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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신세계인터내셔날 3D 니트웨어 CFCL, 신세계 강남점에 팝업 운영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다음달 1일까지 한 달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CFCL의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CFCL은 이세이 미야케 출신의 디자이너 다카하시 유스케가 2020년 일본 도쿄에서 론칭한 패션 브랜드로 3D 컴퓨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니트웨어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현대 생활을 위한 옷'(Clothing For Contemporary Life)의 약자인 브랜드명처럼 CFCL은 니트웨어를 기능성 의류, 환경적 고려, 최적의 소재 선택, 투명한 공급망에 중점을 두고 현대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서 고객에게 제안하고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CFCL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 봄∙여름 시즌부터 본격적인 브랜드 운영을 위해 준비 중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공식 론칭에 앞서 국내 고객에게 CFCL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다.신세계 강남점 3층에 자리잡은 CFCL 팝업스토어에서는 2025년 가을∙겨울 시즌 VOL.10 컬렉션을 포함한 다양한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CFCL의 니트웨어는 한 가닥의 유연한 실을 사용한 얽힌 고리와 매듭을 통해 완성된다. 시대의 정수를 담아 현대 생활을 위한 의류로 선보이고 있다.매장에서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항아리 모양의 풍성하고 입체적인 포터리(POTTERY) 시리즈, 신축성이 다른 2종류의 립 조직을 결합해 독특한 실루엣을 완성한 플루티드(FLUTED) 시리즈 등도 만나볼 수 있다.포터리 스커트는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신축성을 가진 제품으로 봉제선이 없고 허리가 밴딩 처리돼 일상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섬세하게 만들어져 풍성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CFCL은 신세계 강남점 팝업스토어 개소를 기념해 15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특별 사은품을 선착순 증정한다.팝업 운영 기간 국내 소비자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2025.09.10 07:35
산업

삼성물산 남성복 갤럭시라이프스타일, 신규 BI 공개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브랜드명을 GLXY로 표현해 모던함을 강조하면서도 가독성을 높인 새 로고를 9일 공개했다.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국내 남성복 시장을 선도하는 갤럭시의 세컨드 브랜드로서 출근룩과 일상복 모두를 만족시키는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다.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산세리프(sans serif) 서체를 바탕으로 신규 로고를 개발했다. 로고는 2010년 이후 15년 만에 변경됐다. 도시형 비즈니즈 캐주얼을 선보이는 대표 브랜드답게 BI 전반에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성을 담기 위한 노력이 더해졌다.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이번 가을 신상품에 새 BI를 담아 출시했고 주요 20여개 매장의 로고 변경을 마무리했다. FW 시즌 말까지 순차적으로 모든 매장에 새 BI를 반영할 계획이다.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신규 BI를 적용한 롯데백화점 잠실점 리뉴얼 모습과 함께 '25년 가을 시즌의 화보도 공개했다.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이번 가을 시즌 화보를 통해 오피스와 일상을 가리지 않고 입을 수 있는 재킷, 아우터, 코트, 셔츠, 팬츠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이무영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사업부장 상무는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좋은 소재와 품질,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폭넓은 고객층을 만족시키고 있는 브랜드"라며 "BI 변경을 통해 기존보다 더욱 매력적인 모습으로 고객들께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0 07:33
산업

[AI꿀팁뉴스]올 가을-겨울, 유행하는 가방 스타일이 궁금해?

패셔니스타들에게는 사도 사도 또 사고 싶은 것이 가방입니다. 시즌마다 새로운 가방을 들이지만, 한철이 지나고 나면 왜 이렇게 들 것이 없는지 모르겠다는 멋쟁이들이 적지 않죠.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올 가을·겨울 유행하는 가방 트렌드를 챗지피티에게 물어봤습니다. 부드러운 브라운톤과 도시적 감성, 위빙까지 유행 범위가 사뭇 넓었습니다. 이 기사는 AI를 통해 작성됐습니다. 1. 소프트 스웨이드 & 브라운 톤올 가을에는 부드러운 스웨이드 질감과 따뜻한 브라운 계열이 블랙을 제치고 대세 컬러로 자리 잡고 있어요. 초콜릿 브라운, 머스크트, 크레미한 베이지 등 자연스러운 색조가 특히 인기입니다. 2. 패딩턴 백(Chloé) & Y2K 레트로 무드2000년대 초 대표적인 ‘패딩턴’ 백이 다시 유행하며 회고적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있어요. 과거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이 예전보다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돌아왔습니다. 또한, 빈티지 감성의 브리티시 스타일, 그리고 가방 장식—자물쇠, 키, 참 등—이 더욱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어요. 3. 위빙 레더 & 장인정신보테가 베네타의 인트레치아토 위빙 레더처럼, 정교한 가죽 짜임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정제된 미니멀리즘과 장인적인 디테일을 결합한 조용한 럭셔리를 표현합니다. 2025.09.09 08:48
배구

