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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교체해?' 충격의 더그아웃 맥주 사건, 결론은 방출 엔딩…SNS 편지까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외야수 닉 카스테야노스(34)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카스테야노스의 트레이드를 추진했으나 무산됐고, 결국 방출로 결별을 택했다. 카스테야노스는 5년 총액 1억 달러(1442억원)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었다.필라델피아와 카스테야노스의 불화설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이슈였다. 그런데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필라델피아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마이애미 사건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단 한 번의 사건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매일 같이 마주하는 상황 속에서 특정 시점에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을 뿐"이라고 의미심장한 얘길 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불화설의 화근이 된 건 지난해 6월 17일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경기였다. 당시 4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카스테야노스는 8회 말 수비를 앞두고 요한 로하스와 교체됐다. MLB닷컴은 '수비적인 이유로 카스테야노스를 교체했다. 롭 톰슨 필라델피아 감독은 과거에도 접전 상황에서 수비 때문에 카스테야노스를 교체하는 거에 수없이 질문을 받아왔다. 이전까지는 교체를 거부해 왔으나 그날 밤 마이애미에서는 달랐다'고 조명했다. 카스테야노스의 수비는 MLB 외야수 중 최악에 가깝다.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카스테야노스는 교체된 후 더그아웃에 맥주를 가져갔다. 팀 동료에 의해 맥주를 마시는 건 제지당했으나 팀 내부적으로 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였다. 그리고 카스테야노스는 9월 인터뷰에서 톰슨 감독의 소통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언행으로 다시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MLB닷컴은 '구단과 선수의 관계는 회복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해 12월 대체 선수인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영입, 카스테야노스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지만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 결론은 방출이었다. 돔브로스키는 "어느 시점에 '이건 안 되겠구나'라고 말할 때가 온다. 카스테야노스에게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카스테야노스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필라델피아 구단주와 코칭스태프, 팬들을 향해 장문의 감사 인사를 남겼다.카스테야노스는 지난 시즌까지 MLB에서 13년간 활약한 베테랑이다. 통산 성적은 1688경기 타율 0.272(1742안타) 250홈런 920타점. 신시내티 레즈에서 뛴 2021년에는 타율 0.309 34홈런 100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기도 했다. 2025시즌 성적은 타율 0.250(547타수 137안타) 17홈런 72타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3 09:00
메이저리그

라커룸 없다, 캠프 합류도 불가…절정으로 치닫는 필라델피아와 카스테야노스의 '불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베테랑 슬러거 닉 카스테야노스(34)의 관계가 봉합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치닫고 있다.미국 야후스포츠는 '필라델피아는 1억 달러(1440억원) 계약 중 1년, 2000만 달러(288억원)가 남아있는 카스테야노스를 로스터에 포함할 계획이 없다는 걸 분명히 했다'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는 카스테야노스의 라커가 없으며 구단은 그에게 이번 주 캠프에 합류하지 말라고 통보까지 했다.필라델피아와 카스테야노스의 '이별'은 지난해 12월 외야수 자원인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영입하면서 어느 정도 예상됐다. 야후스포츠는 '필라델피아는 2026시즌 우익수로 가르시아, 좌익수로 브랜드 마시, 중견수로 신인 저스틴 크로포드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카스테야노스는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MLB)에서 13년간 활약한 베테랑이다. 통산 성적은 1688경기 타율 0.272(1742안타) 250홈런 920타점. 신시내티 레즈에서 뛴 2021년에는 타율 0.309 34홈런 100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기도 했다. 2025시즌 성적은 타율 0.250(547타수 137안타) 17홈런 72타점이었다. 2022년 계약한 5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는 갑작스러운 불화설로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지난 10일 '캠프를 앞두고 카스테야노스가 새 팀을 물색 중'이라고 전하며 '지난 시즌 후반 경기 중 수비 교체가 된 뒤 롭 톰슨 감독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캠프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 문제(카스테야노스 트레이드)가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주 내내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2 14:46
메이저리그

