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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 대구 상대로 원정 1승 정조준→관건은 '선제골'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가 원정 승리 갈증을 해소하고자 한다.제주는 3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1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제주SK는 3승 2무 5패로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제주는 홈에서 3승 2패를 기록했지만, 원정에서는 2무 3패로 부진하다. 분위기 반전과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원정에서의 승리가 절실하다. 제주SK는 11위 대구FC의 추격을 뿌리치고 최근 대구전에서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을 끊어내고자 한다. 대구는 현재 팀 창단 이후 단일 시즌 최다 연패인 7연패에 빠져 있다. 제주는 선제골을 터뜨려 대구전 우위를 점하고자 한다. 올 시즌 대구는 선제골을 허용한 8경기에서 역전에 성공한 적이 단 한 번에 불과하다. 이에 제주는 선제 타격을 노린다. 전방위 압박으로 상대의 패스 줄기를 차단하고, 적극적인 돌파로 선제골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최전방 공격수 유리 조나탄의 득점 소식도 반가운 상황이다. 유리 조나탄은 지난 안양전(1-2 패)에서 후반 4분 김준하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시즌 첫 득점과 함께 기나긴 골 침묵에서 깨어났다. 185cm, 88kg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운 제공권 장악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제주는 침묵을 깬 유리 조나탄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유리 조나탄은 구단을 통해 "시즌 첫 득점에 만족하지 않는다. 확실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더 분발해야 한다. 이번 대구전은 특히 선제골에 대한 중요성이 크다. 더 침착하게, 더 과감하게 상대를 압박하겠다. 반드시 결실을 만들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김우중 기자 2025.05.03 07:00
프로축구

‘연속 골’ 에릭, ‘홍길동’ 고승범…반등 계기 마련한 울산, 김천 원정서 연승 도전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원정 2연승에 도전한다.울산은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24일 기준 울산은 리그 2위(5승2무4패·승점 17점)다. 최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고전했으나, 지난 23일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서 1-0으로 이겼다. 외국인 공격수 에릭이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지난 2월 16일 안양과 1라운드 홈 개막전 0-1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에릭은 안양전에서 침투 능력과 위치 선정으로 상대 수비진에 부담을 줬다. 또 슈팅 7개를 시도해 5차례나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지난 19일 강원FC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고, 다가오는 김천전에서 필드골에 도전한다.잠시 주춤했던 울산은 신구 조화로 돌파구를 찾았다는 평이다. 베테랑 조현우, 김영권, 정우영, 이청용이 중심을 잡고 후배들을 이끌었다. 특히 정우영은 지난달 수원FC전 이후 두 번째로 리그에 선발 출전했다. 중원에서 경기 운영과 볼 배급,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고, 고승범과 이진현이 더욱 공격적으로 활약하는 등 영향력을 뽐냈다.울산이 분위기를 살려 김천 원정에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 김천은 승점 14점으로 리그 5위. 최근 리그 2연패에 빠진 상태다.이번 경기에서 눈여겨볼 선수는 ‘홍길동’ 고승범(7경기 1도움)이다. 강원과 안양전에서 두 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이끌었다.‘빛현우’ 조현우(7경기 5실점 4클린시트)의 존재감도 눈에 띈다. 그는 안양전에서 상대 유효슈팅 9개를 모두 선방했다. 특히 넓은 활동 반경으로 골문과 꽤 거리가 있는 지역에서 최종 수비수 역할까지 해냈고,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네 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했다.울산은 김천을 상대로 통산 7경기 무패(4승 3무)다. 지난 시즌에도 2승 2무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김우중 기자 2025.04.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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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윙어’ 양민혁-엄지성 선발 맞대결…스완지가 웃었다

