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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월드컵 상대’ 남아공·‘SON 파트너’ 부앙가 출격…2025 네이션스컵 22일 개막, STN∙네이버 치지직 생중계

아프리카 최강을 가리는 네이션스컵이 개막한다.네이션스컵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는 아프리카 최대의 국가대항전이다.아프리카의 기후를 고려해 1월에 열렸지만, 2019년 대회부터 선수 차출 문제로 유럽 클럽과 마찰을 빚어 6월로 바뀌었다.하지만, 이번 대회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열리면서 검토 끝에 2025년 12월 말에 개최해 다음 해 1월에 폐막하는 것으로 확정했다.2025 네이션스컵은 35회째로 지난 7월 여자 대회에 이어 모로코에서 치러진다. 개막전은 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개최국 모로코와 코모로스의 대결로 치러지며 결승전은 내년 1월 19일 열린다.카타르 월드컵 4강에 빛나는 개최국 모로코를 비롯해 강호 가나,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카메룬이 참가한다.손흥민의 로스엔젤레스FC(LAFC) 동료 드니 부앙가의 가봉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이번 네이션스컵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상대 전력을 평가할 기회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멕시코,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 남아공과 함께 북중미 월드컵 A조에 묶였다.남아공은 이번 네이션스컵에서 이집트, 앙골라, 짐바브웨와 B조에 편성됐다.한국의 숙적 일본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튀니지와 한 조에 묶이면서 이번 네이션스컵을 통해 전력 분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2025 네이션스컵의 주요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된다.이와 함께 스포츠 전문 채널 STN의 IPTV KT 131번과 유튜브(STN SPORTS)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12.21 12:38
스포츠일반

'미소 씨익' 헤비급 펀치에 턱뼈 박살, '유튜버 복서' 폴 "난 괜찮다, 열흘 뒤 챔피언 데려와" 여유까지

앤서니 조슈아(영국)에 KO패를 당한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미국)이 턱뼈 두 곳이 부러졌다고 고백했다. 폴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턱부위 엑스레이 사진을 올리며 "턱 두 곳이 골절됐다"고 밝혔다. 폴은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앤서니 조슈아와 프로복싱 경기에서 6라운드 1분31초 만에 KO패 했다. 폴은 이전까지 프로복싱 전적 12승 1패를 거뒀으나 대부분 은퇴한 복서 및 UFC 선수들을 상대로 낸 성적으로, 현역 랭커인 조슈아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또 폴은 98㎏, 조슈아는 110㎏로 체중 차이만 12㎏에 달하는 체급 및 기량 차이가 큰 상황에서 폴이 이를 이겨내기는 쉽지 않았다. 경기 역시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폴은 경기 중반부터 정면승부를 피했다. 하지만 5라운드에 조슈아의 펀치에 두 번이나 다운을 당하며 고전했고, 6라운드에서도 두 번이나 다운을 허용했다. 라운드 1분35초를 남기고 라이트 훅을 맞고 10카운트까지 일어나지 못하면서 패했다. 폴의 KO 순간, 승리를 확신한 조슈아가 미소를 지으며 폴에게 마지막 훅을 날리는 느린 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폴 역시 특유의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폴은 SNS에 "10일 뒤에 카넬로 알바레스를 데려와라(붙여달라)"고 말했다. 알바레스는 프로 복싱 전적 63승 2무 3패를 기록 중인 통합 챔피언이다. 물론, 이는 농담이다. 턱뼈가 두 곳이나 부러진 폴은 곧 병실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통증이 심하고 몸이 뻣뻣하다. 7일 동안은 유동식만 먹어야 한다"라며 당분간은 치료가 필요한 상황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응원해줘서 고맙다. 난 괜찮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윤승재 기자 2025.12.21 11:27
스포츠일반

