진으로 리바운드, 수비에서 구멍이 생기자 겉잡을 수 없는 추락으로 이어졌다. 2라운드 이후에도 이런 수비 강화, 저득점 양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이런 기조가 강화될 가능성도 크다. 변수는 부상 선수들의 인&아웃이다. KCC는 1라운드에서 뛰지 못했던 허훈, 출전시간이 적었던 최준용이 복귀하면 1라운드와 팀 컬러가 또 달라질 수 있다. 허훈의 복귀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최준용은 2라운드 중에 복귀 예정이다. 정관장 역시 전성현이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 공수 밸런스에 균열이 올지, 혹은 공격 집중력이 더 살아나 상위권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LG는 시즌 중에 슈터 양홍석이 전역해서 돌아올 예정이다. SK는 팀 공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밀 워니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2주 정도 빠질 것으로 보인다. 오세근과 안영준도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어 가장 험난한 2라운드를 보낼 가능성이 크다. 최하위 한국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 교체가 반등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새 외국인 닉 퍼킨스는 수비력을 앞세워 팀의 긴 연패 탈출의 주역이 됐다. 이은경 기자 2025.10.30 08:46
예능

‘최강야구’ 윤석민, 어깨 통증 이겨낸 ‘고속 슬라이더’

‘최강야구’ 브레이커스 윤석민이 1점차 위기에서도 최강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여줘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27일 방송된 ‘최강야구’ 123회는 최강 컵대회 개막과 함께 브레이커스와 한양대학교의 예선 1차전 경기가 그려졌다.최강 컵대회를 앞두고 브레이커스는 동원과학기술대 포수 김우성, 성남 맥파이즈 투수 임민수, 건국대학교 내야수 정민준, 건국대학교 내야수 이중권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브레이커스가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맞서야 할 상대는 독립리그의 에이스들이 뭉친 ‘독립리그 대표팀’, 대학리그 최다 우승팀이자 11년만에 전국대학교 야구선수권에서 우승한 최강의 대학팀 ‘한양대학교’, 청룡기 최다 우승의 주인공으로 21세기 청룡기 최강 고교팀 ‘덕수고등학교’까지 총 네 팀이 ‘최강 컵대회 우승’이라는 자리를 두고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을 펼친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자신감 넘치는 선수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최강 컵대회’는 각 팀마다 6번의 예선전을 거쳐 1위는 최강시리즈 직행, 2위와 3위는 플레이오프 경기를 펼치고 4위는 탈락한다. 플레이오프의 승자와 예선 1위팀이 맞붙어 최강 컵대회의 우승팀이 결정되는 방식으로, 매 경기의 승패가 중요할 수 밖에 없어 그라운드는 긴장감이 최고조로 감돌았다.‘예선 1차전’ 첫 경기 상대로 만난 브레이커스와 한양대는 장외 입담대결로 경기 전 그라운드를 후끈 달궜다. 한양대 에이스 김승주는 “윤석민 선배님 슬라이더를 찢어버리겠다”라고 선전포고했고, 윤석민은 어림없다는 듯 ‘훗’하고 코웃음으로 대응했다. 또한 이대형의 중고등학교 직속 후배인 한양대 투수 이준혁은 “제가 삼진 잡아드리겠습니다”라고 삼진 예고제로 이대형을 도발했다. 이대형은 “앞선 경기에서 활약을 못 보여줘서 스스로 자존심이 상했다”라며 ‘슈퍼소닉’의 부활을 예고했다.브레이커스 선발투수로 출격한 테토남 오주원은 “무조건 무실점이다. 