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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정체성은 '쫄작'…"오래가는 서비스 목표"

넷마블이 대표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신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5월 15일 국내 출시한다. 유저와 소통하며 롱런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글로벌에서도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넷마블 개발 자회사 넷마블넥서스의 김정민 대표는 24일 서울 구로동 지타워에서 열린 이용자 초청 프리뷰 데이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만들면서 마지막 '세븐나이츠'를 만든다는 각오로 임했다"며 "이 게임을 만들면서 깊이 새긴 다짐이 있는데, 진정성 있는 소통을 기반으로 오래가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세븐나이츠'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7000만건을 돌파한 넷마블의 주력 IP다. 이번 신작은 단순히 원작과 동일하게 '에반'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만을 담지 않고, 과거로 돌아가 '태오', '연희', '실베스타'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전개로 원작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설정들과 서브 스토리를 새로 선보인다.'세븐나이츠' 대표 시스템 '쫄작'(반복 전투)은 유지된다. 쫄작은 모험 콘텐츠를 플레이해 영웅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유료 재화를 획득한 뒤 다시 여러 영웅과 재화를 얻는 순환 구조를 뜻한다.조성영 넷마블넥서스 사업본부장은 "쫄작이 없는 '세븐나이츠'는 유저들이 기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소수 유저에게 많은 매출을 걷어들이는 게 아니라 누구나 부담 없이 스낵형으로 재미가 있으면 과금하고 그만큼 행복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작의 핵심 전투 시스템인 '자동 턴제 시스템'도 계승한다. 직관적이고 쉬운 조작을 지원하면서 전략적인 덱 편성과 스킬 타이밍으로 깊이 있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원작에서 아쉬움을 샀던 턴 순서 인지 문제는 규칙을 보완해 정교한 전투 시스템을 구축했다.새로운 영웅이 등장할 때마다 기존 영웅이 외면받는 시스템은 밸런스 조정으로 최소화할 방침이다.김정기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은 "신작은 1대 1, 3대 3 등 다양한 전투 형태를 고려하고 있고 다양한 효과로 영웅들의 쓰임새를 늘릴 것"이라며 "상황을 크게 뒤집는 패치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 유저들과 소통해 차근차근 밸런스를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의 말처럼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유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공식 채널에서 진행하는 개발자 노트 외 정기 소통 창구를 마련할 방침이다. 개발진이 이용자와 직접 대화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양방향 소통 창구를 개설한다.손건희 넷마블넥서스 기획팀장은 "유저들과의 마찰이 큰 이슈는 깊게 고려하면서도 회사의 소신과 방향성을 지키며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즈 통합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IP를 기반으로 한 만큼 글로벌 진출도 당연히 추진 중이다.조성영 본부장은 "한국 론칭 준비와 함께 글로벌 진출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는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라며 "최대한 빠른 시점에 글로벌 론칭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세븐나이츠 리버스'는 론칭 후 2주 간격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신규 영웅 콘텐츠 및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미니 시나리오 등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7월에는 세나의 달 기념 대규모 특별 이벤트를 공개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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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올해 신규 캐릭터 로드맵 공개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가 올해 ‘창세기전2’ 메인 스토리의 클라이맥스를 예고했다.라인게임즈는 9일 ‘창세기전 모바일’ 개발자 노트에서 연내 추가로 선보일 신규 캐릭터 정보가 담긴 로드맵을 공개했다.‘창세기전 모바일’은 1990년대 국산 RPG 게임 중흥기를 연 ‘창세기전’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해 1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파트너사인 VNG게임스가 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개발자 노트는 시리즈 원작자이자 ‘창세기전 모바일’ 내러티브 디렉터로 합류한 최연규 디렉터가 공개했다. 올해 출시 예정인 새로운 캐릭터들에 대한 다양한 힌트를 담았다.최연규 내러티브 디렉터는 최근 공개된 ‘이자벨 리피네’ 등 시리즈 외전 ‘서풍의 광시곡’의 주요 캐릭터 다수가 공개된 가운데 올해는 ‘창세기전2’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중심으로 한 캐릭터가 중점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메인 스토리 흐름상 ‘창세기전2’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의 클라이맥스 스토리에 가까워졌다. 올해 중반 이후부터 ‘창세기전2’의 엔딩까지 필요한 캐릭터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원활한 스토리 전개와 원작 설정을 고려해 ‘에스테 도데’와 같은 캐릭터들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또 메인 스토리와 한 축을 이루는 ‘코스모스 사가’ 등의 캐릭터도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게임 플레이의 전략적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올여름 ‘힐러형 캐릭터’를 공개한다. 이 캐릭터 역시 ‘창세기전2’ 및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스토리와 깊게 연결된다.최연규 디렉터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일 캐릭터 라인업은 올해 개발 방향이 담긴 가이드 라인을 토대로 등장하지만, 개발 상황을 고려해 일부 변경될 수도 있다. 