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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TXT·QWER·피프티피프티 등 1차 라인업 공개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오는 6월 2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QWER, 피원하모니, 피프티피프티, 웨이브 투 어스, 키키 등이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은 가요계를 빛낸 최고의 별들이 나서는 축제의 자리인 만큼, 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020년 ‘제29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글로벌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한층 더 청량한 이미지로 탈바꿈한 후 올해 더 강력하고 멋진 얼굴로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 나선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화력은 2024년에도 엄청났다. 지난해 발매한 미니 7집 '별의 장: 생츄어리’와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앞서 이 차트 1위에 오른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프테이션’을 잇는 괄목할 만한 성과였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금까지 총 8장의 한국 앨범과 3장의 일본 음반을 ‘빌보드 200’에 올려놓았다. '빌보드 200'에 두 자릿수의 앨범을 랭크시킨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뿐이다. 최근 팬들을 위해 발매한 선물 같은 디지털싱글 ‘러브 랭귀지’ 역시 일본 라인뮤직 ‘송 톱 100’ 1위,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2위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아울러 밴드신에 활력을 불어넣은 QWER, 글로벌 밴드 그룹 웨이브 투 어스, 글로벌 대세 피원하모니, 새로운 도약을 앞둔 피프티피프티, 2025 최고의 신인으로 각광받는 키키도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과 함께한다.지난해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QWER도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과 인연을 갖는다. QWER은 밴드신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고민중독’은 유튜브가 선정한 2024년 한국 최고 인기곡 1위에 오르며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디스코드’, ‘내 이름 맑음’, ‘안녕, 나의 슬픔’ 등 연이어 히트곡을 발매했다. 6월 초 컴백 후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더 성장한 면모를 선보일 전망이다.지난 8일 8번째 미니 앨범 ‘더!’를 발표한 피원하모니는 매년 커리어하이를 갱신 중이다.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일주일 만에 44만장을 넘어섰다. 전작 ‘새드 송’의 초동 판매량 대비 약 10만 장 이상 증가한 수치다. 최근 MBC M ‘쇼! 챔피언’에 출연 후 첫 1위를 거머쥐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드러냈다.새롭게 다시 출발한 피프티피프티도 전통이 깊은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재정비 후 1년이 되지 않았음에도 넓은 음악적인 스펙트럼을 보여줬으며, 퀄리티 높은 이지리스닝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 메인 타이틀곡 ‘푸키’와 서브 타이틀곡 ‘미드나잇 스페셜’은 반전 매력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유독 더 강세를 보이는 신흥 밴드 웨이브 투 어스도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웨이브 투 어스는 지난해 발매한 EP ‘플레이 위드 어스! 0.03’으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데뷔 앨범 차트 5위를 기록했다. ‘0.03 월드 투어’의 첫 번째 지역인 북미 지역에서 30개 공연을 모두 조기 매진시키는 등 글로벌 대세 밴드의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2025 괴물 신인 키키도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과 뜻깊은 인연을 맺는다. 키키는 데뷔하자마자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보컬로 연일 주목받고 있다. 데뷔 앨범 ‘언컷 젬’의 타이틀곡 ‘아이 두 미’와 후속곡 ‘BTG’ 모두 큰 인기를 모으면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걸그룹으로 손꼽힌다. 지난 4월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키키가 가진 무궁무진한 매력이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인다.‘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은 지난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K팝 아티스트들의 화려하고 차별화된 퍼포먼스는 물론 댄스, 발라드, 트로트,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스포츠서울 창간 40주년과 함께하며 더욱 의미 있는 시상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13:01
뮤직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에서 빠지면 쓸래 안 쓸래? [줌인]

