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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네이버페이, 글로벌 톱티어 핀테크 플랫폼으로…원화 스테이블코인까지

"앞으로 네이버페이의 10년은 국내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톱티어 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역사가 될 것입니다."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향후 10년 청사진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네이버페이는 간편결제 리더십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AI 기술과 웹3를 기반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공략해 글로벌 시장까지 노린다. 궁극적으로 '디지털 금융 허브'로 역할을 재정의해 글로벌 톱티어 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이날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커넥트'를 공개했다.연내 출시 예정인 '커넥트'는 온라인 결제 경험을 오프라인 가맹점으로도 연결한다는 콘셉트로 개발 중이다. 현금, 카드부터 QR·MST·NFC, 얼굴 인증 결제까지 모든 결제 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사업자는 기존 결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것만으로 '커넥트'를 활용할 수 있다. 고객 리뷰, 쿠폰 등 편의 서비스도 뒷받침한다.박 대표는 "'커넥트'는 향후 새롭게 도입되는 결제 기술도 모두 수용하는 디바이스"라며 "모든 가맹점이 가장 선도적인 결제·예약·주문 등의 서비스를 방문객에게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네이버페이는 디지털 금융 화두인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정책 수립과 발맞춰 적극 추진한다.박 대표는 "AI와 웹3 기술로 사용자들의 금융 리터러시가 높아지고 있고, 국경을 초월한 금융 거래 비용은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 사이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국경을 넘나들며 사용자를 연결하는 미래 디지털 금융의 핵심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네이버페이는 이미 국내 최대 간편결제 생태계와 웹3 기반의 디지털 자산 지갑인 '네이버페이 월렛'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기술력을 갖춘 플랫폼으로서, 정책 도입에 빠르게 발맞춰 업계 컨소시엄 등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트렌드인 생성형 AI도 발빠르게 녹이고 있다.네이버페이는는 업계 최초로 LLM(대규모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부동산 매물을 찾아주는 'AI 집찾기'와 사용자가 마이데이터로 연결한 금융 자산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머니브리핑' 서비스를 이날 공개했다.네이버페이 금융 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재박 부사장은 "네이버페이 금융 서비스의 핵심 가치는 사용자들의 생활 목표를 잘 이해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금융 수단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가장 사용자 중심·가치 중립적인 플랫폼으로서 금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고, 국내와 글로벌을 연결하는 역할을 확대해 노령화나 금융 정보의 비대칭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연결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금융 서비스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 역시 지속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10년간 이상 거래를 사전에 탐지하는 FDS에 투자를 이어왔다. 올해 FDS로 차단한 부정 결제 금액은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 은행 점검 시간에도 결제가 가능한 '무정지 결제'도 뒷받침한다.AI 기술 투자와 고도화는 더욱 확대한다. 네이버페이 CTO(최고기술책임자)인 이승배 부사장은 "네이버페이 내부적으로 AI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와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AI 집찾기'도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서비스"라며 "'부동산 현황 분석 보고서'과 같은 서비스 아이디어 또한 PoC(개념 실증) 단계에서 출시 가능 여부를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페이 앱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금융 니즈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어선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허브'로서 글로벌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AI와 웹3, 로보틱스 등을 비롯한 디지털 금융 기술이 적용된 선도적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6 10:23
산업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그룹, KCA와 ‘K-뷰티 글로벌 점프! 비즈니스 & IP 전략 컨퍼런스’ 개최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그룹이 대한화장품협회(KCA)와 손잡고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9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그룹에 따르면 오는 17일 ‘K-뷰티 글로벌 점프! 비즈니스 & IP 전략 컨퍼런스’를 서울 강남구 트라디노이에서 개최한다.이번 컨퍼런스는 K뷰티 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확대와 지식재산권(IP) 보호 역량 강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그룹과 대한화장품협회는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에게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총 4개의 주요 세션으로 구성된 본 컨퍼런스에서는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이사의 오프닝 스피치를 시작으로 ▲알리익스프레스 전략팀의 ‘2025년 글로벌 뷰티 시장 동향 분석 및 K-뷰티를 위한 성공 전략’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그룹 글로벌 IP팀의 ‘K-뷰티 성장을 지원하는 알리바바 IP 보호 시스템’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입점담당팀의 ‘글로벌 셀링 파트너, 알리익스프레스 입점 안내’ ▲라자다 크로스보더 입점담당팀의 ‘동남아 대표 이커머스, 라자다 입점 안내’가 발표된다. 또한 커피 및 다과와 함께 네트워킹 기회도 주어지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알리익스프레스 및 라자다 담당자와의 1대 1 맞춤 컨설팅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알리바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전 전략과 IP 보호 노하우를 아우르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권리 보호를 동시에 지원하는 플랫폼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은 알리익스프레스, 라자다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브랜드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 역시 K뷰티 산업의 세계화 여정에 실질적인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련 세부사항은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09 10:38
예능

