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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왜 나만 입양됐냐”… 이건주, ‘프랑스 입양’ 친동생 질문에 오열 (‘아빠하고’)

‘순돌이’ 이건주가 ‘프랑스인’ 친동생과의 가슴 뭉클한 가족사를 털어놓았다. 오랜 시간 엇갈렸던 형제는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진짜 가족으로 거듭났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태어나자마자 프랑스로 입양된 친동생 이건철에게 가족사를 설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 전국 시청률은 3.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이건주는 18년 전 이건철이 한국에 찾아오면서 ‘프랑스인’으로 자란 친동생의 존재를 알게 됐다. 그러나 두 사람은 당시 언어와 문화 차이로 오해를 겪었고, 연락이 끊겼다가 이번에 프랑스에서 재회하게 됐다. 18년 전에 대해 이건주는 “멋지고 떳떳한 형이 되고 싶었는데 해줄 수 없는 게 너무 미안했다. 연락을 못 하는 시간 동안 너무 힘들었다”며 동생에게 사과했지만, 이건철은 “나는 형을 원망하지 않아”라며 다독였다.또 자신이 왜 입양되었는지 궁금해하는 이건철에게 이건주는 당시 가족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건주의 할머니는 홀로 삼 남매를 키우던 중, 아들(이건주의 아버지)에게 이건주가 생기면서 손주까지 함께 키우게 됐다. 이건주의 아버지가 제대를 앞뒀을 즈음 이건주의 친모는 이건철을 임신한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두 형제의 부모님은 이미 이혼한 상태였다. 결국 친모는 이건철을 이건주의 할머니 집에 두고 떠났다. 청소년이었던 두 고모가 일하는 할머니를 대신해 이건주와 이건철을 돌봤지만, 둘을 같이 키우기 어려운 상황에 할머니는 이건철의 해외 입양을 결정했던 것이었다. 이건주는 “할머니가 우리를 같이 못 키운 걸 평생 미안해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건철은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면 둘 다 입양 보냈을 텐데, 왜 한 명만 입양 보낸 거였는지 이해가 안 된다. 나만 입양 보내졌다는 건 큰 상처였다”며 40여 년간 상처가 되었던 질문의 답을 구했다. 동생의 상처였다는 말에 눈물이 터진 이건주는 쉬이 말을 잇지 못했고, “먼저 태어났다는 이유로 남게 된 건데. 그래서 건철이한테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건철은 “돌이켜보면 난 좋은 양부모님 아래서 부족함 없이 컸는데, 형은 못 누렸을 수도 있다. 혼자 힘들었을 것 같다”며 오히려 형을 위로했다. 40여 년 만에 알게 된 진심에 이건주와 이건철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느꼈고, 서로를 의지할 수 있는 형제 사이로 한 걸음을 내디뎠다.또 이건주는 이건철의 아들 ‘루카’와 만나 ‘조카 바보’ 면모를 자랑했다. 5살 때 마지막으로 봤던 조카가 성인이 된 모습을 보자 이건주는 눈물을 또 쏟아냈고, 이것저것 조카에게 선물을 건넸다. 이건주는 “고모들이 나에게 뭐 사줄 때 이런 기분인가 보다”라며 꿈만 같았던 동생, 조카와 함께한 데이트에 행복을 감추지 못했다. 이건주는 친동생 이건철을 부족함 없이 키워준 양부모님을 만나러 프랑스의 한 시골 마을로 향했다. 18년 전에도 이곳에 방문한 적 있었던 이건주는 여전한 양부모님의 모습에 반가워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건주는 “동생이 어떤 모습으로 프랑스에 왔는지 궁금하다”며 자신이 모르는 동생의 입양기를 궁금해했다. 그러자 이건철의 양부모님은 한국의 입양센터에 있을 때 사진부터 유년 시절 사진들까지, 하나하나에 일기처럼 메모를 기록해 둔 앨범을 보여줬다. 동생의 사진들을 본 이건주는 “건철이가 누구보다 행복하고 예쁨 많이 받고 컸겠구나 싶어서 너무 감사했다”며 감동했다. 또 사진 속 자신과 너무나도 닮아 있는 이건철의 모습에 왈칵 눈물을 쏟기도 했다. 프랑스에서 함께 있으며, 서로 따로 보냈던 각자의 시간을 들여다본 두 사람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단단한 가족이 됐다. 이건철은 “예전에는 내가 혼자가 아니어도 외롭게 느꼈는데, 이젠 형이 있어서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사랑해 형”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건주는 “내 동생이 내 삶에 완벽하게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프랑스에 내 가족이 생겼다”며 가족이 채워진 여정을 되돌아봤다. 이건주는 동생 이건철과 함께 미래를 바라보며, 새로 채워갈 이야기에 대한 기대로 가족을 찾는 여정을 마무리했다.‘아빠하고 나하고’ 다음 회에서는 사이가 틀어져 7년간 연을 끊었던 오광록 부자가 오광록의 어머니이자 오시원 할머니의 봉안당을 함께 찾아간다. 아버지에게 화가 나 연락을 끊었던 오광록의 아들 오시원은 할머니의 연락까지 피했고, 결국 할머니는 손주를 기다리다 세상을 떠났다. 이에 오광록은 “제가 더 애쓰고 찾아가서 문 두드리고 노력해야 했는데”라면서 미안해했다. 오광록 부자가 화해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한편, 장광과 아들 장영도 함께 캠핑카 여행을 떠난다. 아들 장영은 “둘이 여행 가는 건 처음이라 서로 맘 상할 일을 방지하기 위해 XXXX를 가져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불안하다”라며 충격에 빠졌다. 한 술 더 떠 장광은 아들에게 결혼과 연애에 대해 물었다. 장영은 “그런 얘기 안 좋아한다”라며 낯빛이 어두워졌다.위태로운 관계 속 첫 여행이 무사히 마무리될지, 장광&장영의 첫 여행기를 담은 ‘아빠하고 나하고’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8 08:21
뮤직

