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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의 성인가요]패러디의 묘미…고아라의 ‘김 여사예요’ 인기 역주행

이젠 아득한 옛날이야기처럼 돼버렸지만 대한민국 경제가 고도성장을 하면서 승용차를 구입해 운전하는 주부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시절이 있었다. 그에 따라 운전이 미숙한 여성 운전자들도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미숙한 운전 탓에 교통의 흐름을 지체시키는 여성 운전자들에게 성격 급한 남성 운전자들이 놀리면서 비하하는 말로 ‘김 여사’라는 단어가 등장해 유행한 적이 있다. 그 김 여사라는 유행어를 차용해서 흉보는 남성 운전자들에게 반대로 대들면서 풍자하는 곡이 등장했다. 고아라가 부른 ‘김 여사예요’(최문정 작사·백영규 작곡)라는 노래 이야기다.곡의 도입부는 부드러우면서도 경쾌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듣는 이의 귀를 간지럽힌다. 이어서 가수의 노래가 시작된다.“안녕하세요? 김 여사예요. 말로는 들어 보았죠? 그래 맞아요. 내가 바로 유명한 김 여사예요.”담담하게 자신을 소개하는가 싶었는데 곧 음악이 고조되며 심각한 목소리로 외치듯 부른다.“운전 좀 못한다고 이 남자 저 남자 눈총 받고 오늘도 김 여사는 운전 중 씩씩하게~ 씩씩하게~ 운전 중…”노래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며 김 여사는 외친다. “거기 거기 거기 김 사장님! 너무 잘 났어요. 김 사장님 인상 쓰지 마. 뭐라 하지 마. 클락션 빵빵 대지마!”가수는 다시 자신을 소개하면서 숨을 고른다. 그래 봬도 집에선 엄마이고 한 남자의 부인인 당당한 여자라고 밝힌다. 그런 다음 카운터펀치를 날리면서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김 사장님 집에선 자식 운전, 부인 운전(못 하면서 못 하면서) 못 하면서 밖에서만 큰소리~”“부인 운전” 다음에 나오는 “못 하면서 못 하면서”라고 멀리서 놀리는 것처럼 들리는 코러스가 무척 재미있는 패러디 곡이다.이 노래는 원래 지난 2016년 경인방송 FM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의 노래가사 공모전 수상작으로 고아라가 ‘아라’라는 예명으로 발표한 곡이었다.2017년 1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한 샘 해밍턴과 장모님의 운전연습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삽입되는 등 잠시 관심을 끌었다가 잊히고 말았다. 그러다 2022년 가을부터 갑자기 이 노래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기 시작했다.음원판매가 늘고 유튜브에 오른 이 노래의 동영상 조회수도 늘기 시작하자 백영규와 듀엣을 준비하던 고아라가 ‘김 여사예요’를 새로운 편곡으로 경쾌하게 녹음해 다시 발표했는데 중독성 강한 록 트롯 리듬 덕택에 자꾸 다시 듣게 만들면서 역주행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아라는 백석예술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2013년 자신의 본명에서 성을 뺀 예명으로 디지털 싱글 ‘케이 아리랑’(K-Arirang)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트롯, 록,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가창력을 지녔다.두 번째 싱글 ‘김 여사예요’를 발표하며 백영규와 듀엣곡 ‘추억의 신포동’(백영규 작사·작곡)을 트롯 메들리 형식으로 취입해 관심을 끌었다. 폴 댄스와 플라잉 요가가 특기. DIY가구의 주문제작 목수 겸 1톤 트럭 용달기사 등 투잡 가수로 일한 경력을 보면 실제 고아라의 운전실력은 ‘김 여사예요’의 주인공급은 아닌 듯하다. 요즘은 바빠져 가수활동에 집중하고 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4.12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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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결혼 프로젝트..시청률 24.6%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오민석, 서범준에게 결혼 프로젝트라는 주사위가 던져졌다. 시청률은 전회보다 상승, 24.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영된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2회에서 김혜옥(한경애)은 나이 꽉 찬 두 아들 윤시윤(현재)과 오민석(윤재)을 결혼시키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남편 박상원(민호)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애들 장가보내 시아버지 박인환(경철)에게 증손주들 보는 즐거움을 드리자고 적극적으로 어필한 것. 