‘최재림 옆 걔’ 민경아, “광고는 최재림 오빠만 찍어” 서운함 폭발 (‘라스’)

11년 동안 무대 위에서 활약해 온 뮤지컬 배우 민경아가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데뷔 후 첫 지상파 예능에 도전한다. ‘지킬 앤 하이드’ 조승우, ‘알라딘’ 김준수, ‘시카고’ 최재림과 함께한 작품이 대표작으로 소개된 그는 “뮤지컬 여주 끝판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입담과 존재감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는다.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김명엽, 황윤상, 변다희)는 백지연, 홍현희, 최정훈, 민경아가 출연하는 ‘끝판왕’ 특집으로 꾸며진다.민경아는 “뮤지컬 ‘시카고’에서 ‘최재림 옆에 걔’가 바로 접니다”라는 독특한 자기소개로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광고는 최재림 오빠만 찍어 서운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그는 각종 무대에서 여주인공을 맡으며 쌓인 노하우와 실력, 비하인드 에피소드로 관심을 받는다.그는 요즘 뮤지컬 ‘알라딘’에서 자스민 공주로 활약 중인데, 극 중 자스민 역할의 의상과 관련해 “배가 항상 노출되는 구조인데, 그걸 신경 쓰니까 노래가 안 되더라”며 “그냥 마음을 내려놨다”고 담담히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공연 날엔 보통 사과 반쪽만 먹는다”며 체중 관리 고충을 털어놓기도 한다.민경아는 영화 ‘알라딘’에서 여주인공이 부른 ‘스피치리스’의 한국어 더빙 주인공이 자신이었다고 밝히며, 뮤지컬 ‘알라딘’ 오디션을 볼 때도 이를 직접 불러 합격했다고 밝히고 한 소절 부르며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이어 ‘실제로 나는 듯한’ 양탄자 연출의 비밀을 궁금해하는 MC들의 질문에, “와이어는 아니다”라고 밝히며 비밀 유지 각서 때문에 더 이상 말할 수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을 푸는 자신만의 방법도 공개했다. “공연 전날 너무 떨리면 혼자 밈을 찍는다. 가상의 아이돌 그룹 콘셉트를 잡고 혼잣말을 한다”며 “줄 맞춰 안녕하세요~”로 시작되는 혼자만의 셀프 콘텐츠로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이 밖에도 각종 개인기를 준비해 와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는 후문이어서 기대를 모은다.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 달리, 무대 뒤의 고된 준비 과정과 솔직한 뒷이야기를 털어놓은 민경아는 첫 예능 출연답지 않은 침착한 태도와 센스는 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13:05
산업