키키, 젠지미 가득 첫 자컨 공개…무공해 유기농 청정美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가 데뷔 100일과 동시에 첫 자체 콘텐츠를 공개했다.지난 4일 키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 EP.1 유기농 아이돌의 동물농장 촌캉스 키키 시골에 가다 #1’이라는 제목의 데뷔 첫 자체 콘텐츠 ‘키키팡팡’ 1화를 공개했다. 이날 데뷔 100일을 맞은 키키는 멤버들의 무공해 매력과 케미스트리가 듬뿍 담긴 콘텐츠로 풍성하고 즐거운 100일을 선사, 티키(공식 팬클럽명)들과 더욱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영상은 키키의 동물 농장 촌캉스를 담고 있다. 각자 개성을 살려 일명 ‘냉장고 바지’를 맞춰 입은 멤버들은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다니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들은 탁 트인 풍경을 보며 데뷔곡 ‘아이 두 미’를 떠올렸고, 기념 사진을 남기고 노래를 부르는 등 풋풋하고 청정한 모습으로 자타공인 ‘유기농 아이돌’의 진면모를 보여줬다.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넓고 쾌적한 한옥에 환호했고, 각자의 룩 포인트를 소개하며 남다른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수이는 혼자 문 뒤로 가서 “얘들아, 우리 자컨 데뷔했어”라며 키키의 ‘데뷔 송’을 오마주하는 등 첫 자체 콘텐츠 촬영을 자축하는 등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다.키키를 위한 맛있는 저녁을 준비했다며 대신 목장 일을 좀 도와달라는 집주인 할머니의 부탁에 키키 멤버들은 목장으로 향했고, 다양한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유가 소에게 먹이를 주려고 하자, 소의 긴 혀가 드러나 멤버들 모두 깜짝 놀라며 도망갔고, 아기 염소를 산책시키는 등 다채로운 순간으로 키키만의 촌캉스를 채웠다.키키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눈길을 끌었다. 막내 키야의 “키키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말에 모든 멤버들이 손으로 ‘K’를 그리며 똑같은 포즈를 하는 등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줬고, 이어진 배드민턴 게임에서도 타고난 예능감과 유쾌한 팀 분위기를 드러내며 ‘새참 가져오기’ 내기까지 척척 해냈다.새참을 먹던 키키는 앞으로 찍고 싶은 자체 콘텐츠 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찍고 싶은 게 너무 많다며 “놀이공원도 가고 싶고, 무서운 것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맛집 투어, 고요 속의 외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상상하며 설렘을 표했다. 영상 말미에는 직접 장작을 패고, 솥뚜껑 삼겹살에 도전하는 등 키키의 예측불허한 촌캉스가 계속될 것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더했다.키키는 데뷔 100일과 동시에 첫 자체 콘텐츠를 오픈하며 더욱 뜻깊은 기념일을 맞이했다. 데뷔곡 ‘아이 두 미’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고, 첫 지상파 음악방송 트로피를 거머쥔 키키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정상을 지키며 연일 눈부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5 11:05
스타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어렸을 때 할머니와 살아…따뜻한 정 아직 기억”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이민정의 진짜 모습을 만날 수 있다.16일 오후 9시 50분 KBS 2신규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이 첫 방송된다. ‘가오정’은 시골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프로그램. 이민정이 메인 호스트로 나서며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이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최근 이민정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이민정은 그동안 주로 작품 속 캐릭터로 대중을 찾아왔는데 예능, 유튜브 등을 통해 ‘사람 이민정’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오픈된 사람 이민정의 매력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차갑고 도도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소탈하고 유쾌하며 웃음이 많아 주변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사람 이민정’. 대중은 ‘사람 이민정’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자연스럽게 이민정이 본격 예능에 도전하는 ‘가오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특히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보여준 것과 어떤 다른 모습과 매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는 반응. 이에 대해 이민정은 “유튜브 채널에서는 저의 개인적인 모습을 보실 수 있다면 ‘가오정’에서는 사람들 사이에 있는 이민정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이어 이민정은 “제가 어렸을 때 할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그때 할머니에 대한 따뜻함, 정, 푸근함 같은 기억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가오정’을 통해 시청자 분들도, 저도 이런 기억을 다시 꺼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이민정이 말한 것처럼 ‘가오정’은 시골마을 사람들과 정을 주고받는 예능이다. 그 안에서 출연자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가오정’ 제작진은 “이민정은 첫 촬영부터 사람들과 편하게 소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사람 이민정’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겠다고 느꼈다. 시청자 분들께도 ‘사람 이민정’의 매력과 진심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가오정’은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3 09:50
스타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어렸을 때 할머니와 살아…따뜻한 정 아직 기억”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이민정의 진짜 모습을 만날 수 있다.16일 오후 9시 50분 KBS 2신규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이 첫 방송된다. ‘가오정’은 시골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프로그램. 이민정이 메인 호스트로 나서며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이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최근 이민정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이민정은 그동안 주로 작품 속 캐릭터로 대중을 찾아왔는데 예능, 유튜브 등을 통해 ‘사람 이민정’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오픈된 사람 이민정의 매력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차갑고 도도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소탈하고 유쾌하며 웃음이 많아 주변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사람 이민정’. 대중은 ‘사람 이민정’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자연스럽게 이민정이 본격 예능에 도전하는 ‘가오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특히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보여준 것과 어떤 다른 모습과 매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는 반응. 이에 대해 이민정은 “유튜브 채널에서는 저의 개인적인 모습을 보실 수 있다면 ‘가오정’에서는 사람들 사이에 있는 이민정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이어 이민정은 “제가 어렸을 때 할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그때 할머니에 대한 따뜻함, 정, 푸근함 같은 기억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가오정’을 통해 시청자 분들도, 저도 이런 기억을 다시 꺼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이민정이 말한 것처럼 ‘가오정’은 시골마을 사람들과 정을 주고받는 예능이다. 그 안에서 출연자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가오정’ 제작진은 “이민정은 첫 촬영부터 사람들과 편하게 소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사람 이민정’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겠다고 느꼈다. 시청자 분들께도 ‘사람 이민정’의 매력과 진심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가오정’은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3 09:29
예능

