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31건
산업

프롬랩스, 북미 아마존 공식 입점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더마 헤어케어 브랜드 프롬랩스(FROM LABS)가 북미 아마존에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이번 입점은 프롬랩스가 전 세계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앞서 더파운더즈는 자사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Anua)를 통해 북미 아마존 판매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러한 경험과 프롬랩스만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입점 제품은 ‘프로틴 캡슐 헤어 리페어 트리트먼트’와 ‘프로틴 캡슐 헤어 리페어 리브인 트리트먼트 스프레이’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국내 최초로 ‘모발 흡착 단백질 캡슐’ 기술을 적용한 3세대 트리트먼트로, 기존 트리트먼트 제품의 한계였던 단백질 성분의 흡수력과 지속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단 한 번의 사용만으로도 모발 속 단백질 결합력이 322%, 겉면 결합력은 497%까지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프롬랩스 관계자는 “북미 아마존 입점을 계기로 프롬랩스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혁신적인 헤어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한편, 프롬랩스는 더파운더즈의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Anua)’의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피와 모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마 헤어케어 브랜드이다. 임상 시험으로 구축된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새로운 유효 성분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헤어케어 제품들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5.06.24 16:51
프로농구

3x3 트리플잼 2차 대회, 21일 고양서 점프볼…다양한 이벤트 예고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025 하나은행 WKBL 3x3 트리플잼’ 2차 대회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예고했다.2025 하나은행 WKBL 3x3 트리플잼 2차 대회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에서 열린다. 국제 대회로 진행되는 이 무대는 지난달 1차 대회 1,2위 팀을 포함해 일본·필리핀·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의 3x3 농구 대회 우승 팀이 참가한다. 10개 팀이 이틀간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WKBL은 주말 스타필드를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슈팅 챌린지, 사다리 타기, 컵 쌓기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진다. 포토존도 마련해 농구공, 유니폼, 머리띠 등 농구 아이템을 활용해 특별한 추억도 함께 남길 수 있다. 유소녀 농구 퍼포먼스 걸그룹 W걸스의 특별 공연도 진행된다.푸짐한 경품도 준비됐다. 박향희김 선물세트, 이디야커피 텀블러 및 커피믹스, 보라소년 리커버리 스프레이, 포카리스웨트 선물세트, 몰텐 농구공 등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대회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팬들을 위한 소셜미디어(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승 팀 예측 이벤트, 선수 응원 댓글 남기기, 3x3 농구 퀴즈 등 WKBL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아시아 최정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유튜브 여농티비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3x3 농구는 물론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농구 축제가 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6.19 10:11
산업

