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88건
경제일반

아워홈, 대학생 서포터즈 13기 ‘판아워홈 아워크루’ 모집

아워홈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판아워홈-대학생 서포터즈’를 ‘판아워홈 아워크루(Our Crew)’로 새롭게 명명하고, 활동 인원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판아워홈 아워크루는 대학생이 참가하는 아워홈 공식 서포터즈로서, 아워홈의 주요 서비스와 제품, 사업 현장 등을 직접 체험하고 대학생 관점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기획, 제안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함께 ‘아워홈’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알려나가자는 의미로 서포터즈명을 ‘아워크루’로 붙였다.아워홈은 올해부터 젊은 세대와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인사이트 도출을 목적으로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전면 개편해 실시한다. HMR 제품 체험 및 리뷰에 그쳤던 기존 활동에서 벗어나 단체급식, 식재유통, 외식, HMR 등 아워홈 핵심 사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기획, 평가하며 개선점을 찾을 방침이다.이를 위해 판아워홈 아워크루가 회사와 식음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본사 및 식품연구센터 견학,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식음산업 일선 현장 체험 활동을 강화한다. 또 매월 미션 주제에 따라 현업 실무자 및 전문가가 직접 특강을 열고 사업 현황과 구조, 기획 배경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이와 함께 신규 제품∙서비스 출시, 사업장 오픈 시 리뷰 및 피드백, 서베이, 인터뷰 등 대학생 소비자 조사 등 회사와 아워크루 모두 유익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미션을 기획해 실시할 예정이다.판아워홈 아워크루에게는 매월 팀 활동비가 지급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평가를 통해 우수 팀을 선정, 아워홈 상품권 및 A1 포인트 등이 부상으로 제공되며, 최우수 활동팀 전원에게는 아워홈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특전을 부여한다.‘판아워홈 아워크루’ 지원 자격은 평소 음식, 요리, 간편식 등 식품산업 전반에 관심이 많은 국내 거주 대학생이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아워홈 공식 블로그 또는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모집공고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오는 25일 공식 블로그와 개별 문자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아워홈 관계자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워홈 주요 제품 및 서비스 체험뿐만 아니라 식품 산업 실무 경험을 확대 제공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평소 음식, 요리를 좋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5 09:54
PGA

고진영·김주형 등 5명 출격, 파리올림픽 골프 국가대표팀 확정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골프 국가대표팀 선수들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골프협회(회장 강형모)는 오는 7월 2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33회 파리올림픽’의 파견 선수단 명단을 확정해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올림픽 참가 자격 획득은 IGF(International Golf Federation)의 남녀 월드랭킹에 기반한 올림픽 골프랭킹에 따랐다. 남자골프는 지난 17일에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라 결정됐고, 여자골프는 지난 24일에 발표된 순위가 반영됐다. 그 결과 남자골프에선 김주형(발표 당시 세계랭킹 26위)과 안병훈(발표 당시 27위)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여자골프는 고진영(세계랭킹 3위)과 양희영(5위) 김효주(13위)가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 세계랭킹 상위 2명에게 국가대표 자격이 주어지지만, 여자골프에선 15위 이내에 3명의 선수가 포함돼 세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올림픽 골프 개최 코스는 르골프 내셔널의 2024 올림픽 코스(기존 명칭: 알바트로스 코스)이며 남자부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여자부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대회장인 르 골프 나쇼날은 1991년 프랑스 오픈을 시작으로 2018년 라이더컵 및 2022년 세계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가 열린 프랑스골프협회 소유의 골프장이다. 올림픽 골프 경기는 4라운드 개인전만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하며(남자는 파71, 여자는 파72 로 계획 중), 동점일 경우 메달 결정을 위해 별도의 연장전을 실시한다(코스 전장 및 연장 방식 미정).대한골프협회 강형모 회장은 "이번 파리올림픽 골프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숙소와 이동 수단, 식음 등에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면서 "많은 골프팬 분들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 국가대표 선수들은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올림픽인 만큼 국위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여자 선수들 역시 "최근 컨디션과 경기력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샷 하나하나에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냈다. 대한골프협회는 이번 대회 포상금으로 금메달은 3억원, 은메달은 1억5000만원, 동메달은 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현지에 올림픽 관련 모든 인력을 파견하여 선수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승재 기자 2024.06.27 15:53
생활문화