홈플러스, 문화센터 여름맞이 ‘가성비’ 강좌 확대

홈플러스가 문화센터의 여름 학기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오는 24일부터 접수를 받는 이번 여름학기 강좌는 고물가시대 ‘가성비 문화 경험’ 제공을 내세우며 기존 인기 강좌 외에 불황에 더욱 화제를 모으는 이색 프로그램들을 반영해 기획했다.‘여름철별자리 천체관측’, ‘점프홀릭 흠뻑 물총쇼’, ‘줄넘기 2단뛰기 마스터하기’, ‘그림기초 사람 그리기 마스터’ 등 여름 시즌에 딱 맞는 이색 강좌와 함께 ‘바른글씨교정’, ‘수학요리 여러가지도형’, ‘움직이는 이모티콘 작가체험’, ‘아이돌 메이크업아티스트’ 등 교육과 재미까지 갖춘 강좌들을 선보인다.강서점, 월드컵점, 영등포점 등 일부 매장에서만 열리는 홈플러스 가성비 브랜드 ‘심플러스 그리들’ 활용한 ‘아빠랑 캠핑요리’, 수도권 지역에서 신청 가능한 홈플러스문화센터 단독 외부체험강좌 ‘미피 70주년 생일기념전 도슨트 클래스’, 전점에서 수강 가능한 ‘빨간펜과 함께하는 해태크라운과자키트로 강아지콜라주 만들기’와 ‘바람개비, 왕관, 부채, 어항, 머리핀 만들기’ 그리고, ‘가성비갑! 재료비무료! 스피드 로비체험’ 등의 강좌는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자녀의 여름 방학 스케줄을 고민하는 발 빠른 학부모를 위한 ‘썸머스쿨 홈플랜드’도 마련하며, 직업체험, 수리과학, 신체운동, 미술&스피치 등 영역별 이색 특강도 함께 진행한다.자녀만 참석하거나, 부모가 함께 하는 영유아 대상 강좌는 물론 고불안, 고물가시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회사원, 주부와 뉴노멀 시니어들이 듣고 싶어 하는 가심비 강좌도 적극 마련했다.‘청담캔디언니’ 함서경 강사의 ‘나이들수록 돈이 모이는 사람들의 비밀’, ‘Benz이사’ 윤미애의 ‘흙수저에서 200억 자산가가 된 방법’, ‘대치동 샤론코치’의 비밀특강 ‘대구초등맘 모여라! 공부습관&입시전략’, 이초아의 ‘아이셋 키우며 4배늘린 저축비법 노하우’ 등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토크콘서트형 강좌로 트렌드 이슈에 민감한 성인들의 갈증 해소와 자기 계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6월에 시작하는 여름학기 개강 전 5월에 미리 경험하는 ‘최대 72%할인 초특가 수강료 5월 온리 강좌 1만4800원’ 강좌 약 800여 개 수업도 준비했다. 3회 단기로 진행되며, 일부 강좌 수강료는 1만7800원이며 재료비는 별도다.홈플러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일정을 만들기 부담스러운 부모들을 위한 ‘5메이징 5월달 1일 특강 페스타’ 프로그램도 특별히 선보인다. ‘5월 어린이날 마술쇼, 인형극 이벤트&온라인 특강’, ‘도파민이 2배로 뛰는 주말체험’, ‘우수 브랜드와 함께하는 콜라보 클래스’ 등 약 2000여개의 강좌를 진행한다. 현장 접수 대기, 교통 대란, 조기 마감 등의 불편함은 피하고, 사전 접수만으로 문화센터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원경 홈플러스 문화센터 팀장은 “마트 문화센터의 긍정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신규 강좌 런칭과 우수 강좌 개편을 통한 질 높은 강좌를 집중해서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여름학기는 24일 목요일부터 강좌당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홈플러스 전국 82개 문화센터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신청 가능하다.홈플문센 카카오플러스 친구에게 1일 특강 1000원 쿠폰 증정 행사를 5월 7일까지 진행한다. 봄학기 기존 회원에게는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강좌별 10% 할인 행사를 제공한다.또한 신규회원에게는 6회 이상 강좌할인 1만원권 2매, 7000원 2매, 특강 3000원 할인 2매 등 6종 쿠폰팩 웰컴 혜택도 마련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2 17:21
골프일반

