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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포포비치 전 감독 경력 조정…승률 62.8%로 상승

‘코치 폽’ 그렉 포포비치 전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의 정규리그 기록이 일부 조정됐다. 3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NBA 사무국은 정규리그 최다승 사령탑인 포포비치 감독의 커리어 기록을 수정했다. 사무국은 2024~25시즌 포포비치 감독이 결장한 77경기를 기록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감독인 미치 존슨에게 귀속시켰다.이번 조치로 포포비치 감독의 NBA 정규리그 성적은 1390승 824패로 조정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2일 경기 전까지의 성적과 동일하다. 당시 포포비치 감독은 홈 경기장에서 뇌졸중을 겪어 코트를 떠났고, 당시 코치였던 존슨이 지휘봉을 맡은 바 있다. 이후 존슨이 시즌 잔여 77경기 동안 32승(45패)을 거뒀다. NBA와 샌안토니오는 이 기록이 존슨 감독에게 귀속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거로 알려졌다.ESPN은 이를 두고 “NBA에서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라며 “NBA는 1979~80시즌 LA 레이커스의 사례에서도 유사한 결정을 내렸다. 당시 잭 매키니 감독이 시즌 중 자전거 사고로 중상을 입었고, 폴 웨스트헤드가 임시 감독을 맡았다. 이후 웨스트헤드가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자, NBA는 해당 시즌의 기록을 각각 부여했다”라고 돌아봤다.이번 기록 수정은 NBA 역사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 포포비치 감독은 여전히 리그 역사상 최다 승리 보유자다. 이는 돈 넬슨(1335승) 전 감독의 기록보다 55승이나 앞선 상태다. 승률 역시 종전 62.1%에서 62.8%로 소폭 상승했다.한편 포포비치 감독은 지난 5월 자신의 후임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나는 더 이상 감독이 아니다. ‘엘 헤페(보스)’다. 지금이 변화를 이룰 때”라고 말했다. 이어 “농구에 대한 나의 사랑과 열정은 여전하지만, 이제는 감독직에서 물러날 때라고 느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996년부터 샌안토니오의 지휘봉을 잡은 뒤 지난해 10월까지 28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다. 이 기간 22회 연속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1998~2019)에 성공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PO에선 통산 170승, NBA 파이널 우승 5회(1999, 2003, 2005, 2007, 2014)를 거뒀다. 포포비치 감독은 샌안토니오의 사장으로 새출발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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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만나는 SSG, 1루수 고명준·유격수 박성한 동반 선발 제외 이유는? [IS 인천]

SSG 랜더스 1루수 고명준(23)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이숭용 SSG 감독은 29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 선발 1루수로 고명준이 아닌 오태곤을 선택했다. 고명준은 이날 경기 전까지 팀이 치른 시즌 77경기 중 66경기에 선발 출전한 부동의 1루수이다. 타격 성적은 타율 0.288(264타수 76안타) 7홈런 34타점. 최근 10경기 타율이 0.343(35타수 12안타)에 이를 정도로 상승세였는데 갑작스럽게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부상이 원인. 이숭용 감독은 경기에 앞서 "갑자기 등 쪽이 올라왔다고 하더라. 명준이는 내일 병원에서 체크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SSG는 유격수 박성한도 선발 제외됐다. 이 감독은 "오른쪽 다리 앞쪽이 타이트하다고 하는데 큰 부상은 아니고 휴식 차원"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SSG 선발 라인업은 최지훈(중견수) 안상현(유격수) 최정(3루수)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지명타자) 오태곤(1루수) 조형우(포수) 정준재(2루수) 박지환(우익수) 순이다. 타격 슬럼프 탓에 지난 4월 20일 1군 제외됐던 '야수 유망주' 박지환이 70일 만에 콜업, 바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선발 투수는 미치 화이트. 한화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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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발표,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 팬 투표 1위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가 확정됐다.