파라다이스시티, 유튜브 팬페스트 기념 참여형 이벤트 실시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29일 열리는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를 앞두고 팬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인천시와 구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에서 다양한 분야의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만난다.6년 만의 오프라인 개최인 만큼 파라다이스시티의 야외 잔디 광장 '컬처파크',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실내 대형 광장 '플라자' 등 리조트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쇼', 크리에이터와 팬이 1대 1로 만나는 '밋앤그릿', 각종 부대 행사와 체험존으로 구성했다.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25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인스타그램 내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가장 기대되는 크리에이터와 그 이유를 남기면 된다.스파 '씨메르' 입장권, 프리미엄 뷔페 '온 더 플레이트'와 '라운지 파라다이스' 빙수 등 식음료 이용권 등을 선물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1 11:36
프로야구

20대 여성 파워: KBO리그 관중 대폭발 '태풍의 눈' [IS 포커스]

프로야구 관중 흥행 키워드로 '20대 여성'이 떠올랐다.올 시즌 KBO리그 관중은 대폭발 조짐이다. 지난 14일 10구단 체제 사상 첫 '시즌 100경기 매진'을 달성하더니 이튿날 역대 두 번째로 빠른 345경기 만에 시즌 5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시즌 전체 일정(720경기)의 반도 치르지 않은 상황이라 2017년 달성한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840만688명)은 무난하게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현장에서 주목하는 건 연령과 성별이다. A 구단 관계자는 "20대 여성이 많이 늘었다. 그건 확실하다"며 "구단 유튜브 시청 분포를 봐도 60%가 여성인데 그중에서도 20대 여성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한 구단의 경우 올 시즌 구단 애플리케이션과 티켓 사이트 전체 구매 비율의 51.2%가 여자다. 여성의 연령대 중 20대가 21.2%(2위 30대 13%)로 가장 높기도 하다. 강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지난해 분석한 '종목별 리그 고관여 팬 특성' 자료를 보면 프로야구 관중의 성별 분포는 남성(36.2%)보다 여성(63.8%)이 압도적이다. 고관여 팬은 관심 있는 리그의 지난 시즌 우승팀과 응원 구단의 선수를 모두 알고 유니폼 등을 보유한 말 그대로 '찐팬'이다. 연령별 고관여 팬에선 20대 비중(37.7%)이 가장 높아 '20대 여성 파워'가 간접적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올 시즌, 이 흐름이 가속하는 모양새다. B 구단 관계자는 "특정 팀을 좋아하는 하드코어 팬보다 야구장을 즐기는 트렌드 문화가 생긴 거 같다"며 "이른바 '뉴비(초보자·입문자)'들이 늘고 있다. 야구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야구장에서 3시간 정도 즐기면서 사진도 찍고 그걸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일련의 과정을 즐기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C 구단 관계자는 "야구장이 젊은 사람들이 사진 찍어서 SNS에 올리기 좋은, 이른바 '핫 플레이스'로 인식되고 있는 게 주효하다"라고 비슷한 얘길 했다. 이른바 '가성비'를 언급하는 관계자도 꽤 있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야구 관람 시 1인당 평균 소비 비용은 평균 5만5625원이다. 입장권(2만2695원)과 교통비(1만885원) 그리고 식음료비(2만2045원)를 모두 포함한 금액. D 구단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야구장 입장권은 사실상 동결이었다. 다른 레저와 비교해 시간 대비 가격으로 보면 부담이 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영화관 3사(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의 티켓값은 평일 기준 1만4000원, 주말엔 1만5000원 수준이다. 영화 관람 시간이 100분 안팎인 것과 달리 야구는 평균 3~4시간 진행된다. 시간당 가격으로 보면 야구가 효율적일 수 있다. A 구단 관계자는 "20대 여성들이 좋아할 포인트가 야구장에 꽤 있다.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선수 중 잘생긴 선수가 늘어난 거 같다. 야구장 먹거리나 20대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굿즈(구단 제품)도 많아졌다"며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SNS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도 크다. TV로 따지면 예능 프로그램 같은 걸 만들어 공유하니 이를 보고 야구장을 찾는 팬의 접근성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E 구단 관계자는 "여성 팬이 늘어난 것도 맞는데 전체적으로 팬이 확장한 느낌"이라고 전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11월 도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을 현장에서 관람한 20대 여성 팬도 적지 않았다. 이처럼 곳곳에서 달라진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KBO리그가 '20대 여성 훈풍'을 타고 사상 첫 900만을 넘어 1000만 관중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19 08:48
e스포츠(게임)

