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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우당탕탕 ‘대환장 기안장’에서도 살아남는 월드 스타 [줌인]

인간 냄새나는 월드 스타다.빌보드 뮤직 어워즈까지 접수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스타가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바닥에 앉아 맨손으로 카레와 짜장을 비벼 먹는다.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에서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BTS) 진이 보여준 ‘요상’하면서도 ‘따뜻함’ 가득한 모습이다.지난 8일 첫 공개된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낭만이 가득한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와 서포트 멤버 방탄소년단 진, 배우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16일 넷플릭스 투둠 사이트에 따르면 ‘대환장 기안장’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20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 10 TV쇼 비영어 부문 6위에 오를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대환장 기안장’의 ‘대환장’스러운 순간은 대부분 기안84로부터 나온다. 울릉도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민박집 ‘기안장’은 기안84의 상상에서 비롯된 작품으로, 기안84 정체성 그 자체다. 매우 불편하고 실용성도 없는데 재미는 있다. 방문객들은 ‘기안장’을 보고 “놀이터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기안84의 매력은 ‘얼렁뚱땅함’에서 나오기 때문에 옆에서 그의 ‘날 것’을 정제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박나래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는 MC인 장도연 그리고 빠니보틀과 덱스가 그 역할을 한다. ‘대환장 기안장’의 기안84 옆에서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것은 방탄소년단 진이다. 물론 잘생긴 얼굴 덕택도 봤겠지만, 그가 ‘대환장 기안장’에서 맡은 역할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가장 눈에 띈다. 진은 살신성인 스타일이다. 월드 스타인 그가 ‘기안장’에서 편하지 않고, 쉬지도 않으니 시청자들은 재미를 느낀다. 울릉도 도착 후 날씨가 좋지 않아 방문한 ‘기안장’ 별관은 군대 스타일이다. 진은 환기되지 않는 건물 안에서 코를 막고 콜록대며 손님들을 위해 삼겹살을 굽는다. 또 가마솥을 벅벅 닦으며 백종원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는 등 ‘월드 스타’의 인맥도 적극 활용한다. 손님들이 묵을 때 편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은 기본이다. ‘기안장’에 처음 방문한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는 민박집 사장 기안84를 대신해 손님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소통하며 도움을 준다. 몇몇 손님들은 진을 보고 “와. BTS다!”라며 알은체도 하지만, 진의 성실한 태도는 달라지지 않는다. 진은 ‘기안장’의 ‘얼렁뚱땅함’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기안장’ 본관은 기안84의 아이디어에 따라 야외 침대에서 잠을 자야 하는데, 진은 비가 쏟아져도 개의치 않고 쿨쿨 자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안84가 부담감을 느끼고 “1층에 문을 다는 것은 어떠냐”고 물으며 정체성이 흔들리자 진은 지금의 ‘기안장’을 고수해야 한다며 단호함을 보인다. 진은 “형이 이상한 짓을 하는 것을 보고 나도 같이 하려고 ‘기안장’에 들어왔다. 기안스러워지기 위해 왔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생활을 시켜줬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한다.앞서 진은 지난 15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대환장 기안장’이 전역 후 스스로 선택한 첫 스케줄이라고 밝혔다. 진은 기안84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제 알고리즘을 기안84가 점령했다. 인간적으로 순수하게 궁금했다. 실제로 어떻게 사는지 옆에서 구경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진의 다짐처럼, 기안84가 손님들과 외출해 식당에서 밥을 먹다 밖으로 나가 바닥에 누워 잠을 청하자 옆에 같이 스르륵 누워 낮잠을 잔다. “카레는 손으로 먹어야지”라는 기안84의 신념을 이어 받아, 기안84가 부상으로 자리해 있지 않았음에도 솔선수범으로 손으로 먼저 밥을 먹는다. 기안84가 혼자 하면 이상해 보일 행동도 진과 함께 하니 특이해 보이지 않을 지경이다. ‘대환장 기안장’을 통해 보여준 방탄소년단 진이 지닌 ‘인간 냄새’의 힘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이 자체 제작 콘텐츠 예능에서 활약할 때 진은 따뜻한 엄마 같은 리더십을 보여주는 멤버였다”며 “기안84가 예능에서 사람을 잘 챙기는 인물이 아니고 혼자 튀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를 보안해 줄 상대가 필요하다. 두루두루 사람을 챙길 줄 아는 진을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 넣은 것은 제작진의 똑똑한 선택”이라고 짚었다. 이어 “진의 글로벌 위상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대환장 기안장’을 토대로 앞으로 글로벌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7 05:40
예능

