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6,081건
스포츠일반

[경마] 포기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 제25회 코리안오크스 ‘이클립스베리’ 우승

지난 5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6경주로 펼쳐진 제25회 코리안오크스(G2, 1800m, 국산 3세 암말, 레이팅 오픈, 총상금 7억원)에서 ’이클립스베리(마주 조한수, 조교사 서홍수)‘가 강력한 근성과 투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코리안오크스는 최우수 국산 3세 암말을 가리기 위한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두 번째 경주로 2000년에 창설되어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앞서 열린 시리즈 첫 번째 경주 루나스테이크스에서 ’이클립스베리‘가 7마신 차 낙승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어, 이번 경주의 기대는 단연 ’이클립스베리(단승 1.3배)‘에 집중됐다.총 15마리가 출전한 올해 코리안오크스는 아침부터 내린 많은 비로 경주로 상태가 급변하며 출전마들이 어떤 전략을 구사할지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경주가 시작되자 ‘이클립스베리’는 선두를 잡기 위해 빠르게 치고 나왔고, 14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스타터’가 이를 빠르게 뒤쫓아 오며 견제에 나섰으나 ‘이클립스베리’의 질주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클립스베리’는 1마신 이상 거리를 벌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직전 경주의 영광이 재연되는 듯 했다.그러나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진풍경이 연출됐다. 결승선 300m 전방 ‘이클립스베리’에 기승한 문세영 기수가 채찍을 반대편 손으로 넘기는 과정에서 채찍을 땅으로 떨어뜨린 것이다. 그 사이 경주로 안쪽에서 추입하던 ‘글로벌태양’은 ‘이클립스베리’를 맹추격했고 결승선 100m에 이르자 ‘이클립스베리’를 넘어섰다. ‘이클립스베리’의 진가는 경주 마지막에 발휘됐다. 문세영 기수는 ‘이클립스베리’를 독려하기 위해 손으로 말의 어깨를 두드렸고, ‘이클립스베리’는 ‘글로벌태양’과 숨막히는 접전을 펼친 끝에 코 차로 신승을 거두었다. ‘이클립스베리’는 경주 내내 단독 선두로 달렸음에도 경주 종반 경이로운 끈기와 뒷심을 보여주며 1위 자리를 탈환해 지켜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마흔 번이 넘는 대상경주 우승 속에서도 코리안오크스와는 인연이 없던 문세영 기수는 이번 경주로 커리어에 코리안오크스 트로피를 추가하게 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코리안오크스 우승을 차지한 문세영 기수는 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직전 경주 루나스테이크스의 7마신차 우승이 주는 부담감이 상당하여 7톤의 무게감을 안고 달리는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는 경주가 될 것 같다. ‘이클립스베리‘가 경주의 99%를 해냈다고 생각한다. 나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말에 감사하고 미안할 뿐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비오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는 약 3만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총상금 7억 원이 걸린 코리안오크스의 총매출은 약 34억 원, 배당률은 단승식 1.3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2.3배, 2.8배를 기록했다.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인 경기도지사배(G3,2000m)는 내달 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져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안희수 기자 2024.05.10 11:00
스포츠일반

[경마] 코리안더비 개최...석세스백파,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2연승 도전

