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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수원 두산-KT 후반기 첫 경기 우천 취소, 10일 선발 김민규-벤자민 '그대로' [IS 수원]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후반기 첫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날 수원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일찌감치 경기장에 방수포가 깔렸다. 경기 시작 2시간 전 빗줄기가 잦아드나 싶었지만, 오후 5시 30분 경 다시 거세져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양 팀은 10일 경기에 9일과 같은 선발 투수를 내보낼 예정이다. KT는 웨스 벤자민이 마운드에 오르고, 두산도 김민규가 그대로 선발 중책을 맡는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현재 외국인 투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 있고, 곽빈은 선발 로테이션상 오늘 경기가 어렵다. 최원준도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선발 투수가 없다"라면서 "KT전에 성적이 좋았던 김민규가 그대로 내일 선발로 나선다"라고 설명했다. 김민규는 지난해 KT전 1경기에 나서 1이닝 1실점(비자책)을 올린 바 있다. 2020년엔 KT전 8경기에 출전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0.60(15이닝 1실점) 15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수원=윤승재 기자 2024.07.09 17:37
해외축구

‘2년간 3골’ 공격수 향한 즐라탄의 선택→유소년팀 강등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C 밀란 수석 고문이 ‘전력 외’로 분류된 디보크 오리기를 유소년팀으로 강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보도를 인용, “이브라히모비치 수석 고문은 오리기와 포데 발로-투레에게 ‘우리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라고 밝혔다.매체에 따르면 전력 외로 분류된 두 선수는 유소년팀으로 강등된 것으로 알려졌다.오리기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리버풀(잉글랜드)을 떠나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 시절엔 ‘기적의 공격수’라 불리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특히 2019~20시즌 토트넘과의 결승전에서 팀의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우승을 자축한 게 대표적이다. 하지만 오리기는 밀란 이적 후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그는 밀란 합류 뒤 공식전 36경기에 나서서 단 2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엔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됐으나, 리그 20경기에 출전하고도 1도움에 그쳤다. 유일한 득점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나왔다. 최근의 부진 탓에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최종 명단에서도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오리기와 밀란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하지만 구단은 일찌감치 그를 전력 외로 분류한 모양새다. 오리기는 지난 1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종 협상은 결렬됐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한편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실제로 오리기의 소속을 밀란 23세 이하(U-23) 팀으로 표기하기도 했다.밀란은 지난 시즌 세리에 A 2위를 기록하며 2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결국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과 결별하고, 파울로 폰세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아직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을 이루진 못했다. 밀란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통해 2024~25시즌 담금질에 나선다.김우중 기자 2024.07.09 17:33
프로야구

'손가락 부상' 고승민, 9일 SSG전 선발 라인업 복귀...반즈는 10일 1군 복귀 예정 [IS 인천]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돌입과 함께 손가락 부상을 당했던 '3할 타자' 고승민을 콜업해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다른 주축 선수들도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 고승민은 후반기 첫 경기인 9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지난달 26일 부산 KIA 타이거즈에서 내야 타구를 치고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다가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6월에만 타율 0.337를 기록, 팀 클린업 트리오 첫 주자인 3번 타자를 맡았던 선수다. 롯데 질주를 이끈 주역이기도 했다. 롯데 타선에 무게감이 생길 전망이다.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1선발 찰리 반즈는 10일 SSG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그는 5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몸에 이상을 느꼈고, 이후 재활 치료에 매진하다가 6월 말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실전 복귀전을 치렀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30경기 연속 안타' 행진 주인공 손호영도 내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반면 오금 통증으로 이탈한 주전 포수 유강남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9일 후반기 첫 경기에 한현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선발 라인업은 황성빈(중견수) 윤동희(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수) 정훈(3루수) 고승민(2루수) 손성빈(포수) 박승욱(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9 17:32
해외축구

