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644건
영화

[오! 뜨뜨] “원작 초월” 손바닥 안 재미…‘브리저튼3’→‘퍼슬덩’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3 파트2화려한 런던 사교계, 명가의 8남매 이야기를 다루는 ‘브리저튼’이 13일 시즌3 파트2를 공개했다. 파트2에서는 시즌3의 메인 커플 콜린(루크 뉴턴)과 페넬로페(니콜라 코클란)가 결혼식을 앞두고 커다란 문제에 직면하며 시작한다. 두 사람을 위협하는 것은 이중생활 중이던 페넬로페의 정체 때문. 두 사람의 사랑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줄리아 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브리저튼’은 원작과 다른 전개를 펼쳐 갈 모양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극본 및 연출을 맡은 제스 브라우넬은 “파트2는 신나고 스릴 넘치는 로맨틱 코미디가 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애플TV: 무죄추정심리 스릴러 전문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법률 스릴러 드라마 ‘무죄추정’으로 돌아왔다. ‘무죄추정’은 출세 탄탄대로를 걷던 시카고 검찰청 차장검사 러스티 새비치(제이크 질렌할)가 동료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혐의를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품이다. 원작은 변호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콧 터로의 동명의 인기 소설이다. 지난 1990년 ‘의혹’으로 영화화됐으나 이번에는 애플TV의 리미티드 시리즈로 현대에 맞게 리메이크 됐다. 여러 차례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데이비드 켈리와 J.J. 에이브럼스가 총괄 제작으로 참여해 퀄리티를 보장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디즈니 플러스: 더 퍼스트 슬램덩크극장을 뜨거운 코트로 만들며 국내 487만 관객을 동원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디즈니 플러스에 독점 공개됐다.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작품으로 90년대를 주름잡은 만화 ‘슬램덩크’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연출과 각본을 맡아 옛 향수를 넘어 새로운 팬덤까지 형성했다.일본 애니메이션임에도 강백호, 서태웅, 송태섭이라는 한국 이름을 찰떡처럼 붙인 국내 최정상 성우진의 한국어 더빙 버전도 함께 독점공개 되니 두 가지 맛으로 즐겨보자.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4 18:16
연예일반

“미니언즈, 이번에는 에이전트”…‘슈퍼배드4’ 한국 예고편 최초 공개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가 4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14일 ‘슈퍼배드4’의 한국 예고편을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 ‘슈퍼배드4’는 누적 흥행 수익 46억 달러를 돌파하며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슈퍼배드’ 시리즈의 네 번째 후속편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악당 짓에서 손 떼고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주니어의 탄생으로 능력치 상승한 그루 패밀리가 그루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탈옥한 빌런 맥심을 막기 위해 펼쳐지는 블록버스터를 그린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그루의 최대의 적이라 불리는 빌런 맥심이 탈옥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과 함께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나는 그루 패밀리와 미니언즈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새로운 가족 그루 주니어의 탄생부터 예상치 못한 이사까지 전편과 완전히 달라진 국면을 맞이한 이들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색다른 이야기를 펼쳐낼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이와 함께 미니언즈를 위한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의 원대한 계획이 수면 위로 드러나 흥미를 더한다. 수트를 차려 입고 완벽 변신한 에이전트 미니언즈의 모습은 AVL로 향하는 통근 버스 안에서 파티를 벌이던 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대비를 이루며 이번 작품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에이전트 미니언즈의 트레이닝 현장과 ‘메가 미니언즈’ 선발 스토리가 공개되어 기대치를 높인다. 특히 강하고 위대한 최정예 요원을 양성하기 위한 AVL의 특급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다섯 미니언즈의 모습은 마치 슈퍼 히어로의 탄생 장면을 연상시키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슈퍼 세럼의 힘을 받아 ‘메가 미니언즈’로 거듭난 이들은 무엇이든 파괴하는 강력한 파워부터 레이저 광선, 비행 능력, 몸이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능력,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먹어 치우는 능력까지 각양각색의 슈퍼 파워를 장착하고 등장해 이번 작품에서 이들이 보여줄 스펙터클한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슈퍼배드4’는 오는 7월 24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4 16:30
영화