아내에게 설득된 박상원은 윤시윤과 오민석의 강한 승부욕을 이용할 내기를 걸자고 제안했다. 박인환, 박상원, 김혜옥, 李가네 세 어른이 찜질방에 비밀리에 모여 본격적으로 작전을 짜기 시작했다. 애들을 경쟁시키기 위해선 혹할만한 상이 있어야 한다는 김혜옥의 의견에 박인환은 선뜻 본인 소유의 상가를 내놓았고, 박상원은 부부 공동 소유의 아파트를 내놓겠다고 했다. 그러나 변호사 윤시윤과 치과의사 오민석은 둘 다 부모님 재산에 큰 관심이 없는 상황. 세 사람은 이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앞뒤 재지 않는 돌격대 스타일에 물욕도 강한 막내 서범준(수재)까지 결혼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현재와 윤재의 승부욕을 자극하기로 했다. 어른들의 이런 치밀한 작전은 제대로 먹혔다. “장산동 아파트를 주겠다”는 내기에 삼형제의 눈이 번쩍 뜨인 것. 특히, 어른들의 예상대로 막내 서범준이 적극적으로 나서며 형들의 승부욕에도 불을 지폈다. 지난 방송에서 윤시윤이 배다빈(현미래)의 의뢰를 거절한 이유도 밝혀졌다. 누군가를 화나게 하는 걸 불편해하는 그녀의 성격 때문이었다. 배다빈은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선 의뢰인의 이기겠단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윤시윤의 조언대로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전 남편 이현진(준형)과의 만남도 불사, 상대의 유책 사유를 부각해서 작성한 진술서와 거짓말을 증명할 수 있는 녹취록 등 혼인 취소 소송에 필요한 증거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한편, 박인환과 박상원의 가슴 아픈 과거도 밝혀졌다. 박인환은 오래 전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평생 노력했지만 현재까지도 전혀 소식을 알 수 없었다. 그리고 딸을 찾으러 방문한 고아원 앞에서 박상원을 처음 만났다. 고아라고 또래 애들한테 둘러싸여 맞고 있던 박상원을 도와준 박인환에겐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전 애들한테 맞아도 돼요. 엄마 아빠 없으니까. 아저씨도 저 불쌍하게 생각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남겨 젊은 시절의 박인환의 마음에 애잔함을 불러 일으켰다. 방송 2회 만에 시작된 삼형제의 결혼 프로젝트와 혼인 취소 소송에 돌입한 배다빈, 그리고 딸을 잃어버리고 박상원을 입양한 박인환의 사연까지 휘몰아치며 시청자들을 주말 안방극장으로 끌어들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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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고아라 찾던 '도도솔솔라라솔' 김주헌 아닌 이순재였다

'도도솔솔라라솔'의 정체가 밝혀졌다. 고아라에 피아노를 선물해 라라랜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왔던 사람이 김주헌이 아닌 이순재였던 것. 고아라는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에는 고아라(구라라)가 김주헌(차은석)과 함께 도도솔솔라라솔의 정체를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고아라는 김주헌에게 "선생님이 '도도솔솔라라솔'인 것을 알고 있었다. 정말 고마웠다"고 인사했으나 김주헌은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간 피아노를 선물하고 라라랜드를 열 수 있도록 도왔던 인물이 '키다리 아저씨' 김주헌이라고 생각해왔던 터. 그러나 중고 피아노를 거래하던 주인에게 역추적을 한 결과 이순재(김만복)였다. 거리에서 '소녀의 기도'를 피아노 연주로 들려줬던 고아라의 연주에 크게 감동해 중고 피아노를 선물했던 것. 생각지도 못했던 도도솔솔라라솔의 정체와 이순재가 건넨 커다란 선물에 고아라는 감동했고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기 위해 이순재를 찾아갔다. 이순재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고, 이를 발견한 고아라의 빠른 조치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도도솔솔라라솔의 정체에 대해 이재욱(선우준)에 전했고 이재욱 역시 이순재를 만나기 위해 은포로 향할 준비를 했다. 한편 고아라가 과거 아빠 회사에서 헌신했던 안내상(문비서)과 만났다. 어린 시절 고아라에겐 엄마 같은 존재였다. 극진하게 보살펴줬던 아저씨가 뒤늦게 배우의 꿈을 이룬 모습을 바라보며 고아라는 환한 미소로 축하를 건넸다. 안내상은 고아라에 용돈을 건네며 "많이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순재도, 안내상도 고아라와 피를 나눈 사이는 아니지만 가족보다 진한 사랑을 전해주며 삭막한 세상을 따뜻하게 채워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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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 향한 본색 드러낸 스토커 강형석