트리플 크라운(삼관경주)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인 제27회 코리안더비가 1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경주로 펼쳐진다. 코리안더비는 올해 열리는 처음으로 열리는 'Grade1 등급' 경주다. 총 상금은 상반기 가장 큰 규모인 10억원이다.트리플 크라운 시리즈는 국산 3세 암·수 경주마만 출전 가능한 3개 경주를 말한다. 제1관문은 지난 4월 열린 KRA컵 마일, 2관문이 이번 코리안더비다. 3개 경주 모두 우승해 '삼관마'에 오른 경주마는 2007년 제이에스홀드, 2016년 파워블레이드 2마리뿐이다. 최근 4년, 글로벌히트·캡틴양키·히트예감·터치스타맨이 도전했지만, 모두 2개 경주만 우승했다. 올해 삼관마에 도전할 수 있는 말은 KRA컵 마일에서 정상에 오른 석세스백파뿐이다. 경쟁력이 뛰어난 다른 3세마들이 석세스백파의 삼관마 등극 저지에 나선다. 석세스백파(7전·레이팅 68·수·3세·회색·이종훈 마주·민장기 조교사·승률 57.1%·복승률 57.1%)트리플 크라운 1관문 KRA컵 마일에서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우승했다. 당시 12번 외곽 게이트에서 출발한 석세스백파는 레이스 중반까지 중위권이었지만, 직선 주로에서 빼어난 추입력(뒤쫓아 가 따라잡는 능력) 선보인 끝에 처음으로 대상 경주에서 정상에 올랐다. 석세스백파는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페이스도 좋다. 5연승을 거두며 삼관마 도전 자격을 갖출지 관심이 모인다. 변수는 레이스 거리다. 코리안더비는 1800m 경주다. 석세스백파는 그동안 1200~1600m 대회만 출전했다. 한강클래스(7전·레이팅 68·수·3세·갈색·나기두 마주·구민성 조교사·승률 57.1%·복승률 71.4%)지난 4월 KRA컵 마일에서 경마팬 기대를 가장 많이 받은 말이다. 주춤했던 초반 전개 탓에 중·하위권에서 레이스를 펼쳤고,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석세스백파와 나이스타임을 넘지 못하고 3위로 경주를 마무리했다. 2세마였던 지난해 김해시장배, 브리더스컵 루키 대회에서 우승했다. 올해는 경남신문배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대상 경주만 5번째 출전할 만큼 경험이 많다. 나이스타임(7전·레이팅 68·수·3세·회색·박남성 마주·문병기 조교사·승률 71.4 %·복승률 85.7 %) 지난해 서울에서 데뷔한 경주마 중 가장 주목을 많이 받은 말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문화일보배, 올해 2월 스포츠서울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RA컵 마일에서도 2위에 올랐다. 1위 석세스백파와 차이는 1.8m에 불과했다. 코리안더비는 나이스타임의 안방이나 다름없는 서울에서 열린다. 나이스타임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출전한 5개 대회에 모두 1위에 올랐다. 마이센터(12전·레이팅 75·수·3세·갈색·백국인 마주·정호익 조교사·승률 41.6 %·복승률 58.3 %) 대상 경주에 첫 출전하지만,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는 말이다. 일단 최근 페이스가 좋다. 지난 4월 열린 'CHIA(중국) 트로피' 특별 경주에서 3세마 중 유일하게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했다. 앞서 나선 일반 대회에서도 1위에 올랐다. 혈통도 주목받고 있다. 마이센터는 2016년 코리아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일본 경주마 크리솔라이트의 자마다. 크리솔라이트는 과거 장거리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코리안더비는 1800m 경주다. 마이센터가 혈통의 힘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렛츠런파크 서울·부산경남·제주 모두 12일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코리안더비가 열리는 서울에서는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대상 경주 응원 행사 등 흥겨운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마권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홍삼 스틱과 건강 음료 총 800세트를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열린다. 안희수 기자 2024.05.10 11:00
영화

故 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8월 개봉…10.26의 또다른 이야기

배우 고(故) 이선균의 유작 ‘행복의 나라’가 관객을 만난다.10일 배급사 NEW는 영화 ‘행복의 나라’ 8월 개봉을 확정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행복의 나라’는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에서 단 한번의 선고로 생사가 결정될 박태주(이선균)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공개된 포스터에는 서류를 치켜들며 변호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정인후의 모습과 꼿꼿한 모습으로 재판을 받는 박태주의 모습이 대비되며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재판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또한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 반드시 살려야 할 사람이 있다”라는 카피는 작품이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10.26 대통령 암살 사건 속, 아무도 몰랐던 또 다른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극한다.배우 조정석은 ‘관상’, ‘엑시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세작, 매혹된 자들’ 등 분야와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법정에는 정의가 아닌 승패만이 있다고 믿는 변호사 정인후 역을 맡아 관객들 앞에 선다. 다양한 작품에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이선균은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군인 박태주로 분했다. 여기에 드라마 ‘비밀의 숲’, ‘이태원 클라쓰’, ‘킹메이커’ 등에서 대체 불가한 열연을 펼친 유재명이 또 다른 핵심 인물 전상두로 분해 작품에 기대감을 더한다. ‘행복의 나라’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추창민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0 09:37
LPGA