요즘 음원 플랫폼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유튜브 뮤직이다. 유튜브 뮤직이 국내에선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 내 무료 서비스로 제공돼 토종 플랫폼 멜론을 제치고 음원 플랫폼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등극했지만 수년째 논쟁거리였던 ‘끼워팔기’ 논란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변화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IT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동의의결 절차를 신청했다. 동의의결은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 조치나 소비자 피해 구제 등 시정방안을 제시할 경우 위법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할 수 있는 제도다. 유튜브가 광고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에 뮤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왔는데 이에 대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수년째 이어진 데 대한 결론에 다다르는 분위기다. 업계에선 유튜브가 요금제 분화를 자체 시정방안으로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처럼 프리미엄 상품과 뮤직 상품을 아예 분리해 제공하거나, 뮤직 서비스를 제외한 ‘프리미엄 라이트 요금제’를 신설하는 대신 기존 프리미엄 요금제를 소폭 인상할 가능성 등이 나온다. 다만 프리미엄 요금제와 분리해 유튜브 뮤직만의 요금제를 내놓을 경우, 기존 ‘무료로 음악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인식하던 이들이 얼마나 이용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유튜브 뮤직은 2023년 2월 멜론을 제친 이후 지난달까지 월간활성사용자(MAU) 수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유튜브 뮤직 MAU는 952만9375명으로 2위인 멜론(643만9902명)보다 300만명 이상 많았다. 프리미엄 구독자 전부를 활성사용자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여전하지만 현행 음원 플랫폼 경쟁구도 내에서 유튜브 뮤직이 선두임은 부정할 수 없다. 유튜브 뮤직의 장단점 및 호불호는 극명하다. 가장 매력적인 점은 유튜브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영상 콘텐츠와의 연계성이다. 뮤직비디오뿐 아니라 관련한 다양한 영상으로의 알고리즘이 발달해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는 반면, 스트리밍시 가사가 제공되지 않거나 시간차가 발생하다는 점은 실시간으로 가사를 즐길 수 있는 국내 플랫폼이 익숙한 리스너에겐 치명적인 약점이다. 이같은 배경 속 유튜브 뮤직이 프리미엄 요금제에서 분리돼 나올 경우, 실제로 음원 플랫폼 시장에서 어느 정도 변화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유튜브의 뮤직 서비스에 익숙해진 유저들이 이미 많다. 록인(Lock-in) 효과가 생각보다 커서 당장 신규 요금제가 등장한다고 해도 이동이 많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유튜브 뮤직의 인터페이스와 큐레이션이 타 플랫폼과 비교해 매력적이진 않아, 현행 서비스 질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이라는 ‘프리미엄’ 없이 유튜브 뮤직 자체로 승부해야 할 경우의 흥행이 크게 기대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동안 유튜브 뮤직은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 ‘프리미엄’으로 공짜 서비스로 인식되는 경향이 컸는데 유튜브 뮤직만의 요금제가 나올 경우 리스너들이 이를 이용할지 잘 모르겠다”고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최근 동향을 보면 스포티파이가 무료 서비스 정책으로 글로벌 리스너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이용자가 가파른 증가 추세”라며 “유튜브 뮤직 아닌 스포티파이가 음원 플랫폼 시장 지각변동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업계 동향과 관련해 한 국내 음원 플랫폼 관계자는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은 음악가격이 무료라 끼워팔기에 해당되고, 이에 대한 공정위 조사가 시작됐으나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지금까지 불공정 경쟁으로 국내 플랫폼은 유료 가입자 이탈 등 피해를 입었다. 유튜브 프리미엄의 끼워팔기가 하루 빨리 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4 05:40
IT

