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6건
연예일반

범상치 않은 ‘XXL’…영파씨, 힙합 본고장 美 라디오 어떻게 뚫었나[IS포커스]

어지간한 개성으로는 차별화하기 어려운 가요계, 자신들만의 특별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소녀들이 가요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주인공은 신인 걸그룹 영파씨(YOUNG POSSE)다. 영파씨는 DSP미디어가 선보인 힙합 걸그룹으로 지난해 10월 미니 1집 ‘마카로니 치즈’로 데뷔했다. 팀명 영파씨는 ‘할 수 있다’, ‘가능하다’는 뜻의 라틴어 ‘POSSE’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목적을 가지고 모인 젊은 집단’을 의미한다. 연차가 비슷한 여타 신인 걸그룹과 달리 드릴, 트랩, 저지 클럽 사운드로 구성된 강렬한 힙합 음악을 추구하며 데뷔부터 범상치 않다는 평가를 받아온 영파씨는 최근 공개한 미니 2집 ‘엑스엑스엘(XXL)’로 다시 한 번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엑스엑스엘’은 곡 제목처럼 ‘XXL’ 사이즈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영파씨 다섯 멤버의 야망과 포부가 담긴 곡으로, 그들이 앞으로 서게 될 무대, 만나게 될 팬들, 마주할 모든 미래가 ‘XXL’ 사이즈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경쾌한 올드스쿨 힙합 리듬 위에 풀어냈다.‘남들이 하는 거 따라할 거라면 뭐하러 예술을 하냐고’라는 강렬하고 도발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이 곡은 공개와 동시에 90년대 힙합 감성을 제대로 소환했다는 평을 받으며 리스너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오마주한 이 곡은 90년대 바이브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겉핥기가 아닌 제대로 된 힙합의 맛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는 데 성공하며 1020을 넘어 4050 리스너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독특하면서도 볼거리 충만하고 재기발랄한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엑스엑스엘’ 뮤직비디오에서는 영파씨의 꿈과 포부가 거대하게 부풀어오르는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지는데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던 벤 프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유례 없이 감각적인 영상으로 완성됐다. 영파씨의 ‘엑스엑스엘’이 국내에선 서태지 오마주, 걸스힙합 등의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면 이 곡은 미국에선 최근 유명 라디오 채널에서 잇달아 소개되면서 현지에서 훈풍을 탔다. 별도의 미국 프로모션이 없었음에도 불구, ‘엑스엑스엘’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디오 채널인 ‘Wild 94.9’에 선곡된 것을 시작으로 ‘102.7 KIIS FM’, ‘KDDB HONOLULU’, ‘KLUC Vegas’, ‘WXKS BOSTON’ 등에서 소개됐다. 또 ‘99.7 NOW FM’의 DJ인 빅 리드 등 현지 라디오 DJ들의 ‘샤라웃’(특정 그룹이나 사람을 언급하는 힙합용어)도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유명 라디오에서 주목받고 있는 데 대해 영파씨 측은 “‘엑스엑스엘’은 과거 미국에서 가장 인기인 동부 힙합 장르의 곡으로, 미국 현지 리스너들이 들어도 위화감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장르적인 요소에 더해 영파씨 멤버들이 직접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현지 리스너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전해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영파씨가 곡에서 올 더티 바스타드의 인기곡 ‘Shimmy shimmy ya’라는 가사를 인용하는가 하면, 미국 출신 힙합 아티스트 우탱 클랜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는 등 먼저 힙합식으로 ‘샤라웃’ 한 데 대한 화답이 이어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영파씨의 ‘엑스엑스엘’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브랜뉴뮤직 힙합 그룹 팬텀 출신 키겐이 프로듀싱했다. 키겐은 평소 서태지와 아이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영파씨의 신곡에 투영,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내놓았다. 40대 이상 리스너들에겐 햇병아리 영파씨를, 1020 리스너들에겐 ‘문화대통령’ 서태지를 소개하는 데 성공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9 05:55
연예일반

