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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A, B조 나눴지만..."가장 좋았을 때 구위 찾아야" 염경엽 감독의 뼈 있는 한마디

LG 트윈스가 사실상 '불펜 완전체'를 이뤘다. 염경엽 LG 감독은 "가장 좋았을 때 구위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왕조 건설'에 실패한 LG는 지난겨울 불펜 보강에 열을 올렸다. 장현식(4년 52억원)과 김강률(3+1년 14억원) 등 외부 FA(자유계약선수) 2명을 영입했다. 이미 유영찬과 함덕주는 수술대에 오른 터라 여름철 복귀가 점쳐졌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장현식과 김강률의 이탈 속에 사실상 김진성과 박명근, 두 명으로 힘겹게 필승조를 운영했다. 최근 김강률을 제외하고 모두 복귀했다.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지난달 1일 복귀했고, 군 복무를 마친 이정용도 지난 18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두 차례 퓨처스리그 등판을 마친 함덕주도 지난 29일 복귀, 8개월 만에 1군 마운드에 섰다. 염경엽 감독은 필승조 격인 A조에 김진성, 장현식, 이정용, 유영찬을 넣었다. 또 B조에는 박명근, 이지강, 함덕주, 김영우를 포함했다. 사실상 불펜을 2개조로 운영할 수 있어 마운드 운용에 용이하다. 불펜 정상화를 통해 1위 싸움에서 탄력을 받길 기대했다. 염경엽 감독은 29일 KIA전을 앞두고 '불펜 전력이 거의 갖춰졌다'라는 말에 "이제 본인들의 구위를 찾아야죠"라고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기대했던 만큼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박빙의 상황에서 불펜이 무너져 고개를 떨군 날이 꽤 있었다. 김진성과 장현식은 6월 평균자책점이 각각 4.91과 4.32로 높은 편이었다. 함덕주는 1군 복귀전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1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불안함을 노출했다. 이정용은 복귀 후 5경기 만인 29일 KIA전서 1과 3분의 2이닝 3실점을 기록해, 처음으로 흔들렸다. 신인 김영우는 지난달 평균자책점과 피안타율이 치솟았다. '롱릴리프' 이지강은 다소 기복을 보인다. 마무리 유영찬이 6월 1승 3세이브 평균자책점 2.00으로 가장 안정적이었다. LG가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목표를 이루려면 불펜이 버텨야 한다. 2위 LG는 현재 선두 한화 이글스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나 3위 롯데 자이언츠에 1경기 차로 쫓긴다. 4~6위 KIA 타이거즈, SSG 랜더스, KT 위즈까지 2.5~4경기 차로 쫓아오고 있다. 1~2경기 승패에 따라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는 위치다. 염경엽 감독이 "(불펜이) 가장 좋았을 때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한 이유다. 이형석 기자 2025.07.01 09:28
산업

다이나핏, SSG랜더스 퓨처스팀 용품 후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DYNAFIT)이 6월 28일(토)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김강민 선수 은퇴식 현장에서 SSG랜더스 퓨처스팀(2군) 선수단에 다이나핏 용품을 후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Remember the Beast’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은퇴식은 2001년 데뷔 이후 23시즌 동안 활약한 김강민 선수의 야구 인생을 기념하는 자리로, 2022년 한국시리즈 최고령 최우수선수이자 팀의 5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그의 헌신과 여정을 재조명했다. 이날 현장에는 팬 사인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SSG 팬들에게도 오래 기억될 순간을 선사했다.2015년부터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경기용 유니폼부터 트레이닝 웨어 및 각종 용품 후원에 이르기까지 SSG랜더스와 10년 동행을 이어오고 있는 다이나핏은 김강민 선수의 마지막 공식 일정에 함께 했다. 특히 본 행사 중 진행된 ‘퓨처스팀 선수단 용품 후원 전달식’은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격려와 지지를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용품 후원 전달식은 양측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다이나핏과 구단이 함께 이어온 동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상징적인 자리로, 구단의 미래인 유망주에 대한 독려이자 지원으로서 브랜드의 스포츠 진정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다이나핏은 앞으로도 고기능성 제품들을 통하여 SSG랜더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30 16:11
프로야구

"허탈하네" 바람의 아들의 '바람', 야구계 근간 흔드는 '태풍' 되나 [IS 포커스]