넥슨, ‘메이플스토리’ 6개월간 장기 업데이트 진행

넥슨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장기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넥슨은 8일 ‘메이플스토리’가 2024 여름 쇼케이스 ‘마일스톤’에서 여름 업데이트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메이플스토리’는 이번 쇼케이스를 인게임 맵 ‘메이플 스퀘어’와 온라인 생중계에서 동시 진행했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김창섭 디렉터는 여름 업데이트를 포함한 향후 6개월간의 장기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 게임 콘텐츠로 가득한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우선 오는 20일 ‘아란’과 ‘은월’ 리마스터 업데이트 ‘개화월영’을 실시한다. 동양풍 전사인 ‘아란'에는 폴암과 눈보라를 여러 스킬에 적용해 ‘아란’ 고유의 캐릭터성을 강화하고, 더욱 합리적이고 강력한 전투가 가능해지도록 스킬 관련 개선사항을 적용했다. 또 ‘은월’의 신비로운 동양적 판타지 콘셉트와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스킬을 구현했다.이와 함께 다채로운 육성 지원 이벤트를 총 4달간 실시해 충분한 기간 동안 캐릭터의 성장을 지원한다. 7월 18일에는 초현실적인 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며 전투를 펼치는 신규 최상위 보스 ‘림보’를 선보이고, 처치 보상으로 신규 에테르넬 장비 신발, 장갑, 망토와 광휘의 보스 장신구 ‘근원의 속삭임’을 추가한다.이와 함께 더욱 원활한 플레이 경험을 지원하는 다양한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한편, 에디셔널 잠재능력 재설정 시스템을 메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6월부터 7월까지는 군단장들의 과거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여름 메인 이벤트 ‘기억 속의 한 페이지’를 열고, 더욱 자유로운 참여와 보상 획득이 가능한 각종 이벤트를 실시한다.8월에는 두 번째 에픽던전 ‘앵글러 컴퍼니’가 추가된다. 전략적인 재미를 더한 이번 신규 에픽던전은 숙련도를 쌓으면 짧은 시간 내 완수가 가능하도록 기획됐으며, 더욱 확대된 보너스 리워드 선택지를 제공한다. 고대신이 잠들어 있는 신규 지역 ‘탈라하트’는 9월 만나볼 수 있다. ‘탈라하트’에는 고대신, 사도, 저항군 집단 등 새로운 인물이 다수 등장하며, 캐릭터의 성장과 재화 획득을 강화하는 ‘그랜드 어센틱 심볼’이 새롭게 적용된다. ‘메이플스토리’의 세 번째 월드 ‘마스테리아’에 대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더욱 차별화된 재미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아즈모스 협곡’은 10월 공개될 예정이다.이 밖에 10월, 11월에는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유명 IP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고 더욱 확장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7월 23일 제주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 마련되는 ‘카페 메이플스토리’ 오픈 소식이 깜짝 공개됐다. ‘카페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인기 몬스터 테마의 다양한 식음료와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11 18:51
산업