김종민, 18년 버틴 ‘1박 2일’ 하차 통보 받아…국민청원까지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코쿤)가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900회 특집의 의미와 재미를 다 살렸다. 최다 출연으로 예능에서 ‘버티기 장인’인 김종민부터 독특한 ‘패완얼’ 개념으로 큰 웃음을 준 코쿤까지, 이들의 활약에 최고 시청률은 5.8%까지 찍었다. 동시간대 시청률과 2049 시청률 역시 1위를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1박 2일’ 시즌1부터 시즌4까지 출연하며 18년간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김종민, 각각 KBS와 MBC에서 대상을 받은 문세윤과 박나래, 3년간 ‘라디오스타’에 4번 출연해 단기간 출연율이 높은 코쿤이 900회 축하 사절단으로 출연했다. 김종민은 ‘라디오스타’에 11번 출연한 최다 출연자이자, ‘라디오스타’와 비슷한 시기 론칭된 ‘1박 2일’의 지박령으로 장수 비결을 전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18년이란 시간 동안 ‘1박 2일’을 지킨 그는 사실 자신이 그동안 하차 통보를 받기도 하고, ‘국민 청원’으로 하차 서명이 이뤄졌던 사실도 언급했다.이 모든 것을 견딘 그의 얘기에 모두 감탄을 마지않았는데, 김종민이 꼽은 ‘장수 비결’은 다름 아닌 ‘제작진과 선을 지킨다’, ‘제작진에게 불만을 크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어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알고 보니 그는 자신이 느끼는 불편함은 대부분이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말하기 전에 문세윤과 딘딘이 먼저 얘기를 해 그 뒤에 숨는(?)다는 것.이 밖에도 김종민은 KBS에서 18년 동안 ‘1박 2일’ 팀으로 두 번의 단체 대상과 단독 대상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스스로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출연료 상승에 관해 묻자 솔직하게 “2배까지는 아니지만 올랐다. 만족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고, ‘짤’로 최근 MZ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사실도 밝혔다. 그가 ‘1박 2일’ 최초로 음식을 먹다가 기차에 타지 못하는 ‘낙오 짤’을 포함해 큰 웃음이 터졌고 모두가 명장면의 추억을 떠올렸다.‘1박 2일’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까나리’로도 큰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는 3잔의 까나리가 섞인 음료와 1잔의 아메리카노가 등장했는데, 김종민은 첫 시작에 아메리카노를 MC 김구라에게 안겨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제작진의 얘기를 제대로 듣지 않고 1잔을 더 골랐다가 자신이 까나리를 맛보고 이를 뿜어 폭소케 했다. 그는 부족한 언변 실력에도 주변의 도움을 받아 방송을 이어가고, 앞선 까나리를 맛본 에피소드처럼 제대로 듣지 않는 귀로 여전한 ‘어벙미’를 뽐내 큰 웃음을 안겼다.문세윤은 ‘1박 2일 - 시즌4’에 합류해 ‘문대상’으로 금의환향했다. 그는 ‘라디오스타’의 MC인 유세윤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꼈다는 사연으로 웃음에 시동을 걸었다. 자신이 먼저 데뷔했지만 이름이 같은 유세윤이 ‘네 똥 칼라파워’, ‘개코원숭이 개그’ 등으로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하며 인지도가 올라가는 바람에 자신이 이름이 제대로 불리지 않았다는 것. 그는 “행사를 가도 유세윤! 식당에 가도 유세윤!”이라며 울분을 터트렸는데 “그땐 속이 좁았다”며 심정을 고백했다.그런가 하면 문세윤은 6년 동안 ‘1박 2일’을 함께한 김종민을 곁에서 보면서 대단하면서도 소름 끼쳤던 사연을 꺼내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시청률을 매번 체크하는데, 김종민에게 이를 얘기했지만 잘 모르더라며 그의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증언했다.문세윤은 또 까나리를 마시지 않는 김종민의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는 한편, ‘식사’에 대해서만큼은 목소리를 높이더라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김영옥이 출연했던 방송에서 공복으로 갔다가 쉬는 시간에 김종민이 수풀 뒤편에서 ‘곡성’ 아저씨처럼 매실나무에서 떨어진 매실을 주워서 먹고 있던 사실을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박나래는 이날 ‘보은의 여신’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10년 무명의 생활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는데, 당시 자신을 도와 ‘물싸대기’ 연기를 도와준 MC 김구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당시 장면이 공개됐는데 물을 한 번 맞게 한 김구라는 박나래의 리얼한 연기를 도와주기 위해 다시 한번 물을 맞게 해줬고, 그로 인해 박나래가 큰 웃음을 안길 수 있었던 것.이후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의 고정 멤버가 되며 큰 인기를 얻게 된 박나래는 지난 시간 동안 쌓인 에피소드도 풀었다. 그는 ‘나혼산’의 회장님인 전현무와 데면데면했었던 이유로, 그의 전 여자 친구인 한혜진과 절친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솔직하게 말한 것. 이를 전현무와도 얘기했다는 박나래는 그가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신부 입장을 할 때 자신의 손을 잡아주기로 약속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특히 박나래는 남자와 등목한 것은 자신이 유일할 것이라 해 폭소케 했는데, 전현무와 등목을 했던 영상까지 공개돼 웃음을 더했다. 전현무, 이장우와 함께한 ‘팜유즈’와 함께한 팜유 투어 관련 에피소드를 비롯해 이장우의 상의(?) 없는 공약으로 ‘보디 프로필’을 찍기 위해 운동을 했다가 삼각근과 광배근이 발달하게 된 사연은 모두를 웃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실제로 이를 보여주는 박나래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음악에 매진하다 ‘예능’에 진출한 코쿤은 ‘나혼산’으로 인해 한층 취미와 활동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나혼산’을 하며 14kg을 증량하게 됐다면서 ‘남친 짤’ 제조기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그의 특별한 ‘패완얼’ 개념은 폭소를 자아냈다. 코쿤은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면서도 본인이 생각하는 ‘패완얼’은 얼굴이 약간은 찌그러져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 그는 그래야 얼굴보다 옷이 보이고, 옷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는 논리를 펴 큰 웃음을 안겼다.다음 주 '라디오스타' 901회는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쿤이 출연하는 ‘구관이 명관’ 특집 2탄이 예고됐다. 이들이 또 어떤 얘기를 꺼내 시청자를 웃길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12:20
예능