여자배구 최대어 이지윤,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지명

프로배구 여자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 이지윤(중앙여고)이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이지윤은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호명됐다.이지윤은 신장 188㎝의 미들 블로커로 21세 이하 세계여자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주전으로 활약했다. 블로킹과 속공 모두 초고교급 실력을 뽐내 일찌감치 프로에 입성하자마자 주전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받은 자원이다.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추첨은 전체 100개의 공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이 35개, GS칼텍스 30개, 한국도로공사 20개, IBK기업은행 8개, 현대건설 4개, 정관장 2개, 흥국생명 1개의 공을 넣고 진행했다.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 이고은과 이번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흥국생명에 내주는 대신 이원정과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이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드래프트 구슬 추첨에서 전체 1번 지명권을 놓고 36%(페퍼저축은행 공 35개, 흥국생명 공 1개)의 확률을 가졌다.그러나 실제 추첨에서는 한국도로공사의 공이 가장 먼저 빠져나왔다.한국도로공사는 2023~24시즌(김세빈), 2024~25시즌(김다은)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전체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쥐는 행운을 맛봤다.이어 페퍼저축은행(2순위)∼IBK기업은행(3순위)∼GS칼텍스(4순위)∼현대건설(5순위)∼흥국생명(6순위)∼정관장(7순위) 순으로 결정됐다.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은 김서영(세화여고)을 호명했고, 3순위 IBK기업은행은 하예지(선명여고)를 찍었다.김서영과 하예지 모두 미들 블로커로, 이번 드래프트 상위 1∼3순위 지명권을 얻은 구단들은 '높이'를 키우는 데 주력했다.김서영은 신장 181.2㎝로 미들 블로커와 아웃사이드 히터를 겸한다. 하예지는 신장 185.3㎝로 신장이 돋보이는 선수로 주 포지션은 미들 블로커다.이어 GS칼텍스는 1라운드 4순위로 세터 최윤영(일신여상), 현대건설은 5순위로 리베로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채영(한봄고), 트레이드로 흥국생명 1라운드 지명권을 대신 행사한 페퍼저축은행은 6순위로 리베로 정솔민(근영여고), 마지막으로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 박여름(중앙여고)을 불렀다.58명이 참가 신청한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21명이 지명돼 지명률 36.2%에 그쳤다. 이는 2020~21시즌(33.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프로배구는 지명 라운드에 따라 선수 기본연봉을 차등 지급한다.1라운드 지명 선수는 4500만원∼5500만원의 연봉을 받을 수 있지만, 수련선수는 2400만원이다.1라운드에서 지명권을 모두 행사했던 구단들은 2라운드에서는 5개 구단만 선수를 뽑았다. 3라운드는 단 1개 구단만 지명했고, 4라운드는 3개 구단에서 뽑았다. 마지막으로 수련선수는 총 5명이 호명됐다. 흥국생명은 수련선수만 3명을 뽑았다.정관장과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드래프트에서 1∼4라운드와 수련선수를 통틀어 2명씩만 선발했다.안희수 기자 2025.09.05 16:35
프로농구

불혹의 베테랑 슈터 허일영 "난 복 많은 선수, 5분이든 10분이든 도움이 되고 싶다"