올스타전 베스트12는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신한 SOL뱅크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를 통해 3주 동안 진행된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산출됐다.나눔 올스타 마무리 부문 후보 한화 김서현은 역대 팬 투표 최다 득표인 178만 6,837표를 얻으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팬 투표 최다 득표자가 됐다. 김서현은 171만 7,766표로 2위를 차지한 롯데 윤동희를 6만 9천여표 차이로 제치고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2015시즌 올스타전부터 집계한 마무리투수 부문에서 2024시즌 KIA 정해영에 이어 두번째로 팬 최다 득표 1위가 나왔으며, 한화 선수로는 2016시즌 이용규에 이어 두 번째, 한화 투수로는 첫 번째로 팬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김서현은 선수단 투표에서도 220표를 얻어 총점에서도 54.19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드림 올스타 투수 부문 베스트12로는 선발 삼성 원태인, 중간투수 삼성 배찬승, 마무리투수 롯데 김원중이 선정됐다. 원태인은 개인 세 번째 베스트12 선정이자, 2024시즌에 이어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로 2년 연속 등판한다. 22일 기준 세이브 2위를 기록하며 롯데의 마무리로 활약하고 있는 김원중도 개인 세 번째 올스타 베스트12 명단에 올랐다.중간투수 부문 베스트12에 선정된 삼성 배찬승은 선수단 투표에서 역전하며 베스트12에 선정됐다. 팬 투표에서는 롯데 정철원이 앞섰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배찬승이 두 배 이상 득표하며 총점 32.86점으로 총점 32.44점을 받은 정철원을 0.42점차로 제치고 베스트12에 선정됐다. 고졸신인으로서는 역대 6번째 올스타 베스트12 선정이며, 투수로서는 LG 정우영, 두산 김택연 이후 3번째다.포수 부문에서는 삼성 강민호가 통산 15번째(베스트12 12회 / 감독추천선수 3회)로 선정되며 LG 김현수, 전 삼성 양준혁과 함께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횟수 타이를 기록했다(김현수 감독 추천 선발 시 16회로 최다). 강민호의 베스트12 선정은 12번째로, 포수 부문 종전 최다 베스트12 선정 선수인 이만수(전 삼성)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내야수 부문에서는 1루수 삼성 디아즈, 2루수 롯데 고승민, 3루수 SSG 최정, 유격수 롯데 전민재가 베스트12로 선정됐다. 삼성 디아즈는 선수단 투표에서 전체 352표 중 241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해 총점 50점을 기록했다. 선수단 투표 에서 169표를 받은 롯데 고승민은 삼성 류지혁을 총점 2.85점 차이로 역전하며 2루수 부문 베스트12로 개인 첫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3루수 부문에서는 통산 500홈런 주인공의 최정이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최정은 통산 9번째 베스트12 선정으로, 역대 3루수 최다 베스트12 선정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유격수 전민재도 데뷔 첫 올스타전 출전의 영예를 안았다. 전민재는 팬 투표 157만 9,413표, 선수단 투표 178표로 유격수 부문에서 팬, 선수단 투표 모두 압도적인 지지로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삼성 구자욱, 롯데 윤동희, 레이예스가 선정됐다. 삼성 구자욱은 9번째 베스트 12에 오르며 2021년부터 5년 연속 베스트 12로 선정됐다. 1루수 2회, 외야수 부문 6회, 지명타자 1회로 3개 포지션으로 올스타 베스트 12에 올랐던 구자욱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롯데 전준우가 팬 투표 1위를 기록하며 통산 5번째 베스트12에 올랐다.나눔 올스타 투수 부문은 팬 투표 1위 마무리투수 부문 김서현을 포함해, 선발투수 폰세, 중간투수 박상원이 까지 모두 한화가 차지했다. 폰세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개인 첫 번째 베스트12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첫 번째 베스트12에 뽑힌 박상원은 나눔 중간투수 부문 팬투표에서 유일하게 100만표 이상을 기록했다.포수 부문에서는 LG 박동원이 4년 연속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 베스트12에 선정됐다. 내야에서는 1루수 LG 오스틴, 2루수 NC 박민우, 3루수 KIA 김도영, 유격수 박찬호가 선정됐다. NC 박민우는 2019년 이후 7년만에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되며 개인 3번째 올스타 출전을 하게 되었다. 김도영과 박찬호는 2년 연속 3루수와 유격수 부문 베스트12에 선정됐다.외야수 부문에서는 NC 박건우, 한화 플로리얼, LG 박해민이 베스트12로 선정되며 3개의 다른 팀 소속 선수들로 외야진이 구성됐다. 박해민은 LG 소속으로 첫 베스트12에 올라 개인 통산 2번째 베스트12를 달성했다. 박건우는 3년만에 베스트12에 복귀했으며 개인 3번째 베스트12 선정이다.2024년 최고령 올스타 MVP에 오른 최형우가 지명타자 부문에서 베스트12로 선정됐다. 최형우는 총점0.27점 차이로 한화 문현빈을 제치며 전 포지션에서 가장 근소한 격차로 베스트12에 올랐다.