네이버, 이번엔 최대 음원 스트리밍 품을까…쿠팡과 전면전

이커머스 절대 강자 쿠팡과 격돌한 네이버가 이번에는 음원 서비스 플랫폼 스포티파이를 파트너로 품을 전망이다. 글로벌 1위 OTT 넷플릭스에 이어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제휴 목록에 올리면 쿠팡과의 멤버십 가입자 격차를 확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사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혜택에 포함하기 위해 스포티파이와 논의 중이다. 다만 네이버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네이버와 쿠팡은 커머스와 구독 멤버십 영역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추정한 쿠팡의 지난해 GMV(거래액)는 55조861억원이다. 같은 기간 네이버 커머스 부문의 GMV는 약 50조원으로, 쿠팡의 유일한 적수로 분류된다.커머스와 연계한 멤버십 프로그램은 장기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서도 쿠팡 와우멤버십은 약 1500만명,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약 1000만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으며 2강 체제를 구축했다.팽팽한 긴장감 속에 선제공격을 날린 곳은 네이버였다. ‘월 4900원’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지난해 11월부터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콘텐츠 혜택으로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일평균 신규 가입자는 1.5배가량 증가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 시기와 맞물려 넷플릭스 역시 국내에서 300만명 이상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추가로 확보했다.쿠팡도 넋 놓고 있지 않았다. 다음 달부터 OTT 쿠팡플레이를 일반 회원에게도 무료로 제공한다. 콘텐츠 시청 시 광고가 노출되는 조건이다. ‘SNL 코리아’, ‘소년시대’, ‘가족계획’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자유롭게 볼 수 있다.쿠팡플레이 측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하고 훌륭한 콘텐츠를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존의 문법을 탈피한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선식품 배송 분야에서 절대적 입지의 쿠팡은 무료 배송·반품, 회원 전용 할인가, 새벽·당일 도착 등 커머스 특화 혜택에 집중한 반면, 네이버는 네이버쇼핑 5% 적립을 필두로 OTT와 웹툰, 웹소설, 클라우드 등 제휴 파트너십에 힘을 실었다.6억명 이상의 MAU에도 유독 한국에서 기를 펴지 못하는 스포티파이에게 네이버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스포티파이는 무료 요금제를 내놓은 지난 2월 MAU 320만명을 기록했다. 지니뮤직(261만명)과 플로(183만명)를 제쳤지만 2위 멜론(662만명)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그런데 절대 강자로 우뚝 선 유튜브 뮤직(902만명)이 공정거래위원회의 끼워팔기 제재를 앞두고 자진 시정안을 마련하는 등 시장이 급격한 변화를 앞두고 있어 전략적 움직임에 나설 적기라는 분석이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와의 협업 성공 사례는 한국 진출을 염두에 두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네이버를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며 “네이버가 포털, 커머스를 넘어 제휴·마케팅 플랫폼이라는 인식을 각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3 08:00
연예일반