꾸준함을 무기 삼아 농구하다 보니 어느새 마흔이 됐다. 베테랑 슈터 허일영(40·창원 LG)은 3개 팀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땄다. 지난 시즌에는 프로 데뷔 이래 첫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까지 손에 넣었다. 허일영은 "난 복이 정말 많은 선수"라면서도 동시에 "운도 실력"이라며 웃었다.LG에서 두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인 허일영은 3일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훈련을 마친 뒤 "우승 팀 분위기는 항상 좋다"며 "아직 시즌을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양 오리온(2016년) 서울 SK(2022년)에 이어 LG까지 3번의 우승을 경험한 연륜이 묻어나오는 대답이었다.허일영은 LG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리즈 7차전에서 3점 슛 4개를 퍼부어 MVP까지 수상했다. 그는 "제 역할은 항상 똑같았다"며 "오리온 때도, SK 때도 중요할 때 한두 개씩은 넣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이 가장 힘들었던 건 사실이다. 기복이 너무 심했다"며 "경기를 많이 뛸 때도 있고 짧게 뛸 때도 있다 보니 감각을 유지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돌아봤다. 허일영은 꾸준히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클러치 능력의 비결을 물으니 "아무 생각이 없어야 한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는 "던지면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둘 중의 하나로 결과가 나온다"며 "제가 넣고 싶어 한다고 들어가는 것도 아니니까 마음 편하게 던진다"라고 말했다.허일영은 어느새 리그 전체에서 '둘째 형'이 됐다. 현역 선수 중 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41) 다음으로 나이가 많다. 그는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다. 작년과 또 다르다. 이렇게 오랫동안 현역으로 뛸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예전엔 전혀 못 했다"며 "뛰다 보니 뛸 수 있겠더라. 생각보다 몸 상태도 괜찮고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안 뛰고 벤치 한자리 차지하는 건 싫다. 5분이든 10분이든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허일영은 700경기 출전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금까지 정규시즌 643경기를 뛰었다. 두 시즌 정도 더 뛰어야 목표를 달성한다. 그는 "몸 상태만 되면 계속 뛰고 싶다"며 "제 몸 상태는 제가 제일 잘 알기 때문에 아니다 싶을 때 과감하게 나가겠다. 이번 시즌에는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4 17:31
생활문화

소다, 25FW ‘SO니커즈’ 신제품 출시… 크리에이터 협업 프로모션 진행

슈즈브랜드 소다(SODA)가 ‘SO니커즈(소니커즈)’의 25 FW 시즌 신제품을 선보인다.2019년 첫 출시 이후 매 시즌 꾸준히 업그레이드돼 온 SO니커즈는 이번 시즌에서도 소다만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한층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냈다.이번 신제품은 25 FW 캠페인 슬로건 ‘Move Easy, Shine Daily’를 반영해, 도시적이고 일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편안함과 가벼움을 강조한다. 특히 소다의 헤리티지를 시그니처 라인인 ‘ㅅ’ 모티브를 볼륨감 있게 표현해냈다. 크림 톤을 기본으로 브라운·베이지·블루·그레이 등 투톤 컬러를 포인트로 더해 세련되면서도 산뜻한 분위기를 살렸다. 동일한 베이스에 다크그린과 레드 원톤을 적용해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기능성에서도 눈에 띄는 진화를 이뤘다. 오솔라이트 인솔을 적용해 통기성 및 편안한 착화감을 구현했다. 자연스러운 키높이 효과와 경량 아웃솔로 활동성도 강화했다.제품명은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선정돼 소비자와의 소통 가치를 더했다. 소다의 영문명(SODA)의 앞 두 글자와 스니커즈를 결합한 소니커즈는 제품명 공모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소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9월 3일부터 17일까지 소다몰 및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동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인기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소다 관계자는 “소다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SO니커즈 라인은 매 시즌 소비자와 함께 시대 흐름과 트렌드에 맞춰 꾸준히 발전해 왔다”라며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시그니처 스니커즈는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디자인에 산뜻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담았다. 오솔라이트 인솔과 경량 아웃솔을 적용해 한층 편안하고 가벼운 착화감을 자랑한다”라고 말했다. 2025.09.04 17:21
해외축구

