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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는 레전드를 낳아... 베이비복스로 본 재미있는 역주행

레전드의 귀환은 재미있는 ‘역주행’을 일으킨다. 1세대 아이돌 베이비복스가 지난달 20일 ‘2024 KBS 가요대축제’(이하 ‘가요대축제’) 무대 출연 후 현역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는 베이비복스의 과거 영상이 ‘끌올’ 되고 있다. ‘가요대축제’ 무대가 조회수 약 500만 회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으면서다. 베이비복스의 ‘가요대축제’ 무대는 한마디로 ‘레전드의 귀환’이었다. ‘겟업’ ‘우연’ 등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인 베이비복스는 14년 만의 완전체 무대임에도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이 무대는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했다.멤버들은 이번 무대를 위해 2주 동안 밤을 새우면서 연습했다는 후문이다. 4세대 ‘핫걸’ 키스오브라이프와 1세대 ‘핫걸’ 베이비복스의 만남도 흥미로웠다. 두 그룹은 마치 다인조 걸그룹을 보는 듯한 케미스트리를 뽐냈고 1999년에 발매된 베이비복스의 ‘킬러’를 재해석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베이비복스 무대가 화제 된 또 다른 이유는 멤버들의 비주얼이다. 막내 윤은혜를 중심으로 간미연, 이희진, 심은진, 김이지까지. 평균 연령이 40대임에도 1997년 데뷔 당시를 떠올리게 했다. 그중에서도 이희진은 ‘원조 바비 인형’이라는 수식어답게 리즈시절이 담긴 쇼츠 영상이 무려 200만 회가 재생됐다.화력은 음원차트로도 이어졌다. 베이비복스가 2002년에 발매한 ‘우연’(우울한 우연)은 12월 27일 벅스 일간차트 98위에 진입한 후 86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우연’은 베이비복스가 국내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해준 노래다. 올림픽 응원가로 쓰이기도 했다.2024년은 유독 ‘레전드 가수’들의 귀환이 많았던 한 해였다. 지드래곤은 7년 만에 신곡 ‘파워’를 발표했다. 연달아 지난 11월 ‘홈 스위트 홈’까지 발매하며 두 곡으로 국내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두 곡 모두 2025년에 발매 예정인 정규 3집의 선공개 싱글이다. 지드래곤의 ‘컴백’은 가요계의 뜨거운 감자였다. 그의 컴백시기를 두고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았고 그럴 때마다 유튜브, 각종 커뮤니티에선 지드래곤 과거 영상들이 ‘끌올’됐다. 그의 컴백을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이 과거 영상을 찾아보며 예열에 나선 것이다.‘하트브레이크’ ‘삐딱하게’ ‘크레용’ ‘무제’ 등 역대 지드래곤이 발표한 솔로 히트곡 무대까지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2017년 6월에 발매된 ‘무제’는 지드래곤 컴백 이후 2024년 12월 14일 벅스 일간차트 81위에 진입해 최고 70위까지 역주행했다. ‘무제’는 지드래곤이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후 그리움과 후회를 담은 앨범이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투애니원도 활동 중단 이후 8년여 만에 재회해 단독 콘서트 등 큰 무대에 올라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은 서울 공연을 매진시키며 오는 2월까지 싱가포르, 방콕, 마카오 등을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최근엔 ‘가요대축체’에 출연해 ‘컴백홈’ ‘파이어’ ‘아이 돈트 케어’ ‘어글리’ ‘내가 제일 잘나가’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여 관객들의 떼창을 끌어냈다.1·2세대 아이돌의 컴백은 단순히 ‘귀환’이라는 의미를 넘어 그 시대 음악을 접했던 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그 시대를 접하지 못했던 이들에게는 색다른 자극으로 다가오는 장점이 있다. ‘복귀돌’의 성공적인 컴백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과도 연관이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2023년부터 코로나19 팬더믹 때 주춤했던 콘서트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았다. 덕분에 옛 그룹이라도 막강한 팬덤을 보유했다면 무대에 설 기회가 많아졌다. 수익적으로도 실패할 확률이 적다”며 1·2세대 그룹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이유를 분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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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2NE1→뉴진스… 역대급 초호화 라인업 ‘가요대전’, K팝 팬덤 열광