“내 동료가 돼라”…에버랜드, ‘원피스’ 만나는 여름 축제

에버랜드가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원피스’(ONE PIECE) 팬들을 불러 모은다. 오는 20일부터 막을 올리는 시원한 물을 테마로 한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벌’에 밀짚모자 해적단이 출동한다.17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 ‘원피스’의 캐릭터 포토존, 참여형 이벤트, 먹거리, 굿즈 등 원피스 콜라보 콘텐츠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야외 테마공간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해적왕을 꿈꾸는 주인공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위대한 모험 스토리를 담은 ‘원피스’를 즐길 수 있도록 캐리비안베이 전체를 구성한 것이다.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시원하고 재미있게 물을 맞으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초대형 워터 체험존을 3곳이나 마련했다. 해적마을 콘셉트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은 고객들이 직접 밀짚모자 해적단의 동료가 돼 물을 쏘고, 맞고, 흠뻑 젖을 수 있는 워터 체험 콘텐츠로 채웠다.중앙에서는 출항을 준비하는 거대한 해적선과 암초섬 등을 만나고, 약 5m 높이의 쵸파 캐릭터 아트 조형물(ABR)이 풍차무대에 설치되는 등 가든 곳곳에 원피스 세계관을 담은 테마존과 휴게시설이 즐비하다.루피의 고무고무 워터총, 조로의 삼도류 슬래시 등과 같이 원피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스토리를 살린 워터 카니발 게임존과 보물찾기, 랜덤 봉잡기 등 원피스 굿즈를 선착순으로 득템할 수 있는 현장 참여 이벤트도 마련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포시즌스가든 특설무대에서는 전설의 보물을 찾는 해적 이야기를 다룬 ‘스컬스 해적단의 모험’ 공연이 축제 기간 하루 2회씩 펼쳐진다. 공연 중에는 현장에 설치된 워터캐논에서 물이 발사되고 관객들과 물총 싸움도 즐길거리다.해적 테마의 음악에 맞춰 물대포가 발사되는 포시즌스가든 워터캐논쇼도 하루 4회씩 진행되며, 원피스 캐릭터들과 함께 꾸며진 워터스프레이 물놀이존에서는 쉴 틈 없이 물이 쏟아진다.지난 6일부터 조기 가동에 돌입한 알파인빌리지도 필수 코스다. 원피스 꼬마 해적단의 놀이터 컨셉으로 변신한 알파인빌리지에서는 액티비티 슬라이드 ‘워터버스터’가 눈길을 끈다. 총 2종 14개 레인으로 구성돼 있는데, 에어바운스 형태의 스플래쉬 슬라이드에서는 튜브에 앉아 출발하면 45도 각도로 급하강 후 물이 흐르는 110m 길이의 슬로프를 따라 질주하며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다.사계절 썰매를 즐길 수 있는 레일 슬라이드에서는 90m 길이의 슬로프 레일 위를 바퀴가 달린 썰매에 탑승해 시원하게 내달린다. 또 워터버스터 입구 옆에는 워터터널에서 물이 분사되는 물놀이터가 조성됐다. 사방에서 물이 시원하게 쏟아져 온몸이 흠뻑 젖는 공연으로 유명한 워터쇼 '슈팅워터펀 시즌2'는 카니발광장에서 매일 2회 펼쳐진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7말8초(7월 말~8월 초) 여름휴가 극성수기에는 워터 디제잉 공연 ‘밤밤 썸머 나이트’와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무더위를 시원하고 환상적으로 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18 07:33
프로야구

한화, '뼛조각' 플로리얼 '6주 대체'로 루이스 리베라토 영입...총액 5만 달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에스테반 플로리얼(28)의 부상 대체 선수로 루이스 리베라토(30)를 전격 영입했다. 한화는 17일 우측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뼛조각 생성)로 외국인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플로리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루이스 리베라토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6주, 규모는 총액 5만 달러(6809만원)다.한화는 리베라토를 빠른 스윙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좌투좌타 스프레이 히터이자 넓은 수비 범위를 보유한 준수한 중견수라고 소개했다.메이저리그(MLB)에서는 202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7경기에 출장했으며, 마이너리그 11시즌 통산 성적은 910경기 타율 0.254 86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46이다.리베라토는 올 시즌 멕시코리그에서 뛰며 2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73(126타수 47안타) 8홈런 29타점 3도루 OPS 1.138을 기록했다.계약 후 리베라토는 "한화가 올 시즌 상위권을 달리며 KBO리그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팀이라고 들었다"며 "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팀의 우승 도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리베라토는 오는 19일 입국할 예정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7 10:33
산업

