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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부산서 '서른 살 생일파티'…던파 세계관 확장 원년 선언 [지스타 2024]

게임 업계 불황에도 홀로 승승장구하는 넥슨이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24'에서 신작 보따리를 푼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넥슨의 든든한 뒷배는 효자 IP(지식재산권)인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다. 20년 가까이 머물러있었던 2D 세상에서 벗어나 화끈한 3D 액션으로 2027년 매출 7조원 목표를 정조준하고 있다. 2024년 지스타 메인 스폰서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올해 지스타에 신작 5종을 출품한다. 이 가운데 2종이 던파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던파는 '메이플스토리', 'FC' 시리즈와 함께 넥슨의 실적 신기록을 이끈 3대 핵심 IP다. 지난 5월 모바일 버전을 중국에 선보였는데 약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넥슨 관계자는 "사양이 높지 않고 조작은 간편하면서도 화려한 액션을 보장하는 것이 흥행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던파 모바일의 활약에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10%에도 미치지 못하던 모바일 비중은 올해 2분기 단숨에 78%대로 치솟으며 PC를 압도했다. 현지 매출도 2배 가까이 늘어 연간 매출 4조원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넥슨은 이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던파를 글로벌 IP로 키우기 위한 예열 작업에 한창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소개하는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이하 오버킬)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을 전면에 내세운다.오버킬은 던파의 횡스크롤 액션과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3D 그래픽의 전방향 액션 스타일로 발전시켜 더 화끈한 액션과 타격감을 선사한다.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던파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층까지 공략한다.이번에 넥슨은 PC 120대로 처음 오버킬 공개 시연 자리를 마련한다. 스토리를 따라 퀘스트를 수행하는 성장 구간과 높은 난도의 정예 던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3D로 더 화끈해진 '던전앤파이터'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4시간에 달하는 대기줄을 만든 카잔 역시 놓칠 수 없는 기대작이다.카잔은 PC와 콘솔 플랫폼의 하드코어 RPG로, 기존의 액션성을 콘솔 플레이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타격과 피격의 조작감을 강화했으며,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그래픽이 특징이다.던파 세계관의 본격적인 확장을 알리는 대형 프로젝트,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오버킬과 마찬가지로 카잔 역시 지스타에서 120대의 PC와 콘솔 패드로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초반부 구간인 '하인마흐' 지역에서 전반적인 게임성을 익힌 뒤 퀵보스 '볼바이노', '랑거스'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넥슨은 던파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의 땅을 발굴한다. 북미 개발사들이 주름잡은 슈팅 장르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졌다.PvPvE(유저·환경 동시 대립) 3인칭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의 트레일러를 전시 기간 상영한다. 특유의 공상 과학 세계관과 전략적인 액션 생존 경험을 담았다.치명적인 기계 생명체 '아크'의 등장으로 종말을 맞이한 먼 미래 배경에서 이용자들은 '레이더'가 돼 생존 물자를 구하러 위험한 지상으로의 여정을 떠나게 된다. 지난달 말 테크니컬 테스트에 돌입했으며 2025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이 외에도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PC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슈퍼바이브'가 각각 140대, 120대의 시연 기기로 지스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30주년 첫 오케스트라 공연도넥슨은 신작 전시뿐 아니라 서른 살 생일을 맞아 특별 전시와 이벤트를 준비했다.전시관 전면을 넥슨 대표 캐릭터들로 꾸미며, 중앙에는 던파와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해 '바람의나라' 등 인기작의 전시존을 구축한다.16일에는 지스타 최초로 넥슨 30주년 오케스트라가 펼쳐진다.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등의 배경음악을 연주해 넥슨 팬들을 추억의 장소로 초대한다.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지스타 2024 넥슨관은 유저들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역사를 추억하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연결시킬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2 07:00
IT