‘오징어게임’ 시즌2·3 순차 공개?…넷플릭스 입장은 [왓IS]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오징어게임’ 후속편의 공개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오전 한 매체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최근 후속 시리즈 촬영을 마쳤고 시즌2와 시즌3가 순차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촬영 종료를 기념해 지난 11일~12일 경기도 가평군으로 종영 파티를 다녀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오징어게임’의 시즌2와 시즌3는 각각 6~7개의 에피소드로 기획됐다. 해당 매체는 시즌2와 시즌3가 사실상 같은 기간에 촬영을 마쳤고, ‘더 글로리’와 같은 형식으로 짧은 간격을 두고 공개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이는 지난해에도 한차례 제기된 바 있는 내용으로 당시 넷플릭스 측은 “현재는 시즌2에 매진 중이고 동시 제작은 아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이번 보도에도 넷플릭스는 “시즌2 공개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라며 말을 아꼈다.한편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방증하듯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시즌2와 관련해 사실 확인 불가능한 각종 스포일러가 쏟아지고 있다. 그중에는 에피소드에 등장할 게임의 종류나 ‘영희 로봇 남친 철수’ 같은 내용도 있다.주연 배우 이정재는 지난달 17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오징어게임 시즌2’는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이다. 겨울에 공개가 된다. 감히 말씀드리는데 시즌1보다 시나리오가 더 재밌다”고 말했다.지난 2월 16일 진행된 ‘넷플릭스 서울 사랑방’ 행사에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도 “‘오징어게임2’가 시즌1을 넘어서길 바라고 있다. 시즌2가 어메이징하다. 대본이 너무 좋고 새로운 게임들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오징어게임’은 시즌1에 이어 황동혁 감독이 연출·각본·제작을 맡았으며 배우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가 다시 한번 출연한다. 이에 더해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최승현(탑), 오달수, 조유리 등 폭넓은 층의 배우진이 합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4 16:17
연예일반

앤팀의 ‘여름 이야기’… 오는 8월 7일 신보 ‘아오아라시’ 발매 예고

앤팀이 ‘아오아라시’로 돌아온다.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14일 팀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의 타이틀 로고모션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아오아라시’(青嵐/Aoarashi)라는 글자가 쓰인 깃발이 펄럭이는 장면이 담겼다.‘아오아라시’는 오는 8월 7일 발매되는 앤팀의 두 번째 싱글 제목으로, 초여름에 부는 상쾌한 바람이라는 뜻이다. 앤팀의 이번 신보는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소년들의 꺾이지 않는 마음과 청춘을 표현한다.앤팀은 지난 5월 8일, 첫 번째 싱글 ‘사미다레’(五月雨/Samidare)를 발표하고 새로운 앨범 시리즈의 문을 열었다. 새 시리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사계절을 거치면서 더욱더 결속하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작인 ‘사미다레’가 봄의 감성을 다뤘다면 ‘아오아라시’는 여름을 주제로 한다. 갈등과 고민을 녹인 봄을 지나면서 한층 단단해진 아홉 소년의 뜨거운 여름을 노래한다. 앤팀은 ‘사미다레’ 이후 약 3개월 만에 컴백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4 13:37
프로야구