95번째 도전 끝에 첫 우승한 김민주, “골프는 도를 닦는 스포츠…연습으로 채웠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신설된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의 초대 챔피언은 마지막 날 역전극을 만들어낸 김민주(23·한화큐셀)였다. 김민주는 정규투어 95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김민주는 13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민주는 공동 2위 방신실(KB금융그룹)과 박주영(동부건설)을 3타 차로 제치고 KLPGA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민주는 종전까지 최고 성적은 준우승(2022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이었다. 3라운드까지도 김민주는 공동 선두 방신실, 박주영에게 2타 뒤진 단독 5위였다. 최종일 코스에는 초속 9m가 넘는 강풍이 몰아쳤다. 방신실과 박주영이 나란히 최종일 이븐파에 그치고, 리슈잉은 2오버파를 치는 등 고전했지만 김민주의 샷은 달랐다. 김민주는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9번 홀(파5)에서는 티샷한 공이 코스 오른쪽 나무를 맞는 등 위기였으나 그린 주위 칩샷이 그대로 버디로 연결되는 행운이 따랐다.10번 홀(파5)에서 약 5m 버디 퍼트를 넣고 1타 차 단독 선두가 된 김민주는 방신실의 12번 홀(파4) 보기로 2타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김민주는 17번 홀(파3)에서 3m 파 퍼트가 홀 바로 앞에서 멈춰 서면서 다시 방신실과 격차가 1타로 좁혀졌다.하지만 맨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방신실 역시 17번 홀에서 약 1.5m 파 퍼트를 놓쳐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민주는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으로 보내며 1타를 줄여 2위와 3타 차를 만들고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방신실과 박주영은 12언더파 276타, 공동 2위가 됐다. 이가영(NH투자증권)과 지한솔(동부건설), 리슈잉(중국)이 나란히 9언더파 279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민주는 중계방송사와의 우승 인터뷰에서 첫 우승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침착하고 조리있게 인터뷰를 이어갔다. 그는 이에 대해 “우승하게 되면 차분하고 멋지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싶어서 스피치 수업도 받고 연습했다”며 웃었다. 4년 차인 김민주는 긴 시간의 기다림 끝에 우승이 찾아온 것에 대해 “주변에서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선수라고 응원해줬지만, 나는 스스로를 의심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했었다. 골프는 도를 닦는 스포츠라 여기며 그런 부분들을 연습으로 채웠고, 그 모든 과정을 거쳐 오늘이 온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대회에서 퍼터를 바꾼 게 주효했다고 돌아봤다. 김민주는 기존에 사용하던 블레이드 타임에서 토/힐 밸런스가 동일한 퍼터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목표에 대해 “첫 우승이 목표였는데 이미 이뤘고, 올 시즌에는 톱텐 7회 이상을 기록하고 싶다. 그만큼 꾸준한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5.04.13 17:11
e스포츠(게임)

컴투스 '갓앤데몬', 호식이두마리치킨 컬래버 이벤트 진행

컴투스는 신작 방치형 RPG '갓앤데몬'이 치킨 브랜드 호식이두마리치킨과 협업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갓앤데몬'에서 호식이두마리치킨 캐릭터 '치치'를 활용한 컬래버 한정판 프로필과 다양한 보상 및 치킨 쿠폰을 얻을 수 있다. 치치 프로필은 프로필 사진과 프레임, 칭호 등 총 세 가지 파츠로 구성된다. 공식 카페와 PV 영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념 쿠폰과 출석 이벤트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치치 컬래버 프로필을 구성하는 3종을 모두 장착한 뒤 닉네임이 보이도록 화면을 캡처해 공식 카페 구글 폼에 인증하면 금빛계약서 10개와 다이아 1000개가 제공된다.또 인증한 인원 중 추첨으로 선정된 220명에게 호식이두마리치킨의 간장치킨과 크리스피치킨넥을 맛볼 수 있는 기프티콘이 지급된다.이벤트는 오는 4월 6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치킨 기프티콘 당첨자는 4월 내 공식 카페에 공지될 예정이다.컴투스가 서비스하고 모예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갓앤데몬'은 지난 1월 글로벌 출시됐다. 깊이 있는 서사의 메인 스토리와 다양한 던전, 서버를 넘나드는 PvP(유저 간 대결), 길드 시스템 등 방대한 콘텐츠가 특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4 16:06
드라마

전혜진, ‘대치맘’ 견제받더니…7세 딸과 수능 모드 (라이딩 인생)