'도도솔솔라라솔' 속 그저 평화로웠던 은포에 위기감이 감돌았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고아라와 이재욱 사이는 꿀이 떨어졌다. 그러는 사이 강형석은 본색을 드러내며 위협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에는 강형석(안중호)이 본격적으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피아노 원생으로 고아라(구라라)에게 접근했던 강형석. 하지만 그는 고아라의 대학생 시절 우연히 길에서 그녀를 접하곤 첫눈에 반했고 그 뒤로 집착적으로 쫓아다닌 스토커였다. 고아라가 은포로 온 이후에도 그녀를 향한 스토커적인 발상은 그치지 않았다. 고아라의 하숙집 앞 꽃바구니도, 피아노 학원 앞 화장품 선물도 강형석이 보낸 것이었다. 이 모든 퍼즐이 맞춰지자 이재욱(선우준)은 "너 뭐하는 새끼야?"라고 소리치며 그를 경계했고 강형욱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고아라 앞에서도 본색을 숨기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꽃바구니를 들고 나타나더니 함께 식사를 하자고 했다. 이를 거절하자 "누군 되고 누군 안 되고 룰이 너무 마음대로 아닙니까"라고 정색했다. 다행스럽게도 주변에 이웃들이 있어 위기를 넘겼으나 강형석의 광적인 행동은 긴장감을 높였다. 최광제(추민수)까지 강형석에게 당해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을 정도다. 방송 말미 콩쿠르 뒤풀이 후 주차된 차를 빼주기 위해 갔다가 갑자기 사라진 고아라, 그리고 강형석의 집에서 스토킹 사실을 알게 된 이재욱. 두 장면이 겹쳐지며 위기감이 고조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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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 이재욱 위로에 '설렘'···핑크빛 기류 시작

'도도솔솔라라솔'이 고아라의 본격적인 '은포' 생존기로 신박하고 유쾌한 전개를 이어갔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3회에서는 인생 역변을 맞은 구라라(고아라 분)가 낯선 시골 마을 은포에서 '웃픈' 생존기를 펼쳤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피아노와 사랑에 빠진 구라라의 성장기는 뭉클함을,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조금씩 빠져드는 '라라 준' 커플의 모습은 두근거림을 안기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구라라는 돈 한 푼 없이 은포에서의 짠내 나는 생존기를 시작했다. 진숙경(예지원 분)의 엄격한 하숙생 심사(?)를 받던 중, "기생충" 발언에 상처를 받고 집을 뛰쳐나간 구라라. 낯선 마을에서 길을 잃고 눈물이 나려는 그의 앞에 한 줄기 빛이 내려왔다. 선우준의 자전거 불빛이라는 것을 확인한 구라라는 안도했고, "찾으러 와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와락 그를 껴안았다. "너에게서 도망갈 수 없다"는 구라라에 덩달아 진지해진 선우준. 설레는 분위기와 달리 "나한테 돈 꿔 줄 사람이 너밖에 없다"며 엉뚱한 말을 뱉는 구라라의 대책 없는 맑음에 선우준은 그저 웃음 지을 뿐이었다. 기꺼이 '구라라 전용 은행'을 자처한 선우준의 보증 덕에 구라라는 진숙경, 진하영(신은수 분) 모녀의 집에 머물게 됐다.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할지, 하숙 첫날부터 세상 근심을 다 짊어진 채 '꿀잠'에 빠진 구라라. 꿈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피아노를 치던 어린 시절의 자신을 발견한 구라라는 운명처럼 피아노 학원 파트 강사 구인광고를 보게 됐다. 덜컥 면접부터 본 구라라의 간절함이 닿은 것인지, 구라라는 그 자리에서 합격했다. 구라라는 취업에 성공했을 때도, 깁스를 풀었을 때도 가장 먼저 선우준을 찾았다. 자신의 기쁨을 선우준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는 구라라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했다. 무뚝뚝하지만 진심이 묻어나는 선우준의 말은 구라라에게 위로와 힘이 됐다. 일정한 박자의 세탁기 소리에 메트로놈을 떠올린 구라라는 "예전엔 아무 생각 없이 쳤는데, 막상 피아노가 사라지니 그립더라"고 고백했고, 선우준은 네 살 때부터 20년 동안이나 함께한 구라라의 시간을 이해했다. "함부로 버릴 수 없는 시간이다. 그 시간이 곧 너니까"라고 담담히 말하는 선우준에 두근거림을 느낀 구라라. 낯선 감정에 괜히 말을 돌리는 구라라의 모습이 간질거리는 웃음을 선사했다. 깁스를 푼 구라라는 손이 예전 같지 않음을 알아챘다. 