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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임찬규,승리투수 요건 갖추고 7회 교체

11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 LG트윈스의 2024 신한쏠뱅크 KBO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LG 선발 임찬규가 7회 교체 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10.11. 2024.10.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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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시라카와, '어쩌면 마지막' 선발 등판서 아쉬운 패배 [IS 인천]

시라카와 케이쇼가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선발 등판에서 승리 요건을 놓쳤다. 시라카와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SSG에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선발 등판이었다. 시라카와는 기존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부상 이탈하면서 SSG가 '6주 단기 대체 선수'로 영입한 투수. 엘리아스의 복귀가 임박하면서 SSG는 시라카와의 동행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만약 SSG가 이별을 결정한다면 시라카와의 선발 등판은 이날이 마지막이 된다. 이날 시라카와는 최고 151km/h의 직구를 앞세워 KT 타자들을 상대했다. 헛스윙을 유도한 포크볼 23개와 커브 15개, 컷 패스트볼 9개, 슬라이더 6개 등 다양한 레파토리로 5이닝 이상을 버텼다. 88구 중 스트라이크가 60개가 될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펼쳤다. 그 결과 시라카와는 피안타는 9개로 많았지만,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고 5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초반엔 흔들렸다. 1회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안타를 내준 뒤 강백호에게 선제 2점 홈런을 얻어 맞으며 실점했다. 1사 후엔 오재일과 황재균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 2루 위기를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윤석을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엔 선두타자 내야 안타에 이어 희생번트 및 적시타, 실책을 차례로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추가 실점은 없었다. 강백호와 장성우 강타자들을 연속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시라카와는 4회 선두타자 오윤석과 김상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정준영의 번트 슬래시 타구가 유격수 방향으로 느리게 흘러가면서 병살로 연결, 무실점으로 숨을 골랐다. 5회 초엔 강백호와 장성우에게 다시 연속 삼진을 기록한 뒤 오재일까지 범타 처리하며 승리 요건을 채웠다. 하지만 6회 위기는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안타를 허용한 시라카와는 후속타자 황재균을 땅볼 아웃시켰으나, 오윤석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시라카와는 여기까지였다. 송신영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그에게 엄지 손가락을 추어 올렸고, 시라카와는 고효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SSG에서의 선발 등판이 그렇게 마무리됐다. 애석하게도 시라카와는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고효준이 김상수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내줬고, 대타 문상철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시라카와의 승리 요건이 날아갔다. 시라카와의 승계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실점이 늘어났다. 이후 고효준이 로하스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팀도 8-16으로 패배, 시라카와의 '어쩌면 마지막' 선발 등판은 아쉽게 승리 없이 끝났다. 한편, 시라카와와의 동행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날 시라카와 투구를 두고 동행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7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3연전 이전에 결론이 날 것이 유력하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6.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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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엔스, 승리투수 요건은 채웠고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 경기.LG 선발 엔스가 두산 6회 공격을 막고 어가고있다.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6.02. 2024.06.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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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마침내 100승, '노시환 만루포·안치홍 싹쓸이' 축포도 쾅쾅

류현진이 삼수 끝에 KBO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2실점(1자책)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 시즌 2승(3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 전까지 KBO리그 98승을 거뒀던 류현진은 올 시즌 복귀 후 1승(11일 두산 베어스전)을 추가하며 통산 99승을 기록 중이었다. 이후 류현진은 17일 NC 다이노스전과 24일 KT 위즈전에서 100승에 도전했지만, 득점 지원 부재와 수비 실책 등의 악재가 겹쳐 아홉수가 길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30일 모처럼 터진 타선과 류현진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으로 승리,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이날 류현진은 2회 선취점을 내주며 고전하는 듯했다. 2루수 실책과 안타, 땅볼로 2사 2, 3루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박지환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면서 실점했다. 3회 초에도 1사 후 추신수에게 안타를 맞으며 실점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3회를 마무리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위기를 넘긴 류현진을 위해 타선이 힘을 냈다. 한화 타선은 SSG의 대체 선발 이기순을 상대로 3회 2사까지 안타를 한 개도 뽑아내지 못했지만, 볼넷 3개를 걸러 나가며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노시환의 타석 때 만루 홈런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류현진은 4회 초 추가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번트 안타와 박성한의 연속 안타를 차례로 내주며 위기를 허용했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이지영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 득점을 내줬다. 이후 박지환에게 안타를 추가로 내줬지만 실점은 없었다. 5회엔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천적 최정을 땅볼로 처리한 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에레디아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6이닝 2실점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7회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4-2의 스코어는 다소 불안했다. 하지만 이때 안치홍의 '한 방'이 터졌다. 이도윤의 번트 안타와 최인호의 안타, 페라자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난 한화는 노시환의 고의 4구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안치홍이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8-2까지 달아났다. 류현진의 승리를 확정짓는 싹쓸이 적시타였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고, 한화가 8-2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의 100승이 채워졌다. 윤승재 기자 2024.04.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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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광현 호투, 승리투수 요건은 갖췄고

