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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시즌 홈런 35개 때려내고 '시애틀맨'으로 은퇴하는 시거

그에게 이적은 없었다. 카일 시거(34)가 시애틀 원클럽맨으로 프로 경력을 마무리한다. 시거는 30일(한국시간) 그의 아내 줄리 시거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시거는 '내 커리어에 많은 도움을 준 가족, 친구, 팬들에게 모두 감사하다'며 '정말 멋진 여행이었지만 내 인생의 다음 챕터에 대해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거는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82번으로 시애틀에 지명됐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해 올 시즌까지 11년 동안 시애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51(5561타수 1395안타) 242홈런 807타점. 올 시즌에는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2 35홈런 101타점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시애틀을 떠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적이 아닌 깜짝 은퇴를 선언, 그라운드와 작별했다. 그는 최근 텍사스 레인저스와 메가톤급 계약을 한 코리 시거의 형이기도 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2.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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