이번 올스타 베스트12 투표에서는 롯데와 삼성의 강세가 돋보였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롯데가 6명의 베스트12 선수를 배출하며 절반을 차지했고, 삼성이 5명, SSG가 1명의 선수를 명단에 올렸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한화가 4명, KIA가 3명, LG가 3, NC가 2명의 선수를 배출했다.베스트12에 오르며 생에 첫 올스타전 출전을 앞둔 선수들도 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배찬승, 디아즈, 고승민, 전민재, 레이예스가 첫번째 올스타전을 맞이하며 나눔 올스타에서는 폰세, 김서현, 플로리얼이 첫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됐다.10개 구단 체재 출범 이후 가장 빠른 600만 관중 달성, 경기 수 48%에 가까운 177경기 매진 등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는 2025 KBO 리그의 뜨거운 인기는 올스타 팬 투표에도 반영됐다. 총 투표수는 역대 최다인 352만 9,258표를 기록, 전년 322만 7,578표 대비 약 9% 증가했다.한편,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박진만 감독, 나눔 올스타 이범호 감독)은 각 팀 13명씩, 총 26명의 추천선수를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6.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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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도 온다' 두산, 마운드는 준비 완료...그런데 점수는 누가 내나

두산 베어스 마운드가 드디어 완전체에 가까워졌다.두산은 14일 기준으로 정규시즌 9위(26승 3무 39패)에 머무르고 있다. 시즌 구상이 어긋난 이유 중 하나가 투수진이다. 개막 직전 지난해 주축 투수였던 곽빈(15승 평균자책점 4.24·다승 공동 1위)과 홍건희(9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2.73)가 각각 내복사근 부분 손상,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으로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개막 후에도 악재가 이어졌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28승을 기록했던 새 외국인 투수 콜 어빈은 제구 난조(9이닝당 볼넷 4.68개·규정이닝 투수 1위)에 시달렸다. 지난해 77경기(리그 공동 1위)에 등판했던 왼손 필승조 이병헌은 구위가 떨어져 1홀드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하고 퓨처스(2군)리그에 내려갔다. 마무리 김택연(5월 10일 기준 평균자책점 4.32)까지 '2년 차 징크스'를 겪고 있다. 최근엔 어긋났던 조각들이 맞아간다. 재정비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가 10일 대전 한화전에 복귀한 어빈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3일 복귀한 곽빈은 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이닝 2실점을 소화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불펜에서는 홍건희가 7일 롯데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김택연(5월 11일 이후 15경기 평균자책점 0.55)은 슬럼프를 탈출한 모습이다.이병헌도 복귀가 눈앞이다. 지난 11일 서산을 찾아가 한화와 2군 리그 경기를 지켜본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이병헌의 팔 스윙이 부드럽게 느껴졌다. (2군) 등판을 더 보고 콜업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병헌은 13~14일 LG전에도 등판해 각각 1이닝 2실점, 1이닝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직구 구속은 13일 기준 최고 147㎞/h를 기록했다.걱정을 덜어가는 마운드와 달리 타선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지휘봉을 잡자마자 즉시 전력 베테랑 선수들 대신 신진급 야수들을 대거 선발 라인업에 기용했다. 잠시 미뤄둔 세대교체의 주인공을 찾는 '옥석 고르기' 작업으로 풀이된다. 다만 현재로서는 '옥'보다 '석'이 많은 모양새다.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에서 팀 타격 성적은 타율 0.236(8위) 28득점(10위) OPS(출루율+장타율) 0.616(10위)에 그치고 있다. 이 기간 신진급 선수 중 확실한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는 김동준(10경기 타율 0.260 OPS 0.920)뿐이다. 타선은 여전히 양의지(9경기 OPS 1.153) 김재환(10경기 OPS 0.854)에게 의존하고 있다. 10경기에서 실책 13개가 나왔을 만큼 수비력은 오히려 떨어졌다. 기록되지 않은 실책도 적지 않았다. 지난 11일 대전 한화전에선 좌익수로 나선 김동준이 뜬공 타구를 잃어버려 2루타를 헌납했다. 실책에 가까운 수비였다.조성환 감독대행은 "(단기 목표는) 리빌딩이 아니다"라며 중위권 복귀를 겨냥하고 있다. 그러나 득점력이 향상되지 않아 반등이 쉽지 않다. 두산에선 부상·부진을 이유로 2군에 내려갔던 오명진(11일) 강승호, 조수행(13일) 임종성(14일)이 각각 1군으로 복귀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34홈런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부진으로 말소됐던 양석환은 2군 경기 중 갈비뼈 부상을 당했다. 당분간 돌아오기 어렵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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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내야 '정상화' 시동? 서산 방문 조성환 대행, 오명진 콜업...이병헌·강승호도 '청신호' [IS 대전]