1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SSG의 경기.SSG 선발 김광현이 6회 KIA 이우성을 3루땅볼아웃시키며 이닝을 종료하고있다.6이닝 2실점.인천=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4.16. 2024.04.1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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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류현진,승리투수 요건은 갖췄고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두산 경기. 한화 선발 류현진이 6회까지 무실점 역투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4.11. 2024.04.1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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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민우, ,승리투수 요건 갖추고 주먹 불끈

2024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2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5회말 2사 1,2루 박성한을 내야땅볼로 처리한 김민우가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3.26/ 2024.03.26 20:28
메이저리그

류현진, 투수들의 무덤에서 '빛바랜 호투'…불펜 방화로 날아간 승리

빛바랜 호투였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도 불펜진 방화에 고개를 숙였다. 시즌 4승도 아쉽게 무산됐다.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에 5이닝 동안 4피안타(홈런 1개)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승리투수 요건을 채운 류현진은 팀이 4-2로 앞선 6회 이미 가르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가르시아가 두 명의 주자를 내보낸 뒤, 새로 마운드에 오른 헤네시스 카브레라가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류현진의 승리도 날아갔다.시즌 성적은 3승 1패, 평균자책점은 2.25에서 2.48로 올랐다. 이날 류현진은 76개의 공을 던져 이 가운데 48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포심 패스트볼 35개, 컷 패스트볼 19개, 커브 12개, 체인지업 10개를 던졌다.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장소에서 선보인 호투도 빛이 바랬다. 쿠어스필드는 해발 1610m 고지에 자리해 공기 저항이 적어 장타가 많이 나오는 장소다. 류현진 역시도 지난 2022년까지 6경기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7.09에 그쳤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콜로라도 로키스전 10실점) 역시 쿠어스필드였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이던 2019년 8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쿠어스필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호투를 펼쳤다. 1회 선두 타자 찰리 블랙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에세키엘 토바, 엘리아스 디아스를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또 2회엔 라이언 맥마흔과 브랜든 로저스, 헌터 굿맨을 모두 내야 땅볼로 요리했다. 2회에는 공 6개만 던지고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다만 3회 급격히 흔들렸다. 놀런 존스에게 이날 첫 안타를 허용한 그는 8번타자 오른손 거포 엘레우리스 몬테로에게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허용했다.이후에도 류현진은 블랙먼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토바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 위기를 허용했다. 다행히 디아스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낸 뒤, 맥마흔을 삼진으로 잡아내 가까스로 3회를 마쳤다. 이어 4회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굿맨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고 존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1·2루 위기를 맞았다. 특히 존스와의 타석에서 허용한 볼넷이 아쉬웠다. 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갔는데도 주심은 볼넷을 선언했다.류현진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전 타석에서 홈런을 허용했던 몬테로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5회엔 세 타자 모두 범타로 잡아냈다.류현진이 마운드에서 2실점으로 호투하는 사이 토론토 타선도 4점을 뽑아냈다. 브랜던 벨트, 어니 클레멘트가 4회와 5회 각각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6회엔 대니 잰슨이 투런포를 터뜨렸다. 토론토가 4-2로 앞선 6회말 류현진은 가르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그러나 불펜진이 류현진의 시즌 4승을 날렸다. 가르시아, 카브레라가 잇따라 무너지면서 토론토는 류현진이 물러난 직후 4-5 역전을 허용했다. 존스의 역전 스리런이 터지는 순간 류현진의 승리도 날아갔다. 토론토는 곧바로 7회초 5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8회와 9회에도 각각 1점과 3점을 추가해 13-5로 달아났다. 마지막 9회말 불펜이 또 무너지면서 4점을 더 허용했지만, 결국 경기는 토론토의 13-9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역전 홈런을 허용하며 류현진의 승리를 날아가게 했던 카브레라가 승리투수가 됐다.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3위 텍사스 레인저스와 승차를 1.5경기 차로 줄였다. 이날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투수는 크리스 플렉센으로, 2020년 두산에서 8승 4패를 기록한 뒤 빅리그로 향해 역수출 신화를 썼던 투수다. 5와 3분의 2이닝 동안 7피안타(3피홈런) 4실점으로 7패째를 떠안았다.김명석 기자 2023.09.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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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포크볼 장착→선발' LG의 히트상품 된 이정용, "마운드에선 항상 최선을" [IS 스타]