'미래 10년 경쟁력' KT 구현모, AI 오은영에 반도체까지 만든다

콘텐츠 사업으로 재미를 본 구현모 KT 대표가 이번에는 인공지능(AI)을 새로운 먹거리로 지목했다. 단순 음성명령을 뛰어넘어 AI 육아 상담사를 만들고 차세대 AI 반도체 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구현모 대표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초거대 AI 상용화·AI 인프라 혁신·AI 미래인재 양성을 3대 축으로 하는 'AI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AI는 단기간 내 산업 전반에 깊숙이 들어가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대전환을 일으키고 있다. 향후 10년 경쟁력"이라며 "전통산업과 달리 승자 독식의 특성이 아주 강하게 나타난다. 우리가 세계 톱 수준이 될 수 없다면 산업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만드는 데 기존에는 50개월이 걸렸지만, AI를 활용해 18개월 만에 완성한 사례를 들었다. 이날 KT는 초거대 AI 모델 '믿음'을 공개했다. 단답식 대화가 아닌 인간과 공감하는 AI를 지향한다. 회사는 해당 AI 모델을 적용한 AI 전문상담 솔루션을 시연했다. '아들이 누나에게 양보하지 않는다'는 고민을 털어놨더니 AI로 구현한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여러 질문을 던지고 영상과 텍스트 기반의 팁을 공유했다. KT는 기업고객이 맞춤형 초거대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전문화 도구 '믿음 렛츠'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포털 '지니랩스'를 제공해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쟁사 SK텔레콤이 먼저 출사표를 던진 AI 반도체에도 발을 뻗는다. 이를 위해 리벨리온(AI 반도체 설계)·모레(AI 인프라 솔루션) 등 AI 스타트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했다. 'AI 원팀'의 카이스트·한양대·ETRI 등과 최신 AI 알고리즘도 연구 중이다. 내년까지 기존 대비 3배 이상의 효율을 갖춘 한국형 AI 반도체를 내놓는 것이 목표다. 구현모 대표는 "AI 반도체는 엔비디아의 의존도가 높다. AI로 돈을 벌어도 결국 엔비디아에 준다는 의미"라며 "엔비디아 GPU는 그래픽 처리용이라 효율성도 좋지 않다. AI 전용 칩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SK텔레콤과 KT의 차별점에 대해 "(SK텔레콤의 AI 반도체) '사피온'은 반도체의 연장선상에서만 바라본다. KT는 테슬라와 아마존의 방향으로 접근한다"며 "데이터센터 체급이 달라 (SK텔레콤을) KT의 경쟁 상대로 보기는 힘들다"고 했다. KT는 AI 분야 미래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KT 채용 연계 교육 프로그램 '에이블 스쿨'에서 향후 5년간 약 5000명의 디지털 인재를 키운다. 국내 첫 AI 실무능력 인증시험 'AICE'를 개발해 AI 인재 육성에 나서는 등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현실화할 방침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17 07:00
연예

드림캐쳐 시연, '출사표' 첫 OST 주자 발탁..'나나 테마곡'

그룹 드림캐쳐 시연이 '출사표'에 감각을 더한다. 드림캐쳐컴퍼니에 따르면 드림캐쳐 시연이 가창한 KBS2 수목드라마 '출사표'의 첫 OST 'Good Sera'가 8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정식 발매된다. 시연이 부른 'Good Sera'는 틴에이지 록 스타일의 경쾌한 넘버로, 곡 제목처럼 극의 주인공 구세라(나나 분)가 난관을 헤쳐 나가는 모습이 떠오르는 테마 곡이다. 드라마의 음악감독인 박성진 감독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빠른 비트의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드림캐쳐 시연의 에너지 넘치는 보이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드라마에 경쾌한 템포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극 중 나나의 넘치는 활력에 시연 특유의 매력이 더해져 드림캐쳐 팬들에게도 뜻깊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S2 '출사표'는 취업 대신 출마를 선택한 취준생 구세라(나나 분)와 좌천당한 엘리트 사무관 서공명(박성훈 분)이 불량 정치인들을 응징하는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한다. 한편, 드림캐쳐는 지난 3일 밤 데뷔 후 첫 온라인 콘서트 'DREAMCATCHER CONCERT GLOBAL STREAMING INTO THE NIGHT & DYSTOPIA'를 개최하고 약 100여개 국의 글로벌 팬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현재 컴백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08 09:17
생활/문화