최정상 K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2024 SBS 가요대전’이 크리스마스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예능과 드라마, 뉴스를 통틀어 2049 시청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지난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4 SBS 가요대전’은 지드래곤, 키, 2NE1, NCT 127, NCT 드림,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WayV,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영지, 크래비티, 트레저, 에스파, 엔하이픈,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투어스, NCT 위시,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넥스지, 이즈나까지 총 29팀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먼저 산타로 분장한 이영지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막이 오른 1부에는 이즈나, 넥스지, 베이비몬스터, 아일릿, NCT 위시, 투어스, 크래비티, WayV, 라이즈, 엔믹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연준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특히, 라이즈의 크리스마스 버전 ‘러브 119’, 보이넥스트도어의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무대들이 이어지며 K팝 팬들의 설렘을 자극했다.2부는 이날 공연의 MC로도 활약한 도영의 ‘반딧불’ 무대로 막을 열었다. 뉴진스, 르세라핌, 트레저, 아이브, 에스파, 엔하이픈, 있지, 에이티즈, 2NE1의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지며 안방극장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특히, 엔믹스 설윤이 레드벨벳의 ‘필 마이 리듬’을, 아일릿 이로하가 라이즈의 ‘사이렌’을 완벽하게 커버해 시선을 강탈했다. 또 엔하이픈의 희승, 에이티즈의 윤호도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뽐냈다. 5세대 대표 보이그룹 막내라인 운학, 한유진, 지훈, 경민, 료, 사쿠야는 엑소의 ‘럽 미 라잇’을 커버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2부 마지막으로는 2NE1이 무대에 올라 ’컴백홈‘, ’파이어‘부터 ‘내가 제일 잘 나가’까지 선보이며 ‘레전드 걸그룹’ 칭호에 걸맞은 카리스마를 발산했다.3부는 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아이들, 스트레이 키즈, NCT 드림, NCT 127, 지드래곤이 무대를 꾸몄다. 라이즈의 성찬, 앤톤은 동방신기&슈퍼주니어의 ‘쇼 미 유어 러브’를, 제로베이스원의 김지웅, 박건욱은 몬스타엑스의 ‘슛 아웃’을, 에스파의 카리나, 아이브의 안유진은 ‘킬러’로 스페셜 스테이지를 펼쳐 팬들에게 풍성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3부의 엔딩으로는 ‘가요대전’에 8년 만에 돌아온 G-DRAGON이 등장했고, 팬들의 열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지드래곤은 신곡 ‘파워’와 함께 ‘맨정신’, ‘삐딱하게 (Crooked)’로 무대를 압도하며 화려한 크리스마스 대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한편, ‘SBS 가요대전’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최되어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즐기는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역대급 초호화 라인업으로 수많은 레전드 무대들을 탄생시키며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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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상치 않은 ‘XXL’…영파씨, 힙합 본고장 美 라디오 어떻게 뚫었나[IS포커스]

어지간한 개성으로는 차별화하기 어려운 가요계, 자신들만의 특별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소녀들이 가요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주인공은 신인 걸그룹 영파씨(YOUNG POSSE)다. 영파씨는 DSP미디어가 선보인 힙합 걸그룹으로 지난해 10월 미니 1집 ‘마카로니 치즈’로 데뷔했다. 팀명 영파씨는 ‘할 수 있다’, ‘가능하다’는 뜻의 라틴어 ‘POSSE’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목적을 가지고 모인 젊은 집단’을 의미한다. 