캐릭터 라인업에 대한 세부 사항은 꾸준히 공유할 방침이다.‘창세기전 모바일’은 지난 1월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로 ‘창세기전2’ 세계관 최강자인 ‘흑태자’를 선보였다. 또 기존 성장 레벨을 뛰어넘는 ‘아우터원’과 ‘이너 브레이크’ 시스템을 도입해 원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창세기전 모바일’은 공식 커뮤니티인 네이버 게임 라운지에서 개발사 미어캣게임즈의 남기룡 총괄 디렉터와 최연규 내러티브 디렉터, 김원철 아트 디렉터, 이권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게임 개발 방향성이 담긴 개발자 노트를 주기적으로 업로드하며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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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작년 4분기 흑자 전환…해외 시장 성과

펄어비스가 글로벌 시장 성과로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했다. 연간 적자 폭도 감소했다.펄어비스는 2024년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4억원과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13.4% 증가한 957억원을 기록했다.연간 매출은 3424억원, 영업손실은 121억원, 당기순이익은 6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이 2.7%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폭을 줄였다. 당기순이익은 301.3% 증가했다.지역별 연간 매출을 살펴보면 해외 비중이 82%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 PC 76%, 모바일 20%, 콘솔 4%를 기록했다.지난해 '검은사막'은 2023년 첫 공개한 '아침의 나라' 콘텐츠의 마지막 서울편을 선보이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판타지 세계를 완성했다.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도 발을 뻗었다.또 지난해 4분기 세계관 최초의 총을 사용하는 신규 클래스 '데드아이'를 선보였다.기대작 '붉은사막'은 올해 4분기 출시를 예고했다. 자체 개발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광활한 모험과 전투, 신규 콘텐츠를 방대한 오픈월드에 담았다.펄어비스는 2025년 '검은사막'과 '이브' IP(지식재산권)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고, 3월 GDC(게임 개발자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붉은사막'의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조미영 펄어비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025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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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 2024' 성료…3일간 3000명 방문

카카오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한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 2024'가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AI다. 총 94개 세션에서 AI 기술을 비롯해 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등 관련 지식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3일간 약 3000명이 현장을 찾았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세션은 누적 조회수 약 5만회를 기록했다.개막일 기조세션에서는 정신아 대표가 오프닝 스피치 연사로 나서 카카오그룹의 AI 비전을 공유했다. 이상호 카카오엑스 성과리더는 AI 메이트를 지향하는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를 처음 공개했다.이튿날에는 정규돈 CTO(최고기술책임자)와 김병학 카나나알파 성과리더가 기조세션의 연사로 나서 각각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는 카카오의 변화와 미래 비전, 카카오의 자체 AI 모델 라인업을 발표했다.마지막 날에는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카카오헬스케어 등 계열사 CTO들이 세션을 이끌었다.패널들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I 기술 경험을 소개한 뒤 주요 기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대담을 두 차례로 나눠 진행했다.카카오 관계자는 "기술의 가속화가 이어지는 AI 시대를 맞아 카카오도 끊임없는 AI 기술과 서비스의 혁신을 이어가고, AI 산업과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5 15:07
IT

카카오, 내달 개발자 콘퍼런스서 새 AI 서비스 '카나나' 소개

카카오는 오는 10월 22∼24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를 개최하고, 새로운 AI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6회째를 맞는 이프카카오는 카카오 그룹의 기술 비전을 공개하고 기술적 성취를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 핵심 주제는 AI다. 행사 첫날 오프닝 세션에서 정신아 대표가 연사로 나서 카카오가 선보일 AI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가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를 소개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8월 초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하반기에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카카오는 메신저 카카오톡과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특히 마지막 날에는 카카오와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모여 각 사가 보유한 AI 기술을 소개하고 대담을 진행한다.올해는 카카오 및 계열사의 AI 기술 및 서비스를 전시하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카카오의 AI 서비스와 모델뿐 아니라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 클라우드 및 AI 기반의 업무 생산성 도구 등 카카오 계열사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존을 운영한다.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10월 9일까지이며 이프카카오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이프카카오는 카카오가 지향하는 AI 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AI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09.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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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K게임] 넥슨, 던파로 만리장성 넘어 글로벌 정조준…'카잔'에 거는 기대