'바람의 아들'의 '바람'으로 야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최근 이종범(55) 코치가 소속팀 KT 위즈를 떠났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서다. JTBC의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감독 제의를 받은 이 코치는 방송 출연을 위해 KT 유니폼을 벗었다.KT 구단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종범 코치가 지난주 사임 의사를 구단에 밝혔다. 구단은 삼고초려를 하며 만류했으나, 야구 인기 상승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종범 코치의 사의를 받아들였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외야 수비 및 주루 코치로 KT와 계약한 이 코치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팀을 떠나게 됐다. KT 구단 관계자는 "현재 1루 주루코치는 박경수 QC(퀄리티 컨트롤) 코치가 담당하고 있다. 이종범 코치는 5월부터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멘털과 노하우를 관리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타격 지도도 김강 (보조)코치가 있어 전력 공백은 없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평소 KT 선수들은 "이종범 코치님께 외야 수비나 주루, 타격 노하우 등 많은 걸 배웠다"라고 말해온 바 있다. "전력 공백은 없다"고 하기엔 그의 역할이 작지 않았다. KT 선수단 내부에서도 이 코치의 이탈이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다는 후문이다. 팬들의 허탈감도 상당하다. KT는 현재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이다. 절실한 순간에 개인 행보를 위해 팀을 떠난 걸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이종범 코치가 KT에 합류했을 때 달라질 팀의 모습에 기대감을 품었던 팬들이나, 예능이 아닌 스포츠에 열광하는 팬들로선 이 코치의 행보가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기존 지도자들의 허탈감도 상당하다. 박봉에도 야구에 대한 책임감으로 선수들을 지도해온 코치들로선 시즌 중 이탈한 이종범 코치의 행보가 아쉽다. 타 구단 코치 A는 "개인의 선택은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은 들지만, 책임감이 강조되는 프로팀의 지도자가 개인적 이익을 위해 시즌 중 이탈한 건 아쉽고 충격적이다. 계약 기간 중 팀을 떠나도 된다는 선례를 남긴 게 아닐까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야구인 B는 "시즌 중 프로팀 일원에게 제의한 제작진의 행동이 더 놀랍다. 프로 팀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이번 이종범 코치의 이탈은 단순한 '바람'이 아닌 '태풍'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코치진 처우 개선의 신호탄 혹은, 불만 폭발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 야구계에 따르면, 현재 프로야구 초임 코치 연봉은 5000만~6000만원이다. 야구 예능의 주간 출연료는 30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봉만 따지면 예능 출연이 코치 계약보다 두 배 이상의 돈을 벌 수 있다. 시즌 중 팀 이탈이라는 은 선례가 만들어진 이상, 줄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선 코치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이번 일로 '최강야구'를 향한 여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튜디오 C1이 제작하던 기존 '최강야구'는 분쟁 끝에 JTBC를 떠났다. 새 플랫폼에서 '불꽃야구'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김성근 감독과 박용택, 정근우 등 스타 플레이어들도 모두 '불꽃야구'로 떠났다. 이에 JTBC는 최강야구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선수단 개편 후 '최강야구 시즌4'를 준비 중인데, 시즌 중 프로팀 코치를 끌어오는 무리수를 던졌다. 이와 관련해 야구계의 반발이 커진 상황에서, '야구 인기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당위성을 잃을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 이종범 코치도 무책임하게 팀을 떠났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앞으로 그가 KBO리그 지도자로 돌아올 수 없을 거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야구계 근간을 흔든 '태풍'으로 번질 조짐이다. 윤승재 기자 2025.06.30 06:04
프로야구