1461억 계약의 마지막 시즌, 캠프 앞두고 '불화설'…팀은 트레이드 추진, "최우선 과제"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이 스프링캠프 첫 전체 팀 훈련을 앞두고 외야수 닉 카스테야노스(34)의 새 팀을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스테야노스는 지난 시즌 후반 수비 교체가 된 뒤 롭 톰슨 감독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 문제가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주 내내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카스테야노스는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MLB)에서 13년간 활약한 베테랑이다. 통산 성적은 1688경기 타율 0.272(1742안타) 250홈런 920타점. 신시내티 레즈에서 뛴 2021년에는 타율 0.309 34홈런 100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기도 했다. 2025시즌 성적은 타율 0.250(547타수 137안타) 17홈런 72타점이었다. 2022년 필라델피아와 합의한 5년, 1억 달러(1461억원)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불화설로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필라델피아의 스프링캠프 전체 훈련은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카스테야노스가 트레이드되거나 방출되지 않을 경우 캠프에 합류할 것인지 취재진이 묻자 "현재로선 그 시점까지 움직임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은 이 정도로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1 00:02
프로야구

'그렇게 호소했는데도 대체 왜..' 선 넘는 DM에 수개월 고통 받은 디아즈 부부, "역겨운 행동, 이젠 참지 않겠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내야수 르윈 디아즈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계속되는 인신공격성 메시지와 자신의 아내를 향한 성적 비하 발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디아즈는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아내가 받은 성희롱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이 일은 반드시 끝까지 파헤칠 것이다. 경찰과 함께 해당 인물을 찾아내겠다"라고 밝혔다. 사실 디아즈와 아내 실레니아 칼리키오 씨를 향한 인신 공격성 메시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엔 아내와 그들의 반려견을 향한 신체적 위해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받았고, 최근엔 그들의 집까지 찾아와 무리한 팬서비스를 요구하는 사례도 일어났다. 디아즈 부부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이를 공개적으로 호소하고 강경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달라진 건 없었고, 선을 넘는 메시지가 이어지자 디아즈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디아즈는 "나는 보통 이런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대응하거나 신고하는 사람은 아니다"라면서도, "처음엔 아내와 가족을 향한 협박 수준에 그쳤지만, 이제는 확실히 선을 넘어선 역겨운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분노했다. 디아즈는 지난해 50홈런과 158타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초로 '50홈런-150타점'을 달성한 선수로 프로야구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홈런 2위 NC 다이노스의 맷 데이비슨(36개)과 여유 있는 격차로 홈런왕을 거머쥐며 삼성의 정규시즌 4위와 플레이오프(PO)행을 이끈 바 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선 홈런 더비 우승을 하며 10개 구단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스타전 기간 아내와 꼭 붙어 다니면서 아내의 신발 끈을 묶어 주는 모습으로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이러한 그들을 향해 도 넘은 메시지가 이어지자, 결국 디아즈 부부도 참지 않았다. 윤승재 기자 2026.02.03 10:04
프로야구

‘10억 연봉’ 노시환 “책임감 느낀다…3할 30홈런 100타점 꿈의 숫자” [IS 멜버른]