기존 3N(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에서 NK(넥슨·크래프톤) 체제를 구축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넥슨이 대표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로 만리장성을 넘어 세계 시장을 겨냥한다.중국서 통한 던파, 내년 신작 출격2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국내 개발사들이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가운데 역대 2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찍었다. 올해 5월 중국에 출시한 던파 모바일이 흥행해서다.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넥슨은 더 큰 한 방을 준비하고 있다. 던파 IP 기반의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2025년 출시를 확정했다.오는 26일 열리는 일본 '도쿄게임쇼'에도 참가해 게이머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나섰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전투 설계의 핵심 방향성을 담은 개발자 딥다이브 영상과 신규 무기를 활용한 새로운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특히 이번 개발자 딥다이브 영상에서는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게임스컴' 공개 시연 등 몇 차례의 테스트에서 극찬을 받은 전투 구조에 대한 개발 비화를 전했다.게임 플레이 영상에서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 '볼바이노', '랑거스'를 조우한 주인공 '카잔'의 모습을 그려냈다.카잔은 한 때 펠 로스 제국의 영웅이 몰락한 뒤 펼치는 복수의 여정을 담고 있으며, 적들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카잔만의 하드코어 액션 RPG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개발진이 주목한 요소는 정교하면서도 합리적인 전투다. 상대의 행동을 직접 보고 대응한다는 판단 아래 명확한 공격 패턴을 구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보스들과 겨루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투 구조를 짰다.플레이어가 어떤 선택을 했는지에 따라 자신의 전투 스타일이 만들어지고, 그것이 확실히 적을 쓰러뜨리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게임 속에서 하나의 정해진 방식이 아닌 공격, 회피, 가드 등 여러 선택지를 시도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만의 공략 방식을 발굴해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을 정립할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 게임쇼서 4시간 대기줄보스전에서는 스태미너를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카잔과 보스 몬스터에게는 각각 일정치의 스태미너가 부여되며, 모두 소진된 상태에서 피격될 경우 더 큰 피해를 받게 된다.공격과 방어의 조합으로 몬스터의 스태미너 소진을 유도하고, 약점 부위를 파괴해 우위를 점하는 것이 핵심 공략법이다.대장군이라는 캐릭터 설정에 걸맞은 다양한 무기 조합도 경험할 수 있다. 카잔 개발진은 "카잔은 여러 무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숙련된 전사이기 때문에 각 무기의 장점을 극대화한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 역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에서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창', '대검'을 활용한 전투를 보여줬다.대검은 느리지만 묵직하고 강력해 호쾌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긴 사거리와 넓은 반경의 창은 스태미너 공방에 적합해 다양한 연계 공격으로 스태미너를 감소시키고, '탈진' 상태의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플레이어들은 성장과 파밍을 거듭하며 던파의 화려한 스킬 기반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랑거스 전투에서는 변화무쌍한 보스 패턴에 맞춰 하강 공격, 연속 공격 등 스킬과 연계된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였다.카잔은 지난 게임스컴에서 최대 4시간에 육박하는 시연 대기줄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달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기세를 이어간다는 포부다.이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가장 기다려지는 신작 중 하나", "공개되는 트레일러들을 볼수록 전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등의 긍정적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넥슨 자회사 네오플의 윤명진 던파 IP 총괄 PD는 "싱글 패키지 게임 강국인 일본에서 카잔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카잔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의 전투 공방이 현지 유저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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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20주년 자축 확장팩 '내부 전쟁', 신규·복귀 유저 모두 홀렸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최근 야심 차게 내놓은 신규 확장팩 '내부 전쟁'은 신규·복귀 유저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으며 새로운 여정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와우 내부 전쟁은 출시 전부터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지난 24일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사전 감사제에는 와우 팬 1200여 명이 몰렸다.