‘PD로그’ 신입 써니피디, 완도 시골 이장 됐다…좌충우돌 고군분투기

EBS1 ‘PD로그’ ‘섬마을 차차차-시골 이장 도전기’ 편에서는 새로 피디로그에 들어온 최현선 PD의 완도 시골 마을 이장 도전기가 공개됐다.지난 21일 방송된 ‘PD 로그’에서 방송된 전라남도 완도읍 용암리는 60여 가구가 사는 산 밑 비탈진 언덕길에 좁고 가파른 골목 8개로 이루어진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의 이장은 27세의 김유솔 씨. 나이는 어리지만 투표로 선출되는 이장을 벌써 3번째 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최현선 PD는 용암리의 수습 이장으로 마을을 찾아 경로당에서 면접을 보고 일주일간 마을 일을 살피는 이장 일을 하게 되는데 이 이장일이 생각보다 너무 많고 다양해 당황해 했다. 마을의 중요 안전시설인 난간 보수 설비, 읍사무소를 찾아 지역 어르신들 정부 지원 사업 연결, 가가호호 방문해 민원 접수 및 해결, 한글학교의 보조 교사, 봄나들이 여행에서 가이드까지 할 일은 많고 일이 끝이 없지만 완도읍의 이장 월급은 40만 원, 그야말로 봉사직에 가까운 일이다.PD에게 들어온 민원은 다양한데, 마을 왕할머니 순희 어머니의 집 현관문을 수리할 기술자를 수배하는 것. 지은지 오래 된 집인 데다가 차가 들어올 수 없어 수리를 나오려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데, 몇 번의 실패 끝에 기술자를 수배해 마침내 문을 수리하자 동네 할머니들로부터 우리 이장 최고라는 칭찬도 듣게 된다. 또 하나, 마을 난간이 고장이 나 민원이 들어오는데 PD가 직접 완도 읍사무소를 찾아가 마을 곳곳의 위험한 난간들을 신고하고 직접 민원 처리에 나섰다. 또 봄을 맞아 용암리 주민들은 완도 가까이에 자리한 청산도로 봄나들이를 가게 되는데, 먹고 사는 일이 바빠 완도에 살았지만 평생 청산도는 처음이라는 주민들이 대다수. 유채꽃 만발한 꽃길도 걷고 같이 맛있는 막걸리에 파전도 한잔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후에 PD가 대접하는 잔칫상을 받고 좋아하는 어르신들, 여기에 피디가 준비한 노래까지 즐거운 한때를 같이 보냈다. 일주일간 함께 하던 PD가 떠나는 날, 할머니가 보여준 눈물을 통해 시골 마을 어르신들에게는 작은 관심과 나눔이 얼마나 필요한지, 그리고 이장이라는 일이 그 일을 얼마나 잘 해내고 있고 필요한지를 엿보게 되었다. 시골 마을의 정이 그대로 남아있는 멀리 완도에서의 따뜻하고 재미있는 일주일이었다. PD가 베테랑을 만나 함께 일하며 하나의 직업을 오롯이 겪어보는 ‘PD로그’는 매주 월요일 오후9시 5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2 08:59
예능

‘피디로그’ 뼛속까지 도시인, MZ PD 시골 이장 도전기…웃음+감동 예고