2026시즌 한화 이글스의 팀 컬러는 지난해와 달라질 것 같다. 33승을 합작했던 원투펀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미국으로 떠났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강타자 강백호를 영입했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한화가 타격으로 승부를 거는 2026년에도 라인업의 중심은 여전히 노시환(26)이다. 한화는 올 시즌을 마친 뒤 FA가 되는 노시환에게 연봉 10억원(2025년 3억3000만원)을 안겼다. 이는 KBO리그 8년 차 선수 역대 최고액. ‘예비 FA’에 대한 프리미엄이 추가됐다고 해도, 그에 대한 기대치를 짐작할 수 있다. 1일 한화의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만난 노시환은 “연봉 계약 후 책임감이 더 커졌다. 어느새 팀에 후배들이 많아졌다. 내가 그들을 잘 이끌어 연봉만큼의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그에게 가장 큰 역할은 ‘더 강한 4번 타자’가 되는 것이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은 노시환은 매년 쑥쑥 성장했다. 2023년엔 홈런왕(30개)과 타점왕(101개)를 차지, KBO를 대표하는 거포가 됐다. 기량이 오르면, 연봉이 상승하고, 그 이상으로 팬들의 기대가 커졌다. 지난해 5~7월 부진했을 땐 노시환뿐만 아니라, 그를 고집스럽게 4번에 기용하는 김경문 감독도 비난을 받았다.노시환은 “팬들이 많이 기대해 주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니까 잘해야 하는 거지, 부담을 느끼면 안 된다”면서 “부진했을 때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문제를 계속 파고들었다. 그게 독이 되지 않았나 싶다. 많은 걸 느낀 시즌이었다. 올해는 심플하게 내 루틴을 지키면서 운동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지난해 막판 노시환은 폭발력을 되찾으며 32홈런(4위) 101타점(4위)으로 시즌을 마쳤다. 타율(0.260)이 2023년(0.298)에 비해 떨어졌을 뿐, 한화 4번 타자로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치기는 했지만, 플레이오프(5경기 2홈런 타율 0.429)와 한국시리즈(5경기 1홈런 0.333)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노시환은 “가을 야구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재밌었다. 한 번 경험했으니. 다음엔 여유롭게 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올 시즌엔 초반부터 치고 나가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싶다. 우승해야죠”라고 강조했다. 올겨울 한화는 강백호와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영입했다. 한화의 리더 류현진은 “(지난해 중심타선을 맡았던) 문현빈·노시환·채은성과 조합되는 상위 타선은 KBO리그 최고”라고 기대했다. ‘중심의 중심’은 단연 노시환이다. 그는 “기술적으로 달라지는 건 없다. 홈런은 30개 이상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고타율을 욕심내는 건 아니지만 타율을 더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진이 “3할-30홈런-100타점이 목표인가”라고 묻자, 그는 “꿈의 숫자다. 그 기록을 세운다면 완벽한 타자일 것”이라며 웃었다.지난해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뿐(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이다. 2023년 노시환은 타율이 0.002 모자랐다. 한층 강화된 타선에서 그가 3할-30홈런-100타점 이상을 달성한다면, 한화의 우승은 그만큼 가까워질 것이다.멜버른(호주)=김식 기자 2026.02.02 10:42
메이저리그

'카스테야노스 방출 전망' 필라델피아, 212홈런 타자 그리척 눈독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셔널리그(NL) 제패를 위해 전력 보강을 이어간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트레이드 루머스는 6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 보도를 인용 "필라델피아가 외야, 우타 플래툰 타자를 물색하며 랜단 그리척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올겨울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영입했다. 2026시즌 외야 주전 라인업은 가르시아를 비롯해 저스틴 크로포드, 브랜든 마쉬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통산 250홈런을 기록한 닉 카스테야노스가 방출 위기에 몰려 있을 만큼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지만, 트레이드 루머스는 크로포드와 마쉬가 좌타자라는 점을 주목하며 "우타 보강은 합리적인 접근"이라고 했다. 특히 마쉬가 좌투수 상대 통산 타율 0.213에 그친 점을 꼬집었다. 신인급 크로포드 역시 좌투수 상대 경험이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리척은 좌투수 전문 대타 요원 또는 플래툰 시스템 한 축으로 활용하기에 좋은 선수다. 그는 2024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타율 0.291를 기록했는데, 좌투수 상대로는 0.319로 더 강했다. 성적이 떨어져 정규시즌 중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트레이드된 2025시즌도 좌투수 상대로는 조금 더 강했다. 통산 성적은 1361경기 타율 0.251 212홈런 629타점 611득점이다. 사실 카스테야노스와 그리척의 2025시즌 성적은 비슷하다. 두 선수는 나이도 같다. 하지만 몸값 차이는 크다. 그리척은 2025시즌 500만 달러였다. 무엇보다 수비 능력에서 차이가 크다. 카스테야노스는 리그에서 최하위권 외야 수비 지표를 기록했다. 그리척은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기량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카스테야노스는 2026시즌 2000만 달러를 받는다. 트레이드 루머스는 카스테야노스가 롭 톰슨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과 몇 차례 갈등을 빚은 점이 필라델피아의 행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트레이드 루머스는 그리척이 현재 필라델피아의 영입 리스트 가장 위에 올라있긴 하지만, 미구엘 안두하·오스틴 헤이스·토미 팸 등 몸값이 높지 않은 우타 자유계약선수(FA)가 시장에 많이 남아 있어 선택지가 많은 편이라고도 덧붙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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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피 10년→종신 삼성 선언' 강민호, "왕조 삼성 만들고 마무리하겠다" [IS 스타]