야구는 기세싸움이기 때문에 선취점 주면 안된다”라며 1회초를 무실점으로 방어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1회 말 조용호와 노수광의 연속 출루 후 3번 타자 주장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태균은 “내가 왜 김똑딱인지를 보여주겠다”라며 투수의 공을 가볍게 받아 쳐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 냈다. 무사만루 상황에서 최진행의 안타로 1:0으로 브레이커스가 선취득점에 성공했지만, 2회초 한양대의 타격감이 폭발하며 1:1 동점이 되며 접전이 이어졌다.2회말 고등학교 직속 선후배 대첩인 이대형과 한양대 투수 이준혁의 첫 맞대결에서 이대형의 첫 안타가 터졌다. 뿐만 아니라 이대형은 “도루했을 때 희열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라고 말한 후 개인통산 506번째 도루까지 성공하며 ‘슈퍼소닉’의 위엄을 입증했다. 이대형은 투수의 습관을 간파한 후 정확한 템포로 도루에 성공했고, 이 모습을 지켜본 덕수고등학교 코치진은 “저런 건 진짜 센스야. 가르친다고 될 게 아니야”라며 타고난 이대형의 야구센스에 감탄을 터트렸다.브레이커스는 2회말 상대의 실책으로 2:1로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3회초 오주원의 무실점 피칭에 이어 3회말 한양대 이준혁의 이닝 삭제로 경기는 1점차 접전 상황에서 4회초를 맞았다. 4회초 마운드에 브레이커스 투수 윤석민이 등판했다. 이종범 감독은 “윤석민이 위기 관리 능력이 좋아서 필승조로 생각하고 조기 투입했다”라고 윤석민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팀의 믿음에 윤석민이 응답했다. 윤석민은 초구 슬라이더로 힘차게 시작했고 이어 팜볼, 직구까지 구종을 섞어 타자에게 혼란을 선사했다. 윤석민은 “타자가 내 공을 마음껏 때리지 못하게 수싸움을 하고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종범 감독은 “윤석민은 바둑으로 말하면 이세돌이다. 다음 수까지 내다본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드러냈다.특히 어깨 통증이 느끼는 위기 상황에서도 윤석민은 천재적인 컨트롤과 타자의 배팅을 예측하는 야구 두뇌로 에이스로 우뚝 섰다. 슬라이더에 타자들이 속지 않자 구속을 올린 고속 슬라이더로 승부수를 띄운 것. 윤석민은 “고속 슬라이더와 직구가 헷갈릴 거다”라고 확신했고, 타자뿐만 아니라 이종범 감독까지도 “무슨 볼이야?”라며 윤석민이 던지는 미스터리한 공에 혼란에 빠져 전율을 자아냈다.5회초 다시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한양대 선수들과 숨막히는 볼카운트 싸움을 펼쳤다. 2사 주자 1루상황에서 윤석민의 슬라이더를 찢어버리겠다고 했던 한양대 4번 타자 김승주가 타석에 들어섰다. 윤석민은 연속 슬라이더를 던져 1볼 2스트라이크를 만들었다. 김승주는 윤석민의 유인구에 속지 않으며 3볼 2스크라이크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윤석민이 김승주를 잡고 이닝을 종료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윤석민이 김승주와의 볼카운트 싸움의 승패를 결정할 마지막 공을 던지며 123화 방송이 마무리됐다. 이어 공개된 124화 예고에서는 한양대의 끝판대왕 투수 서준오의 등판과 함께 외야수 부상에 남은 야수가 없어 투수 이현승이 대타로 타석에 서야 하는 상황이 담겨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브레이커스가 최강 컵리그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게 될지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8 12:24
해외축구

‘MLS 족집게 해설’ 이황재 “손흥민 득점왕 할 수 있다…메시와 결승 대결 가능성 충분” [IS 인터뷰]