“배준호, 정말 인상적인 선수” 동료의 극찬…스토크 올해의 선수답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배준호가 스토크 시티 동료로부터 '극찬'을 받았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스토크 공격수 라이언 음바에와의 단독 인터뷰를 전했다. 음마에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페렌츠바로시(헝가리)를 떠나 스토크에 입성한 공격수다. 그는 해당 시즌 공식전 28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음마에는 먼저 매체를 통해 “휴식기 동안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큰 부상이 아니었다. 비시즌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에 매진했다”며 “훈련이 끝나지만, 곧 그렇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한편 스토크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리그 17위(승점 56)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2017~18시즌 강등 뒤 6시즌 연속 2부리그 잔류가 확정된 것이다. 이에 대해 음마에는 “우리는 더 자신감을 가지고, 서로의 플레이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다음 시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매체는 스토크가 지난해 여름 너무 많은 선수를 영입한 것이 시즌 부진의 원인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신입생인 음마에 역시 “다른 리그와 나라에서 온 23~24명의 새로운 선수들과 적응해야 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국내 팬들의 이목이 쏠린 부분은 ‘팀 내 최고의 선수’에 대한 대목이었다. 음마에는 “모두 훌륭한 선수지만, 배준호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정말 잘 한다.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모든 걸 갖췄다. 확실히 눈에 띄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매체 역시 “음마에는 배준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싶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료 중 한 명이 되길 바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배준호는 음마에보다 한 달 뒤에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에 입성하며 커리어 처음으로 해외 진출을 이뤘다. 입성 초반에는 여러 포지션을 오갔는데, 이후 팀의 2선 공격수로 자리 잡으면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그는 공식전 40경기 2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의 강등권 탈출에 힘을 보탰다. 배준호의 뛰어난 기술은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특히 그는 구단이 선정하는 시즌 최고의 선수로 꼽히며 화려한 데뷔 시즌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준호는 시즌 뒤엔 A대표팀에 승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전에선 투입 9분 만에 A매치 데뷔전 데뷔 골을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김우중 기자 2024.07.09 15:57
야구일반

‘피치클록’ 3차 회의 열렸다…MLB 등 각종 데이터 정밀 분석 계획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내년 시즌 운영 예정인 피치클락 규정을 정밀하게 설계하기 위해, 야구계 각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피치클락 TF 회의를 심도 있게 진행하고 있다.7월 8일 개최된 제3차 TF회의에서는 KBO 리그 맞춤형 ‘K-피치클락’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감독, 코치, 선수 등 리그 구성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모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2차 회의에 참석했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장동철 사무총장과 함께, MBC스포츠플러스 김태원 CP가 참석해 현장과 중계방송사의 의견을 전달했다.또한 KBO 허구연 총재, 박근찬 사무총장, 담당부서 임직원, 운영대행사와 함께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 김시진 경기운영위원장, 오석환 심판위원장, 이종훈 기록위원장, 정민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겸 KBO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이 함께 각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의견을 나눴다.피치클락 TF는 KBO리그 맞춤형 ‘K-피치클락’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투구 간 시간, 타석 간 시간, 투수판 이탈(견제) 횟수 등을 KBO 리그에 가장 적합한 시간/횟수로 규정을 정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이를 위해 피치클락을 운영 중인 메이저리그(MLB), 대만프로야구(CPBL) 등의 해외 리그와 시범운영 중인 KBO 리그의 각종 데이터 정밀 분석을 진행한다.특히 KBO 리그의 감독, 코치, 선수 등 리그 구성원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모아 규정을 설계하고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BO는 8월 중 각 팀 감독, 코치, 선수들을 대상으로 피치클락 규정 설계를 위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TF 회의는 이와 함께 각 국제대회에서 피치클락 도입이 확대될 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 방안, 경기력에 지장을 최소화하는 규정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함께 진행된 ABS 운영 현황 회의에서는 판정 과정을 3D로 구현해 제공 중인 서비스의 확대 방안, ABS의 신뢰도 및 투구 추적 성공률 향상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김희웅 기자 2024.07.09 15:56
해외축구

부폰의 후계자가 日 호러쇼의 주인공? “파르마, 스즈키와 4년 계약 예정”