안나린, 파운더스컵 첫날 버디 9개...선두와 3타 차 공동 3위로 출발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공동 3위로 선두권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안나린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3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로즈 장(미국)이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안나린은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와 3타 차다. 안나린은 2022년 큐시리즈 수석 자격으로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아직까지 미국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2022년 JTBC 클래식 프리젠티드 바이 바바솔,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래식에서 기록한 3위다.올시즌은 이번 대회 전까지 8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만 톱10에 올랐다. 그러나 이날 쾌조의 샷감을 선보이며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안나린은 1라운드를 10번 홀에서 출발해 12~15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만 9개를 잡아냈다. 올시즌 LPGA 투어 루키 임진희는 4언더파 68타를 쳐 마리나 알렉스, 알렉사 파노(이상 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과 공동 8위에 자리했다.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김세영, 유해란 등과 공동 70위에 머물렀다.LPGA 사상 최초로 6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는 3언더파 69타로 출발했다. 지은희, 이미향, 리디아 고 등과 함께 공동 18위다. 이은경 기자 2024.05.10 09:29
프로야구

이제는 잘 던져도, 아직 첫 승 신고 못한 불운의 임찬규

LG 트윈스 임찬규는 지난해 토종 최다승 투수(14승)였다. 올 시즌은 9차례(선발 8경기) 등판에서 아직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임찬규의 올 시즌 성적은 승리 없이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3이다. 3월 24일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5실점-4실점-4실점으로 부진했다. 개막 후 4월까지 평균자책점은 6.39였다. 임찬규는 5월의 시작과 함께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지난 2일 창원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웃카운트 15개를 잡으면서 탈삼진은 9차례나 뽑았다. 5회까지 단 한 번도 NC에 2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총 88개의 공을 던진 뒤 4-2로 앞선 6회 말 마운드를 넘겼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해 시즌 첫 승 요건이 날아갔다. 염경엽 LG 감독은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한 뒤 가장 먼저 임찬규를 언급하며 "좋은 투구로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다 해줬는데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임찬규는 9일 홈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는 KBO리그 왼손 에이스 김광현과 선발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다. 5회까지 고작 2안타만 허용했다. 6회 초 1사 후 리드오프 최지훈에게 안타를 내준 임찬규는 2사 1루에서 최정의 2루타 때 1루 주자 박성한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임찬규는 고개를 떨궜지만, 2사 1·2루에서 고명준을 범타 처리하고 이날 임무를 마감했다. 임찬규는 이날 6이닝 4피안타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1개. LG는 임찬규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7회 말 김광현을 공략해 3점을 뽑아 역전했다. LG는 3-1로 이겼지만, 임찬규는 시즌 8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다만 4점대(4.93) 평균자책점에 진입했다.LG는 임찬규의 호투 덕에 최근 그가 등판한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염경엽 감독은 또 한 번 "임찬규의 첫승을 기대했는데 선발로서 좋은 활약을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지난해 30경기에서 14승 3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불펜 투수로 개막을 맞았지만 선발진의 한자리를 꿰차더니, 국내 에이스로 올라섰다. 염경엽 LG 감독은 시즌 중반부터 임찬규를 3선발로 공언했다.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 그는 LG가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룬 뒤에 4년 총 50억원(인센티브 24억원 포함)의 계약으로 'FA 재수'에 성공했다. 올 시즌 아직 승리가 없지만 이탈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5.10 08:46
영화

‘범죄도시’ 개봉 17일째 900만 돌파…‘트리플 천만’ 바짝 [IS차트]

‘범죄도시4’가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트리플 천만’을 향해 질주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4’는 10일 오전 7시 30분 누적 관객수 900만 7218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17일째로 ‘범죄도시’ 시리즈 사상 가장 빠른 속도이며 개봉 24일째 ‘파묘’의 기록까지 깨며 2024년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이로써 ‘범죄도시4’는 개봉 2일째 100만, 4일째 200만, 300만, 5일째 400만, 7일째 500만, 9일째 600만 돌파에 이어 개봉 17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압도적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세 편 연속 천만 관객 돌파,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 누적 관객수 4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범죄도시’ 시리즈 최단 기간 900만 관객 돌파에 ‘범죄도시4’의 주역 마동석, 김무열을 비롯한 배우진도 영상으로 감사를 전했다.해외 관객 반응 또한 심상치 않다. 북미, 몽골,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영국, 아일랜드 등 현재까지 개봉한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모두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하며 이전 시리즈들의 최종 흥행 성적을 뛰어넘을 것을 예고한다. 해외에서도 순차적으로 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2024년 꾸준한 글로벌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0 08:28
연예일반