부상자가 연달아 발생했던 두산 베어스가 조금씩 복귀 전력과 함께 완전체를 꿈꿀 수 있게 됐다.두산은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두산은 전날 한화와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3루수 박준순의 실책이 나오는 등 다소 수비가 불안정했다. 수비는 지난 8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포함해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 이후 두산이 풀어야 할 숙제가 됐다.당연한 수순이다. 조 대행은 사령탑을 든 후 부진한 베테랑 강승호, 양석환을 재정비 차원으로 2군에 보냈다. 기존 주전 내야수였던 이유찬, 박준영, 오명진은 부상으로 차례대로 이탈했다. 이미 지난해 주전 3루수 허경민과 유격수 김재호가 이적과 은퇴로 팀을 떠난 상황. 연이은 전력 이탈 속에 어린 선수들까지 기용하니 변수가 커졌다. 다행히 조각이 하나씩 채워질 예정이다. 두산은 11일 경기에 앞서 오명진을 콜업했다. 대신 팔에 불편감을 느꼈다는 투수 양재훈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오명진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7(1위)을 기록하고 개막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4월 초까진 부진했으나 2군을 한 차례 다녀온 뒤 실력으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이후 박준영이 이탈하자 유격수까지 맡아 팀을 지탱했던 타자다. 지난 5월 29일 수원 KT 위즈전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불편함을 느껴 1일 말소됐는데, 7일부터 퓨처스리그 일정을 소화한 끝에 11일 서산 한화전을 마친 뒤 1군으로 바로 복귀했다.복귀는 조성환 감독대행이 서산을 직접 방문한 뒤 결정했다. 11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조성환 대행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양재훈에게 불편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대신 올릴 선수를 확인하고 싶어 서산에 내려갔디. 오명진이 짧은 안타에 1루부터 3루까지 뛰는 모습을 보고 바로 차에 태워 돌아왔다"고 전했다. 앞서 곽빈, 홍건희, 콜 어빈이 차례로 복귀한 두산은 오명진이 오면서 야수진에서도 차근차근 주전 선수들이 돌아올 거로 전망된다. 지난해 타율 0.280 18홈런을 쳤으나 올해 타율 0.217 3홈런에 그친 강승호도 두산이 살려 써야 할 타자다.조성환 감독대행은 "오늘 고토 고지 수석 코치님이 서산에서 1대1로 강승호와 여러 코칭을 진행했고, 선수가 멀티 히트로 화답했다. 좋은 컨디션을 확인하고 돌아왔다"며 "강승호에게 기대하는 건 다른 게 아닌 타격이다. 타격 컨디션이 어느 정도 올라와야 하는지 봐야 한다. 안타, 홈런보단 타구 질, 헛스윙과 콘택트 비율을 확인하려 한다"고 예고했다. 마운드에선 왼손 필승조 이병헌의 컨디션이 올라오는 모양새다. 지난해 77경기 6승 1패 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던 이병헌은 올해 8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5.79에 그친 끝에 2군에 내려가 있다. 조성환 대행은 "내 짧은 식견으론 부드럽게 던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주 좋았다. 다음 등판을 지켜보고 콜업 시기를 결정하려 한다"고 했다.다만 강승호와 함께 2군으로 내려간 양석환은 복귀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양석환은 지난 4일 퓨처스리그 강화 SSG 랜더스전에서 왼쪽 갈비뼈에 사구를 맞고 실금 진단을 받았다. 두산은 "양석환은 9일 일본으로 출국, 이지마 치료원에서 일주일 간 치료를 받는다"며 "복귀 시점은 귀국 후 예후를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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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스럽다, 데뷔 첫 월간 MVP 후보에 오른 '타율 1위' 롯데 트레이드 복덩이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29)가 KBO리그 3~4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월간 MVP에 이름을 올린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KBO는 박세웅·전민재(이상 롯데) 김서현·코디 폰세(이상 한화) 김성윤·르윈 디아즈(이상 삼성 라이온즈)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 오스틴 딘(LG 트윈스) 등 총 8명의 월간(3~4월) MVP 후보를 2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전민재의 이름이 눈에 띈다. 전민재는 1일 기준으로 리그 타율 1위(0.387)에 올라있다. 출루율(0.430) 3위, 최다안타(36개) 공동 5위, 장타율 12위(0.495)다. 