"물건 대신 경험을 팝니다"...식음료, 팝업의 진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유통업계가 이색 임시 매장(팝업스토어)을 잇따라 열고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마음에 드는 장소를 보면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젊은 세대가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후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알려 줘 거부감 없는 홍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단순히 상품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각자의 차별점을 강조한 상품 체험 위주로 프로그램을 꾸며 고객에게 브랜드를 더욱 각인시키고 있다."고래섬 탈출하자"…핫플에 뜬 새우깡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23일까지 10·20세대의 '핫플'인 서울 성수동에 대표 제품 새우깡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를 연다.이번 새우깡 팝업스토어는 탈출 게임 형식으로 기획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름도 '새우깡 어드벤쳐 인(in) 고래섬'이다.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며 '고래섬'을 탈출하는 것이 관람 포인트다. 농심 관계자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젊은 세대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매장은 동선에 따라 탈출 미션을 수행하는 '어트랙션존'과 다양하게 새우깡을 즐기고 느껴보는 '브랜드존'으로 구성돼 있다. 어트랙션존은 총 4개의 미션으로 구성했다. 이번 새우깡 팝업스토어를 위해 농심이 마련한 '고래섬' 세계관에 따라 비밀 지도에 나와 있는 바다 동굴과 해초 숲, 징검다리를 거쳐 열기구로 섬에서 탈출하는 내용이다.주어지는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다음 동선인 브랜드존에서 활용할 수 있는 3개의 콘텐츠 참여권을 제공받는다.브랜드존은 올해로 출시 53년을 맞은 새우깡의 역사와 제품 특징을 알리는 헤리티지존, '깡' 키워드로 다양한 메시지를 취향껏 구성하는 포토존, 각종 키링과 문구류, 스티커가 준비된 굿즈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시식존에서는 팝업스토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새우깡 3종과 극한의 매운맛 새우깡에 도전할 수 있는 '원깡챌린지'를 통해 색다른 맛의 새우깡을 경험할 수 있다.팝업 매장은 지난 5일 오후 3시에 첫 문을 열었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이 모두 마감됐다. 이날 현장에서 예약을 한 고객들은 30분~1시간가량을 기다려야 했다. 술도 커피도 체험 팝업롯데칠성음료는 소주 '새로 살구'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부산을 찾았다. 서면 젊음의거리에 '새로운 살구 정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오는 9일까지 운영되는 매장은 관람·미션 체험존, 새로 살구 시음존, 굿즈존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살구 정원 오작교와 살구 정자에서 새로구미와 연인이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재현한 콘텐츠 등을 관람할 수 있다.또 술잔을 띄워 상대에게 보내는 포석정을 구현한 공간에서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동서식품은 오는 16일까지 서울 지하철 7호선 자양역 내 공간에서 '카누 휴식역'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휴식' 콘셉트를 살린 팝업스토어에서는 카누 바리스타 캡슐 커피 시음과 함께 '고민 자판기' '포토존' '티켓존' 등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카누 바리스타 제품명을 활용해 핑크빛 일몰이 떠오르는 '어반 선셋', 로맨틱한 분위기의 '로맨틱 브리즈' 등 특별한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또 티켓존에서는 '내가 가고 싶은 역 티켓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키오스크에 원하는 역 이름을 입력하면 티켓으로 출력되는 형식이다. 이외에도 카누 휴식역 키링 만들기, 우리만의 노선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유통업체들이 앞다퉈 팝업스토어를 여는 건 이색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소비 과정에서도 재미와 스토리, 이미지 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업계 관계자는 “제품 마케팅에 앞서 팝업스토어 일정부터 고민하는 것 같다”며 “요즘엔 팝업스토어를 안 하면 이상해진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요 소비층인 젊은 세대가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며 즐기는 문화를 선호하는 만큼, 앞으로도 체험형 팝업스토어는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07 07:00
생활문화

'사랑하는 댕댕이와 바다 산책' 소노캄 제주, 펫 프랜들리 리조트로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소노캄 제주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객실을 늘리고 부대시설을 확장해 '펫 프랜들리' 리조트로 자리매김한다고 31일 밝혔다.표선 바다와 맞닿은 소노캄 제주는 탁 트인 전망과 안락한 공간은 물론, 근사한 야외 정원과 인피니티 풀, 올레길 4코스의 해변 산책로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리조트다.소노캄 제주는 최근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펫 프랜들리 객실을 총 8실로 확대 운영 중이다. 객실 내에는 펫 드라이기와 애견 유모차, 위생용 품 등 다양한 펫 어메니티를 구비했다.해당 객실에 투숙하는 고객들은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야외정원과 천연잔디 공간, 반려동물과 휴식을 즐기는 펫 플레이 그라운드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반려동물 동반 식음업장 '셰프스키친2'도 방문객들을 기다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31 11:22
산업