CJ올리브영, 강릉에 비수도권 10번째 타운 매장 열고 지역 상권에 활력 더한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12일 강릉시 대표 전통 상권인 중앙시장 인근에 463㎡(약 140평) 규모의 복층 매장 ‘강릉타운’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강릉타운은 강원도 내 처음이자 비수도권 10번째 타운 매장으로 기존 강릉점과 강릉대학교점을 통합해 재탄생했다. 올리브영은 강릉타운을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소개하는 한편, 지역 특화 제품을 선보이는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로 육성할 계획이다.강릉타운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중앙시장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상호 유입될 수 있는 입지에 조성됐다. 매장에 들어서면 강릉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굿즈’가 전시된 ‘지역특화존’이 눈길을 끈다. 일상을 기분 좋은 향으로 채우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가 강릉 대표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 바디 스크럽을 비롯해 커피, 소나무 향을 담은 배쓰밤, 샤쉐(향기주머니), 룸 스프레이 등 총 6총의 제품을 강릉 지역 한정으로 선보인다.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체험 요소도 마련됐다. 개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층 고객의 성향을 고려해 퍼스널 컬러 진단기(픽유어컬러)부터 향수 시향 존(프래그런스바), 헤어제품 테스트 존(헤어스타일링 바),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럭스에딧 존) 등을 도입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강릉타운 오픈을 통해 젊은 층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는 등 전통 시장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올리브영은 2008년 ‘부산대역점’을 시작으로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처음 진출한 이래 매장의 대형화,선진화를 지속 추진하며 전국 어디서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특히 2020년부터는 앞선 K뷰티 트렌드를 지역 상권에 전파하는 거점 매장으로서 현재의 ‘타운 매장’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전주타운’, ‘광복타운(부산)’, ‘천안타운’, ‘대구타운’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하며 상권의 특성과 고객에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했다. 2024년부터는 ‘광주타운’, ‘대전타운’, ‘청주타운’, ‘서면타운’에 픽유어컬러, 럭스에딧 존 등 체험 요소를 접목하며 뷰티 고관여 고객까지 만족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했다.지역 특색을 반영한 공간 디자인을 더한 매장을 선보이며 방한 관광객들의 좋은 호응도 얻고 있다. 경주시에 자리한 최초의 한옥 매장 ‘경주황남점’과 돌담, 돌하르방 등 제주 지역 향토 문화의 상징을 매장 곳곳에 설치한 ‘제주용담점’은 인증샷을 찍기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 상권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매장의 대형화 및 선진화를 지속 추진하고, 특색 있는 로컬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여 지역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올리브영은 오는 7월 17일까지 강릉타운 오픈을 기념해 ‘스카이베이호텔 경포’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 객실 투숙객 이용 고객 400명을 대상으로 라운드어라운드의 강릉 한정판 제품으로 구성된 여행 키트를 선착순 증정하며, 매장 이용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강릉타운에서 테라로사 협업 제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커피 드립백을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앞으로도 강릉타운은 관광객의 전통상권 유입을 위한 다채로운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2 17:06
산업

아윌미백, 올영 세일 기간 전 제품 완판…기능성 미백 바디케어 시장 개척

기능성 바디케어 브랜드 아윌미백(I will me:back)이 5월 31일 시작된 올영 세일 기간 중 전 제품을 완판시켰다고 11일 밝혔다.올리브영 전국 1336개 모든 매장에 입점하며 주목받은 아윌미백은 이번 완판을 통해 압도적인 시장 반응을 입증했다.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완판은 단순한 완판이 아닌 소비자 니즈에 정확히 부합한 제품 기획력, 트렌드 리딩, 유통 타이밍의 삼박자가 만들어낸 기획형 흥행이라고 평했다.해당 브랜드는 얼굴 위주였던 기존 미백 시장의 틀을 깨고 팔꿈치, 겨드랑이, 사타구니, 무릎 등 바디 착색 부위에 특화된 기능성 미백 바디케어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 특히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즉각 톤업 트렌드와 감각적인 브랜드 메시지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자발적인 입소문으로 이어졌다.이번 올영 세일에서는 세일과 동시에 론칭된 ‘뱀파이어 톤업 스프레이’가 출시 당일 오프라인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브랜드 대표 제품인 ▲브라이트카밍 젤크림 ▲히알스피큘 100샷 세럼은 각각 식약처 인증 나이아신아마이드 5%, 히알루론산 스피큘 등 고기능·저자극 성분 함유로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매일 사용하는 바디 미백 루틴으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아윌미백 관계자는 “올리브영 세일 기간의 전 제품 완판은 단순 판매 성과를 넘어 바디 착색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아윌미백의 제품력을 동시에 증명한 결과”라며 “실제 아윌미백은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올리브영 전국 1336개 전 지점에 입점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 올리브영 내 바디케어 부문 판매 1위, 누적 리뷰 6,000건 이상으로 소비자 신뢰와 만족도를 꾸준히 쌓아왔다”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도 바디케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더 많은 고객들이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피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며 “아윌미백은 바디 착색이라는 뷰티케어 시장의 블루오션을 선점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확장성까지 입증하고 있으며, SNS 바이럴 전략과 대용량의 합리적인 가격, 기능성 인증 성분 조합이 해외 시장에서도 강력한 차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윌미백 제품은 올리브영 전국 매장과 온라인 몰, 공식 자사몰, 쿠팡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사몰에서는 6월 9일부터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1 15:57
프로야구