국가대표 출신 윙어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과 엄지성(23·스완지 시티)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선배’ 엄지성이 적지에서 웃었다.스완지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끝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와의 2024~25 챔피언십 4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스완지는 5연승을 질주, 리그 11위(승점 60)에 올랐다. 반면 QPR은 5경기 만에 패배를 맛보며 15위(승점 53)로 추락했다. 이날 경기에선 한국 국가대표 출신 윙어 QPR 양민혁과 스완지 엄지성이 동시에 선발 출전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양민혁이 오른쪽, 엄지성이 왼쪽 날개로 출전하며 같은 구역을 누볐다. 경기에서 웃은 건 엄지성이었다. 엄지성은 후반 36분 교체되기 전까지 슈팅으로 연결된 키패스를 3차례나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크로스도 4번 시도해 3차례나 동료들에게 배달했다. 이 중 1개는 팀의 추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박스 안에선 슈팅 2회를 기록했는데, 후반 34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게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QPR 양민혁은 67분 동안 활약했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그는 1차례 키 패스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팀이 뒤진 2골 차로 뒤지자,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스완지는 전반 29분 상대의 자책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QRP은 스완지의 공세에 고전하며 전반전 슈팅 0개에 그쳤다.후반에도 스완지가 먼저 달아났다. 후반 10분 엄지성이 왼 측면에서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크로스를 배달했다. 이 공이 공격수 리암 쿨렌을 맞고 흘렀는데,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해리 달링이 밀어 넣으며 QPR의 골망을 흔들었다.QPR은 후반 25분 양민혁을 빼고 에머슨 슈턴을 투입하며 만회 골 사냥에 나섰다. 결국 후반 27분 카라모코 뎀벨레의 만회 골이 터지며 추격에 나섰다. 스완지는 엄지성 등 선발 선수들을 교체하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결국 적지에서 승점 3을 따냈다.김우중 기자 2025.04.22 09:06
프로축구

4연승 도전하는 대전, 이번 주말 '아시아 강자' 광주 만난다

4연승에 도전하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올 시즌 아직 1승에 그치고 있는 광주FC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4승 1패·승점 12)은 29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7위 광주(1승 3무 1패·승점 6)와 6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대전은 2025시즌 신바람을 내고 있다. 개막전 포항 스틸러스전 3-0 대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신고했던 대전은 2라운드에서 울산 HD에 아직까지 유일한 패배를 기록했을 뿐 수원FC(1-0승), 대구FC(2-1승), 제주 SK(3-1승)를 잇달아 격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대전의 1부리그 3연승은 2007년 이후 18년 만이다. 대전은 시즌 5경기에서 9골(경기당 1.8골)을 넣고 4실점(경기당 0.8골)에 그치고 있다. 9골은 5라운드까지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다 득점이다.대전은 주민규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주민규는 현재 5골로 득점 선두다. 대전이 넣은 9골 가운데 절반이 넘는 골을 책임졌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주민규의 골 사냥이 이어진다면 대전은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주민규 외에도 정재희, 최건주가 매 경기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히고 있으며, 마사는 감각적인 패스로 2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아시아의 강자'로 우뚝 선 광주는 K리그에서 성적이 아직은 기대 이하다. 광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서 K리그 유일의 8강 진출팀이 됐지만, 리그에서는 7위에 머물고 있다. 광주는 지난 3라운드에서야 FC안양을 2-1로 누르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러나 첫 승 후 상승세를 이어지지 못했고, 지난 주말 포항 스틸러스와 순연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실점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 광주는 5경기에서 6골을 넣었지만 6실점하며 수비 불안을 계속 노출하고 있다. A매치 휴식기에 K리그1 득점 공동 2위(3골)인 아사니가 알바니아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복귀, 체력 부담을 안고 가야 하는 것도 걸림돌이다. 광주는 공격진에서 포항전 골을 기록했던 헤이스와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박인혁의 활약이 필요하다. 수비진은 안영규, 이민기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광주 특유의 짜임새 있는 공수 균형을 보여줘야 한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대전이 2승 1무 1패로 광주를 근소하게 앞선다.이은경 기자 2025.03.27 13:44
스포츠일반