공원 피아노에 앉아 연주하던 구라라는 손이 아프고 불편한 느낌을 받았고, 미세한 표정 변화를 알아챈 선우준은 "서두르지 마"라며 그의 연주를 말렸다. 연주를 마치지 못한 그 날. 구라라는 바흐를 치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 답답해도 서두르지 않고 한음 한음을 알아가던 그 수고를 다시 배웠다. 구라라는 공원에 출근 도장을 찍으며 피아노를 쳤고, 선우준은 늦은 밤까지 연습하는 구라라가 위험하지 않도록 몰래 지켜보고, 데려다주며 구라라만 모르는 배웅을 했다. 구라라에게도 변화가 찾아왔다. 선우준이 '귀갓길 지킴이'가 되지 못한 날, 의문의 폐지 할아버지 김만복(이순재 분)과 마주한 구라라는 자신의 연주에 눈물을 흘리는 할아버지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보게 됐다. 힘들어도 묵묵히 피아노를 치던 인내의 시간이, 구라라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어 돌아온 것. 그저 아빠 구만수(엄효섭 분)의 맹목적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시키는 대로만 해왔던 구라라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성취하며 뿌듯함을 느끼는 과정은 흐뭇함을 안겼다. 이에 피아노와 다시 사랑에 빠진 구라라가 은포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궁금증을 높였다. 여기에 선우준을 쫓는 낯선 그림자, 구라라의 사진이 가득한 누군가의 방까지 공개되며 긴장감을 더했다. 구라라와선우준은 무슨 일이 생기면 어느새 서로를 먼저 떠올리게 됐다. 신박한 채무 관계에서 훅 치고 들어오는 엉뚱한 대사는 재미를 배가시켰고, 서로에게 한 번씩 '심쿵'하고 마는 두 사람이 감정을 키워가는 모습은 설렘을 증폭했다. 구라라와선우준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동안, 차은석(김주헌 분)은 자신도 모르게 두 청춘을 신경 쓰고 있었다. 여기에 비밀 많은 선우준의 미스터리까지 더해졌다. 의문의 노트와 고등학교 시절 사진을 발견한 구라라에게 유독 날카롭게 반응하는 선우준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했고, 점점 포위망을 좁혀가는 조윤실(서이숙 분)의 모습 역시 긴장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에필로그에 등장한 정체 모를 스토커의 존재는 평화로운 은포에 닥칠 변화를 예고했다. 3회 시청률은 전국가구 기준 2.9%(2부/ 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마지막 엔딩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4%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KBS2 '도도솔솔라라솔' 4회는 오늘(15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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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솔솔라라솔' 이재욱, 여心 홀린 선우준의 매력

'도도솔솔라라솔' 배우 이재욱이 알바 만렙 장인부터 츤데레 남사친까지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 2회 만에 인생캐 경신을 예고했다. KBS2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 이재욱은 극 중 미스터리한 비밀을 간직한 프리타 '선우준' 으로 등장,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장르 불문 알바생으로 완벽 변신한 선우준의 모습은 보는 재미를 안겼다. 이재욱은 공사장 인부부터 다단계 판촉까지 다양하게 소화하며 완벽판프리타의 모습을 구현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능숙하게 일하는 선우준의 모습은 드라마에 현실감을 더해주기도 했는데, 학창시절부터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했던 이재욱의 경험이 자연스레 녹아들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재욱은 고아라와 함께 있을 때는, 완벽한 츤데레 남사친의 모습으로 변신해 심쿵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채권자와 채무자의 만남이라는 엉뚱한 인연으로 시작한 두 사람. 하지만 이재욱은 채권자임에도 불구하고 '호구'라는 단어가 붙을 만큼 고아라에게만큼은 말과 다르게 말랑한 행동들을 보여줘, 여심을 사로잡는 워너비남사친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손을 다친 고아라를 대신해 머리를 감겨주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변화무쌍한 '선우준'이라는 캐릭터로 완벽 변신, 첫 주연의 안정적인 시작을 알린 이재욱.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의 키를 쥐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선우준의 숨겨진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재욱의 활약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2 '도도솔솔라라솔'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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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원작 만화가와의 토크 공개,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