연차가 비슷한 여타 신인 걸그룹과 달리 드릴, 트랩, 저지 클럽 사운드로 구성된 강렬한 힙합 음악을 추구하며 데뷔부터 범상치 않다는 평가를 받아온 영파씨는 최근 공개한 미니 2집 ‘엑스엑스엘(XXL)’로 다시 한 번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엑스엑스엘’은 곡 제목처럼 ‘XXL’ 사이즈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영파씨 다섯 멤버의 야망과 포부가 담긴 곡으로, 그들이 앞으로 서게 될 무대, 만나게 될 팬들, 마주할 모든 미래가 ‘XXL’ 사이즈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경쾌한 올드스쿨 힙합 리듬 위에 풀어냈다.‘남들이 하는 거 따라할 거라면 뭐하러 예술을 하냐고’라는 강렬하고 도발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이 곡은 공개와 동시에 90년대 힙합 감성을 제대로 소환했다는 평을 받으며 리스너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오마주한 이 곡은 90년대 바이브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겉핥기가 아닌 제대로 된 힙합의 맛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는 데 성공하며 1020을 넘어 4050 리스너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독특하면서도 볼거리 충만하고 재기발랄한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엑스엑스엘’ 뮤직비디오에서는 영파씨의 꿈과 포부가 거대하게 부풀어오르는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지는데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던 벤 프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유례 없이 감각적인 영상으로 완성됐다. 영파씨의 ‘엑스엑스엘’이 국내에선 서태지 오마주, 걸스힙합 등의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면 이 곡은 미국에선 최근 유명 라디오 채널에서 잇달아 소개되면서 현지에서 훈풍을 탔다. 별도의 미국 프로모션이 없었음에도 불구, ‘엑스엑스엘’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디오 채널인 ‘Wild 94.9’에 선곡된 것을 시작으로 ‘102.7 KIIS FM’, ‘KDDB HONOLULU’, ‘KLUC Vegas’, ‘WXKS BOSTON’ 등에서 소개됐다. 또 ‘99.7 NOW FM’의 DJ인 빅 리드 등 현지 라디오 DJ들의 ‘샤라웃’(특정 그룹이나 사람을 언급하는 힙합용어)도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유명 라디오에서 주목받고 있는 데 대해 영파씨 측은 “‘엑스엑스엘’은 과거 미국에서 가장 인기인 동부 힙합 장르의 곡으로, 미국 현지 리스너들이 들어도 위화감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장르적인 요소에 더해 영파씨 멤버들이 직접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현지 리스너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전해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영파씨가 곡에서 올 더티 바스타드의 인기곡 ‘Shimmy shimmy ya’라는 가사를 인용하는가 하면, 미국 출신 힙합 아티스트 우탱 클랜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는 등 먼저 힙합식으로 ‘샤라웃’ 한 데 대한 화답이 이어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영파씨의 ‘엑스엑스엘’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브랜뉴뮤직 힙합 그룹 팬텀 출신 키겐이 프로듀싱했다. 키겐은 평소 서태지와 아이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영파씨의 신곡에 투영,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내놓았다. 40대 이상 리스너들에겐 햇병아리 영파씨를, 1020 리스너들에겐 ‘문화대통령’ 서태지를 소개하는 데 성공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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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씨, 신곡 ‘XXL’ 뮤비 티저 공개.. 서태지 ‘컴백홈’ 오마주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XXL’ 사이즈로 돌아온다.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지난 18일 공식 SNS에 두 번째 EP와 동명의 타이틀곡 ‘XXL’(엑스엑스엘)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90년대 힙합 감성이 물씬 풍기는 올드스쿨 리듬 위에, 영파씨의 ‘XXL’ 사이즈의 무한한 상상력이 그대로 담겼다. ‘XXL’ 사이즈로 커진 멤버들의 비주얼은 물론 건물 외벽을 타고 오르는 모습에서 다섯 멤버의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히 영파씨는 신곡 ‘XXL’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 (Come Back Home)을 오마주한다. 