5년 연속 국산 암말 우승할까…23일 ‘여왕’ 가리는 첫 관문

오는 23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에서 '제28회 동아일보배(L, 1800m, 혼OPEN, 3세 이상, 암말 한정, 순위상금 3억원)'가 개최된다.'동아일보배'는 '퀸즈투어 S/S(Spring / Summer)' 시리즈 경주의 제1관문이다. 국외산 혼합 3세 이상의 암말들이 출전한다. '퀸즈투어 S/S'는 총 3개 관문으로 구성돼 있다. 제1관문은 '동아일보배'(L, 3월), 제2관문은 '뚝섬배'(G2, 4월), 제3관문은 'KNN배'(G3, 5월)다. 시리즈 경주는 3개의 관문 성적에 따라 승점을 얻게 되는데, 누적 승점이 가장 높은 말이 최우수마로 선발됨과 동시에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동아일보배'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국산 암말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여왕'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첫 관문인 만큼, 서울과 부경에서 내로라하는 경주마 14두가 출사표를 던졌다. 주요 출전마 5두를 알아보자.■ 크라운함성(11전 8/1/0, 레이팅 104, 한국, 암, 4세, 갈색, 부마: 프리덤차일드, 모마: 최고야최고, 마주: 황의영, 조교사: 이관호)올해 첫 대상경주에서 와이어투와이어(wire to wire,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선두 유지하며 우승)로 이변의 우승을 일군 '크라운함성'이 두 번째 대상경주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일반 경주에서만 활약하던 '크라운함성'이 지난 2월, 단거리 강자 사이에서 당당히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하며 경마 팬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각인시켰다. '크라운함성'은 빠른 스타트 능력이 장점이다. 탄탄한 체력도 빼놓을 수 없다. ■ 강서자이언트(23전 7/3/3, 레이팅 105, 미국, 암, 5세, 밤색, 부마: UNION RAGS, 모마: LEXINGTON PEARL, 마주: ㈜디알엠씨티, 조교사: 김영관)'강서자이언트'는 자신의 경매가(1억 3000만원)의 약 8배인 10억원의 누적 상금을 기록하고 있는데, 출전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강서자이언트'는 지난해 퀸즈투어 시리즈에 모두 출전했으나 아쉽게 준우승만 2번 차지했다. 하지만 직선주로에서 빠른 추입 실력을 보여준 '강서자이언트'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퀸즈투어 시리즈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 플라잉스타(16전 4/4/2, 레이팅 88, 한국, 암, 4세, 갈색, 부마: 컬러즈플라잉, 모마: 가야공주, 마주: 송창오, 조교사: 서인석)'플라잉스타'는 지난해 11월 3세 이상 국산 암말들이 출전하는 퀸즈투어 F/W 시리즈 제3관문인 '브리더스컵 퀸(L)'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어린 3세마였음에도 이날 경주 기록은 1분 53초 9로 매우 빨랐다. '플라잉스타'는 지난해부터 점차 경주 거리를 늘려오고 있으며 최근 장거리 경주에서 순위권에 들며 점점 장거리 강자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글로벌태양(15전 3/5/2, 레이팅 74, 한국, 암, 4세, 갈색, 부마: 제이에스초이스, 모마: 볼륨업, 마주: 이동훈, 조교사: 방동석)'글로벌태양' 한국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인 '케이닉스(K-Nicks)'를 통해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씨수말인 '제이에스초이스'의 자마다. 현재 자신의 경매가(2000만원)의 22배가 넘는 4억 5000만원의 상금을 수득하고 있다. 아직 대상경주 우승 경험은 없다. ■ 라온포레스트(23전 5/6/3, 레이팅 99, 한국, 암, 5세, 회색, 부마: 한센, 모마: 라온나리, 마주: 라온랜드(주), 조교사: 박종곤)'라온포레스트'는 대상 경주 우승 26번에 빛나는 박종곤 조교사(1조)의 관리를 받고 있다. '명마 맛집'이라 불리는 '1조'에서 현재 가장 강한 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온포레스트'는 1800m 이상의 장거리 경주에 총 6번 출전해서 모두 3위 안에 들며 연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3.21 01:39
해외축구

“주장직 내려놔야” 손흥민, 팬 박수 끌어낸 활약…비판 속 ‘멸망전’ 승리 이끈 SON

“활기찬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멸망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결승골 기점 역할로 값진 승점 3을 팀에 안겼다.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맨유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높은 이름값을 자랑하는 두 팀에 사실상 이번 맞대결은 ‘멸망전’이었다. 예년과 달리 강등권(18~20위)과 거리가 멀지 않은 탓이었다. 토트넘(승점 30)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맨유(승점 29)를 15위로 끌어내리고 12위로 도약했다.이날 토트넘의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87분간 활약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 키패스(4회)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그는 두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제임스 매디슨이 결승골을 터뜨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손흥민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으나 직후 루카스 베리발의 슈팅이 나왔고, 맨유 수문장 안드레 오나나에게 막혀 흐른 볼을 매디슨이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임무를 마친 손흥민은 후반 42분 윌손 오도베르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이때 홈팬들은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냈다. 위기의 토트넘과 부진하다는 지적이 쏟아지는 손흥민에게는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한판이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축구 전문가 제이미 오하라는 최근 “주장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팀의 저조한 성적과 부진이 맞물린 것을 지적한 것인데, 손흥민은 달라진 모습으로 오하라의 비판을 반박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리그 4연패 뒤 2연승을 이끈 손흥민을 향해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로 이어진 좋은 슈팅을 날렸고, 마티스 텔에게 좋은 슈팅을 할 수 있는 패스도 줬다”며 “계속해서 기회를 노렸다”고 호평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도 “활기찼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을 건넸다.토트넘은 오는 23일 입스위치 타운과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리그에서 6골 7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7호골 사냥에 나선다.김희웅 기자 2025.02.17 14:21
e스포츠(게임)