영파씨, 신곡 ‘XXL’ 뮤비 티저 공개.. 서태지 ‘컴백홈’ 오마주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XXL’ 사이즈로 돌아온다.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지난 18일 공식 SNS에 두 번째 EP와 동명의 타이틀곡 ‘XXL’(엑스엑스엘)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90년대 힙합 감성이 물씬 풍기는 올드스쿨 리듬 위에, 영파씨의 ‘XXL’ 사이즈의 무한한 상상력이 그대로 담겼다. ‘XXL’ 사이즈로 커진 멤버들의 비주얼은 물론 건물 외벽을 타고 오르는 모습에서 다섯 멤버의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히 영파씨는 신곡 ‘XXL’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 (Come Back Home)을 오마주한다. 발칙하면서도 엉뚱한 'K-팝씬 청개구리'의 등장을 알렸지만, 영파씨는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힙합이라는 장르에 가감없이 풀어내고 있는 만큼 영파씨는 이번 오마주로 1995년 그때의 충격을 다시 한번 씬에 불어넣는다. 당시를 직접 겪어보지 않은 영파씨가 그 시대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신선한 재미를 예고한다.‘XXL’ 뮤직비디오에는 또한 영파씨의 데뷔곡 ‘마카로니 치즈’(MACARONI CHEESE)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벤 프루(Ben Proulx) 감독이 다시 한번 힘을 보탰다. 벤 프루는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 제이 콜(J Cole) 등과 작업한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XXL’은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영파씨의 청개구리 면모를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XXL’을 포함 힙합 장르 기반의 총 5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 진솔함을 더했다. 또한 국내 대표 K-POP 그룹들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겸 가수 키겐과 소속사 선배인 그룹 카드(KARD)의 BM이 수록곡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서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9 11:20
연예일반

팬더TV 걸그룹 레이샤, ‘서머퀸’ 노린다! 여름 신곡 ‘서머 나잇’ 발표

팬더TV 소속 걸그룹 레이샤가 특별한 여름 신곡 ‘서머 나잇’(SUMMER NIGHT)을 발표했다.레이샤의 이번 신곡 ‘서머 나잇’은 한 여름밤 해변에서 펼쳐지는 설레는 연인들의 사랑의 하모니를 표현한 곡이다. 여름 바닷속을 다이빙하듯 시원한 브라스 코러스와 레이샤의 노래, 안무가 더해져 뜨거운 더위를 잊게 해준다. 특히 파도의 상큼함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브라스의 울림과 코러스에 중점을 두고 만든 곡이다.‘서머 나잇’은 AOA의 ‘짧은 치마’, ‘심쿵해’, 다빈치의 ‘움직이지마’ 등 걸그룹 히트곡 제조기 이정민 작곡가와 레이샤의 ‘붉은 꽃’의 작곡가이자 영화 ‘컴백홈’, ‘아름다운 유산’ OST 작곡가 채필경의 공동작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팬더TV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날릴 수 있도록 시원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레이샤의 신곡 ‘서머 나잇’은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를 시작으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4 09:00
연예

[알쓸신곡] 잔나비, 여름 휴가는 '외딴섬 로맨틱'처럼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룹사운드가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서머송을 들고 왔다. 잔나비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환상의 나라: 지오르보 대장과 구닥다리 영웅들'(이하 '환상의 나라')을 발매한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잔나비 소곡집 l' 이후 8개월 만의 컴백이자, 정규로는 지난 2019년 3월 2집 '전설'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보컬 최정훈이 프로듀서로 나섰다. 자신만의 감성들로 상상의 나래를 펼친 13개 트랙을 앨범에 담았다. '환상의 나라', '용맹한 발걸음이여', '비틀 파워!', '고백극장', '로맨스의 왕', '페어웰 투 암스! + 요람송가', '소년 클레이 피전', '누구를 위한 노래였던가', '밤의 공원', '블루버드, 스프레드 유어 윙스!', '굿바이 환상의 나라', '컴백홈'까지 담겼다. 소속사는 "전곡을 최정훈이 작사·작곡, 김도형이 작곡하며 한층 더 뚜렷해진 잔나비만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외딴섬 로맨틱'은 청량함이 가득 묻어나는 발라드 장르다. 잔나비 특유의 서정적인 무드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노을빛, 달빛 등 자연친화적인 가사들이 여름 휴가의 한가로운 분위기를 떠올리게 한다. '사랑은 바다 건너 피는 꽃이 아니래/ 조그만 쪽배에로/ 파도는 밑줄 긋고/먼 훗날 그 언젠가/ 돌아가자고 말하면/ 너는 웃다 고갤 끄덕여줘/ 참 아름다운 한때야/ 오 그 노래를 들려주렴/ 귓가에 피어날 사랑 노래를'이라며 시적인 고백으로 노래가 끝난다. 뮤직비디오는 청춘영화와 같은 분위기를 낸다. 세 명의 청춘들이 서로의 마음을 간직하고 지금 순간을 함께 즐긴다. 산에서 뛰어놀기도 하고 바다에 누워 수영을 하는 등 당장 휴가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8 18:00
연예