마지막 경기는 'SSG 선수'로...김강민, 인천서 은퇴식 "과한 사랑 받았다, 행복한 기억만 남아"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은퇴한 김강민(42)이 인천에서 SSG 랜더스 선수로서 특별한 은퇴식을 치렀다. 김강민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와 공식 작별 인사를 했다.이날 이숭용 SSG 감독은 선발 라인업 카드 가장 위에 '1번 타자 중견수 김강민'을 적었다. 그에 앞서서 SSG는 '김강민 은퇴식'을 위해 주인공을 특별 엔트리로 등록했다.김강민은 경기 시작 직후 최지훈과 교체됐고, 김강민이 중견수 자리에서 1루 더그아웃으로 달려오는 동안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는 '김강민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팬들은 '김강민'을 연호했고, '김강민'과 '0'이 적힌 특별 유니폼을 입은 SSG 선수단이 1루 더그아웃 앞에 도열해 김강민을 맞이했다.김강민은 2024년 한화에서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냈지만, 은퇴식은 그가 23년간 몸담았던 SSG(SK 와이번스 시절 포함)에서 했다. 또한, 특별 엔트리를 통해 김강민의 공식 기록에도 '마지막 소속'이 SSG로 남는다. KBO는 2021년 은퇴 선수의 은퇴식을 위해 엔트리 등록이 필요할 경우 정원을 초과해 엔트리에 등록하는 걸 허용하기로 했다. 특별 엔트리로 등록돼 '출장 명단'에 들어가면, 선수의 출장 기록이 추가된다.2001년 SK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강민은 2021년에 SK 구단을 인수한 뒤 2023년까지 SSG에서 뛰었다. 이후 그는 2023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선택을 받아 이적했다. 2024년에 한화에서 김강민은 41경기만 뛰었고, 정규시즌 말미에 한화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했다.24년 동안 한국프로야구 무대를 누빈 김강민의 통산 1군 타자 성적은 1960경기 타율 0.273, 1487안타, 139홈런, 681타점, 810득점, 209도루다. 투수로도 1경기 등판했다. 예정대로 은퇴 경기가 열리면서 김강민의 1군 타자 출장 경기 수는 1961경기로 늘어났다. 김강민은 은퇴식 후 인터뷰에서 그동안 밝힌 적이 없던 '2차 드래프트를 통한 이적'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공개했다. 그는 "지금은 아무런 감정이 없다. 당시 SSG 구단의 상황, 나의 입장이 있었다. 프로니까, 이적 등의 문제는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한화에서 1년 동안 지내며 많은 것을 얻고 배우기도 했다. 한화에 감사 인사 꼭 드리고 싶다. 무엇보다 내가 지금 행복하다. 행복한 기억만 남았다"고 밝혔다.김강민은 또 "나는 정말 과한 사랑을 받은 선수였다"며 "내가 부진할 때 야구장 밖에서 만난 한 팬이 '잘 좀 하지'라고 말씀하셨는데, 목소리에 '정말 응원하는 데 성적이 좋지 않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하더라. 팬들 덕에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고마워했다.이은경 기자 2025.06.28 19:58
프로야구

‘역대 8번째’ 김강민이 은퇴식 특별 엔트리에 이름 올리는 이유와 의미 [IS 비하인드]

김강민(43)이 가장 익숙한 모습으로 팬들과 작별을 고한다.김강민은 오는 28일 인천 SSG 랜더스-한화 이글스전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2001년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김강민은 2023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정들었던 인천을 떠나 대전에 둥지를 튼 그는 2024시즌을 마무리한 뒤 은퇴했다. 김강민의 원소속팀인 SSG는 지난해 10월 '23년 동안 활약하며 보여준 노고와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은퇴식을 결정했다'고 발표한 뒤 물밑에서 은퇴식 날짜를 조율해 왔다.관심이 쏠리는 건 특별 엔트리 등록 여부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1시즌부터 은퇴 경기를 소화하는 선수에 한해 특별 엔트리 운영을 허용하고 있다. 일종의 예우 차원인데 특별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는 은퇴 경기 다음 날 엔트리에서 자동 말소되고 해당 선수는 잔여 시즌 추가 등록이 불가능하다. 2021년 5월 29일 김태균(전 한화 이글스) 2022년 7월 3일 박용택(전 LG 트윈스) 등 역대 총 7명의 선수(1군 기준 6명)가 은퇴 경기 특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은퇴식을 갖는 모든 선수가 이 제도를 활용하는 건 아니다. SSG만 하더라도 지난 14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은퇴식을 치른 추신수(SSG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가 별도의 특별 엔트리 등록 없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애초 김강민의 특별 엔트리 등록은 불투명했다. 실제 경기를 소화하는 게 아니더라도 몸 상태가 따라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은퇴식을 발표한 시점만 하더라도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됐다. SSG 관계자는 "선수와 구단이 대승적으로 여러 논의를 했다"며 "타석에 들어서거나 공을 던지지 않더라도 경기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어서 의견을 주고받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SSG는 김강민의 2차 드래프트 이적 과정에서 미숙한 일 처리로 논란을 키웠다. '원클럽맨'인 그를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하지 않은 것. 그런 면에서 이번 특별 엔트리 등록은 작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특별 엔트리로 그라운드를 밟으면 경기 출전이 공식 인정돼 KBO 기록상 김강민의 마지막 소속은 한화가 아닌 SSG로 바뀌게 된다. SSG는 현재 김강민의 은퇴식을 성대하게 준비하고 있다. 선수 시절 그의 별명이었던 '짐승(비스트)'을 활용한 '리멤버 더 비스트(Remember the Beast)'라는 테마로 진행할 예정. SSG 관계자는 "선수 김강민을 추억하고 팬들에게 의미 있는 퍼포먼스나 이벤트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변수는 날씨다. 오는 28일 인천 지역에 비 예보가 잡혀 우천순연 가능성이 있다. 만약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하면 29일이 아닌 추후 은퇴식 날짜를 다시 잡을 계획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4 14:40
프로야구