'빙속 간판' 김민선·이나현·김준호, 올림픽 출전권 획득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대한민국 선수들의 쿼터가 발표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0일(한국시간) 각국 연맹에 내년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출전권을 집계해 전달했다. 여자 단거리 투톱 김민선(의정부시청) 이나현(한국체대)과 남자 단거리 간판 김준호(강원도청), 매스스타트 에이스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지우(강원도청) 등 선수들이 출전권을 따냈다. ISU는 월드컵 1~4차 대회 순위와 기록으로 세부 종목 쿼터를 배분했다. 김민선과 이나현은 여자 500m와 1000m 월드컵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무난하게 출전권을 획득했다. 여자 500m에서 이나현은 4위, 김민선이 11위에 올랐고, 1000m에선 각각 9위와 12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3번째로 동계 올림픽 무대에 선다. 김민선은 올림픽을 앞두고 월드투어에서 순위를 차근차근 끌어 올렸다.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1, 2차 레이스에서 모두 17위에 그쳤던 김민선은 2차 대회에서 13위, 3차 대회에서 7위에 오르더니 지난 15일 노르웨이에서 열린 4차 대회에선 동메달을 따내며 상승세에 올랐다. 이나현은 밀라노 무대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 그는 올 시즌 월드컵 1~4차 대회 여자 500m 7차례 레이스 중 5차례나 톱10에 들 정도로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1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선 동메달을 땄다. 남자 단거리 간판 김준호는 올 시즌 월드컵 랭킹 9위에 올라 밀라노 올림픽 남자 500m 티켓을 확보했다. 김준호는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한국 기록 33초78을 기록하면서 동메달을 땄고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선 우승했다. 2014 소치,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네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준호는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조준한다. 박지우는 여자 1500m와 매스스타트, 정재원은 남자 매스스타트에 출격한다. 평창 대회 남자 팀 추월과 베이징 대회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인 정재원은 3연속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정재원은 이달 초 월드컵 3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상승세에 있다. 박지우도 월드컵 3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땄다.한국은 여자 1,000m, 여자 1,500m, 남자 1,000m, 남자 1,500m, 남자 팀 추월 예비 쿼터도 획득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21 11:04
해외축구

‘이강인 부상 결장’ PSG, 5부 퐁트네 풋 4-0 완파…손쉽게 프랑스컵 32강 진출

최근 허벅지를 다친 이강인이 결장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이 5부 리그 팀을 꺾고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32강에 올랐다.PSG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방데 퐁트네 풋과 2025~26 프랑스컵 64강에서 4-0으로 완승했다.프랑스컵 최다 우승(16회) 팀인 PSG는 최근 두 차례 연속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3연속 정상 등극을 노린다.이날 이강인은 결장했다. 이강인은 지난 1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PSG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다만 최전방에는 곤살루 하무스와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 등 이름값 높은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전반 25분 두에의 득점으로 리드를 쥔 PSG는 전반 34분 하무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뎀벨레가 키커로 나서 마무리하며 2-0으로 앞서갔다.후반에는 하무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손쉽게 마무리했다.2025년 공식 일정을 마친 PSG는 내년 1월 5일 파리FC와 리그1 1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12.21 09:55
국가대표

‘유럽파’ 김태원·김용학 합류…이민성호, U-23 아시안컵 최종 명단 공개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U-23 대표팀의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됐다.U-23 대표팀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마지막 국내 소집 훈련을 진행한 뒤 대회에 나설 선수 구성을 마쳤다. 23명 최종 명단에는 국내 소집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던 김용학, 김태원(이상 포르티모넨세), 신민하(강원FC)가 포함됐다. 연령별로는 2003년생 11명, 2004년생이 6명이며 이 중 5명(문현호, 김용학, 강상윤, 이찬욱, 강성진)이 2023 U-20 월드컵 4강 멤버다. 여기에 더해 올해 10월 칠레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2005년생 4명(김태원, 배현서, 신민하, 이건희)과 2006년생 2명(백가온, 홍성민)이 합류했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는 김용학과 김태원 2명이다.이번 U-23 아시안컵은 1월 6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와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총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치러지는 대회가 아니어서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대회는 아니다. 다만 내년 9월 열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대회를 끝으로 U-23 아시안컵은 향후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만 올림픽 예선을 겸해 개최될 예정이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6월 출범 이후 호주와 국내 친선경기를 가졌고,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전지훈련과 11월 중국 판다컵 우승으로 국제 경기 경험을 쌓아왔다.대표팀은 22일 카타르로 출국해 사전 캠프 훈련을 진행한 뒤, 2일 본선 조별리그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이동한다. 한국은 C조에 편성돼 7일 이란, 10일 레바논, 13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붙는다.▲ AFC U-23 아시안컵 참가 명단(총 23명)GK: 문현호(김천 상무),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황재윤(수원FC)DF: 강민준(포항 스틸러스), 김도현, 신민하, 조현태(이상 강원FC), 박성훈, 배현서(이상 FC서울), 이건희, 장석환(이상 수원 삼성), 이현용(수원FC)MF: 김용학(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 강상윤(전북 현대), 김동진(포항 스틸러스),김한서(용인FC), 이찬욱(김천 상무)FW: 김태원(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 강성진(수원 삼성), 백가온(부산 아이파크), 정승배(수원FC), 정재상(대구FC), 정지훈(광주FC)▲ U-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조별리그 일정 (C조 / 리야드,한국 시간 기준)1월 7일(수) 20:30 vs 이란 @알 샤밥 스타디움1월 10일(토) 20:30 vs 레바논 @알 샤밥 스타디움1월 13일(화) 20:30 vs 우즈베키스탄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김희웅 기자 2025.12.21 09:10
프로야구