“다음 시즌 손흥민(33·LAFC)의 득점왕 등극 가능성은 충분하다.”‘족집게’ 이황재 ENA스포츠 해설위원의 예측이다. 이 위원은 최근 본지를 통해 “손흥민이 풀 시즌을 치르고, (내년에도) LAFC가 지금과 같은 스쿼드를 갖췄다면 득점왕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경쟁자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2~3선까지 내려와 경기에 관여하는 비율이 높다. 손흥민은 현재 최전방에서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프리시즌부터 준비하고 다음 시즌 초반부터 흐름을 탄다면 득점왕 경쟁 명단에 손흥민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손흥민의 LAFC 입단 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중계한 이황재 위원은 지난 8월, ‘손흥민이 남은 11경기에서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관측한 바 있다. 실제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경기에 나서 9골 3도움을 올리며 뜨거운 발끝을 과시했다. 이 위원은 올해 리그 28경기에서 29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등극한 ‘축구의 신’ 메시와의 경쟁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손흥민의 맹활약 덕에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LAFC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6위 오스틴FC와 2025 MLS컵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오스틴은 올 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서 단 37골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득점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소 실점 5위(45실점)에 올랐을 만큼 끈끈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이황재 위원은 “객관적인 전력은 LAFC가 오스틴보다 훨씬 좋다”면서도 “오스틴이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다만 지난 13일 홈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등이 A매치 차출로 빠졌다”고 짚었다.이어 “오스틴은 보통 이기는 경기에서 한 골로 승부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오스틴은 주축 공격수인 브랜던 바스케스가 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한 상태다. 공격 쪽에 힘이 빠진 건 사실이지만, 수비는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이황재 위원은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스틴의 수비력이 빼어난 만큼, 먼저 골을 내주면 LAFC의 경기 운영이 힘겨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MLS를 대표하는 손흥민과 메시의 대결은 LAFC와 마이애미가 결승까지 진출해야 성사될 수 있다. 이황재 위원은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이변이 있지 않은 한 서부와 동부에서 LAFC와 마이애미가 결승에 오를 확률이 가장 높다”고 예상했다.이황재 위원은 “LAFC는 손흥민 합류 후 극적인 상승을 이뤘고, 팀 성적도 끌어올렸다. 서부 콘퍼런스에서 가장 흐름이 좋은 팀”이라며 “마이애미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만큼, 똘똘 뭉칠 힘이 있다. 메시의 동기부여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희웅 기자 2025.10.28 06:37
e스포츠(게임)

컴투스 '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 PU 최종 우승…2년 연속

컴투스는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에서 PU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을 가리는 SWC2025의 아시아퍼시픽 컵을 부산에서 열었다. 현장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와의 1대 1 매치를 비롯해 승부 예측,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경기는 5판 3선승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과 트위치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8강부터 풀매치 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접전 끝에 PU, KELIANBAO, TAKUZO10, ETOWARU가 4강에 진출했으며, 압도적 기량을 자랑한 지난해 우승자 PU와 TAKUZO10가 결승에 진출했다.결승에서 만난 두 선수는 서로 한 세트씩 가져가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후 PU가 두 세트 연속으로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PU, TAKUZO10를 비롯해 3·4위 전에서 ETOWARU를 꺾은 KELIANBAO 등 상위 3인은 월드 파이널 진출 티켓과 함께 총 2만 달러(약 2850만원) 규모의 상금과 메달을 받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0 13:54
프로야구

프로토 승부식, 소액으로 즐기는 건전한 스포츠토토의 매력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소액 및 소조합으로 참여 가능한 프로토 승부식의 다양한 게임 유형을 통해 스포츠토토를 더욱 건전하게 즐길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프로토 승부식의 가장 큰 장점은 소액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조합형 게임은 최소 100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두 경기만 선택해 간단한 조합 예측이 가능하다.또한 3경기 이상의 다수 경기 조합에 익숙하지 않거나 간편한 이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단 한 경기만 예측하는 ‘한경기구매’ 유형도 마련되어 있다. 이 게임은 최소 1,000원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스포츠토토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한편, 올해 선보인 ‘야구 전반 상품’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야구 경기의 전반전(5회)까지의 결과만 예측하는 방식으로, 빠른 결과 확인이 가능해 시간 제약이 있는 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7월부터는 ‘전반 핸디캡’과 ‘전반 언더오버’까지 도입되면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한경기구매’와 ‘야구 전반 상품’은 결과를 빠르게 확인하고 싶은 이용자는 물론, 경기 관전 자체를 즐기는 일반 스포츠팬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스포츠토토의 다양한 게임 구성은 승부 예측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스포츠 자체의 흥미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프로토 승부식은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전반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돼 있어 전략적 판단에 따라 자유로운 예측이 가능하다”며, “특히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야구 종목의 전반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게임은 스포츠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10.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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