일본 축구대표팀 출신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신트트라위던)이 이탈리아 세리에 A 파르마 유니폼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파르마 소식을 다루는 파르마 투데이는 지난 8일 저녁(한국시간) “스즈키는 파르마의 다음 영입 후보다. 21세의 일본인 골키퍼는 구단의 주요 목표 중 한 명으로, 몇 주 동안 신트트라위던과 협상을 진행했다. 구단은 협상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옵션이 포함된 4년 계약을 제시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파르마는 일본인 골키퍼의 영상을 보기 위해 시간을 투자했다. 스카우트 부서는 그의 가진 능력을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일본 국가대표팀 출신 골키퍼 스즈키는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잦은 실수를 범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그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일본 연령별 대표팀을 시작으로 A대표팀까지 발탁됐지만, 사실상 첫 국제무대였던 아시안컵에서 대형 실수를 여러 차례 범해 현지로부터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특히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인종 차별성 비판을 받기도 했다. 대포적인 게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베트남전이었다. 당시 스즈키는 간접 프리킥 수비 상황에서 상대의 헤더를 제대로 쳐내지 못해 실점을 허용했다. 팀이 1-1로 맞선 상황에서 나온 치명적인 실수였다. 일본이 내리 3골을 넣어 승부를 뒤집긴 했지만, 스즈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어진 16강에서도 실수가 반복됐다. 이번에는 바레인과 경기 중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놓쳤고, 실점을 내줬다. 펀칭 미스 역시 이어졌다. 일본은 이후 8강에서 이란에 1-2로 역전패하며 조기에 대회 여정을 마쳤다. 대회에서의 부진과 별개로 스즈키는 2023~24시즌 공식전 32경기 나서 50실점을 기록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가치를 250만 유로(약 37억원)라 평가했다. 행선지로 꼽힌 파르마는 지난 2023~24시즌 세리에 B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부리그로 승격했다. 골키퍼 장갑을 낀 건 레안드로 치치졸라였다. 다만 계약 기간이 2025년까지여서, 백업 골키퍼로 스즈키를 영입하는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4.07.09 15:25
연예일반

‘전원 20대’ 위클리, 애프터 스쿨 넘어 본격 ‘라이츠 온’ [종합]

“20대가 된 우리의 이야기를 많이 담았어요. 위클리만의 패기와 열정을 우리만의 분위기로 담아냈습니다.” 데뷔 첫 해 각종 신인상을 휩쓸며 ‘신인상 컬렉터’ 수식어를 얻었던 그룹 위클리가 멤버 전원 20대가 되며 한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도약을 예고했다. 9일 미니 6집 ‘블리스’로 돌아오는 위클리는 앨범 발매 전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여름 노래를 내보고 싶기도 했고, 모두가 20대가 된 뒤 첫 앨범이라 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 심혈을 기울이다 보니 공백이 길어졌다. 좋은 곡들로 채워넣었고, 위클리의 20대 첫 시작을 알리는 앨범인 만큼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활동은 위클리의 데뷔 첫 여름 컴백이다. 먼데이는 “멤버들끼리 종종 ‘서머퀸’에 대한 포부를 얘기해왔다. 컴백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헛되지 않게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시원한 여름을 선물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재희는 “약 8개월 정도 공백이 있었는데 대중이 어떤 곡을 좋아하실지에 대한 논의를 심혈을 기울였고, 그러다 보니 공백이 길어졌다. 그동안 개인 연습도 열심히 해 성장해 돌아온 만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미니 6집 ‘블리스’는 청춘이기에 아름답고 빛나는 위클리의 더없이 행복한 순간을 담은 앨범이다. 수진은 “미니 6집 ‘블리스’는 더 없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위클리의 역동적인 청춘의 찬란함을 담았다. 아름다운 청춘을 노래하면서 젊은 에너지를 통해 뜨거운 여름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라이츠 온’은 여름의 열정과 시원한 에너지를 위클리만의 맑고 건강한 매력으로 풀어낸 곡으로 그루비한 리듬감, 밝고 다이내믹한 편곡이 강렬한 댄스곡이다. 먼데이는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와 다이나믹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곡이다. 여름의 열정과 시원한 에너지를 통해 위클리만의 열정과 에너지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위클리는 올해 멤버 전원 성인이 된 만큼 20대 청춘만의 푸릇하고 열정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지한은 “위클리가 그동안엔 10대 소녀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등 10대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이야기를 노래에 담았는데, 이번 앨범부터는 청춘의 뜨거운 열정과 여름의 설렘, 다양한 공감대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매력을 앨범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위클리는 2020년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 6관왕에 오른 팀이다. 이들은 미니 3집 활동곡 ‘애프터 스쿨’가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글로벌 루키로의 잠재력을 드러낸 바 있다. 이들은 오는 9월 데뷔 첫 미주 투어에 나선다. 소은은 “이번에 처음으로 투어를 가게 된다. 많이 떨리기도 하고 부담감도 많이 갖고 있는데 팬들께서 기대하시는 무대들이나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첫 투어인 만큼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곡으로 바라는 성과는 다부졌다. 지한은 “‘애프터스쿨’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게 10대의 이야기라면 ‘라이츠 온’이 20대 위클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게, ‘애프터스쿨’처럼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수진 역시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이츠 온’이 ‘애프터 스쿨’에 이어 다시 한 번 2억뷰를 돌파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한은 “오랜만의, 여름 컴백인 만큼 ‘더위사냥꾼’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어졌다. 위클리만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들려드리겠다.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위클리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블리스’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9 15:03
프로축구