[줌인] 캣츠아이, K팝 방법론 통했다... ‘날리’로 인기 방점

그룹 캣츠아이의 실험이 성공적인 흐름으로 나아가고 있다.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가 ‘K팝 시스템’을 기반으로 공동 제작한 이들은 신곡 ‘날리’로 인기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날리’ 발매 직후엔 한국 활동에 집중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현지 반응이 더 ‘난리’다. 캣츠아이의 디지털 싱글 ‘날리’는 지난 7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톱 송 데뷔’ 차트 미국 1위,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5월 2~4일 집계 기준). 이는 미국 팝 밴드 마룬5, 영국 싱어송라이터 애드 시런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제친 기록이다. ‘날리’는 지난달 30일 음원 공개 18시간 만에 뜨거웠다. 스포티파이에서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한 것. 이에 기대 스포티파이의 또 다른 메인 차트인 ‘데일리 톱 송 글로벌’ 기준으로는 91위(5월 2일)로 첫 진입한 뒤 63위(5일)를 거쳐 45위(6일)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스포티파이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집계에 반영되는 주요 플랫폼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캣츠아이의 ‘핫100’ 데뷔도 자연스레 기대가 커졌다. 앞서 캣츠아이는 지난해 발매한 ‘SIS’ 더블 타이틀곡 ‘터치’가 ‘버블링 언더 핫100’에 22위로 진입하며 ‘핫100’ 진출 가능성을 보였다. ‘버블링 언더 핫100’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개 곡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재미있는 건 캣츠아이의 한국 음악방송 무대에 대한 해외 팬들의 호응이다. 캣츠아이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Mnet ‘엠카운트다운’,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KBS2 ‘뮤직뱅크’까지 ‘대한민국 4대 음악방송’에 잇따라 출연했다. 이 중에서도 ‘엠카운트다운’ 무대 영상은 11일 기준 조회수 246만회에 7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해외 팬들은 “안무가 정말 신선하고 놀랍다”, “카메라 워킹이 환상적”이라며 호평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음악방송’이란 문화가 생소한터라 더욱 반응이 뜨거웠다. 실제로 캣츠아이의 국내 음악방송이 미국 유튜브 인급동 순위에 오르는 이례적인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날리’는 하이퍼팝 장르에 댄스와 펑크 요소가 더해진 곡이다. 하이퍼팝 특유의 빠르고 과장된 디지털 사운드가 굉장히 실험적이다. 여섯 멤버의 거침없는 보컬과 “난 최고야. 다들 따라하려 하겠지”처럼 직설적인 가사도 특징. 곡이 공개됐을 당시, 전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터치’ 속 몽환적인 캣츠아이를 기대했던 팬들은 초반에 당혹스럽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를 180도 뒤집은건 ‘날리’의 퍼포먼스였다.손으로 박스를 만들어 입만 보이게 시작한 뒤, 좌우 대형이 열리자마자 센터가 누워서 등장한다. 곡 후반부엔 멤버 윤채가 무표정한 표정으로 ‘날리’라고 하며 머리카락을 들어 올리는 퍼포먼스도 흥미롭다. 한국에선 호불호가 꽤 갈리는 트월킹 안무도 캣츠아이는 과감히 소화했다. 19년 차 댄스 트레이너이자 유튜버 루다는 “K팝에서 볼 수 없는 안무가 나왔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날리’ 안무는 HXG 소속 퍼포먼스 팀을 중심으로 창작이 이뤄졌다. 캣츠아이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젝트 ‘드림 아카데미’를 거쳐 지난해 6월 데뷔한 팀이다. 마농, 소피아, 다니엘라, 라라, 메간, 윤채 6인으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K팝 육성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적용, 하이브의 T&D(트레이닝/ 디벨롭먼트)를 기반으로 트레이닝했다. 춤, 보컬, 비주얼+퍼포먼스, 스타성, 태도 다섯 가지가 평가 기준이었다. 방시혁 의장은 오디션 당시 ‘팀워크’를 강조했는데, 그 팀워크의 최고 경지를 보여준 게 이번 안무다. 개인보다 공동체를 강조하는 ‘K팝 식 트레이닝’이 미국 현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캣츠아이는 K팝 시스템 안에 있으면서도, 음악적으로는 K팝의 범주를 뛰어넘는 신선함을 가지고 있다. 특히 퍼포먼스적으로 ‘K팝 그룹’에선 볼 수없는 파워가 있다”면서 “‘날리’를 기점으로 캣츠아이는 세계적인 그룹으로 뻗어가는 데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평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2 05:48
영화

제니, 매일이 기록…‘라이크 제니’ 뮤비 1억뷰 돌파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JENNIE)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돌파했다.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니가 지난 3월 7일 발표한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 뮤직비디오는 지난 9일 오전 3시 50분께 누적조회수 1억회를 넘어섰다. 올해 발표된 K팝 뮤직비디오 중 1뷰를 넘어선 건 ‘라이크 제니’가 처음이다. 이로써 제니는 ‘만트라’(Mantra)에 이어 두 번째 1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이와 함께 제니는 지난해 4월 ‘솔로’(SOLO)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억뷰를 넘기며 최초의 10억뷰 K팝 여성 아티스트 타이틀을 따냈다.‘라이크 제니’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역주행한 뒤 2주 연속 차트인했고, 해당 차트에 통산 3번 진입했다. 제니는 ‘라이크 제니’로 올해 여자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멜론 톱100 차트와 일간 차트 정상을 찍었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2억회를 넘기는 등 국내외 차트에서 롱런하고 있따. ‘라이크 제니’는 제니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개성과 독창성을 강조한 곡으로, 나만의 개성과 색을 잃지 않은 채 당당하게 빛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나만의 길을 걸어가며 그 누구도 내 자리를 대신할 수 없음을 깨닫는 순간을 노래한다.뮤직비디오에는 제니가 가짜 이미지와 거짓된 이야기들에 맞서 싸우고, 결국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제니가 카피바라로 변신하는 엔딩은 거짓을 벗어 던지고, 가장 순수한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K팝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0 14:58
연예일반

