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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하이트진로, LA다저스와 함께한 ‘한국 문화유산의 밤’ 성료

다저스타디움에 진로 두꺼비가 등장했다.하이트진로는 LA다저스와 함께 진행한 ‘한국 문화유산의 밤(Korean Heritage Night)’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메이저리그(MLB) 팬들을 대상으로 ‘진로(JIRNO)’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한국 문화유산의 밤’은 LA 다저스가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와의 유대를 강화는 물론, 한국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간 홈경기와 함께 진행됐다.경기 시작 전, ‘진로(JINRO)’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두꺼비’가 깜짝 시구자로 나서며 구장을 찾은 관객은 물론 경기를 지켜보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이트진로는 행사를 기념해 특별히 한글로 제작한 LA다저스 유니폼과 ‘다저스X진로 클리어백(Clear Bag)’을 증정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또한, 경기장 내 단독 판매 부스인 ‘하이트진로 바(HITEJINRO BAR)’에서는 과일 소주 시음 행사를 마련해 현지 소비자 공략 프로모션을 펼쳤다.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이번 특별 시구 퍼포먼스를 통해 K-소주를 대표하는 ‘진로(JINRO)’의 위상과 함께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한국 문화의 가치를 동시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4.22 14:05
연예일반

유니스, 이토록 ‘스위시’하다니... 이미지 변신 성공[줌인]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었는데 핏이 제대로 맞아떨어진 느낌이다. 그룹 유니스가 ‘스위시’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신곡 ‘스위시’ 가사 속 “고추장 쿠키”처럼 달달하지만 매콤한 매력으로 호평받고 있다.유니스가 지난 15일 발매한 싱글 1집 타이틀곡 ‘스위시’는 스위트(Sweet)와 스파이시(Spicy)를 결합한 신조어다. 매운맛에 달콤함을 더한 ‘맵달’(맵고 달콤한)을 의미한다. ‘맵달’은 K푸드 열풍과 함께 주목받은 단어다. ‘달고 짠 조합’을 의미하는 ‘단짠단짠’에 이어 유행했다. 특히 최근에는 뷰티,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사용하고 있는데 유니스는 ‘맵달’ 신조어를 음악을 통해 풀어냈다. 실제 유니스는 ‘맵달’을 테마로 한 제과 및 여러 브랜드에서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근엔 ‘이웃집 통통이’ 쿠기 브랜드와 컬래버를 진행하기도 했다. ‘스위시’는 유니스의 ‘귀여움’을 극대화한 노래다. 지난해부터 유행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데, 빠른 비트를 상쾌한 느낌으로 치환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일렉기타 사운드와 벨 계열의 신스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려져있다. 일렉기타 사운드로 강하고 록적인 느낌을 주다가 벨 사운드가 다시 동글동글하게 강한 느낌을 싹 잡아준다. 한마디로 노래 제목 그대로다.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것.‘스위시’ 작곡에는 유니스를 탄생시킨 SBS 서바이벌 ‘유니버스 티켓’ 경연곡 ‘꿈의 소녀’를 작곡한 벤더스를 주축으로 콜린, 유하 등 총 6명의 프로듀서가 협업했다.비비드하고 화사한 ‘스위시’ 뮤직비디오도 노래와 잘 어울린다. 여덟 멤버가 직접 베이킹을 하거나 쿠키를 먹는 장면에선 인기 애니메이션 ‘꿈빛 파티시엘’이 떠오르기도 한다. 포크로 무언가를 찌르는 듯한 손동작이 포인트. 곡 후반, 멤버 코토코가 “자 Kick(킥)이다”라고 말한 뒤, 살짝 가라앉았다가 다시 강렬하게 올라가는 사운드에선 묘한 쾌감도 든다. 뮤직비디오는 21일 기준 조회수 830만 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 중이다. 