'韓 MVP' 폰세, 일본에선 왜 못했나? "야구가 즐겁지 않았다, 가족 같은 유대감 부족했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이자 투수 4관왕 코디 폰세가 한국야구와 일본에서의 선수 생활을 다시 한 번 비교했다. 21일 일본 매체 '코코카라'에 따르면 폰세는 미국의 야구 전문 팟캐스트 프로그램 '파울 테리토리'에 출연, "왜 일본에서도 (한국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가"라는 질문에 "가장 큰 이유는 가족 같은 유대감이 있느냐, 없느냐다"라고 답했다. 폰세는 올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29경기에 나와 17승 1패 평균자책점(ERA) 1.89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개막 후 17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신기록을 세웠고, 252개 탈삼진으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작성했다. 승률 0.944까지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을 확정지은 폰세는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금의환향했다. 하지만 이전 성적은 좋지 못했다. 폰세는 지난해까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세 시즌을 뛰었는데, 39경기 10승 16패 평균자책점 4.54의 성적을 남기고 방출됐다. 이에 폰세가 '달라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팟캐스트에서 폰세는 "한국은 정규 시즌이 144경기인데, 모든 경기에 모두가 벤치에 앉기 때문에 케미스트리가 더 깊어진다. 팀 동료가 실수하면 벤치에서 '괜찮아'라고 말할 수 있는 환경이다. 하지만 일본에선 선발 투수가 벤치에 앉을 수 있는 건 등판하는 날뿐이다. 그외엔 경기 전 연습을 마치면 퇴근한다. 그래서 (동료와의) 관계를 쌓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NPB에서 경기 출전이 가능한 선수는 최대 26명이다. 1군 엔트리 31명 중 등판 예정이 없는 선발 투수가 벤치에서 제외되는 건 흔한 일. 이런 NPB의 생활이 폰세에겐 익숙하지 않았다. 또 폰세는 또다른 팟캐스트 '베이스볼 이스 데드'에도 출연, "매일 오후 1시에 그라운드에 나와 스트레칭하고 몇 마일 씩 달리기를 하는 등 정말 다양한 걸 하는데, 솔직히 말해 내게는 즐겁지 않았다. '야구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라고도 고백했다. 그는 "공을 주우러 다니지도 않고, 주변 사람들과 대화도 즐기지 못했다. 미국과는 다른 환경에서 동료 의식 같은 게 그리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폰세는 자신의 상태를 일본 팀 의료진에게 전달했음에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 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어제 115구를 던져서 오늘은 피곤하다. 치료 받을 수 있나?'라고 말해도 이상적인 형태로 전달되지 않았다. 대화를 통해 필요한 모든 것을 얻을 수 없었다. 그게 내겐 가장 큰 부진의 이유였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의 생활을 "나다울 수 있었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일(한국시간) 토론토 지역 매체 '스포츠넷'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한국에선 감정을 숨길 필요가 없었다. 팀은 개인의 개성을 존중했고, 나는 야구만 하면 된다는 느낌이 있었다. 야구의 즐거움을 회복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나는 단순히 공을 던지는 선수가 아니라, 공을 던질 줄 아는 투수가 됐다”라면서 “한국에서 배운 것을 잊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5.12.21 09:05
메이저리그

'두산 출신' KBO리그 통산 23승 브랜든 와델…오프시즌 영입 역풍 맞았다, 트리플A행

두산 베어스 출신 브렌든 와델(31)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떨어졌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앤서니 디코모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번 주초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처리된 와델이 웨이버 공시를 통과한 뒤 트리플A로 배정됐다'라고 전했다. 와델은 지난 1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웨이버 클레임한 포수 드류 로모의 영입과 맞물려 사실상 주요 전력에서 배제된 상태였다.와델은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그는 2022년 7월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두산 베어스와 계약, KBO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등록명은 브랜든이었다. 2024시즌까지 롱런한 와델은 통산 23승 10패 평균자책점 2.98의 성적을 남긴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 올 시즌에는 메츠 소속으로 빅리그 11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통산 MLB 성적은 22경기(선발 1경기) 1패 평균자책점 4.09. 트리플A행을 통보받은 와델은 당분간 마이너리그에서 기회를 엿볼 전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1 07:57
스포츠일반