레스터 ‘전설’ 바디, 세리에 A 크레모네세로 이적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제이미 바디(38)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크레모네세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크레모네세는 2일(한국시간) “구단은 바디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며 “그는 2026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서에 서명했고, 특정 조건 충족 시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구단은 바디에 대해 “영국 축구 현대사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선수 중 한 명”이라며 “하부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레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고,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경기 24골 7도움을 올리며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 활약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품었고, 잉글랜드 1부리그 최다 연속 득점 경기(11경기)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도 세웠다”라고 소개했다.실제로 바디는 지난 2024~25시즌까지 레스터에서만 공식전 500경기 200골 17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잉글랜드 내 주요 컵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1987년생인 바디는 28세 나이로 A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무대를 누비기도 했다. 구단은 “열정과 끈기를 커리어의 핵심으로 삼아온 바디는 크레모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이곳은 세계 현악기 제작의 수도로, 음악적 탁월함을 자랑하는 도시”라고 반겼다.애초 바디는 지난 시즌까지 레스터에서 활약하다 계약이 만료된 뒤 새 구단을 물색 중이었다. 차기 행선지로는 ‘은사’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활약 중인 셀틱(스코틀랜드)이 꼽혔다. 영국 매체 BBC도 지난달 바디의 셀틱행을 조명하기도 했다.하지만 바디의 최종 행선지는 크레모네세였다. 크레모네세는 지난 시즌 세리에 B(2부) 정규리그 4위를 기록했고,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쳐 세리에 A 무대를 밟았다. 세리에 A 잔류를 위해 베테랑 공격수 바디를 품으며 전력을 강화했다.한편 크레모네세는 세리에 A 개막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사수올로와 개막전에서 3-2로 이겼고 '거함' AC밀란과의 2라운드에서도 2-1 깜짝 승리를 거뒀다.김우중 기자 2025.09.02 13:56
산업

설화수, 컬처프로젝트 시즌2 전시 개최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컬처프로젝트 시즌2’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9월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북촌에 위치한 ‘설화수의 집’에서 열린다.설화수는 전통 문화의 동시대적 계승과 현대적 해석이라는 브랜드의 철학을 실현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6월부터 3개월 동안 대학생 참여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최종 출품된 작품들은 전통 민화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회화, 오브제, 가구, 미디어 아트의 네 가지 형태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설화수는 참가자들에게 작품 제작비 전액과 전문가 멘토링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민화를 탐구하고 창작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함께 수행하며 전통의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이번 시즌2에서는 ‘산을 품은 자리’라는 작품을 선보인 조경서, 나혜련, 안제인, 차다니엘 4명으로 구성된 참가팀에게 최우수상이 수여되었다. 이들의 작품은 한국적 요소와 민화의 전통 도상을 창의적으로 풀어내 신선한 시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설화수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전통을 향한 젊은 창작자들의 신선한 시도와 열정을 통해 전통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미래의 장인을 후원하는 대표적인 문화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전시 종료 후 설화수는 이번 프로젝트의 모든 창작 과정과 결과물을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 디지털 북 형식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 문화의 현대적 해석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서지영 기자 2025.09.02 13:17
프로야구