[오!뜨뜨] 막 내리는 ‘지배종’·전환점 돈 ‘동조자’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 플러스: 지배종‘지배종’이 이번 주 9, 1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와 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지난달 10일부터 매주 2회차씩 순차 공개됐다.앞선 7, 8회에서는 BF 내부 스파이 정체가 정해든(박지연)으로 밝혀지며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여기에 BF의 극비 프로젝트인 인공 배양 조직 기술이 세상에 드러나며 진정한 ‘지배종’이 되려는 선우재(이희준)와 이를 막기 위한 윤자유의 갈등이 예고됐다. 이 과정에서 윤자유는 자신이 직접 ‘인공 배양 조직’ 기술의 1호 임상 실험 대상이 될 것을 선언했다. 마지막 9, 10회차에서는 인체 실험에 나선 윤자유의 운명과 인공 배양 장기 기술을 손에 쥐기 위한 선우재 일가의 선택, 그리고 BF 직원들과 윤자유를 위기에 빠트릴 대규모 총격 사건이 담긴다. 특히 윤자유와 BF 그룹을 구하기 위한 온산(이무생)이 수많은 경찰과 대립하며 과거 자신의 운명을 뒤흔든 테러의 진실과 함께 설계된 모든 사건의 전말을 깨닫게 된다. #쿠팡플레이: 동조자‘동조자’도 새 회차로 안방 시청자들을 만난다.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진두지휘한 HBO 오리지널 7부작 시리즈.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뤘다.박찬욱 감독이 직접 연출한 1~3회와 달리 4회는 영화 ‘시티 오브 갓’, ‘두 교황’으로 잘 알려진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회차는 박 감독이 가장 코믹하다고 한 에피소드로 ‘동조자’ 특유의 패러독스(역설)을 보는 재미가 있다. 관전 포인트는 작가주의 감독이 만드는 영화에 등장한 각양각색 인물의 부조리한 모습을 지켜보는 거다. 캐릭터에 매몰된 셰이머스 대위(데이비드 듀코브니)는 진짜 참전 군인인 양 베트콩 역 배우들을 핍박하고, 미국 망명을 꺼렸던 장군의 딸 라나가 영화에 출연, 미국 자본주의에 물들어 간다. 감독은 이들의 모습을 통해 아이러니를 극대화화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영화 ‘서치’로 익숙한 한국계 배우 존 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0 06:02
프로야구

염경엽 감독 "임찬규 첫 승 기대했는데···8회 김진성이 잘 막았다"

LG 트윈스가 7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로 장식했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전날(8일)에 이어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둔 LG는 시즌 20승 18패 2무를 기록, SSG(20승 18패 1무)와 공동 4위가 됐다. 6회까지 투구 수 67개에 그친 상대 선발 김광현에 단 1안타로 철저하게 봉쇄당한 LG는 7회 말 역전에 성공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 타자 문성주가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가자, 김현수가 이날 팀 두 번째 안타를 뽑았다. 4번 타자 오스틴 딘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문성주가 홈을 노렸으나 아웃됐다. LG는 5번 타자 김범석 타석에서 상대 폭투로 1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김범석이 친 타구가 3루수 최정의 글러브를 맞고 튕겨 나오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구본혁이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고, 후속 박동원은 밀어내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2-1로 역전했다. 이후 신민재가 바뀐 투수 노경은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3-1을 만들었다. LG는 7회 박명근에 이어 8회 이우찬을 투입했다. 8회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김진성이 SSG 고명준을 범타 처리하고 실점 없이 넘겼다. 9회 마무리 유영찬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 두 경기 연속 세이브(시즌 8세이브)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김범석이 5회 팀 첫 안타를 포함해 유일하게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렸다. 염경엽 LG 감독은 "상대 선발 김광현의 좋은 투구로 인해 다소 힘들었다. 김현수가 7회 흐름을 터주는 좋은 안타로 찬스가 만들어졌고, 이후 타자들이 집중력을 보여줘 볼넷으로 득점을 올린 끝에 이길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의 그 집중력을 칭찬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선발 투수 임찬규는 6이닝 4핑나타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1개. 시즌 8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을 5.50에서 4.93으로 낮췄다. 염 감독은 "임찬규의 첫 승을 기대했는데 선발로서 좋은 활약을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쉽다. 7회부터 3이닝 동안 승리조가 잘 책임졌다. 특히 8회 터프한 상황에서 김진성이 잘 막고 마무리 유영찬까지 연결해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5.09 22:32
프로야구