확장팩 출시를 기념해 전격 방한한 와우 개발팀의 테일러 샌더스 수석 던전 전투 디자이너와 한국인 개발자인 남종모 시니어 아티스트는 2시간 동안 사인회를 진행했다. 초창기부터 와우를 즐긴 아빠를 위해 사인을 받아 간 딸도 있었다.샌더스는 "와우가 복귀하기도 쉽고 친구들에게도 소개하기 좋은 게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인 '구렁'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만 탐험해도 괜찮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지난 27일 전 세계 팬들과 만난 내부 전쟁은 진입 장벽을 한껏 낮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 4명의 친구와 탐험할 수 있는 구렁은 플레이어의 의미 있는 성장을 지원한다. PvP(유저 간 경쟁) 콘텐츠에서 획득할 수 있었던 보상을 구렁에서도 얻을 수 있다. 내부 전쟁의 주요 아이템 파밍(수집)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친구 없이도 안내원인 NPC와 모험할 수 있는 솔로 플레이어 친화 환경도 눈에 띈다.기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확장팩 주요 무대인 새로운 대륙 '카즈 알가르'의 탐험 요소가 일찌감치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용암이 들끓는 지하 용광로가 있는 울리는 심연, 푸른 신성한 협곡, 네루비안 사회의 정점인 아즈카헤트까지 이어지는 지역 구성과 지하로 내려가는 형태의 구조가 탐험 욕구를 자극한다.또 '전투부대' 기능을 추가해 계정 단위로 캐릭터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전투부대 은행으로 더 쉬운 캐릭터별 아이템 공유가 가능하다.'하늘비행' 시스템의 적용 범위는 수많은 탈것으로 확장했다. 새로운 차원의 맞춤형 전문화인 '영웅 특성'도 기존 플레이어들이 기대해 온 기능이다. 이 외에도 블리자드는 국내 팬들이 내부 전쟁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더본코리아의 우동·덮밥 브랜드 '역전우동 0410'(이하 역전우동)과 브랜드 협업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는 '밥장사'라는 아이디를 보유한 와우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전국 200여 개의 역전우동 매장에서 '내부 전쟁 세트'를 구매하면 게임 내 아이템인 '섬뜩한 군마'를 받을 수 있는 쿠폰 1만장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내부 전쟁은 향후 3개의 확장팩으로 펼쳐지는 '세계혼 서사시'의 포문을 여는 작품이다.블리자드 관계자는 "기존 플레이어뿐 아니라 복귀·신규 플레이어 모두의 마음을 얻어낸 내부 전쟁에 이제 주어진 과제는 플레이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서비스 운영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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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와우 신규 확장팩 '내부 전쟁' 출시 기념 팬 감사제 성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7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신규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이하 내부 전쟁) 전 세계 동시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커뮤니티 이벤트인 '외부 전쟁' 감사제가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4일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와우 개발팀의 사인회 및 경품 행사, 내부 전쟁 네컷 사진, 와우 네임택 만들기, 종족 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펼쳐졌다.한국을 찾은 와우 개발팀의 테일러 샌더스 수석 던전 전투 디자이너와 한국인 개발자인 남종모 시니어 아티스트는 약 2시간 동안 사인회를 진행했다.와우에서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는 게임 기획자부터 오픈 베타부터 20년 동안 게임을 즐기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사인을 받아 간 딸,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한복으로 차려 입고 행사장을 방문한 팬 등이 개발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와우 20주년 기념 내부 전쟁 소장판을 구매하기 위한 손길도 끊이지 않았다.'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 당시 제작된 고 김정기 작가 및 흑요석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 원본을 비롯해 출시 20주년을 맞은 와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 아트 갤러리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진행된 '내부 전쟁 오픈 페스티벌'에는 김희철, 귀마개, 매직박 등 유명 스트리머들이 출연해 와우의 새로운 확장팩 출시와 2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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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2M' 신서버 에덴 사전예약 시작

엔씨소프트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이 대규모 업데이트 '가치 보존 월드, 신서버 에덴'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엔씨는 오는 20일까지 사전예약 '자유의 기사단 모집'을 진행한다. 모든 참여자들에게 영구 컬렉션 등록 아이템 '자유의 기사단 반지'를 지급한다.에덴 서버 이용자는 미션으로 영웅 스킬북을 획득할 수 있는 '에덴의 기사단 영웅 스킬북 지원 상자', 365일 아인하사드 축복 2단계를 유지하는 버프 아이템 '에덴의 축복', 3강 화룡·지룡의 귀걸이 2종을 포함한 '에덴의 기사단 지원 보급품', 기존 서버 이용자는 마스터 클래스·아가시온 획득권이 들어간 '자유의 기사단 지원 보급품' 등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리니지2M은 이달 21일 대규모 업데이트로 원작 '리니지2'의 감성을 담은 신규 서버 에덴을 공개한다.기존 서버와 통합되지 않는 리니지2M 최초의 특화 독립 서버다. 필드 드랍 아이템 가치 보존을 위한 '프로모션 제작 삭제', 무료 클래스 체인지, 유료 컬렉션 증표 제외 등을 보장한다.에덴 서버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전용 팝업 디스코드도 오픈한다.팝업 디스코드는 8월 7일부터 9월 7일까지 운영하며, 에덴 서버 담당 개발자의 Q&A와 업데이트 비하인드 스토리을 담은 '업데이트 레터', 주차별 보상이 담긴 쿠폰 코드를 제공할 계획이다.엔씨는 대규모 업데이트에 앞서 라이브 방송 '업데이트 라운지: 에덴 프리뷰'를 13일 진행한다. 신서버 전담 PD가 이용자들과 소통한다. 시청자들은 한정 수량의 코드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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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해외서 들썩 ‘퍼스트 디센던트’…넥슨의 ‘글로벌 비상’ 신무기