지난 15일 팬 쇼케이스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된 ‘스위시’ 바이럴 필름이 컴백에 제대로 힘을 보탰다는 의견도 있다. 총 4편으로 구성된 해당 영상은 ‘천만 배우’ 현봉식이 출연, 유니스의 ‘맵달’ 콘셉트에 생생한 몰입감을 부여했다. 현봉식은 짧은 분량 속에서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선사했고, 이후 개인 SNS 채널에도 영상을 업로드하며 유니스 신곡 홍보를 제대로 했다.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바이럴 필름은 ‘스위시’라는 단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제작된 광고 형태 필름이다. 평소 다양한 작품 속에서 호감형 이미지를 보여준 현봉식과 유니스가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판단, 소속사 측에서 먼저 출연을 제안해 성사된 만남이라고 한다. 유니스의 이번 성적 역시 ‘스위시’하다. 필리핀과 튀르키예 아이튠즈 톱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비롯해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12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 반응 또한 뜨겁다. ‘스위시’는 공개 직후 멜론 핫100 62위, 벅스 실시간 차트 3위에 랭크됐다. 뿐만 아니라 ‘‘뭐해?’라는 씨앗에서’ ‘땡’ ‘굿’ ‘봄비’까지 수록된 전곡이 벅스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며 남다른 음원 파워를 증명했다. 초동 판매량도 하루를 남겨둔 6일 차(4월 21일 기준)까지 약 5만 4000 장을 팔았다. 이 기세라면 전작 ‘큐리어스’(초동 6만장)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2 05:40
프로축구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 2025년에도 계속…제주 선수단 전원 기증희망등록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은 2025년에도 계속된다.프로축구연맹은 21일 “K리그1 제주 SK 선수단 전원이 기증희망등록에 동참했다”고 전했다.‘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은 지난 2016년부터 연맹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협력해 진행 중인 캠페인이다.연맹은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을 통해 ▶선수단 대상 순회교육 ▶경기장 내 생명나눔 홍보 부스 운영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기·조직기증 인식 개선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K리그 선수 및 관계자, 팬 등 총 632명이 장기·조직기증희망등록에 동참했다.올해에도 이어지는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은 전날(20일) 제주와 포항 스틸러스의 K리그1 9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첫발을 내디뎠다.이날 제주 구단은 경기에 앞서 선수단 전원이 장기·조직기증희망등록에 동참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시즌 제주 선수단 전원이 기증희망등록에 동참한 것은 2019시즌 울산 이후 최초다.또 경기장 광장에서는 ‘희망의씨앗을 밝혀라’ 이벤트가 열렸다. 해당 이벤트는 팬들이 스텝퍼 기구를 타고 제한 시간 10초 동안 최대한 많은 스텝을 밟아 '희망의씨앗 조명’을 밝히는 것으로, 팬들에게 생명나눔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장기·조직기증희망등록은 뇌사/사후 기증 의사를 밝히는 제도다. 실제 기증 시점에는 유가족 1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기증희망등록 신청은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 및 유관기관 등을 통해서 동참할 수 있다.연맹은 “한 해 동안 K리그 구단을 대상으로 꾸준히 생명나눔 교육을 진행하고, K리그 경기 당일 경기장에서 생명나눔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생명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4.21 11:55
산업

