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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 밝힌 故오요안나 母…MBC 측 “조사 진행 중, 다른 언급 어렵다”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어머니 A씨가 입을 열었다.6일 디스패치는 A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요안나가 생전 MBC 관계자 4명에게 자신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 관계자 4명은 MBC 소속 아나운서, 조연출, PD, 기상캐스터 등이라고 매체는 전했다.앞서 MBC는 지난달 28일 낸 입장문에서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부서(경영지원국 인사팀 인사상담실, 감사국 클린센터)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며 “고충(직장 내 괴롭힘 등)을 신고했거나, 신고가 아니더라도 책임있는 관리자들에게 피해사실을 조금이라도 알렸다면 회사는 당연히 응당한 조사를 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그러나 A씨는 오요안나가 생전 부서 기상캐스터 선배에게 고충을 알렸다고 반박하며 “정확한 사실도 알지 못한 채 마치 무슨 기회라도 잡은 듯 이 문제를 ‘MBC 흔들기’ 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MBC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특별히 언급하기 어려운 상황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6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