최형우, 문현빈에 0.27점차 대역전...베스트12 역대 최고령 타자새 역사

'기록의 사나이' 최형우(41·KIA 타이거즈)가 극적으로 한화 이글스 문현빈을 제치고 올스타전 베스트12 역대 최고령 타자 새 역사를 썼다.최형우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3일 발표한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최종 결과 나눔 올스타(KIA·LG 트윈스·NC 다이노스·한화·키움 히어로즈) 지명타자 부문에서 총점 32.98점을 얻어, 문현빈(32.71점)을 0.27점 차로 따돌렸다. 최형우는 팬 투표(70%)에선 94만 9610표를 얻어 문현빈(126만 2466표)에 31만 여표 뒤졌으나, 선수단 투표(30%) 투표에선 절반이 넘는 166표를 얻어 역전했다. 문현빈의 선수단 투표에서 90표를 얻었다. 이로써 최형우는 올스타 베스트12 역대 최고령 타자 새 역사를 썼다. 종전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이승엽의 40세 7개월 10일(올스타전 출전 기준)이다. 이승엽은 은퇴 시즌인 2017년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베스트12에 뽑힌 바 있다. 1983년 12월 16일생 최형우는 이승엽의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투수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41세 11개월 21일)이 최고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형우는 불혹을 넘긴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시즌 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7 13홈런 47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 4위, 출루율 2위, 장타율 2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1.006으로 리그에서 가장 높다. 추신수와 김강민의 은퇴로 올 시즌 '현역 최고령 타자'가 된 그는 여전히 팀의 4번 타자를 맡아, 외국인 선수까지 따돌리며 국내 선수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최형우는 최근 몇 년간 KBO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최형우는 개인 역대 통산 최다 타점(1698개), 최다 루타(4319개), 최다 2루타(533개) 기록을 매 경기 새로 쓰고 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40세 7개월 4일·종전 2011년 이병규 36세 9개월 11일)에도 뽑혔다. 지난 9일에는 KBO리그 역대 월간 최우수선수(MVP) 최다 수상, 최고령 기록을 동시에 바꿔놨다. 최형우는 2017년 5월 이후 8년 만에 월간 MVP에 뽑혔는데 통산 6번째 수상이었다. 이로써 양현종(KIA) 박병호(삼성·이상 5회 수상)를 제치고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또한 40세 이상 선수로는 최초로 월간 MVP를 수상, 최고령 기록(종전 2015년 이호준 39세 3개월 26일)을 새로 썼다. 올스타전에서도 최형우의 '최고령' 역사 도전은 계속 이어진다. 이형석 기자 2025.06.23 16:01
메이저리그