선명한 빨간색 간판 '시바'…테무 전초기지 "한국 진격 이상 無"

대한민국에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이하 C커머스) 바람이 거세다. 알리익스프레스가 본격적으로 국내 진출한 지 만 2년 만에 쿠팡에 이어 업계 2위 자리를 꿰찬 가운데, 또 다른 C커머스 업체인 테무가 국내 직진출을 선언했다. 지난달에는 C커머스 최초로 경기도 김포시에 초대형 물류센터까지 장기 임대차계약을 맺으며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됐던 배송까지 해결하는 분위기다. 상상을 초월하는 자본 규모와 속도, 초저가 정책으로 밀어붙이는 테무를 바라보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다. 테무가 한국 점령의 전초기지로 삼은 김포 물류센터를 직접 찾아가봤다. 낯선 빨간색 글씨 ‘시바’ 지난 11일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6871-22를 내비게이션에 찍었다. 쭉 뻗은 자유로를 내달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김포 일대에서도 유난히 크고 세련된 물류센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연 면적 약 5만평(16만5000㎡),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에 달하는 테무의 국내 첫 물류 전진기지였다. 차에서 내려 물류센터에 가까이 다가가자 건물 최상단에 붙은 낯선 발음의 빨간색 대형 간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영문으로 선명하게 새겨진 ‘SHIVA’(시바)였다. 시바로 간결히 표현된 시바로지스는 중국 C커머스 글로벌 물류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풀필먼트·국제특송·통관·포워딩까지 이커머스의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화물 보관 및 분할 배송을 하는 3자물류(3PL) 외에도 물류 계획과 조정, 운영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4자물류(4PL)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바로지스는 테무를 대행해 김포 구래의 물류센터를 계약한 주체다. 시바로지스가 국내 테무 물류센터의 운영 일체를 맡고, 국내 물류와 상품 보관·운영지원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맡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쉽게 말해서 시바로지스가 시행사이고,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시공사를 맡아 수익은 함께 셰어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건물을 한 바퀴 둘러보는 내내 감탄사가 나왔다. 동부건설이 지난해 준공한 만큼 전반이 최신식이었다. 당장 조업이 가능한 상하차 시설은 물론 상·저온 복합설비를 고루 갖추고 있었다. 압권은 입지였다. 김포 구래는 주변에 항만이 있어서 중국 본토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수도권과 1시간 거리밖에 되지 않아 당일 배송이 가능한 입지였다. 테무가 장기 임차계약을 맺을만했다. 물류가 본격적으로 들어오지 않아 전반적으로 한산했지만, 드문드문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현장에서 만난 내부 사정을 잘 하는 관계자는 “테무 한국 총괄 사무실이 10층에 들어와 있다. 테무 직원들이 실무 준비를 위해 자주 왔다 갔다 하고, 롯데글로벌로지스 직원들도 오간다”고 귀띔했다. 이어 “현재는 3개 층만 점거하고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물동량이 늘어나고 사업이 확대되면) 물류센터 전체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테무가 김포 구래동에 들어왔다는 소식이 번지면서 인근 부동산은 사뭇 밝은 분위기였다. 대규모 물류센터의 특성상 젊은 층을 위한 일자리가 다수 생길 수 있고, 이에 따라 침체한 상권도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엿보였다. 인근의 부동산 중개사무소 직원 A씨는 “축구장보다 큰 규모의 테무 물류센터가 생기면서 미리 근처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 등을 선점 매수하려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전초기지 세운 테무 ‘한국 진출 순항 중’이커머스 업계는 김포에 배송 인프라까지 갖춘 테무가 한국 시장 장악에 고삐를 쥐었다고 보고 있다. 2023년 10월 국내에 앱을 출시한 테무의 유일한 약점은 배송이었다. 국내에 없는 초저가 상품으로 무장했지만, 배송 속도가 너무 느리다 보니 경쟁력을 단번에 키우기 쉽지 않았다. 한국은 빠른 것에 익숙하다. 쿠팡 외에도 네이버쇼핑, 11번가, G마켓 등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이 익일·당일·지정일·주말 배송 등 소비자 맞춤형 빠른 배송에 사활을 걸고 있다. 때로는 보름을 넘기는 테무의 배송 속도는 한국 정서와 맞지 않았다. 하지만 테무가 한국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상품을 미리 국내 물류센터에 보관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기존에 1∼2주가 걸리던 배송 기간을 1~2일 안으로 단축할 수 있다. 