[IS 시선] 라루사의 몰락, 베이커의 성공 그리고 김경문의 귀환

김경문(66) 한화 이글스 감독은 지난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6-1로 승리, 개인 통산 900승 고지에 올랐다. 김 감독은 21년 차 '최고령' 지도자다. 현장 복귀엔 우려가 더 많았다. 노감독 특유의 아집을 우려한 팬들이 많았다. 복귀 후 일주일. 우려했던 '아집'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성적도 12일 기준 5승 1무 2패로 준수하다.야구에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데이터나 젊음은 유용하지만, 필수는 아니다. 메이저리그(MLB)도 마찬가지다. 현대 야구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던 토니 라루사 감독은 지난 2021년(당시 77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복귀 전까지 라루사는 1979년부터 2011년까지 35시즌 통산 2728승을 거뒀다. 월드시리즈(WS)에 6번 올라 3번 우승을 거뒀고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그보다 1년 전 또 한 명의 노장, 더스티 베이커 감독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당시 70세)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세 차례 우승으로 '짝수 해 신화'를 썼던 브루스 보치 감독도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에 복귀, 바로 WS 정상에 섰다.현대 야구 최고의 감독이라던 라루사는 2021년 디비전 시리즈 탈락으로 가을야구를 마쳤다. 공교롭게도 그를 꺾은 게 베이커였다. 라루사가 우승의 상징이었다면 베이커는 무관의 상징이었다. 1993년 첫 지휘봉을 잡았던 베이커는 22시즌 동안 WS에 세 번 올랐지만,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그랬던 베이커는 2022년 마침내 WS 정상에 올라 설움의 역사를 마무리했다. 베이커 감독이 성공한 건 데이터 때문이 아니다. 베이커 감독 역시 전형적인 '올드 스쿨'이다. 징크스 때문에 수십 년 된 내복을 입는 '옛날 사람'이기도 했다. 세이버 메트릭스도 싫어했다. 베이커는 데이터에 친숙한 선수들에게 "너희들, 그래봐야 결국 '집어치우고 안타나 쳐보자'고 할 거야. 빌어먹을 타구 속도 대신 '안타 발사'는 어때?"라고 할 정도였다.올드 스쿨이 '꼰대'를 의미하진 않는다. 함께 했던 선수들은 베이커를 두고 "사랑받는 능력이 있다"고 떠올렸다. 선수들과 농담과 장난을 즐겨하고, 스스럼없이 선물도 주고받았다. 투수 숀 켈리는 그를 "광기 그 자체"라면서도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1초도 고민하지 않겠다. 베이커"라고 떠올렸다. 조이 보토 역시 "베이커를 사랑한다. 그게 그에 대한 가장 적절한 말"이라고 했다. 라루사 감독은 반대였다. 2021년 초 신인왕 후보로 활약하던 예르민 메르세데스가 불문율을 깨고 야수 상대 홈런을 쳤다며 공개적으로 질책했다. 당장 그해 가을야구는 갔지만, 중남미 어린 선수들 중심으로 구성된 선수단 분위기는 금이 갔다. 약 4년간 전면 리빌딩을 단행하며 우승을 꿈꿨던 화이트삭스는 결국 이듬해 몰락했다. 2020년과 2021년 두 번의 가을야구를 끝으로 암흑기에 빠졌고, 라루사의 복귀도 실패로 마무리됐다.김경문 감독의 캐릭터는 베이커와 맞닿아 있다. 준우승만 3회 기록한 김 감독 역시 취임식에서 "2등이라는 게 나 자신에겐 아픔이었다"고 떠올렸다. 그의 성공 역시 '올드 스쿨' 여부에 달리지 않았다. 베테랑 선수는 물론 MZ세대로 가득 찬 한화 선수단과 얼마나 소통하느냐가 핵심이다. 올해 김경문 감독은 '호랑이'가 아니다. 경기 중 어린 선수들의 실수에 질책 대신 격려를 남기고, 차분히 이야기를 전하면서 팬들의 시선을 끈다. 2022년 LA 다저스 연수가 김경문 감독을 바꿨다. 김 감독은 "예전에는 선수들과 소통할 여유가 없었다. 그런데 감독이 이기고 싶다고 다 이기는 것도 아니고, 선수들과 소통도 필요하겠다고 느꼈다"고 했다.김 감독은 "아들 같은 선수들에게 형으로서 잘해줘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아니니 다들 날 어려워하더라. 그래서 먼저 다가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미국에서 감독들이 그렇게 많이 한다는 걸 많이 배웠다"고 했다. 라루사가 아닌 베이커, 6년 만에 돌아온 '달 감독'의 목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13 08:40
영화