"'왕조 삼성'을 만들고 마무리하고 싶다."삼성 라이온즈가 '내부 FA' 포수 강민호와 계약을 마쳤다.삼성은 28일 "강민호와 계약기간 2년, 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원, 연간 인센티브 2억원 등 최대 총액 20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라고 발표했다. 사실상 '종신 삼성' 선언이다. 2018시즌을 앞두고 FA로 삼성에 이적한 강민호는 지난 8년에 이어 앞으로 뛸 2년까지 총 10년을 삼성에서 뛰게 된다. 계약 후 “다음 시즌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한 강민호는 "(2018년 첫 이적) 당시만 해도 조금 낯설기도 했었고 이 팀에서 이렇게 10년을 뛰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앞으로 2년 동안 내가 예전에 다른 팀 소속으로 봤던 '왕조 삼성'을 만들고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계약 기간은 짧지만, 강민호의 역할은 중요하다. 젊은 투수들과 야수진을 이끌어야 한다. 강민호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팀내 베테랑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이제는 가을야구만 진출하는 팀이 아닌 정말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꼭 왕조 삼성을 만들고 싶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자신의 잔류를 간절히 바란 구자욱, 원태인 등 후배들에 대해서도 "나를 정말 간절하게 불러주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다. 시즌 때 밥을 많이 사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밥을 더 많이 살 테니 내년에 힘을 합쳐서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같이 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최형우와의 한솥밥도 기대가 된다. 최형우는 지난 3일 삼성과 계약기간 2년 총액 26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맺었다. 2016시즌 이후 9년 만의 컴백. 최형우와 강민호는 사석에서도 자주 만나 은퇴 고민을 토로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최형우가 먼저 삼성과 계약한 뒤, 강민호에게 계약을 재촉하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강민호는 "전부터 친하게 지낸 형이었고, 존경하는 선배이기도 하면서, 정말 저렇게 야구를 해야겠다는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 선수였다. 이제는 같은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분 좋다"라며 "이제 계약했으니, 형우형에게 전화해서 우승 반지 끼워달라고 말해야겠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강민호는 KBO리그 최초인 생애 4번째 FA 계약에 성공했다. 2013시즌과 2017시즌, 2021시즌에 이어 4번째 FA 자격을 얻은 그는 비FA 다년계약, 해외파 리턴 등 특수 상황을 제외한 4번째 '순수 FA' 계약을 맺으며 최초의 기록을 썼다. 강민호는 "'최초의 FA 4번'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감사하고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민호는 "생각보다 많이 늦어져서 팬들에게 죄송하다. 그래도 2025년 안에 계약을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고 팬 여러분께 새해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준비 잘 해서 2026년에는 한국시리즈를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 수 있도록 할테니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데뷔 첫해인 2004년부터 14년간 롯데에서만 뛴 강민호는 2017년 말 본인의 2번째 FA 계약을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이번 계약으로 라이온즈에서 10시즌을 채울 수 있게 됐다. 프로 통산 2496경기에 출전, 통산 타율 0.277, 2222안타, 350홈런, 1313타점, 1006득점을 기록 중이다. 윤승재 기자 2025.12.28 10:46
프로야구

'드디어 떴다' 강민호 종신 삼성 선언, 2년 최대 20억원에 FA 도장 쾅 [공식발표]