[알쓸신곡] 원어스, 선택의 순간 'TO BE OR NOT TO BE'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원어스가 비극적 운명을 노래한다. 원어스는 19일 타이틀곡 'TO BE OR NOT TO BE'(투비 오아 낫 투 비)를 담은 네 번째 미니앨범 '라이브드(LIVED)'를 발표했다. RBW 사단의 이상호 프로듀서를 필두로 코스믹 사운드, 코스믹 걸, 서용배, 이후상, 밍키가 지원사격에 나서며 원어스만을 위한 곡을 완성했고, 멤버 레이븐과 이도도 작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투비 오아 낫 투 비'는 비극적인 운명 속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 있는 위태로움을 담은 곡으로, 심박을 연상케 하는 몽환적인 신스사운드와 과감하게 변주되는 훅으로 드라마틱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강렬하면서 애절함이 느껴지는 비트에 거칠지만 섬세한 감정을 표현한 보컬, 가감 없는 직설적인 래핑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처하는 원어스의 모습을 담아냈다. 뮤직비디오에도 선택에 대한 갈등과 고뇌를 담아낸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담겼다. 총알에 온몸으로 맞서는 파격적인 장면도 그려져 시선을 뗄 수 없게 한다. 강렬하면서 애절함이 느껴지는 비트에 거칠지만 섬세한 감정을 표현한 보컬, 가감 없는 직설적인 래핑이 어우러졌다. "가장 후회되지만/ 가장 행복했던 순간/ Dead Or Alive/ 너를 끊어 버리겠어/ 마음속에 너를 죽여야만 다시 살아...가장 후회되지만/ 가장 행복했던 순간/ Dead Or Alive/ 내 마음속에 계속 살아가/ 더 깊게 새겨질 그리움에 난 죽어가" 멤버들은 "이번 노래 역시 안무 난이도가 있다. 멜로디 변주에 따라 동작을 계속 바꿔가며 서로 합을 맞추는 장면들이 많다"면서 "퍼포먼스 또한 신경써서 준비하고 있으니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새 미니앨범 'LIVED'에는 삶과 죽음의 경계와 같이 강렬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Intro : LIVED'를 시작으로 선택에 대한 고뇌와 갈등을 표현한 '데드 오어 얼라이브(Dead Or Alive)', 레이븐과 서호의 자작곡이자 트렌디한 힙합곡 '혼란하다 혼란해 (Dizzy)', 일렉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청량함을 담은 댄서블한 곡 '에어플레인(Airplane)', 더이상 곁에 없는 이에 대한 처절한 그리움을 노래한 '컴백홈(COME BACK HOME)' 등 다양한 장르의 총 6개 트랙으로 완성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19 18:00
연예