‘타로’ 최병길 감독 “덱스, 믿고 가시죠”…배우 김진영 탄생 비화

‘타로’ 최병길 감독이 덱스 캐스팅에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타로’ 스페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병길 감독과 배우 조여정, 덱스(김진영), 고규필이 참석했다. 이날 최 감독은 방송인 덱스를 배우로 캐스팅 한 것에 대해 “SNS나 게시판을 열심히 둘러보다가 ‘덱스앓이’라는 키워드를 알게 되고 더 찾아보는 과정에서 배우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제작사 측은 덱스 씨를 잘 모르시길래 ‘할 수 있습니다. 믿고 가시죠’라고 말씀 드렸다”고 밝혔다.캐스팅에 작용한 덱스의 매력에 대해서는 “유튜브에서 보이는 진솔한 모습들, SNS에서 보이는 모습들이다. 저는 행간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편집된 장면 뒷모습을 고민하며 ‘저 친구가 어떤 사람이겠다’ 파악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덱스는 “감사하게도 다른 작품에서도 제안을 주셨는데 제가 생각하는 자연스러운 표현 방식을 하는 데 있어 잘 안 맞는 것 같아 거절 후 기다리다가 만난 게 ‘타로’의 동인이었다”며 “동인이 에피소드 받았을 때 ‘무조건 이거 하겠다’고 떠보지도 않고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동인에 나라는 사람을 덮어씌우면서 최대한 나, 김진영 스럽게 표현하려는 사전의 노력을 많이했다”고 덧붙였다.한편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LG유플러스 STUDIO X+U의 7부작 시리즈 중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덱스(김진영)의 ‘버려주세요’, 고규필의 ‘고잉홈’ 세 가지 에피소드를 엮어 영화로 먼저 공개한다. ‘타로’는 오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2 17:08
연예일반

‘삼식이 삼촌’ 진기주, 이것이 ‘믿보배’의 힘

배우 진기주가 장르를 아우르는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진기주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강인하고 주체적인 캐릭터 주여진 역을 맡아 밀도 깊은 내면 연기와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인물의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활약하고 있다. 특히 아버지 주인태(오광록 분) 의원의 죽음 이후 각성한 주여진의 모습을 몰입감 있게 표현하는 인상 깊은 호연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선 전작에서도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안정적인 연기력과 자신만의 매력으로 작품을 이끌며 ‘믿고 보는 배우’의 가치를 증명한 진기주가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활약을 짚어봤다. # 흥미진진 온도차! 스릴만점 ‘미드나이트’영화 ‘미드나이트’는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 진기주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 중 하나다. 극 중 청각 장애를 지닌 인물 경미 역으로 분한 진기주는 연쇄 살인마 도식(위하준 분)과 긴장감 넘치는 사투를 벌이며 끈질긴 추격전을 이어간다.이 과정에서 진기주는 청각 장애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거듭하며 능숙한 수어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긴박한 상황에 놓인 인물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해 스릴러 장르에 완벽히 녹아들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러블리하게! 잔잔한 위로와 감동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백윤영진기주의 진정성 있는 연기는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진기주는 우연히 시간 여행자가 되어 과거 연쇄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백윤영 역을 맡아 매 장면 가슴 진한 명연기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극 서사에 따라 요동치는 감정선과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의 모습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실감 나게 표현한 진기주는 매회 레전드 연기력을 경신했다는 평을 얻으며 훨훨 날아올랐다.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러블리하게 변신한 진기주의 역대급 활약은 안방극장에 잔잔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며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냉철하고 강인하다! 대체 불가 열연 ‘삼식이 삼촌’ 주여진최근 진기주는 ‘삼식이 삼촌’의 주여진 역을 만나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주여진은 혼돈의 시대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로,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가진 채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 주인태 의원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와 그 배후에 누군가 있음을 알아채고 그 뒤를 쫓는 명석하고 영리한 두뇌를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진기주는 절제된 내면 연기부터 휘몰아치는 상황 속 감정을 분출하는 연기까지 입체적인 캐릭터의 감정 변주를 유려하게 그려내며 작품의 서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극 중 전 연인이었던 김산(변요한 분)과의 관계 변화와 날 선 대립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내며 대체 불가한 배우의 가치를 여실히 증명했다. 한편 진기주의 열연이 담긴 ‘삼식이 삼촌’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마지막 주 3개로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2 16:47
영화