'어서와'가 원작 만화가 고아라 작가와의 토크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극 '어서와'가 11일 드라마와 관련해 원작 만화가 고아라 작가와 나눈 '8문 8답 토크' 내용을 공개했다.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지병현 감독과 김명수·신예은·서지훈·윤예주·강훈 등 청춘스타들이 뭉친 작품이다. 질문1. 매회 별점 9.6 이상을 기록한 웹툰 ‘어서와’를 기획하시게 된 배경은 고아라 작가 : "당시 대학을 막 졸업한 직후라 대학 시절의 질감들이 생생히 살아있었다. 그래서 첫 장편 작업에 임하며 가장 익숙한 이야기를 그려보자고 생각해 복학생 솔아가 우연히 고양이를 키우며 우정과 사랑을 배워나가는 ‘어서와’를 시작하게 됐다." 질문2. ‘홍조앓이’ 주인공, 홍조의 모티브는 고아라 작가 : "대학 동기가 키우던 고양이다. 가까이서 바라본 그 고양이의 생김새, 순수하고 엉뚱한 행동 양식들을 바탕으로 고양이 홍조, 나아가 인간 홍조를 만들게 됐다." 질문3. 김명수·신예은 배우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나 고아라 작가 : "무척 기뻤다. 초승달같이 선한 눈웃음의 김명수 배우·명랑하고 밝은 기운의 신예은 배우 모두 극과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질문4 '어서와'가 드라마로 탄생되는 과정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나 고아라 작가 : "드라마 제안은 2년 전쯤 받았다. 영상으로 만들어지기를 늘 열망했지만, 초반 미팅 때까지만 해도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그러다 간간이 소식을 듣던 와중 촬영장에 방문하게 됐고 현장에서 한 컷 정도 연기하시는 부분을 보자마자 하루빨리 드라마 '어서와'를 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품게 됐다." 질문5. 스테디셀러 '어서와'가 사랑받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고아라 작가 : "웹툰 '어서와'의 기획의도는 '어디서든 편하게 볼 수 있는 만화를 만들자'였다. 그리고 다행히 그 의도가 잘 실현된 것인지 단순하고 심플한 대사와 장면들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다." 질문6. 원작자가 보기에 드라마 '어서와'의 관전 포인트는 고아라 작가 : "텁텁하고 각박한 세상에서 일주일에 두 번 한 시간씩, ‘착한 사람들이 서로를 좋아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것. 그리고 사랑하는 존재 하나로 사소한 일상이 빛난다는 것. 이 두 가지 지점이 아닐까 싶다." 질문7. 현재 '마음의 숙제'로 많은 독자분들과 만나고 있다. 평소 작품을 만드실 때 어떤 각오로 임하는가 고아라 작가 : "'마음의 숙제'는 이 마을이 어딘가에 존재하며 이 마을에 사는 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즐겁게 살아갈 것이라는 이야기의 끝과는 달리 존재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고 싶다고 생각하며 만들어간 작품이다. 그리고 보통 차기작에 임할 때는 '전작의 단점을 고치자'라는 마음으로 작업하는 편이다." 질문8. 드라마 '어서와'를 기다릴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고아라 작가 : "청춘물에 목마르셨다면 세상에 다시없을 꿀 조합을 보고 싶으시다면 귀엽고 작은 동물을 좋아하신다면 주저 없이 '어서와'를 시청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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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해치' 정일우vs'아이템' 주지훈, 월화극 일인자 도전

