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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보아 1군 제외, 설마 또? 김태형 감독 "큰 부상 아니길 바랄 뿐"

롯데 자이언츠 교체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28)가 왼팔에 불편함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투수 감보와와 내야수 이태경을 말소했다. 감보아의 1군 제외는 다소 의외였다. 전날(2일) 사직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최근 6연승을 달렸고, 개인 최고 시속 158㎞/h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엔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까지 마쳤다. 롯데의 일정상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한 차례 더 등판할 수 있다. 감보아의 1군 엔트리 제외는 왼팔 불편함에 따른 선수 보호 차원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감보아가 어제(2일) 등판 전에 팔이 약간 불편하다고 했는데, 어제 7회 안타 2개를 맞고 근육 쪽이 올라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레이닝 파트에서 한 번 빼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구단에 따르면 감보아의 병원 검진 계획은 없어 큰 부상은 아닌 듯 보인다. 롯데는 지난 5월 중순 왼쪽 어깨 부상으로 짐을 싼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감보아를 영입했다. 감보아는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었고, 특히 좌완 투수가 155㎞/h가 넘는 포심 패스트볼(직구)과 투심 패스트볼(투심)을 던져 주목받았다. 감보아는 5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와 3분의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허리를 90도로 숙이고 꽤 긴 인터벌 뒤 투구하는 습관으로 3루 주자의 홈 스틸(KBO 역대 9번째)을 허용,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감보아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이렇게 좋은 성적을 올릴 거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특히 데뷔전의 부진 탓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싶었다"라고 돌아봤다. 감보아는 최근 롯데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시즌 성적은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이다. 6월 이후에는 평균자책점이 1.42로 훨씬 낮다. 그는 "KBO리그 공인구가 나랑 잘 맞는 거 같다. 미국은 공이 좀 아주 미끄러운 편이었다"라며 호투 비결을 꼽았다. 포수 출신의 김태형 감독은 "좌완 투수가 시속 155㎞ 내외의 빠른 공을 던지면, 우완 투수가 같은 공을 던지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위력적으로 느껴진다"며 감보아의 구위를 인정했다. 롯데는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많은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에이스 감보아마저 이탈하면 큰 타격이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감보아가) 더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랄 뿐"이라면서 "후반기 던져보고 안 좋다고 하면 모르겠는데 (현재로선 괜찮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오는 8일(사직 두산전) 감보아의 빈 자리를 메울 대체 선발에 대해선 "아직 안 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5.07.04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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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최다 이닝이 88⅓...롯데 감보아, 경미한 근육 뭉침 현상에 시선이 모이는 이유

6연승을 거두며 '언터처블' 투수로 거듭난 알렉 감보아(28·롯데 자이언츠)가 갑자이 이탈했다. KBO리그 입성 전부터 딱 한 가지 검증되지 않았던 내구성이었다. 수면 위로 드러나 우려를 준다. 감보아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팔이 불편한 감보아를 한차례 1군 엔트리에서 빼주는 게 좋겠다는 보고를 했다. 왼쪽 전완부 피로도가 있다고 한다. 감보아는 KBO리그에서 현재 폼이 가장 좋은 투수다. 최근 등판한 6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자책점은 모두 3점 이하였다. 2일 LG전에서는 최고 157.7㎞/h 강속구를 뿌려, 역대 좌완 투수 최고 구속 기록을 다시 썼다. 제구력, 변화구 구사력, 디셉션(투구할 때 손을 숨기는 동작)도 좋다. 일단 KBO리그 타자들은 155㎞/h 중반 강속구를 뿌리는 좌완 투수가 생소하다. 롯데도, 김태형 감독도 감보아를 소개할 때 이 점을 강조했다. 결정구가 포심 패스트볼(직구)인 투수. 그게 감보아였다. 한 가지 우려가 있었다. 바로 내구성이다. 감보아는 메이저리그(MLB) 이력이 없다. 162경기 장기 레이스를 소화한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마이너리그에서도 100이닝 이상 소화한 시즌이 없다. 개인 최다는 더블A 소속이었던 2022시즌 88과 3분의 1이닝이다. 개인 최다 선발 등판은 트리플A 소속으로 뛴 지난 시즌(2024) 12번이다. 6~8월 석 달 동안 소화한 일정이다. 롯데 구단은 감보아가 병원 검진을 받을 정도 큰 부상은 아니라고 전했다. 하지만 앞으로도 경미한 근육통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감보아는 KBO리그 입성 뒤 7경기에 등판해 42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기존 이닝 커리어 하이의 절반 수준을 불과 한 달 만에 소화했다. 롯데는 감보아가 이전 에이스 찰리 반즈가 방출되며 생긴 공백을 완벽하게 막아주며 리그 3위를 지켰다. 올 시즌 4연패 이상 당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 롯데다. 감보아가 워낙 빼어난 투구를 보여주고 있었기에 그의 작은 부상에 시선이 모이는 게 사실이다. 감보아가 문제없이 후반기 첫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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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6연승 감보아 1군 제외, 구승민 11일 만에 1군 복귀