개막 전까지 전민재의 이런 맹활약을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그는 프로 7년 차였던 지난해까지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통산 177경기에서 타율 0.255 2홈런 37타점에 그친 백업 내야수 출신이다. 전민재는 지난해 11월 3대2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주전으로 도약했다. 당시 트레이드는 제2의 이정후로 기대받은 외야수 김민석(→두산)과 2022시즌 신인왕 출신 투수 정철원(→롯데)에 이목이 집중됐다. 전민재는 트레이드 당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전민재는 개막 한 달 만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는 리그 타율 1위에 올라있고, 강점인 수비력까지 자랑하며 롯데의 오랜 고민이던 유격수 불안을 해소했다. 롯데는 전민재의 활약 덕에 4월 월간 승률 공동 1위(16승 8패)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월간 MVP는 팬 투표(2일 오전 10시~7일 오후 11시 59분)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전민재는 수상 여부를 떠나 데뷔 후 처음으로 월간 MVP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 감격스럽다. 한편 전민재는 지난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머리르 맞고 쓰러졌다. 골절 소견은 없었지만 우측 안구 전방내출혈이 있어 일주일 동안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형석 기자 2025.05.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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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0-10’→‘5-7’로 복수 성공…DAL 탐슨 “무득점 할 수도 있지”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가드 클레이 탐슨이 지난해 플레이 인 토너먼트 악몽을 돌아보며 “솔직히 많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 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탐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2024~25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 원정 경기서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기록, 팀의 120-106 승리에 기여했다.이날 댈러스 팀 내 득점 1위는 앤서니 데이비스(27점)였다. 하지만 함께 활약한 탐슨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는 2쿼터 12분 동안 3점슛 4개를 모두 림에 통과시켰다. 댈러스는 2쿼터에만 16점을 올린 탐슨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71-48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이후 탐슨의 폭발은 다소 잦아들었으나, 이미 무너진 경기의 균형은 돌아오지 않았다.탐슨의 이번 경기는 ‘복수극’으로 불린다. 이유가 있다. 탐슨은 지난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스테픈 커리와 ‘스플래시 브라더스’로 활약했다. 소나기 같은 3점슛을 연거푸 터뜨려 2010년대 골든스테이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다.하지만 골든스테이트 탐슨의 마지막 경기는 아픔이었다. 지난 시즌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밟은 골든스테이트는 당시 9위 새크라멘토와 맞붙었다. 하지만 탐슨은 3점슛 10개를 던져 모두 놓치며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커리가 홀로 분전했으나, 골든스테이트가 결국 플레이 인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짐을 싼 바 있다. 탐슨은 이후 댈러스로 이적했는데, 2년 연속 새크라멘토와 만나는 묘한 대진이 성사됐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선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았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탐슨은 경기 뒤 “솔직히 많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 했다”며 “지난 시즌에도 나는 정말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77경기를 뛰었고, 경기당 거의 18점을 넣었다. 한 경기의 슛 난조로 나를 정의하고 싶진 않다. 나는 역사상 훌륭한 게임을 여러 차례 해본 사람이다. 그런 나도 0점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개의치 않아 했다.이어 “대학교, 고등학교, 프로에도 그런 경험이 있었다. 지금은 이 무대이기 때문에 더 부각되는 거다. 나도 인간이니까, 그런 기억이 떠오르긴 한다”라고 덧붙였다.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0위 댈러스는 9위 새크라멘토를 꺾으면서 8번 시드 결정전으로 향한다. 댈러스는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8번 시드를 두고 단판전을 벌인다. 승리한다면 PO 1라운드에서 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만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4.17 17:19