지상파 월화극 춘추전국시대다.tvN '왕이 된 남자'가 시청률면에서 월등히 치고 나가는 가운데 지상파는 '동네변호사 조들호2'가 방송을 재개하고 SBS·MBC 드라마국은 신작을 내놓는다.SBS가 꺼내든 카드는 '해치'다. 그간 영조의 삶을 그린 작품은 많았지만 '젊은 영조'를 보여준건 드물다. 그런 차별화된 점으로 어필해 새로운 사극을 제안한다. 전역 후 복귀작으로 '해치'를 고른 정일우의 어깨가 무겁다.MBC는 '도 아니면 모'다. 주지훈·진세연 주인공의 '아이템'은 설명만 들어서는 감이 오질 않는다. 초능력 드라마라고 하면 뭔가 거창하지만 어떻게 그려낼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 명작이 탄생하거나 망작이 되거나 둘 중 하나다.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 ▶SBS '해치'줄거리 :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사극.등장인물 : 정일우·권율·고아라·박훈·이경영 등 김진석(●●●○○)볼거리 : 배우들의 조합이 좋다. 전역 후 비주얼적으로 물오른 정일우, 유독 사극과 인연이 깊고 '시청률 불패'를 이루고 있어 든든하다. 단순히 영조의 청년 시절을 그리는데 그치지 않고 그와 주변인들까지 매력적으로 그려낸다. 작가 이름이 주는 든든함도 한 몫 한다.뺄거리 : 사극은 큰 인연이 없는 SBS, 조금 불안하다. 고아라의 연기 끝까지 봐야겠으나 초반엔 모두가 크게 놀랄 것이다. 큰 놀람이 곧 큰 논란이 될 수도.이아영(●●●○○)볼거리 : 정일우와 사극이 잘 어울린다. '해를 품은 달'에서 김수현보다 정일우를 좋아하고 응원한 시청자도 있었다. 아들을 뒤주에 가둬 죽인 비정한 아버지나 성군 정조의 할아버지가 아닌 영조의 젊은 시절을 그린다는 게 흥미롭다.뺄거리 : 같은 시간대 걸출한 사극이 방송 중이다. 소재나 분위기가 달라도 비교될 수밖에 없다. '왕이 된 남자'가 고퀄리티의 연기와 연출, 각본으로 시청자의 눈을 높여놓았기 때문에 힘든 경쟁이 될 전망이다. ▶MBC '아이템'줄거리 : 소중한 사람을 간절하게 지키기 위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검사와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등장인물 : 주지훈·진세연·김강우·박원상 등 김진석(●●◐○○)볼거리 : 영화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주지훈의 오랜만에 드라마. 뻔하디 뻔한 검사와 프로파일러 얘기라기엔 판타지가 가미돼 색다르다.뺄거리 : 신선한 소재로 엄청난 반응을 일으키거나 난해하다며 외면당하거나 둘 중 하나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배우들의 연기력도 뒷받침돼야 타당성을 얻을텐데. 드라마에서는 흔치 않은 판타지 소재라 대중이 얼마나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다. 이아영(●●●◐○)볼거리 :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말 그대로 볼거리가 넘친다. 극 중 초능력 아이템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컴퓨터 그래픽도 완성도가 높다. 최근 '붉은 달 푸른 해' '나쁜 형사' 등 장르물에서 괜찮은 평을 받은 MBC라 '아이템'에도 기대가 모인다.뺄거리 : 진입장벽인 배우가 있다. 발연기라곤 할 수 없지만 평가가 갈린다. 어떤 장르, 어떤 캐릭터를 연기해도 똑같아 보인다는 평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이번엔 진정한 연기 변신에 성공해야 한다.김진석·이아영 기자 2019.02.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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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리액션 여신"…'한끼줍쇼' 고아라, 남다른 친화력

배우 고아라가 남다른 친화력을 발휘하며 안방극장에 흥을 선물했다.고아라·닉쿤은 2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경기 안양시 관양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이날 고아라는 안양시 평촌동의 한 학원가에서 오프닝을 가졌다. 알고 보니 이곳은 과거 고아라가 출연했던 드라마 '반올림'의 촬영지로, 고아라는 "오랜만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2년간 매주 왔었다"고 말했다.고아라는 실제 학창시절 인기에 대한 물음에 "여고를 나왔는데 인기가 많아서 1, 2층 유리가 다 깨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경규는 "학생들이 데모한 것 아니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14살에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합격한 고아라는 '반올림'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보아·이연희 등과 'SM 3대 여신'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기도. 이와 관련해 고아라는 "가수와 연기자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소녀시대 멤버들과도 녹음을 해보고, 김희철 오빠와 연기 수업도 받고 그랬다. 소녀시대가 될 뻔했는데, '반올림'에 출연하면서 연기자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밝혔다.