‘EPL 러브콜’ 양민혁, 석 달 연속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강원FC 공격수 양민혁이 6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양민혁은 지난 4, 5월에 이어 석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신설 이후 역대 최초 기록이다.'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이 가운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6월 영플레이어상은 6월에 열린 K리그1 16라운드부터 20라운드까지 총 5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해당 기간 활약한 양민혁(강원)을 포함해 황재원(대구), 강상윤(수원FC) 등 총 13명이 후보에 올랐다.양민혁은 K리그1 17라운드 강원 대 수원FC 경기에서 MOM에 선정됐고, 해당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양민혁은 6월에 열린 5경기에 모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해 연맹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계약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지난달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하기도 했다. 특히 양민혁은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강원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수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6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양민혁에게는 20일(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 대 제주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의 네이밍 타이틀 스폰서 ‘세븐셀렉트’는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PB)다. 세븐셀렉트는 K리그 파니니 스티커가 동봉된 K리그 콜라보 PB상품 ‘K리그 참고소한제육덮밥’과 ‘세븐셀렉트 K리그 팝콘’을 이달 9일과 12일 각각 출시한다. 두 상품은 출시 기념 이벤트로 7월 한 달간 카카오페이 머니 결제 시 20% 할인되며, 매장별 입고 현황은 세븐일레븐 APP 재고 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7.09 15:02
스포츠일반

무릎 수술 한 달 만에 ‘윔블던 8강’…조코비치,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보인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놀라운 회복력을 뽐내며 윔블던(총상금 5000만 파운드·875억원) 8강에 안착했다.조코비치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홀게르 루네(15위·노르웨이)를 3-0(6-3 6-4 6-2)으로 제압했다.지난달 프랑스오픈 8강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조코비치는 곧장 수술대에 올랐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도 불투명했는데, 초인적인 회복력을 선보이며 윔블던에 나섰다.컨디션이 온전치 않은 터라 세간의 우려가 잇따랐지만, 기우였다. 앞선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47위·호주)에게 3-1 역전승을 따낸 조코비치는 루네를 상대로 2시간 3분 만에 승리를 따냈다.조코비치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윔블던 우승을 노린다. 만약 우승하면 역대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5회)을 달성한다. 또한 윔블던 8회 우승을 차지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조코비치는 8강에서 앨릭스 디미노어(9위·호주)와 맞붙는다.김희웅 기자 2024.07.09 11:23
메이저리그