'컴백 D-DAY' 원어스, '투비 오어 낫투비'로 파워 업 퍼포먼스

그룹 원어스(ONEUS)가 파워 퍼포먼스를 펼친다. 원어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라이브드(LIVED)'를 발표한다. 비극적인 운명 속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 있는 위태로움을 담은 곡으로, 심박을 연상케 하는 몽환적인 신스사운드와 과감하게 변주되는 훅으로 드라마틱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강렬하면서 애절함이 느껴지는 비트에 거칠지만 섬세한 감정을 표현한 보컬, 가감 없는 직설적인 래핑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처하는 원어스의 모습을 담아냈다. RBW 사단의 이상호 프로듀서를 필두로 코스믹 사운드, 코스믹 걸, 서용배, 이후상, 밍키가 지원사격에 나서며 원어스만을 위한 곡을 완성했고, 멤버 레이븐과 이도도 작사진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파 그룹의 명성을 이어간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K팝 뮤직비디오계의 거장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삶을 향한 원어스의 뜨거운 생명력과 불꽃 같은 의지를 그려낼 예정으로, 탄탄한 전개에 맞춘 웅장한 스케일과 영상미로 스토리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원어스는 그간 안정된 가창력과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앞세워 '무대천재' 수식어를 꿰찬 만큼 신곡 'TO BE OR NOT TO BE'에서는 선택에 대한 갈등과 고뇌를 담아낸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한층 성장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새 미니앨범 'LIVED'에는 삶과 죽음의 경계와 같이 강렬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Intro : LIVED'를 시작으로 선택에 대한 고뇌와 갈등을 표현한 '데드 오어 얼라이브(Dead Or Alive)', 레이븐과 서호의 자작곡이자 트렌디한 힙합곡 '혼란하다 혼란해 (Dizzy)', 일렉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청량함을 담은 댄서블한 곡 '에어플레인(Airplane)', 더이상 곁에 없는 이에 대한 처절한 그리움을 노래한 '컴백홈(COME BACK HOME)' 등 다양한 장르의 총 6개 트랙으로 완성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19 08:20
연예

"세계관 확립"…'컴백' 원어스 '라이브드' 스토리 필름 공개

보이그룹 원어스가 본격적인 세계관을 확립한다. 원어스는 8일 자정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LIVED(라이브드)'의 타이틀곡 'TO BE OR NOT TO BE(투비 오어 낫투비)'의 스토리 필름을 선보이며 컴백 열기를 달궜다. 공개된 영상에는 붉은 달이 뜬 밤, 예언의 아이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전쟁에서 승리한 여섯 군주 원어스는 패배한 무리의 영혼을 목걸이에 가뒀다. 하지만 자신들이 존재하는 한 인간들은 고통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닫고, 여섯 군주는 자신들의 영혼도 목걸이에 가두고, 비장한 표정과 함께 영원한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한 편의 영화를 예고하듯 내레이션과 함께 흘러나오는 웅장한 음악, 긴박감 넘치는 연출, 원어스의 섬세한 표정 연기가 단연 돋보인다. 원어스는 전작 'COME BACK HOME(컴백홈)'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된 세계관을 구축,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스케일을 자랑한다. 'COME BACK HOME'에서 태양신 헬리오스의 질투를 사 뱀파이어가 된 원어스의 이야기를 다뤘다면, 이번 신곡 'TO BE OR NOT TO BE'에서는 여전히 인간들을 사랑하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영원한 어둠으로 사라진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주목도를 높인다. 한편, 원어스는 오는 19일 새 미니앨범 'LIVED'으로 컴백한다. 새 미니앨범 ‘LIVED’는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선택해 나가는 원어스의 삶의 가치와 뜨거운 생명력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TO BE OR NOT TO BE'는 비극적인 운명 속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서 고뇌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원어스 표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풀어냈으며, 삶과 죽음의 위태로운 경계에 선 원어스가 선택한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8 11:13
연예

원어스, 오늘(12일) 신곡 '컴백홈' 공개..18일 '로드 투 킹덤' 파이널 첫 공개

그룹 원어스(ONEUS)가 신곡 'COME BACK HOME(컴백홈)'을 발표한다. 원어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Mnet '로드 투 킹덤' 파이널 경연곡 'COME BACK HOME(컴백홈)'을 공개한다. 신곡 'COME BACK HOME(컴백홈)'은 더이상 곁에 없는 이에 대한 처절한 그리움을 담은 곡으로, R&B와 Dubstep의 요소로 한층 극적이고 그루비하게 풀어냈다. 헤어진 이가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몽환적인 가사와 읊조리는 듯한 랩핑, 메인보컬 서호의 4단 고음까지 압도적인 스케일로 다이내믹한 전개를 보여준다. 국내 최고의 히트메이커 김도훈을 필두로 박우상, 이상호, Inner child가 작곡에 참여한 데 이어 멤버 레이븐과 이도가 공동 작사로 이름을 올리며 원어스만의 색깔로 완성시켰다. 더불어, 오는 18일 Mnet '로드 투 킹덤' 생방송 파이널 경연에서 신곡 'COME BACK HOME(컴백홈)'의 무대를 최초 공개, 이제껏 보여준 적 없던 섹시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원어스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원어스는 '로드 투 킹덤' 세 차례의 무대 경연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 무대매너를 완벽 소화해내며, 변화무쌍한 6인 6색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 만큼 이번 신곡 'COME BACK HOME(컴백홈)'으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12 15:22
연예