최근 정우성·이정재·하정우 등이 소속된 아티스트컴퍼니로 둥지를 옮긴 그는 "선배님들이 작품 들어가기 전이나 후에 모니터링도 해주시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며 "하정우 선배님은 주로 개그를 많이 하신다. 회사 단체 톡방도 있어 소통이 잘 된다. 분위기도 굉장히 좋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이후 고아라는 111년 만의 폭염을 뚫고 한 끼에 성공했다. 고아라는 어머님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며 저녁 준비를 도왔다. 시키지 않아도 할 일을 찾아서 척척 해냈고, 아버님과 '찰랑찰랑'을 부르며 흥을 발산하기도 했다. 고아라의 밝은 에너지에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그러자 어머니는 고아라를 향해 "우리가 딸이 없는데 첫눈에 반했다"며 "나중에 놀러오라"고 말했고, 고아라는 빼지 않고 "집과도 가까우니 나중에 진짜 오겠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를 본 강호동은 "아들을 두고 있는 부모님은 고아라 씨가 참 예뻐 보일 것 같다"고 고아라를 치켜세웠다.이상형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고아라는 "저는 느낌이 중요한 것 같다"며 미래의 남자친구에게 "언젠가 만나겠지만, 무더위를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 꼭 만나요. 알로하"라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강호동은 "'알로하'라고 말하는 게 누군가 있는 것 아니냐"고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또 고아라는 부모님께도 "항상 사랑으로 키워주시고, 언제나 기도해주시는 거 감사드린다. 이제껏 잘 키워주신 것도 너무 감사하다. 영상편지를 남기려니 보고싶다"면서 양손으로 애교 가득한 손하트를 날렸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8.2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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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끼줍쇼' 고아라X닉쿤, 111년만 폭염 뚫고 한 끼 성공

'한끼줍쇼' 고아라와 닉쿤이 안양시에서의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고아라·닉쿤은 2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경기 안양시 관양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이날 고아라와 닉쿤은 안양시 평촌동의 학원가에서 오프닝을 가졌다. 알고 보니 이곳은 과거 고아라가 출연했던 '반올림'의 촬영지로, 고아라는 "2년간 매주 왔었다. 오랜만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고아라는 학창시절 인기에 대해 "여고를 나왔는데 인기가 많아서 고등학교 때 1, 2층 유리가 다 깨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경규는 "학생들이 데모를 한 것 아닌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닉쿤은 안양과의 인연을 묻는 말에 "저에게는 안양이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해 모두를 궁금증에 빠뜨렸다. 그는 "안양이라는 말이 불교에서는 극락이라고 한다. 근데 저는 태국에서 왔지 않나. 태국 국교가 불교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경규는 "묘하게 갖다 붙인다"고 웃음을 터뜨렸고, 닉쿤도 이내 "실제로는 처음 와본다"고 털어놔 주위를 폭소케 했다.14살에 SM 오디션에 합격한 고아라는 보아·이연희 등과 SM 3대 여신으로 유명했다. 고아라는 "'반올림'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연기자의 꿈을 키우게 됐다. 그 전에는 가수와 연기자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소녀시대 멤버들과 녹음도 해보고, 김희철 오빠와 연기 수업도 받고 그랬다"고 전했다.본격적으로 한 끼 도전이 시작됐다. 111년 만의 폭염 속 먼저 웃은 자는 고아라와 강호동 팀이었다. 고아라는 어머님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저녁 준비를 도왔다. 아버님과 '찰랑찰랑'을 부르며 흥을 폭발시키기도. 고아라와 강호동은 메인 메뉴인 김치찌개로 더위를 싹 날렸다.닉쿤과 이경규도 6시 53분경 한 끼 줄 집에 입성했다. 토론 학원 원장님인 어머님과 변호사인 아버님이 살고 있는 곳이었다. 닉쿤은 밥동무를 위해 태국 소스를 직접 가져오기도. 이들은 분짜와 육개장 등으로 배를 채웠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8.2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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