‘라이딩 인생’ 전혜진이 7세 딸과 함께 수능 모드에 돌입한다.오는 17일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5회에서는 정은(전혜진)이 딸 서윤(김사랑)의 ‘7세 고시’에 올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지난 4회에서 정은은 서윤이 영어 스피치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무엇보다 스피치대회 입상 특전이 영어학원 A반 입성이라는 것이 정은을 기쁘게 했다. 그동안 정은은 서윤을 A반으로 올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기에, 자신이 상이라도 받은 듯 좋아했다. 하지만 이러한 정은의 기쁨이 오래가지 않으며 극에 긴장감을 드리울 예정이다.5회에서는 정은이 대치맘들의 견제를 받는 모습과 함께 서윤의 A반 입성이 순순히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전투력이 상승한 정은은 ‘수능 모드’를 선언, A반의 벽을 넘기 위해 서윤과 열공에 들어간다.16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교육열을 불태우는 정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은은 서윤과 나란히 앉아서 각종 문제집을 풀고 채점을 하고 있다. 서윤은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정은은 서윤을 어르고 달래며 문제풀이에 집중하고 있다. 남편 재만(전석호)도 선생님을 자처하며 나서지만, 7살이 풀어야 할 난도를 넘어선 문제에 놀라 잠이 확 달아난 표정을 짓고 있다.정은이 대치맘들에게 어떤 미션을 받은 것인지 궁금증이 쏠린다. A반 입성을 코 앞에 두고 제동이 걸린 정은은 더욱 안달이 나고, 가족들은 정은과 서윤을 걱정하며 지켜본다. 정은의 더 거세진 교육열이 서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대치맘들과 대립각을 세우는 정은의 모습이 예고되며 긴장감을 더하는 5회에 관심이 집중된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5회는 17일 월요일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공개되며,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6 16:18
드라마

‘워킹맘’ 전혜진, 유치원생 딸 ‘학원 라이딩’ 시작 (라이딩 인생)

‘라이딩 인생’이 베일을 벗었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이 3월 3일 호평 속에 첫 공개됐다. 대치동 라이프에 뛰어든 3대 모녀의 모습을 따뜻하고도 날카롭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생각거리를 동시에 선사했다.1회에서는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전혜진)이 엄마 지아(조민수)에게 학원 라이딩을 부탁하게 된 계기가 그려졌다. 정은의 워킹맘 일상은 쉴 틈 없이 바쁘게 이어졌다. 딸 서윤(김사랑)의 명문초 입학에 필요한 책을 구매하러 아침부터 서점에서 줄을 서고, 점심도 굶은 채 일을 하고, 밤에는 스피치 대회 족보를 구하는 등 시간을 쪼개 하루를 보냈다. 일을 그만둔다는 시터의 갑작스러운 통보는 안 그래도 바쁜 정은의 일상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이에 정은은 점심시간을 틈타 학원 라이딩을 했지만, 회사로 갑자기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정은이 도움을 요청할 곳은 엄마 지아뿐이었다. 지아는 “무슨 수능 쳐? 그깟 학원 하루 빠지면 되지”라고 거절했지만, 정은의 간절한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라이딩에 나섰다. 그러나 지아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문제가 생겼다. 서윤이 학원에 늦을까봐 혼자 택시를 타고 사라진 것. 정은은 서윤이 영어학원에 안 왔다는 연락에 불안해하며 뛰쳐나갔다.다행히 지구대에서 서윤을 보호하고 있었고, 정은은 서윤을 혼자 둔 지아에게 화가 나 “나한테는 그렇게 했어도 우리 서윤이한테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라고 외치며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지아는 당황하고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정은을 위해 시터를 구할 때까지 서윤의 라이딩을 맡겠다고 약속했다.방송 말미 모녀의 좌충우돌 ‘라이딩 인생’을 예고하는 엔딩 장면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영어학원에서 서윤의 시터를 본 지아는 정은에게 연락했고, 정은은 서윤의 도움 요청 연락을 무시한 시터에게 따지며 화를 냈다. 시터는 오히려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때 지아가 시터의 뒤통수를 때리며 “어때? 뒤통수 맞은 기분! 당신도 느껴봐야 공평하지”라고 혼쭐냈다. 영어학원을 떠들썩하게 만든 지아의 신고식이 다음 회를 궁금하고 기대하게 했다.‘라이딩 인생’ 2회는 3월 4일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4 07:54
산업