마이너 방출 고우석, 빅리그 재도전과 LG 복귀 중 어떤 선택을 내릴까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오른손 투수 고우석을 방출했다"고 18일(한국시간) 발표했다.고우석은 미국에 남아 메이저리그(MLB)를 향해 계속 도전하거나, KBO리그 복귀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2024년 2월 LG 트윈스의 동의를 받고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으로 건너간 만큼 KBO리그 복귀 시에는 LG 유니폼만 입을 수 있다. 2월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도중 오른손 검지 골절상을 당한 고우석은 5월 루키리그를 시작으로 실전에 나섰다. 최근 트리플A 5경기에 나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평균자책점 1.59)으로 호투했다. 가장 최근 등판에서는 최고 시속 151㎞의 강속구를 던졌다.MLB 전문가 송재우 해설위원은 "부상 복귀 후 고우성의 투구 내용이 썩 나쁘진 않은 데다, 나이(26세)도 많지 않다. 그러나 다른 구단에서 데려갈 만큼 경쟁력이 뛰어나진 않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LG행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고우석은 2017년 LG 1차 지명으로 입단해 통산 139세이브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세이브왕(42개)에 올랐고, 2023년 통합 우승 당시에도 마무리로 활약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나도 기사를 보고 (방출 소식을) 알았다. 지금까지는 고우석 측과 대화를 나눈 적이 전혀 없다"라며 "결국 고우석의 (복귀) 의사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고우석이 한국 복귀 의사를 보인다면 당장이라도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도 있다는 의미다. LG는 올해 정상 탈환을 목표로 비시즌 FA(자유계약선수) 장현식과 김강률을 데려오며 불펜을 보강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썩 만족스럽지 않다. 한화 이글스와 선두 경쟁 중인 가운데 고우석이 합류한다면 마운드를 한층 강화할 수 있다. 차명석 단장은 "고우석이 돌아오면 당연히 좋다. (최근 구속이나 컨디션과 관계없이) 돌아오면 바로 기용하는거"라고 말했다. 고우석이 LG로 돌아오려면 연봉 협상을 해야 한다. 그런데 LG는 샐러리캡(경쟁균형세)의 부담을 안고 있다. 2023년 통합 우승의 영향으로 지난해 LG는 KBO리그 최초로 샐러리캡 한도를 초과했다. 2년 연속 초과 시 초과 금액의 100%를 야구발전기금으로 납부한다. 게다가 다음 연도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하는 불이익을 받는다. 고우석이 LG와 계약하면 구단 샐러리캡은 오를 수밖에 없다. 고우석은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보장 450만달러(61억8000만원), 2+1년 최대 940만달러에 계약했다. 2024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한 고우석은 지난해 5월에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방출 대기, 마이너리그 계약 이관, 부상에 이어 방출 통보까지 받으면서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이형석 기자 2025.06.18 20:56
프로야구

염경엽 감독 "고우석 안타깝다. LG 돌아오면 좋다" [IS 잠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된 고우석(26)에 대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고우석의 거취에 관한 질문을 받고선 "가장 먼저 안타깝다. 미국 무대에 도전을 했는데 안 좋은 상황을 맞게 됐다"라고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18일(한국시간) "오른손 투수 고우석을 방출했다"고 발표했다.고우석은 미국에 남아 계속 빅리그 도전을 이어 나가거나 LG 복귀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2024년 2월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임의탈퇴 신분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KBO리그 복귀 시에는 LG 유니폼만 입을 수 있다. 염경엽 감독은 "결국 우석이의 마음이 중요하지 않겠나"라며 "계속 도전 의지가 있으면 새 팀을 찾아볼 것이고, 한국으로 돌아온다면 차명석 단장님이 잘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우석은 LG 역대 최고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다. 2017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해 미국 진출 전까지 통산 139세이브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세이브왕(42개)에 올랐다. 지난해 구원진 난조로 속을 태웠던 LG는 비시즌 FA(자유계약선수) 장현식과 김강률을 데려오며 불펜을 보강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썩 만족스럽지 않다. 한화 이글스와 선두 경쟁 중인 만큼 고우석이 합류한다면 중간과 마무리를 보강할 수 있다. 염 감독은 "사령탑으로선 고우석이 돌아오면 좋다"라고 말했다. 차명석 LG 단장도 본지와의 통화에서 "결국 고우석의 의사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고우석이 한국 복귀 의사가 있을 경우 당장이라도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는 의미. 차 단장은 "나도 기사를 보고 고우석의 소식을 접했다. 지금까지는 고우석 측과 대화를 나눈 적이 전혀 없다"라며 "고우석이 돌아오면 당연히 좋다. 고우석인데"라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도중 오른손 검지 골절상을 당한 고우석은 5월 루키리그를 시작으로 실전에 나섰다. 최근 올라온 트리플A에서는 5경기에 나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평균자책점 1.59)으로 호투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16일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전에는 2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1㎞가 나왔다.차 단장은 "(최근 구속이나 컨디션과 관계없이) 돌아오면 바로 기용하는거죠"라고 말했다. 고우석이 LG로 돌아오려면 연봉 협상을 해야 한다. 다만 LG는 샐러리캡(경쟁균형세)의 부담을 안고 있다. 2023년 통합 우승의 영향으로 지난해 KBO리그 최초로 샐러리캡 한도를 초과했다. 2년 연속 초과 시 초과 금액의 100%를 야구발전기금으로 납부하고, 특히 다음 연도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고우석이 LG와 계약하면 구단 샐러리캡은 오를 수밖에 없다. 차명석 단장은 "대화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고우석은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보장 450만달러(61억8000만원), 2+1년 최대 940만달러에 계약했다. 2024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한 고우석은 지난해 5월에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방출 대기, 마이너리그 계약 이관, 부상에 이어 방출 통보까지 받아 미국 무대 도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형석 기자 2025.06.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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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고우석 LG행? 차명석 단장 "돌아오면 당연히 좋죠, 본인 의사 중요" [IS 포커스]

