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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루' 김혜윤, 다시 찾아온 가슴 통증..시한부 엑스트라 운명은?

자아를 잃은 김혜윤의 달라진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MBC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전개가 고조되는 가운데, 오늘(20일) 방송되는 29, 30회에서는 로운(하루)과 이재욱(백경) 사이에서 묘한 기류를 자아내는 김혜윤(은단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치 모르는 사이처럼 서로를 지나치는 김혜윤과 로운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속 김혜윤은 로운의 자리에 앉아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가 하면, 계단에서 마주친 로운과 엇갈려 지나가며 이전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때 또다시 심장에 통증을 느낀 듯 쓰러진 김혜윤과 그녀를 들쳐 업고 뛰어가는 로운의 모습이 포착,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김혜윤이 결국 심장병이라는 만화 속 설정값을 극복하지 못했는지, 로운에 대한 기억마저 잃어버린 그녀의 운명이 시한부 엑스트라의 죽음으로 끝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김혜윤의 옆에서 다정한 분위기로 팔짱을 끼고 있는 이재욱의 모습도 공개돼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자아를 잃어버린 김혜윤의 마음은 다시 만화 속 약혼자인 이재욱에게로 향하게 되는 상황. 사랑의 라이벌로부터 김혜윤의 마음을 되찾은 이잭욱과 그런 두 사람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로운의 팽팽한 대립 구도도 다시 한 번 예고되며 오늘(20일) 본방 사수에 대한 욕구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늘 오후 8시 55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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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루' 김혜윤이라 가능했다…운명적 캐릭터 만나 연기포텐

배우 김혜윤이 MBC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연기 포텐을 터트리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다양한 결을 지닌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체불가한 단오를 완성했다. 드라마 속 김혜윤은 자신이 만화 속 엑스트라인 것을 알고 정해진 운명을 개척하려고 하는 씩씩한 여주인공 단오를 맡아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어떻게 보면 어렵고 복잡할 수 있는 역할이지만, 깊은 캐릭터 이해력과 디테일한 감정 표현력들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김혜윤이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다채로운 표정과 귀여운 제스쳐그저 귀엽기만 한 그런 여주인공이 아니다. 발랄한 제스쳐, 스토리를 바꾸기 위해 쫑알쫑알 쉬지 않고 열일하는 입에서 나오는 혼잣말, 그리고 예쁜 표정보다는 감정선을 살리는 자연스러운 표정연기가 살아 숨 쉬는 단오를 더 빛나게 하고 있다. 더구나 남자 배우들과 바람직한 키 차이에서 오는 귀여움도 무시 못 하는 건 사실.스테이지 VS 쉐도우, 완벽한 선을 만드는 연기력드라마의 세계관이 특이하다. 만화 속 세상인데 스테이지(작가가 그린 스토리대로 흐르는 장면)와 쉐도우 (만화의 페이지에 해당하지 않는 장면)의 단오는 색깔이 다르다. 자신의 삶에 수긍하고 조신한 성격의 스테이지와는 달리 쉐도우에서는 당차고 적극적인 운명 개척자로 맛깔나게 구분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는 건 김혜윤의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력이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성장하며 역량을 키워 오다 만난 운명적인 캐릭터에 물 만난 물고기처럼 즐겁게 연기하고 있어 극의 몰입도가 더욱 높아졌다.인생 네비 주소가 '기승전운명체인지'타인이 주인공인 삶이라니, 인생을 엑스트라로서 살 수 없다며 운명 체인지에 나선 단오는 그렇게 씩씩할 수 없다. 시한부 운명에 '죽기 싫어'를 외치며 로운(하루)과의 사랑까지 이루고자 하는 모습이 지금 시대가 원하는 여성상과도 부합하며 응원을 부르게 한다.너와 나의 첫사랑을 상기시키는 풋풋함생각만 해도 심박수가 올라가고, 얼굴을 붉히게 했던 첫사랑의 기억, 추억을 소환하고 있다. 특히 이제 막 첫사랑을 시작한 김혜윤과 로운은 눈만 마주쳐도, 가까이 앉기만 해도 설렘과 수줍음 지수가 올라간다. 이런 순수하고 달달한 감성이 미소를 자아내는 동시에 시청 타깃인 1020 시청층의 공감대를 자극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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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이게 뭐야?" 하다가 빠져든 '어쩌다 발견한 하루'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드라마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처음엔 그저 로맨스를 다룬 유치한 학원물이겠거니 이런 편견을 가질 수 있겠지만 한번 보면 "이게 뭐야?"라면서 훅하고 빠져든다. 그것이 이 작품이 가진 힘이다.지난 2일 첫 방송된 MBC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신예들로 구성이 됐다. JTBC 'SKY 캐슬'을 통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혜윤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김혜윤을 필두로 로운·이재욱·정건주·김영대·이태리·이나은이 뭉쳤다. 사실상 이태리를 제외하면 연기 경험이 그리 많지 않은 신예 조합이다. 이들을 앞세워 모험을 택했다. 하지만 캐릭터별 싱크로율이 높고 스토리가 기존에 봐왔던 흔한 드라마가 아니라서 신선하다.웹툰 속 캐릭터들이 자아를 가지면서 작가가 정해준 스테이지에 대항하는 모습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김혜윤이 자신이 웹툰 속 엑스트라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면서 저항 정신이 더욱 커졌다. '13번'이라고 불리며 이름조차 없었던 로운(하루)에게 하루란 이름을 정해주고 로운, 정건주(이도화)와 합세해 정해진 콘티와 다른 이야기를 이끌어내려고 노력 중이다. 이 과정에서 로운이 고통을 호소하며 갑작스럽게 웹툰에서 사라지는 등 위기를 맞는데, 이 과정을 김혜윤과 헤쳐나가며 이들의 로맨스로 불이 붙을 전망이다. 작가가 정해준 스테이지와 자아를 가진 캐릭터가 마음대로 움직이는 쉐도우에서의 모습이 극과 극이라 거기서 오는 재미 역시 크다.'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원작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드라마만의 매력이 넘친다. 김혜윤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가 캐릭터와 딱 맞는 느낌이라 몰입해서 보고 있다"고 원작 웹툰 작가가 인정할 정도로 웹툰 설정 자체가 각색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연출적으로 잘 풀어내 웹툰과 다른 묘미를 살렸다. 여기에 '비주얼 맛집'이라고 불릴 만한, 과거 '꽃보다 남자' 속 F4를 떠올리게 하는 남자 주인공들이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로운과 이재욱·정건주·김영대는 이번 작품을 통해 확실하게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차세대 주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이 작품은 현재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한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면서 출연한 배우들 역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기존의 상투적인 이야기 틀을 깼다. 굉장히 참신하게 보고 있다. 원작이 웹툰이기 때문에 드라마화 자체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중간에 맥이 끊기는, 극 중 설정이 웹툰이기 때문에 그런 효과가 들어가 있는데 그 세계를 이해해야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는 포인트"라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학원물로 다가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주인공을 맡고 있는 김혜윤은 앞으로 더 잘 될 배우다. 웹툰 안에 들어가 있는 설정들이 많다 보니 연기를 하기 쉽지 않은데 다양한 표정 연기로 자신만의 색을 보여주더라. 전체적인 이 세계를 가이드하는 느낌이다. 가이드가 뛰어나서 낯선 세계가 그렇게 낯설지 않다. 감정의 폭을 너무나 잘 공감하게 만든다"고 칭찬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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