테무로서는 김포 물류센터를 통해 초저가와 빠른 배송까지 동시에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미 국내 진출을 위한 ‘예열’은 끝났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가 발표한 ‘2024년 이커머스 앱과 브랜드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테무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해 약 14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전체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139% 성장한 수치다. 업계는 추후 물류센터가 활성화할 경우 배송까지 갖추면서 테무의 성장세가 더 가파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김포 구래 물류센터를 통해 테무 외에도 C커머스 업계 큰손들의 한국 진출도 연쇄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로 업계 일각에서는 김포 구래 물류센터 내에 테무만을 위한 공간 외에도 타오바오(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오픈마켓)나 틱톡(동영상 공유플랫폼) 등에서 커머스 사업을 전개 중인 중국 대형 벤더사들이 함께 들어왔다는 소문이 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무는 중국 본토를 통한 직구가 기본 베이스라 현재로서는 물동량이 많지 않다”며 “시바로지스가 김포 물류센터를 임대하면서 테무 외에도 중국 내 대형 벤더사들도 함께 계약해 들어와 같이 쓰는 움직임이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아직 테무의 콧대는 높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로컬라이징(현지화)에 집중하고 있다. 플랫폼에 한국산 상품 채널인 ‘케이베뉴’(K-venue)를 만들어 한국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반면 테무는 모기업 핀둬둬그룹의 정책에 따라 현지화에 별 관심이 없다. 또다른 업계의 관계자는 “테무가 최근 L2L 방식을 도입했지만, 기본 원칙은 글로벌 공통적으로 직구”라며 “테무는 알리익스프레스와 달리 현지화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커머스 격전지 된 한국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기준 242조 원대로 중국·미국·영국·일본에 이어 세계 5위 규모다. 최근 수년 사이 한국이 C커머스의 격전지로 떠오른 배경이다.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각각 912만4000명, 823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쿠팡에 이어 2~3위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테무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 제동이 걸리면서 한국이 더욱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800달러(약 117만원) 미만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제외 해주는 ‘소액 면세 기준’을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동안 미국 내에서 고공 성장한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테무의 시선이 한국으로 향하자, 국내 이커머스 업계와 유통가는 긴장하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 B사의 관계자는 “C커머스는 자본력을 쏟아붓는 규모가 다르다”며 “초저가 정책에, 무료 배송 및 반품까지 더해지면서 출혈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반면 C커머스의 테무의 직진출을 소비자의 쇼핑 선택권이 확대되는 과정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또다른 관계자는 “한국 언론이 다소 과하게 공급자 중심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 소비자들도 이런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면 좋은 것 아닌가”라며 입맛을 다셨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C커머스가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 키우기 어려워지면서 한국 진출에 더욱 공격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시바로지스 측은 보도가 나간 뒤 본지에 테무와 김포 물류센터는 관계가 없다는 점을 알려왔다. 시바로지스 대표는 본지에 "김포 구래 물류센터는 시바로지스의 자체 물류회사로서 풀필먼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계약한 것"이라며 "우리는 테무의 김포 물류센터를 계약한 주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바로지스 대표는 "해당 물류센터는 한국제품의 중국 역직구 외에도 중국 기업의 한국 진출 등을 돕는 양방향 물류센터로 사용 예정이며 테무와는 관계가 없다"며 "현재 물류센터 10층에도 테무 직원이 아닌 시바로지스 직원들만 들어와 사업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 2025.04.21 06:50
예능