오타니·저지 없다고? 2024 홈런 더비, 최강자 '북극곰' 알론소 나선다...강타자들 잇따라 참가 발표

스타 선수 부재로 우려를 샀던 2024 메이저리그(MLB) 홈런 더비에 리그 간판 타자들이 하나둘 참가를 발표했다.피트 알론소(30·뉴욕 메츠) 8일(한국시간) 올스타 명단 발표 직후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홈런 더비 참가를 선언했다. 알론소는 앞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올스타에 선정되면 홈런 더비 참가를 고려하겠다고 했는데, 선정이 결정되면서 홈런 더비 참가도 공식화한 거다.알론소는 MLB에서도 드문 '홈런 더비 최강자'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네 차례 참여해 무려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MLB 역사상 홈런 더비 3회 우승은 '레전드' 켄 그리피 주니어가 유일하다.알론소가 홈런 더비에서 강한 건 이상한 일도 아니다. 그는 지난 2019년 53홈런을 기록, 신인 홈런 최다 기록을 새로 쓰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에도 단축시즌(2020년 16홈런)을 제외하면 매년 40개에 육박하는 홈런을 때리는 중이다. 2021년 37홈런, 2022년 40홈런, 2023년 46홈런을 친 그는 올해도 18개를 기록 중이다. 알론소에 이어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간판 스타인 호타준족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지명타자 마르셀 오즈나도 홈런 더비 참가를 선언했다. 유망주 시절부터 주목 받았던 위트 주니어는 지난 시즌 30개 홈런을 때리며 리그 최고 유격수 반열에 올랐다. 올 시즌엔 9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 15홈런 22도루, 출루율 0.372 장타율 0.564 OPS 0.936로 타격에서 정상급 활약을 잇는 중이다.이미 지난해 위트 주니어의 재능을 확인한 캔자스시티는 올 시즌 전 그에게 11년 2억 8870만 달러, 최대 14년 3억 7700만 달러의 초대형 연장계약을 안긴 바 있다. 캔자스시티는 재정이 빈약한 스몰마켓이지만, 위트 주니어가 구단 최대 스타라는 걸 확신했기에 위와 같은 계약을 거리낌 없이 안겼다.위트 주니어의 참전으로 일찌감치 홈런 더비 참가를 선언한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라이벌 매치도 관심사다. 올 시즌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에서 6.5로 리그 전체 선두를 질주 중인 헨더슨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통산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다. 지난해 신인왕인 그는 올해 홈런 27개를 기록, 공·수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위트 주니어와 함께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불렸고, 올해 잠재력을 한층 더 터뜨리고 있어 홈런 더비에서도 자웅을 겨룰 거로 보인다. 지난해 40홈런을 친 오즈나도 기대할 수 있는 파워 히터다. 올해 타율 0.295 72타점 51득점을 기록, 타점 부문 내셔널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는 오즈나는 홈런도 알론소보다 4개 많은 23개를 기록 중이다.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해인 2020년 18홈런 56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2관왕을 탔다.그는 이후 부진하다가 지난해 타율 0.274 40홈런 100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새로 썼다. 올해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부상으로 이탈한 애틀랜타 타선을 지키는 중이다. 네 명의 스타 선수가 더비 참가를 결정하면서 MLB 사무국도 한숨을 놓게 됐다. 전국의 스타 선수들이 모두 올스타전에 참가하지만, 리그 최고 간판 스타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모두 홈런 더비에 불참한다. 올 시즌 왼손에 공을 맞아 부상 우려를 샀던 저지는 "홈런 더비 참가를 준비하고 있지 않다"며 "언젠가는 다시 참가할 것이다. 뉴욕에서 열린다면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을 뺐다.오타니도 부상을 우려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314 28홈런으로 내셔널리그 MVP 유력 후보지만, 어디까지나 '환자'다. 그는 지난해 팔꿈치 인대 수술 후 올해 타격과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오타니의 참가를 강하게 압박했으나 오타니는 재활을 사유로 결국 거절한 바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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