[TVis] 문세윤, 유세윤에게 열등감 느껴 “공산당처럼 싫어” (‘라디오스타’)

방송인 문세윤이 유세윤에게 열등감을 느꼈다고 밝혔다.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가 출연해 900회 특집을 꾸몄다.이날 장도연은 문세윤에게 ”MC들 중에서 견제 대상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묻자 문세윤은 유세윤을 언급하며 ”저보다 데뷔가 늦었다. 그래서 탤런트 김세윤 선생님 이후로 제가 그 다음 세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세윤은 ”‘웃찾사’에서 개그하고 있는데 유세윤이 등장하면서 인지도가 뒤집혔다“며 ”세윤을 부르면 제가 아니고 다른 세윤이었다. 행사를 가도 유세윤, 식당을 가도 유세윤이었다“고 전했다.이어 ”옛날에는 그게 너무 싫었다. 속이 좁았다. 공산당이랑 유세윤이 너무 싫었다. 그런데 너무 잘하니까“라고 덧붙였다.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23:38
예능

김준호, 목 디스크로 ‘SBS 연예대상’ 불참 → 명예사원상 쾌거... “대상보다 낫다”

방송인 김준호가 병실에서 명예사원상을 수상했다.김준호는 29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4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목 디스크 수술로 불참했다.‘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서 활약한 김준호는 명예사원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자는 그의 연인이자, 코미디언 김지민이었다.김준호는 환자복을 입은 채 “연예대상 가서 직접 받아야 하는데 목 디스크 수술로 병실에서 받아서 아쉽다”며 “명예사원상을 이미 받은 임원희, 이상민 형한테 들었는데 옵션이 많더라. 쌀 4포대, 구내식당 이용권을 준다. 연예대상보다 낫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말했다.김준호는 김지민에게도 “좋아?”라고 물으며 “앞으로 쌀 걱정하지 말고 결혼하고 같이 공짜로 SBS 가서 먹자”고 말했다. 김지민 역시 “아이고 좋다”라고 화답했다.김준호는 지난 21일 목 디스크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4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유재석(런닝맨·틈만 나면)▲프로듀서상=이상민(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최고 시청률 프로그램상=미우새▲2024 온라인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런닝맨▲최우수상=김승수(미우새), 류수영(정글밥), 정혜인(골 때리는 그녀들)▲우수상=최진혁(미우새), 조우종(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유이(정글밥)▲SBS 명예사원상=김준호(미우새)▲특별상=이영표(골때녀)▲굿패밀리상=동상이몽2▲굿파트너상=김종국·이동건·허경환·김희철(미우새)▲핫이슈상=유호진(더 매직스타)▲숏클립 최다 뷰상=김종국(런닝맨)▲베스트 엔터테이너상=임원희(미우새)▲베스트 커플상=김민재·최유라(동상이몽2)▲ESG상=손대면 핫플! 동네멋집2▲신스틸러상=송지효(런닝맨)▲베스트 플레이어상=박지안·허경희(골때녀)▲베스트 케미상=박나래·신기루·이국주·풍자(덩치 서바이벌-먹찌빠)▲올해의 SBS 아들·딸 상=이상민, 이현이(동상이몽2)▲방송작가상=임채윤(동네멋집2)▲라디오 DJ상=봉태규(아름다운 이 아침), 정엽(그대의 밤)▲라이징 스타상=강훈·지예은(런닝맨)▲신인상=유연석(틈만 나면), 진선규(매직스타)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30 07:11
예능

‘먹잘알’ 이장우, ‘대장이 반찬’·’시골마을’까지…MBC 예능 접수