발칙하면서도 엉뚱한 'K-팝씬 청개구리'의 등장을 알렸지만, 영파씨는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힙합이라는 장르에 가감없이 풀어내고 있는 만큼 영파씨는 이번 오마주로 1995년 그때의 충격을 다시 한번 씬에 불어넣는다. 당시를 직접 겪어보지 않은 영파씨가 그 시대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신선한 재미를 예고한다.‘XXL’ 뮤직비디오에는 또한 영파씨의 데뷔곡 ‘마카로니 치즈’(MACARONI CHEESE)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벤 프루(Ben Proulx) 감독이 다시 한번 힘을 보탰다. 벤 프루는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 제이 콜(J Cole) 등과 작업한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XXL’은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영파씨의 청개구리 면모를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XXL’을 포함 힙합 장르 기반의 총 5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 진솔함을 더했다. 또한 국내 대표 K-POP 그룹들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겸 가수 키겐과 소속사 선배인 그룹 카드(KARD)의 BM이 수록곡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서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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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TV 걸그룹 레이샤, ‘서머퀸’ 노린다! 여름 신곡 ‘서머 나잇’ 발표

팬더TV 소속 걸그룹 레이샤가 특별한 여름 신곡 ‘서머 나잇’(SUMMER NIGHT)을 발표했다.레이샤의 이번 신곡 ‘서머 나잇’은 한 여름밤 해변에서 펼쳐지는 설레는 연인들의 사랑의 하모니를 표현한 곡이다. 여름 바닷속을 다이빙하듯 시원한 브라스 코러스와 레이샤의 노래, 안무가 더해져 뜨거운 더위를 잊게 해준다. 특히 파도의 상큼함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브라스의 울림과 코러스에 중점을 두고 만든 곡이다.‘서머 나잇’은 AOA의 ‘짧은 치마’, ‘심쿵해’, 다빈치의 ‘움직이지마’ 등 걸그룹 히트곡 제조기 이정민 작곡가와 레이샤의 ‘붉은 꽃’의 작곡가이자 영화 ‘컴백홈’, ‘아름다운 유산’ OST 작곡가 채필경의 공동작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팬더TV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날릴 수 있도록 시원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레이샤의 신곡 ‘서머 나잇’은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를 시작으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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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잔나비, 여름 휴가는 '외딴섬 로맨틱'처럼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룹사운드가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서머송을 들고 왔다. 잔나비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환상의 나라: 지오르보 대장과 구닥다리 영웅들'(이하 '환상의 나라')을 발매한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잔나비 소곡집 l' 이후 8개월 만의 컴백이자, 정규로는 지난 2019년 3월 2집 '전설'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보컬 최정훈이 프로듀서로 나섰다. 자신만의 감성들로 상상의 나래를 펼친 13개 트랙을 앨범에 담았다. '환상의 나라', '용맹한 발걸음이여', '비틀 파워!', '고백극장', '로맨스의 왕', '페어웰 투 암스! + 요람송가', '소년 클레이 피전', '누구를 위한 노래였던가', '밤의 공원', '블루버드, 스프레드 유어 윙스!', '굿바이 환상의 나라', '컴백홈'까지 담겼다. 소속사는 "전곡을 최정훈이 작사·작곡, 김도형이 작곡하며 한층 더 뚜렷해진 잔나비만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외딴섬 로맨틱'은 청량함이 가득 묻어나는 발라드 장르다. 잔나비 특유의 서정적인 무드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노을빛, 달빛 등 자연친화적인 가사들이 여름 휴가의 한가로운 분위기를 떠올리게 한다. '사랑은 바다 건너 피는 꽃이 아니래/ 조그만 쪽배에로/ 파도는 밑줄 긋고/먼 훗날 그 언젠가/ 돌아가자고 말하면/ 너는 웃다 고갤 끄덕여줘/ 참 아름다운 한때야/ 오 그 노래를 들려주렴/ 귓가에 피어날 사랑 노래를'이라며 시적인 고백으로 노래가 끝난다. 뮤직비디오는 청춘영화와 같은 분위기를 낸다. 세 명의 청춘들이 서로의 마음을 간직하고 지금 순간을 함께 즐긴다. 