삼성 라이온즈가 '내부 FA' 포수 강민호와 계약을 마쳤다.삼성은 28일 "강민호와 계약기간 2년, 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원, 연간 인센티브 2억원 등 최대 총액 20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강민호는 KBO리그 최초인 생애 4번째 FA 계약에 성공했다. 2013시즌과 2017시즌, 2021시즌에 이어 4번째 FA 자격을 얻은 그는 비FA 다년계약, 해외파 리턴 등 특수 상황을 제외한 4번째 '순수 FA' 계약을 맺으며 최초의 기록을 썼다.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FA 계약을 3번이나 맺은 선수는 강민호를 비롯해 송진우(58), 조인성(49) 등 6명이 있었지만, '4번째 계약'까지 이어진 건 강민호가 처음이다. 데뷔 첫해인 2004년부터 14년간 롯데에서만 뛴 강민호는 2017년 말 본인의 2번째 FA 계약을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이번 계약으로 라이온즈에서 10시즌을 채울 수 있게 됐다. 프로 통산 2496경기에 출전, 통산 타율 0.277, 2222안타, 350홈런, 1313타점, 1006득점을 기록 중이다. 계약을 마친 강민호는 “프로 선수로서 4번째 FA 계약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 다음 시즌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지난달 트레이드를 통해 포수 박세혁을 데려온 데 이어 강민호 잔류를 완성시킨 삼성 라이온즈는 다음 시즌 굳건한 안방 전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또 김태훈과 이승현 등 내부 FA를 모두 잡으며 안정적으로 내년 시즌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윤승재 기자 2025.12.28 10:35
메이저리그

오타니 상대하는 이정후의 각오, 경외심 버리고 경쟁심 키웠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는 더이상 '유니콘'이 아니다. 넘어야 할 상대다. 이정후는 지난 8일 열린 2025 일구회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받은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에서 대결하는 일본의 간판선수 오타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정후는 "한국(KBO리그)에서 뛰었을 때나 2023년 WBC에서 만났을 때는 오타니가 신기했다. 지금은 같은 지구(내셔널리그 서부)에서 자주 봐서 그런지, 별다른 느낌은 안 들 것 같다. 그저 '대단한 선수와 또 맞붙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2회씩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선수다. 투수로 160㎞/h 강속구를 뿌리고, 타자로는 50홈런 이상 때려낸다. 오타니는 이미 10년 전 국내 야구팬을 놀라게 했다. 2015년 11월 열린 프리미어12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두 차례(예선·준결승전) 선발 등판해 각각 6이닝과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당시 이대호·김현수 등 한국 대표 타자들이 혀를 내둘렀다. 이정후도 2023년 3월 열린 WBC 예선전에서 오타니가 이끈 일본을 상대했다. 당시 이정후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4출루(2안타·2볼넷)로 한국에 4-13 패전을 안긴 오타니의 힘을 실감했다. 당시 이정후는 "그는 이미 최고의 선수다. 나는 이제 막 (MLB에서) 시작하는 단계의 선수이기 때문에 견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런 이정후가 달라졌다. MLB에서 오타니의 플레이를 자주 보며 '이겨야 할 상대 선수'라는 생각이 커졌다. 지난 7월 13일 첫 투·타 맞대결에서는 투수 오타니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기도 했다. 오타니는 2023 WBC 미국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라커룸 미팅에서 폴 골드슈미트·마이크 트라웃·무키 베츠 등 MLB 대표 타자들 이름을 차례로 꺼낸 뒤 "(오늘만큼은) 미국 선수들을 동경하지 말고 이기는 것만 생각하자"라며 일본 대표팀 동료들을 독려한 바 있다. 당시 일본은 미국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오타니는 경외심을 버리고 경쟁심을 가져야 더 강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고 봤다. 이정후의 마음가짐도 다르지 않다. 그는 이제 오타니를 "싸워야 할 상대"라고 했다. 이정후는 지난 3일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발표한 1차 캠프(사이판)에 참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소속팀 스프링캠프 일정을 고려해 대표팀 합류 시점을 정할 전망이다. 이정후는 "WBC 대표팀에 뽑힌다면, 정규시즌보다 중요한 대회를 먼저 치르게 되는 것이다.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몸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0 08:42
프로야구