배우 이장우가 ‘먹잘알’(먹는 걸 잘 안다) 캐릭터로 MBC 예능을 접수했다. ‘시골마을 이장우’, ‘대장이 반찬’ 등 먹거리를 테마로 한 두 예능을 올 하반기에 연이어 선보인다. 대식가, 미식가로서의 면모는 물론 외식업에도 도전하며 신선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오는 27일 첫 방송하는 ‘시골마을 이장우’(이하 ‘시골마을’)는 이장우가 전북 김제의 시골 마을에서 이웃들과 사계절을 함께 보내며 지역 폐양조장 일대를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MBC 대표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요리 연구와 먹방으로 활약했던 이장우가 직접 막걸리를 만들고 개발한 안주로 식당을 여는 콘셉트다.‘시골마을’은 이장우의 이름을 건 첫 단독 예능이다. 이장우는 이번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약 1년 동안 동네 주민들과 쌀농사를 함께 짓는 등 공을 들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장우는 ‘시골마을’에서 선보이게 될 막걸리와 안주 등 음식을 개발하는 데도 직접 참여하며 특별한 한 상을 만들려고 애썼다는 전언이다. 이장우는 지난달 개최된 김제 최대 행사인 지평선 축제에서 개발한 막걸리를 선보였는데 이를 맛보기 위해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순식간에 매진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시골마을’은 실제 우동집, 국밥집 등을 운영하며 요식업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온 이장우의 장기를 최대로 살리면서 지역도 살린다 취지를 담고 있어 의미가 깊다. 이장우는 ‘시고르경양식’, ‘장사천재 백사장’ 등 요리 예능에 출연, 백종원에게도 인정받는 전문가급 요리 실력으로 ‘리틀 백종원’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시골마을’에서 이장우는 탁월한 요리 실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특유의 수더분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주민들과 인심을 나누며 시골의 매력을 널리 전파한다는 계획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번 예능은 이장우가 그동안 보여준 친근하고도 인간적이고 소탈한 이미지, 또 요리에 대한 관심과 요리 예능에서 활약했던 이력들을 모두 녹여낸 프로그램으로 보인다”며 “이장우가 요리와 음식에 굉장히 진심인 모습을 보여줘 왔기 때문에 프로그램 자체도 진정성이 느껴진다. 자연스럽게 시청자의 기대도 높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이장우는 아나운서 김대호와 오는 10일 ‘대장이 반찬’도 선보인다. ‘대장이 반찬’은 취향과 입맛이 비슷한 이장우와 김대호가 시장이 반찬인 사람들을 위해 혼자서도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방출하는 콘셉트다. 두 사람이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공수해 요리실력을 발휘한다는 내용이다.‘시골마을’이 음식에 대한 이장우의 진심과 열정, 도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대장이 반찬’은 김대호와의 호흡을 통해 새로운 케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는 ‘나혼산’에서 전현무, 박나래와 끊임없이 먹고, 새로운 음식을 탐구하는 이른바 ‘팜유 라인’을 결성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김대호는 ‘팜유 라인’과는 또 다른 결의 ‘먹부심’으로 예능 대세로 떠올랐는데 먹는 데 일가견이 있는 김대호와 이장우, 두 사람의 조화가 어떤 케미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대장이 반찬’ 제작진은 “‘대장이 반찬’은 많은 사랑을 받은 ‘나혼산’의 세계관을 확장해 더 많은 시청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라며 “특히 이장우, 김대호 두 사람의 편안하고도 유쾌한 케미가 요리와 식사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6 05:43
예능