넥슨 '지스타 2017' 출사표…최대 시연 부스 마련

넥슨이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에 출사표를 던졌다. 넥슨은 7일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지스타 2017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스타 2017’ 넥슨관 콘셉트와 9종의 출품작을 공개했다. 넥슨 지스타 2017은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한 단계 진화된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담긴 ‘NEXT LEVEL(넥스트 레벨)’을 메인 테마로 잡았다. 올해 첫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은 넥슨관 300부스 전체를 시연존으로 구성, ‘피파온라인4’와 ‘니드포스피드 엣지’, ‘오버히트’ 등 PC온라인 및 모바일 양대 플랫폼을 아우르는 신작을 선보인다. 넥슨은 올해도 ‘지스타 2017’ 참여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부스를 꾸민다. '게임 플레이 존에서 PC 온라인 신작 5종, 모바일 신작 4종 등 총 9종(시연출품 6종, 영상출품 3종)의 신규 타이틀을 선보인다. PC 온라인 출품작으로는 실제 축구를 경험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하는 ‘피파온라인4’를 비롯해 다양한 차종의 실제 디자인과 성능을 구현한 온라인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 스타일리시한 그래픽과 쉽고 빠른 전투 방식이 특징인 ‘배틀라이트’, 탄탄한 스토리와 중압감 있는 액션성을 갖춘 ‘천애명월도’, 거대 로봇과 파일럿 간의 유기적인 전투를 담은 FPS게임 ‘타이탄폴 온라인’ 등을 선보인다. 모바일 출품작도 다수 준비돼 있다. 전작을 뛰어넘는 높은 퀄리티의 수집형 RPG ‘오버히트’가 단일 모바일 타이틀 중 최대 규모(118대)로 시연대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넥슨 왓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개척형 샌드박스 MMORPG ‘야생의 땅:듀랑고’,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실시간 전략배틀 모바일게임 ‘메이플블리츠X’, ‘마비노기’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세로형 유저 인터페이스로 구현한 ‘마비노기 모바일’의 신규 영상이 넥슨관 중앙 통로에 위치한 ‘미디어폴’과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첫 공개된다. 올해 넥슨관 양 측면에는 총 3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된 ‘인플루언서 부스’가 마련된다. ‘인플루언서 부스’에서는 인기 크리에이터와 스트리머들이 신작 리뷰, 유저와의 실시간 대전 등을 진행한다. ‘천애명월도’와 ‘오버히트’ 이벤트존에서는 전시 쇼케이스 및 포토존 이벤트, SNS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통합 경품 배부처인 ‘기프트박스’에서 넥슨관을 찾은 유저들에게 ‘지스타팩’과 ‘럭키팩’을 선물한다. 이스트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 ‘노바워즈’도 공개했다. ‘노바워즈’는 다양한 유닛과 스킬을 조합하여 덱을 구성해 빠르게 전투하는 방식의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으로, 2018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지스타 BTB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넥슨은 이날 지스타 출품작은 아니지만 2018년 선보일 ‘프로젝트DH’, ‘던폴’, ‘데이브(가칭)’ 등 자체개발 타이틀의 신규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넥슨 이정헌 부사장은 “넥슨 게임을 사랑하는 분들이 새로운 게임을 가장 먼저 체험하실 수 있도록 올해도 최대 규모의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11.07 12:28
연예

찌질남 김경진, 격투게임 ‘제4구역’ 프로그램 MC 꿰차

온게임넷의 은 현재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넥슨의 캐주얼 격투게임 ‘제 4구역’을 주제로 ‘리얼 매뉴얼’을 전하는 신개념 게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1부는 ‘제 4구역’에 등장하는 무에타이, 복싱, 유도 등 실전 격투기술들을 각 종목의 강자들에게 직접 배워보는 ‘격투의 기술’과 게임 속 다양한 격투 캐릭터들의 특징과 스킬을 소개하는 ‘히팅포인트’, 그리고 MC들이 ‘제 4구역’을 직접 플레이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실전! 제 4구역’ 등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생방송으로 진행될 2부에는 유저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며 ‘제 4구역’을 즐기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MC로 나서는 김경진은 재치 넘치는 입담의 소유자 ‘성캐’ 성승헌, 1 대 7 격투 동영상의 주인공 ‘격투녀’ 신채유와 함께 MC로 나서 찰떡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격투가들에게 실전 기술을 전수받는 ‘격투의 기술’ 코너에서는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으로 ‘찌질남’이 아닌 ‘강한 남자’의 면모를 과시할 계획이라고. 김경진은 “찌질남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변화가 필요하다”며 “강한 남자가 되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오는 27일(목)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될 첫 회에서는 얼짱 무에타이 파이터 임수정 선수가 출연한다. 임수정 선수는 이날 방송을 통해 ‘플라잉 니킥’, ‘버텍스 브레이크’ 등 게임 속 무에타이 캐릭터의 기술들을 실제로 시연하고 MC들에게 전수해 줄 예정이다. 2011.01.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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