SK네트웍스, 사업지주사 체제 전환 성과...영업익 41% 증가

SK네트웍스가 AI(인공지능) 중심의 사업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11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39억원으로 전년보다 41.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조65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순이익은 463억원으로 748% 늘었다.작년 4분기 매출은 1조8489억원으로 전년보다 8.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0.5% 증가한 367억원을 달성했다.한 해 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동시에 보유 사업 전반의 수익력 향상에 성공해 매출(2.7% 증가)과 영업이익(41.4% 증가) 모두 개선됐다는 분석이다.지난해 4분기의 경우 SK매직이 격화되는 업계 경쟁 속에서도 기존 고객들의 높은 재계약율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폭 9.5cm의 신제품 ‘뉴 미니 정수기’와 전해수 살균 기능을 더한 ‘풀스텐 살균 비데’를 출시해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호텔사업에서는 도심 속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은 ‘워커힐 파크 콘서트’ 및 ‘크리스마스 패키지’, ‘러블리 스트로베리’ 등이 인기를 끌었다. 정보통신 사업의 경우 물류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SK네트웍스는 "지난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보유 사업 혁신의 기반을 닦았다"면서 "올해도 보유 사업에 AI 접목을 통한 혁신과 수익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SK네트웍스는 AI 중심 사업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SK렌터카를 매각하고, 스피드메이트와 트레이딩사업부를 독립 법인으로 분할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단행했다.아울러 미국 실리콘밸리에 AI 기업 피닉스랩을 설립해 모듈러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적용한 의약학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미래 투자를 이어갔다.SK네트웍스는 또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2026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3.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매년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올해 사업별 AI와 연계된 성장 방향을 구체화하고 어떤 기업보다 오퍼레이션이 강한 기업의 모습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2.11 17:50
프로축구

[IS 인터뷰] 3년 차 100경기, 4년 차 부주장 황재원의 각오 “성적, 해외 진출 모두 잡고파”

“책임감을 가지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기회는 올 거로 생각합니다.”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황재원(23)이 2025시즌을 앞두고 책임감을 강조했다. 황재원은 올해로 프로 4번째 시즌을 맞이한 수비수다. 데뷔 시즌부터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 3년 차였던 지난해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100경기(4골 10도움) 출전 고지를 밟았다. 과거 기성용(FC서울) 이청용(울산 HD)와 같은 내로라하는 선배들도 첫 3시즌 동안 100경기 출전을 이루지 못했다.4년 차인 올해는 황재원에게 더욱 뜻깊다. 그는 지난 15일 구단의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주장은 ‘대구의 왕’ 세징야(36)가 맡는다. 황재원은 정치인(28)과 함께 세징야를 보좌한다.최근 태국 치앙라이 전지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황재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어린 나이에 부주장을 하게 될 거로 생각하지 못했다. 박창현 감독님께서 갑자기 말씀해 주시더라”라고 돌아보며 “받아들이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지만, 그만큼 신뢰해 주시는 것 같다. 대구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그들의 어려움을 도와주길 바라셨다.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원이 클럽에서 부주장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지난해 올림픽 대표팀에선 부주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경기장에선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대구는 지난해 리그 11위를 기록, 승강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향하며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당시 세징야는 선수들을 향해 결의를 다지는 라커룸 연설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기자가 ‘세징야 선수와 같은 스피치를 기대해도 될까’라고 묻자, 황재원은 “제가요?”라고 농담한 뒤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할 수 있다. 말로만 부주장일 수 없지 않나”라고 웃었다.황재원은 더욱 큰 책임감에 더해, 좋은 성적과 해외 진출이라는 목표를 모두 이루고자 한다. 그는 “시즌 초반에 홈 경기가 많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많은 승점을 얻고 싶다. 지난 시즌 부진한 와중에도 매번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셨다.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올해는 작년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선 안 된다. 목표로 하는 상위 스플릿을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또 “올 시즌 해외 진출 욕심이 있다. 여름이든, 겨울이든 도전해 보고 싶다. 대구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꼭 기회가 올 거로 생각한다. 대구를 좋은 위치에 올려놓고, 나도 해외 진출을 이룬다면 너무나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대구는 오는 2월 4일까지 치앙라이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대구의 2025시즌 개막전은 2월 16일 열리는 강원FC와의 홈경기다.김우중 기자 2025.01.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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