“너무 매력적”…전현무, 차서원 ‘남영관’ 첫 입성 (‘나혼산’)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전현무가 차서원의 ‘남영관’에 처음 입성해 ‘낭또’를 위한 서프라이즈 코스를 준비한다.27일 방송되는 ‘나혼산’에서는 차서원의 남영관을 방문하는 전현무의 모습이 공개된다.‘무진사(현무+사진사)’로서 첫 출사를 마친 전현무는 차서원이 운전하는 바이크를 타고 남영관에 도착한다. 작업실 겸 게스트 하우스로 바뀐 남영관은 2년 전과 거의 닮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전현무는 건물 숲 사이에 자리 잡은 ‘낭또포차’의 실물을 영접하자, “직접 보니 너무 매력적인 공간이다!”라며 부러움에 감탄사를 연발한다.전현무는 ‘팜유 대장’으로서 오랜만에 만난 차서원에게 요리를 직접 해주고 싶었다며, 서프라이즈 코스를 준비한다. 차서원에게 꼭 먹여주고 싶었다며 요리법을 배우고, 요리 재료와 도구까지 단골 식당에서 공수해온 전현무는 2년 전 박나래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 용광로 같은 ‘헬’s 키친’에 입장한다. 과연 전현무가 무사히 요리를 완성할 수 있을지, 또 요리의 정체에 관심이 쏠린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땀을 뻘뻘 흘리며 순식간에 흑(黑)도 백(白)도 아닌 ‘회색요리사(?)’가 된 전현무가 완성한 애피타이저 요리와 이를 맛보고 깜짝 놀란 차서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입에 착 감기는 쫄깃한 식감과 입맛을 돋우는 소스, 더위를 날리는 시원함까지 한 그릇에 담은 요리의 정체에 궁금증이 치솟는다.‘낭또포차’에서도 전현무의 코스 요리는 계속된다. 그의 요란법석 화려한 불맛 퍼포먼스가 펼쳐지자, 자기도 모르게 도망치듯(?) 기립한 차서원의 모습이 폭소를 안긴다. 차서원의 취향을 저격하고, 식도를 무장해제시킨 전현무의 메인 요리는 어떨지 기대가 모인다.이어 전현무와 차서원은 ‘무진사’의 첫 출사 결과물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진다. 사진 속에서 시간을 넘나드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전현무는 “내 20년 뒤야?”라며 충격에 휩싸이는가 하면 사진 스승 차서원의 박수갈채를 부른 역대급 작품도 탄생했다고 전해져 본방송을 더욱 기대케 한다.‘나혼산’은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18:22
예능