산에서 뛰어놀기도 하고 바다에 누워 수영을 하는 등 당장 휴가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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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원어스, 선택의 순간 'TO BE OR NOT TO BE'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원어스가 비극적 운명을 노래한다. 원어스는 19일 타이틀곡 'TO BE OR NOT TO BE'(투비 오아 낫 투 비)를 담은 네 번째 미니앨범 '라이브드(LIVED)'를 발표했다. RBW 사단의 이상호 프로듀서를 필두로 코스믹 사운드, 코스믹 걸, 서용배, 이후상, 밍키가 지원사격에 나서며 원어스만을 위한 곡을 완성했고, 멤버 레이븐과 이도도 작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투비 오아 낫 투 비'는 비극적인 운명 속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 있는 위태로움을 담은 곡으로, 심박을 연상케 하는 몽환적인 신스사운드와 과감하게 변주되는 훅으로 드라마틱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강렬하면서 애절함이 느껴지는 비트에 거칠지만 섬세한 감정을 표현한 보컬, 가감 없는 직설적인 래핑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처하는 원어스의 모습을 담아냈다. 뮤직비디오에도 선택에 대한 갈등과 고뇌를 담아낸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담겼다. 총알에 온몸으로 맞서는 파격적인 장면도 그려져 시선을 뗄 수 없게 한다. 강렬하면서 애절함이 느껴지는 비트에 거칠지만 섬세한 감정을 표현한 보컬, 가감 없는 직설적인 래핑이 어우러졌다. "가장 후회되지만/ 가장 행복했던 순간/ Dead Or Alive/ 너를 끊어 버리겠어/ 마음속에 너를 죽여야만 다시 살아...가장 후회되지만/ 가장 행복했던 순간/ Dead Or Alive/ 내 마음속에 계속 살아가/ 더 깊게 새겨질 그리움에 난 죽어가" 멤버들은 "이번 노래 역시 안무 난이도가 있다. 멜로디 변주에 따라 동작을 계속 바꿔가며 서로 합을 맞추는 장면들이 많다"면서 "퍼포먼스 또한 신경써서 준비하고 있으니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새 미니앨범 'LIVED'에는 삶과 죽음의 경계와 같이 강렬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Intro : LIVED'를 시작으로 선택에 대한 고뇌와 갈등을 표현한 '데드 오어 얼라이브(Dead Or Alive)', 레이븐과 서호의 자작곡이자 트렌디한 힙합곡 '혼란하다 혼란해 (Dizzy)', 일렉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청량함을 담은 댄서블한 곡 '에어플레인(Airplane)', 더이상 곁에 없는 이에 대한 처절한 그리움을 노래한 '컴백홈(COME BACK HOME)' 등 다양한 장르의 총 6개 트랙으로 완성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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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DAY' 원어스, '투비 오어 낫투비'로 파워 업 퍼포먼스

그룹 원어스(ONEUS)가 파워 퍼포먼스를 펼친다. 원어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라이브드(LIVED)'를 발표한다. 비극적인 운명 속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 있는 위태로움을 담은 곡으로, 심박을 연상케 하는 몽환적인 신스사운드와 과감하게 변주되는 훅으로 드라마틱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강렬하면서 애절함이 느껴지는 비트에 거칠지만 섬세한 감정을 표현한 보컬, 가감 없는 직설적인 래핑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처하는 원어스의 모습을 담아냈다. RBW 사단의 이상호 프로듀서를 필두로 코스믹 사운드, 코스믹 걸, 서용배, 이후상, 밍키가 지원사격에 나서며 원어스만을 위한 곡을 완성했고, 멤버 레이븐과 이도도 작사진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파 그룹의 명성을 이어간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K팝 뮤직비디오계의 거장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삶을 향한 원어스의 뜨거운 생명력과 불꽃 같은 의지를 그려낼 예정으로, 탄탄한 전개에 맞춘 웅장한 스케일과 영상미로 스토리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원어스는 그간 안정된 가창력과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앞세워 '무대천재' 수식어를 꿰찬 만큼 신곡 'TO BE OR NOT TO BE'에서는 선택에 대한 갈등과 고뇌를 담아낸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한층 성장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새 미니앨범 'LIVED'에는 삶과 죽음의 경계와 같이 강렬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Intro : LIVED'를 시작으로 