[김종문의 진심합심] 당신의 플레이리스트는 당신의 기분을 잘 살피고 있습니까

두 선수가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포스를 품어냅니다. 일찌감치 출근해 운동 기구를 들고 뛰면서 몸을 만드는 데 열심입니다. 한 명은 평소 까불기를 좋아하고, 다른 한 명은 묵직한 돌멩이 같습니다. 평소 친한 둘이 웨이트 장에서 가끔 티격태격하곤 합니다. 음악 때문입니다. 바람처럼 가볍게 움직이던 A가 발라드를 틀어 놓습니다. B가 “이거 힘 빠진다고!”라며 소리칩니다. B가 원하는 건 찢어지는 메탈 음악입니다. 그것도 볼륨을 최대치로 올려 달라고 주문합니다. ‘흥부자’인 B가 경기 전부터 에너지를 끌어 올리는 비결입니다. 스포츠 경기장 안팎에는 많은 음악이 나옵니다. 선수들은 저마다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선택하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곡이 넘칩니다. 프로야구의 경우 시즌에 맞춰 선수당 등장곡을 하나씩 정하고 구단은 선수단 플레이리스트를 모아 발표도 합니다. 선수별 취향이 드러나곤 합니다. 그런데 어떤 선수는 패턴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개인 기록이나 컨디션에 따라 자주 바꿔 달라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감명 깊게 본 영화의 배경 음악을 틀어달라는 요구도 나옵니다. 메이저리그의 유명 선수가 롤 모델인 어느 선수는 그의 음악에 따라 자신의 선곡이 따라갑니다. 구단이 최대한 선수의 요구를 반영하지만 내부 정책상 저작권 이슈 등으로 모두 맞춰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포츠 마케팅 기업, 스튜디오 팡파레의 권요진 대표는 “관중석 팬이나 그라운드의 선수가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음악의 선택은 야구장 경험에서 중요한 요소”라며 “음악을 통해 감정이나 자기표현을 대신하기에 세심한 선곡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음악은 스포츠의 단순 장식품이 아닙니다. 현대 스포츠는 운동선수의 심리 요소까지 철저히 분석합니다. 분위기를 맞추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선수 경기력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올해 프랑스 오픈 테니스의 여자 단식 챔피언인 코코 고프(미국)가 바로 그런 예입니다. 고프는 랩과 찬송가 등으로 구성한 플레이리스트를 경기 상황에 따라 골라 듣는다고 합니다. 4강전에서는 빠르고 경쾌한 랩을 들었지만 결승 직전에는 찬송가를 경기하기 전에 반복해 들었습니다. 상대는 랭킹 1위의 강력한 우승 후보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고프는 “너무나 긴장돼 더 높은 차원의 힘이 필요했다”고 설명합니다. 기세를 올리려는 목적으로 듣던 랩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던 겁니다. 단순한 기분 전환을 넘어 최적의 심리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건을 스스로 선택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음악이 스포츠 선수에게 주는 멘털 효과는 과학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미 스포츠 저널,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앨라배마대 심리학 교수인 크리스토퍼 볼만(Ballmann) 교수는 “경기 전에 음악을 듣는 건 단순한 습관, 개인 취향, 또는 미신의 차원이 아니다. 음악은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를 조절해 집중력을 높이고 수행력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볼만 교수의 논문 중에는 벤치 프레스를 하는 사람들 대상으로 한 실험이 있습니다. 선호하는 음악을 들려준 뒤 결과를 측정하고, 다른 날에는 좋아하는 부분을 빼고 편집한 음악을 듣게 한 뒤 결과를 비교한 겁니다. 선호하는 음악을 들을 때 반복 횟수, 바벨 속도 등이 유의미하게 증가했습니다. 단거리 달리기 선수가 로키 주제곡을 들은 경우 아무런 음악도 듣지 않았을 때보다 더 빠르게 달렸다는 다른 학자의 연구도 있습니다.과학자들은 스포츠 선수에게 잘 선택된 음악은 심리적, 생리적으로 동시에 작용하는 일종의 합법적인 ‘기량 향상 약물(performance enhancing drug)’이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성취감을 유발하는 도파민과 각성을 일으키는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교감신경계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 물질이자 호르몬)을 분비해 흥분과 집중력을 키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반응 속도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자신에게 맞는 음악을 취사선택하고 설계하라는 것이 볼만 교수의 조언입니다. 볼만 교수는 메탈 밴드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음악인이기도 합니다.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는 어떻습니까.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지메일닷컴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5.09.02 09:00
산업

웨스틴 조선 서울, 가을 패키지 ‘폴 인 라이트’ 출시

웨스틴 조선 서울이 도심 속에서 고즈넉한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 패키지 ‘폴 인 라이트’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패키지를 예약한 모든 고객에게는 객실 1박과 함께 일상에서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조명 브랜드 ‘리을 라이팅(Rieul Lighting)’과 협업해 제작한 무드등을 기프트로 제공한다.한정판으로 제작된 이 무드등은, 111년의 역사를 지닌 웨스틴 조선 서울이 처음 호텔의 불을 밝히던 순간에서 영감을 받아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환대의 가치’를 감성적인 오브제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리을 라이팅’은 건축적 조형미와 따뜻한 빛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조명 제품을 선보여온 신진 브랜드로, 웨스틴 조선 서울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호텔의 111년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디자인 오브제로 재해석하여, 호텔의 외관을 형상화한 실루엣과 따뜻한 광색을 담아 고객이 일상 공간에서도 웨스틴 조선 서울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또 이그제큐티브 객실 이상 투숙 고객은 20층 웨스틴 클럽에서의 조식과 해피아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스위트 객실 고객에게는 1층 로비에 위치한 라운지앤바의 가을 시즌 음료 2잔 이용권이 추가로 제공된다.신규 가을 시즌 음료는 부드러운 밤 라떼와 향긋한 유자의 조화를 담은 ‘체스넛 유자 라떼’, 조선호텔 시그니처 원두를 활용한 ‘비벤떼 카라멜 토닉’, 애플파이의 풍미와 은은한 시나몬 향이 어우러진 ‘애플 시나몬 프라푸치노’, 단풍의 색감을 닮은 가을의 아이스 티 ‘어텀 루비 아이스 티’ 중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디럭스 객실 기준 47만7950원부터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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