"더는 못버텨" 봇물 터진 식품 가격 인상…소비자단체 "호실적이면서"

식품 가격 인상 러시가 지난 달 총선 이후 가속화하고 있다. 당장 김·간장 등 서민들의 식탁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는 물론 가정의 주요 간식거리인 초콜릿 과자류와 치킨, 음료 가격이 6월부터 일제히 오른다. '6월은 가격 인상의 달'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다. 정부가 가격 인상 자제를 압박하고 있지만 원가 상승 요인은 잠재우지 못하며 가계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업체들 "원가 부담 악화…더는 버티기 힘들어"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6월 1일부터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게토레이, 핫식스, 델몬트주스 등 6개 음료 품목 출고가를 평균 6.9% 올린다. 이에 따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칠성사이다(250㎖) 가격은 17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롯데칠성음료의 가격 인상은 2022년 1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중동발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리스크 확대, 원·달러 환율 상승을 가격 인상 사유로 제시했다. 수입에 의존하는 원재료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간장 가격도 오른다. 샘표식품은 다음 달 중순 양조간장 30종 가격을 평균 9% 올릴 방침이다. 양조간장701(1.7ℓ)의 소비자가격은 1만7010원에서 1만8610원으로 인상된다.샘표가 간장 가격을 올리는 것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샘표는 약 1년 전부터 가격 인상 필요성을 느껴 왔지만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 때문에 인상 시점을 미뤄 왔다. 샘표 관계자는 “간장의 주재료인 콩 가격은 하락세지만 지난해부터 인건비, 물류비용 등 기타 제반 비용이 크게 상승하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도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 급등으로 다음 달 1일부터 빼빼로·빈츠 등 초콜릿 제품 17종의 가격을 평균 12% 인상한다. 인기 제품인 빼빼로(54g)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8% 오른다.롯데웰푸드 역시 애초 5월부터 가격 인상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정부가 “5월은 가정의 달로 제과 수요가 많은 때라 가격 인상 시기를 늦춰달라”는 요청해오면서 다음 달로 미룬 바 있다.원초 가격 급등에 따른 김 가격 인상도 계속되고 있다. 조미김 1위 업체인 동원F&B이 6월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동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양반김 전 제품 가격을 평균 15% 올린다. 지난달부터 조미김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CJ제일제당·광천김·대천김 등이 먼저 가격을 올렸다. K푸드의 인기로 김 수요가 급증했고, 기후변화로 수온이 오르며 생산량이 수요를 받쳐주지 못하며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원초 가격은 전년 대비 두 배가량 올랐다.이밖에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BBQ가 치킨 가격을, 빽다방이 수박주스 가격을 각각 올릴 방침이다.업계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상승 등 가격 인상 요인이 잠재워지지 않고 있다"며 "근본적인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한 가격 인상을 막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단체 "1분기 원가 하락…가격 내려라"식음료 업체들의 가격 인상에 소비자단체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식품 기업들이 원자재 값 상승을 이유로 들었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올해 들어 매출원가 부담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23일 자료를 내고 "최근 설탕·카카오 가격이 크게 올랐으나, 롯데월푸드 등 주요 식품업체의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매출 원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격을 올릴 것이 아니라 조속한 시일 내에 제품 가격 인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매출 원가율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매출원가에는 원재료비, 인건비, 제조 경비 등이 포함된다. 기업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낮을수록 해당 기업의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판단한다.소비자단체협의회 측은 롯데웰푸드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0.64% 증가한데 견줘 매출 원가율은 4.21%포인트 낮아졌다고 짚었다.실제로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보면, 롯데월푸드의 1분기 연결이익은 3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김 가격 인상을 예고한 동원F&B의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14.8% 늘어난 499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기업은 원가 하락의 변화가 있다면 원가 상승 때와 마찬가지로 이를 소비자가에 빠르게 적용해 가격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대부분의 기업은 원가 하락 요인이 있어도 여러 이유를 내세우며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식품업계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이 잘 나온 곳도 있지만 기업마다 사정이 다르다"며 "영업이익이 상승했지만 코로나19로 떨어졌다가 올라 많아 보이는 곳도 있어 아직은 정상화 단계인 곳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 압박과 국제 원재료 값 인하에 따라 밀가루·식용유 등의 가격을 이미 한 차례 인하하는 등 식품업계도 물가안정을 위한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9 07:00
산업