LG 트윈스 선발 투수 이정용이 세 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정용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무4사구 1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용은 시즌 5승(1패)을 수확했다. 지난 2일 키움 히어로즈전 6이닝 무실점, 9일 KIA 타이거즈전 5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까지 잇단 호투를 펼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상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과의 승부에도 기죽지 않고 씩씩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이정용은 ‘신무기’ 포크볼을 30개나 던지는 파격 운영으로 삼성 타선을 돌려세웠다. 시속 100km/h까지 떨어지는 슬라이더(8개)와 113~117km/h에서 형성되는 느린 커브(7개)도 효과적으로 잘 사용했다. 경기 후 이정용은 “팀이 이겨서 기분 좋다. 타자들이 잘 쳐줬고 수비들 도움도 받았다. 중간에 투수들도 잘 막아줘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늘 경기 전엔 이닝을 길게 던져야 뒤에 나오는 투수들이 편하게 경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6이닝은 던지고 내려오자고 생각했는데 목표를 달성하고 내려와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정용은 잘 던지고도 5회까지 1-2로 끌려가며 패전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6회 초 나온 박동원의 만루홈런으로 점수가 뒤집어지며 승리 요건을 채웠다. 이정용은 6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요건도 스스로 채웠다. 그는 “상대에게 리드를 내줬지만 내가 내려간다고 해서 팀이 질 것 같지는 않았다. (박)동원이 형이 (해결을) 해줄 것 같았고, 역시 해결해줬다”라며 웃었다. 올 시즌을 불펜진에서 시작한 이정용은 6월 말을 기점으로 선발로 보직을 변경했다. 그는 “선발 투수는 긴장감이 크고, 불펜 투수는 부담감이 큰 것 같다. 중간에서 던질 때와는 다르게 긴 이닝을 던지려고 생각하고, 한 이닝 안 좋더라도 다음 이닝은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 하려고 한다. 항상 마운드에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며 마운드에 오르는 각오를 전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3.08.1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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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이강철 감독 "쿠에바스 최고 피칭…김재윤 4년 연속 20SV 축하"

KT 위즈가 에이스의 활약을 앞세워 또 다시 승리를 가져갔다.KT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1-0 영봉승을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정규시즌 54승 2무 45패를 거둔 KT는 3위를 지키며 2위 추격을 이어갔다. 에이스 매치에서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가 이름값을 다 했다. 이날 선발 매치업은 쿠에바스와 2019년 KBO리그 1년 차를 함께 했던 동료 라울 알칸타라였다. 쿠에바스는 이후 3시즌 동안 KT의 에이스였고, 알칸타라는 2020년 두산으로 이적 후 성장해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두 투수는 기대에 걸맞은 호투를 선보였다. 모두 7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틑어막았다. 각각 산발 4출루를 허용하며 실점까진 내주지 않았다.쿠에바스가 알칸타라와 팽팽한 경기를 만들어줬고, 이는 결국 KT의 뒷심 승리로 이어졌다. 알칸타라가 내려가자 KT는 8회 배정대의 안타와 김민혁의 3루타로 한 점을 뽑아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KT가 자랑하는 필승 공식인 셋업맨 박영현과 마무리 김재윤이 8회와 9회를 지우며 KT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쿠에바스도 시즌 6승(무패)을 거뒀다. 이날 전까지 세이브 19개를 쌓았던 김재윤은 1개를 추가하면서 2020년 이후 4년 연속 2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리그 역대 6번째 기록.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쿠에바스가 정말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줬다"며 "이어 등판한 박영현과 김재윤도 잘 막아줬다. 김재윤의 4시즌 연속 20세이브 축하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선 배정대가 귀중한 출루를 해줬고, 김민혁의 결정적인 안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광복절 휴일을 맞아 1만 1069명의 팬들이 찾아 KT와 두산의 치열했던 에이스 매치를 지켜봤다. 이강철 감독은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8.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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