PD가 직접 ‘일’하며 현장에서 대한민국 사회를 이야기한다.EBS1 ‘PD로그’(피디로그)는 PD가 베테랑을 만나 함께 일하며 대한민국 사회의 곳곳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편은 도시에서 나고 자란 젊은 최현선 피디가 멀리 완도의 작은 마을 용암리를 찾아가 이장 일을 직접 배워보며 겪는 좌충우돌 이장 도전기를 담는다. 완도읍 최연소 이장, 27살 김유솔씨 전라남도 완도읍 용암리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20대의 이장이 있다. 올해 27살인 김유솔 씨. 하지만 그는 이미 이장 4년 차에 일 잘하기로 완도읍은 물론 전국적으로 소문난 타고난 이장이다. 월급은 40만 원, 하지만 해야 하고 챙겨야 할 일은 수백 가지. 마을 시설 보수에서부터 민원 해결, 정부 지원 사업 연결까지 찾으려면 끝이 없는 이장일. 그가 이 힘들고 보수는 박한 이장 일을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골이장,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 MZ 피디의 좌충우돌 이장 도전기 도시에서 나고 자라 시골에는 여행도 별로 가본 적 없는 30대의 MZ피디, 그가 이장 완장을 차고 마을을 돌며 이장 일을 배우기 시작한다. 챙긴다고 챙긴 마을 시설 보수는 빠뜨린 게 드러나고, 마을 봄나들이 청산도 여행에선 할머니 두 분이 사라져 혼을 쏙 빼기도 한다. 하지만 마을을 돌아볼 때면 불쑥 나타나는 삶은 달걀, 경로당에서 할머니들이 차려주는 맛난 점심, 민원을 해결할 때면 꼭 껴안아주는 따뜻함까지, 일주일간의 이장 도전은 웃음과 감동 따뜻한 이야기로 넘쳐난다고. 완도읍 산동네 용암리, 마을의 미래까지 고민하는 젊은 이장 요즘 이장 김유솔 씨는 용암리에 젊은 청년을 끌어들이는 방법에 대해 고민 중이다. 차도 들어올 수 없는 좁고 가파른 골목길이 대부분인 마을에는 이사를 나가거나 거주하시던 어르신이 돌아가시면서 폐가가 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마을을 살릴 것인가, 어떻게 하면 젊은 청년들을 용암리로 불러들일 것인가. 마을의 오늘을 넘어 내일까지 고민하는 젊은 이장과 함께 수습 이장으로 나선 최현선 피디가 폐가부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장 – 불편하고 힘든 삶을 지탱하는 난간과 같은 사람 이장은 행정 일을 다루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용암리와 같이 나이 많은 1인 가구가 많은 동네에서는 세상과 맞닿은 접점, 최소한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 가파른 골목길을 걸어 내려갈 때 의지하는 난간처럼 힘든 삶을 지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이기도 하다. 완도읍의 최연소 이장, 김유솔 씨와 그를 도와 용암리 이장일에 도전해본 피디의 일주일을 통해 지금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시골 마을에서 그 의미를 더하는 이장의 삶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피디로그’의 ‘섬마을 차차차, 시골 이장 도전기’ 편이 오는 21일 오후 9시 55분 방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9 09:00
스타