착한 옷으로 갈아입는 롯데칠성, '필환경' 가속

롯데칠성음료가 환경을 생각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23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는 무라벨 페트병 제품을 최초로 개발하는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높이고 있다.국내 최초로 재생원료를 활용한 재생 페트(rPET) 제품 등 패키지를 개발하며 용기의 경량화 혁신과 환경영향 저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2020년 1월에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인 '아이시스8.0 에코’를 선보였다. 아이시스 고유의 브랜드 시인성을 낮추는 대신 페트병 재활용 효율성을 높이고 플라스틱 라벨 사용을 절감하는 과감한 전략이었다.그 결과 플라스틱 라벨의 절감량은 2023년말 기준 약 650통에 달했다. 무라벨 제품은 전체 생수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칠성사이다 제로’ ‘트레비’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했다.지난 2021년에는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한 rPET의 기술 및 품질 검증 상용화도 마쳤다. ‘보틀 투 보틀’ 전략의 하나로 ‘아이시스8.0 에코 1.5L’ 제품도 생산 중이다.폐플라스틱의 매립과 소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줄여 자원순환 경제 체계의 기틀도 만들었다. 올해 2월부터는 생수 전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18.5㎜에서 12.8㎜로 낮췄다. 기존 플라스틱 사용량 대비 용량별 용기 중량은 최대 12% 줄였다.소비자 음용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ET-CAP(엑스트라 톨 캡)’이라는 신규 캡도 적용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통해 플라스틱 배출량이 연간 7.8%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 500㎖ 무게는 페트병 기준 최초 22g에서 현재 11.6g까지 가벼워졌다.아울러 롯데칠성음료는 식음료기업 최초로 2021년 12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에 가입했다. 태양광설비 도입에 이어 공장 폐열 회수 등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사용 전력량의 6.8%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성과도 거뒀다.원료의 채취·생산·유통·폐기 등 전 과정의 환경 영향을 계량화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도 생산 중이다. 롯데칠성음료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은 총 18종이다. ‘칠성사이다 1.5L’ 등 11종은 ‘저탄소 제품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성과는 꾸준하다.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기준원의 환경 분야 평가에서 이전보다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받았다. 지난달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는 맥주 크러시의 투명 페트가 기술성·지속가능성·시장성·표현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무총리상을 받았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필환경 시대에 사업으로 발생하는 환경 리스크를 줄이고, 미래경쟁력 창출에 정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구의 기후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4 14:11
연예일반

이수만 SM 前 총괄, ‘A20 엔터테인먼트’ 상표 출원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총괄 프로듀서가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특허청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따르면 이수만 전 총괄의 개인회사 블루밍그레이스가 지난 3일 ‘A20 Entertainment(A20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했다. 블루밍그레이스는 상표를 09류, 25류, 28류, 35류, 36류, 38류, 39류, 41류, 42류, 43류, 44류, 45류 등의 상품 분류로 등록했는데, 이 분류에는 연예오락업, 비디오게임장치, 광고업, 부동산업, 기록 및 내려받기 가능한 미디어, 동물관리에 관한 자문서비스업, 의류, 운송업, 디자인업, 식음료제공서비스업, 의료업, 법무서비스업 등이 포함된다.앞서 이수만 총괄은 지난해 3월 SM 경영권 분쟁 끝에 회사를 떠난 후 개인회사 블루밍그레이스를 설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 활동을 해왔다. 이런 가운데 이수만 총괄이 ‘A20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국내 상표로 등록해 이목을 끈다. 상표는 현재 출원 상태로 심사는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22:1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