"스윙이 더 안정적" 김호령은 타석에서 오른쪽이 아닌 '왼쪽'을 본다 [IS 피플]

KIA 타이거즈 김호령(33)이 확실한 '방향성'을 갖고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김호령의 올 시즌 타율은 2일 기준 0.220(50타수 11안타)이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건 흐름. 지난달 28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루타 포함 2안타 3타점, 3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도 2안타를 때려냈다. 최근 5경기 타율이 0.294(17타수 5안타)로 3할에 근접한다. 지난 시즌까지 기록한 통산 타율이 0.236이라는 걸 고려하면 유의미한 변화로 해석할 수 있다.김호령의 변화를 이끈 원동력은 '타격 자세'이다. 지난달 28일 키움전을 앞두고 이범호 KIA 감독으로부터 '왼발을 약간 열어놓고 타격하는 기존 자세를 수정해 닫고 치는 자세로 바꾸는 게 더 낫다'라는 조언을 들었다. 당겨치기와 밀어치기가 모두 능숙한 스프레이 히터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 감독은 김호령이 밀어서 치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일종의 선택과 집중인 셈이다. 이범호 감독은 이에 대해 "호령이 같은 경우 우측으로 (타구가 가면) 안타가 안 나오는 유형의 선수라고 판단한다. (왼발을) 열어놓고 있으니까 공 자체가 치면 다 오른쪽으로 가는데 잡힌다. 그래서 호령이한테 저쪽(오른쪽)으로 안 쳐도 된다, (왼발을) 닫아놓고 (몸쪽 코스로) 오는 것만 정확하게 친다는 생각을 가지면 스트라이크존을 좁힐 수 있다. 쳐야 할 공과 아닌 공을 구분해서 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호령은 타격 자세를 바꾼 첫 경기부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그가 한 경기에서 3타점을 해낸 건 2023년 5월 19일 광주 키움전 이후 741일 만이었다. 타석에서 좀 더 심플하게 타격하니 안타가 조금씩 나온다. 폭발적인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정상급 수비에 비해 타격이 약하다'는 평가를 바꿔가고 있다. 김호령은 "이전에는 타격 시 몸이(상체가) 열려서 나오는 느낌이었는데, 지금 타격폼이 집중이 잘 되고 더 낫다고 느껴진다"며 "타격 시 몸이 열려 나오는 것을 막고자 스탠스를 닫아놓고 좀 더 당겨치는 느낌으로 치라고 감독님이 조언해 주셨다. 열려 나오는 느낌이 덜하기 때문에 스윙이 더 안정감 있다"라고 흡족해했다. 이 감독은 "우리가 아무리 얘기하고 확률적으로 데이터 팀에서 얘길 해줘도 선수가 그걸 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는 거하고 아닌 거하고 다를 수 있다"며 "안타가 계속 나와줘야 이걸 계속 밀고 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3 03:30
예능