타이슨·UFC 챔피언 꺾은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 '진짜' 만나 6라운드 KO패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미국)이 앤서니 조슈아(영국)에게 KO 패배를 당했다. 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앤서니 조슈아와 프로복싱 경기에서 6라운드 1분31초 만에 KO패 했다. 이로써 폴의 프로 복싱 전적은 12승 2패가 됐다. 조슈아는 통산 29승(4패)에 25KO를 기록했다. 2m에 육박하는 거구의 조슈아를 상대로 폴은 경기 중반부터 정면승부를 피했다. 하지만 5라운드에 조슈아의 펀치에 두 번이나 다운을 당하며 고전했고, 6라운드에서도 두 번이나 다운을 허용했다. 라운드 1분35초를 남기고 라이트 훅을 맞고 10카운트까지 일어나지 못하면서 패했다. 유튜버 출신인 폴은 UFC 출신 선수들, 프로 복서들을 연달아 꺾으며 복싱계에서 주가를 높였다. UFC 챔피언 출신인 타이론 우들리와 앤더슨 실바 등과도 맞붙었고, 지난해 11월엔 복싱 전설 마이크 타이슨과 경기 해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6월엔 멕시코 복싱의 전설적 존재인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 주니어까지 꺾으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전성기가 한풀 꺾인 이전 상대와는 달리, 현역 랭커인 조슈아에겐 상대가 되지 못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20 17:25
연예일반

최홍만, 한예슬 닮은 10살 연하 썸녀 생각뿐... “우리 똥쿠” (전참시)

최홍만이 썸녀를 향한 설렘 가득한 일상을 공개한다.20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최홍만의 제주 여행기와 함께, 그의 썸녀 ‘똥쿠’와의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거대한 체구와는 상반된 섬세한 연애 감성이 공개되며 색다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이날 최홍만은 어릴 적 추억이 깃든 제주 한림 바다와 비양도를 찾는다. 여객선에 오르는 순간부터 천장 뼈대를 붙잡고 이동해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지며 시선을 모은 가운데, 그는 비양도의 풍경 속에서 잠시 여유를 즐긴다. “한림 바다에서 비양도를 보며 춤을 췄다”는 추억과 함께 씨름 선수로 발탁됐던 과거도 털어놓는다.비양도 구경 중에는 자전거 타기에 도전한다. ‘과연 거인이 탈 수 있는 자전거가 있을까’라는 의문 속에 최홍만은 2인용 자전거를 한 손으로 들어 올린 뒤 그대로 안장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한다. 자전거를 타는 거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며 현장을 단숨에 장악한다.여행을 마친 최홍만은 썸녀 ‘똥쿠’와의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는다. 한예슬을 닮은 10살 연하의 썸녀를 위해 아기자기한 소품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모습에서 반전의 ‘사랑꾼’ 면모가 드러난다. 작은 산타 마을 한가운데 우뚝 선 그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장면을 연상케 하며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이어 찾은 단골 식당에서는 ‘늘 먹던 걸로’ 주문과 함께 초밥 100피스가 등장해 놀라움을 안긴다. 초밥 다섯 개를 한 번에 먹는 먹방에 출연진은 물론, 이를 지켜보던 쯔양까지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홍만의 은퇴 계획도 최초 공개된다. 그는 내년 하반기 은퇴 경기를 준비 중이라 밝히며,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오랜 시간 곁을 지켜본 인생 매니저 안덕기의 진심 어린 조언까지 더해지며 묵직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0 15:36
국가대표

질책 대신 "포기하지 마!" 베트남도 감탄했다, 김상식표 형님 리더십

"선수들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부드럽게 이야기했다."베트남의 극적인 우승을 이끈 김상식 감독이 하프타임 때 있었던 선수단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2025 동남아시안(SEA) 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3-2로 이겼다. 김 감독은 베트남을 2021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올려놓았다. 지난해 5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올해 1월 열린 2024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미쓰비시컵)와 7월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에 이어 SEA 게임까지 동남아 3개 메이저 대회를 연이어 제패했다. 메이저 대회 3관왕은 김 감독이 베트남 감독 역사상 최초다. 특히 이날 결승전에선 0-2까지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이때, 김상식 감독이 선수들을 달랬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김상식 감독은 하프타임 때 선수들을 질책하기보다 침착함과 자신감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아직 기회가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고 부드럽게 이야기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경기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상식 감독의 '더 미팅'으로 자신감을 되찾은 베트남은 후반 2분 페널티킥과 15분 코너킥 골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갔다. 베트남은 연장 전반 5분에 터진 응우옌 탄 난의 역전 결승 골을 끝까지 지키며 또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윤승재 기자 2025.12.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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