[리뷰IS] '아는형님' 이범수X비, 엄복동에서 전학 온 두 배우의 죽지 않은 예능감

'아는형님' 이범수X비가 죽지 않은 예능감으로 전학날을 꽉 채웠다.16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배우 이범수, 비(정지훈)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비와 이범수는 자전거를 갖고 등장했다. 비는 "옆 동네 엄복동에서 자전차를 타고 왔다고"고 소개했다.강호동은 "방송반(제작진)에서 들었는데 비가 총각 행세 하려고 한다"라며 "아내(김태희) 언급을 아예 못하게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비는 "내가 아예 하지 않겠다고 한 건 아니다. 요즘 워낙에 조심스럽게 꺼낸 말이 나중에 화살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더라. 일과 집안일을 분간하고 싶다는 것 뿐이다. 너무 사랑해서 아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이후 아형 멤버들은 "지난번 출연 때 '최고의 선물' 부른 것 신곡 홍보를 가장한 프러포즈 아니었냐"고 반발했고, 비는 "맞다. 그땐 철저하게 숨겼어야 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이때 이범수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직업을 놓을 수 있다 없다?"로 질문했고, 이수근은 "아내를 놓은 사람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범수는 '자전차왕 엄복동'에 비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캐릭터의 요건으로 피지컬이 중요했다"라며 "또 1919년이 배경이니까 서민적인 얼굴이 필요했다"고 밝혔다.이를 들은 서장훈은 "비가 서민적인 얼굴이면 우린 뭐냐"고 발끈했다. 이에 이범수는 "비가 가수로서 화려하고 멋있는 모습도 있지만 꾸밈없는 모습으로 연기해왔던 걸 알기 때문"이라며 "여러가지 얼굴이 있다"고 칭찬했다. 강호동이 "비가 활동하면서 미남의 기준이 바뀌었다"고 말하자 서장훈은 "쌍꺼풀 없는 얼굴이 유행이라고 했을 때 쌍꺼풀이 생겼다. 그 전에 또렷하고 쌍꺼풀 있는 미남이 유행일 땐 쌍꺼풀이 없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이범수는 "난 개인적으로 쌍꺼풀 없는 장훈이가 좋다"고 말했다.이범수는 자신의 고향 '충청북도 청주시'를 장점으로 꼽았다. 이범수는 "대학 때부터 서울 와서 살아도 충청도 말을 잊지 않는다"라며 "일주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모아놓고 충청도 말을 가르친다"고 말했다.이에 아형 멤버들은 드라마 명대사를 충청도 사투리로 바꿔서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범수는 먼저 'SKY 캐슬' 속 김주영(김서형 분)의 명대사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생겨도 다 감수하겠단 뜻입니까?'에 도전했다. 그는 "까딱하면 뭔 일 생겨두 감당할 수 있겄슈?"라고 말하며 "충청도 사투리의 장점은 굉장히 함축적인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현빈 분)의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는 "이게 단규? 진짜루유?"라고 바꿔 말했고, '다모'의 명대사 '아프냐? 나도 아프다'는 "괜찮겄서? 좀 견뎌~"라며 여유있는 충청도 사투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본격적으로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는 비가 유럽의 혼성 사우나에 들어갔다가 당황했던 때와 신인 시절 마이크가 빠져 볼일 보는 소리를 음향감독에게 그대로 들려줬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세 번째 문제로는 '내가 많이 쉬었나 보다'라고 느꼈던 적에 대해 문제를 냈는데, 정답은 '노래방에서 책으로 노래를 찾지 않고 리모컨으로 찾을 때'였다. 비는 "노래방책을 넘기면서 음악들을 훑어보다 발견하는 감성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더라. 얼마 전에 이시언과 노래방을 갔다가 놀랐다"고 말했다. 이후 이범수·비·아형 멤버들은 김희철을 상대로 '노래방 책 VS 리모컨' 노래찾기 대결을 펼쳤고, 결과는 김희철의 전승이었다.이범수 역시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영화 배우처럼 보이려 선글라스만 끼고 다닌 사연과 영화 스태프들이 촬영 취소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 5시간 동안 소변을 참아야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또 그는 "그 영화가 정우성, 이정재가 주연의 '태양은 없다'였다. 당시 감독님이 내가 건달 역할이니까 스포츠 머리로 짧게 깎아오라고 하셨는데 겁도 없이 단발로 하는 게 좋다고 건의했다. 과거 한 택시기사님의 머리를 보고 영감을 받은 것이라는 이범수는 "단발일 때 쎄한 느낌이 있다. 영화가 개봉된 후 감독님 역시 '네 말이 옳았다'고 해주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날 비는 자신의 롤모델을 언급했다. 비는 "이상민도 정말 좋아했다. 우리 어렸을 때는 듀스였다"며 "故김성재 선배가 제일 멋있었다. '말하자면' 솔로무대가 지금도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또 "양현석은 힙합으로는 감히 누가 건들 수 없는 존재였다. 박진영은 과가 다르다. 양현석은 정통 프리스타일 힙합 스타일이고 박진영은 소울 댄스 스타일이다. 현석이 형의 힙합을 배우고 진영이형의 소울까지 배우니 다 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비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Come Back Home(컴백홈)'에 맞춰 변함없이 강렬한 댄스를 자신 있게 선보였다. 이어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의 그루브한 춤까지 덧붙이며 차이를 설명했다. 명불허전 비의 춤을 본 아형 멤버들은 감탄하며 환호했다.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2.17 08:30
연예