피프티피프티, 초동 전작 대비 5배↑... 폭발적인 성장세

피프티피프티의 국내외 입지를 탄탄히했다.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세 번째 미니앨범 ‘데이 앤 나잇’으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피프티피프티의 ‘데이 앤 나잇’은 초동 집계 첫날부터 전작 ‘러브 튠’의 초동 기록을 가뿐하게 넘어서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피프티피프티는 전작 대비 5배가량 높은 기록으로 초동을 마무리하면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데이 앤 나잇’은 피프티피프티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앨범이다. ‘진짜 나’를 찾아 나서는 다섯 소녀들의 감정의 여정을 담아냈다.나아가 ‘데이’와 ‘나잇’이라는 테마 아래 서로 다른 무드와 감정선을 지닌 총 6개 트랙들이 하루의 흐름처럼 자연스러운 감정의 서사를 그려냈다. 특히 메인 타이틀곡 ‘푸키’와 서브 타이틀곡 ‘미드나잇 스페셜’은 피프티피프티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짙어진 음악적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수록곡들까지도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신보와 ‘푸키’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 진입한 것에 이어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아이튠즈 차트 등 해외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등 국내외로 입지를 탄탄히 다지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해 보였다. ‘푸키’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천만 뷰를 돌파하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 중인 가운데, 피프티피프티는 각종 음악 방송과 예능, 다양한 콘텐츠 공개 등 계속해서 바쁘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8 08:44
경제일반

현대차, 잔나비와 함께하는 두 번째 음원 '아름다운 꿈' 공개

현대차는 밴드 '잔나비'와 다시 한번 손잡고 협업 음원 '아름다운 꿈'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2023년 발매된 '포니(Pony)'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음원으로 현대자동차와 잔나비가 함께 쌓아온 여정의 연장선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 간 감성을 잇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현대차와 잔나비는 밴드 잔나비 음악의 키워드이기도 한 동심을 주제로 '어른을 위한 동요'라는 콘셉트로 미래 세대를 어우르는 신곡 '아름다운 꿈'을 선보였다.'아름다운 꿈'은 멜론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 공개되었으며, 음원과 함께 공개된 비주얼라이저 영상은 노래의 순수한 감성과 동심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상 곳곳에 현대차의 유스 마케팅과 잔나비의 협업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오브제들을 간접적으로 배치해 보는 이들에게 숨겨진 의미를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했다.이와 더불어 현대자동차는 SAMG엔터(SAMG Entertainment)와 함께 제작한 '캐치! 티니핑' 스핀 오프 영상의 주제곡으로도 '아름다운 꿈'을 선정해 그 의미를 더했다.영상에서 현대차 소속 레이서 하츄핑과 깡총핑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힘을 합쳐 새로운 자동차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아름다운 꿈'의 긍정적인 멜로디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면으로 연출됐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잔나비와의 두 번째 협업은 '포니'를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추억을 전했던 첫 번째 협업에 이어, '동심'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세대 간 연결과 지속 가능한 소통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현대차만의 유스 마케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잔나비의 최정훈은 "이번에 선보인 '아름다운 꿈'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 어른들도 함께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며, "우리의 노래를 듣는 순간 잠시나마 따뜻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06 09:18
뮤직