프로야구

불펜 왕국인데 '왼손 부족'...두산은 왜 42세 左투수 고효준을 영입했나 [IS 포커스]

왼손 카드 부족으로 고심에 빠졌던 두산 베어스가 시즌 중 출혈 없이 왼손 투수를 보강했다. 42세 베테랑 고효준이다.두산은 17일 투수 고효준과 총액 1억 원(연봉 8000만 원·인센티브 2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고효준은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파이어볼러 중 1명이다. 23년 동안 601경기에 등판한 그는 47승 54패 4세이브 56홀드 890이닝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두산은 고효준 영입을 두고 "왼손 불펜진 뎁스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고효준의 커리어는 뛰어나지만, 시즌 중 영입은 다소 갑작스러울 수 있다. 두산은 이미 충분히 불펜 카드가 많아서다.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 1위(4.54)였던 두산은 올해 지표(불펜 평균자책점 4.45)는 다소 나빠졌지만 여전히 필승조로 쓸 카드가 많다. 다만 좌투 필승조가 많지 않다. 올해 두산 불펜의 왼손 타자 상대 불펜 평균자책점은 3.18로 괜찮은 편이다. 오히려 우타자 상대 성적(평균자책점 5.45)이 좋지 않다. 다만 선수 별로 뜯어보면 중간 불펜으로 쓸 카드가 많지 않다. 마무리 김택연(왼손 타자 피안타율 0)은 9회 고정된 카드다. 왼손 투수 이병헌(왼손 타자 피안타율 0.182)이 제 역할을 했지만 셋업맨 이영하(왼손 타자 피안타율 0.316)는 부진했다. 이병헌 외에 유일한 왼손 투수인 김호준(왼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 0.412)도 제 몫을 못했다. 현재 왼손 타자 상대 성적이 좋은 박정수(피안타율 0.125)는 사이드암스로, 홍민규(피안타율 0.125)는 신인이다. 설상가상 이병헌이 컨디션 난조로 2군을 내려갔다. 왼손 뎁스 문제는 지난해와 올해 두산이 불펜 운용으로 논란을 사게 된 이유기도 했다. 두산은 지난해 셋업맨으로 시작했던 이병헌을 리그 공동 1위인 77경기에 등판시켰다. 강속구와 슬라이더가 주 무기인 이병헌은 왼손 타자를 잘 잡아내면서도 오른손 타자 상대로는 비교적 부진했다. 달리 왼손 필승조가 없던 두산은 이병헌을 상황에 맞춰 썼고, 상황이 많아지면서 등판 수도 많아졌다.이병헌이 13일 말소, 자리를 비운 지난주엔 김호준이 논란을 더했다. 김호준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경기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등판했다. 1이닝을 소화한 경기는 없었지만 7구-16구-11구-9구를 각각 던졌다. 많지 않았다곤 해도 우려를 살 수 있는 투구 수다. 이 기간 김호준이 상대한 12명의 타자는 모두 좌타자였다. 피안타율은 0.455. 의도는 알 수 있었으나 연투의 리스크를 진 데 비해 실패에 가까운 기용이다.고효준 영입은 두산의 '답'이라기보단 과정의 일부다. 왼손 옵션이 필요한 것을 인정한 셈이다. 꼭 고효준은 아니더라도 왼손 옵션을 늘려 과부하를 피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물론 다른 방법도 있다. 왼손 투수에 강한 오른손 투수 기용을 늘리면 된다. 시즌 초 적은 상대 기록만으로 이를 결정할 순 없지만, 레퍼토리 등 확실한 근거가 있으면 '역스플릿' 투수를 찾아 쓰는 것도 방법이다. 두산 구단은 고효준의 컨디션을 낙관했다. 구단은 "고효준은 11일부터 16일까지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입단 테스트를 거쳤다. 최고구속은 147㎞/h였다. 수직 무브먼트 등 트래킹 데이터가 지난해보다 좋아졌음을 확인했고 오늘 계약을 진행했다"고 전했다.두산은 "혼자 몸을 만들었음에도 140㎞/h대 중반의 구속을 꾸준히 유지했다. 변화구 제구 및 트래킹 데이터도 준수했다"며 "불펜에서 쓰임새가 많을 것이다. 또 경험이 많은 베테랑으로서 젊은 선수들이 많은 두산 불펜의 멘토 역할도 기대한다"고 했다.당장 기용은 어렵다. 구단은 "고효준은 지난 시즌 종료 후 SSG에서 방출됐기에 육성선수로 계약했다"며 "육성선수 1군 등록은 5월 1일부터 가능하다. 남은 4월 퓨처스 팀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 후 현장에서 1군 콜업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17 15:56
해외축구

“실수 1위 김민재, 방출할 수 있다” 스카이스포츠 충격 보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독일 현지에서 나왔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5일(한국시간) “뮌헨은 김민재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지만, 제안에는 열려 있다. 올여름 팔 수 없는 선수는 아니라고 한다”고 보도했다.공신력 높은 스카이스포츠 보도이며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가 전한 소식이다. 마냥 ‘설’로만 치부할 수 없는 이유다.2023년 7월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줄곧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2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2경기에 나서며 뮌헨의 두 대회 순항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민재는 뮌헨 이적 후 주전 경쟁은 고사하고 ‘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많이 뛰고 있다. 