배윤정·양소영 ‘뛰산’ 충격 탈락…부활 조건은 8인 하프 마라톤 완주

‘뛰산 크루’ 양소영 변호사와 배윤정이 첫 탈락자로 선정돼 충격을 안겼다.24일 방송된 MBN 예능 ‘뛰어야 산다’ 6회에서는 ‘선셋 마라톤’ 10km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양소영과 배윤정은 자신의 종전 기록을 단축시키지 못해 탈락자로 호명됐고 이들의 부활을 위해 ‘뛰산 크루’는 처음으로 ‘하프 마라톤’에 도전해 그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됐다.앞서 ‘선셋 마라톤’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던 ‘뛰산 크루’의 막내 이장준은 이날 계속 선두를 달렸다. 그는 슬리피의 절친으로 마라톤에 우정 참여한 딘딘을 의식하며 “오늘 딘딘 형에게 지면 ‘뛰산 크루’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이라고 정신력을 다잡았다. 그 결과, 이장준은 딘딘을 제치는 것은 물론, ‘뛰산 크루’ 중에서도 당당히 1위로 결승선을 넘었다. 직후 그는 “이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내 자신이 정말 대견하다”며 뿌듯해했다. 이장준에 이은 2위는 한상보였고, 천식 증세 때문에 마라톤 도중 위기를 맞은 장동선은 잠시 걸음을 멈추기도 했지만 극강의 투지로 완주에 성공했다. 그러나 곧장 천식 스프레이를 찾는 등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 다행히 의료진의 긴급 처치와 휴식으로 페이스를 되찾았다. 경기 후 그는 “지난 대회 1등을 한 뒤, 제 스스로 강철 체력이라고 착각을 했던 것 같다. 교만했다”고 고백했다.그런가 하면, 율희는 마라톤 중반 고비를 맞아 계속 눈물을 쏟았지만 악으로 깡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곧장 바닥에 쓰러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앞서 오열했던 이유에 대해 “눈앞에 아이들 얼굴이 스쳐지나가면서 갑자기 울컥하는 거다. 숨 쉬는 것도 힘들고, 감정도, 호흡도, 내 몸도 컨트롤할 수 없어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손정은, 김승진, 안성훈 역시 각자의 고비를 넘기며 완주했고, ‘하위권 그룹’ 허재, 양준혁, 최준석도 지옥 훈련 덕분인지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특히 최준석은 “더 빠르게 뛰고 싶었는데, 무릎이 안 따라줘 화가 났다. (세상을 떠난)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 출발 전 아버지께 제발 좀 도와달라고, 힘을 달라고 기도드렸다”고 밝혀 먹먹함을 안겼으며, 완주 후 아버지를 위한 완주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맏형’ 허재도 완주한 뒤, “시드니 못 간 지 몇 년 됐는데, (‘시드니 마라톤’ 출전을) 목표를 삼고 다시 도전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냈고, 꼴찌로 들어온 양준혁은 “완주만으로도 큰 성과!”라며 기뻐했다.대회 종료 후, 첫 탈락자가 발표됐다. 이영표 부단장은 무릎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자신의 기록을 단축시키지 못한 배윤정과 양소영을 탈락자로 호명했다. 양소영은 “달리기를 시작하며 나 자신과 마주했다. 비록 탈락했지만, 저의 러닝은 계속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뒤이어, 완주에 성공한 14명의 크루에게는 MVP 배지가 수여됐다. 기록 단축 폭에 따라 2개의 배지가 지급되기도 했는데, ‘2배지’의 주인공은 슬리피, 최준석, 양준혁이였다. 배지를 받은 율희도 “엄마가 꼭 자랑하러 갈게”라며 눈물의 소감을 밝혀 뭉클함을 더했다.마라톤 종료 후에는 다음 도전인 ‘하프 마라톤’을 앞둔 ‘뛰산 크루’의 근황이 공개됐다. 방은희는 절친 김성령과 만나 응원의 선물을 한아름 받았다. 김성령은 “네가 운동을 시작해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고, 방은희는 “내 인생의 페이스메이커는 너야”라고 화답했다. 김승진 역시 ‘개그맨 러닝 크루’ 유세윤의 응원을 받아 ‘파이팅’을 다짐했으며, 드디어 대망의 ‘하프 마라톤’ 대회 날이 밝았다.이번 대회는 전남 보성에서 열렸다. 경기 전, 이영표 부단장은 “거리가 약 2배 늘어났는데 3배, 4배로 느껴지실 거다. 10km를 뛸 때 못 느낀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어 “탈락자 두 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긴급 논의가 있었다”며 “제작진과 협의해 새로운 멤버로 두 분을 모셨다. 러닝 경험자로 독기로 가득찬 분들이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알고 보니, 그가 언급한 새 멤버는 앞서 탈락했던 양소영과 배윤정이었다. 두 사람에게 부활의 기회를 주자고 제작진을 설득한 이영표 부단장은 “오늘 ‘하프 마라톤’에서 8명이 완주에 성공하면 양소영, 배윤정을 부활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최준석은 “누나들이 부활할 수만 있다면 무릎이 부서져도 달리겠다”며 뜨거운 의리를 과시했고 모두가 미션 완수를 위해 “파이팅!”을 외쳤다. 하지만 ‘하프 마라톤’ 초반 또 다시 장동선과 김승진에게 위기가 감지됐는데, 과연 ‘뛰산 크루’ 8인이 ‘하프 마라톤’ 완주에 성공해 양소영, 배윤정의 부활을 이뤄낼 수 있을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뛰산 크루’의 치열한 마라톤 성장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하는 MBN ‘뛰어야 산다’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5 17:20
산업