제니, ‘코첼라’ 효과? ‘라이크 제니’ 빌보드 핫100 역주행 재진입

가수 제니가 K-팝 여성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3일 자)에 따르면, 제니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라이크 제니)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HOT 100’(핫 100)에 99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로써 ‘라이크 제니’는 빌보드 ‘HOT 100’(4월 26일 자)에 96위로 재진입한 뒤 2주 연속 차트인했고, 해당 차트에 통산 3번 진입했다.이와 함께 ‘라이크 제니’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4위, ‘글로벌 200’ 차트 6위를 차지했다. 제니는 ‘라이크 제니’로 해당 차트 톱 10에 7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장 기록을 세웠다.‘라이크 제니’는 막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장기간 국내외 주요 차트를 휩쓸고 있다. 제니는 ‘라이크 제니’로 올해 여자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멜론 TOP100 차트와 일간 차트 정상을 꿰찼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또 제니가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라이크 제니’ 무대 영상은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코첼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 중 역대 조회수 2위까지 올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30 07:48
뮤직

세븐틴 호시X우지→아이브… ‘KCON LA 2025’ 뜬다

CJ ENM이 미국 LA 현지시간 기준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KCON LA 2025’의 윤곽을 드러냈다.글로벌 K팝 팬들과 아티스트가 교감하며 함께 완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 LA 2025’가 올여름, ‘KCON’의 초석을 다진 미국에서 열린다. 지난해 K팝 페스티벌 최초로 미국 5대 방송사 CW 네트워크를 통해 프라임타임에 미국 전역 생중계되는 최초의 사례를 남긴 ‘KCON’은 올해 역시 탄탄한 볼거리를 갖추고 미국에 또 한번 K팝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LOVER'S CLUB FAIR’를 테마로 준비 중인 ‘KCON’은 관객들에게 예측 불가능한 즐거움으로 가득 찬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크고 작은 행운의 기회를 찾아 즐거움을 발견하고 함께 나누고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미요소를 배치할 ‘KCON LA 2025’는 기존의 컨벤션 부스 형태에서 벗어나 활기찬 클럽 페어 분위기로 꾸며지는 ‘페스티벌 그라운드’, 새롭게 선보이는 ‘엑스 스테이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단독 공연을 시간대별로 찾아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 스테이지’ 등 한층 진화된 스테이지는 물론, 팬-아티스트 간 교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팬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오직 ‘KCON’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KCON LA 2025’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1차 아티스트 라인업도 공개되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실력으로 무대를 빛낼 아티스트 라인업에는 크래비티, 세븐틴 호시X우지, IS:SUE(이슈), 아이브, 이즈나, JO1, 이영지, 엔믹스, 피원하모니, 로이킴, 제로베이스원 총 11팀이 이름을 올렸다. (*아티스트 나열 ABC순) 먼저 세븐틴 스페셜 유닛으로 활동 중인 ‘호시X우지’가 유닛으로는 처음 KCON에 출격하기 위해 미국행에 오를 예정이다. 호시X우지는 지난 3월 싱글 1집 ‘BEAM’으로 데뷔해 타이틀곡 ‘동갑내기’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뽐낸 바 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보이그룹 라인업도 시선을 끈다.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보이그룹 ‘크래비티’가 ‘KCON LA 2025’에 함께한다. 멤버들의 완벽한 호흡과 케미를 자랑하는 크래비티는 ‘퍼포비티(퍼포먼스+크래비티)’라는 수식어를 가진 만큼 압도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첫 월드투어에 이어, 도쿄돔 단독 공연을 2일간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친 글로벌 보이그룹 ‘JO1(제이오원)’도 LA를 찾는다. 뿐만 아니라, 오는 5월 8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DUH!’로 컴백을 앞둔,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그룹 ‘피원하모니’, 최근 미국 정식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200’ 28위 진입으로 5세대 K팝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동시에, 총 7개 부문에 차트인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글로벌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도 1차 라인업에 합류했다.글로벌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대세 걸그룹도 출동한다. ‘MZ 워너비 아이콘으로 지난 2월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를 발표하고 선공개곡 ‘레블 하트’로 음악방송 11관왕, 타이틀곡 ‘애티튜드’로 4관왕을 기록하며 신보 통산 15관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한 것은 물론, 현재 일본 팬 콘서트 투어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을 통해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브’가 출연을 확정했다. 또한 오는 5월 21일 세번째 싱글 ‘익스트림 다이아몬드’ 발매를 앞두고 있는 파워풀한 매력의 글로벌 걸그룹 ‘이슈’,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사인’으로 SBS M ‘더 쇼‘에서 첫 1위 트로피 획득,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은 물론, 스포티파이 재팬 급상승 차트와 아마존 디지털 뮤직 싱글 2위 등 국내외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K팝 걸그룹 ‘이즈나’, 총 12개 지역 20회 규모의 팬 콘서트 투어와 K팝 걸그룹 최초 타이베이 돔 시구 등 글로벌 활약세를 더욱 확장하고 있는 ‘엔믹스’가 출격한다.특유의 음색과 존재감으로 사랑받는 실력파 아티스트 로이킴과 이영지도 LA 무대에 오른다. 최근 신곡 ‘있는 모습 그대로’로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은 물론,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오르는 등 탄탄한 음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오랜만에 KCON에 함께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마지막으로 남다른 실력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고 있는 올라운더 아티스트 ‘이영지’가 이름을 올렸다.한편, 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되어온 CJ ENM의 KCON은 음악 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페스티벌 모델을 제시하며 한류 확산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아시아, 중동,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개최되어온 KCON은 오는 5월 ‘KCON JAPAN 2025’에서 현장 방문 기준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된다. 지난해 ‘KCON LA 2024’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페스티벌”(더 할리우드 리포터), “2012년 어바인 개최 이래 많은 발전을 거듭해온 KCON은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 전 세계로 확장되었다”(그래미닷컴), “KCON의 규모가 커진 것은 주최 측의 고심에 따른 노력의 결과”(LA 타임즈) 등 KCON만의 멀티 스테이지형 타임테이블 쇼를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호평을 모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9 08:23
연예일반