'아는형님' 이범수X비, 에피소드+개인기로 꽉 채운 엄복동 형제 [종합]

'아는형님' 이범수X비가 알찬 에피소드와 개인기로 아형 멤버들을 홀렸다.16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배우 이범수, 비(정지훈)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비와 이범수는 자전거를 갖고 등장했다. 비는 "옆 동네 엄복동에서 자전차를 타고 왔다고"고 소개했다. 강호동은 "방송반(제작진)에서 들었는데 비가 총각 행세 하려고 한다"라며 "아내(김태희) 언급을 아예 못하게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비는 "내가 아예 하지 않겠다고 한 건 아니다. 요즘 워낙에 조심스럽게 꺼낸 말이 나중에 화살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더라. 일과 집안일을 분간하고 싶다는 것 뿐이다. 너무 사랑해서 아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이후 아형 멤버들은 "지난번 출연 때 '최고의 선물' 부른 것 신곡 홍보를 가장한 프러포즈 아니었냐"고 반발했고, 비는 "맞다. 그땐 철저하게 숨겼어야 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이때 이범수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직업을 놓을 수 있다 없다?"로 질문했고, 이수근은 "아내를 놓은 사람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범수는 '자전차왕 엄복동'에 비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캐릭터의 요건으로 피지컬이 중요했다"라며 "또 1919년이 배경이니까 서민적인 얼굴이 필요했다"고 밝혔다.이를 들은 서장훈은 "비가 서민적인 얼굴이면 우린 뭐냐"고 발끈했다. 이에 이범수는 "비가 가수로서 화려하고 멋있는 모습도 있지만 꾸밈없는 모습으로 연기해왔던 걸 알기 때문"이라며 "여러가지 얼굴이 있다"고 칭찬했다.강호동이 "비가 활동하면서 미남의 기준이 바뀌었다"고 말하자 서장훈은 "쌍꺼풀 없는 얼굴이 유행이라고 했을 때 쌍꺼풀이 생겼다. 그 전에 또렷하고 쌍꺼풀 있는 미남이 유행일 땐 쌍꺼풀이 없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이범수는 "난 개인적으로 쌍꺼풀 없는 장훈이가 좋다"고 말했다.비의 장래희망은 강호동 씨름으로 이겨보기였다. 강호동은 "너 허벅지 많이 커지고 있다"라며 감탄했고, 비는 "지금 줄인 거다. 자전거 타면서 허벅지 근육이 늘어났다. 바지를 입는데 허리 사이즈와 허벅지 사이즈가 맞지 않기도 했다. 지금 와서 얘기하지만 전에 출연해서 씨름할 당시 첫 번째로 호동이랑 붙었으면 몰랐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강호동은 "현재 '아는형님' 공식 천하장사는 이수근이다. 이수근을 이기고 올라올 거냐"라고 물었다. 비는 "이수근부터 이기고 올라갈 거다. 추석이든 언제든 씨름으로 나올 거다. 단, 이 영화가 아주 잘됐을 때 이야기"라고 답했다. 이에 이범수는 "우리 영화가 잘 안 되더라도 추석 때 안방극장에서 나올지 모른다"라고 희망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범수는 자신의 고향 '충청북도 청주시'를 장점으로 꼽았다. 이범수는 "대학 때부터 서울 와서 살아도 충청도 말을 잊지 않는다"라며 "일주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모아놓고 충청도 말을 가르친다"고 말했다.이에 아형 멤버들은 드라마 명대사를 충청도 사투리로 바꿔서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범수는 먼저 'SKY 캐슬' 속 김주영(김서형 분)의 명대사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생겨도 다 감수하겠단 뜻입니까?'