유재석, 미담 또 있다… 임우일 사고 수습 위해 사비로 전부 구매 (‘놀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임우일이 친 사고를 수습하며 랜선 효도와 함께 미담을 추가했다.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왕종석 안지선 방성수/작가 노민선)에서는 최근 SNS를 핫하게 달군 ‘랜선 효도’를 대행하는 ‘착한 일 주식회사’ 선행 3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들은 경기불황으로 힘든 자영업자 부모님을 위해 SNS에 홍보글을 올린 자녀들의 사연을 접하고, 효도 실적을 쌓으며 온정과 웃음을 전파했다.이날 유미담(유재석) 부장은 첫 출근한 신입 인턴 임우일을 인사시켰다. 40대 중반 나이에 막내 인턴이 된 임우일은 인턴답지 않은 태도로 선배들을 긁었다. 하하 과장은 “오늘 너무 나대네”라며 훈계를 했고, 임우일이 말 대답을 하자 이이경이 역정을 냈다. 설움이 폭발한 임우일은 “내가 밥을 몇 그릇 더 먹었다”라며 나이를 따졌고, 이이경은 계급장으로 맞서며 팽팽하게 대치했다. 임우일은 ‘착한 일 주식회사’인데 말투가 다들 착하지 않다며 혼란스러워했다.본격적으로 ‘랜선 효도’ 업무를 하러 선행 3팀이 찾은 곳은 문방구였다. 20년 넘게 문방구를 지키고 있는 엄마를 위해 딸은 다양한 효도를 요청했다. 선행 3팀은 늘 문방구에서 외롭게 밥을 먹는 엄마와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했다.그 가운데 임우일은 인턴 첫 날부터 도시락을 쏟는 사고를 쳐서 문방구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사고를 수습하려던 유 부장은 “사장님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우왕좌왕하다가 의자에 발이 걸려 벌러덩 넘어졌다. 임우일은 제육볶음 범벅인 가방을 들고 퇴장 조치를 당했고, 유 부장은 “우일 씨 왜 이렇게 흥분하신 거냐”라면서 훈육 시간을 가졌다. 그 사이 인턴의 의자를 뺀 미주는 “잘못한 사람은 서서 드셔야 한다”라고 눈치를 줬다.연쇄 사고 발생으로 본의 아닌 민폐를 끼치게 된 유 부장은 반찬이 묻은 공책들을 변상하기 위해 구매를 결정했다. 사고를 친 인턴 임우일이 현금이 없다며 발을 빼자, 유 부장의 지갑이 타깃이 됐다. 유 부장이 깜빡 하고 지갑을 놓고 왔다고 말하자마자, 하 과장을 필두로 직원들이 합심해 유 부장의 가방을 뒤져 지갑을 찾아냈다. 결국 유 부장 사비로 공책값을 지불하는 엔딩을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또 한 곳의 ‘랜선 효도’ 장소는 라면가게였다. 주우재, 이이경, 박진주와 함께 먹방 전문 인력인 파견직 박광재가 지원군으로 나섰다. 딸은 아빠가 퇴직 후 차린 식당이 저조한 매출로 힘들어지자 SNS에 홍보글을 올렸고, 선행 3팀은 직접 손님 모객을 하면서 리뷰를 받아 도움을 주기로 했다.시식을 앞두고 주우재는 ‘대식가’ 박광재에게 먹방 대결을 선포하며 “소식가 오해를 타파하겠다”라며 도발했다. 라면을 ‘세 입 컷’으로 끝낸 박광재에 맞서 주우재는 혼자만의 견제를 하며 꾸역꾸역 눈물 젖은 라면 먹방쇼를 펼쳤다. 박진주는 “입 좀 그만 놀릴 수 없어?”라며 황당해했고, 이이경은 주우재의 두 팔을 봉인한 채 강제로 ‘한 입 컷’을 도와줬다. 결국 입을 놀린 대가로 주우재는 라면 두 그릇에 단무지 네 개를 먹는 소식가 인생 기념비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라면 다섯 그릇을 먹은 박광재는 “내가 졌다”라며 패배(?)를 인정했고, 주우재는 “앞으로 어디서 면 먹는다고 하지 마세요”라고 기강을 잡았다.사장님은 개업 이래 처음 꽉 찬 홀을 보며 어안이 벙벙한 채 웃음꽃을 피웠다. 딸의 SNS 홍보글 덕분이라는 것을 안 사장님은 눈물을 글썽였다. 사장님의 이야기를 듣던 이이경은 은퇴한 아버지를 떠올리며 “저희 아버지가 하시는 말 같다”라며 울컥했고, 주우재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딸이 올린 SNS 홍보글이 가져다준 꿈 같은 하루에 미소 짓는 사장님의 모습이 따스한 감동을 남겼다.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랜선 효도를 위해 문방구 재고 판매에 나선 유 부장이 계속된 판매 실패로 위기를 맞는 모습과 2차 햄버거 가게에서 먹어서 효도하는 선행 3팀의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12:37
산업