[TVis] 윤가이, 초긍정 망원동 라이프 공개…박나래 ‘임신운’ 예측 (나혼산)

배우 윤가이가 ‘만원의 행복 챌린지’로 자취생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라이징 MZ스타’ 윤가이의 자취 4년 차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윤가이는 1년째 살고 있다는 망원동 ‘가이 하우스’를 최초 공개했다. ‘가이 하우스’는 빈티지 미드센추리 콘셉트로 윤가이가 직접 발품을 판 중고 가구로 가득했다. 자신을 차분한 ‘밖순이’라고 소개한 윤가이는 일어나자마자 화이트보드에 오늘 일정을 계획하고, 가족 레시피로 만든 ‘꿀식초’ 등을 챙겨 외출했다. 이어 ATM 기계에서 1만원을 출금한 후 쉬는 날 종종 실천한다는 ‘만원의 행복 챌린지’에 도전했다. 단골 식당에서 4000원짜리 가성비 콩나물비빔밥으로 배를 든든히 채운 윤가이는 6000원을 들고 빈티지 옷 가게로 향했다. 처음에는 아이쇼핑을 즐기려 했지만, 취향 저격 원피스 앞에 자신과의 타협을 하는 모습으로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윤가이의 타협은 한강공원에서도 계속됐다. 한 살 어린 남동생에게 한강 라면을 사주고 싶었던 것. 이후 집으로 돌아온 윤가이는 나 혼자 사는 삶에 대해 “타협”이라고 외치며 “잘하고 있다고 늘 생각한다. 부족한 점도 완벽하다고 생각하고,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믿고 그렇게 사는 게 저의 자취 생활”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윤가이는 무지개 회원들을 위해 스튜디오에 즉석 ‘가이 타로’를 오픈하기도 했다. 대학 시절부터 취미로 타로를 보기 시작했다고. 윤가이는 먼저 박나래의 카드를 보고는 ‘임신운’이 있다며 내년 1월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고, 전현무에게는 ‘평생 나혼산’을 예고,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0 09:54
연예일반

전현무 “팜유 먹였던 방송 파급력? ‘현무카세’ 오겠다는 연예인 많아”

‘현무카세’ 전현무, 김지석이 아지트에서 펼쳐질 요리와 토크에 대한 기대감을 뿜어냈다.오는 11일 첫 방송하는 ENA 신규 예능 ‘현무카세’는 1일 2MC인 전현무와 김지석의 인터뷰를 공개했다.‘현무카세’는 전현무의 이름에 오마카세(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 요리)의 ‘카세’를 조합한 프로그램명에 걸맞게, 퇴근길에 생각나는 친한 지인을 아지트로 초대해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며 마음까지 요리해주는 리얼 토크쇼다. 이와 관련해 “제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라며 말문을 연 전현무는 “제가 김수미 선생님, 이영자 씨는 아니지만 유독 제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연예인들이 꽤 있다. 그런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송이라 기대된다”고 인사했다. 실제로 전현무는 많은 연예인들의 러브콜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요리만의 바이브가 있는 것 같고, 과정은 좀 허접해도 결과가 나쁘지 않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은 ‘만만함’도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요리를 자평하는 한편, “박나래, 이장우 씨를 먹였던 방송이 파급력이 있었는지 ‘나도 먹고 싶다’는 반응이 있었다. ‘현무카세’를 오겠다는 연예인들이 많았다. 특히 정용화 씨는 ‘나도 스시 한 번 해줘’라고 다섯 번이나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모든 것들이 아이디어가 되어 ‘현무카세’를 론칭했다. 유튜브처럼 음식 하면서 좌충우돌하고, 손님이 좋아하는 음식을 나름대로 만들어 주면서 대본, 각본 없이 편안한 ‘자유 토크’를 한다는 콘셉트가 마음에 들었다”며 출연 결심 계기를 설명했다. 전현무와 함께할 김지석도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그는 “현무 형이 요리와 전체적인 진행을 맡는다면 나는 충실한 보조 역할을 하고 싶다. 음식에도, 이야기에도 꼭 필요한 조미료가 되고 싶다”며 “저는 어머니가 해주시는 집밥을 가장 좋아하는데 자주 먹을 수 없으니 백반을 배달해서 먹곤 한다. 그래서 현무 형의 손맛 음식들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전현무는 “퇴근길에 ‘고독한 미식가’ 고로상처럼 한 식당에 딱 들어가서 이야기 나누고, ‘뭐 하나 좀 썰어줘’라고 요구할 수 있는 매력 있는 공간을 참 좋아한다. 미슐랭 쓰리스타 오마카세가 아니라 그냥 허름한 노포에 아저씨들이 계신 곳. 혼자 가도 잘해주고 맞춤형으로 음식을 해주는 그런 공간이 좋다”면서 “‘현무카세’는 무조건 손님 맞춤형이다. 제가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이다 보니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현무는 SNS를 강타한 핫한 레시피, 요리 고수들의 간단한 요리 비법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요즘 그런 것들이 제 알고리즘을 점령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석은 “저는 ‘현무카세’를 위해 멀티태스킹을 훈련 중이다. 요리를 하면서 대화도 진심으로 주고 받아야 하기 때문에 꽤 탄탄한 멀티태스킹이 필요할 것 같다”며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전현무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가장 잘 알 수 있는게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초대 손님이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면서 솔직한 토크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손님의 매력과 진심, 인품, 속내, 본질 등이 가장 잘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무카세’는 오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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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기안84, 과천 최고의 맛집에서 ‘4만 원짜리 국밥’ 먹방 (‘나혼산’)