선택에 대한 고뇌와 갈등을 표현한 '데드 오어 얼라이브(Dead Or Alive)', 레이븐과 서호의 자작곡이자 트렌디한 힙합곡 '혼란하다 혼란해 (Dizzy)', 일렉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청량함을 담은 댄서블한 곡 '에어플레인(Airplane)', 더이상 곁에 없는 이에 대한 처절한 그리움을 노래한 '컴백홈(COME BACK HOME)' 등 다양한 장르의 총 6개 트랙으로 완성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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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확립"…'컴백' 원어스 '라이브드' 스토리 필름 공개

보이그룹 원어스가 본격적인 세계관을 확립한다. 원어스는 8일 자정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LIVED(라이브드)'의 타이틀곡 'TO BE OR NOT TO BE(투비 오어 낫투비)'의 스토리 필름을 선보이며 컴백 열기를 달궜다. 공개된 영상에는 붉은 달이 뜬 밤, 예언의 아이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전쟁에서 승리한 여섯 군주 원어스는 패배한 무리의 영혼을 목걸이에 가뒀다. 하지만 자신들이 존재하는 한 인간들은 고통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닫고, 여섯 군주는 자신들의 영혼도 목걸이에 가두고, 비장한 표정과 함께 영원한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한 편의 영화를 예고하듯 내레이션과 함께 흘러나오는 웅장한 음악, 긴박감 넘치는 연출, 원어스의 섬세한 표정 연기가 단연 돋보인다. 원어스는 전작 'COME BACK HOME(컴백홈)'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된 세계관을 구축,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스케일을 자랑한다. 'COME BACK HOME'에서 태양신 헬리오스의 질투를 사 뱀파이어가 된 원어스의 이야기를 다뤘다면, 이번 신곡 'TO BE OR NOT TO BE'에서는 여전히 인간들을 사랑하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영원한 어둠으로 사라진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주목도를 높인다. 한편, 원어스는 오는 19일 새 미니앨범 'LIVED'으로 컴백한다. 새 미니앨범 ‘LIVED’는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선택해 나가는 원어스의 삶의 가치와 뜨거운 생명력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TO BE OR NOT TO BE'는 비극적인 운명 속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서 고뇌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원어스 표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풀어냈으며, 삶과 죽음의 위태로운 경계에 선 원어스가 선택한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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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 오늘(12일) 신곡 '컴백홈' 공개..18일 '로드 투 킹덤' 파이널 첫 공개

그룹 원어스(ONEUS)가 신곡 'COME BACK HOME(컴백홈)'을 발표한다. 원어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Mnet '로드 투 킹덤' 파이널 경연곡 'COME BACK HOME(컴백홈)'을 공개한다. 신곡 'COME BACK HOME(컴백홈)'은 더이상 곁에 없는 이에 대한 처절한 그리움을 담은 곡으로, R&B와 Dubstep의 요소로 한층 극적이고 그루비하게 풀어냈다. 헤어진 이가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몽환적인 가사와 읊조리는 듯한 랩핑, 메인보컬 서호의 4단 고음까지 압도적인 스케일로 다이내믹한 전개를 보여준다. 국내 최고의 히트메이커 김도훈을 필두로 박우상, 이상호, Inner child가 작곡에 참여한 데 이어 멤버 레이븐과 이도가 공동 작사로 이름을 올리며 원어스만의 색깔로 완성시켰다. 더불어, 오는 18일 Mnet '로드 투 킹덤' 생방송 파이널 경연에서 신곡 'COME BACK HOME(컴백홈)'의 무대를 최초 공개, 이제껏 보여준 적 없던 섹시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원어스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원어스는 '로드 투 킹덤' 세 차례의 무대 경연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 무대매너를 완벽 소화해내며, 변화무쌍한 6인 6색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 만큼 이번 신곡 'COME BACK HOME(컴백홈)'으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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