고우석(26)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당해 친정팀 LG 트윈스 복귀 가능성이 떠올랐다.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18일(한국시간) "오른손 투수 고우석을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고우석은 두 가지 갈림길에 놓여 있다. 미국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KBO리그 복귀 시에는 LG 유니폼만 입을 수 있다. 2024년 2월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무대로 건나가면서 임의해지 신분으로 공시됐기 때문이다. 차명석 LG 단장은 18일 오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결국 고우석의 의사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고우석이 한국 복귀 의사가 있을 경우 당장이라도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는 의미. 이날 함덕주의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실전 등판을 지켜보기 위해 경기도 이천챔피언스파크에 들른 차 단장은 "나도 기사를 보고 고우석의 소식을 접했다. 지금까지는 고우석 측과 대화를 나눈 적이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고우석은 LG 역대 최고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다. 2017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해 미국 진출 전까지 통산 139세이브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세이브왕(42개)에 올랐다. 지난해 구원진 난조로 속을 태웠던 LG는 비시즌 FA(자유계약선수) 장현식과 김강률을 데려오며 불펜을 보강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썩 만족스럽지 않다. 한화 이글스와 선두 경쟁 중인 만큼 고우석이 합류한다면 중간과 마무리를 보강할 수 있다. 차 단장은 "고우석이 돌아오면 당연히 좋다. 고우석인데"라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도중 오른손 검지 골절상을 당한 고우석은 5월 루키리그를 시작으로 실전에 나섰다. 최근 올라온 트리플A에서는 5경기에 나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평균자책점 1.59)으로 호투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16일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전에는 2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1㎞가 나왔다.차 단장은 "(최근 구속이나 컨디션과 관계없이) 돌아오면 바로 기용하는거죠"라고 말했다. 고우석이 LG로 돌아오려면 연봉 협상을 해야 한다. 다만 LG는 샐러리캡(경쟁균형세)의 부담을 안고 있다. 2023년 통합 우승의 영향으로 지난해 KBO리그 최초로 샐러리캡 한도를 초과했다. 2년 연속 초과 시 초과 금액의 100%를 야구발전기금으로 납부하고, 특히 다음 연도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고우석이 LG와 계약하면 구단 샐러리캡은 오를 수밖에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편 고우석은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보장 450만달러(61억8000만원), 2+1년 최대 940만달러에 계약했다. 2024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한 고우석은 지난해 5월에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방출 대기, 마이너리그 계약 이관, 부상에 이어 방출 통보까지 받아 미국 무대 도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형석 기자 2025.06.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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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만 풀었더니 롯데팬 아우성...윤성빈 향한 기대감 쭉쭉 상승 [IS 피플]