컴투스 '아이모', 전 세계 길드 싸우는 '이노티아 워' 정규 시즌 돌입

컴투스는 모바일 MMORPG '아이모'의 전 세계 서버 간 대전 콘텐츠 '이노티아 워' 정규 시즌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이노티아 워'는 글로벌 전 서버 간 대규모 대전 콘텐츠로 최대 4개의 길드, 길드당 최대 40명의 유저들이 한데 모여 전투를 펼친다.전용 맵 '언더 크라운'에서 몬스터를 사냥하고 파밍하는 PvE(유저-환경 대립), 다른 인원들과 직접 전투를 펼치는 PvP(유저 간 대결)를 결합했다. 강력한 네임드 몬스터를 잡아 승점을 올리면 승리하는 방식이다.오는 3월 2일까지 열리는 첫 정규 시즌에서 길드 랭킹에 따라 챔피언, 챌린저, 엑스퍼트, 노비스, 비기너 리그로 나뉘어 총 104개의 길드가 총 4번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리그별 승격, 강등, 참가 자격 상실 등 변동이 발생한다. 몬스터 처치 시 획득 가능한 승점 및 '이노티아 워 증표'와 각종 보상도 프리시즌과 비교해 풍성해졌다.컴투스는 이번 시즌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2월 15일까지 각종 코스튬과 출석 보상을 지급하며, 2월 20일까지 인스턴스 던전 입장 리셋 최대 횟수가 증가하고 더 많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핫타임 이벤트를 펼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06 17:09
배구

와일러·실바 연속 부상...'한숨만' 이영택 감독 "체크해보겠다" [IS 장충]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역대급 불운 속에 '대어' 사냥에 실패했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1, 19-25, 6-25, 13-25)으로 패했다. 1세트를 잡을 때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외국인 선수들이 연속으로 부상을 당한 탓에 순식간에 무너졌다. GS칼텍스는 시즌 9패(1승)째를 당했다. 승점 5에서 멈췄다. 최하위다. GS칼텍스는 1세트, 지젤 실바와 유서연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압박했다. 주포 스테파니 와일러가 14-14에서 공격 뒤 발목 부상을 입고 들것에 실려 나갔지만,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21-20에서는 상대 에이스 김연경이 포히트 범실, 공격 범실을 연달아 범해 승기를 잡았다. 세터 김지원은 23-20에서 서브에이스를 해냈다. 결국 세트 포인트(24-21)에서 실바가 대각 오픈 공격으로 25번째 득점을 채웠다. GS칼텍스는 2세트도 초반 기선을 제압하며 '대어 사냥' 기운을 풍겼다. 하지만 6-10에서 상대 피치에게 이동 공격, 이어진 상황에서 정윤주에게 연속 서브에이스를 내줬다. 더 큰 악재도 기다리고 있었다. 10-12에서 김연경의 공격에 가로막기를 시도했던 실바가 착지 과정에서 상대에게 발을 밟혀 부상을 당한 것. GS칼텍스가 주포 2명을 모두 잃은 것이다. GS칼텍스는 2세트 신인 이주아가 6득점을 몰아치며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빠지며 생긴 공백을 결국 메우지 못했다. 3세트 15점을 내주는 동아 1점 밖에 내지 못했고, 결국 19점 차로 3세트를 내줬다. 4세트는 힘을 냈지만, 역시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부상 선수들을) 내일 한 번 체크해 봐야 할 것 같다는 말밖에 하지 못하겠다"라고 했다. 침통한 표정에서 암담한 상황이 읽혔다. 이어 브리핑에 나선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이런 텀(경기 일정)으로 진행되면,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이 없어지고 부상 위험이 커진다. 어린 선수들이 훈련할 시간이 적어지기 때문에 성장도 더뎌진다. 이런 문제점이 나온 경기였다. 아마 국가대표팀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날 부상을 당한 GS칼텍스 외국인 선수들의 연속 부상에 배경을 짚었다. 이어 아본단자 감독은 "경험에서 느낀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누군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GS칼텍스를 향해 유감을 전하기도 했다. 장충=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8 21:11
프로축구