에 도전했다. 그는 "까딱하면 뭔 일 생겨두 감당할 수 있겄슈?"라고 말하며 "충청도 사투리의 장점은 굉장히 함축적인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현빈 분)의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는 "이게 단규? 진짜루유?"라고 바꿔 말했고, '다모'의 명대사 '아프냐? 나도 아프다'는 "괜찮겄서? 좀 견뎌~"라며 여유있는 충청도 사투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본격적으로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는 비가 유럽의 혼성 사우나에 들어갔다가 당황했던 때와 신인 시절 마이크가 빠져 볼일 보는 소리를 음향감독에게 그대로 들려줬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세 번째 문제로는 '내가 많이 쉬었나 보다'라고 느꼈던 적에 대해 문제를 냈는데, 정답은 '노래방에서 책으로 노래를 찾지 않고 리모컨으로 찾을 때'였다. 비는 "노래방책을 넘기면서 음악들을 훑어보다 발견하는 감성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더라. 얼마 전에 이시언과 노래방을 갔다가 놀랐다"고 말했다. 이후 이범수·비·아형 멤버들은 김희철을 상대로 '노래방 책 VS 리모컨' 노래찾기 대결을 펼쳤고, 결과는 김희철의 전승이었다.이범수 역시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영화 배우처럼 보이려 선글라스만 끼고 다닌 사연과 영화 스태프들이 촬영 취소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 5시간 동안 소변을 참아야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또 그는 "그 영화가 정우성, 이정재가 주연의 '태양은 없다'였다. 당시 감독님이 내가 건달 역할이니까 스포츠 머리로 짧게 깎아오라고 하셨는데 겁도 없이 단발로 하는 게 좋다고 건의했다. 과거 한 택시기사님의 머리를 보고 영감을 받은 것이라는 이범수는 "단발일 때 쎄한 느낌이 있다. 영화가 개봉된 후 감독님 역시 '네 말이 옳았다'고 해주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비는 자신의 롤모델을 언급했다. 비는 "이상민도 정말 좋아했다. 우리 어렸을 때는 듀스였다"며 "故김성재 선배가 제일 멋있었다. '말하자면' 솔로무대가 지금도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또 "양현석은 힙합으로는 감히 누가 건들 수 없는 존재였다. 박진영은 과가 다르다. 양현석은 정통 힙합 스타일이고 박진영은 소울 댄스 스타일이다. 현석이 형의 힙합을 배우고 진영이형의 소울까지 배우니 다 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SM의 이수만도 해달라. 우리 회사도 챙겨달라"며 이수만의 '행복'을 열창해 웃음을 안겻다.비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Come Back Home(컴백홈)'에 맞춰 변함없이 강렬한 댄스를 자신 있게 선보였다. 이어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의 그루브한 춤까지 덧붙이며 차이를 설명했다. 명불허전 비의 춤을 본 아형 멤버들은 감탄하며 환호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2.16 22: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