현대건설, 혹서기 대응 매뉴얼 가동

현대건설은 고용노동부의 지침을 반영해 6~9월을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전 현장에서 '3GO! 프로그램' 시행을 포함한 전사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3GO! 프로그램'은 '마시 GO! 가리 GO! 식히 GO!'라는 슬로건 아래 물 공급, 차광 조치, 휴식 제공의 3대 작업관리 수칙을 중심으로 구성한 현대건설의 혹서기 대응 매뉴얼이다.현대건설은 전날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현장에서 황준하 안전보건최고경영자(CSO)와 700여명의 근로자가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응을 위한 현장 특별점검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도 실시했다.현대건설은 현장에 롯데칠성음료와 협업해 캠페인을 위한 '게토레이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룰렛 이벤트를 열어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현장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정부 지침에 발맞춰 '온열질환 O건'을 목표로 선제 대응체계를 마련해 현장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3GO!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예방 교육과 점검 활동을 체계화하고, 근로자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안전보건 의식 제고와 실질적 공감대 형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2 14:15
e스포츠(게임)

오버워치2, 스파6 컬래버 스킨 출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2'가 대전 전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6'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컬래버 이벤트는 오는 21일부터 6월 3일까지 이어진다.'스트리트 파이터6' 캐릭터의 대표적인 동작과 자세, 특징, 타격 시 디테일을 오버워치 영웅들의 애니메이션 및 시각 효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를 반영한 총 8종의 영웅 스킨을 만나볼 수 있다.춘리의 발차기를 담은 주노, 한주리의 광기를 분출하는 키리코, 캐미의 정밀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위도우메이커와 류의 절제된 분노를 구현한 한조를 비롯해 달심의 명상의 힘으로 자유롭게 떠다니는 젠야타 등 '스트리트 파이터6' 캐릭터의 애니메이션과 시각 효과를 적용한 스킨을 선보인다.다양한 구성의 묶음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8종의 컬래버 영웅 스킨이 포함된 '스트리트 파이터6' 초대형 묶음 상품과 춘리 주노, 류 한조, 달심 젠야타 등 전설 스킨과 베가 시그마 특급 스킨 구성의 대형 묶음 상품, 주리 키리코, 캐미 위도우메이커와 블랑카 윈스턴 등 전설 스킨이 포함된 대형 묶음 상품을 마련했다.이벤트 기간 '오버워치2'와 '스트리트 파이터6'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 도전 과제도 진행할 수 있다. 과제를 완료하면 최대 4만의 경험치와 컬래버 테마의 스프레이, 음성 대사와 도전 과제 기간 이후에도 사용 가능한 '스트리트 파이터6' 컬래버 플레이어 칭호를 획득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0 16:2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