‘서유리 前 남편’ 최병길 감독 · 덱스 배우 데뷔…소문난 ‘타로’ 볼거리는 [종합]

‘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타로’가 베일을 벗는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타로’ 스페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병길 감독과 배우 조여정, 덱스(김진영), 고규필이 참석했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으로 LG유플러스 STUDIO X+U의 7부작 시리즈 중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덱스(김진영)의 ‘버려주세요’, 고규필의 ‘고잉홈’ 세 가지 에피소드를 엮어 영화로 먼저 공개한다.이날 최 감독은 “어떤 운명이 찾아와서 사람의 의지만으로 해결 안되는 일들이 저희 삶에서 일어나곤 한다”며 “‘타로’는 그런 운명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의지를 담은 이야기다. 다큐멘터리를 찍는 느낌으로 현실적인 인물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소개했다.영화로 선공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하이브리드로 기획된 작품이다. 영화와 시리즈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미드폼 시리즈로 기획됐다. 세 편을 모아서 개봉한 것은 홍보차원이 아닌 기획단계부터 논의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으로 인기를 끈 방송인 덱스는 배달 라이더 동인 역을 맡아 예명이 아닌 본명 김진영으로 연기자로 데뷔한다. 그는 “아직 영화 배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사람은 아니지만 좋은 작품으로 첫 기회를 주신 게 감사하고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같이하신 두 배우님들의 명연기 때문이라도 볼 충분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덱스 캐스팅 이유에 대해 최 감독은 “평소 SNS나 게시판을 열심히 둘러본다. ‘덱스앓이’라는 키워드를 알고 찾아보는 과정에서 배우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는데 제작사 분들은 잘 모르시기에 ‘할 수 있습니다. 믿고 가시죠’라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라이더 연기를 위해 배달기사들의 일상 유튜브 영상을 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는 덱스는 “제 연기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스러움”이라며 “다른 작품에서도 출연 요청을 주셨는데 제가 생각하는 표현 방식과는 안 맞는 것 같아 거절드리고 기다리다가 만난 게 동인이란 캐릭터”라고 밝혔다. 조여정은 홀로 어린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우 역을 연기했다. 그의 에피소드 ‘산타의 방문’은 올해 K콘텐츠로 유일하게 칸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에 대해 조여정은 “편집 과정에서 출품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멋지네요’라고 말씀드리고 잊고 있었는데 경쟁 부문에 올랐다고 해서 제 연기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반성도 되고 자극도 됐다”며 “그것도 내 실력이니 평가 받자고 생각했다. 굉장히 좋은 동기 부여가 됐다”고 돌아봤다. 목소리로만 등장하는 극 중 전 남편 역을 최 감독이 직접 맡았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심야 택시를 타며 공포를 마주하는 경래 역의 고규필은 “이런 장르물 연기를 많이 해 본 적이 없어서 제 스타일이나 방식이 보시는 분들에게 낯설지 않고 자연스럽도록 고민했다”며 “장르가 다르다고 해서 그간의 연기와 다르게 했다기보다는 늘 하던대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한편 최 감독은 서유리와의 이혼 심경을 에둘러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작품 속 인물처럼) 저도 운명에 의해 의지가 꺾인 사람”이라며 “제게도 시련의 순간이 계속 많았다”며 토로했다. 이어 “저도 젊어서부터 의지를 갖고 헤쳐 나가고자하는 캐릭터였는데 나이가 들면서는 운명을 받아들이거나 꺾기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의지를 찾고 싶은 여정에 있다”며 “작품을 찍는 그 뒤에서 저 혼자만의 영화를 찍고 있지 않았나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최 감독과 서유리는 지난 2019년 8월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이혼 조정 소식을 알린 후, 지난달 개인 SNS로 이혼 배경과 관련된 경제 상황 폭로전을 벌이기도 했다.끝으로 최 감독은 “타로는 윗 방향과 아랫 방향의 의미가 다르다. 그걸 염두에 두고 감상해주시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덱스는 “‘타로’는 밤늦게 혼자 돌아갈 때 뒤를 스윽 봤을 때 기분과 비슷한 영화다. 계절감과도 잘 맞는 영화니 감상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타로’는 오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2 16:44
영화