이즈나, 도쿄돔으로 ‘사인’ 활동 피날레... 성공적인 첫 컴백

그룹 이즈나가 ‘사인’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즈나(마이, 방지민, 윤지윤,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는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2025 SBS 인기가요 유니콘 인 도쿄돔’을 끝으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사인’ 활동을 마무리했다.이날 도쿄돔 무대에 오른 이즈나는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사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화이트 톤의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화사한 비주얼을 완성한 이들은 강렬한 중독성을 자아내는 포인트 안무, 아련하고 몽환적인 음색으로 한층 성장한 면모를 과시하며 첫 컴백 활동의 피날레를 장식했다.이즈나는 ‘사인’으로 눈부신 기록을 써 내려가며 ‘슈퍼 루키’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들은 발매와 동시에 지니 최신 발매 차트(1주) 2위, 멜론 최신 발매 차트(1주) 4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10위로 진입했던 멜론 핫100(발매 30일 이내)에서는 최고 5위까지 상승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다.이뿐만 아니라 이즈나는 일본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남다른 글로벌 인기까지 자랑했다. 스포티파이 재팬 급상승 차트 2위를 비롯해 아마존 디지털 뮤직 싱글 인기도 2위, 아이튠즈 K-팝 톱 송 3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빌보드 재팬 ‘히트시커스 송’ 차트에서도 7위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이즈나는 SBS M ‘더쇼’에 이어 ENA ‘케이팝업 차트쇼’에서도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사인’으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성공적인 첫 컴백을 장식한 이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이즈나는 계속해서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즈나는 ‘케이콘 재팬 2025’ 뮤직 페스티벌 ‘슈퍼팝 2025 코리아’ 일본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출연을 앞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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