앰버서더 변우석도 찾게 만드는 디스커버리 명동점이 어디야?

브랜드 앰버서더도 찾게 만든 매장이 어디길래?배우 변우석이 홍보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새로 오픈한 서울 명동 매장을 방문해 화제다.디스커버리에 따르면 변우석은 지난 16일 명동점을 찾아 25SS 시즌 화보 속에서 선보였던 디스커버리의 의류와 신발, 용품 등의 테크웨어 착장으로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디스커버리의 뛰어난 아웃도어 기능성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갖춘 아이템들을 경험해 보며 자유롭고 여유롭게 디스커버리의 제품을 즐겼다.변우석은 매장 내 본인의 등신대 옆에서 같은 포즈를 취하고 포토부스를 이용하는 등 디스커버리 명동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특히 변우석의 명동점 방문 목격담이 SNS에 올라오며 국내외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샀다. 디스커버리 관계자는 “2012년 론칭 이래로 국내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이번 명동점 오픈을 기점으로 글로벌 고객들과 활발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하며 “명동점을 방문하는 모든 글로벌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7 11:37
생활문화

[정다정 다정다감] 측은지심, 나와 다른 세계를 이해하려는 따뜻한 호기심

올해 고등학생이 된 아들이 갑자기 공부를 시작했다. 중학교 내내 놀았는데 신기하게도, 입학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갑자기 태세 전환을 했다. 남자아이들은 마음을 잡으면 달라진다고 했는데… 드디어! 핸드폰 화면을 가고 싶은 대학 로고로 바꾸고, 나름 열심히 한다.하지만 3년간 쌓인 격차를 따라잡는 일은 쉽지 않은듯하다. 첫 모의고사를 치르고 “잘 봤다”며 웃는 아들을 응원했지만, 나중에 아들 책상에서 조심스레 채점지를 들여다보니 마음이 아렸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결과는 냉정했다. 다들 열심히 공부하기에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자식 농사만큼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도 없다. 아이들은 내 몸으로 낳았지만 정말 나와 다른 존재들이다. 부모가 되는 것도 처음이라, 웃고 울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십수 년째 배워가는 중이다. 사춘기 아들은 옷을 벗어서 아무 데나 던졌다. 샤워 후에 욕실 바닥에 널브러진 속옷을 보면 열불이 났다. 귀찮음 때문이었겠지만, 무시당하는 듯한 서운함이 밀려오곤 했다. 그래서 속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화를 내기도 했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내가 하는 잔소리가 어디론가 흩어져버리는 느낌이었다.그런데 아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좌절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는데 처음으로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미 격차가 있다. 기특하면서도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아들의 행동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에도 변화가 생겼다. 여전히 옷을 벗어 방바닥에 던져두지만, “엄마가 빨래 바구니를 사서 줄 테니 거기에 옷을 넣어볼래?”라는 말이 나왔다. 공부하느라 힘들겠다는 마음이 앞서니 즉각적으로 반응해 화를 내기보다는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맹자는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성선설을 주장하며, 사람에게는 누구나 차마 다른 사람에게 모질게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고 했다. 그가 주장한 네 가지 마음 중에 다른 사람의 불행을 가엾고 불쌍하게 여기는 ‘측은지심’이 있다. 맹자는 제자 공손추와의 대화에서 어린이가 우물 속으로 빠지는 것을 보게 되면, 누구라도 측은한 마음을 갖고 구하려 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의 일련의 사건들로 나는 측은지심을 다른 사람의 불행을 가엽게 여기는 마음에서 나아가 나와 다른 세계를 이해하려는 호기심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측은지심이 생기면 다른 것을 지적하거나 불평하려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을 조금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된다.비슷한 깨달음을 얻었던 또 다른 경험이 떠올랐다. 최근 독서모임에서 문요한의 ‘관계를 읽는 시간’을 읽었다. 이 책은 사람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심리적 관점이 다르고, 그 차이가 관계 속 행동으로 드러난다고 이야기한다. 단순한 성격 차이를 넘어 서로 다른 ‘관점’을 이해할 때 진짜 소통이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 누군가는 리드를 좋아하고, 누군가는 안정감을 중시한다.모두가 같은 기준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한 리더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스타트업의 대표인 그녀는 유독 한 직원과 부딪혔다. 지배형인 그녀와 달리 갈등이 생겼을 때 회피하려는 성향이 있는 그와 사사건건 부딪혔다. 처음에는 너무너무 화가 났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사람의 억울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도 참 안 됐다. 나 같은 지배형인 리더를 만나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놀랍게도 그날 이후로 그녀는 조금 더 너그럽게 그를 대하게 되었다.아들의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사정이 있었다. 귀찮음도 있고, 정리 정돈보다 중요한 일이 있다고 생각하니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예전 같으면 화부터 났을 장면 앞에서도 웃음이 났다. 이해는 상대방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결국 내 마음을 여유롭게 하는 길이었다.측은지심은 남을 위해 베푸는 덕목이 아니다. 내 안에 여유와 이해를 키우는 힘이다. 요즘 나는 나 자신에게도 측은지심을 건넨다. ‘너도 참 애썼다’고, ‘괜찮다’고 따뜻하게 응원해 주려 한다. 오늘, 당신도 나와 다른 세계를 향해 따뜻한 호기심을 건네보기를.정다정 글로벌 IT기업 홍보 총괄 2025.04.17 07:05
영화