‘서유리 前남편’ 최병길 감독 “‘쓰레기’라고 불러달라…‘♥조여정’ 직접 연기”

‘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 감독이 새 영화 ‘타로’의 충격적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타로’ 스페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병길 감독과 배우 조여정, 덱스(김진영), 고규필이 참석했다. 이날 최 감독은 조여정 주연의 에피소드 ‘산타의 방문’에서 직접 조여정의 전 남편 목소리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조여정은 “‘산타의 방문’ 편에서 전 남편과 통화 장면이 나온다. 현장에서 아직 상대 분이 캐스팅 안됐다기에 저는 ‘전 남편이 이랬으면 좋겠다’고 감독님께 말씀 드렸다. 그랬더니 이런 톤이냐며 여러번 물어보더니 본인이 하셨다”고 말했다.최 감독은 “쓰레기를 제가 잘 연기했다”며 “쓰레기로 불러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질의응답에 앞서 최 감독은 “운명에 저항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다큐멘터리를 찍는 느낌으로 현실적인 인물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마지막 소감을 전하면서 최 감독은 “(작품 속 인물처럼) 저도 운명에 의해 의지가 꺾인 사람”이라며 “제게도 시련의 순간이 계속 많았다”며 토로했다. 전처 서유리와 이혼 심경을 암시하는 듯했다.이어 “저도 젊어서부터 의지를 갖고 헤쳐 나가고자하는 캐릭터였는데 나이가 들면서는 운명을 받아들이거나 꺾기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의지를 찾고 싶은 여정에 있다”며 “작품을 찍는 그 뒤에서 저 혼자만의 영화를 찍고 있지 않았나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최 감독은 서유리와 지난 2019년 8월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이혼 조정 소식을 알린 후, 지난달 개인 SNS로 이혼 배경과 관련된 폭로전을 벌이기도 했다.한편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LG유플러스 STUDIO X+U의 7부작 시리즈 중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덱스(김진영)의 ‘버려주세요’, 고규필의 ‘고잉홈’ 세 가지 에피소드를 엮어 영화로 먼저 공개한다. ‘타로’는 오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2 16:12
영화

‘타로’ 조여정 “또 다시 찾은 칸…제 연기가 그럴 가치가 있는지”

조여정이 ‘타로’로 다시 칸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타로’ 스페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병길 감독과 배우 조여정, 덱스(김진영), 고규필이 참석했다. 이날 조여정은 “‘타로’가 칸 시리즈 경쟁 부문에 올랐다는 이야기 들었을 때 가장 놀란 것은 저일 것”이라며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작업 과정에서 충분히 만족했기에 이렇게 먼 곳에서 큰 효과가 나다니, 제가 한국 드라마와 단편 영화를 알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니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편집과정에서 출품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멋지네요’라고 말씀드리고 잊고 있었는데 경쟁부문에 올랐대서, 제 연기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연기일까 반성도 되고 자극도 됐다”며 “그러나 내 실력이니 평가 받자고 생각했다. 굉장히 좋은 동기 부여가 됐다”고 돌아봤다.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굉장히 주목받은 당시 현장의 열기도 언급했다. 조여정은 “애프터 파티에서 나온 얘기 중에서 제 배역에 대해 ‘그럴 줄 몰랐다. 놀랐다’는 평도 나왔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최 감독은 “현장에 동양인이 저희 밖에 없다보니 스태프들이 알아보고 작품을 인상깊게 봤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한편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LG유플러스 STUDIO X+U의 7부작 시리즈 중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덱스(김진영)의 ‘버려주세요’, 고규필의 ‘고잉홈’ 세 가지 에피소드를 엮어 영화로 먼저 공개한다. ‘타로’는 오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2 16: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