투구 그 자체로 쾌감을 선사하는 투수가 있다. 현재 롯데 자이언츠 팬들에게 그런 존재는 단연 윤성빈(26)이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리그 1위 한화 이글스와의 홈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0-6으로 완패했다. 타선은 8회까지 상대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를 상대로 3안타에 그쳤다. 선발 투수 터커 데이비슨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야수진이 8회 초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으로 실점을 자초하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롯데는 시즌 31패(3무 37승)째를 당했다. 4위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에 패한 덕분에 3위를 지켰지만, 지난 1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쳐 고민이 커졌다. 두 번째 승부처였던 8회 초. 롯데는 김강현이 선두 타자 문현빈과 후속 노시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놓이자, 박진을 투입했다. 또한 지난 13일 재콜업한 '파이어볼러' 윤성빈도 대기시켰다. 이어진 상황에서 롯데 내·외야진은 채은성의 희생번트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송·포구 실책을 연발해 2점을 내줬다. 롯데 벤치는 이 상황에서 투수를 교체하지 않고 남은 8회를 박진에게 맡겼다. 그리고 9회는 역시 13일 콜업된 뒤 등판 기회가 없었던 불펜 투수 구승민을 투입했다. 윤성빈이 몸을 풀고 등판하지 않은 배경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미 점수 차가 6으로 벌어지며 승부가 난 상황이었다. 윤성빈은 아직 1군 타자와의 승부 경험이 더 쌓여야 하는 투수다. 김태형 롯데 감독 심중을 애써 톺아보자. 일단 가장 합리적 추측은 역시 다음 경기(18일) 대비다. 롯데는 대체 선발이 필요했고, 좌완 기대주 홍민기를 콜업해 선발 투수로 내세우기로 했다. '오프너'로 활용할 가능성이 커 이닝 소화 능력을 갖춘 투수를 뒤에 붙여야 한다. 2~3이닝 던질 수 있는 박진은 이미 투입했다.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이기에 투수 소비를 막는 게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 9회는 처음부터 구승민을 투입할 계획이었던 게 명백해 보인다. 연장선에서 윤성빈을 굳이 소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다. 김태형 감독은 15일 SSG전에서 0-1, 1점 지고 있던 7회 말 2사 상황에서 윤성빈을 투입했다. 이닝 종료까지 남은 아웃카운트는 1개뿐이었지만, 볼넷으로 주자가 쌓이면 더 골치 아픈 상황이 벌어진다. 충분히 역전할 수 있는 점수 차에서 선택한 게 그전 등판(5월 20일 LG전)에서 볼넷 6개를 내준 윤성빈이라 의외였다. 윤성빈에게 다양한 상황에서 등판할 기회를 경험을 부여해 그를 필승조로 쓸 수 있는지 확인한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17일 한화전 8회 수비에선 2점 더 내주며 흐름이 넘어갔기에 윤성빈을 '실험'을 할 필요가 없다고 본 게 아닐까. 윤성빈은 지난달 20일 부산 LG 트윈스전에서 약 10개월 만에 대체 선발로 나섰지만, 1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주며 대량 실점(9)을 자초한 뒤 다시 2군행 지시를 받은 선수다. 하지만 첫 타자 박해민, 후속 김현수를 상대하며 보여준 156~7㎞/h '레이저' 포심 패스트볼(직구) 만큼은 강렬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후 윤성빈이 주자를 두고 투구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퓨처스팀 스태프에 지시했다. 그의 구위가 불펜 투수로 나서 한두 타자를 상대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 실제로 윤성빈은 15일 SSG전에서 불펜 투수로 1군에 복귀, 157-156-157㎞/h 직구 3개로 최지훈을 뜬공 처리하며 의미 있는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윤성빈이 몸을 풀고도 등판하지 않자, 부산 경기의 뉴미디어 영상·문자 중계 채팅창은 아쉬움을 토로하는 롯데팬 메시지로 가득 찼다. '어차피 진 경기 팬 서비스라고 해라'라며 윤성빈의 투구를 바라는 이들이 꽤 많았다. 아직 영점이 잡히지 않았지만, 그가 광속구를 자신 있게 뿌릴 날이 올 것이라고 보는 팬이 많았다. 실제로 윤성빈은 1차 지명(2017) '아픈 손가락'이다. 롯데는 정철원-최준용-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단단하게 구축돼 있다. 세 투수는 17일 한화전에 등판하지 않아, 만약 롯데가 18일 2차전에서 6회 이후 근소한 리드를 잡으면 모두 등판할 전망이다. 이런 경기에서 윤성빈이 나설 가능성은 낮다. 그렇다고 롯데팬이 18일 선발 홍민기가 빨리 마운드에서 내려가길 바랄리도 업삳. 롯데가 넉넉한 리드를 잡는 게 윤성빈 투구를 보고 싶은 이들 입장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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