롯데 자이언츠 알렉 감보아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투수 감보와와 내야수 이태경을 말소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경기 전에 "팔이 조금 불편하다고 해서 한 번 쉬어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구단에 따르면 특별히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 감보아는 전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5-2 승리를 이끌며 최근 6연승을 달렸다. 5월 중순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감보아는 시즌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 중이다. 6월 이후에는 평균자책점이 1.42로 훨씬 낮다. 그는 "KBO리그 공인구가 나랑 잘 맞는 거 같다. 미국은 공이 좀 많이 미끄러운 편이었다"라며 호투 비결을 꼽았다.롯데는 투수 구승민과 내야수 이호준을 등록했다. 특히 올 시즌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1.57로 부진한 구승민은 퓨처스리그 한 경기를 소화한 뒤 1군에 다시 올라왔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5.07.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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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까지 던져볼게요" 복덩이 감보아는 지치지 않는다

지난 2일 사직구장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전. 롯데 선발 투수 알렉 감보아(28)가 던진 이날 87번째 공은 시속 158㎞/h가 나왔다. 감보아는 전광판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선 "나도 놀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KBO리그에서 개인 최고 시속 159.4㎞를 던져보겠다"려 도전장을 던졌다. 감보아는 지난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5-2 승리며 최근 6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지난 5월 중순 왼쪽 어깨 부상으로 짐을 싼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감보아를 영입했다. 감보아는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었고, 특히 좌완 투수가 155㎞/h가 넘는 포심 패스트볼(직구)과 투심 패스트볼(투심)을 던져 주목받았다. 감보아는 5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와 3분의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허리를 90도로 숙이고 꽤 긴 인터벌 뒤 투구하는 습관으로 3루 주자의 홈 스틸(KBO 역대 9번째)을 허용,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감보아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이렇게 좋은 성적을 올릴 거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특히 데뷔전의 부진 탓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싶었다"라고 돌아봤다. 감보아는 롯데의 '복덩이'로 자리잡고 있다. 시즌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이다. 6월 이후에는 평균자책점이 1.42로 훨씬 낮다. 그는 "KBO리그 공인구가 나랑 잘 맞는 거 같다. 미국은 공이 좀 많이 미끄러운 편이었다"라며 호투 비결을 꼽았다. 특히 감보아는 KBO리그에서 자체 최고 구속을 경신했다. 6회 초 2사 1루 송찬의를 삼진아웃 잡을 때 던진 이날 87번째 공은 최고 시속 158㎞가 나왔다. 감보아는 "나도 굉장히 놀랐다. 기분이 좋았다"라고 웃었다. 감보아에게 개인 최고 구속을 묻자 "2023년 마이너리그에서 99마일(159.3㎞)을 찍었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시속 159.3㎞라고 알려주자, 감보아는 "그럼 159.4㎞까지 올려보겠다. 구속이 더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계속 열심히 던지겠다"라고 웃었다. 체력 비결에 대해선 "공을 던질 수록 더 힘이 나는 스타일"이라면서 "꾸준히 던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감보아의 합류로 롯데는 순위 싸움에서 큰 힘을 얻고 있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현재는 가을 야구, 또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목표로 열심히 던지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5.07.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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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번째 공 158㎞/h "나도 놀랐다"...롯데 감보아 6연승 '잘 데려왔네' [IS 부산]