양의지 최다·최형우 최고령·안현민 역대 9호...2025년 프로야구 화려한 피날레 [2025 GG]

최고의 선수들이 '황금장갑'을 안고 2025년 프로야구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2025 KBO리그 골든글러브(GG) 시상식을 개최했다. '연말 시상식' 시즌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이자,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이 선정되는 자리다. 투수 부문은 유효 투표수 316표 중 307표를 얻어 득표율 97.2%를 기록한 코디 폰세가 수상했다. 폰세는 2025 정규시즌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승률(0.944) 탈삼진(252개) 부문 1위에 올라 역대 3번째로 '투수 4관왕'에 올랐다.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 개막 최다 연승(17) 신기록도 세웠다. 포수 부문은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차지했다. 득표율 88%(278표)였다. 양의지는 타율 0.337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역대 최초로 포수 포지션으로 두 차례 '수위 타자'에 오른 선수가 됐다. 양의지는 지난달 18일 발표된 KBO 수비상에서도 최종 점수 77.92점을 받아 2위에 오른 바 있다. 개인 통산 10번째 GG를 수상한 양의지는 이승엽(은퇴)과 함께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양의지는 "내년에는 새로 오신 김원형 감독님과 이 자리에서 11번째 골든글러브와 감독상을 같이 수상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1루수 부문은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수상했다. 득표율은 95.9%였다. 디아즈는 올 시즌 50홈런-158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왕과 타점왕에 올랐고 장타율(0.644)까지 1위에 올랐다. 2루수와 3루수 그리고 유격수는 새 얼굴이 황금장갑 주인공이 됐다. 2루수 수상자는 LG 트윈스 주전 신민재가 차지했다. 득표율은 89.2%(282표)였다. 신민재는 올 시즌 출전한 135경기에서 타율 0.313 1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KBO 수비상 최종 점수는 이 부문 전체 2위인 83.93점이었다. 강타자가 많은 3루수 부문은 송성문이 받았다. 그는 144경기 모두 출전해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를 기록했다. 리그 야수 중 유일하게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부문에서는 야수 2위에 올랐다. 지난해 타율과 안타 5위에 오르고도 최우수선수(MVP) 수상자 김도영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던 송성문이 올해 비로소 넘버원 3루수가 됐다. 수비와 공격 모두 빼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는 유격수 부문은 전통의 강자들을 제치고 NC 다이노스 주전 김주원이 받았다. 득표율은 82.35%(260표). 29표에 그친 지난 시즌 수상자 박찬호(두산 베어스)를 크게 밀어냈다. 김주원은 지난달 외조부상 아픔을 겪었다. 그는 이날 수상의 영광을 하늘에 있는 외할아버지에게 바쳤다. 지명타자 부문은 예상대로 최형우(삼성 라이온즈)가 받았다. 총 309표를 받아 7표에 그친 강백호(한화 이글스)를 크게 제쳤다. 최형우는 올해 모든 수상자 중 득표율 1위에 올랐다. 더불어 지난해 이대호(은퇴)를 제치고 자신이 세운 '최고령 수상자(41세 11개월 23일)' 기록을 다시 세웠다.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을 기록하며 전혀 녹슬지 않은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매년 가장 치열한 외야수 부문은 KBO 시상식 신인상 수상자 안현민이 가장 많은 251표(득표율 79.4%)를 받았다. 구자욱(삼성)과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각각 217표와 131표를 받아 역시 GG를 손에 넣었다. 안현민은 신인 선수 자격으로 치른 올 시즌 출루율(0.448) 부문 2위, 타율(0.334) 부문 1위에 올라 신드롬을 일으켰다. 가공할 파워로 호쾌한 타구를 생산하며 'K(케이) 고릴라'라는 별명을 얻은 선수다. 신인상을 받은 선수의 당해 연도 GG 수상은 안현민이 역대 9번째였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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