배우 故김진구 9주기…‘함부로 애틋하게’ 촬영 후 귀가 중 별세

배우 고(故) 김진구가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흘렀다.지난 2016년 4월 6일 김진구는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촬영을 마친 후 귀가 중 뇌출혈 증상으로 쓰러져 포항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고인은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시골 할머니로 분해 단역 출연했다. 극중 신준영(김우빈)이 자신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와 애인 만나러 가나”라며 대사도 소화했다. 짧은 등장이었으나 제작진은 2016년 9월 방송된 19회 말미 “배우 고 김진구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으로 애도를 표했다. 고 김진구는 1971년 KBS 공채 9기로 데뷔했다. 영화 ‘오아시스’, ‘목포는 항구다’, ‘친절한 금자씨’, ‘마더’, ‘도희야’ 등 굵직한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서 존재감을 빛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6 17:49
예능

[TVis] 변요한, 예능 거절 이유 “나라는 사람 들통 날까봐” (‘컨츄리쿡’)

배우 변요한이 그동안 예능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변요한은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에서 “감사하게도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있었는데 용기가 없었다”며 “나라는 사람이 들통날까 봐 걱정한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출연 이유가 배우 고아성과의 친분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성이가 (이 프로그램)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이틀만 생각한 시간을 달라고 했는데 아성이가 같이 하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은 할머니의 손맛을 찾아 떠난, 에드워드리와 세 친구의 시골밥상 미식여행기로 에드워드리, 변요한, 고아성, 신시아가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4 23:13
예능

[TVis] 에드워드 리, 변요한 첫만남에 “너무 잘생겼다” (‘컨츄리쿡’)

에드워드 리 셰프와 배우 변요한이 화기애애한 첫만남을 가졌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에서 변요한과 화상 통화로 첫만남을 가졌는데 “반갑다”는 말에 “너무 잘생겼다”고 화답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애칭을 정하던 중 에드워드 리가 “균은 어떠냐”라고 묻자, 변요한은 “너무 예의가 없는 표현”이라고 답했다. 결국 애칭은 ‘균 형’으로 정했고 변요한은 입국하는 에드워드 리를 공항까지 마중 나가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한국에 도착한 에드워드 리는 “한국에서 음식을 먹을 때 할머니 손맛이 기억이 난다”며 “할머니 손맛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 저는 요리를 할 때 레시피를 적어놓는데 할머니들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맛이 완벽하다”고 말했다.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은 할머니의 손맛을 찾아 떠난, 에드워드리와 세 친구의 시골밥상 미식여행기로 에드워드리, 변요한, 고아성, 신시아가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4 23:02
예능

[TVis] 에드워드 리, 부인‧딸 공개 “한국의 맛 알려주고파” (‘컨츄리쿡’)

에드워드 리 셰프가 부인과 딸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에서 에드워드 리가 입국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인, 11살 딸과 함께 입국한 에드워드 리는 “저는 한국의 손맛을 좋아하지만 딸인 아덴은 한국의 손맛을 잘 모른다”며 “아덴도 한국인의 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에드워드 리가 시장에 딸과 방문했는데, 떡볶이를 권유하자 이를 칼 같이 거절하는 아덴의 모습이 웃음을 불러모았다. 다만 만두, 냉면 등을 맛있게 먹는 아덴에 에드워드 리는 뿌듯함을 느꼈다.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은 할머니의 손맛을 찾아 떠난, 에드워드리와 세 친구의 시골밥상 미식여행기로 에드워드리, 변요한, 고아성, 신시아가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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