롯데 자이언츠 교체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28)가 최근 6연승을 달렸다. 최고 158㎞/h 구속에 스스로도 놀랐다고 한다. 감보아는 지난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 초 2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감보아는 팀의 5-2 승리를 견인하며 최근 6연승을 달렸다. 감보아는 5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와 3분의 2이닝 4실점으로 혹독한 KBO리그 신고식을 치렀다. 그러나 이후 6경기는 모두 이겼다. 시즌 성적은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이다. 6월 이후에는 평균자책점이 1.42로 훨씬 낮다. 지난 5월 중순 롯데는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한 찰리 반즈를 방출하고, 감보아를 교체 선수로 영입했다. 감보아는 롯데와 계약하기 전까지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김혜성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좌완 투수가 155㎞/h가 넘는 포심 패스트볼(직구)과 투심 패스트볼(투심)을 구사해 주목받았다. 감보아는 이날 4사구를 4개 내줬지만 150㎞/h대 강속구를 바탕으로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1·2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그는 3회 초 안타와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맞았지만 김현수를 외야 뜬공으로 잡았다. 4회에는 1사 후 문보경에게 2루타, 2사 3루에서 오지환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주성을 초구 내야 땅볼로 유도하고 수비를 마쳤다. 그러자 롯데 주장 전준우는 4회 말 LG 임찬규에게 2점 홈런을 뽑아 감보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감보아는 5회 2사 후 1~3번 신민재-김현수-문성주를 차례대로 안타-볼넷-내야안타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직면했다. 4번 타자 문보경에게 시속 155㎞/h 직구를 던져 내야 땅볼을 유도해 실점 없이 마쳤다. 감보아는 6회가 넘어서도 150㎞/h 중후반의 강속구를 던졌다. 특히 6회 초 2사 1루 송찬의와 승부에서 삼진아웃을 잡은 이날 87번째 공은 시속 158㎞/h였다. 이날 최고 구속이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감보아는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에 몰렸고 롯데는 마운드를 최준용으로 교체했다. 감보아는 이날 총 99개(스트라이크 62개)의 공을 던졌고, 강속구를 바탕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감보아는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이렇게 잘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특히 한국 무대 첫 등판에서 부진했기 때문에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라고 싶었다"라며 "KBO 공인구가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전광판에 구속 158㎞/h이 찍힌 걸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5.07.0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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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경기차 추격' 롯데 김태형 감독 "김민성이 장타로 중요한 타점 올렸다" [IS 승장]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꺾고 3위 자리를 사수했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3위 롯데는 이날 승리로 2위 LG를 다시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SSG 랜더스에 패한 4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선발 투수 알렉 감보아가 6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최근 6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이다. 6월 이후에는 평균자책점이 1.42로 훨씬 낮다. 감보아는 이날 4사구를 4개 내줬지만 150㎞/h대 강속구를 바탕으로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롯데는 주장 전준우가 4회 말 LG 선발 임찬규에게 2점 홈런을 뽑아 감보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6회 말에는 박찬형과 전준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6회부터 대수비로 들어온 김민성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이후 전민재 타석에서 바뀐 투수 이지강의 보크로 4-0까지 달아났고, 이어 전민재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5-0을 만들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발 투수 감보아가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QS) 피칭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0의 균형을 깨는 전준우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으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고, 추가점이 필요했던 6회 김민성이 장타를 쳐 중요한 타점을 올렸다"고 덧붙였다.롯데는 3일 이민석, LG는 손주영을 각각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5.07.0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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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보아 6연승-전준우 결승포' 롯데, LG 꺾고 3위 사수 [IS 부산]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꺾고 3위 자리를 사수했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전날(1일) LG에 당한 한 점 차 (2-3) 패배를 만회했다. 전날 패배로 4위 KIA 타이거즈에 반 경기 차로 쫓겼던 롯데(44승 35패 3무)는 이날 승리로 3위를 지켰다. 선발 투수 알렉 감보아가 6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최근 6연승을 달렸다. 감보아는 5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와 3분의 2이닝 4실점으로 혹독한 KBO리그 신고식을 치른 뒤 이후 6경기는 모두 이겼다. 시즌 성적은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이다. 6월 이후에는 평균자책점이 1.42로 훨씬 낮다. 감보아는 이날 4사구를 4개 내줬지만 150㎞/h대 강속구를 바탕으로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롯데는 주장 전준우가 4회 말 LG 선발 임찬규에게 2점 홈런을 뽑아 감보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감보아는 5회 2사 후 1~3번 신민재-김현수-문성주를 차례대로 안타-볼넷-내야안타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직면했다. 4번 타자 문보경에게 시속 155㎞/h 직구를 던져 내야 땅볼을 유도해 실점 없이 마쳤다. 감보아는 6회가 넘어서도 150㎞/h 강속구를 던졌다. 특히 6회 초 2사 1루 송찬의와 승부에서 이날 최고 158㎞/h직구로 삼진아웃을 잡았다. 롯데는 6회 말 1사 후 박찬형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사 1루에서 전준우가 안타를 뽑아 찬스를 연결했다. 이어 김민성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이후 전민재 타석에서 바뀐 투수 이지강의 보크로 4-0까지 달아났고, 이어 전민재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5-0을 만들었다. 감보아는 7회 2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최준용이 2사 만루에서 박동원을 외야 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롯데는 9회 초 정철원이 인티 3개를 맞고 2점을 내줬으나,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켰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5.07.0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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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최대 분수령 LG 3연전 앞둔 이범호 감독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잡겠다" [IS 고척]