게임사 넥슨이 글로벌 게임개발사로서의 입지를 다질 행보에 나선다. 내달 초 글로벌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선보인다. 최근 해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지만 결정적 한방이 아쉬웠던 넥슨은 출시 전부터 관심이 뜨거운 ‘퍼스트 디센던트’를 앞세워 개발력까지 갖춘 세계 탑티어 게임개발사의 명성을 얻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흥행 보증수표’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넥슨의 대형 신작 프로젝트를 총괄한 이후 첫 작품이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관심 후끈 ‘퍼스트 디센던트’ 내달 출격 2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여름 글로벌 기대작인 ‘퍼스트 디센던트’를 오는 7월 2일 정식 출시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190여명의 개발자를 투입해 5년간 만든 대형 신작이자 해외에서 핫한 장르인 루트슈터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게임 장르인 루트슈터 게임은 아이템을 획득해 캐릭터를 육성하는 ‘루트’와 적을 쏘아 쓰러뜨리는 ‘슈터’가 합쳐진 것. ‘데스티니 가디언즈’(2018년), ‘워프레임’(2013년)가 대표적인 작품인데, 아직도 해당 장르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의 전체 인기 순위에서도 25일 현재 각각 9위, 27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하고 있다. PC와 콘솔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계승자(캐릭터)’들과 적대 세력 ‘벌거스’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가 강점이다. 특히 액션성의 재미를 강화한 협동 슈팅과 지속 가능한 RPG(역할수행게임) 플레이를 결합해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 출시 전부터 유저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 2024’ 라이브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신규 트레일러 영상은 유튜브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450만건을 넘었고 댓글도 1400개 이상 달렸다. 함께 공개된 게임플레이 미리보기 영상은 현재 조회수 145만건, 댓글 520개를 각각 넘어섰다. 이용자들은 이번 영상에 큰 호응을 보냈다. “최근에 봤던 게임 예고편 중 최고다” “영상미와 음악이 뛰어나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다” “루트슈터 신작에 목말라 있는 유저들에게 아주 시원한 단비가 될 것 같다” 등 이전 한국 게임 예고 영상에서는 보기 드문 극찬이 쏟아졌다. 넥슨 관계자는 “화려한 비주얼과 슈팅액션 등으로 글로벌 이용자들 사이에서 차세대 루트슈터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퍼스트 디센던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큰 것으로 안다”며 “현재 스팀 위시리스트 5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탄력받는 글로벌 비상, 4조 시대도 청신호 퍼스트 디센던트가 출시 전부터 해외 유저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흥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여기에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넥슨의 대형 프로젝트 개발을 총괄하는 빅게임본부장을 맡은 이후 첫 글로벌 출시작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박용현 대표는 ‘히트’ ‘오버히트’ ‘V4’ ‘블루 아카이브’ 등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성공시켰다. 이번 퍼스트 디센던트도 흥행작에 추가하면 모바일을 넘어 콘솔 게임까지 잘 만드는 ‘개발명장’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가 성공하면 ‘글로벌 탑티어 게임개발사’로의 비상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일본에 지주사가 상장돼 있는 글로벌 게임사이지만 매출 비중을 보면 한국이 여전히 가장 높다. 넥슨의 올해 1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이 5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중국 27%, 북미·유럽 9%, 일본 3% 순이다. 넥슨은 진정한 글로벌 탑티어 게임개발사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최근 성과를 내고 있다. 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가 서구권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스팀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24만명, 최다 플레이 게임 4위를 기록했다.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작년 6월말 내놓은 패키지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도 출시 1일 만에 스팀의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에 올랐고, 올 1월에는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했다. 더 파이널스와 데이브 더 다이버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북미·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2%나 상승했다.넥슨 관계자는 “슈팅 게임을 PC와 콘솔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은 결코 쉬지 않다”며 “그런데 이게 가능한 퍼스트 디센던트가 성과를 낸다면 넥슨이 개발력까지 겸비한 글로벌 게임개발사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공은 넥슨의 연간 매출 4조원 돌파에도 청신호를 켜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은 지난해 3조96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순 중국 공략에 나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고, 퍼스트 디센던트와 함께 ‘아크 레이더스’, ‘퍼스트 버서커: 카잔’ 등 또 다른 기대작들도 올해 출시할 예정이어서 넥슨이 4조원 시대를 활짝 열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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