기안84가 과천 최고의 맛집에서 먹방을 선보였다.1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기안 84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과천 최고의 맛집을 찾아간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기안84는 “과천에 5년 정도 살았는데 5년 살면서 만난 ‘과천 최고의 맛집’이 있다”며 “직원들이랑 회식을 하거나 사람들을 대접할 때 일부로 간다. 사치 부릴 각오를 하고 가야 한다. 프라이빗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곳이 아니면 그 분위기와 맛이 안난다”고 덧붙였다.이후 기안84가 찾아간 곳은 과천의 한 놀이공원으로, 놀이공원 안에 한식집 겸 주막집이 있다고 소개했다. 기안84가 해당 식당에서 고른 메뉴는 소고기 국밥이었다. 박나래가 “국밥 먹고 코끼리 열차 타고 입장권 끊고 이렇게 하면 국밥이 얼마인거냐?”고 물었다. 계산한 결과 약 4만 원이라는 가격이 나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기안84는 “서울 어디를 가도 이런 분위기가 없다. 밤에 날을 잘 잡으면 폭죽도 터트린다”고 당당하게 말했다.‘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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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는 식당2’, 사칭 피해 주의 당부 “섭외 시 금전 요구 안해” [전문]

‘줄 서는 식당2’가 사칭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줄 서는 식당2’는 14일 tvN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제작진을 사칭한 피싱 시도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제작진을 사칭한 프로그램 섭외로 금전 또는 개인정보를 요구한 사례가 접수됐다”며 “‘줄 서는 식당2’는 식당 섭외에 있어 일체의 금전적 요구를 하지 않으며, SNS를 통해 계좌 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제작진 사칭이 의심된다면 CJ ENM 고객센터로 신고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줄 서는 식당2’는 대한민국 핫플레이스들에 줄을 서면서 검증에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박나래, 입짧은햇님, 이석훈, 이주승, 정혁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이하 ‘줄 서는 식당2’ 제작진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tvN ‘줄 서는 식당2’입니다.최근 ‘줄 서는 식당2’ 제작진을 사칭한 피싱 시도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제작진을 사칭한 프로그램 섭외로 금전 또는 개인정보를 요구한 사례가 접수되었습니다.‘줄 서는 식당2’는 식당 섭외에 있어 일체의 금전적 요구를 하지 않으며, SNS를 통해 계좌 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습니다.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고, 제작진 사칭으로 의심되는 연락을 받으실 경우 CJ ENM 고객센터로 신고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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