루카스 데뷔전 득점…서울, 제주 꺾고 5년 만에 K리그1 4연승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5년 만에 리그 4연승을 거뒀다. 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2분 터진 루카스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따돌렸다.최근 김천상무,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에 이어 제주를 연파한 서울은 2019년 5∼6월 이후 5년여 만에 리그 4연승을 수확했다. 승점 42를 쌓은 서울은 5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상위권 도약의 희망을 밝혔다. 반면 리그 2연패를 당한 제주는 8위(승점 32)에 머물렀다.서울에선 지난달 13일 울산 HD와의 23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도중 교체된 뒤 한 달 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했던 공격의 핵심 린가드가 한국을 방문한 딸 '호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라운드에 복귀해 선발 출격했다.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서울에 합류한 브라질 공격수 루카스는 선발로 첫선을 보였다. 경기 초반 린가드와 제주의 헤이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한 차례씩 주고받은 가운데 서울이 균형을 깼다.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강상우가 보낸 공을 받은 루카스가 페널티 아크 왼쪽으로 공을 끌고 들어간 뒤 매서운 오른발 슛을 꽂아 K리그 데뷔전 데뷔골을 폭발했다.아직 몸 상태가 완전치는 않은 린가드와 루카스가 전반까지만 뛰고 빠진 서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골을 넣어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는 일류첸코가 윌리안과 함께 교체 투입되며 추가 골 사냥에 나섰다.제주도 헤이스와 박주영 대신 유리 조나탄과 남태희를 내보내는 등 교체 카드로 만회를 노렸다.제주는 유리와 남태희가 두 차례씩, 후반 22분 교체로 나선 김정민이 한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골문을 두드렸으나 서울은 요르단 국가대표 수비수 야잔 등이 탄탄하게 버틴 수비벽으로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안희수 기자 2024.08.16 22:35
프로축구

‘K리그 최강 화력’ 이랜드, 공격 업그레이드→부산과 격돌

‘K리그 최강 화력’ 서울 이랜드FC가 보다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으로 홈에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서울 이랜드 FC는 10일(토) 오후 7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2주간의 휴식기 끝 재개되는 이번 경기는 승격 경쟁에 가장 중요한 시즌 중반, 홈 팬들 앞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서울 이랜드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달리며 4위에 올라 있다. 6위 부산 역시 최근 5경기 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올 시즌 첫 맞대결인 시즌 개막전에서는 원정에서 부산을 3-0으로 완파했다. 전반 시작 직후 터진 오스마르의 선제골을 잘 지키던 서울 이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변경준, 박민서의 연속골이 터지며 공격 축구의 서막을 알렸다.최근 5경기에서 16골을 몰아친 서울 이랜드는 K리그 1, 2를 통틀어 최다 득점 1위(47득점)를 달리고 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최근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대거 보강했다. 이준석, 정재민, 몬타뇨, 김신진까지 합류하며 하반기 더욱 다양한 공격 옵션을 준비했다. 기존 자원들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특히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변경준의 기세가 무섭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가 강점인 변경준은 팀 내에서 유일하게 전 경기에 출전하며 6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이 밖에도 중원의 핵 카즈키와 최근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서재민, 올 시즌 K리그 수비수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5골 4도움)를 기록 중인 박민서의 왼발도 기대해 볼 만하다.한편, 경기 시작 전 팬과 함께하는 ‘K리그 레전드’ 오스마르의 300경기 기념식이 개최된다. 참가 팬에게는 오스마르의 300경기 실착 유니폼 및 스페셜 포스터가 들어간 액자를 증정한다. 장외 레울샵에서는 오스마르의 얼굴이 새겨진 한정판 머플러, 미니 아크릴 등신대 등도 준비돼 있다.또한, 10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는 공식 후원사 켄싱턴호텔앤리조트와 함께 브랜드 데이도 열린다. 이벤트 참여 시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숙박권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된다.새롭게 서울 이랜드에 합류한 몬타뇨, 김신진, 채광훈의 환영식도 진행된다. 경기 시작 전 팬들이 해당 선수들에게 직접 머플러를 걸어 주며 입단을 축하할 예정이다. 서울 이랜드는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팬들과 함께 모든 신입 선수들의 환영식을 진행하고 있다.구단 유튜브 및 전광판을 통한 명예 리포터의 생방송도 준비돼 있다. 선발 라인업과 키 플레이어가 포함된 경기 프리뷰는 물론, 장외 이벤트존 안내를 통해 경기장 안팎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서울 이랜드 FC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 예매 가능하고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8.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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