'6회까지 단 1안타' LG, 7회 김광현 무너트렸다···SSG 꺾고 공동 4위 도약

LG 트윈스가 7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두고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로 장식했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전날(8일)에 이어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둔 LG는 시즌 20승 18패 2무를 기록, SSG(20승 18패 1무)와 공동 4위가 됐다. 1승이 절실한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5회까지 김광현이 1안타, 임찬규가 2안타를 내줬을 뿐이었다. SSG가 먼저 0의 행진을 깨트렸다. 6회 초 1사 후 리드오프 최지훈의 안타에 이은 2사 1루에서 최정의 2루타 때 1루 주자 박성한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임찬규는 고개를 떨궜지만, 2사 1·2루에서 고명준의 범타 처리하고 이날 임무를 마감했다. LG는 6회까지 투구 수 67개에 그친 김광현을 7회 말 무너트렸다. 선두 타자 문성주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자, 김현수가 이날 팀 두 번째 안타를 뽑았다. 4번 타자 오스틴 딘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문성주가 홈을 노렸으나 아웃됐다. LG의 비디오 판독 요청에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LG는 5번 타자 김범석 타석에서 상대 폭투로 1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고 김범석이 친 타구가 3루수 최정의 글러브를 맞고 튕겨 나오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구본혁의 볼넷이 이은 박동원이 밀어내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2-1로 역전했다. SSG는 마운드를 노경은으로 교체했고,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신민재가 또 한 번 밀어내기 볼넷으로 3-1을 만들었다. LG는 7회 박명근에 이어 8회 이우찬을 투입했다. 8회 초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김진성이 SSG 고명준을 범타 처리하고 실점 없이 넘겼다. 9회 마무리 유영찬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 두 경기 연속 세이브(시즌 8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김범석이 5회 팀 첫 안타를 포함해 유일하게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렸다. 임찬규는 이날 6이닝 4피안타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1개. 시즌 8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을 5.50에서 4.93으로 낮췄다. 최근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39로 부진했던 김광현은 이날 6회까지 잘 던졌지만 7회를 넘지 못해 고개를 떨궜다. 이날 6과 3분의 1이닝 3피안타 3볼넷 3실점 6탈삼진. 김광현의 시즌 성적은 3승 3패 평균자책점 5.13이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5.09 21:22
연예일반

드라마·티빙 덕 ‘쏠쏠’…CJ ENM, 1분기 흑자전환

CJ ENM이 tvN의 시청률 회복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티빙의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CJ ENM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 1541억원, 영업이익이 1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화제성 높은 콘텐츠 기반 채널 경쟁력 강화와 티빙의 트래픽 증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2.0 전략을 본격화하며 영업이익이 대폭 신장됐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3.1% 성장한 31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등 드라마의 흥행 영향이다. 여기에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피라미드 게임’,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 등 오리지널 시리즈의 선전과 ‘2024 KBO리그’ 중계로 티빙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가 700만을 돌파하며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또 채널·플랫폼 공동 편성 전략으로 콘텐츠 제작비 부담이 완화되고 채널·OTT·디지털 향 통합 마케팅으로 비용 부담이 감소하며 영업손실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35억원을 기록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극장 개봉 성과 부진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 내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이 확대로 전년 대비 55.2% 증가한 3664억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손실은 178억원이다. 1분기 피프스시즌은 ‘도쿄바이스 시즌2’, ‘레이디 인 더 레이크’ 등 시즌제 드라마를 글로벌 OTT에 공급했다. 또한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이 꾸준히 글로벌 플랫폼에 유통되고 ‘너의 목소리가 보여’, ‘2억9천:결혼전쟁’ 등 인기 예능의 포맷 판매가 지속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음악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1258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체 아티스트의 선전과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가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실제 제로베이스원의 일본 데뷔 싱글은 발매 직후 초동 30만2000장 이상 팔렸으며, INI은 신규 앨범 판매 성과에 힘입어 일본 교세라돔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스’를 통해 탄생한 ME:I는 첫 팬 콘서트에 3만4000명(총 관객수 6만5000명)을 운집 시키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가시적 성과와 원플랫폼 2.0 전략을 통한 신규 브랜드 론칭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3478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이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전년대비 48.8%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모바일 앱 활성 고객도 15%가량 신장했다. CJ ENM 관계자는 “대표채널 tvN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회복한 가운데 티빙의 가입자 확대,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며 “2분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의 확대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채널 및 디지털 커머스를 강화해 수익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9 18:0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