'호랑이 군단'이 난적 LG 트윈스를 만난다.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LG와의 주말 3연전에 대한 취재진 질문을 받았다. 6월 가파른 상승세로 리그 4위(39승 3무 34패)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KIA는 2위 LG(43승 2무 31패)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시즌 LG전 맞대결 전적이 2승 3패로 열세. 더욱이 이번 맞대결에서 LG는 선발 로테이션 상위 순번 선수들을 대거 투입할 전망이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휴식 차 1군 엔트리에서 빠진 KIA와 비교하면 무게감에선 앞선다는 평가다. 이범호 감독은 "대등한 경기를 할 수도 있고 넘어가는 경기를 할 수도 있다. 대등한 경기가 됐을 때 한 경기라도 잡아낼 수 있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며 "상황을 봐야 할 거 같지만 그 전에 연승할 때도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소형준(이상 KT 위즈) 등 좋은 투수를 만나면서 왔기 때문에 LG 1~3선발이 나오지만, 우리 타자들이 못 치라는 법도 없다. 경기 상황을 한 번 지켜보고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잡으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KIA는 지난 1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22일 인천 SSG 랜더스전까지 6연승(1무 포함)을 질주했다. 이간 로건 앨런(NC)-헤이수스-소형준-배제성(KT)-드류 앤더슨(SSG) 등 까다로운 선수들을 여럿 무너트렸다. 이범호 감독은 "조금 어렵다 싶으면 다음 경기를 위해서 아껴 가고 그래야 하지 않을까"라며 "지금 6월 몇 경기 남지 않았고 7월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가야 하는 시기기 때문에 최대한 버텨가면서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팀들을 이제 계속 만난다. (전반기 마지막 일정으로) LG, 롯데 자이언츠, 한화, SSG 이렇게 만나는데 껄끄러운 팀이긴 하다. 하지만 LG전이 끝나면 홈 6연전(SSG→롯데)이다. 한 번 힘내보겠다"라며 껄껄 웃었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7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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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고종욱, 3점 차로 벌리는 대타 아치...시즌 1호포 [IS 고척]

KIA 타이거즈 고종욱(36)이 올 시즌 첫 홈런을 쳤다. 고종욱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팀이 4-2로 앞선 7회 초 9번 박민 타석에서 대타로 나서 상대 투수 박윤성으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쳤다. 풀카운트에서 142㎞/h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걷어올렸다. 고종욱은 키움 벤치가 1이닝을 실점 없이 막기 위해 투입한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치며 점수 차를 벌렸다. KIA 불펜진을 고려했을 때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 대타 홈런은 고종욱 개인 4호다. 고종욱은 지난 6일에야 1군에 콜업됐고, 이날 전까지 18타석에 나서 타율 0.235를 기록했다. 홈런은 올 시즌 처음이었다. 경기는 7회 말이 진행 중이다. KIA가 3점 앞서 있다. KIA는 전날 키움에 일격을 당해 6연승,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끊겼다. 2연패 저지에 나섰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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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수록 돌아간다' 1494구 KIA 에이스 네일, 23일 1군 제외…"휴식 차원"

급할수록 돌아간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32)이 시즌 첫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KIA 구단 관계자는 23일 본지와 통화에서 "네일의 1군 제외는 휴식 차원"이라고 밝혔다. 네일은 이동일인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부상자가 적지 않은 팀 사정을 고려하면 '혹시나'하는 우려 섞인 얘기가 나올 수 있지만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구단 관계자는 "계획대로 쉬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네일의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이다. 피안타율(0.226)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1.06) 모두 수준급. 직전 등판인 22인 인천 SSG 랜더스전에선 6과 3분의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책임지는 등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101과 3분의 2이닝)에 이어 KBO리그 이닝 소화 2위(97과 3분의 1이닝). 투구 수는 1494개로 4위에 이름을 올린다. 6연승을 질주한 KIA는 이번 주중 키움 히어로즈, 주말 LG 트윈스와 수도권 6연전을 치른다. 당장의 팀 성적을 생각하면 네일의 역할이 필요하지만,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과감하게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이범호 감독은 24일 키움전에 앞서 선수 1명을 퓨처스(2군)리그에서 콜업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네일 이외 투수 성동현·정우영(이상 LG 트윈스) 포수 김기연·내야수 김민혁·투수 김정우(이상 두산 베어스) 투구 구승민(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고승완·투수 한재승(이상 NC 다이노스) 내야수 오선진·투수 이강준(이상 키움 히어르조)의 이름이 1군 엔트리에서 지워졌다. NC만 외야수 송승환을 우선 등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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