‘거룩한 밤’ 서현, 홍보 요정 등극…소시 효연 지원사격→간식차 팬서비스

가수 겸 배우 서현이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홍보요정으로 전방위 활약한다.‘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주역들이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본격적인 홍보 릴레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작품은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이다.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서현은 16일과 오는 23일 2주에 걸쳐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Hyo’s Level Up)‘에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극중 신비로운 능력으로 퇴마를 진행하는 ‘샤론’ 역으로 분한 서현은 같은 소녀시대 멤버 효연과 함께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다양한 주제로 유쾌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현은 ‘김군’ 역의 이다윗, ‘은서’ 역의 정지소와 함께 캠퍼스 깜짝 방문 이벤트를 예고, 열혈 홍보를 이어간다. 오는 17일 오후 1시 숭실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간식차 이벤트는 배우들이 약 1시간 가량 직접 츄러스 간식을 나눠주며 역대급 팬 서비스로 예비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보 해결사로 나선 서현, 이다윗, 정지소가 유튜브 출연과 함께 간식차 이벤트에 연달아 나서며 본격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오는 30일 극장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6 14:35
영화

[단독]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8’, 土개봉 부활시킨다…5월 17일 개봉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토요일 개봉이라는 파격 카드를 꺼내 들었다.15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미션 임파서블8’)은 오는 5월 17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당초 영화는 5월 셋째 주 수요일(21일) 개봉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칸국제영화제 초청 등을 이유로 공개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다음 달 17일은 토요일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토요일 개봉은 2000년대 중반,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완전히 사라지다시피 했다. 이후 개봉 요일은 하루씩 당겨졌고, 2012년 ‘도둑들’부터는 수요일 개봉이 당연시 여겨졌다. 물론 최근 몇몇 영화들이 주말 특수를 노리기 위해 금요일 개봉을 선택했지만, 여전히 수요일 신작 개봉이 관행처럼 여겨지고 있다.하지만 ‘미션 임파서블8’이 5월 17일로 개봉을 확정 지으면서 20여 년 만에 토요일 개봉이 부활하게 됐다. 팬층이 확보된 시리즈인 만큼 비싼 주말 티켓값이 장벽이 되지 않는 데다 칸 후광까지 누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영화는 올해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 현지시간 14일 공개된다.가라앉은 국내 극장가 분위기를 감안해 홍보에도 공을 들일 예정이다. 톰 크루즈는 개봉 열흘 전인 5월 7일 한국을 찾는다. 이어 내한 이튿날인 8일부터 기자회견, 레드카펫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레드카펫은 그간 행사와 달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에서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미션 임파서블8’은 ‘미션 임파서블’ 8번째 시리즈다.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5 09:00
프로축구

‘ACLE 참가’ 광주, 선전 다짐…강기정 시장에게 사인 유니폼 액자 전달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구단주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에게 선전 의지를 담은 선수단 사인 유니폼 액자를 전달했다.광주는 14일 "이정효 감독이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알힐랄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강 시장을 예방해 승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라고 전했다.이날 전달된 유니폼 액자에는 선수단 전원의 사인이 담겨 있어 팀의 단합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시민의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며 “광주의 자긍심을 걸고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강기정 시장은 “광주FC의 선전을 온 시민이 기대하고 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광주의 정신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격려하면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정기가 깃든 기념구를 이정효 감독에게 전달한 거로 알려졌다.광주FC는 "구단주인 광주광역시장의 응원에 화답하며, 창단 이래 최고의 성과 중 하나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발판으로 다시 한번 광주 축구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광주FC의 결의를 다진 액자는 구단주 강기정 시장을 시작으로, 광주의 메인 스폰서인 광주은행, 유니폼 스폰서인 골스튜디오(GOALSTUDIO), ACLE 홈 경기장을 제공해 준 광주광역시체육회, 구단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노라조의 조빈 씨에게도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광주FC는 올해 홈구장을 2002년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창조한 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K리그1에서도 4위를 유지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4.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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