이번 보도가 다소 의아할 수 있지만, 매체는 김민재의 잦은 ‘실수’를 지적했다.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77경기에 출전했지만, 두 번째 시즌에도 기대만큼의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총 6번의 실수를 범하며 골을 내줬고, 가장 최근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실점했다”고 짚었다.이어 “김민재는 5대 리그와 UCL에서 활약하는 모든 센터백 중 실수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부연했다. 뮌헨의 굳건한 주전 자원인 김민재는 최근 저조한 경기력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13일 도르트문트와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상대 공격수 막시밀리안 바이어를 놓치면서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됐다. 김민재는 실점 6분 뒤 교체 아웃됐다.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도르트문트전이 끝난 뒤 “(김민재의) 실수였다. 그는 바이어를 놓쳤다”고 공개 지적했다. 독일 축구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도 “김민재는 볼을 향해 움직이는 게 아니라 멀어진다. 그는 방향 감각을 잃었고, 이해할 수 없는 수비였다”고 비판했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김민재는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플레이하는 팀 수비의 중심으로 여겨진다. 빠른 발을 앞세운 과감한 예측 수비와 넓은 공간을 커버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받는다. 하지만 수년간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풀타임 경기를 자주 소화하는 등 혹사로 이따금 컨디션과 체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김민재와 뮌헨의 계약은 2028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3년이 남는데, 뮌헨으로서는 올여름 매각하면 영입 당시 투자한 이적료 5000만 유로(807억원)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726억원)로 평가된다.김희웅 기자 2025.04.15 09:01
메이저리그

MLB 통산 1500안타, 다음 목표는 3000안타와 HOF? "아직 너무 먼 이야기"

메이저리그(MLB) 스타플레이어 프란시스코 린도어(32·뉴욕 메츠)가 통산 1500안타를 달성했다.린도어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득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497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린도어는 1회, 3회, 5회 세 타석 연속 안타로 가뿐하게 1500안타 고지를 정복했다. 소속팀으로 나누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으로 896안타(777경기), 메츠 소속으로 604안타(607경기)를 때려냈다.린도어는 경기 뒤 기록에 대해 "10년 이상 빅리그에 있었다는 뜻"이라며 "특별하다, 정말 특별하다. 난 축복받은 사람이고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도 축복받은 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현역 MLB 선수로는 통산 1500안타를 달성한 현역 24번째 선수'라며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이 2270안타로 현역 선수 중 최다'라고 전했다. 이날 2-0 승리를 이끈 린도어는 "이 순간과 제 여정에 영향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오늘 승리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관심이 쏠리는 건 향후 기록, 통산 3000안타 달성 여부다. MLB닷컴은 '린도어의 시즌 평균 안타를 175개를 기준으로 했을 때 3000안타를 하려면 8시즌을 더 치른 뒤 100안타를 더 기록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3000안타를 해내면 명예의 전당(Hall of Fame·HOF) 입성도 도전해 볼만하다. 린도어는 "언젠가 그곳에 가고 싶지만 내겐 아직 너무 먼 이야기"라고 몸을 낮췄다. 카를로스 벨트란, 지미 롤린스의 HOF 입성을 지지한 그는 팀 성적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시즌 메츠는 개막 5연패로 시즌을 출발하며 고전했다. 올 시즌에는 첫 10경기에서 7승(3패)을 따냈다. 린도어는 "승리는 팀을 하나로 모은다"라며 흡족해했다.푸에르토리코 출신 린도어는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4회 등 화려한 개인 경력을 자랑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0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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